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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 주변에 대한 합리적인 수질개선과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환경보전연구소 개소식이 28일 오전 11시 임실군 강진면 현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수자원공사 이재용 댐관리처장과 심민 임실부군수, 서성택 정읍관리단장,이기동 전북도 환경보건국장, 김연식 임실교육장 등 각급 기관장과 섬진강댐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처장은 기념사를 통해“본 연구소는 섬진강 주변에 대한 올바른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아울러 환경정책에 따른 정책대안 등을 토대로 각종 예방활동과 교육 등에 대해 연구, 추진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환경보전연구소(소장 정팔진 전북대 교수)는 섬진강댐 관리사무소에 본부를 두고 환경과 시민단체, 물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 및 수자원공사 직원 등 7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위원은 환경과 수자원 전문가를 초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향후 사업활동으로는 옥정호의 수질개선 방향과 토론 및 협의, 환경정책 방향제시, 지역민 여론수렴 등을 펼치고 청소년 생태교실을 비롯한 환경교양강좌, 각종 환경관련 세미나 등의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개소식에 이어 현판식을 가졌고 "섬진강댐의 보존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는 결의대회도 실시했다.
봄철 모내기 전에 삽이나 괭이를 이용해 논두렁을 만드는 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논두렁 조성기계가 선보여 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임실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에 따르면 재해상습지의 경작지에서는 논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논두렁 조성기계를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농가의 호응이 높을 경우 확대보급에 나선다는 것.지금까지 농가에서는 기존의 삽과 괭이를 이용해 논두렁 조성시 둑의 높이가 10cm 미만인 까닭에 냉해피해가 우려되고 물대기가 어려울뿐 아니라 일손부족으로 인해 농가의 골치거리로 알려졌다.따라서 이번에 선보여진 논두렁 조성기는 트랙터에 부착만 하면 이용할수 있는 것으로 종전보다 높고 튼튼하며 주변이 경작하기에 알맞도록 자연적인 조성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기술센터 관계자는“일반 농기구보다 2∼3배가량 튼튼하게 다져지고 시간도 1백배정도 단축할수 있어 재해상습지에는 꼭 필요한 기계”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임실고추의 명품육성을 위해 과학적인 품질개선과 유명브랜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또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에 대한 이미지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어서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임실고추는 그동안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전국 농산물 품평회에서 수차례 대상과 금상 등을 휩쓸었으나 지명도나 인지도 면에서 그다지 큰 호평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는 농가를 비롯한 행정기관·일반단체 등이 임실고추 우수성을 홍보하는 활동과 지원이 미약한데다 관심도마저 적어 지역상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또 전국의 농산물 시장에서도 품질면에서 타지역 고추보다 월등하나 상품성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아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농가와 고추판매상들의 경우도 재정형편이 열악한 상태여서 자체적인 홍보판매 활동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임실군은 지난 22일 농협중앙회 임실지부와 회원농협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임실고추 브랜드개발 설명회를 개최했다.