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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4월부터 2분기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오는 4월 1일부터 남원 춘향골 예방접종센터 내에서 거동이 가능한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분기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2분기 백신 예방 접종 대상자는 만 75세 이상 노인 1만 1610명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4206명 등 총 1만 5816명이다. 2분기 접종 대상자는 춘향골 예방접종센터(춘향골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지난 1분기 백신 예방 접종은 남원의료원 등 만 65세 이하 의료 및 요양시설 종사자와 환자 등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안에 남원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백신 예방 접종률 목표를 70%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25일 춘향골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될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모의훈련을 앞두고 24일에는 예행연습이 이뤄졌다. 백신 예방 접종의 모의훈련에서는 시와 함께 전북도, 남원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보다 안전하게 실시하고 예방 접종의 모든 과정을 미리 점검하고 미비점 등을 보완 개선할 계획이다. 백신 예방 접종의 모의훈련은 30명의 대상자를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사전 점검사항을 다루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백신의 해동, 희석, 추출 과정을 비롯해 접종 간호사가 있는 곳까지 백신을 공급하는 과정, 접종자들의 문진, 예진, 이상반응관찰 등의 자세한 안내가 이뤄진다. 전경식 남원시 부시장(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장)은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모의훈련을 통해 훈련 참가자들로 하여금 백신 접종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모의훈련 실시로 접종 후 발생할 우려가 있는 쇼크 상황 등 응급 환자의 돌발상황에도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24 17:38

남원시 한파 피해 농가, 전북도 지원 제외 ‘울상’

남원시가 전라북도에서 지원하는 한파 피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복구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가들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영농 현실이 어려운 마당에 당국에서는 탁상행정의 전형을 보여준 처사라며 질타를 쏟아냈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겨울 한파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 피해 복구비를 도내 시군에 지원하는 가운데 남원은 농작물 한파 피해 면적이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에서 남원지역 농작물 한파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금지면 등 총 234농가에서 감자, 상추, 딸기 등 시설하우스 농작물 46.2ha가 피해를 입어 피해액이 1억 2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에서는 한파에 따른 농작물 피해 복구비를 전주와 군산, 익산, 김제, 고창, 부안 등 6개 시군에 총 4억 7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내 시군별 피해 복구비를 보면 부안군이 2억 2800만 원으로 전체 가운데 4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김제시가 1억 11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도는 재해복구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해 피해 농가에 복구비를 조속히 지급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원시도 지난 겨울 이례적인 한파로 감자, 상추, 딸기 등 시설하우스 농작물 피해가 속출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재해대책업무편람에 따라 전체 피해 면적이 50ha에 미달하면서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남원의 경우 지역별로 살펴 보면 지난 여름 가장 큰 수해 피해를 입은 금지면이 25ha, 송동면 5ha, 아영면 4.6ha 등 특정 지역에서 34.6ha 가량의 농작물 한파 피해가 나타났다. 금지면 농가들은 여름 수해에 겨울 한파로 이중고를 겪게 됐다. 상황이 이렇자 시는 피해 농가 중 215농가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난지수 100 이하일 경우 농가들이 자력 복구를 해야 하는데 재난지수가 100 이상일 경우 재난지원금 대상에 해당된다. 이때문에 재난지수가 낮은 나머지 19농가는 자력 복구에 나설 형편이다. 결국 자력 복구에 나설 농가들은 복구 지원비는 생각할 겨를 없이 속수무책으로 냉가슴을 앓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한파로 인해 농작물의 시듦, 생육 저하 등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대해서는 농약대를 지원하거나 작물이 고사한 경우 타 작물로 파종할 수 있게 지원했다며 한파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23 17:39

이환주 남원시장 “인구 감소 문제 적극 대응해야”

