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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명품 수박축제, 27~28일 동향면 체련공원서 열려

진안고원수박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기춘)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제14회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는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첫날 27일 퓨전국악밴드 ‘이희정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문이 열린다. 이어 오전 11시,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면민의장 시상이 실시된다. 면민의장 수상자는 조봉열(문화체육장), 안창현(산업근로장), 송현주(애향장), 안경현(효열장), 한혜영(공익장) 등 5개 부문 5명이다. 기념식 후 ‘수박 빨리 먹기’, ‘수박 퀴즈’, 생활문화예술인 동호회 및 주민자치 공연 등이 신명 나게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는 노래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트로트 가수 강혜연 등 유명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진안고원 한여름 밤을 이열치열 달군다. 얼음맥주 코너, 먹거리 코너가 임시 개설돼 즐거움이 더해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선 축제장 방문객 편의를 위해 2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 개 노선은 진안읍에서 동향면축제장까지이며 대형 셔틀버스를 3회 운행한다. 만남의 광장 출발 시각은 오전 9시 30분, 10시 30분, 오후 3시다. 동향면 관내에서는 소형 셔틀버스가 수시 운행된다. 둘째 날인 28일엔 투호 등 5개 종목 체육경기가 진행된다. 찾아가는 예술버스, 평양예술단, 각설이, 지역가수 공연 등 각종 공연도 진행된다. 이틀 내내 실시되는 상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수박 및 한우 할인판매, 수박화채 나눔, 수박왕 출품작 전시, 수박 공예,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개장 등이 그것. 박기춘 추진위원장은 “진안고원 명품 수박은 진안지역 또 하나의 자랑거리”라며 “축제장에 오시면 진안고원 명품 수박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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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25 15:39

대구 경북고 간부학생들 영호남 화합 수련회 ‘호남의 지붕, 진안’서 마무리

경북고 학생회 소속 간부학생들과 인솔교사 일행이 23일 진안 마이산도립공원을 탐방하고 돌아갔다. 간부학생 40명과 류시태 교장, 탁민서 생활안전부장, 이병찬 학생회 담당교사 등 43명이다. 이들이 진안을 찾은 것은 ‘2024학년도 학교브랜드 업(UP) 간부수련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행사 때문. 이번 행사는 영남지역 교교 학생들이 호남지역 고교를 찾아 양 지역 학생회 간부끼리 서로 소통하고자 마련됐으며, 앞서 전주고-경북고 졸업 선배들이 ‘영호남 화합에 앞장서자’는 기치를 내걸고 맺은 자매결연 전통을 재학생 때부터 이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전주고-경북고 졸업 동문들은 '자매결연'을 맺어 22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마이산을 찾은 학생들은 경북고 1~2학년 학생회 임원, 대의원(반장, 부반장) 중 수련회 참가 희망자들다. 앞서 이들은 지난 22일 전주에 도착해 자매결연학교인 전주고에서 행사를 가진 후 전주한옥마을, 동물원 등을 둘러보고 전북대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묵었다. 23일 오전 진안 마이산도립공원을 찾은 이들은 마이산 남부에서 탑사, 돌탑 등 문화재 등을 관람하고 점심식사를 마친 후 대구행 전세버스를 탔다. 류시태 경북고 교장은 “전 전주고 교장 신정균 선생님이 이 행사를 처음 제안하셨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주신 신정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추억으로 오래 간직할 것”이라며 "경북고가 지난해 우승한 청룡기 야구를 올해엔 전주고가 우승해 기쁘다. 야구까지 교류하면 좋겠다"고 했다. 전주고 64회 졸업 동문 김송규 (유)정주가축약품 대표는 외국 방문 중임에도 일행 전원에게 오찬을 대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 대표는 “동서화합이라는 기치 아래 두 학교가 교류하는 일은 정말 뜻깊다”며 “참석한 학생들이 어른이 되면 우리 사회가 좀 더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전북애향본부 총재인 윤석정(전주고 34회 졸업) 전북일보 사장은 43명 전원에게 전주한지로 만든 부채를 선물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동서화합에 관심을 가진다면 조만간 지역갈등이 사라질 것이다. 앞으로 지역갈등 없는 사회에서 멋지게 사는 여러분을 기대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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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23 17:13

