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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사과·배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나서

“과수 화상병 정밀예찰에 과수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진안군은 사과·배 등 과수 농가에 어려움을 주는 과수 화상병 확산 방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13일 이 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검역 병해충의 하나인 과수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된다.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 검게 그을린 것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게 특징인 과수화상병은 나무 전체를 말라 죽게 만들어 사전예방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군은 과수 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한 후 예찰 방제단을 구성했다. 사전 교육에서는 화상병 예찰 요령과 화상병 증상, 확진 이후 추진 절차 등 예찰 시 또는 병 발생 시 절차 등 실무 위주 교육을 진행했다. 또 군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을 ‘과수 화상병 현장 지도의 날(기간)’으로 지정,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군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집중적으로 예찰을 실시한다. 직원들은 사전공급한 등록약제 3회분을 농가가 적정 시기에 살포했는지 여부를 우선 점검한다. 또 현장에서 정밀예찰을 통해 과수 화상병 사전 예방과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경식 소장은 “약제 살포를 적기에 실시하고 과원을 청결하게 관리해 과수 화상병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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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6.13 15:50

손동규 진안군의원 “균형 잡힌 도심 발전 위한 조례 제정해야”

진안군의회 손동규 의원이 “원도심 기능 강화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291회 진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 의원은 “지난해 전북개발공사와 ‘월랑지구 도시개발사업’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도로 및 기반시설 등 진안읍 중심지 확장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병행되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의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원도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지만 구역별로 범위가 정해져 있어 진안읍 전체를 활성화시키기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규 도시재생 사업을 계속 발굴을 통해 특정 지구가 아닌, 읍 전체가 선순환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군산, 익산, 임실 등 일부 지자체에는 원도심 기능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해 노후 건축물 수선 지원과 원도심 문화예술 행사 비용 지원 등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며 "진안도 균형 있는 도심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신규 개발 못지않게 원도심의 균형발전 또한 필요하다” 며 “사후관리 조례 제정 및 도시발전 수립계획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12 15:10

진안군, 구제역 선제적 대응 위한 접종 돌입

“단 한 마리의 가축도 누락 되지 않게 구제역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해, 항체 양성률 기준 미달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나오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진안군은 제1종 가축전염병 구제역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관내 사육가축 예방접종에 들어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제역 수시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접종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2개월령에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이후 접종은 4~6개월 간격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1차, 2차 접종을 해야 하는 신생 송아지뿐 아니라 3차 이후 접종시기가 도래한 소를 포함, 총 248호 2708두다. 군에 따르면 구제역 항체 양성률 기준치에 미달하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기준치는 소 80% 이상, 염소 및 번식용 돼지 60% 이상, 육성용 돼지 30% 이상이다. 예방접종 명령 3회 이상 위반 시엔 가축사육시설의 폐쇄 또는 가축사육제한 조치를 받는다. 소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는 접종을 무상 지원한다. 무상 접종은 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한 후 공수의사를 통해 실시한다.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자가접종이 원칙이지만 농가가 희망하면 공수의사 접종도 가능하다. 다만, 전업농가는 백신구입 비용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공수의 접종 시 백신접종에 따른 안전사고와 가축 부상 등 돌발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농장주 또는 관리인이 현장에 참여해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엔 자가접종을 해야 한다. 농축산유통과 김채오 동물방역팀장은 “백신 접종이 소홀하면 언제든지 구제역이 재발할 수 있다. 지난해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11건의 구제역이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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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1 15:55

이명진 진안군의원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 막아야”