이환주 남원시장 이환주 남원시장이 인구 1명도 놓치지 말자며 행정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는 등 인구 감소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2일 남원시청에서 진행된 시정소통의 날을 통해 최근 심화되는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청 간부와 23개 읍면동장에게 주요업무, 현안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모든 일은 사람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정주인구 8만 유지 및 인구 증가를 위한 숨은 인구 찾기 등 범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인구정책을 통해 지역 내 인구 1명이라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남원시 인구는 2020년 기준으로 8만 784명으로 집계돼 인구 8만 선을 간신히 넘어서고 있다. 시는 올해 들어 인구 8만명 유지를 위한 계획까지 수립하면서 대전환기 마련을 위한 행정력 투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남원시가 타 시군에 비해 인구 감소폭이 그리 크지 않은 양상이다면서 하지만 인구 문제가 곧 시의 존립이 달린 문제임을 지적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관련 부서뿐 아니라 시 전체가 인구 감소 분석 요인에 더욱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교육 환경 개선 등 전출 요인을 해결하는데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2/4분기가 시작되는 점을 언급하며 국가 예산 확보 및 각종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가 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대응에서 최근 공모사업 특성상 단독 추진 보다 연계 처리되는 점을 고려해 시야를 더욱 넓혀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봄을 맞아 영농철이 본격화됨에 따라 안전 사고예방에 대해서도 행정의 관심을 특별히 주문했다. 이 시장은 농기계 등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해 각 읍면동이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각 읍면동장들이 지역에서 사고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22 17:48

남원시, 전북 동부권 개발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 민간 전문가 영입

남원시는 21일 전북 동부권 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에 조경과 실내 건축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남원시청에서 지리산허브밸리 총괄계획가 위촉식을 열고 자연과 감성을 주제로 한 정원과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감각과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판단한 백제예술대학교 김재현 총장과 신구대학교 환경조경과 김인호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은 전북도 동부권개발사업으로 일환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6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리산허브밸리를 그동안 허브산업 중심지에서 감성과 힐링을 컨셉으로 한 관광형 정원시설로 전환을 꾀하는 전략을 세운 바 있다. 지리산허브밸리의 고도화 사업으로 오헤브 자연정원과 라벤더 언덕, 동화 자작나무 숲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감성적 자연정원을 조성하고자 조경가와 실내건축가의 참여를 위한 총괄계획가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총괄계획가는 환경과 디자인적 요소가 강한 공공 건축물의 경우 민간전문가를 참여시킴으로써 디자인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 전반에 대한 기획, 총괄조정 및 자문을 진행하며 관련분야의 중앙단위 협력적 관계 구축을 지원하게 돼 향후 조성 과정과 이후 관리 운영체계가 효율적이면서도 전문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건축분야 총괄계획가로 위촉된 김재현 총장은 산업디자인과 미술학을 전공했으며 한국공간디자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 총장은 남악 신도시와 나주혁신도시 및 신세계백화점과 전주예수병원 등 다양한 공공 및 상업시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김인호 교수는 서울대 조경학 전공으로 신구대 식물원장을 다년간 역임한 식물조경분야 전문가다. 김 교수는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회장, 서울정원박람회 및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립수목원과 서울시마곡식물원의 운영관리체계 수립을 지원하는 등 전문성과 함께 현장에서의 높은 실무기술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총괄계획가들과 함께 감각적 디자인으로 정원을 조성한 후 식물생육 관리운영 체계를 고려한 시공으로 사업 전반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실력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시설 방향과 설계, 시공, 운영 등에 참여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며 자연과 힐링의 감성적인 매력으로 지리산허브밸리만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정립하고 민간과의 행정 협업이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21 17:47

남원시 2031도시재생전략계획 주민워크숍

남원시는 21일 건축공간연구원(AURI), 유진도시건축연구소와 함께 2031도시재생전략계획 재수립을 위해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주민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시생재전략계획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자체가 도시재생추진을 위해 반드시 수립해야 하며, 도시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실속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재 남원시의 변화된 도시여건이 반영돼야 한다. 대상지는 도시지역으로 동지역(원도심), 운봉읍 소재지, 인월면 소재지가 계획지역이며 도시의 가치를 발굴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역별 주민참여 계획단을 15명 내외로 다양한 계층을 모집했다. 동지역(원도심)을 시작으로 운봉읍, 인월면에서 10일부터 18일까지 각 지역별 2회씩 6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내가 생각하는 우리지역은?, 지역 내 추진사업 짚어보기등의 주제를 가지고 원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역현황, 쇠퇴분석,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를 4월 중에 마무리하고 도 도시재생위원회를 거쳐 상반기에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도시재생뉴딜아카데미, 도시재생대학 등 지역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전략계획 재수립을 통해 중앙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대응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남원시의 도시재생에 대한 전략 및 방향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으며 앞으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남원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3.21 17:44

