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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교통문화지수 전북 1위

남원시가 전라북도 내 시군 가운데 교통문화 선진도시를 가늠하는 교통문화지수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에 따르면 남원시는 전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A등급(83.99점)을 받았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국토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가운데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18개 지표를 평가(관측설문문헌조사)한다. 문화지수는 A등급부터 모두 5단계로 분류되는데 남원시는 전국 30만명 미만 지자체 49곳 중에서는 전년도 7위에서 4위로 올라서며 지역 교통문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 규정 속도 위반 빈도 등에서 비슷한 규모의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규정속도 위반 빈도 등은 전년 대비 개선도 및 준수율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등은 이번 평가에서 미흡한 점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가 교통안전 실태 분야에서 A등급을 받음으로써 교통안전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원인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31 16:59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 남원서 ‘더부살이’

최근 남원에 문을 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더부살이를 면치 못하면서 관련 지자체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경북 고령에서 운영 중이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하 가야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이 남원으로 이전해왔다. 현재 남원에서 운영 중인 가야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은 국내 7개 가야고분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고자 관련 지자체가 업무협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 업무협약은 남원 등 기초자치단체와 전북도, 경남도, 경북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 등 10개 자치단체가 참여했다.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포함한 7개 고분군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등이 있다. 가야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유네스코에 남원 유곡리두락리 등을 포함한 가야고분군 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최종 절차를 밟는 중이다. 지난 21일 가야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 2월 중에 유네스코 현지실사에 대비하고자 3회에 걸쳐 유적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네스코 현지실사는 이르면 8월에서 오는 9월께 예상돼 가야문화를 상징하는 고분군이 세계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남원으로 이전한 가야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출범일인 15일로부터 2주가 지나도록 현판식도 없이 재정비에 허덕이고 있어 그간 준비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가야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창원시 경남연구원에 이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내 사무실에서 경북문화재단이 사무국 운영을 맡았었다. 그런데 가야 세계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이 남원으로 이전해 오면서 지역 관광서에 마땅한 장소도 없어 남원시청 인근 사무실을 시가 임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실을 유지하는데 있어서도 시가 임차료로 관리비 포함 한달에 100만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인력 정비 또한 사무국 운영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한다. 현재 남원에 위치한 사무국 내에는 전북도 파견 팀장이 사무국장을 맡고 경북과 경남 등지에서 차출된 행정직 4명이 상주한다. 이마저도 타 광역 지자체 소속 직원 한 명은 인사발령이 제때 나지 않아 시간만 보내고 있다. 연구직도 마차간지로 직제상 6명이 남원 사무국으로 옮겨와야 하지만 유네스코 신청서 제출 등 업무 협의차 문화재청이 있는 대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연구 인력 확충 등 사무국을 재정비하고 무엇보다 각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경남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내 가야문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도 주민 프로그램 마련 등 남원과 전북이 풀 과제도 산적하다. 가야 세계유산등재추진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문국의 역사가 살아있는 남원에서 추진단이 업무를 추진하는 만큼 가야시대 대표 유적인 가야고분군이 가치를 인정받고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28 16:46

코로나19로 중단된 드라마 ‘지리산’ 촬영 재개... 남원 인월 오픈세트장

남원 로케이션으로 진행 중인 드라마 지리산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촬영을 최근 재개했다. 27일 드라마 지리산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중단으로 인한 휴지기를 마치고 지난 26일부터 촬영을 재개하며 공식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남원시 인월면 소재 오픈세트장에서 촬영 중인 tvN 새 드라마 지리산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촬영이 일시 중단된 채 제작진이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남원시가 제작 지원하는 드라마 지리산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으로 주연 배우 전지현, 주지훈 등 호화 캐스팅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은 휴지기를 마치고 26일부터 촬영을 재개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스태프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26일 촬영에는 배우 고민시도 참여하고 있으며 제작진은 출연진의 경우 촬영 스케줄에 맞춰 코로나19 검사 진행을 안내하고 있다. 드라마 지리산 관계자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 아래 안전을 최우선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촬영을 위해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지리산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글로벌 OTT플랫폼 IQIYI를 통해 동시 방영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27 16:30

