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4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10기 공식 출범

진안군은 지난 17일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강당에서 제10기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과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과정에 민간이 참여해 협력기반을 다지고, 복지 현안을 해결하는 민관협력 사회보장 거버넌스의 대표적 기구다. 이날 전춘성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출범한 제10기 대표협의체는 총 23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들 위원들은 이날부터 오는 2026년 5월 16일까지 2년 임기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민간위원장에는 임경빈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실무위원장에는 이나진 진안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 사무국장이 각각 호선으로 선출됐다. 위원들은 지역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법인・단체・시설들과 연계해 협력 사업에 앞장선다. 임경빈 민간위원장은 “진안지역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의 구심점이 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수립,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춘성 공공위원장은 “지난 4년간 김진 민간위원장님께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잘 이끌어 주셔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제10기 협의체의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20 16:19

“가족 위해 팔십 평생 비바람 견디신 어머님·아버님, 만수무강하세요”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지난 17일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올해 80세를 맞은 각 읍면 고령주민 80명을 대상으로 ‘제11회 어르신 팔순잔치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진안제일약국이 후원(현금 100만 원)한 이날 행사에는 진사협 김진 회장, 송상모 명예회장, 임경빈 사회복지대학장, 각 읍면 지회장은 물론 그 밖의 진사협 임직원과 회원들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시간을 같이하며 팔순을 축하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전춘성 군수와 각 읍면장, 군의회 이미옥 부의장과 김명갑·동창옥·이루라·이명진 의원 등은 이 자리에 참석해 김진 진사협 회장, 임경빈 사회복지대학장과 함께 80명 주인공 앞에서 단체로 큰절을 올렸다. 전 군수와 이 부의장은 축하의 인사말을 건네고 팔순 주민들과 각각 읍면별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루라·이명진 의원은 점심식사를 위한 배식봉사와 식사 후 뒷정리까지 함께하면서 “효녀 군의원, 효자 군의원”이라는 말을 들었다. 희극인(개그맨) 김정열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월랑원광어린이집 미라클 방송댄스, 11개 읍면별 팔순 어르신 단체사진 촬영, 케이크 커팅,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초대가수(부귀출신 서윤, 용담출신 강예원) 공연, 팔순 어르신 즉석 지명 노래공연, 중식,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 회장은 “40명 어르신을 모시고 해마다 한 번씩 열어 온 단체 팔순잔치가 벌써 11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사정상 80명을 모셨다. 즐거운 하루되시고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준 진사협에 감사드린다”며 “80명 어르신을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한꺼번에 뵐 수 있어 기쁘다. 무병장수하시고 행복하시라”고 기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9 16:46

“이런 대접 받으며 하는 여행, 살면서 처음”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으며 여행하기는 처음입니다.” 진안군모범운전자협의회(회장 최신형, 이하 모범운전자회)가 주관한 효도관광을 다녀온 A씨(73·부귀면)의 여행소감이다. 모범운전자회가 지난 11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귀, 정천, 주천, 용담 등 4개 면에 사는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내 어르신 단체 효도관광’ 행사가 “본보기로 삼을 만하다”며 화제다. 이날 여행이 화제가 된 것은 시작부터 끝까지 효도관광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도록 진행됐기 때문. ‘지역 내 효 의식 확산 및 제고’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모범운전자회가 기획한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진안 만남의 광장에서 관광객이 대형관광버스에 탑승한 후, 오후 6시 같은 장소로 복귀해 해산할 때까지 진행됐다. A씨에 따르면 이날 효도관광은 관광버스 3대에 각 읍면 대상자 100명가량과 모범운전자회 측 도우미 10명가량(버스마다 3명가량) 등 110명가량이 나눠 타고 진안을 출발해 당일치기로 전남 여수시 일원을 구경한 후 진안에 돌아오는 여정으로 꾸며졌다. 시작부터 끝까지 만족도가 높았던 이유는 모범운전자회 측의 세심한 배려 때문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버스왕복탑승, 점심식사 대접, 크루즈 여행, 여수특화시장 구경 등의 여정 동안 각 버스에 임시 배치된 도우미들이 효도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정성을 기울였다는 것. 이날 이들은 여수에서 오찬을 하고, 크루즈 여행을 한 후, 여수 특화시장을 둘러봤다. 효도관광 참여 주민들은 “살면서 경험한 그 많은 여행 중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기는 처음이다. 식사, 재미, 구경 등에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관광버스 탑승, 크루즈 여행, 특화시장 구경 때 도우미들이 함께해 정말 편했다”고 입을 모았다. 최신형 모범운전자회 회장은 “관광버스 3대에 도우미를 각각 2~3명씩 배치해 효도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도우려 했다. 다행히도 여행자 대부분이 만족스러워하시는 것 같아 뿌듯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9 16:00