참석자들은 이날 임실고추가 지자체 단일브랜드로 개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고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여론수렴과 설명회 등을 거쳐 올 연말까지 홍보계획과 상품화를 위한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이와관련 서울 강서구에서 임실고추를 대량으로 판매하고 있는 임동선씨(49)는“고추의 품질이 뛰어난 탓에 타지역 고추보다 높은 값을 받아야 하나 홍보를 비롯한 근거자료가 부족해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봄철 도시민들의 미각을 돋우고 있는 독활순이 제철을 맞은 가운데 외국에 수출키 위한 채취작업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임실군 덕치면 일대가 주산지인 독활순 재배농가는 총 30여호로 이중 전문 작목반은 덕치와 강진·운암 등지에 3개소가 있으며 전체 11개 농가가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농가는 길이 40∼45cm의 부드러운 독활순을 채취한 생태로 kg당 1천2백원의 값으로 강덕농협에 납품하고 있으며 농협측은 이를 소금에 절여 염장한 상태로 일본에 수출한다.올해 강덕농협이 일본과 수출을 계약한 물량은 총 1백20톤 정도로 kg당 2천5백원씩 총 3억원의 납품실적을 올렸다.뿌리는 한약재로 이용되는 독활은 임실군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천5년까지 1백ha의 경작지 확대를 위해 임실군이 재식비를 지원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생산량이 많아지면 일본 등지의 수출물량 주문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국내소비가 계속해서 늘어난데다 생산관리도 용이해 경작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실경찰서가 농촌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제공키 위해 실시하고 있는 출장면허 시험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청웅초등학교에서는 이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토바이 출장 면허시험이 실시됐다.청웅파출소(소장 강태구)와 청웅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전재송)의 협조로 진행된 시험에서 응시자들은 지난 13일 단체로 신체검사를 끝마친데 이어 이날 필기와 실기시험을 펼쳤다.합격통지를 받은 유흥한(75)할아버지는 “경찰이 편리하게 시험을 볼수 있도록 지역에서 실시한데다 동네 청년들도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아 면허를 쉽게 땄다”고 자랑했다.이에대해 청웅파출소 강소장은 “시험장이 지정돼 있으나 주민들의 시간과 경비 등 편익제공을 위해 출장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며“시험에 앞서 교육에서는 법규위반에 대한 스스로의 자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시험에 참가한 응시자들과 주민·경찰관계자들은 안전운행과 교통질서 지키기에 대한 다짐대회도 함께 가졌다.
장애인들의 생활편익 증진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재정비되고 부족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보완 및 추가배치 작업이 실시된다.임실군은 올 하반기까지 소외계층에 대한 불편을 해소키 위해 각종 사업비를 투입, 전반적인 시설물 점검과 보완작업에 나서기로 했다.지난해까지 관내 유관기관과 공공장소 편의시설에 대한 시설물 장치를 끝낸 임실군은 그러나 일부 설치물들이 시설미비라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재작업을 펼치기로 한 것.군은 이와 함께 우선적으로 사업비 6천여만원을 투입해 3.1동산 삼거리와 나머지 5개지역 19개소에 횡단보도의 턱을 낮추고 인도에는 점자블럭을 설치하기로 했다.또 군청과 오수면사무소 진입로에는 장애인 출입구를 따로 만들고 이외의 읍·면사무소와 사업소 등 13개 기관에도 출입구를 설치키로 했다.이밖에 농협과 축협·기타 금융기관 등에도 관련 법률에 의한 협조공문을 발송해 장애인 과 노령층 민원인들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키로 했다.
제자는 사랑으로 감싸고 스승은 존경으로 삼자는 한마당 축제가 15일 오전 10시 임실군 오수면 오수초등학교(교장 한병의)강당에서 펼쳐졌다.제 21회 스승의날 기념으로 벌어진 이날 행사는 이 학교 학부모회(회장 문영두)가 모든 후원을 맡은 가운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5백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기념식에서 문회장은“학교교육은 교사의 몫이지만 가정에서는 가족들의 보살핌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교사들이 소신있는 교육을 펼칠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말자”고 강조했다.또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스승에게 사랑의 꽃 달아드리기”와 함께 학부모회에서는 오경자 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한미라 교사는 교육장 표창도 받았다.