남원시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 회복하나

남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한달이 지난 가운데 방역대 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검사가 실시돼 AI 청정지역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원시는 27일부터 다음주 초까지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지난 연말 AI가 발생한 사매면, 주생면 등 방역대 내 가금농장 130곳에 대한 시료 채취 및 AI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 해제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로 인한 지역 내 검사 농가는 남원 전체 가금농장 180곳 중에서 130곳으로 70%에 해당하는 상당한 수치를 차지한다. AI로 인한 가금농가의 이동제한 해제 검사는 발생 지역 내 바이러스 잔존 여부를 최종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이뤄진다. 지난해 12월 24일 남원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사매면에 위치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곧이어 25일에는 남원 주생면에 위치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돼 남원 전지역으로 가금농장 이동제한 명령이 7일동안 내려졌다. 방역당국은 AI가 발생한 사매면 반경 3km 이내 가금농장 5곳 26만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고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30곳 206만마리에 대해서도 30일간 이동제한과 긴급 일제검사를 진행했다. 다음날 사매면에 이어 AI가 발생한 주생면에서도 반경 3km 이내 가금농장 2곳에서 24만 3천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됐고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63곳 283만마리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제한과 긴급 일제검사가 실시됐다. 그동안 남원지역에서는 추가적인 AI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가금농가들은 이동제한 조치로 발이 묶이면서 차단방역에 따른 가금입식제한 등 농가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이동제한 조치 해제 전 검사 결과에 따라 남원지역 AI 종식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방역대 내 가금농장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된다며 AI검사 결과 이상이 나오면 20일간 이동제한 조치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1588-4060)으로 신고해야 한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27 16:30

드라마 촬영 유치한 남원시, 전북도 외면에 불만 고조

남원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 드라마 촬영 유치에 성공했지만 막대한 야외세트장 조성 제작지원비를 지불해야 하는 탓에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이런 상황에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하기로 한 제작지원비용 일부를 전라북도에 요청했지만 사실상 거절당해 재정 부담의 압박이 커지게 됐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을 배경으로 지난해 드라마 제작사인 (주)에이스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라마 지리산의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됐다. 드라마 지리산은 배우 전지현, 주지훈을 주연으로 제작비 총 320억원이 투입돼 킹덤,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고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로 유명한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시는 드라마 촬영에 앞서 제작사와 협의를 통해 남원시 인월면 흥부골자연휴양림에 야외세트장 건립 조성 등에 투입되는 제작지원비 20억원을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당시 드라마 유치는 남원뿐 아니라 지리산권역의 타 지자체가 경쟁에 나서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시는 드라마 촬영지원으로 관광객 유치 등 관광산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적극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정작 드라마에 투입되는 제작지원비가 막대하고 코로나19와 수해 복구 등 가뜩이나 재정 부담이 큰 시의 입장에서 전북도에 제작지원비 일부를 지원 요청했으나 외면 당하지 내부에서도 불만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그동안 도에서는 영화 기생충 돌풍 이후 전북의 영상산업을 적극 육성해 촬영세트장 명소화 등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세운 바 있다. 현재까지 시 예산만으로 제작지원비 4억원이 집행됐는데 남은 16억원에 대해 지역 일각에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드라마 제작지원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결국 타 지자체에 밀려 자칫 드라마 촬영 유치에 실패할 뻔했던 시 입장으로선 어렵게 성사시킨 일이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에 부담이 더해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이정린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은 최근 영화나 TV드라마 촬영 유치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도 유치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며 도가 시군과 함께 영상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세운다거나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26 17:48

남원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 구성

남원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구성했다. 시는 26일 코로나19 백신 도입에 따른 신속하고 차질없는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부서 실무회의를 통해 역할 분담 및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부시장이 추진단장으로 2개반(행정지원반, 접종실무반), 5개팀(시행총괄팀, 접종센터운영팀, 접종관리팀, 백신수급팀, 이상반응관리팀)과 지역협의체로 구성됐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무료접종이지만 공급시기, 공급량에 따라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기준이 정해지기 때문에 지역의사회, 간호사회, 소방서의 관심과 관련부서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에 따라 이와 같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2월부터 시행될 코로나19 1분기 접종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로, 접종은 의료기관 자체접종과 시설 방문접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분기 접종은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를 지정 구축해 진행되기 때문에 화이자, 모더나(mRNA백신)는 초저온냉동고를 갖춘 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얀센(바이러스 백터 백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 맡게 될 예정이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독감접종과 달리 모두가 처음 시행하는 접종인데다가 9월까지 2회 접종까지 완료돼야 하므로 사전준비가 필수적이라면서 시에서는 코로나19 예방지침에 의거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공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치는 등 세부적으로 시행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26 17:02