“이곳에 우리가 살았다는 것을 기록하고 간직한다”

이른바 ‘청년 가뭄’을 겪고 있는 요즘, 진안 부귀면에서 20∼30대 청년들이 뭉쳐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걱정하며 지역활성화를 겨냥한 첫걸음을 시작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인생 서막을 농촌에서 시작한 청년 8명, 강다솜·김명민·노현영·박찬민·손동현·송병현·송완선·이진혁이 그 주인공. 이들은 올해 초 ‘진심어린청년연합회(회장 송완선, 약칭 진심어린)’라는 모임을 결성해 지역활력 불어넣기 날갯짓에 나섰다. 이들이 최우선적으로 관심을 둔 것은 부귀의 현재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두는 일. 현재의 지역모습이 급속한 변화의 바람 속에 흔적 없이 사라져버릴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해서다. 이들은 올해 초 지역 구석구석의 현재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두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 1일 귀중한 결과물을 내놨다. 책자형태로 발간한 <부귀를 담다>라는 제목의 사진첩(60쪽가량)이 그것. <부귀를 담다>는 어버이날이던 지난 8일 열린 면민의 날 행사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곳에 우리가 살았다는 것을 기록하고 간직한다.’ 이들이 사진첩 편집후기에 적은 문구다. 사진첩에는 부귀지역 42개 마을의 대표적 모습을 각각 담았다. 마을 중심지인 마을회관을 배경으로 한자리에 모여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각 한 장씩 실었다. 이뿐 아니다. 사진첩에는 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 부귀초, 장승초, 부귀중, 이랑학교, 부귀우체국, 부귀파출소, 부귀우체국, 부귀농협 등 관공서 직원들이 각각의 사무실을 배경 삼아 포즈를 취한 모습도 각 한 장씩 실었다. ‘진심어린’ 송완선(34·신궁마을) 회장은 “급속한 변화의 물결 속에 한 세대 뒤 부귀 모습은 지금과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자칫 사라져 버릴 수 있는 부귀의 모습을 정기적으로 기록해 놓는다면 가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제작동기를 털어놨다. 사진첩 포토북편집을 맡은 강다솜(30·해오름마을) 회원은 “촬영시간은 청년인 우리, 기존 동네 어르신, 새롭게 정착한 주민 등 구성원 상호간 소통의 시간이었다”며 “특히 마을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애향심과 소속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편집을 맡은 송병현(26·신궁마을) 회원은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각 마을에서 다양한 어르신들을 만났다.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므로 사진첩은 소통의 산물이다. 사진에는 지역의 겉모습뿐 아니라 구성원 사이의 소통이 담겨 있는 셈”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조봉진 부귀면장은 “청년가뭄 시대라는 요즘 20~30대가 뭉쳐 지역의 앞날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다”며 “토론 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있어 부귀의 잠재력은 무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심어린’은 사진첩 <부귀를 담다>를 해마다 발간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6 15:21

