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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언론인회 제2회 전언포럼 개최

전북대 언론인회(회장 김준호 전북일보 서울본부장)의 제2회 전언포럼이 지난 26일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 7층 동행홀에서 '4·10 총선에서 나타난 전북 민심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전북대 출신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확인된 유권자들의 요구와 민심의 현주소, 정치권의 과제 등을 제시했다. 백기태 전북대 기획처장도 발제를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과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올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또 김주영 전북특별자치도 총괄지원과장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자치도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언론인의 사명과 정론·직필을 실천해 온 언론인에게 주는 '2024 전북대언론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전북대언론인상에는 전오열 전북일보 부국장(신문 부문)과 홍인철 연합뉴스 전북본부장(방송·통신 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은 박임근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와 이승환 JTV전주방송 보도국장이 수상했다. 양오봉 총장은 "우리 지역은 급격한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이 많다"면서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오늘 포럼이 지역이 새로운 비상의 길을 찾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전북대 언론인회장은 "(이번 제2회 포럼 주제인) 지방소멸이라는 것은 단순히 출생률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해결 과제가 산재하고 있다"며 "지역의 역량은 다양한 사회 논의 구조가 있을 때 강화한다.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포럼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27 11:19

"환자들 어떡하나"⋯전북대병원도 '주 1회 휴진'

원광대병원에 이어 전북대병원 교수들도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28일 전북대 의대 교수협의회(협의회)에 따르면 교수들은 지난 26일 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을 결의했다. 다만 휴진일을 일괄적으로 정하지 않고 병원과 조율해 진료과 등의 상황에 따라 시기를 정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수련병원 교수들의 피로도가 많이 누적된 상황"이라며 "안전한 보건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학 측에 의대생들의 신속한 휴학 처리와 교육부 지시에 맹종하는 의대 증원 절차 즉각 중지를 요구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한 교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 의대에서도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협의회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수는 없지만 의대 교수 가운데 1차 사직서를 제출한 임상의사는 49%"라며 "앞으로 의대교수회와 병원교수회가 이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연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대병원 전문의 교수는 총 241명(의대 겸직교수 122명, 임상교수 53명, 전임의사 19명, 기타 계약 전문의 47명)이다. 이 가운데 전임교수는 150명이다. 한편 전국 의대 20곳이 참여하는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은 지난 26일 총회를 열고 주 1회 비응급 수술과 외래 진료를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전의비에 참여하는 의대는 전북대와 원광대를 비롯해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서울대·연세대·울산대·성균관대·가톨릭대와 계명대·고려대·강원대·건국대·건양대·경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을지대·이화여대·부산대·아주대·인제대·전남대·제주대·충북대·한양대 등 20여 곳이다.

  • 대학
  • 육경근외(1)
  • 2024.04.27 09:33

"안전하고 쾌적하게"⋯남원교육문화회관 수영장 새단장

남원교육문화회관 수영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남원교육문화회관 수영장 개장식이 26일 본관 앞 야외무대에서 서거석 교육감과 박수진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문화회관은 지난해 40여억 원을 들여 대수선 공사를 완료하고, 주 이용자인 학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고려해 수심을 1.3m에서 1.2m으로 낮췄다. 또한 온수풀과 안전교육실을 설치하고,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수영장 활성화와 교육 프로그램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공모를 통해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을 위탁자로 선정했다. 주중 오전 시간은 학생 생존수영 시간으로 확보했다. 일요일까지 개방을 확대하면서 1일 이용자 수가 47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의 새 명소로 기대된다. 박수진 관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이 최우선"이라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 중심의 다양한 체험과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 교육적인 시설 인프라가 필요하다. 특히 교육과정에 생존수영이 들어있는 만큼 수영장은 필수적인 교육시설이다”면서 “남원교육문화회관 수영장 개장으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27 08:41

