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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신년화두 수도거성(水到渠成)...전춘성 진안군수, ‘역동적 진안 건설의 해’로 만들 것

“2024년은 역동적 진안 건설의 구체적 계획을 실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 차담회를 가지며 이 같은 새해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신년 화두로 수도거성(水到渠成)이란 4자성어를 제시하고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 개천을 이룬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지난 2023년 진안군은 발전과 변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면서 지역의 잠재력과 역량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2023년에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진안의 성공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 군수에 따르면 진안군은 최근 전북개발공사와 도시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및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읍내 월랑지구(면적 9만 9472㎡)에 600세대가량의 주택과 상업시설, 공원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진안뿐 아니라 원도심 기능 회복을 통한 떠나지 않는 진안을 만드는 변화의 바람이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마이산, 용담호 등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관내 산림·자연·문화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생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향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군수에 따르면 올해 군은 오는 10월 준공돼 2025년 초 개원 예정인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주민 상생방안도 마련한다. 또 군립자연휴양림과 진안고원 지방정원을 조성해 산림체류형 관광산업도 육성한다. 이뿐 아니라 용담호 에코토피아 프로젝트 조성사업과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생태관광의 성공적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한 발걸음도 시작한다. 전춘성 군수는 “수도거성이라는 사자성어처럼 그동안 우리 군이 마련해온 발판들이 가시적 발전과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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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2 16:07

진안군, 산림복지전문가 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

“교육비 지원을 통해 군민의 전문성을 높여 산림복지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진안군은 군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갑진년 새해부터 산림복지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드는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국립 자연휴양림 등 관내 국공립 산림분야 기관과 상생하고 협력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백운면에 조성 중인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2025년 10월 개원 예정이며 이를 위탁 운영할 예정인 산림복지진흥원은 치유원의 시설 운영을 위해 8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에 따라 산림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전문인력인 산림복지전문가 등 산림분야 관련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 관련 일자리가 대표적이다. 지원 대상은 산림복지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한 군민(진안군에 주소를 둔 자)이다.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 재직자 등 정년이 보장된 직장인은 제외되지만 퇴직을 1년 미만 남겨둔 직장인은 지원 대상이 된다. 교육비는 자격 분야별로 차이가 있으나 원칙적으로 1인당 150만 원 전액을 지원한다. 다만, 신청 현황에 따라 지원비율이 변동될 수 있다. 전춘성 군수는 “산림청은 민간과 협력해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기능을 확대하고 산림복지전문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관내 산림복지시설과 민간이 협력해 군민에게 다양하고 질 좋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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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1.01 15:29

진안지역 농촌인력중개센터 4개소 농식품부 공모 선정 농촌인력중개 활기 전망

진안지역 내 내국인 인력중개센터 4개소가 2024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이하 중개센터)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내년도 사업을 활발히 펼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4개소는 백운농협, 부귀임농업영농조합법인, 진안농협, 부귀농협이다. 진안군은 농식품부의 이번 선정에 대해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영농 적기(파종기, 수확기 등)에 일손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중개센터 4개소는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 인력을 전문적으로 중개하고 있다. 앞서 2023년도 농식품부 공모에서는 백운농협과 부귀임농업영농조합법인 2개소만 선정됐으며, 나머지 2개소인 진안농협과 부귀농협은 전북형 공모에 선정돼 내국인 인력을 중개했다. 이번 농식품부 공모에 4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진안군은 총사업비 3억 2000만 원(국비 50%)의 예산을 확보했다. 개소 당 8000만 원 꼴이다. 4개소는 이 같은 규모의 사업비를 보조받아 수박, 고추, 토마토, 시설하우스 등에 소요되는 내국인 인력을 중개한다. 지원되는 보조금은 센터 운영비, 현장교육 실습비, 교통 운송비, 숙박비, 영농작업반장수당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중개센터 4개소가 지역 내 관할하는 곳은 서로 다르다. 백운농협중개센터는 백운·마령·성수 지역을, 부귀임농업영농조합법인은 부귀 지역, 부귀농협은 정천·부귀·진안읍 일부 지역, 진안농협은 진안읍·용담·안천·상전·주천·동향면 등을 관할한다. 정재민 농업정책과장은 “4개소 공모 선정은 농업분야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농업근로의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문제 완화 및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내에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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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28 16:02

