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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가득한 부안 변산마실길

부안의 아름다운 변산반도 해변을 따라 걷는 부안변산마실길이 탐방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군은 부안변산마실길 10월의 탐방코스로 노루목 상사화길(2코스)와 적벽강 노을길(3코스)와 모항갯벌체험길(5코스), 쌍계재 아홉구비길(6코스)를 추천했다.먼저 변산해수욕장에서 격포항에 이르는 구간(2·3코스)은 썰물시 갯벌 위에 갈매기들이 집단적으로 둘러앉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새우모양의 섬 하섬과 성천포구 사이를 두고 바닷길이 열려 조개잡이 체험이 가능하고 수성당 앞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만개해 탐방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격포항 주변에서는 가을철 추천 수산물인 전어와 꽃게를 맛볼 수 있다.또한 솔섬에서 모항해수욕장 구간인 모항갯벌체험길은 노을에 물든 솔섬이 황홀경에 빠져 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갯벌체험장이 위치해 있어 조개 캐기와 게잡기 등 갯벌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천연기념물 제1122호로 지정돼 있는 호랑가시나무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모항해수욕장에서 작당마을에 이르는 쌍계재 아홉구비길의 경우 가을의 전령사인 억새풀과 야생화가 푸른 바다와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군 환경녹지과 관계자(과장 김연식)는 "지금 부안변산마실길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다" 며 "특히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로 가득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부안군은 다음달 26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을이 아름다운 변산반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한 '제5회 부안 변산마실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 부안
  • 양병대
  • 2013.09.24 23:02

부안 곰소만 세계유산 등재 차질

부안군이 서남해안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고민에 빠졌다.군에 따르면 서남해안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8개 지자체 중 서천·신안·고창·순천을 제외하고 부안을 비롯한 여수·고흥·보성 등 4개 지자체의 주민들은 각종 규제로 생활보장을 침해할 수 있다는 반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특히 부안 주민들은 타 지역과 달리 매우 민감한 반응이다. 그동안 군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지정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지역인 곰소만 갯벌을 둘러싸고 있는 보안·진서면 일원이 역사문화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개발제한으로 피해의식이 팽배해 있어서다.때문에 세계유산 등재 시 더 많은 직·간접적인 규제와 제한으로 지역발전저해와 재산권 침해, 양식업 규제, 토지가격하락 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실제로 세계(자연)유산 등재 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에 준해 유지·관리 및 지원하게 된다. 현재 국가지정문화재는 문화재로부터 500m이내에서는 현상변경허가로 지형이나 지질 변경, 경관을 저해하는 등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물론 부안과 함께 곰소만 갯벌(15.3㎢)을 끼고 있는 고창의 경우는 다르다. 고창은 곰소만을 3/4 이상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습지보호지역,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고창 고인돌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각종 기반여건이 잘 조성되어 있어 등재 추진을 통한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반면에, 부안의 경우 오히려 직·간접적인 규제와 제한으로 등재효과 보다는 지역경제의 저해와 주민불편으로 실익이 적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갯벌유역 내 사유지에 대한 보상 등 근본적인 대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도 보이고 있다.또한 지자체별로 분담하는 소요재원이 열악한 재정 형편 속에서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 문화재청은 지난달 27일 세계유산 추진위원회를 열고 참여희망지역을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등재 추진 또는 등재를 포기한 지자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곰소만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관련 앞으로 등재에 따른 유불리 분석 등을 토대로 주민의견을 좀 더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안
  • 양병대
  • 2013.09.24 23:02

부안에서 귀농·귀촌 새삶…올들어 6월말 현재 151가구 '새 둥지'

부안에서의 인생 2막, 새로운 삶을 향한 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부안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자금지원 및 정보제공을 비롯한 각종 지원정책과 교육,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부안군은 올 들어 지난 6월말 현재 부안에 새 둥지를 튼 귀농·귀촌 세대가 151가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부안으로 귀농·귀촌한 48가구 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올 연말까지 200가구 이상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군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창업자금과 영농안정기금, 주택수리비 등을 각종 영농체험 교육, 맞춤형 상담, 농업·택지 정보 및 농지가격 자료 등 각종 정보를 통합 제공했다. 또 귀농·귀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성공사례를 교환하는 등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도모했다.특히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던 예비 귀농·귀촌 등록제도가 큰 효과를 불러왔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군 농업축산과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에게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만큼 농촌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 새로운 지원정책과 더욱 검증되고 자세한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3.09.13 23:02

부안읍 신운천 복원사업 추진

부안군은 읍내 도심하천인 신운천(썬키스로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정비사업을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군은 오는 2015년까지 총 2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올 하반기 중에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신운천은 부안읍 신운리에서 동진면 하장리에 이르는 2.4km 구간으로 갈수기에는 도심에서 흘러나오는 하수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군은 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치수, 이수는 물론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수공간을 확보해 자연 생태하천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악취 방지를 위해 초입부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고 건천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인근 저수지를 이용, 청정수를 공급해 항상 깨끗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도심에 인접하고 주민의 이용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전통과 미래가 조화되고 체험형 교육 및 생활체육 공간을 연출, 걷고 싶은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변모시켜 나가기로 했다.군 재난안전과(계장 박상기 )는 "신운천은 관광 부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복원함으로써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3.09.12 23:02

부안 곰소젓갈 명품화 속도낸다

부안군은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3년 동안 국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들여 곰소젓갈의 명품화·세계화를 위한 명품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달 말 곰소젓갈 명품화사업단을 구성, 완료했고 사무국 직원 채용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군은 저염기능성 젓갈 신제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젓갈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향토산업육성사업 추진으로 곰소젓갈과 농·식품산업을 연계해 융·복합 식품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이와 관련, 군은 그동안 곰소젓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곰소젓갈 상표등록 및 젓갈포장 실링기 설치, 곰소젓갈식품센터 건립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했다.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천연미네랄이 풍부한 청정 해수를 태양열로 증발·건조시켜 만든 고품질의 곰소천일염을 이용한 곰소젓갈의 향토산업 추진은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화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며 "앞으로 명품화사업을 통해 곰소젓갈이 국내 최고의 젓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곰소는 예로부터 고품질의 천일염 생산지로 유명하고 이러한 천일염과 엄선된 원료만을 사용해 전통 제조방식으로 숙성 발효시긴 명품젓갈이 곰소젓갈이다.

  • 부안
  • 양병대
  • 2013.09.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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