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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대신 전통 쇠죽으로 최상급 한우 키운다

한우품질을 최상으로 만들기 위한 남원시의 쇠죽한우 프로젝트가 완성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쇠죽한우는 지난 1960~1970년대 소 여물을 주기위해 새벽마다 끓이던 쇠죽을 부활시켜 현대화 한 것이다. 소에게 사료 대신 볏짚과 그 외 곡류의 부산물을 기계로 쪄서 먹이는 데 여물을 찌면 부산물이 살균되고 한결 부드러워져 소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또한 소화가 잘 돼 사료도 절감되고 증체율도 향상된다. 해외에서는 보기 어려운 우리 전통 방식으로 소를 키우는 만큼 고기 맛 역시 전통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국내 소수 농가에 그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시장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남원 쇠죽 한우(일명 화식우)는 20농가 2000두를 목표로 시작돼 7월 현재 21농가 2077두가 사육되고 있다. 4년간 10억8400만원 사업비(자부담 포함)를 투입해 생산기반시설인 화식기, 급여기, 출하 장려금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올해도 자재창고,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쇠죽한우 영농조합 법인을 구성한 뒤 농가표준사양관리 프로그램개발과 교육, 농가 간담회를 연 3회 이상 실시해오고 있다. 남원 쇠죽한우 연도별 전체 1등급 출현율은 2016년 79%, 2017년 69.5%, 2018년 5월말 85.7%이며, 이 가운데 암소는 2016년 71%, 2017년 59%, 2018년 67%, 수소(거세우)도 2016년 89%, 2017년 78%, 2018년 93%로 나타나고 있다. 유통은 남원도축장에서 도축한 한우는 관내 농축협(남원축협 명품관, 남원농협 하나로 마트, 남원원협 로컬푸드)에서 매월 10두 정도 판매하고 관외는 축협계통 공판장(김해축산물 공판장, 음성공판장 등)에서 판매한다. 시는 쇠죽한우 육성차원에서 출하 장려금을 600원(㎏당/ 1등급이상/지육400㎏기준)을 지급하며 암소를 남원 축협으로 출하한 농가에게 남원축협에서 300원(㎏당/ 1등급이상/지육400㎏기준)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18.07.04 18:06

남원시, '출산장려금'→'출생축하금'으로 변경

남원시가 신생아 출생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급했던 ‘출산장려금’의 명칭을 ‘출생축하금’으로 변경하는 조례를 지난달 29일 개정 공포했다. 최근 우리 사회의 인구감소 현상에 대한 정부와 지원자 입장이 아닌 수혜자 입장으로 용어를 순화하고,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기 위함이다. 시는 ‘남원시 출생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출산’이라는 용어를 ‘출생’으로 변경하고, 기존 출생 순위별로 경제적 지원을 하던 ‘출산장려금’의 명칭도 ‘출생축하금’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개정했다. 이와 관련 시는 임신부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임신주기별로 다양한 각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예비부부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에게는 기형아 예방을 위한 풍진검사 등 16종의 산전검사를 지원하고, 아기를 갖기를 희망하는 난임부부에게는 전통의약적인 방식의 한의약 난임치료지원사업과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임신 중인 임산부에게는 엠블럼과 주차증을 발급하고, 엽산제·철분제 지원, 산모기형아 검사와 함께 5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출혈, 임신중독증, 양막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에 대하여는 의료비지원도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신생아 출생 후에는 ‘아기 남원시민증’발급, ‘탄생 축하용품’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과 산후 건강관리사 이용 본임부담금 최대 90% 환급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번 개정된 출생축하금은 2018년생부터 대폭적으로 상향하여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이상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 남원
  • 이강모
  • 2018.07.01 19:05

민선 7기 남원시 정기인사 주목

오는 7월 2일 민선 7기를 시작하는 남원시가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남원에서 민선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이환주 남원시장은 정기인사를 앞두고 인사 청탁 불이익 과 일 잘하는 사람 우선 승진 원칙을 재확인해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승진 예정인원은 72여명으로 4급 1명, 5급과 6급 합계 30명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남원시는 지난 25일 정년퇴직자 30명(4급 1명, 5급 10명, 6급 11명, 7급 4명, 이하 청원 및 환경관리원)에 대한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민선 7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폭넓은 인사교류를 실시, 초선과 재선을 거쳐 쌓아온 토양에서 수확물을 결실하겠다는 각오다. 부단체장인 남원시 강복대 부시장의 교체도 이뤄진다. 613 지방선거로 임기가 1년 6개월을 넘긴 강 부시장의 경우 전북도로 들어가게 되며, 전북도는 후임 남원 부시장 결정 여부를 남원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인사 청탁자에 대한 불이익은 물론 연공서열보다 일 잘하는 사람을 원칙으로 인사를 실시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며 민선 7기를 새로 시작하는 출발점인만큼 최고의 실력자를 적재적소에 배치시켜 남원시 행정력을 배가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에는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과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등의 사업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으로 업무의 전문성을 따져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남원의 현 경제구조를 보면 인구가 증가할 수 없는 실정에 처해진 점을 고려, 현재 조성중인 사매산업단지를 이용해 좋은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남원
  • 신기철
  • 2018.06.28 19:50