주민에게 감사편지 받은 진안지역 모범 환경업체 ‘(유)이삭’ 직원 김종선 씨

“1년 동안 모은 저금통을 열어서 추운 겨울에도, 더운 여름에도 환경미화를 위해 애쓰고 계신 미화원 선생님들과 작은 선물을 나누려고 합니다.” 진안지역에 사업장을 가진 음식물수거업체 ‘유한회사 이삭(대표 이오순)’에서 일하는 한 미화부서 직원에게 완주지역 한 주민으로부터 감사의 손편지와 수십 만원의 '사례금'이 전해져 화제다. (유)이삭은 진안 부귀면에 사업장을 두고 진안과 완주지역의 음식물을 수거하고 있는 환경사업체다. 손편지 작성자는 완주 고산면에 사는 ‘작은 꽃’이라고만 밝혔을 뿐 익명이다. ‘작은 꽃’ 씨는 지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리인 A씨를 시켜 완주군청 환경 관련부서에 “(유)이삭 환경미화부서 고산면 담당직원에게 직접 전해주고 싶지만, 제가 생업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아 만날 수가 없다. 푼돈이지만 평소 저금통에 모은 것을 전부 가지고 왔으니 대신 전해 달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꽃’ 씨가 전한 액수는 40만 원가량이다. 해당지역은 (유)이삭 김종선 주임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선 씨는 “그저 하루하루 제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동이다. ‘작은 꽃’님은 푼돈이라고 하셨지만 제겐 그렇지 않다. 40만 원의 천배 만배를 받은 것 만큼의 가치가 있는 훈훈한 선물”이라며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작은 꽃’님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안 부귀면에 사업장을 가진 이삭은 평소 모범적 환경업소라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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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2.28 15:59

진안 부귀면 한옥카페 ‘다뭇’ 어려운 이웃 돕는 ‘착한가게’ 지정

진안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부귀면협의체)는 최근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관내 한옥카페 ‘다뭇(대표 강창용)’이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붙여주는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라며 매월 3만 원 이상의 후원금을 내는 이웃사랑 실천 가게를 말한다. 27일 부귀면협의체는 조봉진 공공위원장(면장)과 박영춘 민간위원장을 통해 한옥카페 ‘다뭇’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카페 ‘다뭇’은 내부가 한옥스타일로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어 감성적이고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강창용 ‘다뭇’ 대표는 “‘다뭇’은 순수 우리말로 ‘같이 하다’ 또는 ‘더불어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춘 위원장은 “한적한 마을 속에 가게가 생기더니 금세 명소가 됐다”며 “고객들이 이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 사랑을 함께 마시는 일이 되고 그 사랑은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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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2.27 17:42