진안홍삼연구소-진안군자원봉사센터,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 가져

(재)진안홍삼연구소(소장 김태영)와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요섭)는 지난 14일 진안지역 주민복지 활성화와 취약계층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는 데 손을 맞잡자며 상호협력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크게 5가지. 행복한 진안 만들기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공동 협력,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로 하는 아이템 발굴 및 정보교류, 연구개발 및 연구성과물 등에 대한 사회공헌 협력체제 확립, 기타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재)진안홍삼연구소와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상호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다. 또 두 기관의 자원연계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을 실천한다. 김요섭 자원봉사센터장은 “타인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자원봉사는 공동체를 성숙하게 이끌고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원천”이라며 “연구소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자봉센터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소장은 “진안지역 곳곳에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뜻을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홍삼연구소의 전문성이 자원봉사센터의 인적자원과 결합된다면 지역사회에 온기가 더 충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5 15:10

“마이산의 기운 받아 금메달 꼭 따겠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 이형택 자문위원(국기원이사)을 비롯한 집행위원 일행이 13일 진안 마이산 탑사를 방문, 전춘성 군수 등 진안군청 소속 관계부서 공무원들의 환대를 받았다. 세계태권도 연맹은 초대 총재를 김운용 전 IOC위원장이 맡을 정도로 높은 위상을 갖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방문자 일행은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호주, 모로코, 니제르 등 세계 각국 20명가량이었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무주에서 열리고 있는 ‘파리올림픽 참가 국제 심판·코치 캠프’에 참가 중이며, 조 총재의 안내로 ‘태곳적 신비가 깃든 영험한’ 장소로 인식되는 마이산에 들러 추억을 쌓았다. 심판코치캠프는 오는 15일까지 5일간 열린다. 세계적 규모의 단체가 진안지역을 방문하자 전춘성 군수 등 군청 관계부서 공직자들은 마이산 탑사에 들러 조 총재 등 집행위원 일행을 환대했다. 이들 일행은 마이산 돌탑의 신비, 타포니 현상, 암반에 뿌리 뻗고 자라는 능소화, 장마 때만 생기는 마이산폭포, 태조 이성계의 개국 신화 등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진안군은 문화해설사와 통역사를 투입해 관람을 도왔다. 마이산 탑사 주지인 진성스님도 이들을 적극 맞으며 탑사 일원을 안내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세계 각국 집행위원들에게 오래 남는 감동적 장소를 찾다가 마이산을 생각해 냈다. 마이산은 미국, 호주 출신 위원들에게 큰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로코에서 온 드리스 엘 힐랄리(Driss El Hilali)는 가장 적극적으로 마이산 구경에 동참하며 “천지탑 등 온갖 영험한 장소에서 기도를 했으니 모로코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꼭 따낼 것으로 장담한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 방문을 환영한다. 어느 곳보다 이야깃거리가 많은 마이산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시기 바란다”며 “집행위원 여러분의 방문이 태권도에 대한 더 큰 군민관심으로 승화되기를 기원한다”며 이들을 맞았다. 이들은 마이산을 구경한 후 우리 전통가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주 한옥마을로 향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3 17:26