구제역 방역을 위한 긴급자금이 투입된 가운데 소독기 배치작업이 완료돼 축산농가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됐다.임실군은 14일 이번 구제역에 대한 확산을 사전에 예방키 위해 예비비 1천3백만원을 투입, 공동방제 전용 동력소독기 24대를 구입하고 12개 읍·면에 배치를 완료했다.정부가 72억원의 긴급자금을 투입해 위험지역내 가축의 살처분과 예방활동에 부응해 추진된 이번 소독기 배치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약품지원을 위해서도 2천1백55만원이 확보된 가운데 공동방제단을 투입중에 있고 가축시장 폐쇄와 도축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작업도 강화키로 했다.군 관계자는“규모가 큰 가축농가에 우선적으로 지원이 되고 있다”며“소규모 농가일지라도 신청을 하면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주민들의 통행안전을 위해 설치한 임실군 성수면 성남주유소 앞 17번 국도상의 육교가 무용지물로 전락, 효율적인 이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또 이 육교는 운전자들에 교통장애를 일으킨데다 갓길마저 없어 자전거를 비롯한 주민들의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곳은 지난 95년 이 지역 일대 주민들의 통행안전에 대한 민원이 빗발치면서 관리사무소가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설치했었다.그러나 지난 2000년에 임실군은 군도 확포장 사업으로 계월마을로 들어가는 다리공사를 완공되면서 이곳에는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설치, 주민들의 육교이용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주민들에 따르면 대부분이 노령층인 마을사람들은 당시 육교가 설치된 후에도 이용에 불편을 많이 느껴 이를 외면한 것으로 전해졌다.더욱이 횡단보도 설치 이후 육교의 형체로 인해 차량운전자들의 시야를 크게 가로막고 있을뿐만 아니라 안전운행에 오히려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전주에서 남원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박모씨(44)는“남원에서 전주방면으로 이곳을 지날때면 육교로 인해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아 당황할 때가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남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임실군에 이설할수 있는 곳을 지정해 달라는 요청을 했으나 아직 답변을 못받았다”며 “상황을 보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남성들만의 영역으로 치부된 운수업계에 여성경영인이 뛰어들어 성공적인 사례를 거두고 있는 (주)임순여객자동차(임실군 임실읍 소재).현재 부사장인 서인순씨(56)는 농촌에서는 보기드문 여성경영인으로 요즘 업계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지난 10일 서씨는 제16회 육운촉진대회에서 건설교통업무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또 지난 99년과 2000년에는 무사고 1백일 운동으로 전국 버스공제연합회로부터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2000년과 2001년에는 전북도가 시행한 대중교통 서비스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낚았다.서씨의 이같은 결실은 농어촌지역에 맞는 운송사업 추진과 창사 이후 단 한건도 발생치 않은 노사분규· 대중을 위한 서비스 향상 등이 뒷받침 했다는 평가다.지난 91년 임실과 순창군의 2개지역을 단일운행하는 버스업체로 문을 연 임순여객은 당시 오병운씨(60)가 대표이사로 재직하자 마자 중풍으로 자리에 누운 뒤 부인인 서씨가 관리를 맡아 왔다.불안반 염려반 속에서 출발한 서씨는 그러나 여성특유의 부드러움 속에서도 섬세한 배려와 당찬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경영철학이 사원들에 좋은 인상으로 남아 노사간의 화합이 오늘을 있게 한 것.가정에서는 병든 남편수발과 함께 가사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아침 6시면 첫 버스가 출발하기 이전에 회사로 출근하는 서씨는 요즘시대가 요구하는 억척여성의 표본이다.평소 사원들의 부인을 초청해 오찬을 마련하고 생일이면 케익을 선물로 주는 조그마한 마음씀씀이도 이들의 근로의욕을 부르게 하는 것으로 평소 서씨의 노무관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그녀는“경영이라는 것이 가정에서 내 가족들 대하는 것처럼 알뜰하게 신경써 주면 조금도 어려울 게 없는것 같아요”라며 “큰 욕심없이 회사가 오랫동안 안전성을 유지하기만 바랄 뿐”이라고 소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제 24회 재경 임실군향우회 정기총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사슴목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또 이날 제 13대 향우회장에 최용선씨(60. 시민일보 대표)가 만장일치로 선출돼 새로운 리더로 자리했다.이자리에는 김재식 재경향우회장과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 및 가족들이, 임실에서는 이철규 군수와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관계자 등이 상경한 가운데 총 5백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김회장은“2년간의 재임기간중 고향발전과 향우회의 돈독한 친목, 화합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다”며“회장직은 끝났지만 고향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주문했다.
