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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차세대 스마트 전장부품 산업화 전략 포럼

군산대학교는 지난 18일 대학 내 이노테크홀에서 전기자동차 및 상용특장차를 위한 차세대 스마트 전장부품 산업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북도, 군산시가 주최했고 군산대,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본부가 주관했으며, 곽병선 총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전기차(EV) 및 상용 특장차를 위한 스마트 전장 부품의 개발 트렌드 공유와 전라북도 스마트 전장부품 산업화 발전전략 등을 수립하게 위해 마련됐다.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은 전기자동차 최신 동향 및 전라북도 EV 생태계 발전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 시장환경, 전기차 현황 및 가능성, 전기차 연관 신사업 모델, 전기차 비즈니스를 위한 미래 전략 등을 소개했다. 신찬훈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은 전라북도 스마트 전장부품 발전 방안에서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국내 자동차산업 현안, 스마트 전장부품 동향, 전북 자동차 전장부품산업 발전방안 등을 설명했다. 곽병선 총장은 현재 전북지역에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생태계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이 전북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개발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이환규
  • 2019.06.19 14:38

“굵은 모래 학교 운동장, 학생 건강 위협”

김종식 도의원 전북교육청이 학생 건강을 위해 학교 운동장 재질을 규제한 것과 관련해 대책 없는 규제로 또 다른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해성을 우려해 인조잔디 운동장을 금지하고 마사토 운동장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모래 먼지에 학생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 김종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2)은 18일 열린 제 364회 정례회에서 전북교육청 정책에 따라 도내 학교 운동장 대부분이 마사토(굵은 모래) 운동장인데, 마사토에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해 오히려 학생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교육청은 인조잔디운동장의 유해성 물질 검출을 우려해 지난 2016년부터 학교운동장 재질을 천연잔디 또는 마사토만 허용하도록 했다. 기존 인조잔디운동장도 교체하도록 했다. 이에 전북지역 마사토 운동장이 늘어났고, 현재 전체 734개 중 461개, 총 62.8%를 차지한다. 김 의원은 최근 사회적으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문제여서 학교에도 공기청정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마사토 운동장이야말로 상당한 비산먼지와 미세먼지가 뒤엉켜 아이들의 건강에 큰 위협을 준다며 비가 오지 않는 여름에는 땅이 메말라 더욱 뿌연 먼지를 발생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시도교육청에서는 예산을 확보해 살수차로 주기적으로 물을 뿌려 먼지 일으킴을 억제하고 있다면서 전북교육청은 모래 운동장을 권유하면서도 관련 보완 대책도 세우지 않고, 인조잔디 걷어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주민과 학생들의 피해를 파악해 관련 예산을 편성하도록 고려하겠다. 인조잔디 운동장도 이달부터 유해성 검사를 실시해 필요성을 다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6.18 18:57

전북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예고…학교 운영 차질 불가피

전북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월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혀, 급식돌봄교실 운영통학차량 운행 등 학교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임금 교섭이 최종적으로 결렬되면 3일 이상 최장기최대 규모의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18일 밝혔다.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8일 오전 전북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약 9만 5000여 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78.5%, 파업 찬성률 89.4%라는 높은 수치로 7월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파업 결정 이유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교육감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1만원이 수차례 요구에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심지어 올해는 두 달 넘게 임금교섭조차 응하지 않고 있다며 2012년 단체교섭을 시작한 이후 최초로 단체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단체는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해 임금을 정규직 대비 80% 수준까지 인상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교무공무직법을 제정해 비정규직 학교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절차가 남아 있지만, 단체는 사실상 짧은 기간 내에 원활한 안건 성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총파업 준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학교 운영의 혼선과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도내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올 3월 1일 기준)는 6494명으로, 전체 학교 근로자의 약 45%를 차지한다. 특히 조리종사원, 급식보조원, 통학버스안전지도사, 초등돌봄전담사 등이 포함돼 학생 학교 생활과 맞벌이 가정에게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학교 급식이 중단돼 개별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빵 등 간편식으로 대체되고, 돌봄교실 중단자율등원 등이 빚어질 수 있다. 1차 총파업 기간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지만, 이후 교섭상황에 따라 장기화될 수 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06.18 17:41