진안군 공직자 50명, 고령 농가 ‘고추지주목’ 세우기 도우며 하루 구슬땀

진안읍행정복지센터(읍장 곽동원)와 동향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대화) 등 진안군 7개 부서 소속 공직자 50명가량이 지난 10일 두 개 팀으로 나뉘어 농번기 일손부족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가들의 고추지주목 세우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진안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이날 군청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농촌활력과 소속 직원들과 함께 20명가량의 '1일 일손지원단'을 임의 구성해 연장리 고추재배 농가 두 곳을 찾았다. 이들 두 농가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20명 규모의 '하루 일손 지원단'은 4000㎡가량의 밭에서 고추 지주목 세우는 일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농가들은 “몸이 불편해 농사짓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인부를 쓰려 하니 인건비가 장난이 아니다. 많은 직원들이 달려와 한 방에 일을 해결해 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읍사무소 조순오 산업팀장은 “서툰 손길이지만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일손돕기를 통해 농사의 어려움과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일손돕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동향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관내 성산리 2개 농가를 찾이 일손을 도왔다. 동향면 일손 돕기에는 군청 기획홍보실, 재무과 소속 직원을 포함, 모두 25명가량이 함께했다. 이들은 한 농가의 작업을 끝낸 후 다른 농가에 옮겨 가는 형식으로 '하루 두 농가' 지주목 설치를 도왔다. 작업면적은 4500㎡가량. 이날 진안농협 동향지점(지점장 이완승)은 일손돕기 공직자들에게 간식(치킨)을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도움을 받은 성모씨와 김모씨는 “농사라는 건 때를 놓치면 망치기 십상인데 제때 일손을 보태줘 한시름 놓았다. 어려운 우리에게 기꺼이 일손을 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하정 동향면 산업팀장은 “경험 없는 일이라 쉽지 않았지만 부족한 일손을 적기에 메꿔 줄 수 있어 다행이었다. 동료들과 땀 흘리며 유대를 강화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2 16:01

완주군, 지역건설 활성 위해 업체 참여율 높인다

완주군은 9일 군청 회의실에서 건설협회 관계자, 전문가,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지역건설산업 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2024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업체와의 상생방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높은 공사비,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대부분이 중소 규모인 관내 건설업체의 경영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완주군은 지역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활성화를 위해 △공사 참여 지원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 등 4대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건설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건설사업에 대한 조기집행을 실시하고, 대형 건설공사 현장 방문으로 지역 인력 및 업체를 홍보해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정한 거래질서가 정착할 수 있도록 건설업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조영식 완주부군수는 “기업들의 지원 및 건설공사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한 이 자리가 지역 경제 활성을 위한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김원용
  • 2024.05.09 15:49

진안 부귀면 제46회 면민의날 및 체육대회 화합 한마당⋯면민·향우 등 1500명 참석

진안 부귀면(면장 조봉진)은 지난 8일 면 다목적구장에서 제46회 면민의날 및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봉진 면장과 박영춘 면 체육회장, 김영배 부귀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1500명가량의 면민과 향우가 시간을 함께했다. 안호영 국회의원,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 신인성 인삼조합장 등 선출직 공직자와 기관장, 각 읍면 체육회장과 임원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풍물패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방송댄스, 색소폰연주, 합창(부귀초 재학생), 동영상 시청이 이어졌다. 본행사에서는 기념식과 체육대회,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감사패 전달 및 국회의원 표창장 수여, 장학금 수여 및 어르신 기념품 증정, 기념사, 축사, 체육경기(고리걸기·투호·제기차기·윷놀이), 면민노래자랑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선 해마다 해오던 면민의장 시상식이 생략돼 아쉬움을 남겼다. 감사패는 장현우 의회사무과장(전 부귀면장)이 받았으며, 안호영 국회의원 표창은 송병현·심현정 씨가 각각 수상했다. 진주희(목포대)·박찬영(진안제일고)·홍승표(한국기술부사관고) 학생은 부귀영화장학금을 각각 50·30·30만원씩 받았다. 면민노래자랑 결과, 1등은 신순금(회신마을), 2등 박필례(소태정마을), 3등은 김화신(사인암마을) 씨가 차지했으며, 이들은 각각 냉장고, 텔레비전, 에어프라이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부귀출신 가수 서윤과 도연은 초대가수로 각각 무대에 올라 노래자랑 흥을 돋웠다. 조봉진 면장은 기념사에서 “전주에서 접근하기 쉬운 우리 면은 해마다 인구가 늘고 있을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며 “면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해 인구 절벽이라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부귀에서 전주로 가는 길목인 보룡재에 터널을 내기 위해 그동안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의치 않다”며 “터널 대신 도로의 선형개량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니 이해해 주시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09 15:48