성탄절 진안 부귀면에 찾아온 특별한 산타 청년 4명

지난 25일 성탄절을 보내며 진안 부귀면행정복지센터(면장 조봉진)에 ‘특별한 산타’ 4명이 나타나 화제다. 부귀면행정복지센터에는 지난 22일 4명의 ‘젊은 산타’가 등장해 주민과 초등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송완선(농작물 시설재배), 이진혁(축산업), 손동현(버섯재배), 강다솜(사업체 운영) 씨가 그 주인공. 이들은 농업, 축산업, 그 밖의 사업에 종사하며 지역에 정착한 보기 드문 30세 초반의 젊은이들이다. 이들 4명은 지난 24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행정복지센터 현관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직접 꾸미고 점등식을 진행했다. 트리 꾸미기와 점등식에는 관내 부귀초와 장승초 학생 30명가량이 함께했다. 트리에는 소원을 적은 종이(소원지)를 너나없이 매달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트리 앞에 모여 소원을 비는 간단한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들 4명은 이날 깜짝 이벤트를 실시해 주변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빨간색 산타복장을 하고 나타나, 손수 마련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초등학교 학생 30명가량에게 나눠주고, 자신들이 마음속으로 그리는 미래 농촌의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평소 이들 4명은 부귀지역이 갈수록 활기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 활력 제고 방안을 고민해 왔던 것으로 전한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꺼져가는 활력을 다시 지피는 데 도움을 주고자 작은 마음을 모은 결과였다는 것. 송완선 씨는 “활기가 사라진 농촌에는 이젠 크리스마스 때마저도 즐거움이 예전만 못하다는 말을 들었다. 농촌에 살면서도 얼마든지 행복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농촌에 뿌린 희망의 씨앗을 서로 손 잡아주며 잘 가꾸겠다”고 밝혔다. 조봉진 면장은 “산타 복장을 하고 나타나 아이들에게 손수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특별한 기억의 성탄절을 만들어준 젊은이 4명은 우리 부귀지역의 보배”라며 “본인들이 소망하는 미래 농촌의 모습을 실현하는 데 주인공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2.26 15:30

진안군, 2023년 전라북도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진안군은 전라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청소행정, 폐기물처리, 자원재활용, 역점 시책 등 4개 항목으로 나뉘어 실시했으며 전북도는 자원순환사회 구현과 탄소 중립에서 앞서가는 우수 시·군을 선정, 격려했다. 군에 따르면 진안군은 이번 평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투명 페트병 무인 회수기 설치와 클린하우스 운영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회수율을 높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관내 방치된 폐기물과 영농폐기물을 일제히 수거해 정리하는 등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고 인정받았다. 코로나19 이후로 급증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 성과를 낸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범국민 캠페인인 쓰레기 3NO 운동(안 태우기, 안 묻기, 안 버리기)뿐 아니라 쓰레기 불법소각과 무단투기 등을 근절하겠다는 홍보활동을 벌여 환경오염 행위를 막고 청정 진안 조성을 이끌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전춘성 군수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상 속 쓰레기를 적극 회수하고 선별해 자원순환율을 제고시켜 청정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폐기물 발생량이 줄어든 깨끗한 진안을 만들어 가는 데 군민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2.25 15:50

진안초 학생들, 진안군의료원에 선물 전달… 의료진 ‘가슴 뭉클’

진안읍내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관내 유일의 공공의료시설인 진안군의료원을 방문,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선물을 전달해 동지 한파를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의료원을 찾은 학생들은 진안초 4학년 1반 소속 20명 전원이다. 담임 장동욱 교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도덕 교과서에 나오는 ‘함께하는 우리’라는 단원을 배우면서 ‘우리의 이웃이 어떻게 고마운지를 알아보는 차원’에서 의료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0명은 지난 13일 연필로 꾹꾹 눌러 쓴 감사의 손편지와 의료진의 건강을 소망하며 직접 접어 만든 종이학 1000마리를 유리병에 담아 선물꾸러미를 마련, 의료원을 방문했다. 초코파이, 사탕, 젤리 등 간식도 함께 준비했다. 선물 마련에 소요되는 비용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학교로 가져와 필요한 사람끼리 사고파는 이른바 ‘아나바다’ 활동을 통해 마련했다. 손편지에는 아픈 사람들을 위해 일해 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2학기 4학년 1반 회장 육하랑 학생은 “의사·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사람들이 더 건강할 수 있다. 아픈 사람들을 더 많이 치료해 주시려면 의료인 선생님들이 먼저 건강해야 한다”고 손편지에 적었다. 또 전북일보와 통화에서는 “우리는 이번 단원에서 기부의 의미를 배웠다. 기부는 남에게 주거나 남과 나누는 것이라기보다 내가 보이지 않는 것, 즉 뿌듯함을 받는 것”이라며 “의료원에 찾아가 의료진을 응원한 일은 정말 뿌듯했고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슬아 학생은 손편지에 “예전에 아토피로 입원한 적이 있는데 그 후부터 의료인들이 정말 고맙다고 느꼈고, 그때부터 의사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썼다. 의료원 관계자는 “손편지와 종이학에 녹아 있는 학생들의 진심어린 응원을 접하니 이토록 가슴이 뭉클할 수 없다”며 “진안초 학생들이 모두 자신의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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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2.21 15:30

