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5:0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11월 들어 전북교육현장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올해 전체 절반넘어

2021년 대학수학능력평가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 교육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달부터 1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는 코로나19 상황이후 도내 교육현장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수이다. 수능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 속 이처럼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30일 전북도보건당국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군산 A고교의 확진자는 이날까지 학생 5명과 교직원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전북 181번 환자(원광대병원 간호사) 확진이후 도내 교육현장 코로나19 확진자는 군산 A고교를 포함, 11명이다. 고등학생 6명, 초등학생 1명, 유치원생 3명, 교직원 1명 등이다. 현재까지 고3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도내 교육현장 코로나19 확진자는 20명으로 11월 전까지는 9명이었다가 이후에 11명이 늘어난 셈인데, 대부분 군산지역에서 발생했다. . 도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군산지역 유치원 2곳에 대해 이날부터 12월 11일까지 조기 겨울방학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앞서 지난 26일 도교육청은 A고교와 중학교에 대한 전면 등교중지 조치를 내리고 2주간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 또한 1일부터 도내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중인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이서면(혁신도시) 지역 학교 중 300명 이상의 학교는 전교생의 1/3만 등교하고 나머지는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면서 수능을 이틀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질 전망이다. 일단 도교육청은 수험생 확진자 발생시 군산의료원에 확진자를 위한 시험장을 마련했고 자가격리대상 수험생들을 위한 별도시험장 6곳을 운영한다. 또한 별도시험장과 군산의료원에 수능감독관으로 임하는 교직원들은 하루 자가격리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다만 타 시도교육청과 달리 수능감독관들의 재택근무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해 교직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과 시험장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30 18:13

전북교사노조 “시험감독관 교직원 재택근무 해야”

교사노조가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 감독관으로 지정된 교직원들이 방역을 위해 재택근무를 해야한다는 논평을 냈다.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은 지난 27일 논평을 내고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는 어제(26일)부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전면적인 원격수업에 돌입했다며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수능감독관 교사와 필수인력을 제외한 시험장 근무 교직원에 대해 다음 주부터 재택근무 실시를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교사노조는 또한 수능 이후 일정기간 동안 수능감독관은 재택 근무를 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수능을 직전에 두고 시험장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수능 고사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고 향후 학교현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수능은 학생들이 치르지만, 이를 관리감독운영하는 것은 교사들의 역할이다. 최근 학교 내 감염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는 학교라는 공간도 지역사회의 감염 여파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교사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 운영을 결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교사노조는 우여곡절 끝에 시행되는 이번 수능시험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되기를 온 국민과 함께 염원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우리 조합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수능을 앞두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교육 당국과 방역 당국의 노력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전북지역 수능 인원 요원은 4597명으로 시험장 관리요원 1398명, 시험감독관 2688명, 별도실 감독 300명, 호송경비경찰 및 응급구조사 342명이다.(감독관 명부 기준)등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1047명이 수능 관리에 투입된다. 호송경비경찰과 응급 구조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교직원들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9 18:31

각종 비위 기간제교원 채용제한 및 인력풀 등재 제한된다

전북에서 채용비리나 성범죄 등 각종 비위에 연루된 기간제교원들의 채용이 제한되고 인력풀 등재도 이뤄지지지 않는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계약제교원 운영지침을 개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21년 계약제교원의 채용, 복무, 처우 등에 관한 것으로, 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하는 한편 기간제교사 채용 방법 및 절차, 채용 시 준수사항 등을 정해 투명한 인사 업무를 위한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임용 계약기간 중 채용비리 등 각종 비위사건과 관련해 임용계약이 해지된 경우 채용기관장은 즉시 도교육청으로 해고 사유를 명시해 보고하여야 하며, 도교육청은 해당 기간제교원에 대하여 채용 제한 및 인력풀 등재를 제한한다. 채용비리와 관련해 임용계약이 해지되었던 사람, 성범죄 또는 아동학대 등 각종 비위사건 업무태만 등으로 인해 임용 계약이 해지되었던 사람도 채용이 제한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시행한 기간제교원 육아휴직 제도를 지침에 담는다. 동일학교에서 단절없이 6개월 이상(180일) 근무한 기간제 교원이 만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의 양육을 위해 필요한 경우, 계약기간 내에서 자녀 1명에 대해 최대 1년(1회 분할 가능)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보수와 관련해 정근수당 지급대상 기간인 실제근무기간 산정 시 임용권자(학교장)가 바뀌어도 도내 소속 학교에서 기간제교원으로 단절없이 계속 근무한 기간을 모두 합산하여 지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침 개정은 교원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안정적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채용비리, 아동학대나 성범죄 경력자의 취업을 제한하고 계약제교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9 18:31