진안군 ‘진안 30초 광고제’ 공모전⋯총상금 1250만 원

진안군이 22일부터 ‘진안, 첫 만남’이라는 주제로 총 상금 1250만 원을 내건 ‘진안 30초 광고제’ 공모전에 들어갔다. 응모기간은 오는 9월 22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에 제출한 작품은 ‘두근두근 진안, 첫 만남의 설렘’의 내용을 담은 30~45초 사이의 짧은 광고영상을 촬영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공모 참가는 18세 이상 남녀 누구나 가능하며 진안군과 연관 있는 관광소재가 대상이어야 하고, 주제에 맞는 기발한 광고영상 콘텐츠를 제작,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선 진안군관광협의회 임원과 지역 내·외 전문가 등으로 구성 예정인 ‘2024, 진안 30초 광고제 심사위원회’에서 9월 29일까지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입상자는 오는 10월 4일 발표할 계획이다. 1위(대상) 1팀에는 500만 원, 2위(최우수상) 1팀에는 200만 원, 우수상 3팀 각 100만 원, 장려상 5팀 각 30만 원, 특별상 5팀 각 20만 원까지 총 15팀에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심사는 촬영 및 편집, 감성 표현력, 주제 연관성, 독창성과 아이디어,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며 "최종 순위는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평균 점수에 따라 가려진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되며 최종순위는 시상식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참조하면 된다. 포털에서 검색어로 ‘진안 30초 광고제’를 입력해도 된다. 군청 관광과(063 430 2501)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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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22 15:14

‘마이산 물놀이장으로 풀캉스 가자’  ... 진안고원 여름축제 더 풍성한 즐길거리로 돌아와

진안군이 ‘제2회 마이산 물놀이장으로 풀캉스 가자’라는 이름으로 마이산에서 여름축제를 진행한다. 여름방학 및 하계 휴가철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마이산북부 농촌테마공원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이산 북부에는 4일 동안 물놀이에 필요한 시설 등이 설치된다. 특대형 에어풀장,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은 물론 그늘막, 탈의실, 무더위 쉼터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즉석사진 인화소, 페이스 페인팅, 물총대첩, 비치볼 튕기기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를 둔 가족은 누구나 무료로 행사장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수질관리 및 휴식을 위해 하루 중 1부(오전)와 2부(오후)로 나뉘어 운영된다.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하여야 한다. 군은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이용객 보건을 위해 매시간 수질을 확인, 관리한다. 또 안전 보험가입 등을 통해 행사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행사장 이용자의 건강을 위해 이용행위 제한도 실시한다. 음식물 섭취 직후 물놀이장 이용 시 어린이의 배앓이, 급체 등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주 행사장인 농촌테마파크 광장 내 물과 음료 외 식품 반입을 제지한다. 대신, 행사장 주변 마이산 북부 상가 거리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판매를 허용한다. 궁금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와 관광과(063 430 250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진안고원 여름축제가 한여름 무더위를 이열치열 즐기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며 “마이산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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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21 16:45

진안군-기전대, 진안고원 창업경진대회 '성료'