남원지역 자가격리 중 확진자 잇따라 발생 방역 비상

이환주 남원시장 남원지역 A병원에서 촉발된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남원 A병원과 연관된 자가격리자 중에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자가격리자 특별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 A병원과 관련해 지역 내 자가격리자 수는 총 103명으로 이 중 75명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으며 25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자가격리 중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남원지역 거주자는 19명, 전주지역 거주자는 6명 등 모두 25명이다. 아직까지 자가격리에서 해제되기 전에 있는 밀접 접촉자는 28명으로 25일 6명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면 22명이 남게 된다. 이어서 26일 6명, 27일 7명이 자가격리 해제되고 설 명절 이전인 오는 2월 3일까지 나머지 9명에 대한 자가격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잠복기는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까지로 알려졌는데 최초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때문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방역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가격리자 무단이탈을 막고자 자가격리자 특별관리 대책 등을 추진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5일 열린 시정소통의 날에서 23개 읍면동장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들의 특별 관리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지역확산방지 대책을 주문하며 자가격리자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요즘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코로나19의 방역 지침일 텐데 남원지역도 한 병원에서 연관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우려할 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자가격리 과정 중에 확진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점을 특별히 염두해 자가격리자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남원시 보건소도 설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지역 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가급적 이동 최소화, 만남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25 16:45

남원시,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추진

남원시가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 보급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1월 25일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을 처음 출시했고 농협카드만 발급했으나 한국조폐공사와 전산망 구축작업을 통해 지난 22일부터 우체국카드 발급 시스템을 추가 구축하고 카드형상품권 이용자 모집에 대대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카드형 남원사랑상품권이 농협은행에 이어 우체국까지 합세하고, 추가 구축 예정인 새마을금고까지 더해지면, 남원시민은 카드사별 포인트 적립 등 혜택제공 사항등을 확인하고 자신이 선호하는 카드사를 선택, 기호에 맞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남원사랑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방식이며, 만19세 이상 시민이면 스마트폰 앱(지역사랑상품권 chak)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계층은 농협은행이나 우체국을 방문하면 무료료 발급받을 수도 있다. 카드형상품권 구매한도는 모바일상품권과 합산 50만원이며, 지류형상품권 구매한도 50만원을 더하면 개인당 월 100만원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고 할인율은 10%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 남원사랑상품권이 소비를 촉진시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지류형 상품권의 방문구매에 따른 불편함, 보관상의 불편함, 가맹점 환전 등의 불편함을 해소해 사용자들의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통한 내수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1.25 16:34

남원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발굴 지원

남원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시민과 행정을 잇는 중간지원조직인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 핵심자원인시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이 제안하는 맞춤형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시와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는 행복한 남원을 주민 스스로가 만들 수 있도록 주민자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공동체간 소통하는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센터에서는 참여자 역량강화 교육사업 4개 분야(10개 세부사업)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주민제안공모 23개 공동체를 발굴 지원한다. 시는 지역공동체의 건전한 성장과 활동 지원 및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시민자치 실현을 위해 남원시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2017년 제정하고 공동체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를 2018년 2월 설립하며 다양한 교육사업과 실행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는 시민과 행정의 경계를 없애고 사람과 사람 간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하는 행복 남원을 만들기 위해 단계별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체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등에 대한 기초교육과 공동체활성화를 위한 전문교육으로 꿈꾸는 마을학교와 마을활동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주민 스스로 문제 제안은 물론 사업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민제안공모사업도 공동체 역량에 따라 23개 공동체에 2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 등 차등 지원해 공동체를 통한 공익적 욕구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새롭게 미디어 활용 소통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공동체 분야에 있어서도 비대면 소통 방안을 제시하고, 공동체의 한 분야인 사회적경제 연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 교육과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커다란 변화처럼 남원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장한 풀뿌리 공동체 활동이 남원의 큰 변화로 나타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01.25 16:34