우석대 인지과학연구소, 장애시설 인권실태 조사 시행

김윤태 소장 우석대 인지과학연구소와 한국심리운동연구소가 최근 전북 장수군 벧엘장애인의 집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피해 장애인에 대해 조사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석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와 한국심리운동연구소는 이른바 도가니사건(2000년 광주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을 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던 기관인 만큼 이번 조사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조사는 전북도의 요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인권침해를 받은 장애인 14명을 대상으로 의사소통과 신체 및 감각, 사회성, 인지 등의 전반적인 개인 능력에 대한 조사와 함께 폭행, 폭언, 임금 및 강제노동 착취 등에 대한 사실 규명을 진행했다. 또한, 조사단은 장애인 탈시설 및 자립 생활에 대한 욕구 조사와 개별 지원 방향도 제시했다. 우석대 김윤태(유아특수교육과)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는 인지과학연구소와 한국심리운동연구소는 인권 관련 문제에 대한 조사 관찰에 있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정받는 전문기관이다. 우석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와 한국심리운동연구소는 그동안 장애인 인권유린 등의 관련 사건에 대해 피해자를 대상으로 심리운동적방법과 객관적인 검사 등 지능과 인식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권유린에 대한 법적 증거자료를 확보한 보고서를 제출해 피해를 구체적으로 증명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광주인화학교 사건을 비롯해 원주 귀래 사랑의 집 사건, 염전 강제노역 사건, 서울 인강원 피해 사건, 남원 평화의집 사건 등을 조사해왔다.

  • 대학
  • 김보현
  • 2019.06.18 17:25

어려운 수학을 쉽게…학생 전북수학용어말하기 개최

어려운 수학용어기호정리법칙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전북수학용어말하기 한마당이 지난 14일 전북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중고교 각각 6개팀 총 18팀이 경연을 벌였다. 자연수의 개념을 엄마가 아기들한테 가르쳐주는 수, 자연스럽게 접하는 수라서 자연수라고 설명한 군산지곡초 전려원박가람 학생은 초등부 금상을 차지했다. 중등부 금상은 화산중학교 배서경유다연 학생이 차지했다. 이들은 방정식을 미술의 색과 색을 섞는 것에 비유해서 설명했다. 평소 수학을 좋아한다는 배서경유다연양은 열심히 연산을 해서 어려운 답을 구했을 때의 감동이 있다면서 시험기간이랑 겹쳐서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고등부 금상은 완산고 지동원최성규 학생에게 돌아갔다. 랜덤박스에서 앞에 상자 결과가 뒤에 상자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으로 독립시행을 설명했다. 특히 홈쇼핑 상담원과 고객으로 상황극을 꾸며 쉬운 설명과 함께 재미를 더했다. 최성규 군은 수학용어말하기 취지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기획단계에서부터 대본을 짜고, PPT를 만드는 것까지 직접 해낸 결과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지동원 군은 1학년 때는 4~6등급을 받았는데 3학년 때는 1~2등급까지 올라왔다며 수학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9일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열리는 전북학생수학동아리 학술제에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6.18 17:25

