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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진안홍삼축제서 이벤트 통한 액션그룹 제품 '홍보'

진안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김남기, 이하 플러스추진단)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2024 진안홍삼축제에서 그동안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육성된 액션그룹(주민경제공동체)의 제품 판매와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플러스추진단에 따르면 그동안 플러스추진단이 육성한 액션그룹은 30개소를 상회한다. 법인화에 성공하고 상업용 제품을 출시한 지역주민공동체를 포함한 수치다. 이들 액션그룹 중 11개소는 오는 2024진안홍삼축제에 직접 부스를 운영하는 액션그룹 11개소가 추진단과 연합하여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축제기간 중 이벤트를 통해 액션그룹 제품 1만 원 이상 구매 시 경품 응모권을 지급하는 것이며, 그 밖에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그동안 진안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조직을 일궈왔던 여러 액션그룹들이 본격적인 상업활동을 개시하는 것. 이에 대해 신활력플러스사업 본연의 의미와 목적에 한걸음 더 다가간 모양새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김남기 단장은 “진안군 추진단의 ‘헬스푸드 중심도시’ 조성사업의 근간을 이루는 주민경제조직이 법인화를 이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창출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플러스추진단은 지난해 진안홍삼축제 부스 누적방문자수 2000명을 유치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3000명 방문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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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01 16:56

용담호 유입하천 수질 개선, 광역상수원 수질 보호 기대

진안군이 2025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 계획을 응모해 최종 선정되면서 기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이 마무리돼 처리시설이 개선되면 진안 공공하수 처리시설 연계 처리수의 안정적인 수질 확보로 용담호 유입하천 수질 개선과 광역상수원 수질 보호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유역환경청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특별지원사업 대상 선정은 현장 조사와 선정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뤄지고, 상수원관리지역 내 행위 제한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소득증대, 생활환경 개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과 현안 사업 등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 선정은 1997년 준공돼 26년간 장기 운영된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졌다. 기계·전기·계측 등 기반 시설이 전면적으로 심각하게 노후화됨에 따라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것. 사업추진을 위해 군은 오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0억 원(기금 50%, 지방비 50%)을 투입한다. 전춘성 군수는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연계 수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상수도 수원인 용담호의 상류 수질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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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01 16:14

진안 정천우체국 제12회 작은음악회 열어

진안 정천우체국과 정천면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7일 정천면소재지 둥구나무아래센터에서 ‘정천면주민자치 평생학습마당 & 제12회 정천우체국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부귀농협과 진안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박주홍 우체국장과 박희규 면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면민 다수,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다수 등 20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김진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 박동현 정천면장과 면직원 다수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 기념식,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시마당, 홍보마당, 음식나눔 등이 함께 펼쳐졌다. 공연에서는 초청 음악인, 정천면평생학습 수강생,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다양한 발표자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난타(지역아동센터 아동 황재인 외 5명), 웰빙댄스(이종필 외 5명), 하모니카 연주, 스마일노래교실(이정자 외 11명), 정천합창단(엄영란 외 9명), 초청가수(주채연), 호캉스 런어웨이(문정일 외 10명)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 4시에 시작한 이날 음악회는 어둠이 내린 7시까지 3시간 넘게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제공한 음식을 나누며 공연을 감상하는가 하면 삼삼오오 모여 서로 안부를 묻고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박주홍 국장은 인사말에서 “작은음악회를 처음 열기 시작할 때는 정말 소소했는데 어느덧 12년째를 맞으면서 이젠 규모도 제법 커졌다”며 “해가 갈수록 많은 면민들이 참석해 소통을 나누는 자리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희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 평생학습프로그램과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프로그램, 우체국 작은음악회가 함께 펼쳐지는 오늘 행사야말로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주민화합과 주민소통의 장일 것"고 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정천우체국이 단독으로 주관하던 행사가 이젠 주민자치위원회 소관 평생학습프로그램 발표와 함께 열린다”며 “우체국과 자치위라는 두 기관·단체의 맞손이 정천면 발전의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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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9 15:00