남원 지리산 천년 송·임실 구담마을,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에 자리한 천년 송을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전국 25선으로 선정했다. 전북 도내에서는 남원 지리산 천년 송을 비롯해 임실군 덕치면 구담마을 등 2곳이 선정됐다. 2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리산 뱀사골 와운 마을에 자리한 지리산 천년 송은 해마다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산세를 만나기 위한 탐방객들이 걸음의 노고를 마다하지 않는 곳이다. 뱀사골 와운 마을은 해발 800m에 자리한 골짜기 마을로 1592년 임진왜란 후 1595년경 영광 정씨와 김녕 김씨가 국난을 피해 산과 계곡을 헤매다가 피난처로 최적지라 생각해 정착하면서부터 형성됐다고 전해진다. 뱀사골 탐방안내소에서 3km 거리를 지나야 들어설 수 있는 와운 마을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지리산 천년 송 덕분이다. 천년 수령을 자랑하는 와운 마을의 천년 송은 여러 갈래의 줄기로 갈라져 마치 부채를 펼친 모습처럼 자라는 반송 품종이다. 와운 마을 뒤쪽 지리산 명성봉에서 뻗어 나온 산자락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며 하늘을 향해 뻗어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천년 송을 소위 할머니소나무라 부르며 마을의 수호목으로 보호하고 있다. 천년 송 옆으로 좀 더 작은 소나무 한 그루가 더 있는데, 이 두 나무를 한아시(할아버지), 할매(할머니)송이라고도 한다. 지리산 천년 송은 2000년 10월 13일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지정됐고 전통문화의 보존 차원에서 남원시의 보호를 받고 있다. 또한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임실군 덕치면 구담마을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운 매력을 뽐내며 관광과 사진촬영, 드라이브 코스로 큰 인기를 얻는 곳이다. 지난 1998년 개봉한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강과 계곡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춰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임실군은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을 계기로 코로나19에 답답한 일상을 보내는 도시민들이 겨울철 섬진강 자연풍광을 만끽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구름과 호수로 비경을 간직한 옥정호와 성수산,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자연친화적 관광지 홍보를 통해 방문객에 힐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지리산 천년 송 등 전국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소개했다며 개별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관광지와 자연환경 중심지, 겨울테마에 부합한 관광지다고 밝혔다. /남원 김영호임실 박정우 기자

  • 남원
  • 김영호·박정우
  • 2021.01.24 18:08

남원 양대사마실기 목판, 전북도 유형문화재 지정

조선시대 간행된 208장 완본의 남원 양대사마실기 목판이 정교함과 희소성이 커 전라북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됐다. 남원시는 남원양씨 충장공파 종중의 양대사마실기 목판(梁大司馬實記 木版)은 개인 문집임에도 불구하고 왕명에 의해 간행된 목판으로 판각기법이 매우 훌륭하고 결락된 판목도 없는 등 중요한 가치를 지녀 유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양대사마실기 목판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의 의병 양대박(梁大樸, 1544~1592)에 대해 심환지 등이 간행한 11권 5책으로 구성된 책을 1799년 정조의 명에 의해 판각한 것이다. 양대박은 남원 출신의 의병으로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아 담양으로 가서 고경명을 만나 맹주로 추대하고 북상해 5월에는 전주에서 의병 2000명을 모은 바 있다. 특히 그는 고경명과 함께 금산에서 왜적을 맞아 싸웠고 양대박은 아들 양경우와 함께 진산을 지키게 되나 의병을 모을 때의 피로로 진중(陣中)에서 병을 얻어 진산에서 49세에 사망하게 되고 이후 충장(忠壯)이란 시호를 받는다. 이렇게 의병 양대박의 사적이 담긴 양대사마실기 목판은 현재 결락된 책판 없이 총 208장의 목판으로 구성돼있다. 판각이 정교하고 서체가 미려하며, 정조의 명에 의해 제작된 것이어서 희소성이 크고 조선시대 출판 문화와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목판의 판각 깊이는 대략 0.4~0.5cm 정도로 동시대에 판각된 다른 목판에 비해서 육안으로 보더라도 확실히 깊은 것을 알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1796년 양대박 부자의 충의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양대박 부자 충의문은 2000년 11월 17일 도 문화재자료 제170호로 지정돼있다면서 시는 이번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양대사마실기 목판에 대해 소유자, 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24 16:47