진안군-전주 대자인병원, 치유의료관광객 유치 ‘맞손’⋯9일 군청상황실서 업무협약 체결

진안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주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과 손을 맞잡았다. 9일 두 기관은 ‘치유·의료 관광 분야’ 상호협력과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국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실시된 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외국인 대상 건강검진과 미용 성형 등 의료관광객 유치 △대상 국가 체류형 의료관광 상품개발 협력과 공동홍보 △지역의료와 상품제휴 등을 통한 글로벌시장 개척과 수출협력 등의 내용을 적시하고 이에 서명했다. 그동안 대자인병원은 몽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원격진료 의료소비자들을 국내로 유치해 건강검진 또는 성형 등의 분야에서 도내 의료관광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대자인병원은 또 전북자치도 웰니스 융복합 사업과 관련해 진안홍삼스파를 비롯한 도내 웰니스 관광시설들과 연계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협약 당사자인 진안군은 그동안 몽골, 중국, 베트남 등 의료협력 국가의 의료소비자들을 위한 진안 홍삼스파 연계상품 발굴에 주력해 왔다. 이들 국가는 진안홍삼 호감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몽골의 경우 최근 ‘아이막주’ 주지사 등이 진안지역을 방문해 홍삼 관련 산업에 큰 관심을 표할 정도다. 이와 함께 진안군은 홍삼마스크팩 또는 홍삼젤리 등 홍삼제품 관련 수출협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진안지역과 대자인병원은 지리적 근접성이 좋아 치유의료관광의 적절한 협력 대상으로 인식된다. 향후, 치유의료관광의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전춘성 군수는 “대자인병원과 손을 맞잡고 상생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국외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해 선구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09 13:43

진안군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개강

“지난해에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우리 지역 중소농업인들이 가시적 성과를 냈습니다. 수료생 중 한 명이 지역특산물 브랜드(CI, BI) 개발을 통해 베이커리를 창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진안군은 지난 7일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교육과정에 돌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다른 수료생 한 명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해 딸기잼, 딸기동결건조 등 농산물을 활용한 품목을 통한 눈에 띄는 부가가치를 창출해 주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교육과정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또 중소농업인의 가공창업 활성화와 경쟁력 있는 조직체 육성을 위해 ‘중소농 가공 지원’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이번 아카데미 참가자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중소농업인 16명이다. 교육은 오는 7월 9일까지 3개월 동안 총 10회 실시된다. 매주 화요일 가공 기초이론, 창업절차, 포장 법적 표시 등 이론교육(20시간)뿐 아니라 착즙주스, 추출액 제조 등 실습교육(20시간)을 병행한다. 교육을 위해 농산물가공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한다. 교육내용 이외에 평소 예비가공창업자들이 품고 있던 다양한 분야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중소농업인의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같은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고경식 소장은 “가공창업 아카데미 과정이 가공창업과 그 운영에 관심 많은 군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08 16:03