국내 최고 축제 다 모였다⋯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성황

전국 지자체의 대표 축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전북일보 등 전국 9개 지역대표 신문사가 참여하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이하 한신협)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박진오 한신협 회장(강원일보 사장)과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홍정표 경인일보 사장,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등을 비롯한 한신협 소속 신문사 사장단과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강동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이현재 함양산삼축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진오 한신협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는 전국 각지에서 개막했거나 곧 시작할 예정인 봄 축제를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어가는데 기여하는 맞춤형 이벤트”라며 “이번 박람회가 지역 축제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축제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전체가 한 팀이 돼 응원하고 격려해 준 점에 대해 대단히 고마움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800여개 축제 중 가장 중요한 축제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자치단체별로 장점을 배우고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고 (주)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자치단체, 기업 등 116곳이 참여했다. 행사 첫 날인 26일에는 각 시·군의 축제 홍보 및 이벤트가 펼쳐졌다. 특히 참가 지자체와 축제 유관 기업간의 상호 교류를 위한 B2B-Day로 바이어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바이어 상담회에는 인플루언서(유튜버)들의 참가로 지역 축제 홍보에 대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으며, 4인조 걸그룹 H1-KEY(하이키)의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또 익산시 ‘마룡이’를 비롯해 강원 철원군 ‘철궁이’, 경북 성주군 ‘참별이’, 경남 합천군 ‘별쿵이’ 등 각 시군의 마스코트 인형들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둘째날인 27일 오전 11시에는 박람회에 참가한 자치단체 가운데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은 곳을 시상하는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가 열렸다. 이어 오후 1시에는 마스코트 콘테스트, 오후 2시 가족단위 참관객들을 위한 ‘캐리와 친구들’ 어린이 캐릭터공연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축제박람회 서포터즈 시상식이 펼쳐지면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올해 축제박람회 시상식에서는 익산시가 콘텐츠부문 최우수상, 부안군이 부스운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중선호도부문에서는 임실군과 군산시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마스코트 콘테스트에서는 남원시의 '향이&몽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26 17:18

내년 의대 신입생 정원 속속 확정…전북대∙원광대 ‘언제쯤’

전국 각 지역 의대들이 속속 내년도 신입생 모집 인원을 확정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의대를 보유한 전북대와 원광대에 시선이 쏠린다. 대부분 거점국립대가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의 50%를 반영하고 있고, 사립대는 정부 증원 방침 그대로 신입생 수를 정하고 있지만 전북대와 원광대 의대 증원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다. 이달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 제출을 앞두고 내년 신입생 정원 논의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관심이다. 25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과 관련, 전북대는 증원규모를 검토중이고 원광대는 논의중이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전북대는 기존 입학정원 142명에서 58명 증원된 200명을 배정 받았으며 원광대는 기존 93명에서 57명이 증가한 150명이다. 정부가 최근 국립대 총장들의 '의대 증원 인원의 50∼100% 자율 선발' 건의를 수용하자 각 대학들은 정원 규모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전북대는 정원 논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교협에 제출할 시점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신입생 정원 결정이 촉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전북대 관계자는 "내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에 대한 조정과 관련, 의대 교수들과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은 이달 말까지 제출하게 되어 있지만 정부가 수정사항을 예년보다 늦은 다음달 초중순까지 제출해도 배려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정부의 자율모집 허용과 관련 조만간 논의는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교수진 확보, 학생수요 문제 해결, 교육 인프라 등을 고려해 전북대가 정원을 축소하지 않고 배정된 200명 그대로 내년도 신입생 정원에 반영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현재 정부 증원 규모의 50%를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으로 공식 결정하거나 내부 방침을 세운 대학은 총 4곳이다. 경북대는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 90명의 50%를 반영해 45명을, 경상국립대는 당초 증원인원 124명의 50%인 62명으로 반영했다. 제주대는 정부 안에서 50%까지 줄이기로 했다. 울산대 역시 최대 50%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립대들은 대부분 정부 원안을 따르는 분위기다. 영남대와 계명대는 정부 증원 방침대로 대교협에 제출했다.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와이즈캠퍼스도 정부 원안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교협은 대학별 시행계획을 통상 4월 말까지 받아왔으나 올해는 예외적으로 5월 중순까지 허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25 17:06

