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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12일 유라시아 철도거점 익산역 청춘콘서트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익산역 일원에서 LINC+와 함께하는 유라시아 철도 거점 익산역 청춘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익산시와 코레일 전북본부, 원광대, 원광대 LINC+사업단 등이 공동주최주관하고, 유라시아 철도 거점 익산역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여기가 통일 열차 첫 관문, 익산입니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익산역 7080 감성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청년 기차 버스킹과 전통무용, ODTS 스튜디오의 힙합공연에 이어 소리꾼 이다은 씨의 판소리 및 노래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원광대 프로젝트 교과목인 캡스톤디자인(지역연계형)의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익산 명물을 알려조 팀이 익산시 먹거리 명물 시장통닭과 구절초차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영어영문학과 트래픽에이드 팀이 제작한 비한국어 사용자들을 위한 영문교통정보 팸플릿을 배포한다. 또한, 역에서 출발하는 미륵사지 버스 인증샷 이벤트, 내가 가고 싶은 익산 관광지에 쓰레기로 투표하기, 익산시협동조합협의회 회원사 제품 전시 및 판매 등 익산역과 익산시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원광대 LINC+사업단(단장 송문규)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과 국제정세의 변화로 인해 4차 산업혁명시대 유라시아 철도 거점으로 익산역이 부상함에 따라 철도교통의 요지인 익산시를 시민뿐만 아니라 익산역 이용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익산시 및 코레일 전북본부와 협력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9.01.10 16:12

‘자사고·일반고 동시선발’ 전북, 평준화 일반고 모집 미달 없어

전주와 군산익산 등 전북 평준화지역 일반고(인문계)가 올해는 신입생 모집 정원을 채웠다. 전북교육청은 2019학년도 도내 평준화지역 일반고 입학 전형 결과, 전주는 6244명 모집에 203명, 군산은 1566명 정원에 139명, 익산은 1740명 모집에 122명의 불합격자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전체 불합격자는 총 464명으로 이는 전체 지원자(1만584명) 중 입학 정원(9550명),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합격자(534명), 교육지원 대상자(36명)를 제외한 숫자다. 불합격자는 전주군산익산을 제외한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다. 2018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모집 때는 사상 처음으로 전주군산익산 세 곳 모두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했었다. 1년 만에 다시 평준화 일반고가 모집정원을 채우게 된 데는 정원 감축, 자율형사립고 등 특목고와 일반고 신입생 동시 선발,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폐지(일반고 전환) 정책 등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2019학년도 고교 입학전형부터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신입생 선발 전형을 일반고와 동시에 치르면서 자사고 등 특목고 인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또, 전기에 학생을 뽑는 일부 특성화고가 모집정원 미달 사태를 겪은 것도 불합격자 배출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평준화 일반고 전형에선 국제고외고자사고 지원자는 1지망에는 해당 학교를, 2지망부터 희망하는 평준화지역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합격자는 선 지원, 후 추첨방식으로 학교가 배정된다. 전북교육청은 10일 2019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를 발표한다. 응시자의 소속 중학교나 교육청 홈페이지 전북도 고교 입학전형 포털(http://satp.jb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전북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에 대한 학교 배정 공개 추첨이 진행된다. 한편 전북교육청이 공고한 2019학년도 평준화지역(전주익산군산) 일반고 신입학 전형 요강에 따르면 올해 평준화 일반고의 신입생 총 모집 정원은 9550명이다. 이는 지난해 모집 정원 1만110명에 비해 560명(5.5%) 줄어든 수치다.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도내 평준화 일반고가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9.01.09 19:40