올해 수능은 ‘방역 수능’, 전북교육청 일주일 앞 대입수능 운영계획 발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수능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수험생 수는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시험장수가 많아지고 방역 담당을 포함한 감독관은 10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방역 수능이 될 전망이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2월 3일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북지역 응시자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을 포함해 1만7156명으로 지난해 응시자 1만9159명보다 2003명이 줄었다. 시험장은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6개 시험지구 및 군 단위 69개 시험장(별도시험장 6개, 군산의료원 1곳 포함)이며, 이곳 909개 시험실에서 수능이 치러진다. 이는 지난해 724개보다 185개 늘어난 수다. 시험실 당 인원은 28명에서 24명으로 줄었다. 전체 운영 요원은 4597명으로 시험장 관리요원 1398명, 시험감독관 2688명, 별도실 감독 300명, 호송경비경찰 및 응급구조사 342명이다.(감독관 명부 기준)등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1047명이 수능 관리에 투입된다. 응시자 수는 줄었지만 코로나19 상황 속 수능이어서 시험장과 관리인원은 더 늘어났다. 청각, 지체, 뇌병변 운동장애 학생 등 특별관리대상자 19명은 동암차돌학교에서 시험을 본다. 뇌병변 등 운동장애 학생은 일반 학생보다 시험시간을 1.5배 할애 받는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12월 2일 오전 10시 고사장별로 이뤄지며, 수험표는 배부되지만 건물 진입은 금지되고 별도 장소에서 안내가 이뤄진다. 수험생은 답안 작성 방법, 마스크, 책상용 가림막, 점심도시락 및 음료 준비 등 안전점검 내용 등을 사전 숙지해야 한다. 올해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시험장에서 음료 제공이 금지되기에 꼭 본인이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준비해야 한다. 점심식사는 자기 자리에서만 해야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는 해당 수험생의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친인척, 담임교사 등)가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수험표를 대리 수령하면 된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6 18:51

전북교육청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 성장 워크숍 개최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7일 파티원 세미나실에서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 관계자 및 지역청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 성장을 위한 방과후활동 운영사례를 공유 워크숍을 갖는다. 워크숍에서는 △지리산마을교육공동체 조창숙 대표의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후마을학교 운영의 실제△전주군산익산 지역 운영 사례 나눔 △2021 방과후마을학교 사업 안내 등이 이뤄진다.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는 문화와 예술, 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을 선정해 도시지역 학생들에게 목공예, 드론, 야구, 방송댄스, 한국무용, 창작글쓰기 등 다양한 방과후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학교와 마을과 지역이 함께 방과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학교는 도내 초,중,고등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중과 주말 방학 중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엔 각 10일 20시간, 봄학기와 가을학기는 각 15주 30시간씩 운영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전액 도교육청에서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개설로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도시지역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해 나갈 것이라며 운영사례 공유 및 나눔으로 방과후마을학교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문예체 강사들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5 18:03

우석대학교 ‘반려동물용 바이오식의품소재산업 진흥 포럼’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는 25일 오후 과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우석대 식품특성화 대학원사업단과 LINC+사업단 웰빙식품산업협의회 주관 반려동물용 바이오식의품소재산업 진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양갑식(한의예과) 교수와 오홍근 ㈜휴벳 대표가 각각 NLRP3 염증복합체를 타겟으로 한 관절염치료 약침제제 연구와 반려동물의약품 및 기능성 첨가제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오석흥 산학협력단장과 김중선(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도 기능성 소재(GABA, Ornithine) 생산 유산균의 반려동물용 바이오식의약 활용 가능성과 동의보감 충부약제 유효성 검증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반려동물용 사료 및 기구에 대한 선행 특허에 대해 김충호 기림특허법인 대표변리사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오석흥 단장은 반려동물의 개체 수 및 평균 수명이 증가하며 반려동물용 바이오식의학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 및 바이오식의약품 미비 등으로 인해 수요를 못따라가면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식품특성화 대학원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 대학
  • 백세종
  • 2020.11.25 18:03

