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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사랑 붓고 온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재동 이사장

“삶이 어두운 곳이 있다면 ‘국내냐, 국외냐’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가 자비와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재동 이사장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사)붓다 단원 등 20명 넘는 일행과 함께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베트남 닥락성(省)과 빈투안성(省), 두 곳에서 4박 6일 일정으로 3가지의 나눔을 하고 돌아왔다. 대학생 장학금 지급하기, 초·중학교 식수용 우물(관정) 파주기, 사찰 고아원 아동 후원하기가 그것. 지난달 20일 첫 번째 일정으로 찾은 곳은 닥락성(省) 부온마툿시(市) 부온마툿의과대학. 이 대학에 미화 5000달러(한화 630만원)를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부온마툿시(市)에 3박4일 일정으로 의료봉사를 갔었는데 부온마툿대에서 대학총장을 비롯해 수십 명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의료봉사를 열정적으로 함께한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장학금 전달 이유를 밝혔다. (사)갑룡장학회 명의로 전달된 이 장학금은 40명의 부온마툿의과대 대학생들에게 즉시 지급됐다. 그는 부온마트대학과 ‘인연의 꽃을 크게 피울’ 또 하나의 일, 부온마툿대와 전북대·군장대 사이의 자매결연을 추진 중이다. “한국-베트남 양국에 대단한 상생효과를 낼 것”이라는 신념에서다. “자매결연은 값비싼 유학 알선 중개수수료를 없애는 효과가 있고, 이럴 경우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 선진 의료기술 등을 배워갈 기회를 보다 많이 얻게 될 것”이라는 그는 “졸업생들이 베트남으로 돌아가면 케이팝 등 한류를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저절로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전북대와 군장대는 재학생 수가 늘어 이익이 될 것”이라며 “졸업 후 베트남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취업하면 국내 일손부족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가 이번 여행 두 번째 일정으로 찾은 곳은 ‘딘눕초·중학교’. 부온마툿시에서 차량으로 1시간가량 거리의 딘눕초·중학교에 이재동 이사장이 도착하자마자 학교 측에선 두 달가량 미뤄놨던 관정(우물)시설 준공식을 진행했다. 그가 '(사)붓다' 이름으로 베트남에 파 준 5번째 관정 준공식이다. 관정 깊이는 지하 98미터다. 정수시설(관정+태양광+정수시설+식수대) 설치에는 1만 2500달러가량이 들었다. 관정은 지난해 8월 굴착을 시작해 11월에 준공했으며 두 달 동안 비공식 사용해오다 이날 정식 오픈식이 진행됐다. 그동안 딘눕초·중학교 1000명 넘는 전교생은 불순물이 다량 함유된 지표수를 마시고 있었다. 이젠 관정 설치로 ‘감로수’를 마시게 됐다. 그는 “식수 없는 곳을 찾아 관정을 파주는 해외봉사를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가 소화한 세 번째 일정은 담화고아원 방문. 일행은 딘눕초중학교 방문 다음날 빈투안성(省) 무이내 지역의 담화사(寺)가 운영하는 보육시설을 방문했다. 이곳은 부모 잃은 2~19세 아동과 청소년 49명을 돌보는 곳이다. 일행은 고아들에게 인형 200~300개가량에 과자, 사탕, 우유, 라면, 쌀, 초코파이 등 100만원을 웃도는 후원물품을 나눠줬다. 일행 중 5명은 담화고아원 소속 아동 5명과 후원 결연을 즉석에서 맺은 후 ‘지원 없이 스스로 설 수 있는 날까지’ 돕기로 약속했다. 5명의 아동은 1인당 매달 3000원, 연간 3만 6000원(연간 60만동)의 후원금을 받는다. 이재동 이사장은 국내외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찾아 각종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진안출신으로 젊은 시절 태고종 사찰 마이산 탑사의 주지가 됐다. 법명은 ‘진성(스님)’이다. 한국불교 태고종 전북교구장(종무원장)이고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장 협의회 의장이기도 하다. 그는 특히 소년원 재소자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 전주 송천동 소재 소년원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년보호어머니회를 창립해 운영 중이고, 소년원 수감자 생일상차려주기, 소년원 출원생 단체 간식제공 및 멘토링(놀아주기), 매년 2월 졸업 시즌 소년원 출신 100만원(2명*50만원) 장학금 지급, 소년원 체육대회 간식제공, 연 2회(추석·설) 소년원재소자 150명에게 음료수, 피자, 떡, 치킨 간식 제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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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6 16:08