“상금으로 지급한 창업지원금이 농산물의 제조와 가공은 물론 체험관광까지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 또 이번 대회 창업 브랜드가 진안이라는 지역 이름과 함께 널리 해외까지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진안군은 전주기전대학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으로 공동 추진한 70시간 창업교육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18일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아이템을 선정, 시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안고원(GO WANT)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 및 경진대회는 진안지역만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개발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고용창출 확대의 문을 열어주고자 추진됐다. 경진대회에 앞서 이뤄진 창업교육에서 참여자들은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세무, 소상공인 창업 실무 등 실용 지식을 공부했다. 이날 경진대회 우수아이템 선정은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 여부와 지역 특색상품 개발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 이뤄졌다. 지난 18일 진행된 창업경진대회에는 1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으며 1~7위에게 창업지원금이 시상됐다. 대회 결과 1위(대상)는 손동현 동그리농장(부귀면 두남리) 대표가 차지했다. 손 대표는 직접 재배한 버섯을 활용해 제품(침출차) 창업 아이템을 제시, 1위에 올라 10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았다. 이 밖에도 2~4위(최우수상) 3명에게는 창업지원금 850만 원, 5~7위(우수상) 3명에게는 창업지원금 800만 원이 지원됐다. 모든 창업지원금에는 공히 자부담 20%가 동반된다. 손동현 동그리농장 대표는 “진안고원(GO WANT) 창업지원사업 교육과정이 실용적으로 내실 있게 진행돼 지역특색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대상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사흠 농촌활력과장은 “이번에 발굴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은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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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21 15:49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24년 사회적경제 학술포럼 개최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한명재)는 18일 산약초타운에서 통합돌봄과 사회적경제를 통한 농촌활성화’라는 주제로 ‘진안군 사회적경제 학술포럼’을 갖고 인구 절벽시대의 급속한 고령화 위기 탈출을 위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 광진구, 충남 청양군, 전북 완주군과 함께 진안군의 민(民)·행(行)·학(學) 협력·활성화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기조 발제는 한신대 사회적경영학과 장종익 교수가 맡았다. 장 교수는 ‘농촌지역사회와 사회연대경제의 가치’라는 주제로 포럼의 흐름을 잡았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사회적협동조합 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 박용수 이사장이 ‘사회적경제로 지역을 바꾸는 광진구’라는 제목으로 서울 광진구의 ‘통합돌봄을 통한 지역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노승복 센터장이 나서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로 재단설립을 통해 민간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을 구축한 사례를 설명했다. 마지막 주제발표는 진안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명재 센터장이 맡았다. 한 센터장은 ‘협업농장을 통한 통합돌봄 모델’이라는 주제로 진안지역 통합돌봄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곽동원 진안군청 농촌경제국장은 “이번 포럼으로 사회적경제 현황 및 인식을 공유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침체된 사회적경제 분야를 지역 실정에 맞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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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8 17:04

진안교육지원청이 개최한 진로진학 박람회 ‘대성황’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용, 이하 진안교육청)은 16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초·중·고 학생과 교원, 학부모, 지역민 등이 함께하는 진로진학박람회를 열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박람회는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와 진로정보를 제공해 학생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진안교육청이 기획했다. 전춘성 진안군수, 전용태 도의원, 김승기 무주교육장, 장기선 부안교육장, 정미정 정읍교육청 교육지원과장, 임진숙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 유효선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등이 참석한 이날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 내용도 알차게 꾸몄다는 평을 들었다.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방문자가 900명을 훌쩍 넘는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박람회에는 40개가량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으며 부스마다 학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인근 지역(장수)에서도 학생과 교원 160명가량이 발걸음을 했다. 진로체험부스(8개소), AI 및 에듀테크 부스(2개소), 마을체험부스(8개소), 도내 대학부스(8개소), 직업계 고교 홍보부스, 진로상담부스 등이 마련됐으며 부스마다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전북대를 제외한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기전대, 비전대, 폴리텍대, 원광보건대 등 도내 8개 대학이 홍보 부스를 열어 관심 학과를 소개하고 무료 입시상담을 진행했다. 직업계 고교 홍보 및 진로 체험 부스에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초등학생들은 AI, 에듀테크, 직업 등을 위한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가졌다. 이영송 교육지원과장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지난 3월 부임한 송승용 교육장이 아이디어를 내면서 추진됐다. 최정임 장학사가 기획해 3개월 준비 끝에 열렸으며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알차게 꾸며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정임 장학사는 “짧은 기간에 준비하려 하니 애로가 있었지만 참가학생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눈 녹듯 풀린다”며 “오늘 박람회를 보고 인생 행로가 달라지는 학생들이 많이 나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승용 교육장은 “진로진학 박람회가 그동안 도시지역에서만 열리다 보니 벽지 학생과 학부모들은 참석하기가 어려웠다. 그런 아쉬움을 풀어주고 싶었다. 그런 사명감으로 무장해 밤낮없이 준비한 직원들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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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6 15:58