진안군의회 이명진·이루라 의원 군정질문 실시

진안군의회 제294차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명진(‘가’선거구)·이루라(‘나’선거구) 의원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명진 의원은 이날 ‘육묘비 지원 품목제한 철폐’, ‘식수용 지하수 관정 농업용수 사용’, ‘농기계 임대운영 시간 및 절차 개선’, ‘드론방제의 맹점 보완’ 등 크게 3가지에 대해 군정질문을 했다. 먼저, 진안군에서 시행 중인 육묘 지원 사업에 대해 일부 농업인들이 혜택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전제한 후 품목에 제한을 두지 않는 육묘비 지원으로 고른 품목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그 방안으로 기계 및 시설 보조금을 육묘 지원비로 전환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그 다음, 이 의원은 본래 역할을 상실한 지하수 관정을 농업용수로 전환해 활용하는 고가수도(高架水道) 설치 사업을 확대한다면 깨끗한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라는 이중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임대사업소 농기계 운영과 관련해 농업인이 원하는 이용시간대에 맞춘 운영 시간을 확대, 임대 절차 개선, 농업인 상담 연계 운영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관리기와 소형굴착기 등 임대수요 높은 농기계의 현황을 파악해 장비를 확충해야 한다 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확산한 벼멸구 피해와 관련해 드론 방제의 맹점과 진안군 농업인 상담소 운영의 개선을 요구하는 보충질문(2차질문)과 추가질문(3차질문)을 실시하며 “농업 보조금 성과평가와 실태점검을 통해 농업인 실익 중심의 정책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루라 의원은 ‘명품홍삼집적화단지 조성사업 향후 추진계획’과 ‘국립 진안고원 산림 치유원 및 진안고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 ‘진안군 마령면 축산악취 처리대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명품홍삼집적화단지는 진안군 홍삼 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인 만큼 사업 방향을 제대로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명품홍삼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의 전체적 방향을 세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다음,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및 진안고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사업의 지역 상생 방안, 진안군 치유관광자원 활용 추진 실적,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 및 산악트레킹 코스 개발 추진 성과, 진안고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추진실적 등에 대해 물었다. 이어, 마령면 축산악취 처리대책과 관련해 진안군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 추진 계획, 진안군 악취 단속 체제 시스템 도입 및 민간 대책 기구 설립 계획, 악취 발생 지역 축사 매입방안에 대해 물었다. 또, 마령면 원평지 들소리 농요 발굴 및 지원대책, 진안군 관행적 업무의 다이어트 추진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군정질문과 군수 답변은 이 자리에서 묻고 끝나는 게 아니다”라고 주의를 환기시킨 다음, “군정질문이 군정 토론의 과제가 되고 다양한 지혜를 모아 대안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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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6 17:21

진안군, 긴급예산 1억원 투입 '벼멸구 박멸 약제' 지원

“벼멸구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전용약제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진안군은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관내 모든 벼 재배농가에 벼멸구 박멸을 위한 전용 약제를 공급한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최근 벼 수확기 이상고온으로 벼멸구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이 사후조치에 나선 것. 26일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벼 재배면적은 1720㏊가량. 이 가운데 벼멸구 피해로 벼가 집중 고사한 면적은 800ha이상으로 조사됐다. 최종피해율은 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벼멸구 급확산으로 벼의 품질 하락과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자 농부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벼멸구 박멸을 위해 예비비 1억원을 긴급 편성, 약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정도 예산이면 관내 벼 영농 총 면적인 1720ha의 방제 전용약제를 구입 가능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방제지원 대상 가구수는 2000농가가량이다. 벼멸구 확산과 관련, 군은 농가별 재배현장 확인을 통해 조기수확을 권고하고 있다. 또 농약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농약 안전 사용기한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군은 또 집단서식 특징이 있는 벼멸구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약제가 볏대에 충분히 젖을 수 있을 정도로 흡족히 살포해 그 효과가 높아지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군 농업기술센터가 앞장서서 약제 공급과 방제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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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6 17:20

김민규 진안군의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고민해야”