진안군,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평생학습협의회 구성

진안군이 ‘진안군평생학습조례’에 따라 지난달 31일 진안지역 사상 최초로 평생학습협의회를 구성했다고 5일 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생학습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누구나 누리는 맞춤형 평생학습 진흥정책’을 적극 추진하고자 평생교육전문가, 평생학습관, 평생학습 유관 기관, 타 시·군 평생학습도시 실무자 등 총 12인 이내로 구성해야 한다. 이날 구성된 협의회 위원은 12명. 의장엔 당연직 전춘성 군수가 올랐고, 부의장엔 김요섭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이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전현희 진안군청 행정지원과장, 이희경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양향숙 군장대학교 교수, 김삼현 전주시평생학습관 사업부장, 오현옥 진안교육지원청 장학사, 오혜진 진안공공도서관장, 이현우 진안문화의집 관장, 최영규 진안군일자리센터장, 박미희 진안군여성일자리센터장, 정소양 장애인복지관장, 김민성 진안군청 행정지원과 교육지원팀장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진안군 평생학습 거버넌스가 올해 처음으로 조직된 것.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지난 평생교육사업에 대한 전반적 현황보고 및 평가를 추진하고, 2024년 진안군 평생학습 기본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2021년 진안군 평생학습도시 중장기발전계획과 2022년 발표한 교육부 제5차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2023~2027)을 토대로 그동안 진안군 평생학습 뼈대를 이루던 진흥구조를 정부방침에 맞게 전면 개편했다. 오는 2025년 있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군은 ‘배움과 나눔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평생학습 고을 진안’ 비전 실현에 민·관·학이 함께 평생학습 진흥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민들이 원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역대학과의 사업연계, 사회적 취약계층의 적극 지원, 학습자들의 사회적 가치창출(사회 환원활동 등) 등으로 군민 간, 그리고 지역 간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김민성 진안군청 행정지원과 교육지원팀장은 “평생학습 거버넌스가 새롭게 조직된 만큼 이를 토대로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답게 관내·외 평생학습 유관기관 및 도시, 전문가와 밀도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누구든 언제라도 도약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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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5 16:46

진안군 귀농인에게 농업창업자금·주택구입자금 융자 지원

진안군이 오는 13일까지 상반기 귀농농업창업 또는 주택구입지원 융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귀농농업창업 또는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과 신규 농업인력 육성을 돕기 위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관내 귀농인, 재촌 비농업인, 귀농희망자 등에게 농업창업(농지구입, 하우스 신축 등) 또는 주택구입(신축, 자기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 마련을 위한 융자를 지원한다. 사업대상자의 신용 또는 담보 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 금리와 저금리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195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세대주에게 주어진다. 농촌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진안지역으로 전입한 지 5년 미만인 귀농인이며 귀농·영농 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한 사람이어야 한다. 지원대상자는 심층면접을 통해 선정한다. 면접에서는 신청자의 사업계획 적정성과 실현가능성, 영농정착 의욕, 융자금 상환계획의 적절성 등을 심사한다. 최종 선정된 사람은 농업창업자금의 경우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자금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5%이며,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군 관계자는 “융자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그 밖에도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귀농 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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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4 15:32

진안군일자리센터-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 농가일자리 지원사업 연계 업무협약

“도농상생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도시유휴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농촌인력부족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구직자나 농가가 진안군일자리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한다면 상담을 통해 신속히 해결 방법을 찾아드리겠습니다.” 진안군일자리센터(센터장 최영규, 이하 센터)는 지난 1일 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 교육장에서 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회장 이선옥, 이하 조무사회)와 도농상생형 일자리 사업 활성화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은 저출생고령화에 따라 발생하는 농촌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센터와 조무사회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구인·구직자 발굴·연계 협력 △일자리 창출 및 농촌 일자리 지원과 홍보 △지역사회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구인·구직 정보 공유 △기타 농촌 일손 지원 활동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최영규 센터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도시지역의 유휴인력을 농촌지역에 유입해 농가 인력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도시 인력의 농가 일자리 참여가 진안군 농특산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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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4 15:32