완산소방서 임실군 의용소방대(대장 양강섭)는 지난 9일 자원봉사센터와 소방파출소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은 성수면 양지리에 거주하며 홀로 살고 있는 심영모(70)노인을 방문해 보일러를 설치했고 아울러 도배와 장판을 무료로 깔아주는 등 따뜻한 인정을 보였다.이들은 또 오후에도 장애인인 임실읍 갈마리의 노종완(58)씨를 찾아가 전기와 가스시설을 점검, 수리하는 한편 집안청소도 실시했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을 대상으로 위암 등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키로 했다.국가 5대암 검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 여성암 검진사업에 이어 펼쳐지는 것으로 국비 2천3백39만원이 투입된다.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센타의 차량을 지원받아 실시되는 이번 무료검진은 군민의 각종 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는 것.의료원에 따르면 2000년도 중앙 암등록 현황에서 위암의 비중이 가장 많고 폐암의 경우는 사망순위에서 첫번째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증감 추이에서 위암과 자궁경부암은 감소한 대신 대장암과 폐암·간암 등은 급증한 것으로 발생양상이 선진국형으로 치닫고 있다.보건의료원은 이에따라 이번 검진항목에 상부위장관조영술 및 간기능·심혈관계질환·초음파 검사 등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은 여름철에 발생빈도가 높은 일본뇌염을 사전에 예방키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접종대상자는 생후 12개월의 유아로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로 의료원과 거주지 읍·면 보건지소에서 접종받으면 된다.특히 유아의 경우는 1주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접종을 해야하고 이후 12개월 뒤에 또다시 1회의 기초접종과 함께 초·중학교 1학년에 추가접종을 마치면 된다.
올해 임실군의 추곡 약정수매량이 16만9천6백70가마로 확정된 가운데 12개 읍·면지역에 대한 배정이 완료됐다.또 수매가격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농가배정량은 행정과 농협, 농민단체로 구성된 수매협의회에서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이번 약정수매는 농가의 경우 배정된 물량에 대해 거주지 회원농협과 약정을 체결해야 금년도 추곡수매 자격이 주어지고 대상종목은 일반벼와 메벼로 제한되며 밭벼는 제외된다.추곡수매가는 전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40kg 가마당 1등 6만4백40원, 2등 5만7천7백60원 이며 등외는 5만1천4백10원이다.이와함께 체결분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5% 상향, 50%로 조정된 가운데 3만2백원 가량을 선금으로 지금받을 수 있다.한편 이번 추곡약정 체결기관은 임실과 오수, 관촌 등 3개 회원농협이고 오는 25일까지 약정체결과 선금지급이 실시된다.
지난해 임실군이 중앙부처에서 지원받은 특별교부세의 배정액 신장률 부진은 군수의 공석이 적지않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역 의원 등 정치권의 노력 미진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임실군의 지난해 특별교부세는 20억4천9백80만원으로 전년도 18억1천2백만원보다 13%가량의 신장률을 보였다는 것.이는 지난해 장수군 87%, 진안군 79%, 무주군 36%의 신장률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이로인해 지역현안과 각종 시책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2000년도 10월경 당시 군민들의 쓰레기 유치반대로 인한 집단농성과 군수의 불시사퇴 등으로 2001년 4월까지 6개월간의 각종 행정이 마비된데 기인됐다는 설명이다.또 공무원들의 업무추진도 청사 주변 등에서 주민과 경찰의 대치상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어수선한 분위기로 제대로 안됐다는 지적이다.당시 정치권의 움직임은 냉소로 일관한데다 군정협조에 사사건건 발목잡기에 나서 주민들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그나마 지난해 4.26 보궐선거로 이철규군수가 같은해 5월초에 취임하면서 특별교부세 등의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에 동분서주한 결과 그나마 이정도의 교부세를 마련했다는 것.한편 올해 보통교부세는 5백76억원으로 도내 군단위 지역에서는 지방재정 운영상황 종합 1위를 차지함으로써 자치단체장의 역할에 막중함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임실군과 생활체육협의회가 실시하고 있는 생활체육 무료강좌가 주민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농촌지역에서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시간과 비용면에서 매우 열악한 실정인데다 개별적인 프로그램 취향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관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축구와 테니스· 족구 및 낚시·에어로빅 등 총 11개 종목 14개 교실로 연중에 걸쳐 펼쳐지고 있다.