진안-전주 국도 26호선 부귀교차로 개량 빨라진다

수십 년 주민숙원이었던 진안 부귀교차로의 진출입 위험도로 개량이 진안군의회 이명진 군의원의 ‘발품’ 덕분에 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귀교차로는 국도 26호선상 전진로(전주-진안)와 지방도 49호선 귀상로(부귀-상전)가 만나는 곳으로, 부귀면소재지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이 거쳐야 하는 필수 통행로다. 문제의 구간은 진안읍 쪽에서 전주방향으로 직진하는 차량이 부귀주유소를 막 지나 우측 부귀면소재지 방향으로 진입할 때 이용하는 200미터가량(이하 A구간)이다. A구간은 도로 상황에 비해 폭이 협소하고 길이가 짧아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수십 년째 받아왔다. 국도 26호선에서 A구간으로 진입할 때뿐 아니라 A구간을 빠져나갈 때도 고도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갖지 않으면 사고 나기 십상이라는 것. 이 지역을 자주 통행하는 주민 L씨(전 도의원)는 “한순간 방심하면 차량에 치여 30미터가량을 공중으로 날아가는 사고를 당할 정도로 위험하다. 내가 그 당사자다. 한시바삐 개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도로는 국토부 등 관계당국의 우선순위에 밀려 수십 년째 개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제의 A구간은 국도 26호선 통행차량뿐 아니라 오산마을에서 박스형 지하도로를 빠져나온 후 계속되는 마을도로(이하 B구간) 끝부분과 접속된다. 차량은 물론 사람과 경운기, 트랙터 등 탈것이 인근 사인암마을과 면소재지로 이동할 때 이용하는 유일한 길이다.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A구간의 시작 부분과 끝 부분은 모두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잦은 교통사고 원인이 되는 것. 시작 부분에서는 마을길(B구간)이 국도 26호선보다 월등히 낮아서, 끝 부분에서는 지방도 49호선에 확보된 여유도로 길이가 너무 짧아서다. 이는 잦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전 도의원 L씨는 시야확보 방안으로 △1차로인 A구간 도로 폭의 2차로 확장 △A구간 도로길이 최소 100미터 연장 △B구간(마을도로)의 별도 독립 등 나름의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이와 관련한 목소리가 강력하게 터져 나오자 이명진 군의원이 팔을 걷고 나섰다. 이 의원은 주민서명을 첨부한 탄원서와 부귀교차로의 지도 및 현황판을 만들어 지참하고, 지난달 4일, 11일, 24일 각각 국토관리사무소(전주시), 국토교통부(세종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익산시)을 차례로 찾았다. 전북일보 기자가 모두 동행한 관계부서 방문 자리마다 이 의원은 담당자들에게 도로 현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 문제점과 해법을 제시하며 “조속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부서 각 담당자들은 “법적 범위 내에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적극 검토하겠다”는 내용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지난 2024년 7월 진안군의원에 초선 당선됐다. 임기의 반환점도 돌지 않은 동안 민원현장 곳곳을 종횡무진하며 몇 번의 임기를 거친 의원 못지않게 많은 양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어 ‘신발 닳는 군의원’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06 15:55

‘호남 의병 창의 호국제전위원회’ 진안 마이산 남부서 정기총회 가져

“님께서는 호남의병창의호국제전위원회를 결성하고 초대 위원장을 맡으신 동안 후세들에게 보국안민의 기상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계승 선양하신 공이 지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담아 드립니다.” 진안지역에서 활동하는 ‘호남의병창의호국제전위원회(위원장 박주홍, 이하 위원회)’는 지난 1일 마이산북부 한 대중음식점에서 2024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갖고 위원회 창립자 오귀현 초대 위원장에게 이 같은 내용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또 “(오 고문이) 민족의 영산이며 조선창업의 천명 장소인 마이산에서 1907년 일제강점에 의분을 느낀 정재 이석용 의병대장과 1천여 동지들이 호남최초의 항일운동을 펼친 호남의병창의동맹단의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새겼다. 감사패 전달 후엔 고문위촉, 올해 사업계획 및 창의동맹 추모제를 위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고문에는 오귀현 초대 위원장과 최규영 전 진안문화원장, 전병영 이산묘이사장이 위촉됐다. 사업계획으로는 올해 추진할 호남창의록 강독모임, 호남 창의 일기에 기록된 의병격전지 탐방이 논의됐다. 탐방은 6월과 8월 중 2회 실시될 예정이다. 제117주기 창의동맹 추모제는 예정대로 오는 9월 12일(음력) 열기로 했다. 박주홍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창의동맹을 이끌어 주신 오귀현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창의동맹 정신을 계승해 오신 선배님들의 뜻이 더욱 빛나고 면면히 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위원님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오귀현 고문은 회고사에서 “진안의 자랑 마이산 남부에 위치한 호남의병창의동맹 결성지는 구국을 위한 의병 발원지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 여러분이 잘 이어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02 16:14