전북교육청, 추경예산 4조 7289억 원 편성… 5% 증액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 예산 대비 2267억원(5%)이 증가한 4조 7289억원을 편성했다. 2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서 △디지털 교육 혁신 △늘봄학교 운영 △교사 교육활동 보장 △학생 안전 관리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5개 사업에서 예산이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교육혁신과 늘봄학교 전면 시행, 교사 교육활동 보장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안은 오는 5월 1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디지털 교육혁신 분야에선 총 319억원이 편성됐다. AI 디지털교과서 교원 연수 142억 원, 스마트 칠판 보급 73억원, 학교 유무선망 점검 개선 52억원, AI 교육 기반 조성 44억원, 에듀테크 소프트랩 7억원,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지원 1억원 등이다.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예산은 191억원이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아동친화적 늘봄교실 환경 조성에 71억 원,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57억 원, 늘봄실무사·기간제 교사 배치(60억원), 늘봄학교 사업추진센터 지원(3억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사의 교육활동 보장은 38억원이다. 학교 업무통합지원센터 구축(15억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2억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 변호사(2명) 채용(1억원) 등이다. 학생 분리 지도 수당(20억원)도 신설됐다. 학생 안전관리 분야 예산은 51억원이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통학로 교통안전 환경 개선(62개교)에 18억원, 학교 폭력 전담 조사관 운영에 13억원, 학생수련원 안전 체험관 증축에 9억원, 학교폭력 예방지원센터 운영에 4억원, 학교폭력 예방 지도에 4억원, 학교 폭력 전담 변호사(4명) 채용에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는 762억원이 들어간다. 학교 시설 환경개선(489억원), 식생활관 리모델링 및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138억원), 특별실 현대화 등 학교 여건 개선(88억원), 학교체육 시설 개선(47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공공요금 인상(5.2%)과 학생 수 변동을 반영해 학교 기본운영비 88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학교 현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추경 편성은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하고 지역과 학교 특성을 반영한 전북형 늘봄학교 운영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 원활한 예산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25 16:31

만경강∙호남평야 한눈에⋯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 문 열었다

우석대학교와 완주군이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추진한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이 공식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된 W-SKY 23은 우석대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의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연면적 389.3㎡)으로 조성했다. 또 옥상에는 호남평야의 일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연면적 177.68㎡)가 들어섰다. 특히 옥상 전망대에서는 조선시대 10대로 중 전라·충청·경상길이 모두 모이는 삼례와 만경강 유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아울러 완주와 전주·익산 도심 지역을 둘러볼 수 있고, 서남쪽으로는 정읍의 갈재와 부안 내변산, 새만금 일원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25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이경애 완주군의회 부의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김효진 완주경찰서장, 김난희 완주교육청교육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송치성 JB지산학협력단장, 서두원 전북은행 부행장, 이정환 NH농협 전북본부장, 조준모 총동문회장, 하사달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대표 및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식은 초대가수 조우현(공연예술뮤지컬학과 4년)과 피겨플루티스트 윤수연 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홍보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박노준 총장은 “W-SKY 23이 ‘사람들의 발길에 문턱이 다 닳는다’는 호한위천(戶限爲穿)의 사자성어처럼 전국에서 인파의 물결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더불어 완주군의 랜드마크이자, 전북특별자치도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완주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W-SKY 23은 지자체와 대학 간 상생협력의 선도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군은 각종 군 행사 개최 장소 연계 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우석대 LINC 3.0 사업단이 지자체-대학 상생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25 12:58