진안군 마을축제, 정천 학동마을과 진안읍 궁동마을서 열려

진안군 마을축제가 지난 13일 정천면 학동마을과 진안읍 궁동마을에서 열렸다. 정천 학동마을에서는 ‘씨 없는 곶감마을 휴양관’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및 출향인, 피서객 등 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출향인들과 마을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목자치기, 제기차기, 돌 공기놀이, 2인 3각 달리기 등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풍물 공연과 노래자랑도 열려 하루 종일 흥겨운 분위기가 계속됐다. 한 출향인은 “마을 축제 때문에 일 년에 한 번씩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향우회원들이 만날 수 있다”며 “고향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어서 정말 좋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진안읍 궁동마을에서도 마을축제가 열렸다. 궁동마을 축제에선 풍년 농사,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느티나무 당산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 산나물 전 체험, 꿀 채취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학동마을과 궁동마을 축제는 주민 화합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들었다. 2024 진안군마을축제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39개 마을 및 단체에서 진행하는 마을축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진안군마을축제사무국(063 433 54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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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5 15:49

진안군 ‘진안고원 산골애찬’ 맛집 실용교육

“진안의 음식브랜드 ‘진안고원 산골애찬’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 관광의 중심이 되는 식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안군은 11일 ‘진안고원 산골애찬’ 음식점 15개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용교육을 실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11일 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인 홍신애 씨가 강사로 초빙됐다. 교육에서 홍 강사는 진안 특산물(흑돼지, 표고버섯 등)을 활용한 요리 ‘흑돼지표고국밥’ 조리를 시연했다. 이날 홍 강사는 교육 참여자들과 진안의 여러 가지 식재료와 음식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흥미로운 강의를 엮어 큰 호응을 이끌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농가맛집 지원, 전문가의 메뉴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청정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식재료로 만든 진안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개발해 왔다. 지난 2021년에는 ‘진안고원 산골애찬’이라는 지역음식브랜드를 만들었고, 지난 2022년도에는 음식점 15개소를 산골애찬 음식점으로 지정해 운영 관리해 오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한 번 더 확인하고 맞춤형 개발음식을 판매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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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1 15:14

진안 마이산, 동화나라 같은 풍경 연상

폭포, 능소화, 사찰, 돌탑. 이 네 가지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동화 속 나라 같다. 진안 마이산의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물이 많아질 때 일시적으로 폭포가 만들어지는데, 이 현상은 비가 올 때만 볼 수 있다. 특히 6~8월 피는 붉은색 여름 꽃 '능소화'가 만개했을 때 폭포가 만들어지면, 마이산 탑사 일대는 동화 속 풍경을 연상시킨다. 지난 10일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이날 마이산 남부 탑사 일원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능소화가 만개한 모습과 폭포가 어우러져 비경을 이루었다. 마이산 남부 암마이봉 절벽을 담쟁이처럼 타고 올라간 능소화는 40년 동안 35m 높이까지 자라났고, 6월부터 붉은 꽃을 피워냈다. 한 관광객은 "절대자를 연모하는 마음으로 한땀 한땀 붉은 마음을 새기며 올라간 누군가의 발자국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능소화는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서 '양반꽃'이라 불리기도 했다. 꽃말은 기다림과 그리움으로, 도(道)를 그리워하며 묵묵히 수행하는 구도자의 마음을 담고 있다. 최소한 마이산에서는 그러한 의미가 더욱 깊다. 우중임에도 이날 마이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동화 같은 장면을 접하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귀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빴다. 마이산 남부는 진안 마령면에 위치해 있으며, 9일과 10일 이틀간 약 200㎜의 비가 내리며 귀한 폭포와 능소화, 돌탑, 사찰이 어우러지는 장관이 연출됐다. 마이산은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 안내서 '미슐랭 그린가이드(프랑스)'에서 별 세 개 만점을 받았으며, 미국 CNN 방송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에도 포함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마이산은 탑사, 금당사, 은수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돌탑 등 많은 문화유산이 천혜의 자연경관과 잘 조화를 이뤄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곳"이라며 "능소화와 폭포, 돌탑, 사찰이 어우러진 장면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황홀경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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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0 16:00