진안지역 소상공인 자금줄 숨통 터져

진안군 소상공인들의 자금줄에 숨통이 터졌다. 진안군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지원하는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지원 대출 최고금액 한도가 기존 3000만 원에서 올해부터 1억 원으로 대폭 상향됐기 때문. 1일 군에 따르면 올해 진안지역에서는 희망더드림 기금으로 진안군 6억 원, 농협 2억 5000만 원, 전북은행은 2억 5000만 원을 출연해 모두 11억 원을 조성했다. 출연금은 전북도내 군단위 지역에서 가장 큰 금액이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이 금액(11억 원)의 12.5배가량인 137억원을 대출 준비금으로 조성하고 지원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진안지역 소상공인들은 137억 원 한도 내에서 신용도를 기준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 한도까지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보증재단이 신용을 보증하고 군은 최대 5년간 대출금리의 3%에 해당하는 이자를 보전해 준다.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진안지역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터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개소당 대출한도가 기존 3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대폭 상향되자 고물가와 경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안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상점 진안군청 농촌활력과 지역경제팀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 한 달 동안 희망더드림기금 대출 상담건수는 203개소 83억 원이다. 대출 건수는 128개소, 47억 원. 이에 비해, 지난해 1년 동안 실행된 대출 규모 59개소 14억 원으로 미미하다. 올해 한 달(1월) 동안의 대출 규모가 지난해 1년 전체액보다 무려 3.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희망더드림 대출이 엄청난 인기를 끌자 군은 기금액이 소진될 경우 추가 조성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상공인 A씨는 “그간 경영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지원 대출 한도가 대폭 인상돼 사업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숨통을 터준 군청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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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1 15:40

진안군, 생애주기별 자녀지원정책 확대

“우리 진안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가족친화형 도시가 돼야 합니다. 자녀교육 문제로 누군가가 진안 떠나는 일을 막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계속 마련하겠습니다.” 진안군은 2024년 기준 생애주기별 자녀지원정책을 한눈에 알아보기 편한 포스터로 제작·배부하면서 지난 31일 이 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아이 1명을 진안지역에서 출산하고 대학교 졸업 시까지 키울 경우 지원되는 직간접 지원금은 1억 2900만 원가량이다. 국도비 지원사업, 순 군비사업을 포함한 수치다. 군은 군청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한 장에 담은 포스터를 SNS를 통해 홍보한다. 또 각종 회의 및 사업 추진 시 관내 주민(농촌유학 교육귀촌자 포함)이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알릴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진안지역 자녀지원 정책은 임신출산 시기부터 대학생 시기까지 계속된다. 임신·출산 시기엔 최대 884만 원을 지원한다. 임신축하금(100만 원), 출산장려금(첫째아 3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 셋째아 이상 1000만 원), 산후조리비(100만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비(74만 원) 등이다. 영유아 시기엔 부모급여(1800만 원), 아동수당(960만 원), 친환경급식지원(187만 원) 등 모두 2989만 원의 지원 혜택을 준다. 초등학생 시기엔 청소년 드림카드(180만 원, 월 3만 원), 승마체험(192만 원, 연10회), 주말 스포츠데이(400만 원, 승마·골프·볼링·테니스·야구 등), 영어인재스쿨(200만 원, 화상영어 등) 등 최대 1476만 원을 지원한다. 중학생 시기 지원액은 해외역사탐방(중2학년 150만 원), 청소년드림카드(108만 원, 월 3만 원) 등 최대 2123만 원이다. 고등학생 시기엔 현장학습비 및 교재지원비(36만 원), 청소년드림카드(180만 원, 월 5만 원) 등 최대 1629만 원을 지원한다. 대학생 시기 지원금은 전학기 장학금 (최대 3200만 원, 연2회 최대 400만 원, 타장학금 수령시 잔여금만 지원), 생활안정비(400만 원, 연1회 100만 원) 등 최대 3800만 원이다. 군은 농촌 고령화와 과소화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전춘성 군수와 김호경 교육장이 관내 9개 면을 순회하며 개최한 ‘작은학교 살리기 간담회’가 대표적 예로 꼽힌다. 당시 군은 학부모, 학교, 기관사회단체장 등으로부터 총 66건의 현장 민원을 경청하고 이후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자녀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의 가장 큰 핵심은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지역 내외적으로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인구소멸 해법의 한 방편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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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31 17:26