코로나19 속 2021 수능 ‘불수능?’, ‘물수능?’ 뚜껑열어봐야

2020년은 수험생들이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하고 학력저하 우려 속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러야 하는 해이다. 2021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수능이 불수능이 될지물수능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코로나19 시기를 감안, 수능난이도 조정을 요구해왔고 교육부는 난이도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수능 출제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수능 난이도조정 더욱 관심사안이 됐다. 25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줄곧 코로나19 시기 수능난이도 조정을 요구해왔다. 김 교육감은 지난 8월 31일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당장 고3은 물론 고1, 2 학생을 위해서라도 난이도 조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내 대학입학전형위원회 내부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7월 9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고3을 위한 대학 입시 형평성 확보를 위해 올해 수능을 쉽게 출제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 같은 내용을 같은 달 7월 21일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4월 21일 간담회에서도 고3학생들을 위해서 수능시험범위를 고2까지로만 제한하는 등 축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일선 교육현장의 주장과 요구와 달리 정부는 수능난이도 조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일 수능을 한달 앞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의회 초청 토론회에서 난이도를 조정하면 현장에서 혼란이 클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6월9월 모의평가 결과가 예년에 비해 특별한 차이가 없다고 분석했다고 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분석은 다르다. 6월 모의평가 에서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에서 중상위권 등급인 2, 3, 4등급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도드라졌다고 보고 있다. 또 정부의 공식 방침과 달리 현재 출제돼 인쇄가 끝날을 것으로 추정되는 올해 수능 난이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끝나봐야 예년보다 쉬운지, 어려운지 알겠지만 우리 도교육청이 시발점이 돼 공론화가 됐고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인식을 분명했고 출제위원들도 이를 의식해 난이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도내에서는 1만7156명이 응시하는데 코로나19속 학력저하 우려가 있는 고3학생은 1만3828명이다. (나머지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도내 고3학년은 2만418명인데, 68%의 고3학생들이 수능을 보는 셈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5 18:03