진안군의회, 민생 챙기기로 제9대 후반기 첫발 내딛다

진안군의회(의장 동창옥)가 제9대 후반기를 맞아 공식적인 첫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삶을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 군의회는 지난 9일 진안읍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전체를 방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현황을 듣고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날 동창옥 의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읍·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 읍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동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진안군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군민의 대의 기관으로서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적극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안군의회는 지난 1일 제292회 임시회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후반기 의정활동(2년)에 돌입했다. 이번 행보는 진안군의회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게 군의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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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9 15:39

진안군, 전국 농어촌 삶의 질 평가서 '넘버원' 쾌거

진안군이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전국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가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다. 지난 5일 청양군청에서 열린 제21차 본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평가에서 진안군은 환경·안전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종합지수 평가에서도 전국 농어촌 지역 중 15위에 올랐다. 한 마디로 적국 최상위 지역으로 인정은 것. 그동안의 평가가 ‘명불허전’이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5년마다 수립되는 농림어업인 등의 ‘삶의 질 기본계획’과 연계되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변화’를 평가하는 중요 자료다. 이 지수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회복 등 5개 영역으로 나누어지며, 20개 세부 지표를 통해 평가된다. 이 중 재정자립도, 사회활동 참여율, 지역안전도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된다. 진안군이 전국 1위를 기록한 환경·안전 영역은 빈집률, 지역안전도, 하수도 보급률, 주민 1인당 생활계 폐기물 처리량 등의 지표로 분석됐다. 이는 진안군이 수려한 자연 환경과 안전한 생활 환경을 갖춘 도시임을 입증하는 결과다. 특히, 전춘성 군수는 본회의에서 특별주제 발표자로 나서 진안군의 우수한 정책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빈집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을 위한 ‘세컨하우스2 프로그램’과 범죄 분야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한 점을 강조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여 생태건강치유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의 이번 성과는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효과적으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받는 사례로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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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7.09 14:16

진안고원 명품 수박, 올해 첫 출하

진안고원 명품 수박의 계절이 찾아 왔다. 진안군은 최고의 당도와 품질을 자랑하는 진안고원 수박이 9일부터 첫 출하된다고 8일 밝혔다. 9일 출하되는 진안고원 수박은 지난 4~5월 하우스에 식재된 묘목에서 수확한 것들이다. 진안고원 수박은 이번 주 올해 첫 출하를 시작으로 7월 말 본격 출하를 거쳐 8월 중순 출하 성수기를 맞는다. 진안고원 수박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발 350m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해 소비자들의 재구매 욕구가 높은 농산물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 수박 재배면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수박 재배면적은 지난해 230㏊에 비해 소폭 상승한 232㏊다. 이 가운데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진안조공) 통합마케팅 사업으로 수박 약 3800톤(168농가, 103㏊)이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통해 출하될 전망이다. 진안고원 수박은 철저한 선별과정을 거쳐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쿠팡, 도매시장, 온라인 도매시장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최종진 진안조공 대표는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출하에 앞서 포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출하 농가 모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아 안전한 진안 수박을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맛과 당도가 탁월한 진안 수박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정받으며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다”며 “수박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망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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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7.08 15:46