전북과학대학교, 전문대학 창업지수 평가 전국 1위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가 대한민국 전문대학 창업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학 창업지수는 한국창업보육협회와 매일경제신문, 한국벤처창업학회, 한국창업학회가 공동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전국 대학창업지수를 평가한 결과로 지난 14일 서울 매일경제신문 본사 대강당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학 창업지수평가 운영위원회는 일반대학(247개)과 전문대학(170개)을 대상으로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각 대학의 창업인프라와 지원현황, 창업성과 자료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보육협회의 공시된 자료, 대학 설문 등을 평가 검증 지표로 삼았다. 평가는 창업인프라 30점(창업 전담 조직 유무, 창업 지원 공간 확보, 창업 동아리 수, 창업 강좌 수 등), 창업지원 25점(창업 강좌 수강 인원, 교내외 창업 지원 예산 등), 창업성과 45점(교원 신규 창업자, 교원 창업자 고용매출 실적, 학생 신규 창업자, 학생 창업자 고용매출 실적, 일반인 창업자 고용매출 실적 등) 3개 부문 100점과 대학 경영진의 창업활동 참여실적 3점을 가점으로 감안해 총 103점 만점으로 평가를 진행하여 전북과학대학교는 82.8점을 획득하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황인창 총장은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스페셜리스트를 육성하는데 집중한다는 목표로 대학 내 창업동아리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창업 지원을 넘어 창업을 희망하는 일반인에게도 공간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이 3년 연속 전문대학 전국1위에 선정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과학대학교는 정읍시로부터 창업운영비를 지원받아 창업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 창업을 지원하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 대학
  • 임장훈
  • 2019.06.18 15:32

완산학원 채용비리 교사 4명, 교단서 퇴출시킨다

채용 비리가 밝혀진 사학법인 완산학원 소속 교사들이 여전히 학교에 재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완산여고와 완산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교사 4명이 최근 검찰 수사를 통해 채용비리가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교사 직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전주지검은 지난달 28일 진행한 완산학원 비리 관련 수사 브리핑을 통해 현직 교사 4명과 퇴직 교사 2명이 교사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1인당 6000만 원에서 1억 원을 학교 측에 건넸다고 밝혔다. 하지만 6명 모두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처벌이 어렵게 됐고, 검찰은 전북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17일 이들의 검은 돈이 오간 교원 채용을 원인무효행위로 처리해 현직 교사 4명을 교단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지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사립학교의 인사권한은 시도교육청이 아닌 학교법인 이사회에 있어 해당 교사 채용에 대한 원인무효 처리도 완산학원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한 탓이다. 그러나 아직 관선이사가 파견되지 않고 기존 이사회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승인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11일 완산학원 소속 교직원 중 사학비리 관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4명에 대한 직위해제 및 해임을 이사회에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이사회는 공식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이사회 정상화가 선결돼야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북교육청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채용 비리 6명 교사에 대한 관련 자료를 조만간 전달 받는다며 관선 이사가 파견되는 대로 원인무효행위 처분 등 이들에 대한 퇴직처리를 이사회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 비리가 뒤늦게 밝혀진 2명 퇴직교사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6.17 19:31

전주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발표 ‘초읽기’

오는 20일 전주 상산고를 시작으로 전국 자율형사립고 24개교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과 결과에 따라 고교 입시 전형 전반의 혼란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상산고 평가 결과는 전북교육청과 학교 간 대립이 극심한 데다 가장 먼저 재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자사고 폐지 정책 논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상산고에 대한 자사고 재지정 평가결과 발표는 오는 20일 예정돼 있다. 하루 앞선 19일 오후에 전라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가 개최돼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 여부 등을 심의한다. 교육계는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하는 자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보적 성향을 가진 시도교육감들이 정부의 자사고 폐지 공약을 지지하며 올해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상산고가 있는 전북의 경우 김승환 교육감이 유일하게 통과 기준점을 80점(타 시도교육청 70점)으로 높이면서, 전망이 더욱 밝지 않다는 분석이다. 자사고 측의 반발도 거셀 전망이다. 상산고를 비롯한 자사고들은 납득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평가가 끝나도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교육계 전반의 혼란이 예고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들이다. 자사고 존폐 여부가 불투명해 현 중3학생들의 고교 선택에 있어 혼선과 불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상산고 결과에 특히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전국 단위 자사고로서 전북뿐만 아니라 타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큰 상산고의 경우 전국적인 고교 입시 파장이 거세기 때문이다. 또 결과 발표 후 가장 먼저 후속 대응에 나서는 상산고가 선례가 돼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내 입시학원 관계자들은 자사고 재지정 여부에 따른 입시 상담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자사고 입학을 계획했던 입시생들은 갈피를 못 잡고 있고, 자사고가 자격을 유지한다고 해도 교육당국의 자사고 폐지 분위기에 중학생들도 혼란이다고 밝혔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6.17 19:31