[2019년 전북교육 정책 및 과제]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공동체, 혁신교육 완성의 해로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3선에 성공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2019년 미래 혁신교육과 참된 학력신장,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역점사업으로 내걸었다. 특히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지향하는 김승환 교육감은 혁신교육 완성을 당면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올해 주요 정책 방향을 △자율과 도전, 배움이 즐거운 학생 △신뢰와 존중, 가르침이 행복한 교사 △가벼운 어깨, 함께하는 학부모 △청렴은 기본, 공정하고 따뜻한 교육행정 △소통과 협력, 건강한 학교-마을교육공동체로 삼았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전북교육청은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우선 학생 및 교직원의 각종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키우고, 안전문화를 정착하는데 힘을 기울인다. 교육청은 전북119안전체험관, 삼인안전체험관, 전북학생해양수련원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체험 중심 학생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교생 등 약 8만5000명이다. 실제 재난상황을 가상한 대응훈련도 분기별로 실시된다. 안전사고 발생이 잦은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함께 전북안전 매뉴얼을 활용한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또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식생활 교육 강화로 건강관리 및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교육청은 친환경 농산물 급식비 117억500만 원을 편성했다. 학교급식에 대한 상시 위생안전 및 운영점검도 이뤄진다. △미래 혁신교육과 참된 학력 신장 교육과정 중심의 혁신교육을 통한 공교육의 다양성도 꾀한다. 도내 136개 학교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참학력 기반 혁신교육과정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완주 등 6개 지역을 혁신교육특구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식, 가치와 태도, 실천이 조화를 이뤄 미래를 살아갈 역량을 기르는 참학력 신장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교육청은 학력신장 추진 계획 수립 및 컨설팅, 학습공동체로 성장하는 참학력학교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다양화를 통해 일반고 교육역량을 키운다. 전북교육청은 인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일반고대학 연계 진로탐색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한 원인별 맞춤형 학습 지원도 이뤄진다. 학교기본운영비 내 기초학력 예산을 세우고 지도계획을 수립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인권 존중하는 민주적 학교문화 유초중등교육 권한 배분에 방점을 둔 학교자치, 인성시민교육 활성화 정책이 본 궤도에 오른다. 교육청은 올해 도내 32개 초중고교에 학교 한 곳당 1000만 원의 학생회실 설치비를 지원한다. 또 학생자치 연수, 학생회장단 운영, 학생자치 교재 개발 및 보급 등을 위해 3억5200만 원을 보조하기로 했다. 도덕성과 시민성이 조화를 이룬 인성교육과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교육도 강화된다. 우선 인성교육 시행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와 컨설팅, 평가 지원이 추진된다. 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강사단 운영, 노동인권교육 지원, 학생인권의 날 등이 진행된다. 남북 화해무드를 맞아 학생, 교사가 참여하는 남북교육 교류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평화통일교육 지원 사업으로는 학교로 찾아가는 평화통일강사단 운영, 워크숍, 통일이야기 한마당, 공감캠프, 초중등 지도자료 개발 등이 눈길을 끈다. △교권과 교원 전문성 신장 교육청은 존중받는 교원을 위한 교권 신장, 학교업무 최적화를 통해 신뢰가 구축된 교직문화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교원에 대한 예우와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스승의 날 시상, 모범공무원 발굴 등을 지속 추진한다. 교권 보호를 위한 학생학부모 교육도 강화된다. 또 올해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교권침해 사례를 조사하고 교권보호위원회와 교원치유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교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문상담사를 통해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진단-상담-치료 등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및 수업 지원도 확대된다. 학생 중심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와 함께 학습연구년제 특별연수가 강화된다. 학교업무 최적화를 위한 정책사업평가제 실시, 교무행정업무지원팀 운영도 눈여겨볼만한 정책이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학교급식 지원, 고교 무상교육 실현, 교복 및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최소화된다. 학교급식 지원 대상자는 공립유치원,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학생 등 총 21만4291명이다. 급식 단가는 한 끼당 유치원 2400원, 초등 2600원, 중고교 3300원, 특수학교 3100원이다. 학기 중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비가 지원된다. 또 일반고 1학년 신입생에 한해 입학금과 학교운영지원비가 지원된다. 우선 그동안 학부모 부담이었던 학교운영지원비의 경우 올해 고교 신입생 1만7200여 명부터 학교운영지원비가 면제돼 총 35억 원의 학부모 부담이 경감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전북지역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교복 구입비와 함께 현장체험 학습비가 지원된다. 교복비는 중고교 신입생 3만350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 현장체험 학습비는 초등학생 1인당 15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교생 3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 김승환 교육감 유아에서 고교까지 공교육 기준 마련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혁신교육 완성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8일 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전북교육청이 추구하는 혁신교육 방향에 맞닿아 있다며 유아교육부터 고교 교육까지 공교육의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자치를 재차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유초중등교육 권한 배분의 최종 목표는 학교자치에 있다면서 이는 교육의 실질적 주체가 교육 관료에서 학교와 교사로 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 학교자치조례를 비롯한 민주적인 학교운영을 위한 법과 제도가 갖춰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율형사립고 등 특권교육을 폐지하고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그는 우리 아이들은 균등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받아야 하며, 국가권력은 교육에서 결과의 평등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적어도 청소년기 교육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공동체성을 기르는 보편교육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교사는 부당하게 공격받는 일이 없어야 하며, 수업과 평가에서 자율성을 인정보호받아야 한다며 교사를 대상으로 한 폭력에 대해서는 피해 교사의 동의가 없더라도 교육청이 직접 형사고발을 포함해 엄중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9.01.08 20:03

김승환 전북교육감 “자사고 등 특권교육 폐지, 혁신교육 완성”