500년 이상 된 마을 보호수에 쉼터 만든다

남원시가 마을을 수호하는 상징인 보호수를 이용한 쉼터 조성사업을 벌인다. 남원시는 관내 73개 마을에 있는 보호수에 대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보호수 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시는 마을 유래가 깊고 수령이 500년 이상 되는 수목에 대하여 보호수로 지정하고 있으며, 남원시에는 모두 84그루의 보호수가 있다. 올해 사업비는 1억 원으로 이백면 계산마을 팽나무와 산남마을 느티나무 등 5개 마을 보호수 8그루에 대해 외과수술, 가지치기 등 생육환경 개선과 지역민 휴식을 위한 데크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백면 계산마을 팽나무는 수령 200년 이상된 고목으로 500여 년 전 마을이 생긴 후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백 마을 주민들은 느티나무가 마을 옆을 흐르는 천을 막아 마을을 보호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또 산남마을 북쪽에 있는 느티나무 2그루는 부부처럼 서 있어 여름이면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이 곳에서는 70년대 농촌소득증대 사업 일환으로 퇴비증산 대회를 3년 동안 개최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대산면 운교마을을 비롯한 4개마을 보호수 4본에 대해 보호수 쉼터 조성사업을 펼쳐 주민들이 그늘아래서 휴식을 취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18.06.27 19:35

남원시의회 원내구성 놓고 '시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독식으로 남원시정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제8대 남원시의회가 개원도 하기전부터 밀실정치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의회 개원 후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돼야 하지만, 사실상 민주당 체제의 원내구성 내정을 마무리 지었기 때문이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22일 시의원 당선인 14명 중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남원시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OT)을 가졌다. OT에서는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내정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고, 그 결과 의장에는 윤지홍(3선), 부의장은 양해석(3선), 운영위원회 김영태(초선), 총무위원회 한명숙(재선), 안전경제건설위원회 전평기(재선) 당선인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구성 내정자 전원 모두 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이며, 제8대 남원시의회 구성은 총 16명의 의원 가운데 14명이 민주당, 2명이 무소속이다. 이날 논의과정에서 운영위원회 위원장 구성 등을 놓고 일부 당선인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반발이 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정된 원구성 당선인들에 대한 남원 정가의 평가는 대부분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무난한 인물로 구성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원구성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다선의원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남원시의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의장, 부의장에 출마할 당선인 후보를 접수 받고 있어 OT 논의에서 내정된 당선인 외에 또 다른 당선인의 접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등 오는 7월 3일 개원하는 제8대 남원시의회 원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원 정가 한 관계자는 의회 원구성 내정자들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좋게 나오고는 있지만 전원이 민주당 소속 이라는데서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내정자 구성은 사실상 민주당 차원의 안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며, 일부 당선인의 반발이 있는만큼 오는 3일 치러질 투표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남원
  • 이강모
  • 2018.06.25 20:44

남원 시내버스 더 편리해진다

남원시 버스정보시스템(BIS)이 구축이 완료돼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남원시는 올해 초 사업비 절감을 위해 먼저 시행중인 경기도 부천시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BIS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8일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됐으며, 남원시 내 승강장 5개소에 설치된 버스정보 안내기를 통해 시내버스 도착정보의 실시간 서비스를 시작했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승강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여건상 대도시 외의 지방에서는 구축이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이번 개통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등하교 하는 학생들이나 출퇴근 하는 시민들이 바쁜 시간대에 시내버스를 더욱 신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버스정보 안내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시내버스의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9월까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스정보 안내기의 설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남원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 또한 민선7기 공약사업인 시내버스 CCTV설치, 택시 콜센터 구축, 시내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 등을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술도입과 제도개선에 더욱 매진하여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 조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원
  • 이강모
  • 2018.06.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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