우주 쓰레기, 누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주제 다가서기 요즘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외식보다는 배달음식이나 포장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데 먹고 난 후 쌓여가는 쓰레기를 보면서 걱정이 앞선다. 바이러스 확산도 문제지만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 때문이다. 쓰레기문제는 지구 안에서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지구궤도에 있는 10cm 이상의 우주쓰레기가 2만 6천여 개에 이르고 우주 물체 충돌사고가 연평균 12건 가량 발생하고 있지만 우주패권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전 세계에서는 경쟁적으로 위성들을 쏘아올리고 있다. 우주쓰레기문제가 심각해지자 각국에서는 우주쓰레기처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고 우리나라도 우주쓰레기 감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호에서는 우주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보고 처리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생각열기 <자료 1> 국제우주정거장이 쓰레기가 되는 날 지난 2일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인간이 입주한 지 20년 된 날이었다. 축구경기장만 한 크기에 침실은 6개뿐이어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주거지로도 불린다. 2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과학적 성과를 소개하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런데 올해는 1970년대 과학자 케슬러가 지구 주변이 쓰레기로 뒤덮이는 최악의 상황을 예고한 해이기도 하다. 우주정거장은 그 위협에서 다소 벗어나 있지만, 머지않아 수명을 다하면 또 다른 의미에서 쓰레기로 전락할 것이다. 폐기하기에 난감한 쓰레기 문제가 우주에서도 심각하다. 1957년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이후 최근까지 발사된 인공위성은 1만개가 넘는다. 이들이 수명을 다해 가동을 멈추면 배터리나 남아 있는 추진체가 폭발해 다양한 크기의 파편이 만들어진다. 우주인이 실수로 놓친 카메라, 배설물이 담긴 암모니아 탱크 등 잡동사니도 쓰레기 대열에 합류한다. 현재 기술로는 10㎝ 이상의 물체만 발견할 수 있다는데, 그 수가 2만6,000여개에 이른다. 1㎜ 파편은 1억 개 정도라는 추정도 있다. 우주쓰레기는 오랫동안 인류의 탐사계획을 위협해 왔다. 보통 지상 800-1,000㎞에 몰려 있어 이곳으로 쏘아 올리는 위성과의 충돌이 늘 우려됐다. 우주정거장은 지상 350㎞ 궤도에 있어 비교적 안심이지만, 쓰레기 더미가 다가올 때는 고도를 조정해야 했다. 1999년 이래 이 같은 회피기동이 26회에 달했다. 총알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날아오기 때문에 1㎝ 크기라도 수류탄의 위력을 발휘한다. 사실 우주쓰레기는 1976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케슬러가 그 위험성을 주장하기 전까지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케슬러는 쓰레기 규모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인공위성들에 계속 부딪혀 파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리라 예측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1990년대에 충돌의 폭주가 시작돼 2020년에는 거의 모든 인공위성이 부서지게 된다. 하지만 당시 이 경고는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2년 후 러시아의 정보위성이 캐나다 북서 지역으로 추락한 사건이 생기면서 케슬러의 주장은 새삼 주목받기 시작했다. 원자력으로 작동하는 위성이었기에 방사성물질이 수백㎞에 흩뿌려질 가능성이 있었다. 영하 40도의 강추위 속에서 보호 장비로 중무장한 특수대원들이 위성의 잔해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당시 정부의 고위관계자들은 위성 궤도에서 뭔가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인식하면서 케슬러를 불러 진지하게 자문했다. 이후 40여년간 우주쓰레기의 양은 계속 증가해 왔다. 우주정거장의 은퇴도 거론되고 있다. 국가별 지원 계획을 고려하면 4년 후로 예정돼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10년 정도 버틸 수 있다고 한다. 그게 언제이든 수명을 다할 정거장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할 시점인 것은 분명하다. 전례는 있다. 2001년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의 경우, 15년의 활동 후 지구로 떨어뜨렸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남태평양의 무덤 해역으로 추락을 유도했다. 143톤의 미르는 대기와의 마찰로 거대한 불꽃을 일으키며 20톤까지 줄어들면서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현재의 정거장은 미르보다 두 배 이상 무겁다. 더욱 신중하고 치밀한 처리 계획이 필요하다는 무거운 과제가 남겨져 있다. <출처: 한국일보, 2020.11.13.> 1. 우주쓰레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2. 현재 우주쓰레기는 얼마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까? 3. 우주쓰레기가 위험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4. 미항공우주국(NASA)의 케슬러의 주장이 주목받게 된 사건은 무엇입니까? 5.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수명을 다했을 때의 처리 계획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써 봅시다. △생각키우기 <자료 2> 승리호와 우주쓰레기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 UTS(Utopia above the Sky)가 만들어졌다. 