우석대, 교육부 ‘2019 고교교육 기여대학’ 선정

우석대학교(총장 장영달)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과 주관하는 2019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17일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대한 추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우석대학교를 2020년 2월까지 2억1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석대는 이번 평가에서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 기회 전형 운영 등 평가영역 전반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우석대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와 대학입시의 내실화 및 안정적 운영, 중고교와의 연계 노력과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고교 교육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우석대는 학생부위주전형 모집인원을 2019학년도 1388명(76.3%)에서 2020학년도 1433명(78.6%), 2021학년도 1459명(80.1%)으로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도 40%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교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과전공체험 △직업탐구특강 △온라인입시상담센터 및 권역별 자문교사단 △진로탐색 체험실습 △직업탐구특강 △자기주도 학습지원 △저소득층 학생지원 등 진로탐색과 진학지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영달 우석대 총장은 그동안 우리 대학은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을 수행하면서 대입전형을 단순화시키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면서 학교중심의 교육운영이 이뤄지는 데 일조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6.17 18:23

원광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팀 대상

원광대 2019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Prime game(유승훈, 김무현, 김형진, 이지원, 조승익, 최성진)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LINC+사업단 주관으로 지난 13일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각 전공 분야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을 토대로 작품을 제작해 전시하는 경진대회로 산학협력 성과창출과 창의아이템 개발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종합설계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결과물을 대상으로 이공계열과 비이공계열로 나눠 22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7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평가위원 심사를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Prime game 팀은 VR을 활용해 실감나는 자전거 게임을 만들어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브로콜리 새싹을 활용한 요거트 시제품을 내놓은 식품영양학과 브로콜리새싹요거트 팀과 역사문화학부 다다익산 팀의 키링 제작을 통한 역사홍보 프로젝트도 창업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송문규 LINC+사업단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창의 능력 향상과 더불어 지역 연계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역량 강화 및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9.06.17 15:24

[전주고·북중 개교 100주년] 새로운 100년 미래 주역 위한 ‘주춧돌’ 놓다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는 전주고가 100년 미래 주역을 위한 밑바탕 조성에 힘쓰고 있다. 100년 전 황무지에 심었던 소나무가 노송이 돼 대한민국 중심에 굳건히 자리 잡았다면, 이제는 세계 안에서 더 짙푸르게 높이 솟을 수 있도록 원대한 비전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것이다. 전주고북중 100주년기념사업회와 총동창회재경 총동창회 등은 전주고 미래 100년 비전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자강자율자립 등 전주고 3대 정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융합형 리더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4대 비전 사업을 세웠다. 미래인재생활관 신축기존 기숙사와 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국내외 인프라 확장, 창의인재육성센터 설립, 창의융합형 인재 지원 등이다. 제1비전은 약 75억 원을 투입해 학습과 기숙을 병행하는 창의인재육성 생활관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5일 기공식을 가졌으며, 오는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로 짓는 미래인재 생활관은 800평 규모에 달하며, 80명이 기숙하는 생활관, 다목적 홀, 100주년 기념홀 등이 들어선다. 기존 기숙사도 15억 원을 투입해 재단장한다. 도서관은 10억 원을 투입해 자율 토론학습실, 북카페, 공중정원 등을 꾸민 복합문화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창의성과 역동성, 스타트업으로 무장한 실리콘밸리 키즈 양성소도 만든다. 80억 원을 들여 1000평 규모로 짓는 창의인재육성센터에서는 핵심 IT 역량기술과 어학, 예술, 인문학 등 교과 외 분야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교양강좌를 개설해 지역사회에 지식 나눔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우수 학생과 교사를 위한 장학금 혜택을 확대해 동기를 부여하고, 동문 선배와 재학생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해외 유수기관들과도 협력 기반을 다진다. 이러한 밑그림은 동문들의 활발한 장학금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4월 재단법인 노송장학회가 설립됐으며, 개교 100주년 기념 모금행사에 5만여 동문이 참여해 목표액 100억 원을 달성했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06.16 18:25