“‘2023 마이산 겨울동화축제’에 온다면 당연히 오감 만족”

진안지역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2023 마이산 겨울동화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마이산 북부일원에서 열린다.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추억,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산 겨울동화축제에는 온 가족이 추운 겨울을 아랑곳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얼음 미끄럼틀, 썰매장 등이 준비된다. 개막식에서는 마칭밴드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오감만족 재미를 위해 이틀 동안 상설 공연도 진행된다. 가족공연, 인형극, 스탬프 투어인 ‘유니콘 뿔을 찾아서’ 등이다. 축제를 풍성하게 해줄 겨울 간식부스도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오후 2시에 개막이벤트가 실시되며 홍삼떡볶이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진안지역 내 작은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 결과물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진안읍 죽산리 오천초등학교 학생들이 동화와 시집을 만들어 기획한 ‘꼬마작가’ 팝업전시회가 그것이다. 이색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염기찬 마이산겨울동화축제추진위원장은 “누구에게나 기억에 남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특히 이번에는 작은 학교와 협업으로 꼬마작가 팝업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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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2.21 15:29

"이젠 글로벌 홍삼축제다" ... 진안홍삼축제, 문체부 지정 2024~25 문화관광축제 선정

“지난 2016년 진안군 대표축제로 지정되면서 해마다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 진안에서 군민의 날을 전후해 9월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치러지는 진안홍삼축제는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뛰어 넘어 내년부터는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진안군은 진안홍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며 20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정부 지정에 따라 진안홍삼축제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축제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도 함께 받는다. 이번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지정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와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홍삼축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이후 이룬 또 하나의 쾌거다. 군에 따르면 이번 문화관광축제 지정은 차별화된 홍삼콘텐츠와 지역관광문화를 결합시켜 진안고원 브랜드 홍보에 기여한 점뿐만 아니라, 조직운영 역량 구축, 지역사회 동참, 안전 관리체계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마이산북부에서 열린 2023 진안홍삼축제는 ‘외계인도 오고 싶은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홍삼관련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축제 기간 내내 큰 호응을 얻었다.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도 주효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제 전반에 걸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마음을 모아 주셨기에 진안홍삼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 진안홍삼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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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2.20 16:29

진안서 농식품부 주최 ‘2023 고려인삼 시군협의회 정기총회’ 열려

진안군은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인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진안군과 금산군이 함께 주관하는 ‘2023년 고려인삼시군협의회(이하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인삼산업 발전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인삼시장 변화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관계 기초자치단체 간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구성돼 있으며, 회원으로는 금산군 등 인삼 주산지 1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는 인삼 산업에 닥친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등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담당 사무관을 비롯해 전국 인삼 주산지 자치단체 실·국·과장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추진상황 보고 후 주요 안건(임원 선정)과 관심정책에 대한 논의가 실시됐다. 또 인삼 주산지 지자체에 대한 지원과 인홍삼 홍보 등의 요청이 이뤄졌다. 객토사업과 인삼생산자재 지원, 저온저장고 사업 등에 대한 사업량 확대와 국비 추가 지원, 인·홍삼 소비촉진을 위한 농식품부의 적극적 국·내외 홍보 등이 그것. 전춘성 군수는 “오늘 한자리에 모인 인삼 주산지 자치단체끼리 서로 협력한다면 어려움에 처한 인삼산업의 위기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려인삼이 지닌 가치를 적극 홍보해 그 위상을 드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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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12.20 16:22