남원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2명 추가 확진

남원지역에서 지난 22일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남원시는 24일 현재까지 총 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남원 40번(전북 1003번) 확진자는 광주광역시 1426, 1429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남원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또 다른 확진자 남원 41번(전북 1004번)는 남원 A병원 기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7일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자기격리 조치됐다가 10일, 13일 중간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21일 자가격리 해제 전에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2명 모두 역학조사 결과 자가격리 기간 중이어서 지역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원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잠복기는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까지지만 예외적인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증상이 있다면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 보건소를 방문해 다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사적모임 자제, 타인 접촉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남원시민들이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24 16:47

상대 후보 선거운동 방해 혐의 이용호 의원 1심서 무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용호 의원이 21일 전주지법 남원지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소회를 밝혔다. (김영호 기자)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상대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부(곽경평 부장판사)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용호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신분으로 지난해 3월 29일 남원 공설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예비후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며 질서를 어지럽히는 등 선거 운동의 자유를 방해했다고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선출된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당선 무효 처리가 된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들만으로 이 의원의 범죄에 대한 증명이 될 수 없다며 이때문에 당시 이 의원이 이강래 예비후보 측의 선거운동 자유를 방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그동안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재판에 출석한 이 의원은 선고 직후 법원을 나서자 밖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 의원은 재판부가 엄정한 법리와 원칙에 따라 정의로운 판결을 내렸다면서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의정활동에 열심히 매진하는 모습으로 민의를 받들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21 16:44

겨울철 산악사고 주의 필요

최근 남원지역에 겨울철 산행이 늘어나면서 이와 더불어 산악사고 발생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파와 눈길 미끄러짐 등으로 입산객들이 입는 산악사고 피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원지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통계를 보면 총 38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4명의 조난자들이 구조됐으며 산악사고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등산객의 어지럼증 발생부터 심정지, 실신 등 신체 이상 증세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급격한 기온 강하로 인한 등산객의 저체온증, 낙상, 추락, 낙석 등 다양한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4일에는 남원시 노암동 애기봉 정상에서 60대 여성이 등산을 하던 도중에 산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로 팔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이날 산악사고가 발생한 즉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응급처치한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남원소방서는 이처럼 겨울철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서 신속한 구조 대응을 펼치기 위해 겨울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요 훈련 사항은 산악사고 대응절차 매뉴얼 교육, 산악구조용 들것 활용 운반법 실습, 추락자 구조 시 응급처치 교육, 인명구조 장비(8자 하강기, 하네스, 카라비너 등) 활용법 숙지, 구조차 산악사고 필요장비 적재 확인 등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겨울철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산객들의 사전 준비운동과 안전한 산행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박덕규 남원소방서장은 겨울철 산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전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고 본인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등산로 선택과 산악사고 예방수칙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21 15:52

남원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하루만에 음성 → 양성 판정

남원지역 A병원에서 최근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간호조무사 1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자는 자가격리가 해제 때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줄곧 음성이 나왔으나 재검 결과 하루만에 양성 판정이 나와 남원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게 됐다. 남원시는 20일 남원 A병원에서 기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30대 간호조무사 1명이 자가격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원지역은 총 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원 39번 확진자는 A병원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7일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자기격리 조치됐으며 중간에 14일에도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이 경과한 18일에는 몸살, 근육통, 발열, 오한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었지만 해제 전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아 19일 정오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되자 확진자는 지역 내 다른 B병원을 방문했고 증상치료 및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20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자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 B병원 외에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자 지역 내에서는 음성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과 관련해 검체 채취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보건당국도 검체 채취 방법에서 잘못됐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국에서도 음성 판정 이후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가 있으며 도내에서 격리기간 동안에 주기별 검사에서 음성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경우가 있다. 남원시 보건소 측은 검체 채취에 대한 메뉴얼을 검사자들이 다시 한번 숙지하도록 했다. 남원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잠복기는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까지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증상이 있다면 지역 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 보건소를 방문해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사적 모임 자제, 타인 접촉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1.01.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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