진안군의회가 제294회 임시회를 연 가운데 김민규(‘가’선거구)·김명갑(‘나’선거구) 의원이 각각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지난 24일 김민규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관련한 3가지를 질문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선방안,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과 기금사업 발굴 현황 및 추진계획,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계획 등이 그것. 우선, 김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개선에 힘써 달라 언급하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몰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답례품의 정량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지역 특산품의 강점을 강조하는 정성적 내용이 실제 기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6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에 따라 지정기부사업 제도의 초창기인 현 시점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전국의 기부자들에게 진안군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지방재정 확보 전략인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해 진안군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극복하고 진안 발전과 군민 생활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며 질문을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김명갑 의원은 진안군 농업 발전을 위해선 스마트농업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전제한 후 스마트농업 발전 방안에 대해 전반적인 군정 질문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올해 스마트농업육성법 시행으로 일부 자치단체는 조례 제정 및 계획 수립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우리 군은 아직 관련 조례가 정비되어 있지 않았다”며 “스마트농업 지원방안의 기준이 될 조례 마련과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조성’사업의 당위성과 활용 방안이 확실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최근 스마트팜 입주 청년농업인들의 피해 사례를 우려하며 문제발생 원천차단을 위한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오늘 질의 내용이 최근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등으로 시름이 깊어가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군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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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5 16:14

진안군, 진안홍삼축제 홍삼특공대자원봉사단 발대식

진안군은 24일 군청 3층 강당에서 진안홍삼축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전용태 도의원,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 우덕희·김정배 공동위원장과 위원 다수,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재동 이사장과 김요섭 센터장 등 임직원, 홍삼특공대자원봉사자 100명 등 300명가량이 참석했다. 홍삼특공대자원봉사단은 성인봉사자 100명, 관내 중·고교생 청소년봉사자 300명 등 총 400명가량으로 구성됐다. 이들 400명가량은 진안홍삼축제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성숙하고 열정적인 자원봉사활동과 진안홍삼축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이들 봉사단은 홍삼축제 전반에 대한 교육, 참여분야별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날 발대식에선 홍삼특공대자원봉사자가 직접 제작한 홍보릴스영상 상영과 봉사자 결의문 낭독, 자원봉사자 교육 등을 진행했다. 전춘성 군수는 “홍삼축제기간 중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동 이사장은 “홍삼특공대가 곧 진안의 얼굴이라는 마음 자세로 성공적 홍삼축제를 위해 적극적 자세로 주어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2024 진안홍삼축제’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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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4 18:40

손동규 진안군의원 "군 재정건전성과 행정재산 효율적 관리대책 세워야"

진안군의회 제294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손동규, 이미옥 군의원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손동규 의원(진안군의원‘가’선거구)은 ‘국가 세수 결손에 따른 진안군 재정 건전성 관리 방안’ 및 ‘행정재산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에 대해 군정 질문을 했다. 손 의원은 진안군 행정재산 관리에서 민간 위탁과 관리 위탁 간의 구분이 불명확하고 의회 동의절차 누락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유재산의 사용료와 위탁료 산정, 운영 방향에 대한 정보 공유를 주문했다. 또 사용료뿐 아니라 위탁료가 20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도 의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의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의원은 2023년 국가 세수 결손과 2024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2025년도에도 국가 세수 결손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지방교부세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진안군이 재정 확보 및 관리 방안, 강화된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따른 재정 건전성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의 2025년 예산 긴축재정 기조’에 발맞춰 “시급한 사업과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계획해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미옥 의원(비례대표)은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마을형 요양시설’을 선진사례로 들며 ‘진안군 치매 예방 및 통합관리 적극 대처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세계 각국 사례를 토대로 국내 치매 관련 정책과 진안지역 치매 현황을 언급하고, 고령화로 인한 치매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6월 개정된 치매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경도인지장애 지원사업 신설과 관련, 군의 적극적인 치매 관리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치매 주치의 시범 사업’ 시행에 따른 진안군의 대응 전략으로 신경과 전문의 확보, 의료진 배치 계획, 사업 운영 인력 확보 방안, 행정과 사회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한 사업효과 극대화 방안에 대해 물었다. 또 군이 매년 약 2200건의 치매 선별 검사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과 인지 저하 추적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치매 관련 사업이 공공시설에서 이루어져 시간과 장소의 제약, 접근성 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치매 환자를 위한 송영(送迎) 서비스를 실시하는 게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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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4 17:23

