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농공단지 분양 순조
완주산업단지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완주농공단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완주농공단지개발(주)(대표 윤재삼)에 따르면 완주군 삼례읍 수계리 일원 29만8000㎡ 부지에 조성 중인 완주농공단지는 현재 공정률 20%에 불과한 상황에도 불구, 산업시설용지(23만8000㎡)의 30%에 해당하는 7만㎡ 분양에 20여개 업체가 신청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완주군과 완주농공단지개발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의 산업시설용지는 총 28개 블록이다. 목재와 나무제품, 비금속 광물제품,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기타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의 제조업이 입주 가능하다.
완주농공단지개발은 지난달 16일 ㎡당 24만1000원의 분양가격으로 분양 공고를 했다. 현재 신청한 20여 개 업체 외에 별도의 8개 업체와 분양 협의 중에 있다.
완주농공단지개발은 향후 토지이용계획을 일부 변경, 보다 다양한 업종이 입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또 공장건축 행위도 용적률 350%, 건폐율 70%, 4층 이하로 완화하는 등 토지 이용도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완주농공단지개발 관계자는 완주군 등 행정의 적극적인 협조와 금융기관의 융자 지원, 전주시와 가깝다는 지리적 장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경우 재산세와 법인세 등 각종 세금 혜택도 누릴 수 있고, 국가지자체 또는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일 군수는 현재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분양 초기부터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기업들이 스스로 찾는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