진안군의회 이루라 의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문제점 개선 촉구

“감사원과 농촌경제 연구원 등 많은 지역 연구기관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촌개발 정책은 마을의 특성과 형편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이며 주민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실패한 정책입니다.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진안군의회 이루라 의원(가 선거구)은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발언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부실 운영에 대한 현실’을 돌아보고 현재 진안군이 당면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촉구한 것. 이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농촌개발 정책은 1958년 UN의 원조로 도입된 지역사회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2005년 권역단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2014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거쳐 2020년 농촌협약 사업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일반농산어촌개발은 삶의 질 향상과 농산어촌의 인구 유지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실은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미 11개 읍·면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추진된 시설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농촌협약을 통해 중복되고 유사한 기능의 시설 신축이 계획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 시설은 시설당 최소 40억 원에서 최대 120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었음에도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손에 꼽을 정도”라며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시설사용료 부과와 이용시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분별한 국비확보나 사업추진보다는 현재 사용 중인 시설관리가 우선”이라며 “기존 시설물 활용 대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시설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앞으로는 면밀한 계획을 세워 농촌협약사업이 유명무실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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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9 17:03

진안군 문화관광축제 사전 워크숍 개최

“진안홍삼축제에 대한 관심이 해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올해엔 보다 좋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연초부터 전문가 워크숍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진안군은 지난 26일 축제 전문가와 추진위원회 신청자 등 축제 관계자 5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마이산북부 산약초타운에서 ‘2024-20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진안홍삼축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축제 및 조직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이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선 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에 따르면 ‘2024 진안홍삼축제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이달 3일부터 14일간 공개모집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조직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진안홍삼축제를 전반적으로 운영하는 추진위는 당연직 위원장(문화원장) 1인에 더해 공동 위원장 1인을 추가 선출하고, 35인 이내의 위원을 둔다. 분과는 운영총괄, 홍삼콘텐츠, 문화홍보, 살·먹거리 등 4개로 구성한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은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민간 추진위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싶었다”며 “관계자간 활발한 소통으로 더 발전된 축제를 개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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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8 15:57

진안군보건소 “65세 이상 고령주민 건강관리는 보건소와 함께”

“프로그램에 따른 응원과 격려 등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건강미션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제 건강을 개별적으로 체크해줘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진안군보건소(소장 라영현)가 지난해 6월부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AI-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기반 65세 이상 주민 건강관리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6일 진안군이 밝혔다.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인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들어 이달 하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주민 165명. 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스마트 건강측정기기와 ‘오늘건강’이라는 명칭의 앱을 활용해 최초 참여자 165명에게 건강정보와 미션을 제공하며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 165명 가운데 144명이 끝까지 참여해 87.3%의 완주율을 보였다. 프로그램에서는 매일 물 마시기, 외출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자칫 소홀히 할 수 있는 생활 습관들이 일일 미션으로 제시, 권유됐다. 또 혈압은 물론 혈당 측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하순 사업종료 시점까지 프로그램을 함께한 1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7.2%에 달하는 140명이 전반적 만족을 나타냈다. 또 84.7%에 해당하는 122명은 재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돼 반응이 뜨거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군 보건소는 고령 주민들의 호응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은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해 프로그램 운영에 다시 돌입한다. 라영현 보건소장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신다면 건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보건소 방문보건팀(063 430 8584)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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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4.01.28 15:57

진안군, 농어촌 삶의 질 등급 전국 최상위에 올라

“우리 진안이 ‘농어촌 삶의 질’ 최상위 등급에 들어 정말 기쁩니다. 진안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해 하루속히 진안의 성공시대를 열겠습니다.” 진안지역이 농어촌 삶의 질 종합지수를 평가한 결과 전국 농어촌 자치단체 중 ‘살기 좋은 지역’ 최상위 등급에 드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5일 진안군이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했다. 군은 특히 환경·안전영역에서 군지역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평가는 주관적 추상적 성격이 강한 삶의 질 개념을 개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농어촌 삶의 질 평가를 객관화하기 위해 계량화와 표준화가 가능한 나름의 지표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139개 농어촌 시·군 삶의 질을 측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정 기준으로 삼은 농어촌 삶의 질 지표는 크게 5개 영역이다.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회복 등이 그것. 세부지표로는 재정자립도, 사회활동참여율, 지역안전도 등 총 20개 지표가 영역별로 구성됐다. 이 같은 지표를 기준으로 삶의 질 지표를 평가한 결과 진안군은 종합지수 최상위 등급에 올랐다. 최상위 등급을 받는 데는 환경·안전, 문화·공동체 2개 영역에서 상위 20% 안에 든 것이 주효했다. 특히, 환경·안전영역에서는 군단위 자치단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해 부러움을 샀다. 범죄율이 낮아 지역 안전등급이 우수하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 이유로 꼽혔다. 문화·공동체영역은 농업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고 사회활동 참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풀이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춘성 군수는 “직면하고 있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데 이번에 최상위 등급을 받은 농촌 삶의 질 지표를 십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지역은 앞서 2020년도에는 국회 미래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대한민국 행복지도’에서 삶의 만족도와 행복역량지수가 각각 전북 1위, 전국 6위로 분석되기도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25 16:47