‘큰별샘’ 최태성 강사, 진안군 마이학당 찾아 강연 '큰 인기'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는 큰별쌤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강의 종료 후 ‘사인’까지 받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입시 준비생 A씨) ‘큰별샘’ 최태성 강사가 지난 5일 진안을 찾아 ‘큰별샘이 알려주는 진안이야기’라는 주제로 문예체육관에서 강연을 해 명성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었다. 최 강사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역사 강의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오랫동안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어온 이른바 ‘스타 강사’다. 입시생은 물론이고 일반인에게까지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강연은 ‘2024년 진안군 스타강사 마이학당’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강연에는 역사과목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은 물론 군청 공무원, 주민 등 400명 넘는 인원이 대거 자리를 같이해 대성황을 이뤘다. 군은 당초 강연장소를 진안문화의집으로 정했으나, 최태성 강사의 높은 인기도를 고려, 많은 청중을 수용할 수 있는 문예체육관으로 장소를 급히 변경했다는 후문이다. 최 강사는 이날 진안의 역사와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역시 큰별샘”, “명불허전” 등의 평을 받았다. 이날 강연에서 최 강사는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의 오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경각심을 위해서”라며 “역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한 청소년은 “진안을 역사 이야기로 만나니 신기했고, 몰랐던 우리지역의 역사를 알게 돼 기쁘다”며 “살면서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싶고 특히 진안 역사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성 진안군청 교육지원팀장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금까지 모르고 살았던 진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서 최고의 강사 큰별샘을 초청했다”고 했다. 군은 이른바 ‘스타강사 마이학당’이라는 이름으로 예년과 조금 다르게 마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학당을 새롭게 변환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런 기조 위에서 오는 10월 22일 화요일에는 범죄분석자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표창원 강사를 초청한다. 표 강사는 ‘인간심리 이해를 통한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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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7 15:50

전북은행, 진안지역서사랑 나눔

전북은행의 진안지역에 대한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일 전북은행은 진안지역에서 두 가지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하나는 ‘제171호 JB희망의 공부방 오픈’이고, 또 다른 하나는 ‘2024년 시원키트 나눔’이다. 이날 오픈한 공부방은 도내 제171호로 읍내 ‘성산1길 5’에 위치한 드림케어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26명을 위해 마련됐다. 전북은행은 제171호 공부방 조성을 위해 도배, 장판, 책상, 의자, 발코니 확장, 어닝, 블라인드 등을 지원했다. 지역아동들에게 좋은 학습 환경을 조성, 미래 꿈나무로 성장하는 것을 돕고자 실시하는 ‘JB희망의 공부방’ 조성지원 사업은 전북은행이 지난 2012년 5월부터 시작했으며 이날이 171번째였다. 이날 전북은행이 진안에서 실시한 또 다른 나눔은 ‘2024년 시원키트 나눔’. 어려운 이웃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원(cool) 키트’를 진안군에 기탁한 것. 시원키트는 여름용겹이불, 쿨매트, 미니선풍기 등 여름나기 3종 생필품으로 구성됐으며 70세트가량(25만원상당)이 전달됐다. 시원키트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으로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폭염취약계층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날 수 있게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진안군은 지원대상 70가구를 선정, 시원키트를 전달했다. 이날 공부방오픈식과 시원키트전달식에는 김병하 진안부군수, 전북은행 전상익 부행장, 공명숙 진안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상익 부행장은 “전북은행의 성장은 전북지역 고객님들의 사랑 덕택이다. 고객사랑을 잊지 않고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겠다”고 지원소감을 밝혔다. 김병하 부군수는 “전북은행의 지역사랑에 감사드린다. JB희망의 공부방은 지역 꿈나무들이 성장하는 데, 시원키트는 취약계층이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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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7 15:07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사이트 개설⋯오픈 이벤트 열린다