“각종 재해의 원인이 되는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를 막고, 가장 양지 바른 곳만 골라 하는 태양광 후보지에 태양광 대신 도시민 위한 택지 또는 청년 위한 스마트팜을 조성하십시오.”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나’선거구, 부귀·정천·주천·용담·안천·상전·동향)은 지난 10일 열린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권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농경지가 우리 군 전체 전답 면적의 20%를 차지한다고 전제했다. 그런 다음 “최근 들어 수몰에 버금가는 ‘농지상실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그 현상의 원인을 태양광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우리 생명과도 같은 논과 밭 4% 가량이 태양광으로 잠식되고 있다”며 급속한 확산추세를 보이는 태양광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태양광 시설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주민 아닌 업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외지에서 태양광 사업자가 몰려들어 농경지와 산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주변의 배수로와 석축 등에 대한 사후관리 부실로 토사유출, 농지유실, 산사태, 하천범람 등 태양광은 각종 재해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특히 “설치 하자가 있거나 관리부실로 발생한 재해임에도 업자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재해복구공사에 오롯이 주민혈세인 나랏돈이 들어간다는 내용의 진단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른바 '진안의 권력들'은 업자 돕기 구실 찾기에 급급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런 다음, 집행부에 세 가지를 주문했다. 업자를 위한 대규모 태양광 설치를 강력히 규제할 것, 재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원인자 부담 복구 원칙을 세울 것, 대규모 태양광 대신 도시민 이주 정착을 위한 택지 또는 청년농업을 위한 스마트팜을 조성할 것 등이다. 이어, 특히 ‘택지 또는 스마트팜’을 조성한다면 우량농지 수호, 도시인구 적극유입, 청년정착 토대마련, 인구절벽 탈출 등 1석4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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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1 15:05

동창옥 진안군의원 “케어음식 개발 및 활성화 방안 마련하라”

진안군의회 동창옥 의원은 10일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날 발언에서 동 의원은 “어의(御醫) 전순의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식료=식치’를 기반으로 한 케어음식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동 의원에 따르면 전순의는 조선시대 세종·문종·단종·세조 4대에 걸쳐 어의를 지냈고 ‘진안 전씨’다. 이 같은 사실은 기사와 논문 등에 기록돼 있다. 동 의원은 “우리가 전순의를 모르고 수수방관하는 사이 민간에서는 이미 기념사업회를 구성하고 치유음식 경연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자치단체에서 ‘식치(食治)’를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기 전에 어의 전순의가 기록한 식치를 지역 문화유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우리군 사업과 접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견해를 제시했다. 또 식치문화에 대해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산골애찬, 마이리 특화 음식개발, 진안고원 산림치유 꾸러미 등과 접목해 매뉴얼화 할 필요가 있다”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진안만의 음식자원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 의원은 '어의 전순의를 조명하는 일'은 진안의 이미지 개선뿐 아니라 진안이 케어음식의 메카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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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0 17:24

진안군청 양수발전TF팀, 하반기 정식직제화 된다

양수발전소 유치에 온힘을 쏟고 있는 진안군이 올해 하반기부터 정식 직제에 에너지팀을 신설한다. 한시적 조직으로 운용하던 기존 양수발전TF팀을 정식 직제로 흡수하는 것. 진안군은 10일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조직개편에 나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개편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존의 양수발전TF팀을 없애고 에너지팀을 신설, TF팀이 하던 일을 계속하게 바꾸는 것이다. 이것 말고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중대재해팀과 상수도 누수방지를 전문으로 하는 유수관리팀의 신설이 눈에 띈다. 또 하나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것은 농촌경제국의 명칭을 농산촌미래국으로 변경하고 같은 '국' 내의 산림과의 직제순위를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농업은 물론 산림과 입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것 말고도 군은 어감 또는 기능 등을 고려해 일부 '과'와 '팀'의 명칭을 보다 적합하게 바꾸기로 했다. 명칭이 바뀌는 ‘과’도 있다. 여성가족과는 가족행복과로 간판을 바꾼다. 명칭이 바뀌는 팀은 주거복지팀(주거환경팀), 문화재팀(국가유산팀), 지역경제팀(민생경제팀), 투자유치팀(기업지원팀), 재해대책팀(자연재난팀), 의료관리팀(의약관리팀) 등이다(괄호 안은 신설 명칭). 통합이 되는 팀도 있다. 본청에서는 농촌활력과 소속 마을공동체팀과 귀농귀촌팀은 마을공동체팀이란 이름으로 통합되고, 관광과 소속 지질공원팀과 마이산관리팀이 합쳐져 지질공원팀이 생긴다. 읍에선 복지행정팀이 맞춤형복지팀으로 흡수된다. 또, 면 가운데 인구 1500명 미만인 경우는 총무팀과 민원팀이 하나로 통합돼 총무민원팀으로 이름을 바꾼다. 일부 실·과는 업무가 조정돼 팀을 이관하기도 한다. 인구활력팀은 기획홍보실에서 행정지원과로 소속을 바꾸고 일터를 옮긴다. 어르신복지팀은 가족행복과(기존 여성가족과)에서 사회복지과로, 교육지원팀은 행정지원과에서 가족행복과로 소속을 바꾼다. 정원은 증원 없이 650명으로 동결한다. 다만 기능 쇠퇴 분야에서 감축한 인력을 사회복지과, 농업정책과, 농촌활력과, 상하수도과 등 증원이 필요한 곳에 재배치한다. 개편안 입법예고는 지난 7일 시작됐으며 오는 27일 종료된다. 개편 직제는 오는 8월 중순으로 알려진 하반기 전보인사 때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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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0 15:57