진안군 ‘2024 K-브랜드 어워즈’ 수상

진안군이 ‘2024 K-브랜드 어워즈(Brand Award)’에서 ‘K-도시 웰니스(Wellness) 관광도시 부문’에 최종 선정돼 2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 K-브랜드 어워즈’ 시상식은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8개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에서 후원한다. ‘2024 K-브랜드 어워즈’는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시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연을 통해 국가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 및 기업·기관 브랜드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평가를 통해 실시된다. 수상자는 그간 탁월한 성과를 이루며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 및 단체의 브랜드(콘텐츠)를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2주간의 온라인투표를 통해 대국민 호감도 조사를 실시하고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심사위원단 최종심사로 결정한다. 시상에 앞선 심사에서 진안군은 전문가의 객관적 평가는 물론 대중적 이미지 평가에서 △브랜드 정책 △브랜드 경쟁력 △브랜드 성과 3개 심사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K-도시 웰니스 관광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진안군은 대한민국 유일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홍삼산업 발달에 따라 국내 최초 홍삼한방클러스터로 지정됐다. 또한 마이산, 운장산, 구봉산 등의 명산과 풍부한 산림자원에 기반한 진안고원치유숲, 산약초타운, 부귀편백숲, 국도립 휴양림 등을 갖추고 있다. 백운면에 조성 중인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 또한 산림자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은 웰니스 관광을 원하는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것이 이번 수상의 뒷심이 됐다는 평가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24 16:33

약관 맞은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3월 9~10일 열려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약관의 나이를 맞았다. 올해로 제20회가 되는 것. 진안군은 제20회 진안고원운장산고로쇠축제가 오는 3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축제위원회가 지난 23일 주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1차 총회를 열고 고로쇠축제 시기를 이 같이 결정한 데 따른 것. 지난 23일 총회에서 남귀현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위원과 군청 직원 등 축제 관계자들은 축제 개최장소와 기본 계획안 등을 이 같이 승인했다. 군에 따르면 축제위원회는 성공적이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고로쇠 볼링대회’, ‘출발 숲 탐험대’ 등 기존에 호응이 좋았던 것들은 보완, 유지하고, 여기에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한다. ‘농부 마술쇼’가 펼쳐지며, 고로쇠의 우수한 효능을 연계해서 기획한 ‘내가 고로쇠 주먹왕’ 등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남귀현 위원장은 “고로쇠 축제는 봄이 왔음을 알리고 상춘의 향연을 함께하는 행사”라며 “최고 품질의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를 테마로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한데 어우러져 진안고원의 봄을 만끽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24 16:33

진안군, 필리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최종면접 실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지난해 말 유경험 농가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도를 보일 정도로 반응이 매우 좋아 올해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진안군은 지난해 90%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정책을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위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 농업정책과 관계공무원과 조공 임직원 일행은 지난 10~17일 필리핀 현지에 건너가 우수한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면접을 실시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이하 공공형 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자체인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퀴리노주, 이사벨라주 등을 방문해 최종 면접을 실시한 것. 면접에는 군청 정재민 농업정책과장과 김선희 주무관은 물론 공공형 근로자 운영주체인 조공법인 최종진 대표와 전지은 팀장, 진안군농촌일손지원센터 김경은 언어소통팀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원자들의 체력 및 색맹 테스트, 심층 면접 등을 꼼꼼히 실시했다. 이번 면접은 앞서 군의 요청에 의해 필리핀 3개 지자체가 미리 모집한 계절근로자 중 1차전형 합격자를 상대로 실시됐다. 면접 대상자들은 1차 전형을 거쳐 선발된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 200명가량, 퀴리노주와 이사벨라주 700명가량이다. 면접관들은 서류기재내용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정적으로 농업 근로에 임할 수 있는 농업경력자 여부 판단, 부양 부모 유무 또는 다자녀 가족 여부를 고려해 해당 지원자들를 우선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 175농가 585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협약체결국에서 공공형 60명과 농가형 275명을 단체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초청을 통해 수시 선발도 실시한다. 수시선발 예정인원은 250명가량이다. 특히, 협약 체결국 근로자는 본격적인 영농이 초입인 오는 3월에 90명이 진안지역에 건너오는 것을 시작으로 4월 150명, 5월 90명, 기타 시기 5명 등 순차적으로 단체 입국한다. 군은 이탈방지와 근로기준법 교육을 실시하고 진안지역 농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현지 면접까지 추진한 만큼 농가소득증대에 일조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로 농촌일손이 부족해지자 그 해결책으로 지난 2022년도 155명, 2023년도 390명(145농가 배치)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올해는 2024년도 585명(175농가 배치 예정)이 진안지역에 건너올 예정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23 16:29