전주 인후3동 전 주민자치위원장 김진오 씨, 진안 안천면 직거래장터서 받은 경품TV 경로당에 되돌려 줘 '훈훈'

진안 안천면(면장 이정희) 농특산물직거래장터에서 한 고객이 경품으로 탄 대형 텔레비전을 “필요한 곳에 써 달라”며 되돌려 줘 훈훈함이 일고 있다. 경품을 탄 고객은 전주시 덕진구 아중지구에서 아리랑하우스라는 이름의 대중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진오 대표. 김 대표는 지난 7일 열린 제8회 안천면 농산물 한마당 큰장터 행사에서 물품을 가장 많이 구입한 구매왕이 됐다. 그러면서 면이 특별이벤트로 준비한 55인치 텔레비전을 구매왕 경품으로 받았다. 55인치 텔레비전은 이날 한마당큰장터에서 구매력이 가장 높은 고객에게 주기로 사전 계획한 최고 경품이었다. 김 대표는 본인이 가장 많은 액수의 농산물을 구매한 고객으로 발표되면서 이 텔레비전을 경품으로 받게 되자 “어려운 이웃 등 필요한 곳에 사용해 달라”며 되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안천면에 따르면 평소 봉사와 이웃돕기에 관심이 많은 김 대표는 전주 덕진구 인후3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안천면과 오랜 교분을 쌓아왔다. 인후3동은 안천면과 자매결연 지역이다. 김진오 대표는 “1등 구매자가 돼 자매결연 지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텔레비전이 필요한 안천 관내 한 마을 경로당에 경품 TV가 비치된다는 얘기를 듣고 흐뭇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희 면장은 “김 대표님은 10여 년 전 전주시 덕진구 인후3동 주민자치위원장 시절부터 우리 지역과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도 각별한 관심으로 여러 가지 나눔을 해 주시는 고마운 분”이라고 소개했다. 안천면 농산물 한마당 큰장터는 진안고원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면단위 축제로 도농이 교류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상생하자는 취지로 해마다 열린다. 관내 소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민뿐 아니라 전주 등 외부 지역 방문객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김진오 대표는 지난해에도 안천지역 홀몸노인들에게 전해달라며 사골곰탕 300인분를 후원했다. 오는 11월에는 특별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해 어르신 외출동행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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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4 15:07

진안군, 고압 송전선로 진안지역 경유 관련 대책회의

진안군은 23일 진안지역 경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고압(345KV) 송전선로 ‘신’정읍-‘신’계룡 구간 등 전북지역 경유가 예상되는 3개 선로 문제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청사 2층 상황실에서 전춘성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의 최적 경과대역에 포함되는 부귀면, 정천면, 주천면 주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의 침해가 심각할 수도 있다는 지역사회의 우려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의 경우 이미 지난해 12월 1단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적경과대역을 선정한 상태다. 군은 현재 상황에서 대응 피해가 가장 적은 최적 노선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단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진안지역이 원하는 최적 노선이 관철되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군은 이번 송전선로 건설의 가장 큰 문제점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에도 주민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추진되고 있는 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군은 향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임실-신계룡,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모든 진행 상황을 군민들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춘성 군수는 “군은 기존 송전선로 건설 과정뿐만 아니라 운영 과정에서의 피해 사례를 꼼꼼히 분석할 것”이라며 “그 결과, 송전선로주변지역주민지원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의 개정 건의가 필요하다면 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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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3 15:21