전북대 77억 원 모금 달성에 스승∙제자도 힘 보탰다

전북대학교가 개교 77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77억 원 모금'에 스승과 제자가 한마음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김동근 전북대 교수회장(법학전문대학원)과 강현신 ㈜미소능력개발센터 대표이사. 이들은 사제지간으로 그간 천원의 아침밥, 장학금 기부 등 모교의 발전사업에 힘을 보태왔었다. 25일 전북대에 따르면 김동근 전북대 교수회장과 동문인 강현신 ㈜미소능력개발센터 대표이사는 전날 대학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번 발전 기금은 법학전문대학원 지정 기금 및 대학 경쟁력 향상 기금으로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김 교수회장은 "11억원을 출연한 윤신근 수의대 동문의 강연에 큰 감동을 받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대학 발전은 몇몇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강 동문과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강 동문은 "모교 발전을 위한 평소 생각을 실현하고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전북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성큼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선배이자 동문으로서 더 많은 관심을 두겠다"고 했다. 특히 김 교수회장은 지난해 학생들을 위한 '1000원의 아침밥'에 100만원을, 강 대표이사는 500만원을 전북대 총동창회에 기부한 바 있다. 또 강 대표이사는 지난해 8월에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쾌척했다. 한편 강현신 동문이 대표로 있는 (주)미소능력개발센터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기업의 사회적가치평가(SVI)에서 '탁월'인증을 받을 정도로 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평가등급 ‘탁월’은 전북자치도에서 유일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국 평가기업 1500개 중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미소능력개발센터에서 운영중인 미라클 평생교육원은 온라인 교육으로 취약계층의 고용유지나 자립지원 등을 위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무상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전북대 총동창회와 연대하여 ‘전대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교육 무료 제공’사업을 상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25 12:22

전북대 학문, 세계적 경쟁력 또 다시 입증

전북대학교가 공학·기술 분야와 생명과학·의학 분야, 자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발표한 '2024년 QS 학문 분야별 세계대학평가' 결과 총 55개 세부 학문 분야 가운데 11개 분야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세계 1561개 대학의 학문 분야를 5개의 대주제, 55개의 세부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학계 및 기업계 평판, 논문당 인용 수, 연구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측정하는 H-INDEX, 해외 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연구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IRN 등 5개 지표를 종합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전북대는 5개 대주제(예술·인문, 공학·기술, 생활과학·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경영) 중 자연과학 분야가 세계 300위권에 오른 것을 비롯해 공학·기술, 생명과학·의학 분야가 각각 400위권에 랭크됐다. 대주제 5개 분야에서 지난해 2개 분야가 순위권에 올랐던 전북대는 올해 생명과학·의학 분야가 새롭게 진입하면서 분야별 연구 경쟁력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또한 55개 세부 학문 분야 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11개 학문 분야가 순위권에 오르며 거점국립대학교 중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재료과학과 화학공학, 환경과학, 생명과학, 화학 등 5개 분야는 국가 거점국립대 중 1위에 올라 학문 분야별 경쟁력을 자랑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평가에서는 새롭게 세계 순위권에 진입하는 학문 분야가 도출되는 등 전북대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전북대가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지원에 더욱 힘써, 임기 중 최소 5개 이상의 학문 분야가 세계 10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24 18:10

전주비전대 커플링사업단, 스마트 헬스케어 VR 직무체험 교육 호응

"가상현실 속에서 폐렴환자를 간호해보니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 커플링사업단이 최근 ‘스마트 헬스케어 VR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9일 전주비전대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VR 콘텐츠를 활용해 가상으로 환자 간호를 수행하며, 간호직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VR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고글 형태의 헤드셋을 착용하고 실제 환자를 간호하는 상황이 구현되는 VR 환경에서 간호직무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실제 상황과 같은 현장감과 몰입감으로 간호직무를 체험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VR 직무체험에 외부강사로 참여한 서수진 교수(호원대 간호학과)는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안전상의 이유로 제한점이 많은 요즘, 미숙한 수행 능력과 이론으로 학습한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나날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VR 시물레이션 실습의 활용이 이러한 제한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재현 커플링사업단장은 “VR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임상 상황 판단력과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반복 교육을 통해 정확한 간호 및 처치를 제공하는 등 개인 맞춤형 실습의 기회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교육의 기회를 넓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비전대 산학관 커플링사업단은 올해 ICT 분야 커플링사업에 선정되어 스마트헬스케어 ICT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간호학부, 컴퓨터정보과, 보건의료정보관리학과 5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ICT 역량을 향상시켜 첨단 미래 산업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 산학연계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 인력을 확보하고 전북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대학
  • 전현아
  • 2024.04.24 17:20