인류가 지구가 아닌 우주에 거주하며 우주가 쓰레기로 꽉 차버린다. 승리호는 우주 쓰레기 전용 청소선이다. 우주와 지구를 오가며 돈이 되는 쓰레기를 암시장에 팔아 생계를 이어간다. 시나리오는 우주쓰레기 수거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영화 승리호 조성희 감독은 우주 산업의 폐기물이 늘어나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고 사고도 난다고 들었다. 총알보다 빠른 쓰레기를 수거하는 우주 노동자라는 소재에서 시작했다며 세계 어디를 가도 질긴 한국인이 우주에서 이 일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주 쓰레기는 엄청나다. NASA에 따르면 지구 주변에는 10cm 이상 우주 쓰레기 2만9000여개가 있다. 노후한 인공위성이나 우주인이 놓친 연장 가방에서 나온 파편, 역할을 다한 로켓 부스터 등이 우주를 떠돌다 새로운 쓰레기를 만들어낸다. 서로 충돌하면서 작은 조각으로 부서진다. 우주 쓰레기는 심각한 문제다. 연간 3~4개 우주 시설이 우주 쓰레기 탓에 파괴되고 있다. 이 추세라면 GPS를 포함한 우주 기술 사용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아주 큰 우주쓰레기는 지상에 떨어지기도 하는데, 각국에서 우주 쓰레기 피해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우주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2007년 유엔은 우주쓰레기 경감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유럽우주국(ESA)은 2025년 우주쓰레기 수거 로봇을 발사할 계획이다. ESA는 스위스 스타트업 클리어스페이스가 개발한 로봇을 이용한다. 로봇은 4개의 팔을 뻗어 지구 위 800km에 있는 소형 위성 폐기물을 감싸 쥐고 대기권으로 진입한다. 마찰열에 의해 우주선과 쓰레기가 함께 소각되는데 1500억원 정도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작살과 그물을 이용하는 방식도 있다. 영국 서리대 연구진은 그물을 발사해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한 번에 100kg 정도의 쓰레기 밖에 처치하지 못해 여러 번 발사해야 된다는 점,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단점이다. 하지만 이를 활용하다가 자칫 쓰레기 폭발을 유도해 파편 숫자만 늘어날 우려가 있다. 이 외에도 고열을 이용해 우주 쓰레기를 태우는 방법, 자석으로 쓰레기를 끌어들여 궤도로 떨어뜨리는 방법, 쓰레기에 레이저를 발사해 경로를 바꾼 뒤 지구로 떨어뜨리는 방법, 위성 제작 시 수명이 다 되면 분해에 가깝게 자체 파괴되도록 제작하는 방법 등이 있다. 수거 작업의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 문제는 남아있다. 천문학적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이라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우주쓰레기 처리에 대한 우주개발 국가 공동의 기금이라도 마련하지 않는다면 우주 끝으로 날아가고자 하는 인류의 꿈은 자칫 지구 궤도를 떠도는 쓰레기에 발목 잡힐지도 모른다. <출처: 사이언스 인 미디어, 2020.9.27.> 1. <자료 2>를 읽고, 전 세계의 우주쓰레기 처리 노력을 찾아서 정리해 봅시다. 2. 지금까지 논의된 우주쓰레기 처리 방법을 더 찾아보고,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신중하고 합리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논술하여 봅시다. △생각나누기 아래 글을 읽고, 우주쓰레기 처리 방법인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모든 인공위성에 대해 궤도 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근거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여 봅시다. -지구 밖 우주쓰레기 1억만개 누가 치우나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이 반년 가까이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때문에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배달음식을 많이 시키고 위생 때문에 일회용품 사용이 많아지면서 재활용 쓰레기 배출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코로나19 정복 이후 곧바로 닥쳐올 문제는 다름 아닌 늘어난 쓰레기 처리가 될 것입니다. 쓰레기 문제는 우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1호가 발사된 뒤 많은 나라들이 경쟁적으로 우주개발에 나서면서 현재 지구 저궤도에는 낡고 버려진 인공위성과 각종 우주잔해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구 저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쓰레기는 1㎝ 이하의 작은 것까지 포함해 약 1억 2800만개에 이릅니다. 우주쓰레기가 늘어나면 새로운 인공위성을 발사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유인우주선을 운용하는 데도 차질을 빚게 됩니다. 이에 미국 미들베리칼리지 경제학과, 콜로라도 볼더대 환경과학융합연구소, 경제학과 공동 연구팀은 우주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제시한 방법은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모든 인공위성에 대해 궤도 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5월 26일자에 실렸습니다. 우주쓰레기에 대해 지금까지 제안된 많은 해법들은 거대한 그물이나 작살, 레이저 등으로 제거하는 기술적 방법들이었습니다. 또 이런 해법들은 우주에 진출하려는 나라나 기업들에 직접적 이득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해법은 나오기 어렵고 우주는 점점 쓰레기통처럼 되는 결과만 낳는다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인공위성이나 로켓을 발사하는 모든 국가와 기업들이 참여한 국제 협약을 통해 궤도사용료를 받고 이것으로 실질적인 우주쓰레기 제거 기술을 공동 개발해 활용하자고 연구팀은 제안했습니다. 