진안 마령고, 진로특별교실 개관…마령고인 ‘직업의 산실’ 기대

진안 마이산 남부 인근에 위치한 마령고등학교(교장 이동욱)가 진로특별교실 조성 공사를 매듭짓고 지난 13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학교운영위원회 최영란 위원장과 한명재 부위원장, 장연정 학부모회장, 조준열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전교생, 교직원, 내빈, 주민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영송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김병하 부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전용태 도의원, 이상훈 한방고 교장, 김규희 부귀중 교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마령고는 1972년 개교했으며 현재 전교생 수는 60명이다. 지난 2018년 혁신학교로 지정돼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혁신‘더하기’학교로 지정돼 진로특별교실 착공에 들어가 이날 개관식을 가진 것. 진로특별교실 조성은 배하영 교무부장 주도하에 진행됐으며, 김춘호 진로직업프로그램 담당 교사와 이주환 국어과 교사가 적극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관한 특별교실은 모두 6개로 각각 바리스타, 실용목공, 헤어미용, 제과제빵(한식조리), 보건간호, 영상제작 등의 진로교육에 활용되며, 마령고 재학생 말고도 진안 지역 모든 학생이 이용 가능하다. 이날 개관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학교장 환영사, 축사, 경과보고, 진로직업프로그램 소개, 진로특별교실 순회 설명, 테이프커팅 및 기념촬영,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송 진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축사에서 “마령고 재학생들이 졸업 후 직업을 선택하는 데 오늘 개관한 진로특별교실이 훌륭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욱 교장은 “오늘 개관한 6개의 교실은 마령고 재학생들에게 아주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여타의 중고등학교가 이용을 원할 경우 언제든 내 줄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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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9.19 15:53

진안군장애인복지관, 추석 명절 앞두고 두 가지 특별행사

진안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소양, 이하 복지관)은 지난 13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하나는 ‘추석맞이 노래자랑’, 다른 하나는 ‘갈비탕 한 끼 나눔’. 추석맞이 노래자랑은 이날 오전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실시됐다.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이 참가한 이날 노래자랑은 앞서 1주일가량 전, 이틀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예선을 통과한 7명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본선 무대로 꾸며졌다. 노래자랑 결과, 최우수상은 용담면 서모 씨가 차지했다. 서 씨는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상금 및 상품으로 받았다. 전체 회원 모두에겐 기념품이 증정됐다. 이날 또 하나의 특별행사는 갈비탕 나눔. 갈비탕나눔은 진안읍 운산습지 인근 한 대중음식점에서 ‘다 함께 오찬’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후원자는 진안우체국, 후원금은 120만 원. 진안우체국 장병무 국장은 현장에 작접 나와 복지관 대표인 정소양 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찬 참석 장애인 수는 160명가량. 우체국 직원 다수는 현장에 나와 차량에서 내린 이들 160명을 반갑게 맞으며 식사 장소까지 안내했다. 장애인들은 갈비탕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정소양 복지관장은 “노래자랑은 장애인들에게 자신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후원금을 제공하고 현장까지 나와 갈비탕나눔 배식봉사를 함께해 준 진안우체국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병무 우체국장은 “진안우체국이 작은 금액이지만 장애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다행”이라며 “소소한 ‘한 끼 식도락 행사’가 장애인 상호간은 물론 직원, 유관기관 직원들 사이의 소통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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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9.18 13:44

“진안소방서 대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소방관님들이 아니었다면 여지없이 큰 화를 당했을 겁니다. 신속한 구조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안소방서(서장 라명순) 소속 대원 10명은 지난 11일 구급 수혜자로부터 감사전화를 받았다. 이들 10명은 진안소방서 현장활동 구조·화재진압 소속이며 방극재, 정영호, 이동윤, 전종호, 주봉석, 오기용, 이현빈, 서영빈, 정동근, 박민서 등이다. 12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전 7시 56분께 진안읍 물곡리 산중턱에 오른 한 신고자로부터 “등산 중인 사람 한 명이 갑자기 말을 못하고 신체 오른쪽을 움직이지 못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들은 출동 29분 만에 구급구조 대상자를 찾아냈다. 당시 환자는 ‘우측편마비, 안면마비, 의식장애’ 증상을 보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화재진압 대원들은 뇌졸중이 강하게 의심되는 환자를 산 아래로 즉시 옮겨 구급대원에게 인계했다. 구급대원들은 전주 대자인병원에 사전 연락을 취한 후 환자를 신속히 이송,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소방서에 따르면 환자는 신속한 수술을 받아 지난 5일 퇴원했으며 현재 재활치료 중인 상태다. 감사전화를 받은 서영빈 소방사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 전화를 주셔서 오히려 우리 대원들이 환자에게 고마워한다”며 “앞으로 구조, 구급, 소방 업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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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2 16:00