남원시, 친환경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

남원시가 21일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37억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기승용 60대와 전기화물 113대, 총 173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700만원, 초소형전기자동차 650만원을 지원하고, 전기화물차는 소형기준 25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기준은 남원시 관내 3개월 이상 거주자로 공고일까지 남원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남원시에 소재한 법인 등이 신청 가능하며, 지원 대상 차종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약계층 등 우선지원 대상자에게는 보급물량의 10%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며, 전기승용의 경우 법인기관에게 보급물량의 40%이상, 전기화물의 경우 중소기업생산제품을 보급물량의 10%를 별도 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18일부터 26일까지 판매대리점(영업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 후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남원시 환경과 또는 전기자동차 제작사별 판매점(영업대리점)에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친환경차 민간보급사업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3.21 17:44

남원시, 조사료 품질 향상에 39억원 투입

남원시는 소 사육의 기반이 되는 조사료 생산에 39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축산 농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영안정을 꾀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조사료는 한우, 젖소 등 초식가축의 주 영양소 공급원으로 지역에서 생산하는 조사료 품질 향상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고급육 생산, 산유량을 증대 등 축산물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기대하고 있다. 시에는 소(한육우, 젖소) 3만 4000여두가 사육되고 있고 연간 조사료 필요량은 10만톤으로 이중 36%는 재배조사료, 44%는 볏짚 등 부산물, 20%는 수입산 조사료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으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재배 조사료의 생산량 증대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구입비, 생산장려금 등을 지원하며 자체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조사료 기자재, 종자구입비, 생산장려금 등을 추가 지원하는 등 고품질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과 양질의 사료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조사료 면적 확대와 국내산 조사료 품질 향상에 집중해 국내산 조사료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불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18 17:51

남원시, 구암지구 부동산 투기 조사 돌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전북 등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남원시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구암지구 부동산 투기 조사에 돌입한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변창흠 전 LH 사장 재직 당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향교동 일대 구암지구와 관련해 시 공무원들의 부동산 불법 투기 거래 정황을 면밀히 분석 조사하게 된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남원시 향교동, 도통동 일대 17만 3000㎡ 규모로 건설되며 공동주택, 공공청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공청사 부지에는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과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의 이전이 예정돼있다. 따라서 도시개발 관련 부서 직원이나 공무원 가족 등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불법 투기를 벌였는지 여부가 조사의 핵심으로 여겨진다. 시는 읍면동지역 관련 직원 등 1000여명에 이르는 전직원들에 대해서 전수 조사에 나설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진행 과정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LH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전북도에서는 전산작업을 통해 자체 조사와 남원 등 도내 일부 지역에 대한 부동산 거래 자료 등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미 도에서 요구한 1000여건의 부동산 거래 자료를 제출한 상황이며 불법 투기 의혹 대상자가 드러나면 조사 감찰이 진행돼 자금 흐름을 확인하는 절차가 조만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 내에서는 구암지구가 공동 묘지로 쓰였던 구역이고 농촌 도시 특성상 대도시와 비교해 시세 차익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문제 소지가 얼마나 될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거리 현수막 등으로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에 대해 한점 의혹이 없어야 한다는 여론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논란을 계기로 행정에서 제식구 감싸기를 벗어나 공무원뿐 아니라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조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커지는 분위기다. 또한 시민 제보 센터와 같은 신고 접수처를 마련해 부동산 불법 투기를 엄단해야 한다는 지역사회 목소리가 높다. 남원시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관련 엄정한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개발과 관련해 조금의 의혹도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18 17:51

