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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인천과 1-1 무승부⋯리그 4위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북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5승 9무 12패 승점 54점을 기록, 인천(13승 14무 9패 승점 53점)에 승점 1점차로 리그 4위를 유지했으나 리그 3위인 광주(16승 10무 10패 승점 58점)와의 승점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전북은 정민기(GK), 김진수, 박진섭, 홍정호, 최철순, 보아텡, 이수빈, 백승호, 송민규, 이준호, 한교원이 선발 출격했다. 인천은 김동헌(GK), 김건희, 김동민, 김연수, 민경현, 김도혁, 음포쿠, 홍시후, 김보섭, 에르난데스, 박승호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초반 전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한교원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인천의 수비 라인에 번번이 막히며 고전했다. 이후 인천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양 팀 선수들이 거칠게 맞붙으면서 전반에만 양 팀 합쳐 경고가 4장이나 쏟아져 나왔다.양 팀은 결국 득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전북이 먼저 기회를 잡는 듯했다. 후반 11분 백승호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후반 15분 홍시후가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전북 수비를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김도혁이 왼발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노린 전북은 후반 21분 보아텡을 빼고 아마노 준을 투입했고, 후반 22분 최철순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재용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골을 넣기 위해 치열하게 경기를 전개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3.11.12 16:30

완주군, 각종 스포츠 열기로 후끈

완주군이 늦가을 스포츠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완주군수배 여성 풋킥대회를 시작으로 대한테니스협회 주관 디비전 챔피언십 대회,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만경강배 전국 테니스대회 등 이달에만 크고 작은 15개 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전주시와 완주군의 상생 발전을 기원하는 `완-전 좋아 한마음 파크골프대회`가 봉동읍 생강골 파크골프장에서 열려 800여 명의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룬다. 또 전국 24개팀 3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고산, 경천, 운주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지며,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디비전 챔피언십 테니스 대회와 테니스페스티발에 전국에서 100개 팀이 완주를 찾는다. 이밖에 볼링, 게이트볼, 민속경기, 야구대회 등이 잇따른다. 한편, 올 한 해에만 46개 생활체육대회, 9개 전국·국제대회 개최 유소년축구, 레슬링 전지훈련팀 등 7000명 이상의 스포츠인들이 완주를 찾아 4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완주군은 분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스포츠인들이 우리 지역의 멋과 맛을 알리는 등, 향후 재방문의 기회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서 완주군이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과, 스포츠대회의 성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원용
  • 2023.11.12 16:29

'2023 장수군민 친선골프대회' 성황

장수군골프협회(회장 성구현)가 지난 10일 2023 주 논개배 장수군민 친선골프대회를 장수골프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 최훈식 군수와 장정복 군의장을 비롯한 장수골프회 김정균 회장, 숙녀회 임영자 회장, 참샘골프회 엄태진 회장, 사자회 김영상 회장 및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 전날 불순한 일기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장수군민 108명이 선수로 참여해 쌀쌀한 날씨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 선·후배와 푸른 잔디를 밟고 호쾌한 샷을 날리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친선대회 취지에 걸맞게 지역과 연령을 안배한 27조 편성과 샷건 방식이 아닌 순차 티업(tee up)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우승은 △스트로크 부문 양종진(72타), 임종분(73타) 선수 △신페리오 부문 이정규(70.6타), 김연진(71.8타)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또 △롱기스트 부문은 김기범, 유석 선수 △니어리스트는 장광진, 이숙자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최고 행운상은 서울에서 언니를 대신해 출전한 전혜숙 선수가 65인치 TV에 당첨되는 행운을 잡았다. 이밖에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는 올해 최다 내장(63회) 회원인 강동원 선수에게 해외여행권과 주중 라운드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최훈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새벽까지 몰아치던 비바람이 대회에 지장을 줄까 걱정했는데 여러분의 마음이 닿아서인지 좀 쌀쌀하지만 화창하게 개었다”면서 “저도 골프에 입문한지 언 20년이 되었다. 지금 마음은 여러분과 필드에 같이 있고 싶지만 요즘 국회에서 심사 중인 군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 부상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구현 회장은 “올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회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 선·후배와 묵은 회포 푸시고 내년 대회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고대하겠다”고 밝혔다.