진안군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진안군은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가칭)’ 설계 공모에서 ㈜종합건축사사무소 ‘창’과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진안군이 설립을 추진 중인 공공도서관이다. 심사 과정에서 당선작은 설립 예정 부지가 암반 지질과 높낮이 차가 있는 점을 고려하여 부지 형태를 적절히 활용하고 배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마이산 등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로 인정받았다. 군은 당선 업체에 설계권을 부여하며, 오는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8개월가량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 건립사업’ 설계 공모를 진행했으며, 8개 건축사무소가 컨소시엄 형태로 응모했다. 모든 응모작은 컨소시엄 형태였으며, 군은 8개 작품을 꼼꼼히 심사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밖에도 우수작, 장려작, 가작을 각 1점씩 선정했다. 지혜의 숲 도서관은 진안읍 학천지구(군상리 481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2500㎡ 규모로 건립되며, 총 사업비는 97억 원이 투입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안 지역은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군립 공공도서관이 없어, 주민들이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누리지 못해 왔다. 지혜의 숲 도서관이 건립되면 다양한 문화 향유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과 정상식 과장은 “이제부터 실시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의견 수렴은 군민 설문조사와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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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9.12 15:21

진안 부귀면‘국수마루’ 착한가게 24호 선정

진안 부귀면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정하는 부귀지역 착한가게 24호가 탄생했다. 바로 면소재지 대중음식점 '국수마루'다. 지난 10일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협의체)는 이 가게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지난 6월 면소재지에 문을 연 ‘국수마루’는 점심시간 대에 국수와 김밥을 주 메뉴로 영업한다. 업소 내외부가 청결하고 음식이 맛깔스러운 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신생 음식점이지만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음식점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다. 6000원으로 곱빼기 국수를 먹을 수 있어 '배불리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날마다 대기줄이 만들어질 정도다. 정 대표는 “개업 석 달 만에 많은 사랑을 받아 지역과 상생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그러던 차에 어느 날 가게를 방문한 손님, 김창갑 씨가 착한가게가 되는 방법을 알려줘 주저없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춘 위원장은 “주저 없이 후원동참 결정을 해 주신 정해선 대표와 착한가게 가입독려에 앞장서 주신 김창갑 주민자치위 부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많은 가게가 후원 대열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착한가게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내는 자영업소로 그 지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한다. 후원금은 민관협력단체인 '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을 할 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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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1 18:13

진안 부귀면 석정마을, 마을회관 준공식

진안군은 부귀면 두남리 끝단 석정마을이 마을회관 신축을 마치고 9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전원, 조봉진 면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 내빈 다수, 마을주민 등 50명가량이 참석했다. 부귀면(면장 조봉진)에 따르면 석정마을은 원래 회신마을의 일부였으나 분동 여건을 갖춤에 따라 지난 2019년 분리됐다. 현재 이장은 엄준섭 씨. 엄 이장은 분동 직후인 지난 2020년 1월 초대 이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직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마을회관 건립에는 엄 이장의 공이 컸다. 엄 이장은 이장 당선 직후 마을 최대 숙원사업이던 마을회관 건립에 앞장섰다. 본인 소유 토지를 마을회관 부지(243㎡)로 내놓으면서 회관 건립을 밀어붙였다. 이때부터 마을회관 건립은 탄력이 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축 마을회관 건축면적은 67.17㎡이며, 신축 소요액은 1억 5000만 원이다. 전춘성 군수는 “석정마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마을회관이 주민들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아름답게 활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준섭 이장은 “주민들이 모일 장소가 마땅치 않아 마을 행사 때마다 불편했는데 그럴 걱정이 없어져 참 기쁘다”면서 “건립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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