남원 금암공원, 원불교 ‘범종’ 제자리

과거 남원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원불교 범종이 남원시를 떠났다가 다시금 제자리를 찾는다. 남원시는 17일 원불교 남원교당과 교당 이전으로 지역을 떠났던 범종의 인수관리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1969년 남원시민과 원불교 교도 등 당시 원불교 남원지부 범종건립추진위원회는 기탁금을 모아 금암공원에 자리에 있던 옛 남원교당 종각에 세울 범종을 만들었다. 현재 종각의 경우 시에서 지난해 단청, 목조는 해체 보수를 완료했고 4월 초까지 종각 내외부 보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범종의 높이는 1.2m, 지름 0.8m, 둘레 길이는 2.5m로 종의 측면부에는 최초 건립을 희사한 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80년까지 남원교당에서 타종됐던 범종은 교당 이전으로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에 옮겨졌다가 완주군 봉동읍 소재 원불교 도량이 있는 수계농원에 보관돼 왔다. 현재 시에서 공원으로 조성해 관리 중인 노암동 금암봉 교당터에는 당시의 흔적을 나타내는 안내비가 세워져 있다. 시와 남원교당은 이번 범종 인수 관리 협약 체결로 40년 동안 지역을 떠나있었던 범종을 금암공원 내 종각 제자리에 돌려 놓게 됐다. 특히 이번 인수 협약은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가족생태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노암동 지역의 활성화 및 옛 향수를 고취시켜 관광 스토리텔링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는 금암공원 조성사업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범종이 완주 수계농원에서 남원 금암공원 종각으로 이전을 확정짓기까지는 원불교 측의 통큰 결단도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4월 중 시에서 범종의 인수를 완료하면 지역의 상징물로서 연말연시 또는 춘향제 등에서 타종 행사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덕윤 원불교 남원교당 교감 교무는 교단에서도 범종의 인수 관리 협약은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며 금암공원에 다시 세워질 범종이 남원시민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고 지역 화합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시민의 이름이 새겨지고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종이 남원시로 돌아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2021년까지 금암공원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고 인도교가 개통되면 인근의 광한루원, 남원관광지 등과 연계해 야간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17 18:05

남원시,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본격 시행

남원시는 16일 구 도심권 일원의 낙후된 보행환경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드는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의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68건으로 전년 대비 37건(12.1%) 감소했고 부상자 수는 350명으로 71명(16.4%)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약자 중심의 보행환경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교통약자뿐 아니라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남원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올해 말까지 시행토록 하고 향단로, 용성로, 동림로 3개 노선 1.3㎞구간을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공모 선정돼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과 연계된 전선 지중화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향단로 구간은 공사 착공에 돌입하고 용성로, 동림로 구간은 4월 중 착공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교통약자뿐 아니라 주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향단로 등 2개 노선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만들겠다며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가 걸을수록 행복한 도로가 되도록 하고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16 18:05

남원시, 행안부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기관’ 선정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시가 정부에서 선정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이로써 지난 2015년 이후 해마다 행정안전부, 전라북도 등이 선정하는 상하반기 지방재정 집행실적 및 조기집행 등에서 최우수 기관을 포함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하반기 신속집행 최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와 장마, 홍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속집행 대상 1조 462억원 중 8775억원를 집행해 집행률 83.9%로 행정안전부 목표율 76.6% 보다 7.3% 높은 집행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예산 집행 실적에서 목표 대비 3분기 117%, 4분기 187%를 달성해 타 시군 대비 눈에 띄는 집행률을 보여 재정집행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그동안 시는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신속집행 추진단 구성, 대규모 사업 집중관리, 집행실적 모니터링 강화, 추진상황 보고회 수시 개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재정집행을 촉구해왔다. 또한 사업별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추경에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재편하는 등 효율적 예산운영 및 집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기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방재정의 역할을 강조함과 동시에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해준 결과 남원시가 정부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신속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16 18:05