진안군 양수발전소유치위 발대⋯본격 유치 활동 나서

진안군은 지난 7일 진안양수발전소유치위원회(위원장 구동수, 이하 유치위) 발대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은 지난달 31일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이 발표됨에 따라 이뤄졌다. 군은 이날 11개 읍·면 주민 및 사회단체 대표, 전문가, 언론인, 전직 도의원 등으로 유치위를 구성하고 발전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유치위는 주민설명회, 공청회, 서명운동 등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을 편다. 양수발전소 건립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지역자원화 사업에도 힘을 보탠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언론브리핑을 통해 사업비 1조 5000억 원, 설비용량 500MW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공식화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4일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군에 따르면 ‘진안 호수 에너지파크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되는 이 사업의 예정지는 주천면 대불리와 주양리 산 61-2번지 일원이다. 이곳의 지형은 양수발전에 필요한 적정 고저차를 가진 데다 수몰가구가 전무해 주민 수용성이 높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한 마디로 양수발전소 건설의 최적지라는 것. 이날 회의에 따르면 가변속 양수발전 설비를 하며, 설비용량은 250MW 2기를 건설하고 총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37년까지 총 12년(건설기간은 6년)이다. 군은 이날 위원 20명, 고문 3명, 자문위원 7명 등 총 30명으로 유치위를 구성했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고 유치 완료 시 자동 해산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유치위는 구동수 전 군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유치위는 올해 하반기부터 읍·면 주민설명회, 홍보 및 서명운동 전개, 발전사 선정 및 MOU체결,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한 지자체 벤치마킹 등의 활동을 펼친다. 전춘성 군수는 “양수발전소 건설은 고용창출, 경제 활성화, 세수 증대, 관광활성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런 만큼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발전소 유치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구성한 유치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으로는 고영성 구동수 김문옥 김미화 김종화 김학진 김형오 박미희 박순서 박영춘 박주홍 신갑수 심을보 안상용 양희연 우태만 이부용 이완규 이재동 전성대 씨 등 20명이 위촉됐다. 고문에는 이상문 이한기 정인철 씨 등 3명이 위촉됐으며, 자문위원에는 배정기 신영자 안한수 이현석 이현석(2) 조수행 최정자 씨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09 17:05