특히 주민들의 활동이 왕성한 5월부터 12월까지는 어린이와 청소년·노인·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체능교실과 생활캠프 운영에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챠밍댄스와 에어로빅·수영교실 및 테니스 강습 등에는 생활체육협의회 소속 전문지도자를 상시 배치, 기본기 습득과 지도에 충실하고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함께 9일에는 성수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전거와 생활체조교실이 함께 열려 학교체육 발전에도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송병섭 생체협 회장은“올 한해동안 총 2만5천여명의 체육동호인들이 참가계획으로 있다”며“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으로 건전한 생활문화 정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구축향상을 위한 임실군 관내 초·중학교 정보담당 및 관련 교사 연수회가 7일 임실교육청(교육장 김연식) 회의실에서 초등 14개교·중등 9개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연수는 홈페이지에서 웹프로그램을 도입, 학생들에 웹상에서의 학습기능을 제공하고 학교의 행사홍보는 물론 스스로 개발한 학습자료를 탑재키 위해 실시됐다.또 학급별로 홈페이지를 이용, 방과 후 학습지도 등 농촌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키 위해 마련됐다.교육청은 지난 2000년부터 초·중학교별로 홈페이지 구축을 운영, 지난해에는 ICT교육을 통해 학교장과 교감·정보담당 교사들에 필요성을 지적하고 학급별 홈페이지 확대구성을 강조해 왔다.특히 학교별 홈페이지 제작과 업그레이드 기능제고에 노력해온 교육청은 다수의 학교가 만족할 만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학교간에 차이가 심해 이번 연수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교육장은“임실교육의 홍보 및 정보화 마인드 구축에는 인터넷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교원과 학생간의 원활한 정보소통으로 가정학습의 기대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성과 충북 진천에서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특별방역 대책협의회가 6일 임실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군 행정과 농협군지부·축협·축산발전협의회·낙농업협의회·경찰 등 각계 대표 50여명이 참석해 심도있는 대책방안이 논의됐다.대책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행정이 소독약품 지원 등 예산을 확보키로 하고 운영인력과 장비동원 부문에 대해서는 농협이 부담할 것을 결정했다.
비가 조금만 와도 무너져 버리는 도로공사 현장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더욱이 장마철을 앞두고 이같은 도로공사 부실현장은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보여 행정당국의 철저한 예방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지난 97년 8월에 완공된 임운선(군도 13호선)은 임실과 운암을 잇는 군도로서 총 연장 8.1km에 18억3천5백만원이 투입된 가운데 광진건설이 시공을 맡았다.그러나 신평면 용암리와 운암면 쌍암리 구간에서 죽치마을을 지나 고개정상에 이르면 산절개지에서 돌과 바위가 심하게 떨어져 내려 낙석방지망이 간신히 버틸 정도로 일그러 진 것.이러한 현상은 이 구간에서만 불과 1백m 이내에 4∼5군데가 발생하고 있어 지나는 차량과 주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이곳은 비가 조금만 와도 크고 작은 돌과 바위가 굴러 내리는 통에 이 일대 주민들은 비오는 날이면 아예 통행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이 구간은 지질상태가 경암과 연암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절개지 전체의 경사각이 경암에 맞춰 시공된 바람에 당초부터 잘못된 공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임실군 청웅면에 거주하는 박모씨(43)는“비오는 날 이곳을 지나다가 갑자기 바위가 떨어져 내리는 통에 하마터면 사고를 치를뻔 했다”며“지금도 이렇게 공사를 하는 곳이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당시 군도의 경우 사업비에 맞춰 공사를 하다보니 이런 결과를 가져온것 같다”며“즉시 대책을 세워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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