연구팀은 구체적인 궤도 사용료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위성 1기당 연간 1만 4900달러(약 1839만원)로 시작해 매년 14%씩 인상해 2040년에는 위성 1기당 연간 23만 5000달러(약 2억 8999만원)의 사용료를 받자는 것입니다. 궤도 사용료는 우주개발의 잠재적 위험성인 우주쓰레기를 줄일 수 있게 해 2040년이 되면 우주 관련 산업의 가치가 지금보다 4배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도 예측했습니다. 우주공간은 영유 금지의 원칙에 따라 개별 국가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는 인류 공동의 자산입니다. 소유권은 없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국가들은 최대 이익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하게 됩니다. 쓰레기는 쓰레기를 만든 사람이 치우는 것이 원칙이지만 공유지에서는 그런 원칙이 먹히지 않기 때문에 모두를 파멸로 이끌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최선의 해법은 누구나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돈과 연결시키자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을 억제하기 위해 동원되는 수단이 또 돈이라니요. 약간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출처: 서울신문, 2020.5.28.> △관련 용어 우주쓰레기 : 우주 공간을 떠도는 다양한 크기의 인공적인 모든 물체 케슬러 증후군 : 지구궤도상의 우주 쓰레기 규모가 일정 수준에 이르게 되면 인공위성에 서로 연쇄적으로 부딪히면서 파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이로 인해 위성이 연달아 파괴되는 연쇄작용을 이르는 것이다. 1978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 도널드 케슬러가 논문을 통해 제시한 주장이다. UN 외기권 평화적 이용에 관한 위원회(UN COPUOS) : 유엔총회 산하 직속위원회로서 1959년 설립,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국제협력분야 검토, 유엔 주관의 외기권 연구관련 각종 프로그램 개발, 외기권 관련 연구 및 연구 성과 홍보, 외기권의 탐사에 따르는 법적 문제 연구 및 법적 규범 창설, 현재 76개국이 정위원국으로 활동중이며, 한국은 2002년부터 정위원국으로 활동 중. UN COPUOS의 우주쓰레기 경감 가이드라인 1 우주선 정상 작동 중에 방출되는 이물질을 제한한다. 2 운영 단계 중 해체 가능성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3 궤도 내에서 우발적 충돌 확률을 제한한다. 4 의도적인 파괴 및 유해한 활동은 전면 금해야 한다. 5 우주선 내 에너지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6 임무를 완수한 우주선이 지구 저궤도(LEO)지역 내에 오래 체류하지 않도록 한다. 7 운항을 종료한 우주선은 지구 궤도(GEO)지역에 놓이거나 지구로 복귀하지 않도록 조치해 위험률을 감소시킨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주제관련 영화 <출처: 네이버영화> 그래비티 개요 : SF / 미국 / 90분 / 2013년 감독 : 알폰소 쿠아론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라이언 스톤 박사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소리도 산소도 없는 우주 한 가운데에 홀로 남겨지는데 승리호 개요 : SF / 한국 / 90분 / 2020년 감독 : 조성희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졌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선장(김태리), 갱단 두목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진선규).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진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이들은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다. △학생글 <학생글1> 월성초등학교 4학년 곽나결 -우주쓰레기는 누가 치워야 하나? 우주의 주인이 따로 있을까? 남극대륙도 주인이 없고 과학적인 목적을 위해서만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우주도 전 세계 모두의 것이다. 우주의 주인이 없기 때문에 기술을 가진 나라들은 인공위성을 마구 쏘아 올려 우주쓰레기 문제가 생겨났다. 쏘아 올리기만 하고 뒤처리를 하지 않는다. 눈에 띄지 않는 골목길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보면 자신의 집 마당이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기 땅의 쓰레기 때문에 악취가 나고 벌레가 우글거린다면 바로 치우게 될 것이다. 우주도 똑같다. 우주 공간이 자신의 땅이라면 우주쓰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위험한 상황을 만들고 있는데 치우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면 우주쓰레기는 누가 처리해야 하나? 나는 그동안 우주공간에 마음껏 위성을 쏘아올린 우주선진국들이 처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위성을 많이 쏘아올린 순서대로 쓰레기처리비용을 걷어서 그 돈으로 지구 공동으로 해결 방법을 찾으면 된다. 해결 방법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상금을 주고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 실행하면 된다. 이제부터라도 위성을 만들 때는 꼭 필요한 것만 쏘아올리고 우주쓰레기 처리 문제를 남의 일로 생각하지 않고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으면 좋겠다. /제작=최정희 김제 월성초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0.11.24 18:06