진안 정천면 제40회 면민의날 행사

진안 정천면이 지난 8일 면 체련공원에서 제40회 면민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내외 면민과 내빈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면민의장과 각종 패가 수여됐다. 5개 부문 5명에게 수여된 면민의장은 고흥석(80·공익장), 최홍근(64·애향장), 염종열(72·효행장), 김영순(93·장수장), 김봉주(54·산업장) 씨가 받았다. 안호영 국회의원 표창은 고영태, 김영기, 배영미, 김봉임 씨가 각각 받았으며 표창장 수여는 안 의원의 불참으로 김민규 군의회의장이 대신했다. 김선학 전 면장(제33대 면장 재임 후 퇴임), 최성병 전 부면장(현 민원봉사과), 윤안순 전 맞춤형복지팀장(현 여성가족과)은 면체육회장(정교관)이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박희자 씨는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는 일에 헌신했다며 면 체육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고서율(조림초6), 김지성(진안중3), 강은정(진안여중2), 구서현(진안여중2) 학생은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2부 행사로 예정됐던 배구, 제기차기, 고리걸기, 투호 등 체육행사는 우천 관계로 열리지 않았다. 뷔페식 점심식사 후 이어진 초대가수 공연에서는 문희옥, 우연우, 우연이, 지원이, 세컨드, 피터팬 등 중량급 가수들이 출연해 흥을 돋웠다. 노래자랑에서는 마조마을 오영수 씨가 대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세탁기를 받았다. 박동현 면장은 기념사에서 “면 체련공원에 비가림 시설을 만들었다. 모든 면민이 쉴 수 있고 인조잔디가 깔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됐다. 우천 시 행사도 걱정 없이 치를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인구감소,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우리 진안이 유지되는 이유는 지역을 지켜주시는 여러분 덕분”이라며 “고향 사랑의 마음으로 자리를 함께하신 향우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자 전북애향본부총재는 축사에서 “고향에 올 때마다 진안 사랑의 열정이 뜨거운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며 “오늘 이렇게 한자리에서 고향사랑의 마음을 더욱 다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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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09 16:23

“진안지역 청년 여러분, 주거비 지원 신청하세요”

“진안지역에서 임대차계약을 맺고 거주하는 청년 중에서 기준 부합하는 자를 선정해 연 18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합니다.” 진안군은 지난 5일 ‘2024년 진안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모집 인원은 16명이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이 지원하는 주거비 규모는 180만 원 상한선으로 전액 군비다. 월별 최대 지원규모는 15만 원, 지원기간은 최장 12개월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첫 시행했다. 이후,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57명의 청년이 주거 지원금을 받았다. 올해 2차 신청 대상은 진안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맺은 사람이어야 한다. 또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자 청년(18세~45세)이어야 한다. 이뿐 아니라, 월세 70만 원 이하이고, 전세는 임차 보증금 1억 5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이미 지원 수혜를 받은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나이, 거주기간, 소득 등도 심사기준에 포함된다. 희망자는 농촌활력과 청장년지원팀(063 430 8057)을 방문, 오는 2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군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세한 신청방법과 제출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재민 농업정책과장은 “이 사업이 진안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 생활안정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고,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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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6.06 15:36

진안새마을금고, 진안인보의집에 지역상생 기부금 200만 원 후원

진안새마을금고(이사장 임은미)가 ‘제4회 지역상생의 날(5월 25일)’을 맞아 지난달 24일 ‘진안 인보의 집’에 200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 인보의 집(원장 김혜숙 요셉비아 수녀)’은 진안성당에서 운영하는 ‘그룹 홈’으로 아동 4명을 돌보는 모범적 사회공헌사업 기관이다. 이날 기부금 후원은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고 이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실시됐다. 또 지속적으로 실현가능한 지역상생 우수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룩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성진 이사, 전북지역본부 최지능 본부장과 최인선 상무, 진안새마을금고 임은미 이사장, 진안인보의집 김요셉비아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혜숙 원장은 “경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통 큰 후원을 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그룹홈 아동들이 반듯하게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은미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두터워야 더욱 성장할 수 있다. 후원금 말고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가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04 15:53