진안군 직영 온라인 ‘진안고원몰’ 모든 품목 설 명절 24% 할인행사

진안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진안고원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0일 동안 할인행사를 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기념해 전 품목에 걸쳐 24%를 할인한다. 행사 기간 동안 진안고원몰에서는 군수품질인증 홍삼제품을 비롯해 새싹삼 떡갈비, 진안 흑돼지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자사몰에서도 동시 할인을 진행한다. 자사몰에서는 주류상품(생딸기 막걸리, 진안블랙 증류주)까지도 할인한다. 군은 전 품목 할인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져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 1시에는 진안고원몰이 네이버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안고원 새싹삼 업체의 ‘새싹삼 떡갈비를’ 실시간 판매한다. 새싹삼 떡갈비는 진안고원에서 키우거나 재배한 진안돼지, 한우와 표고버섯, 양파, 대파 그리고 진안고원 새싹삼이 첨가돼 깊은 맛을 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시간 방송판매에서는 전 품목 24%할인이 적용된 가격에다 방송 특가 6%를 추가 할인하는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방송 중 구매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특가 적용시간은 방송을 시작하는 오후 1시부터 같은 날 자정까지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진안고원몰에서 구입한 명품 농특산물로 소중한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진안고원 새싹삼 떡갈비를 라이브커머스에서 좋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22 16:47

“진안군 발전 잠재력 가시적 성과 이어지도록 할 것”

전춘성 진안군수가 새해를 맞아 ‘더 깊이, 더 가까이, 민생 속으로’라는 구호 아래 지난 19일 오전 마령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 연초 방문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엔 진안읍을 방문했다. 올해 연초방문에서 전 군수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 읍·면 기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19일 군민과의 대화 자리에는 마령면(오전)과 진안읍(오후) 주민들이 각각 100명 넘게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 모두 12명 안팎의 주민이 각각 나서 해당 읍면 또는 군정 현안 과제 등에 대한 질문을 실시했다. 질문과 응답은 주민 4명이 일괄질문한 후 이에 대한 일괄답변 방식으로 마령과 진안읍에서 각각 세 차례가량씩 이뤄졌다. 전 군수는 오는 26일 오전(안천면)까지 연초 방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2일 부귀·주천, 23일 상전·동향, 24일 성수·백운, 25일 용담·정천 등이다. 전 군수는 연초방문에서 민생현장과 군 사업현장뿐 아니라 소득사업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지난 2023년은 진안 발전의 잠재력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어 “올해에는 군민의 힘과 지혜를 거듭 모아 진안군의 발전 잠재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에 따르면 올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사업으로는 읍내 월랑지구 도시개발사업, 보룡재 도로 개선 기재부 예타 조사 대상사업, 용담호 에코토피아 프로젝트 본격 추진 등이 꼽힌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21 15:50

진안군,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추진

진안군이 국비공모와 기관간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 18일 군에 따르면 군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분야는 융·복합지원사업, 주택지원사업 등이다. 융·복합지원사업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며, 주택지원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용담댐지사와 업무협약으로 확대 추진한다. 공모 선정된 융복합 지원사업은 국비 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4억 원 규모다. 대상지역은 백운·마령·성수·부귀·동향 등 5개면으로 설치장소는 총 367개소다. 유형별로 일반주택 태양광(3㎾) 307개소, 건물(100㎾ 이하) 17개소, 진안고원시장(30㎾) 1개소, 주민수익형(9㎾) 1개소, 일반주택 지열(17.5㎡ 이하) 및 41개소 등이다. 주택지원사업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주택지원사업과 연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용담댐지사와 업무협약으로 보조금을 확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점 농촌활력과 지역경제팀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장기적 과제 실현은 물론 군민 전기요금 절감효과와 에너지 자립기반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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