진안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 2개 유형 해썹 추가인증 ... ‘농외소득’ 제고 계기 마련

“진안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하 농산물가공센터)는 올해 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소규모 음료공정 라인을 구축했으며 가공장비까지 보강해 농가수요대응에 힘쓰고 있습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 고경식 소장은 18일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농산물가공센터 생산 제품이 이용 농가들의 농외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군이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센터는 지난 14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과채주스, 인삼홍삼음료 2개 유형을 추가 인증받아 총 6개 유형에서 인증을 달성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은 원료 입고와 제조·가공, 판매까지 가공사업장의 모든 과정에 안전관리기준을 수립, 위해요소관리 상태를 중점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2개 유형 인증으로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생산하는 과채주스와 인삼홍삼음료가 국가공인 안전 가공품임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관련 농가의 판로확대와 농업 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농산물가공센터는 농축기, 추출기, 동결건조기 등 50대가량의 설비를 구비, 농업인의 농외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유통전문판매업을 취득한 농민 101명이 홍삼 농축, 동결건조제품 등 7개 유형 30개 제품을 연중 생산하고 있다. 군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지원하고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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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8 15:46

진안군 상수도요금 감면대상 두 가지 기준 확대

진안지역 상수도요금 감면대상 관련 기준이 크게 두 가지 바뀌었다. 진안군은 지난 15일 상수도요금 감면대상을 내년 1월 사용분(2월 고지분)부터 2자녀 이상 가정과 국가유공자 등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 변경은 ‘진안군 상수도 급수 조례 일부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것. 개정 조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자녀 감면과 관련해 자녀 수 기준이 줄어들고 사용료감면 혜택 폭은 늘어난 부분이다. 기존 다자녀 감면 기준은 ‘셋째 자녀 이상 가정 중 가장 어린 자녀가 18세 이하인 가정에 월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이었다. 이 같은 내용이 이번 조례에선 ‘둘째 자녀 이상 가정 중 가장 어린 자녀가 18세 이하인 가정에 월 상수도 사용량 최대 10톤 감면’으로 바뀌었다. 다자녀 기준은 3자녀에서 2자녀로 바뀌었고, 수혜내용은 월 사용량 최대 10톤을 감면받는 기존 기초수급자(생계, 의료)나 장애인과 동일하게 맞춰졌다. 개정 조례에서 두드러지게 바뀐 또 다른 하나는 국가유공자 감면조항이 새롭게 신설된 것이다. 이에 따라 보훈명예수당을 받는 관내 850세대가량도 상수도 요금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수혜 내용은 월 사용량 최대 10톤 감면이며 수혜 시작은 내년 1월 사용량(2월 고지분)부터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르면 그 밖의 기준도 가뀌었다. 누수감면과 공동주택 특정세대 계량기 감면이 그것. 누수감면과 관련, 기존의 ‘해당 월 누수금액의 50% 감면’이었던 것은 ‘누수발생 직전 3개월 평균사용량을 초과해 누수된 수량에 대해 50% 감면’으로 바뀌었고, 누수감면혜택기간은 기존 1개월에서 최대 3개월로 확대됐다. 공동주택 특정세대 감면과 관련, 메인 계량기만 요금을 부과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관리실이나 입주자 대표가 감면수혜 특정세대의 상수도 사용량을 매월 상하수도과로 조사제출하면 세대별 계량기 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군청 상하수도과(063 430 8735)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조례 개정이 다자녀 출산장려 정책에 일조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12.17 15:50