“진안고원 스마트관광을 오픈이벤트가 7월 하순부터 1개월간 진행됩니다. 스마트관광을 이용해 20만원 이상 사용한 사람에게는 2만원 상당의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선착순 200명의 개별관광객(8명 이하)에 한하며, 특히 최대 금액 사용자 10명에게는 관내 숙박권 등을 제공합니다.”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하며 참여업소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진안군은 3일 이 같이 밝혔다. 오는 20일께 구축 완료돼 오픈되는 플랫폼은 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계인구를 증가시키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정난경 관광과장의 전망이다. 사업내용에 따르면 군은 관광, 문화 등을 목적으로 진안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에게 명예 군민증을 제공한다. 관광주민으로서의 소속감을 부여하고, 주요관광지, 숙박, 음식점, 카페를 비롯한 체험상품 업체 등과 제휴를 통해 다양하고 넉넉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체류 및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장치의 하나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특히, 군은 축제, 행사 등을 수시로 안내하는 알림서비스를 통해 군의 관광을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할인 및 이벤트를 병행한다. 이 과정에서 명예 군민에 대해 수시로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사이트(http://www.jinansmarttour.com)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모바일 쿠폰을 발급받아 가맹업소(방문 또는 제시)에서 사용하면 된다. 현재까지 스마트관광 모집에 응한 업소 47개소다. 관광지, 숙박, 음식점, 카페, 지역특산품 업소 등이다. 군의 올해 말 70개소, 2025년 120개소, 2026년엔 150개소까지 가맹점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함께 발전하는 관광 진안이 될 수 있도록 할인혜택 제공 및 참여업소 모집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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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4 15:37

진안군-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진안군과 민주당 완진무지역위원회는 3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청 간부공무원과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비서진 및 보좌진, 진안지역 민주당 관계자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춘성 군수, 김병하 부군수는 물론 각 국·실·과·소장과 관계공무원이 대거 참석, 주요 국도비 사업 예산확보와 당면 현안과제를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진안군의회 민주당 소속 동창옥, 김민규, 이미옥, 김명갑 의원은 물론 전북도의회 전용태 도의원, 구훈회 진안연락소장 등 진안지역 민주당 관계자들도 시간을 같이했다. 회의에서 진안군은 민주당에 △진안홍삼한방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2025년 국가예산 중점 건의 사업의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한 후 국도비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큰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인구 고령화로 침체된 진안읍 도심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조성 △학천지구 복합플랫폼 구축사업 등 공모사업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친환경 감성관광벨트 용담호 에코토피아 조성사업 △금강수계 수변구역 변경 등에 대해서도 정책적 배려와 지원의 필요성을 중점 건의했다. 이들 사업이 수몰의 아픔과 수질보전의 의무를 감당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가져온 용담댐을 진안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전춘성 군수는 “오늘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은 우리 진안 발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3선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선택해 위원장 자리에 오른 안호영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진안발전을 위해 진안군과 ‘원팀 정신’으로 하나가 돼 건의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겠다”며 “의원실과 지속적인 협의로 원활한 대응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03 15:42

"진안 근로환경 정말 굿입니다"...필리핀 마갈레스시 자스민 시장 일행 진안군 방문

진안지역에 지난달 27일부터 필리핀 지자체 공무원들이 방문, 자국 파견 계절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방문한 사람들은 카비테주(州) 소속 마갈레스시(市) 자스민 시장과 그 수행원들이다. 이들 일행은 진안에서 2박3일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달 29일 자국으로 돌아갔다. 현재 진안지역은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초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로 심각한 영농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군은 여러 나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 그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그 가운데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와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 41명을 도입해 ‘공공형 계절근로자(이하 공공형)’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형은 특정 농가에 전속되지 않고, 필요 농가가 요청할 때마다 응하는 근로자다. 자스민 시장 일행은 방문 마지막 날인 지난달 29일 특별한 일정을 소화했다.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과 진안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소통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 것. 이 일정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마갈레스시 관계자들은 방한 기간 동안 자국 근로자들의 근로현장과 공동숙식 장소 등을 방문,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살폈다. 시장 일행을 대면한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은 진안지역 근로환경에 만족감을 표하며 “성실근로자로 선택돼 내년에도 또 다시 진안에 와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반응이 대체적이었다는 전언이다. 마갈레스시 자스민 시장은 “근로자들의 밝은 얼굴을 보니 진안군에 너무 감사하다”며 “선진 농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문화, 교육,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인력의 중요한 상수가 되고 있다. 어려움을 수시로 파악해 개선하겠다”며 “양질의 계절근로자가 도입될 수 있도록 마갈레스시와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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