100세 생일 맞은 전주고 “새로운 100년 중흥 이끈다”

우람한 노송 짙푸름 노송인이여! 우리, 같이 왔고 또 함께 간다! 전주고북중 총동창회(회장 김광호)가 지난 15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및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새로운 100년 미래를 이끌 초석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연택 개교100주년 기념사업회장, 김광호 총동창회장, 김홍규 재경동창회장, 신정균 전주고 교장 등 기념사업 추진단과 한승헌 전 감사원장, 송하진 도지사,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 졸업생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교 100주년 기념식은 다양한 축하 무대와 전주고 역사를 되짚는 영상 상영, 학교 발전에 힘써온 동문들을 기억하는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부터 대규모 기념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이연택 100주년기념사업회장은 이날 소중한 전주고 100년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빛낼 것인가 수없이 머리를 맞댔다며 1년 가까이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수차례 의견수렴과 논의 끝에 졸업생들의 중지를 모아 오늘이 왔다. 전주고 모든 동문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교 100주년 기념 모금행사에 5만여 동문이 십시일반 참여,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한 것은 수많은 모래알이 찰흙처럼 단단하게 뭉쳐 이루어낸 결실이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심금을 울린 이 회장의 개회사에 강당을 꽉 채운 2000여 명 동문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서 이 회장은 그동안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공이 큰 윤석정 동문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고, 분야별로 모교 발전에 힘 쓴 동문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광호 총동창회장은 황은규, 김명곤 동문에게 자랑스러운 전고인상을, 정병규양승춘김재한이선희김지형여태명남민우임동욱 동문에게 전고를 빛낸 사람들상을 수여하고 늘 푸르른 소나무의 상징인 노송처럼 글로벌 시대 새로운 물결을 선도하는 창의인재 양성의 산실로 우뚝 서자고 밝혔다. 김홍규 재경동창회장도 전주고북중은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멀리서도 인재가 찾아왔던 곳이라며 다시 피어오르는 100년도 찾아오는 전당이 되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전주고북중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열린 가운데 헌법재판소장을 지낸 이강국 동문이 제17대 총동창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임됐다. 이강국 신임 회장은 100세 생일을 맞은 전주고는 새로운 100년의 초석을 다질 변곡점이라며 선후배가 모두 상생하는 관계 정립을 통해 새로운 100년의 중흥을 이끌어내자고 다짐했다. 이날 전주고 졸업생과 2세들의 다양한 축하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운 제작자 방시혁 씨는 전주고 제34회 졸업생 방극윤 씨의 자녀로, 존경하는 아버지를 통해 전주고는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한 명문고임을 느끼고 있다며 전주고 100년 전통을 이어온 졸업생분들께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제48회 오의종 동문을 부친으로 둔 오상진 아나운서와 제50회 최정남 동문을 부친으로 둔 걸그룹소녀시대의 멤버 수영 씨도 우리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전주고 개교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전주고를 졸업한 최형우 야구선수, 조성민 농구선수, 김태균 영화감독, 전병관 역도선수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교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학교의 100년 역사와 함께 울고 웃고 감동한 행사는 할담비로 유명한 지병수 동문의 축하공연으로 최고조를 이뤘다. KBS 방송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유쾌하게 부르며 스타덤에 오른 지병수 씨는 모교에서 축하공연을 하게 돼 그 어느 때보다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는 모교 충혼탑 헌화 및 참배를 시작으로, 100명의 선수가 참여한 울트라단축마라톤대회의 교정 입장 환영식, 개교 100주년 기념식수와 기념탑 제막식과 미래인재생활관 신축설명회 등이 열렸으며, 이날 오후 3시에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기념음악회도 개최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는 다음과 같다 장명관 기린회 회장, 임승래 전 전라북도 교육감,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 임명환 전 완주군수, 이상칠 전 전라북도 부지사,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공기섭 전 모교 교장, 황병인 전 공무원교육원장, 최동섭 전 교통부 장관, 이병석 전 농림부 차관, 이연택 100주년 기념사업 회장, 장성원 전 국회의원,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황기연 전 전주고 교장, 정운기 전 재경동창회장, 조정남 100주년 기념 사업회 부회장, 김상훈 전 국민은행 행장, 이긍규 전 국회의원, 김광호 총동창회장,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이무영 전 경찰청장, 유 균 전 방송영상진흥원 원장, 황숙주 순창군수, 김홍규 재경동창회장, 강대석 전 재경동창회장, 김춘진 전 국회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신경민 국회의원,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 김희수 전 전라북도의회 의장, 이원택 전 전주고 교장, 박성일 완주군수, 소병훈 국회의원,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박준배 김제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정헌율 익산시장, 이춘구 국민연금관리공단 감사, 김광수 국회의원,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 윤제춘 KBS전주방송 총국장, 류근태 한국국토 정보공사 상임감사,김성주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상 졸업회수 순)과 해외에서 찾아온 정병규, 조신천, 김재한, 이대경, 박철영, 김관수, 이승재, 김용.