자율형사립고 등 특권교육을 폐지하고, 전북교육 혁신미래교육을 구체화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전북교육청이 김승환 전북교육감 3기 슬로건 새롭게 빛나라 전북교육에 걸맞은 혁신교육 완성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김승환 교육감은 8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초지능화 사회가 등장하는 대전환 시대에 우리는 교육 대혁신이라는 새로운 책무를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 혁신을 위해 모든 걸음에 한 걸음을 더하겠다면서 새로운 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구는 전북교육청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이를 토대로 유아교육부터 고교 교육까지 공교육 기준이 되는 전북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특권교육을 폐지하고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 헌법은 인종이나 종교, 성별에 따른 차별 교육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유독 빈부격차에 따른 분리교육은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로 미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권교육을 폐지하고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에 오는 3월 조직개편을 통해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복지와 학교 구성원 안전 등을 위한 정책 행보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했던 교복구입비를 올해부터 모든 중고교 신입생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김 교육감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배움과 성장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등 실질적 지원을 늘려가겠다면서 학교나 가정에서 폭력 위기에 처한 학생에게는 체계적인 상담과 치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자사고 재지정 평가와 관련해 재지정권은 시도교육감에게 있다며 교육감이 가진 권한을 행사하되 법에 어긋나지 않게 적정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하는 다른 시도교육청보다 10점 높은 재지정 기준점수(80점)를 전북교육청이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사고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는데도, 교육부는 재지정 기준점을 70점으로 했다며 (이는)대통령 패싱 아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교육감은 교육부에서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권한과 관련해 문제 삼으면 교육부와 전면전이 일어날 것이라며 그것은 교육부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9.01.08 20:03

우석대학교 박노준 교수,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회장 선임

원조 야구 스타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박노준 우석대학교 교수(레저스포츠학과)가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7일 우석대학교에 따르면 박 교수는 최근 올림픽 체조경기장 123호 사무국에서 열린 2018년 대의원 및 이사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2011년 창립된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에는 현재 60개 종목 전현직 국가대표 2만50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츠인의 화합 도모와 스포츠 봉사활동 등을 통해 체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박 신임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선수회를 이끌게 된다. 박 신임 회장은 선린상업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와 호서대학교에서 경영과 마케팅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2년 간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마치고 2년 간 미국 메이저와 마이너 리그에서 코치로 활동한 박 회장은 iTV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SBS 해설위원, 우리 히어로즈 단장(2008), 대한야구협회 기획이사 및 마케팅이사 등을 역임한 뒤 2011년 우석대학교에 부임해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박 회장은 회원의 우의 증진과 권익을 보호하며, 바람직한 스포츠 정책 제안을 통해 올바른 스포츠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19.01.07 19:45

2월 졸업식 옛말, 12월과 1월 졸업식 자리 잡아

12월 방학, 2월 졸업식이라는 전통적인 초중고교 학사 일정이 달라지고 있다. 전주 동북초는 8일 졸업식을 연다. 이 학교는 개교 이후 처음으로 1월에 졸업식을 한다. 이날 동북초는 졸업생들의 학교생활을 담은 영상물 상영, 공연 등을 펼친다. 이처럼 12월과 1월에 졸업식을 여는 학교가 늘고 있다. 연간 학사일정을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면서 생긴 변화다. 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766개 초중고교 가운데 69곳(9.0%)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2018학년도 졸업식을 했거나 앞두고 있다. 초등학교 39곳, 중학교 16곳, 고등학교 14곳이 이 기간 학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매년 2월 말 교원 인사와 함께 새 학기 준비로 바쁘던 일선 학교들은 1월 졸업식을 반기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사일정 공백으로 학생 안전관리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졸업식을 앞당기면 소속이 모호한 졸업생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졸업생 관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점차 교사와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 조기 졸업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졸업생이 없어 졸업식을 열지 못하는 학교도 있다. 군산 내흥초해성초대야초 광산분교비안도초선유도초, 익산 용성초, 김제 백구초, 부안의 백련초위도초 식도분교 등 도내 9개 초등학교가 2018학년도 졸업식을 열지 않는다. 이 중 비안도초는 4년 연속 졸업생이 없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9.01.07 19:45

전주 신도시, 학교 신설 숙원 이룰까

전주지역 대단위 도시개발지구인 전북혁신도시에코시티 내 학교 신설 여부에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혁신도시 내 혁신도시2중학교(가칭), 에코시티 봉암중학교(가칭) 등 2개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4월 교육부에 해당 중학교 설립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혁신도시2중학교는 총 28개 학급으로 전주시 완산구 중동 803번지, 봉암중은 31개 학급으로 덕진구 송천동2가 1297번지에 각각 설립하겠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구상이다. 해당 중학교는 모두 오는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중앙투융자심사를 열어 전북교육청의 혁신도시2중, 봉암중 설립안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에코시티 등 도시개발지구 내 일부 아파트단지가 미분양 상태로 학교 신설이 시급하지 않다는 게 교육부 판단이었다. 다만 효천지구 내 공립 세내유치원(가칭) 설립안은 승인됐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은 신도시지역에 제 때 학교가 설립되지 않게 되면 학생들이 멀리 떨어진 학교에 분산 배치되는 등 통학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전북교육청은 에코시티 및 만성지구 입주 시기와 학교 개교 시기의 불일치로 인근 학교에 분산 배치된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운영해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신설과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연계하는 학교총량제가 지난 정부에 비해 다소 완화됐다며 전주 도시개발지구 내 중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심사를 통과하면 교육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 효천지구 내 가칭 전주 효천초등학교는 2017년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학교 설립을 승인받아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 중이다. 또 에코시티에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화정초에 더해 2020년 봉암초, 화정중, 공립 화정유치원이 각각 개교를 앞두고 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9.01.07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