진안군, 농부가 발견한 고유품종 노란오미자 ‘금빛새울’ 신품종으로 육성한다

진안군이 동향면 귀농 농업인 최인철 씨가 발견한 노란오미자 고유품종 ‘금빛새울’ 확대 재배 지원에 나섰다. ‘금빛새울’은 올해 들어 산림 분야 품종보호등록 제400호로 등록돼 신품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새울마을 이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최인철 농업인이 찾아낸 고유품종 ‘금빛새울’은 보통의 빨간색 오미자와 달리 노란빛을 띠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최 이장은 2021년 특허출원 후 2년간의 재배심사를 거쳐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쳤다. 고유품종을 찾아낸 공로로 최 이장은 4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산림분야 품종보호 등록 감사패를 받았다. 최 이장이 고유품종 금빛새울을 찾아내자 진안군은 신품종 재배가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엔 지역특색농업 발굴 소득화 사업을 통해 지주시설을 활용한 ‘노란 오미자’ 재배시설을 조성했고, 이어 올해에는 동일형질 발현율을 높이기 위해 육묘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군은 노란오미자 육묘장에 묘목 생산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산소 삽목기를 설치해 삽수 생존율을 높여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베드를 설치하기도 했다. 또 삽목묘의 대량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 중이다. 최인철 이장은 “노란오미자 ‘금빛새울’을 활용해 인삼오미자청, 와인 등 여러 가지 제품 개발을 실험 중”이라며 “개발이 마무리 되면 주변사람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고경식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금빛새울’ 노란오미자를 진안을 대표할 수 있는 신품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6.04 15:05

몽골 고비알타이주 농업 관계공무원들, 진안 찾아 농업선진기술 공부

몽골 ‘고비 알타이’주 소속 농업 관계공무원 15명이 지난달 31일 진안지역을 방문해 ‘농업기술선진화 시설’과 ‘젖소 로봇 착유기’ 등 우리나라 선진농업기술을 견학했다. 이들 일행의 진안방문은 전북국제협력진흥원(JBICA·원장 김대식, 이하 진흥원)이 실시하는 몽골 공무원 역량강화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진흥원은 지난 2022년부터 몽골 고비알타이주 농업관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글로벌 연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가 그 사업의 마지막 해다. 연도별 연수대상 공무원 수는 지난 2022년 12명, 지난해 14명, 올해 15명이다. 올해 연수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열흘간이다. 진흥원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우리나라 선진농업의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몽골의 인적자원 개발 및 제도 구축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실시하는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김대식 원장 등 진흥원 소속 직원 4명과 함께 진안을 찾은 이들 15명은 이날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선진농업시설뿐 아니라 한 젖소농가(진안읍 물곡리 류영희 씨)의 로봇착유기를 견학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야채가공, 홍삼가공, 급속냉동기)와 딸기·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스마트팜 등을 둘러봤다. 이들 15명은 각종 시설을 둘러볼 때마다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특히 급속냉동기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는 유달리 큰 관심을 보이며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수생 전원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류영희 대표가 경영하는 젖소 목장에서 로봇착유기가 착유하는 광경을 지켜볼 땐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도입에 필요한 소요 예산을 질문하기도 했다. 몽골 공무원들을 직접 인솔, 진안을 찾은 김대식 원장은 “오늘 견학한 선진농업기술이 몽골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몽골국민을 위해 도입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15명은 연수기간 동안 농촌진흥청 및 그 산하기관, 한국농수산대학교, 김제스마트팜혁신밸리, 진안군농업기술센터, 남원시농업기술센터, LS엠트론(트랙터),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등을 견학하고 4일 출국한다. 한편, 전북국제협력진흥원(JBICA·Jeonbuk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은 전북도청의 출연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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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03 15:33