진안예총, 2023 진안 예술인의 밤 성료

(사)한국예총진안지회(회장 유종구, 이하 진안예총)는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14일 진안군전통문화전수관에서 제16회 진안예술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전용태 도의원을 비롯해 진안예총 산하 문화예술단체 회원과 군민 등 20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라북도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2004년 창립된 (사)한국예총진안지회는 문학, 미술, 음악, 국악, 연예예술 5개 영역에서 460명가량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프닝 공연, 기념식, 예술상 및 공로상 시상, 협회별 어울림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시상이 실시됐으며, 진안예술상은 윤재석 전 미술협회장에게, 예술공로상은 이동훈 전 한국예총진안지회 사무국장에게 주어졌다. 유종구 예총회장은 “한 해 동안 진안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왕성한 예술 창작활동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예총은 진안문화예술의 중심에 서서 군민들에게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군민 소통과 화합에 견인하는 단체”라고 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문화라는 것은 언어, 풍습, 학문, 예술, 제도 등을 아우르는 지역 색깔의 중요한 척도인데 그 중심이 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12.17 15:40

진안군, 전라북도 지방하천정비 평가 ‘최우수 기관’ 됐다

진안군은 전라북도가 실시한 ‘2023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라북도가 시행하는 지방하천정비 평가는 축제, 호안, 하도, 하천 공작물 정비 등 지방하천 관리 전반에 대해 실시된다. 우수기관은 상·하반기 2차례의 현장확인과 유지관리 정비실적 평가 등으로 선정한다. 군에 따르면 군은 총 37개소 261.7㎞의 지방하천을 수계별로, 체계적으로 관리, 정비했다. 하상 준설, 기성제 정비, 하천 유지관리 등의 사업 100건가량을 완료했으며 예산은 24억 2100만 원이 투입됐다. 특히 피해 우려 하천에 대해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 내 퇴적토사 준설 및 유수 지장물(지장수목 등) 제거를 우기 전 완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가동보 관리, 기성제 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 재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받았다. 전춘성 군수는 “적극적인 지방하천 관리를 통해 재해로부터 군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친수 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국·도비 185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백운동천, 도통천 지방하천 정비사업(하천정비 6.44㎞, 교량 12개소 등)을 추진 중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3.12.14 16:17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진안고원형옹기’ 제작 공개시연회 열린다

진안고원형옹기를 제작하는 공개 시연 행사가 오는 16일 오후 2시 백운면 손내옹기점(백운면 임진로 1724)에서 열린다. 시연행사의 주인공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진안고원형옹기장 기능보유자’ 이현배 옹기장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고원형옹기’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남부식 옹기보다 어깨가 훨씬 발달해 있어 마치 마이산이 솟아오른 것 같은 힘과 역동성이 느껴진다고 한다. 이현배 옹기장은 이러한 진안 도자문화의 전통과 맥을 잇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이번 시연회는 고려도기 재현품이 전시된 공간에서 ‘옹기문화와 글로컬(global+local) 진안’이란 이름으로 진행된다. 군에 따르면 ‘글로컬 진안’은 ‘고려’의 도기와 홍삼을 진안의 도통리 청자요지와 인삼재배문화로 접목시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시연회에서는 도통리 청자요지 터인 중평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함께하며 다양한 작품이 제작된다. 고려무유도기시루와 현대화 부엌의 재현을 통한 홍삼증삼 방법을 선보이기도 한다. 용담와정유적 출토 난형토기, 난파선 출수 고려도기 재현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 실시되는 이번 공개시연회에서는 홍삼증삼시루와 디저트용시루 제작이 실연되며 그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현배 옹기장은 30년가량 백운면 손내마을에서 옹기점을 운영해 왔다.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수차례의 개인전을 열기도 했고, 최근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협업해 난파선 출수 고려도기를 연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손내옹기’라는 이름을 달아 ‘달항아리’와 ‘전골솥’을 출품,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으로 선정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이러한 실적이 높이 평가돼 지난 2017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았다.

  • 진안
  • 국승호
  • 2023.12.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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