부안 3개 초등 통합학교 '하서초' 새 출발

시골 초등학교 3개교를 통합한 학교가 전북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부안군 하서면의 하서초, 백련초, 장신초를 묶은 통합학교 개교 기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3개 이상의 학교가 통폐합한 첫 사례다. 앞서 도교육청은 각 학교 구성원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하서초, 백련초, 장신초 등 3개 학교 통합에 나서왔다. 지난 2020년 백련초와 장신초가 1차로 통합이 됐고, 올해 하서초와의 통합도 이뤄졌다. 3개교 통합학교는 현 장신초 부지에 들어섰다. 학교명은 지역 대표성과 역사, 문화 그리고 정체성 유지 등을 고려해 하서초로 결정됐다. 이후 지난 3월 하서초는 6학급 31명, 교직원 27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서거석 교육감, 이원택 국회의원, 권익현 부안군수, 장기선 부안교육장과 부안지역 교장단 등이 참석해 하서초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학생들의 식전 풍물놀이 공연으로 시작한 개교식은 학부모와 내빈들의 개교 축하 엽서 쓰기, 학생들의 축하 합창 공연, 개교기념 테이프 커팅식 및 하서 어울림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하서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신명나는 부안농악판굿을 비롯한 설장구놀이, 버나놀이, 사자놀이, 기 놀이 등이 펼쳐져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에서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모두의 희망을 담아냈다. 이길남 교장은 “하서초 어린이들을 위해 디지털 스포츠 시설, 학생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꿈누리실과 워크 스페이스가 있는 아름다운 학교가 조성됐다”면서 “올해 AI 정보교육 중심학교 운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실력과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하서초는 부안 하서면 지역공동체의 자발적인 합의에 따라 초등 3개교 통합으로 개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일이 즐겁고, 모둠을 통한 협동학습도 가능해져 활기찬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24 16:52

전북지역 의대 교수들도 이탈 초읽기

의대 증원으로 불거진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을 지켜 온 의대 교수들의 병원 이탈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 달 전쯤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전북지역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전북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다음날 25일부터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의대 교수협의회는 최근 내부회의를 갖고 학교측에 직접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 전임교수는 150명이다. 전북대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 5명의 전문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 외에 파악된 현황은 없다. 전산상 개별적으로 사직을 하기로 결정했고 대학본부 측에는 전달되지 않았다. 원광대는 오는 29일 의대 학장에게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광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전체 교수 총회를 열고, 사직서 직접 제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원광대 의대 교수 150여명 중 110여명은 지난달 25일부터 약 일주일간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의견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원광대 역시 전북대와 마찬가지로 제출된 사직서는 병원 전산에만 있고, 대학에는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대위는 29일 원광대 의대 학장에게 110여장의 사직서를 종이로 출력해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원광대병원이 '주 1회 휴진' 등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진료 및 수술 차질 확산에 따른 최악의 의료대란도 우려된다. 원광대병원은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고,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전북대병원은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서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대학병원이 속출하고 있지만 (우리 병원은) 아직 진료시간 축소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주 1회 휴진에 동참한 대학병원은 원광대를 비롯해 울산대, 인제대, 서울대, 경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부산대, 건국대, 제주대, 강원대, 계명대, 건양대, 이화여대, 고려대, 전남대, 을지대, 가톨릭대다.

  • 대학
  • 육경근외(1)
  • 2024.04.24 16:06

전북교총-전주고려병원, 파인트리몰 업무협약 체결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이 교권회복 사회적 인식 개선과 교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전주고려병원, 파인트리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2일 열린 협약식에는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과 전주고려병원 이귀용 행정원장, 전주고려병원장례식장 김현배 대표, 송천파인트리몰 박홍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고려병원은 전북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검진 시행 및 예방접종과 같은 비급여 진료 등에 대해 다양한 혜택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전주고려병원장례식장에서는 장례식장 이용료의 할인 및 수의 무상제공 등의 협력을 지원한다. 롯데시네마 송천점이 위치한 송천파인트리몰은 전북교총 회원에게 ㈜고려글로벌에서 직영하는 음식점(948키친플러스, 참우리명품한우, 반포식스&남산왕돈가스)과 볼링장 이용 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시네마 송천점, 파스쿠치 송천점, 페어라이어(골프웨어), 골프존파크 파인트리몰점 등의 이용에 대해서는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준영 회장은 “이번 협약이 현장 선생님들의 사기 증진에 도움이 되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생님들의 지역상권 이용을 통해 도내 자영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병원 이귀용 행정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려병원이 전북 지역 선생님들의 건강관리와 더불어 사기 진작을 통해 전북교육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면서 “전주고려병원도 미래지향적 병원으로 거듭나기위해 노력하고 환자들을 첨단 의술과 따뜻한 케어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인트리몰 박홍재 대표는 “선생님과 자영업자가 동시에 힘낼 수 있는 협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24 11:01