진안군, 마이산 북부 막걸리페스티벌 안전대책 ‘준비 끝’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마이산 북부에서 열릴 예정인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 낭만포차’ 행사를 하루 앞두고 30일 진안군은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재난발생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페스티벌 도중 응급상황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군은 경찰, 소방,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안전 컨설팅 등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행사장에 근접 배치될 경찰력과 소방력의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재삼 점검할 것이 강조됐다. 이후,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사전 답사해 재난발생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또 회의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유관기관과 소통체계 마련 방안도 논의했다. 이뿐 아니라, 푸드카트 등 행사 운영 부스를 사전 점검해 화재 개연성 차단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기로 했다. 막걸리페스티벌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군은 이날 회의보다 앞선 지난 17일 교육 등의 조치를 진행했다. 지난달 모집을 완료한 푸드카트 운영자를 대상으로 앞서 이날 ‘안전·위생 및 푸드카트 운영 주의사항’을 교육했다. 이날 군은 행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이동식 분말소화기를 부스마다 1대씩 배치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막걸리 페스티벌에 참여하면 다양한 지역특산 전통주, 즉 딸기막걸리, 홍삼막걸리 등을 시음할 수 있다. 다양한 안주를 제공하는 푸드카트도 만날 수 있다. 업체 또는 주민이 개발하고 직접 조리한 1만원 상당의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것. 푸드카트에서 안주를 구매할 경우 영수증만 제시하면 막걸리는 무한 제공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전통주 및 먹거리 체험과 더불어 ‘도전! 막걸리 빨리 마시기’, ‘내가 바로 막걸리 소믈리에’, ‘깜짝! 복면가왕’, ‘별별 라디오 소원을 말해봐’ 등이다. 이 밖에도 축제의 활기와 즐거움을 더해 줄 고고장구, 초청가수 공연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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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30 15:27

“진안은 친환경 산악관광 특화지구 유치에 매진해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가 29일 진안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나눴다. 진안에서의 도민과의 대화는 익산(지난 2일), 고창(13일), 무주(14일)에 이은 네 번째다. 이날 김 지사는 군청 3층 강당에 모인 진안지역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군의회, 군청기자실 등을 우선 들러 군의원 전원, 언론인 다수 등으로부터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이후 김 지사는 진안지역 주민 300명가량이 모여 있는 군청 3층 강당으로 자리를 옮긴 뒤 도정 철학과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김 지사는 대화서두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단 4개월 만에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낸 대단한 쾌거다. 명칭만 바꾸는 데 35억 원이 들었다. 그러니 적어도 3조 5000억 원의 효과는 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특별자치도가 됐으니 적어도 백년대계를 세워야 하며, 그렇게 하는 데에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고시 3관왕 공부 시절을 되돌아보며 “나도 회계사, 행정고시, 사법시험에 합격할 때 순탄하지 않았다. 모두 6차례 낙방의 쓴 맛을 봤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한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전경성(挑戰竟成)이라는 사자성어를 설명하고 “특자도는 정부 재정 지원이 아닌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며 “성공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관심과 아이디어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을 열면 그 옆에 산지약용작물 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하고 농업생명 산업지구 지정로 지정돼야 한다”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강 후에는 최수영, 이현정, 박관순 씨 등이 나서 △진안고원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지원 △친환경 산악관광 진흥지구 지정 △의료 낙후 지역 진안에 투석실 설치 등을 각각 건의했고,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적극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군민과의 대화를 마친 김 지사는 진안군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직원과 시설 이용자들을 격려하고, 이용자들에게 직접 식사를 배식했다. 이어, 진안고원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런 다음, 청년몰에 들러 진안군 사회단체장과 오찬을 나눴다. 전춘성 군수는 “전북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김관영 지사님의 방문을 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자치도의 도전에 진안군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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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9 15:29

진안군 김병하 부군수의 빛나는 발표, 국비 90억 원 확보 견인

진안군 김병하 부군수의 논리 및 호소력 강한 발표가 정부 산하기관 공모사업 평가에서 국비 90억 원을 확보하는 데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진안군은 28일 노후화된 관내 산업단지를 새롭게 변신시킬 공모사업 2건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28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가운데 90억 원은 국비, 11억 6000만 원은 도비, 나머지 27억 원은 군비다. 이번 공모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국비가 총사업비의 70%(90억 원)를 차지, 군비나 도비 비율보다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군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의 공모와 평가를 진행한 기관은 산자부 출연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다. 공단은 산업환경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 사업비 확보 과정에서 김 부군수의 역할이 빛을 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김 부군수는 이들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한 공모 심사에서 논리성과 호소력이 뛰어난 발표로 진안군이 높은 점수를 얻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번 평가에서 진안 연장농공단지, 제2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 등과 민관 협력으로 공모 발표를 준비한 것이 큰 도움이 됐음은 물론이다. 그 결과 군은 두 가지 공모에 선정됐다. 하나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또 다른 하나는 ‘아름다운 거리조성 플러스사업’이다. 우선,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의 목표는 침체된 산업단지 활성화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 이 사업은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미래형 진안농공단지 조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된다. 이 사업으로 군은 창업자와 근로자 편의증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청년층에게 소규모 창업을 위한 저렴한 임대공장, 청장년 유입을 위한 공유오피스, 기숙사 등이 대표적 예다. 중소기업의 성장 및 창업 기회 확장,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도 이 사업으로 제공한다. 그 다음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다. 이 사업의 목표는 30년 이상 된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다. 청년이 일하고 싶고, 지역주민이 함께 살아가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 또한 목표다. 총사업비는 28억 1000만 원. ‘즐거운 일터, 이야기가 있는 삶터, 함께 걷는 거북바위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입 도로변에 스마트거리와 편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또 거북바위와 둘레길을 정비해 근로자들에게 생태쉼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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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8 15:36