남원문화대학, 지리산문화해설사(2급) 자격과정 개강

최진영 남원문화대학 학장 남원문화대학(학장 최진영)이 14일 지리산문화해설사(2급) 자격과정을 개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남원문화대학 역시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답사는 대면답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번 남원문화대학 지리산문화해설사(2급) 자격과정은 지리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연구한 지리산권문화연구원(순천대 경상대 공동)과 지난 2014년에 MOU를 체결하고 지리산문화해설사 자격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비대면교육으로 14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7월까지 진행된다. 주제 강의 17강과 특강 3회로 계획됐으며, 5회 이상의 답사가 준비돼 있다. 매주 한강좌씩 동영상으로 제공되며 답사는 대면형 답사를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남원문화대학은 2000년에 남원문화해설사 과정으로 남원문화대학이 문을 열어 향토문화를 연구하고 강좌는 물론, 답사 등으로 실시돼 향토문화의식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역사회가 문화에 대한 저변확대에 따라 관심도가 높아지자, 지난 2014년부터 지리산문화해설사자격과정을 준비해 지리산권문화연구원과 관련 대학들에 필요한 과정들을 의뢰하고 있다. 최진영 학장은 개강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역사와 문화가 갖는 힘과 가치가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훨씬 더 강력할 것이라며 남원의 명성이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인문학의 토양 때문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며 남원이 인문학의 메카로서 세계적인 사랑의 테마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3.16 18:00

남원시, 코로나19 여파 봄 축제 사라져 ‘울상’

남원시에서는 지리산 등 곳곳에서 봄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정작 코로나19로 봄 축제는 사라져 상춘객과 지역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봄철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주천면 용궁마을의 지리산 산수유 축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가을로 행사가 연기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봄의 축제가 사라졌다. 산수유 축제뿐 아니라 천혜의 비경을 뽐내며 관광객을 유혹하던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도 코로나19로부터 아직까지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시는 해마다 개최해오던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축소 운영하면서 올해의 경우 최소 인원들만 모여 약수 제례를 지냈다. 고로쇠 약수축제는 명목상 축소이지 예년에 진행됐던 각종 체험행사나 특산품 판매행사가 대폭 축소되면서 취소나 다름없었다는 불만이 지역민들 사이에 제기됐다. 더군다나 시에서는 지역 축제가 특산품 판매 등으로 농가 소득을 올리고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왔기 때문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진행하지 못해 고민은 깊어지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봄 축제가 사라진 탓에 지자체는 물론 지역 상인들은 울상을 지으며 시름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올해 제91회 춘향제는 4월 3일부터 5월 19일까지 8주 동안 분산 개최될 예정인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지난 1년 동안 봄 축제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올해 역시 축제 현장에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없게 되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시민 이종혁(45) 씨는 지난해에도 봄 축제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는데 올해 역시 축제를 즐기지 못하게 되면서 일상까지 파고든 코로나19가 야속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축제가 특산품을 알리고 관광 활성화와 상권 살리기에 크게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올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춘향제 등 기획된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3.15 17:41

지리산허브밸리, 자연 중심 감성형 정원 조성

남원시 허브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지리산허브밸리가 자연을 중심으로 하는 감성형 정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15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전라북도 동부권개발사업 일환으로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을 확정하고 자연과 감성을 주제로 하는 정원과 경관, 동화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리산허브밸리는 그동안 제품과 산업 중심의 허브산업에서 벗어나 감성과 힐링을 컨셉으로 하는 관광형 매력시설로 전략적 전환을 꾀하게 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개년간 6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은 전라북도와 함께 동부권개발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지리산 자연정원 오헤브 정원과 라벤더 언덕 그리고 동화 자작나무 숲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리산허브밸리는 기존의 조성된 시설을 기반으로 하되 지리산 자연이 갖고 있는 본래 그대로의 자연미에 집중하고 감성적인 조경미와 융합해 자연의 평화와 감성이 펼쳐지는 자연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에서는 감성적 자연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실력있는 감성 조경가와 실내건축가의 참여를 핵심요소로 분석하고 총괄계획가 제도를 도입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실력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하여금 시설의 방향과 설계, 시공과 운영에 감리와 조정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민간과의 행정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1.03.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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