진안경찰서 경찰관들, 호흡·맥박·의식 정지된 시민 ‘2인 합작’ 응급조치로 살려

“심폐소생술 응급조치로 그분이 의식을 되찾자 우리 모두는 환호하며 저절로 손뼉을 쳤습니다.” 테니스 게임 직후 정신을 잃었던 사람을 ‘2인 1조 응급조치 콤비플레이’로 살려낸 진안경찰서 경찰관 2명이 떠올린 당시 상황이다. 화제의 경찰관 2명은 모두 진안경찰서 부귀파출소 3팀 유순식 경위와 성민규 경감. 진안테니스협회 회원인 유 경위와 성 경감은 지난 1월 31일 오후 5시께 테니스장에서 동호회 활동에 보탬이 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휴게실 쪽에서 다급한 외침이 들려왔다. 두 명은 반사적으로 뛰어갔다. 테니스게임을 마친 직후였던 60대 동료회원 한 명(이하 A씨)이 호흡, 맥박, 의식이 모두 정지된 상태로 의자에 앉아 축 늘어져 있었다. 경찰관 두 명은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평평한 곳에 지체 없이 A씨를 눕힌 다음 즉시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유 경위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성 경감은 119에 전화를 걸어 현장 상황을 계속 공유했다. 둘은 구급대의 안내를 따라 철저히 대응했다. 손발이 척척 맞는 경찰관 두 명의 빛나는 ‘콤비플레이’로 A씨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소생할 수 있었다. 119구급대의 안내도 적절했다. 두 명의 ‘콤비’를 지켜본 사람들은 “지체 없이 달려와 미리 약속이나 한 것처럼 손발을 척척 맞추는 두 경찰관이 너무 든든했다”며 “경찰의 직무정신은 시민을 살려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빛나는 모양”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순식 경위는 “사실 많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살리고 싶은 맘이 컸던 모양인지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본의 아니게 세간에 알려지게 돼 쑥스럽다”고 말했다. 성민규 경감도 “당시 테니스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제몫을 다했다. 그런데 경찰관인 우리가 주목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오랜 경찰 생활 중 보람 있었던 일의 하나로 기억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죽음 일보 직전에서 경찰관 도움으로 살아난 A씨는 “두 분 경찰관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생명의 은인인 두 분을 칭찬 격려해 주시면 고맙겠다”는 내용의 글을 진안경찰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다. 뒤늦게 알려진 훈훈한 미담에 지역사회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02 15:38

진안읍, 제23회 읍민의날 행사 개최

진안읍(읍장 곽동원)은 1일 진안군문예체육관에서 읍민, 향우, 자매결연 도시 지자체 직원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읍민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성 읍체육회장 등 읍민 900명가량을 비롯해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임종현 재경진안군민회장, 전성인 재경진안읍향우회장, 이희호 재전진안읍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호영 국회의원,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정봉운 군체육회장과 각 면 체육회장, 변성섭 농협진안군지부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다수가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격년제 실시 원칙에 따라 체육행사 없이 기념식만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읍민의장, 우수이장,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읍민의장은 5개 부문에서 이영국(문화체육장), 최동수(공익장), 하태선(산업근로장), 임두환(애향장), 신인숙(효열장) 씨 등 5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 가운데 애향장을 받은 임두환 씨는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현장에서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우수이장 표창패는 송용환(어은마을)·이정로(원단양마을), 읍주민자치위원 표창패는 김순주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읍 직원에게 주는 공로패는 읍행정복지센터 조순오·양승재 씨가 각각 받았다. 곽동원 읍장은 기념사에서 “진안읍은 진안의 수도이자 심장이고 자부심인데 한때 4만 명을 넘던 인구가 현재는 1만 명도 안 돼 아쉽다”며 “읍을 진안지역을 찾아오는 전진기지로 만드는 데 우리 모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상반기 진안인구가 수십 명이나 증가했다는 말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더욱 아름다워지고 사람이 많이 오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읍장을 하던 시절 읍의 모습과 지금 읍의 모습을 견주고 변화된 미래의 모습을 그리곤 한다”며 “그 변화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니 선출직 모두와 주민이 똘똘 뭉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01 16:15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