전북대, 수험생에 면접 안내 영상 서비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에 대한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는 영상을 제작,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수험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북대는 코로나19로 면접 준비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면접 동영상을 제작, 대학 메인 홈페이지 및 입학정보 홈페이지에 업로드 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누구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유튜브에 수시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해 전국의 고등학교에 안내했다.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10분 분량으로 전북대 학생부종합전형의 실제 면접과 동일하게 대학의 제시문항에 대한 질문과 답변, 학교생활기록부 등의 제출서류에 대한 면접 형식으로 구성됐다. 또 면접의 잘 된 사례와 잘못된 사례를 비교제시해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대 홍철운 입학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특히, 고교생 눈높이에 맞춰 구성해 준비했다며 10분만 할애하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는 24일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2월 7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2단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 대학
  • 백세종
  • 2020.11.23 18:42

‘학생 1명’ 군산 비안도초등학교 70여 년 만에 폐교

군산 비안도의 비안도초등학교가 77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비안도 초등학교는 현재 여학생 1명(6학년)과 교직원 5명으로, 전교생 수가 도내 뿐만 아닌 전국에서 가장 적다. 내년 2월 이 학생이 졸업해 군산지역 중학교로 진학하면 학교는 문을 닫게 되는데, 비안도 초등학교는 1943년 비안도공립심상소학교로 개교한 뒤 학생수가 많을때는 두리도분교까지 둘 정도로 규모가 컸다. 전국소년체전의 전신인 1973년 제2회 스포츠소년대회 배구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번성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학생수가 점점 감소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비안도 초등학교는 2008년 섬 할머니들을 위한 한글학교를 연 당시 최일광 교장이 이듬해 스승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 표창을 받아 알려진 초등학교이기도 하다. 도교육청은 일단 폐교 후에도 학교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고 차후 사용 계획을 강구하기로 했다. 비안도초등학교가 폐교되면 도내 5명 이하학교는 4곳만 남는다. 대부분 군산지역 초등학교인데, 개야도초등학교와 선유도초등학교, 신시도초야미분교, 어청도초등학교 등이다. 비안도초 담임교사는 오랫동안 신입생들이 없는 통에 폐교를 앞두고 있는데, 너무 아쉽다며 제가 부임한지 2년됐는데, 너른 잔디운동장 너머 바다가보이는 참으로 아름다운 학교였다. 이제는 다시 못해볼 경험이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비안도를 포함한 신설과 폐교, 위치변경을 하는 유치원과 학교 17곳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3 18:42

전북 전체 지역 1.5단계, 해당지역 300명 이상 학교 전교생 2/3만 등교

전북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전주와 익산지역에 이어(21일) 23일 도내 전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하면서 전북도교육청도 도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학사운영 조정에 나섰다. 특히 학생수가 300명 이상인 도내 학교들의 경우 다시 원격, 등교 수업 병행으로 전환 된다. 도교육청은 22일 사실상 24일부터 도내 유, 초, 중, 고등학교의 학사(등교)운영방침을 전교생 300명 초과 학교의 경우 밀집도 2/3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교생 300명 이상 학교들은 전교생의 2/3만 등교해야 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받아야 한다. 이는 도가 23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했지만, 일선 학교 현장의 방역과 수업 준비 시한을 감안한 것이다. 다만 초중고 300명 미만과 유치원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및 특수학교는 2.5단계까지 원격수업 전환여부가 지역과 학교의 자율결정에 맞겨진다. 이번 조치는 1단계의 경우 등원, 등교수업이 원칙이지만 1.5단계는 300명 이상으로, 학생수가 많은 학교의 경우 전교생의 2/3만 등교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세분화 방역당국 방침에 따른 발표이다. 또 도교육청은 과밀학급(초등 25명, 중고 등 30명 이상)의 경우 학급내 학생활동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하도록 지침을 내려보냈다. 아울러 수능운영을 위해 당초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고등학생들의 경우 단계 격상등을 감안 도교육청은 23일부터라도 전체 학생수 기준 관계없이 학교 자체 결정에 따라 원격수업 운영이 가능토록 했다. 이 조치는 완화단계까지 계속된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2 18:46