직업계고 SOC사업에 완산여고·영선고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하 전북교육청)은 직업계고 SOC사업에 완산여자고등학교와 영선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직업계고 SOC사업은 산학협력(Start-up), 지역상생(Outreach), 학습 및 정서케어(Care) 등을 통해 직업계고등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전국에서 20개 학교가 선정되며, 올해 총 15개 시도에서 92개 학교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산여고와 영선고가 선정된 유형은 Ⅲ유형(Care)으로 외부 기관 및 전문가 활용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과 진로설계 지원, 심리 치유 및 학업 동기 유발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형태다. 완산여고는 △또래친구&교사&학부모 학교 적응 프로그램 △위기 탈출 동아리 프로젝트 △체험활동 및 지존감 UP 프로그램 △진로설계&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과 정서케어를 진행할 방침이다. 영선고는 △고창지역 WEE센터 및 병원형 WEE센터 운영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 △진로탐색 및 진로결정 활동 등을 통한 학업 중단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내세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계고 SOC사업에 2개교가 선정되면서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 정서 관리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진로설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박은
  • 2024.04.23 17:50

전북대언론인회, 전언포럼 통해 지역소멸 대응 방안 논의

전북대언론인회(회장 김준호)는 오는 26일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 7층 동행홀에서 '제2회 전언포럼'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4·10 총선에서 나타난 전북 민심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사회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총선에서 확인한 유권자들의 요구와 민심의 현주소, 정치권의 과제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는 이날 백기태 기획처장 및 글로컬사업추진단장이 글로컬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과 대학의 추진 과제, 올해의 계획 등을 밝힌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도 전북자치도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다. 전주MBC 이창익 국장과 전북도민일보 김성아 부장 등은 이날 토론자로 참여해 지역소멸 위기를 접한 상황에서 정치권, 대학, 자치단체가 인식하는 과제와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날 전언포럼 이후 2부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지역 언론계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준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2023 전북언론인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전북대언론인상은 전오열 전북일보 부국장(신문부문)과 홍인철 연합뉴스 전북본부장(방송·통신 부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임근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와 이승환 JTV전주방송 보도국장이 특별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 대학
  • 박은
  • 2024.04.23 17:49

전북교육청, ADHD 학생 치유·회복 돕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도내 초·중학교 학생 355명에게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비를 지원한다.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치료비 지원은 ADHD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심리·정서적 회복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교사와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 단위가 아닌 ADHD 진단을 받거나 의심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상담-치료까지 학생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치료비 지원은 학생 1인당 최대 300만 원이다. 학생이 병·의원을 이용할 시 진단비와 상담 및 치료비, 심리검사비, 미술치료, 놀이치료 등 치유를 위한 상담비가 지원된다. 학부모에게는 ADHD 자녀 양육을 위한 상담이 제공된다. 다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2개월 동안 병·의원 및 상담 기관 등에서 ADHD 치료를 받지 않으면 지원은 중단된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ADHD에 대한 가정통신문 및 교육자료를 통해 과잉행동으로 인한 학교폭력의 위험성, 학교생활의 어려움 등을 안내하고, 교사와 학부모의 협조를 구했다. 학교 현장에서 ADHD 학생들을 이해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ADHD 자녀 이해하기 워크북’ 부모용과 교사 안내용(치료자용) 2종을 제작해 5월 중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박은
  • 2024.04.23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