진안군, 마이산 인근에 숲배움터 ‘유아숲체험원’ 인기

진안군이 지난달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내에 1만 135㎡ 규모로 조성, 운영에 들어간 ‘유아숲체험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진안군이 유아들의 환경감수성을 높이고 면역력 신장에 도움을 주고자 조성했다. 관내 1호 유아숲체험원인 이곳에는 진안군 마스코트 ‘빠망’을 형상화한 진입문이 있으며 모험심을 자극하는 짚라인, 모래놀이터, 흔들다리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산책로 등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의 특징은 놀이시설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전문 유아숲지도사가 배치돼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특징은 계절별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하는 점이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자유이용이 가능하다. 문의와 예약을 위해선 늘푸른세상(063 432 3455)으로, 자세한 사항을 알기 위해서는 군청 산림과(063 430 2431)로 전화하면 된다. 박춘선 산림과장은 “유아들이 숲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이곳”이라며 “양질의 숲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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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7 17:06

진안군CCTV통합관제센터 초등 3학생에게 인기

진안군CCTV통합관제센터(이하 통합관제센터)에 최근 견학을 위한 초등학생들의 발걸음이 한창이다 진안중앙초 인근 홍삼한방센터 2층에 마련된 통합관제센터는 지역의 안전을 한 자리에서 지켜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방범용, 어린이보호, 재난재해 등 다양한 목적의 CCTV를 설치해 통합 운영한다. 지난 24일 군에 따르면 최근 통합관제센터를 찾는 학생들은 지역 내 초등 3학년 학생들이다. 이들은 진안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마이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수행의 일환으로 최근 통합관제센터를 찾고 있다. 24시간 실시간 지역을 관제하는 이곳에는 CCTV 678대가 설치돼 있고 공무원 2명, 경찰관 1명, 관제요원 12명이 4조 2교대로 근무한다. 초등생들의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지난 20일 진안중앙초, 안천초, 백운초 학생 33명의 방문으로 시작됐다. 4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7일 마무리된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통합관제센터의 구축배경과 주요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동네 CCTV 찾기, 위기 상황 시 비상벨사용방법 교육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제센터방문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변왕섭 군청 통신관제팀장은 “통합관제센터 운용은 진안이 안전하고 행복한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민 행복을 위한 행정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잘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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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6 15:38

전춘성 진안군수, 환경부 등 중앙부처 찾아 주요현안사업예산 국비반영 호소

“국가예산은 지역발전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부처단계에서 결정돼야 합니다. 진안의 원활한 주요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해당부처의 문턱을 계속 넘나들겠습니다.” 진안군은 전춘성 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발품을 팔면서 이 같은 마음자세를 갖고 중앙부처 설득 활동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차례로 찾았다. 전 군수는 방문부처에서 진안군 주요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해당 사업이 국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맨 먼저 환경부를 찾은 전 군수는 진안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의 근본적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도와달라며 이를 위해 국비 364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용담호 및 섬진강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반영 요청규모는 총사업비 88억 원 중 실시설계비 4억 원이다. 이뿐 아니라, 전 군수는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 생활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비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총사업비 497억 원 중 기본 및 실시설계비 20억 원이 국비반영 요청액수다. 환경부에 이어 이날 전 군수는 행안부를 찾아 △진안군 양명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반영요청규모는 총사업비 140억 원 중 실시설계비 5억 원이다. 최종적으로 기획재정부를 찾은 전 군수는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과 강준모 국토교통예산과장을 만나 지원의 당위성과 국가예산 지원 부재 시 진안지역 어려움을 설명하고 진안지역 주요현안사업 예산의 국가예산 반영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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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3 16:15