불편한데..., 결국 수능 가림막이라는 장애물앞에서 보는 2021 대입수능 시험생들

다음달 3일 치러지는 2021 전국대학수학능력 시험에는 기존 수능에서 볼수 없었던 장애물이 수험생들 앞에 등장한다. 바로 코로나19 방역용 플라스틱가림막인데, 이 가림막은 시험집중을 방해하는 면적과 방역효과의문, 차후 재활용 등 갖가지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1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현재 예산 3억원을 들여 도내 수험생 1만7000여 명 분과 여분을 포함한 수능 시험장용 가림막 2만개를 제작해 설치할 예정이다. 개당 1만5000원꼴인 이 가림막은 가로 60cm, 세로 45cm로 반투명이며, 책상 앞에 설치된다. 수험생들은 위도, 옆도 아닌 앞에만 설치하는 것에 방역효과를 제기하고 있고 가뜩이나 좁은 시험장 책상에 가림막까지 들어서면 펼칠 경우 A3용지(세로 42cm, 가로 30(29.7)cm)에 2배에 달하는 시험지의 지문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체크나 메모까지 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고3 수험생 A양은 학교에서 연습을 하고 있지만 가림막이 있으면 심리적, 물리적 압박이 상당한 수준이라면서 정말 너무 답답한데, 이 때문에 수능에는 기존 성적이 못나올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수능 시험이후 이 플라스틱 가림막에 대한 재활용 문제도 불거졌다. 이에 정부는 최근 재사용, 재활용 방침을 세웠다. 도교육청은 가림막 도입초기 논의 시 교육부에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험장에 24명까지 입실이 제한됐고, 상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전면만 가리는 것은 방역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공통, 통일 사안이고 이미 진행되고 있기에 무엇보다 가림막앞에서 시험지를 푸는 연습을 하는 등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19 18:08

전북교육청, `국민이 뽑은 공직윤리 우수사례` 선정

김승환 전북교육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0 공직윤리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최종 선정, 인사혁신처장상을 받는다. 국민이 직접 뽑은 공직윤리 우수사례로 선정된 도교육청의 특정 업무 재산등록 의무자 확대는 공직자윤리법상 재산등록의무자 범위에 대한 적극적 해석을 통해 교육지원청 등의 감사, 회계 등 특정 업무담당자를 재산등록의무자로 확대 지정하는 내용이다. 도교육청은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재산등록의무자를 재발굴해 윤리 제도의 엄정하고 공정한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이 대회는 올해 시상부터 온라인 국민심사 방식을 도입했다. 국민심사는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48건에 대해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5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452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선정된 3개 기관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공직윤리 우수사례 3편은 △전북교육청 감사, 회계 등 특정 업무 재산등록의무자 확대 △충북 청주시 공직자 재산형성과정 심사 강화△경남 김해시 생활 청렴 챌린지 통한 공직윤리제도 모의실천 등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18 18:25

전북교육청, 2021 수능 방역 관련 수험생 유의사항 발표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올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한 방역 계획 및 수능일 전후에 지켜야 할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수능 시행 1주일 전인 오는 26일부터 마이스터고 등을 제외한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수능 다음날은 학교 여건에 따라 원격수업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수능에서는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도 운영된다. 전북군산마한정읍남원교육문화회관과 정읍학생복지회관 등 6개 시험장이다. 병원시험장은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해 운영되며, 군산의료원에 시험장이 마련된다. 수험생이 수능일 전 코로나19 확진격리 통보를 받았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즉시 관할 보건소와 도교육청 수능담당부서(학교교육과 063-239-3722)에 신고하면 응시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수능 당일에 발열 등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을 시험장을 운영한다. 별도시험실은 시험장학교 규모에 따라 2~3개 시험실이 준비돼 있으며, 한 시험실당 2m 거리를 유지하여 수험생 책상을 설치하게 된다. 수능 당일에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지속적인 기침 증상이 있다면, 일단 응시 예정인 시험장으로 가서 시험장 방역담당관의 도움을 받아 별도시험실에 입실 후,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르면 된다. 도내의 모든 시험장에는 응급 환자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구조사 자격증이 있는 소방안전관리관이 1명씩 배치될 예정이다. 수험표 교부 및 시험 안내를 위한 수험생 예비소집일은 12월 2일 수요일이다.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는 해당 수험생의 직계가족 및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 등이 증빙서류 지참 후 대리수령이 가능하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오전 6시30분부터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할 수 있다. 입실 전 체온 측정이 이뤄지고 출입구에는 손소독제가 비치된다. 시험실에는 비말 차단을 위한 가림막이 책상 전면에 설치되고 본인의 응시정보가 기록된 책상용 스티커가 가림막 받침대 오른쪽에 부착된다. 수험생은 시험 중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망사마스크나 밸브형 마스크는 금지된다. 별도시험실이나 별도시험장에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도교육청에서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여분의 마스크를 1개씩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지자체와 협력하여 현장 관리반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며 수험생들은 수능 전에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교육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을 믿고 수능 준비에 전념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17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