  • 초중등
  • 김보현
  • 2019.06.16 18:22

[세계 헌혈자의 날] 전북대 장성일 교수, 10년 헌혈에 이어 골수기증까지

순수하게 제가 가진 것만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했어요. 헌혈을 10년 간 이어온 이유입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니 왜 그동안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생각을 못했지하는 의문이 드는 겁니다. 10년간 헌혈해온 장성일(35) 전북대 교수가 최근 백혈병 환자 치료를 위해 필요한 조혈모세포를 기증이식자를 찾아 화제다.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에 들리는 희소식은 도민과 환우에게 따뜻함을 안겨주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혈액을 만드는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는 백혈병재생불량성빈혈 등 난치성 혈액종양 환우들에게 새 생명과도 같지만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데다 기증자와 환자간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이 낮아 성사가 쉽지 않은 탓이다. 올 3월 전북대 교수로 임용된 장 교수는 헌혈은 특정의 선한 마음을 가진 이들의 전유물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누구나 작은 마음만 있으면 실천에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대 초반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을 해온 그는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며 살자고 다짐했다. 저는 운이 좋아서 좋은 가정에서 자랐고, 좋은 직업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것을 조금이나마 나누며 사는 것이 양심에 덜 거리끼는 삶이라 생각했죠.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연구자로서 따뜻하게 동행하는 삶을 살고 싶었어요. 그가 헌혈의 집을 방문한 지 10년째가 되자 담당 간호사가 조혈모세포 기증을 권유했다. 지난해 여름 일이다. 혈액종양 환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것은 건강한 혈액을 생성하는 조혈모세포 이식인데 기증자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전북지역 조혈모세포 기증자는 2017년 170명, 2018년 235명, 2019년(6월 기준) 174명이다. 도내 헌혈자가 연평균 11만여 명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골수 기증이 바로 조혈모세포를 채취하는 것인데, 과거에는 골수에서 직접 세포를 채취할 수밖에 없어 매우 큰 고통이 따랐다. 최근에는 유도제 주사를 미리 맞아서 골수 대신 말초혈액에서 조혈모세포를 얻을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고통과 두려움이 크다는 인식이 강하다. 장 교수는 지난해 (사)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로 등록했고, 지난 3월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 조혈모세포기증을 위한 건강검진까지 최근 마쳤다. 건강상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다음달 장 교수는 해당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이식한다. 장 교수는 여전히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필요성을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며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정보가 내 이야기를 통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06.13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