진안군,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면 지역에 8대 설치 운영 시작

진안군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8대를 각 면 지역에 수요 우선순위를 고려해 추가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고부가가치 자원인 투명페트병의 배출을 활성화하고 자원순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 23일 군에 따르면 앞서 군은 지난 2022년부터 진안읍 내 3개소와 공공시설 2개소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5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설치장소는 주민과 관광객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이번 무인회수기 추가설치는 회수기를 이용하는 주민의 호응도가 높아 투명페트병의 회수율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군에 따르면 설치된 무인회수기는 그 사용이 휴대폰과 연동돼 있다. 우선, 무인회수기 기계 화면에서 개인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투입구가 열린다. 그 다음, 라벨이 제거되고 내용물 없이 텅 빈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수거된 투명페트병는 포인트로 적립된다. 1개당 10포인트씩이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휴대폰 앱 또는 회수기 운영업체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또는 회원가입 후 포인트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2대를 추가 설치한다. 또 캔 무인회수기 3대도 추가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운영 무인회수기는 총 18대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회수된 페트병은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와 같은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한다”며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으니 무인회수기 이용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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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3 14:59

김관영 도지사 배우자 ‘목영숙’ 여사, 진안서 ‘점심식사 서빙’ 눈길

“도지사 사모님이 챙겨 준 삼계탕 먹었으니 보약이 될 겁니다. 올여름 무더위 잘 견디겠네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배우자 ‘목영숙’ 여사가 진안지역을 찾아 고령주민들을 위한 배식봉사, 이른바 ‘점심식사 서빙’을 실시하자 현장에서 ‘진담 반, 농담 반’ 나온 말이다. 22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 이하 도 자봉센터)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 이하 군 자봉센터) 협조 아래 진안 성수면 소재지 스포츠공감센터(면 체육관)에서 ‘함께하는 전북, 진안군 착한 한 끼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와 이미옥 군의회부의장 및 의원 다수, 전용태 도의원이 참석했다. 진안 성수면 고령 주민 200명가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전북자치도자봉센터 고영호 이사장·박정석 센터장, 진안군자봉센터 이재동 이사장·김요섭 센터장, 성수면 자원봉사센터 단원과 부녀회 회원 등 30명가량이 점심식사 배식 도우미로 나섰다. 배식도우미로는 도 자봉센터 관계자, 군 자봉센터 관계자, 성수면 자원봉사단 단원들은 물론 전용태 도의원과 이루라 군의원 같은 선출직 공직자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점심서빙에서 특히 눈길을 끈 사람은 단연 김관영 도지사의 배우자 목영숙 여사. 목 여사는 식사시간 내내 음식이 차려진 식판을 고령주민이 자리하고 있는 식탁 앞에 가져다 놓는 일을 반복하며 눈길을 끌었다. 서빙과 함께 “맛있게 드세요”,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등의 덕담을 계속한 목 여사는 배식이 완료된 후 느지막이 짬을 내 식사를 했다. 다음 일정을 향해 떠나는 목 여사 뒤에선 “진심이 느껴져 감동”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고영호 전북자치도자봉센터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성수에 오니 임금의 나이가 끝이 없다는 뜻을 가진 ‘성수만세’라는 말이 생각난다. 면민 모두 ‘성수만세’하시라”고 기원했다. 이재동 진안군자봉센터 이사장은 축사에서 “음식을 마련하신 도 자봉센터, 협조해 준 성수면과 자원봉사 단원, 농번기임에도 발걸음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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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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