  • 골프
  • 이재진
  • 2023.11.12 00:41

'파크골프 열풍' 회원 증가하는데 파크골프장 태부족

파크골프가 노인층에게 인기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비용이 저렴한 데다 운동체감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파크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생활체육 인기종목으로 자리 잡자 도내는 물론 각 지자체마다 파크골프장을 증설하고 있다. 9일 전북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현재 협회에 등록된 회원은 4900여명이다. 하지만 등록하지 않은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6000~7000명가량 될 것이라고 협회 관계자는 설명한다. 파크골프를 이용하는 대부분은 노년층이다. 주 연령층이 60~70대였는데 현재 50대까지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파크골프는 직경 6㎝의 합성수지로 만든 공을 클럽 하나로 지름 20㎝의 홀컵에 넣는 스포츠다. 저렴한 비용과 효과적인 운동, 뛰어난 접근성이 노인들을 파크골프장으로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도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기존 골프장보다 축소된 형태여서 운동으로 인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북파크골프협회 기금란 사무국장은 “파크골프 인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면서 “장비도 간단하고 경제적 부담도 없어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파크골프 열풍이 불면서 도내 시·군에서도 파크골프장 조성 붐이 일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도내 파크골프장은 모두 25곳이다. 완주 9곳, 고창 5곳, 전주·익산 2곳, 군산·정읍·남원·김제·진안·임실·순창 1곳 등이다. 여기에 남원시는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3억 원, 시비 7억 원)을 들여 주생면 중동리 소재 생태습지공원 내 1만 8000㎡ 부지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익산시도 만경강 목천지구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한다. 기존 18홀 목천지구 파크골프장 바로 옆에 새로 증설되는 제2 파크골프장은 부지 3만 2000㎡에 18홀 규모로 내년 6월 개장할 예정이다. 군산시도 내년까지 총 15억 원을 들여 오식도동 생말공원 내 1만 5000㎡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도내 시·군에서는 추가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는 있지만 파크골프 인구에 비해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금란 사무국장은 “파크골프 인구에 비해 골프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접근성이 좋은 시내권에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36홀 규모의 시설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대회를 유치하면 자연스럽게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골프
  • 강정원
  • 2023.11.09 17:24

‘88올림픽 핸드볼 금메달’ 임미경 전북체육회 부회장, 소장품 기탁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인 임미경 전북체육회 부회장이 그동안 간직해온 체육 소장품을 전북체육회에 기탁했다. 전북체육회는 9일 임 부회장은 서울올림픽 결승전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과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 국가대표 단복 등 16점의 소장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이날 임 부회장에게 감사를 전하며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부안이 고향인 임 부회장은 서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한민국 구기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당시 한국은 올림픽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소련과 맞붙어 5번의 동점과 2번의 역전을 펼치며 한국이 최종 스코어 21대 19로 승리,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한국의 우승 뒤에는 6골을 몰아넣은 임 부회장의 활약도 한몫했다. 임 부회장은 “감회가 새롭고 소장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북 체육의 역사를 보존·관리하고 있는 전북체육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역사기념관 TF 위원장인 문승우 전북도의원은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며 “역사기념관이 조성 돼 180만 전북도민들이 임미경 체육 스타를 영원히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임미경 영웅은 선수시절부터 현재까지도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하고 있는 훌륭하신 분”이라며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신준섭(복싱), 유인탁(레슬링) 등 올림픽 영웅을 비롯해 원로 체육인, 프로 선수 등의 체육 소장품 기증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850점의 소장품을 확보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9 17:07

순창군, 국제 대회 유치로 글로벌 스포츠마케팅 선두주자 자리매김

순창군이 국제 규모의 스포츠 대회인 ‘2023 KETF 국제 주니어(U-12) 테니스 대회’를 개최해 전라북도 내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의 선두주자임을 한 번 더 보여줬다. 9일 군에 따르면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순창군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나라에서 온 만 12세 이하의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남·여 단식, 남·여 복식 경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회는 새싹부, 10세부, 12세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40여명의 국외 선수를 포함해 500여명의 선수단이 순창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에 오시는 외국인 선수단 여러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앞으로도 순창군은 외국인들이 경기할 수 있는 최적의 행정서비스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민선 8기를 맞아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포부를 가지고 매진하고 있으며, 매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국가대표팀들과의 스포츠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종목단체와의 협력을 통해‘순창형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23.11.09 16:58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최종 결과] 전북, 금43·은27·동55 획득⋯종합 12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추가 획득했다. 이로써 전북은 금메달 43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55개 등 총 122개 메달을 획득, 총득점 8만 8493점30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울산 대회(금41·은39·동52, 11위) 때보다 순위가 1단계 떨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사이클과 육상 종목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수립했다. 사이클 김정빈(윤중헌)은 남자트랙 개인추발 4㎞ Tandem/B(선수부)에서 4분35초861로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육상 김혜경은 여자 원반던지기 F20(동호인부)에서 27.59m를 던져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며,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 F33(선수부)에 출전한 윤한진도 6.23m로 한국신기록을 기록했다. 특히 사이클 종목은 대회 5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게이트볼 종합우승, 태권도 3년 연속 종합 2위, 승마 종합 3위, 론볼 종합 4위, 배구 종합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북은 대회 3관왕 6명과 2관왕 7명 등 총 13명의 다관왕도 배출했다. 양궁 김경화는 여자 리커브 개인전 OPEN(W2+ST)(선수부)·혼성 리커브 2인조 OPEN(W2+ST)(선수부)·여자 리커브 개인전(랭킹라운드1) OPEN(W2+ST)(선수부) 등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 김용기는 남자 개인도로 61.6㎞ H3(선수부)·남자 개인도로독주 22.4㎞ H3(선수부)·혼성 도로 H팀 릴레이 19.2㎞ H(통합)(선수부)에서, 이도연은 여자 개인도로 56㎞ H4(선수부)·여자 개인도로독주 22.4㎞ H4(선수부)·혼성 도로 H팀 릴레이 19.2㎞ H(통합)(선수부)에서, 허윤정은 여자 개인도로 56㎞ H3(선수부)·여자 개인도로독주 22.4㎞ H3(선수부)·혼성 도로 H팀 릴레이 19.2㎞ H(통합)(선수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3관왕이 됐다. 육상 임진홍은 남자 100m T38(선수부)·남자 200m T38(선수부)·남자 400m T36T38(선수부)에서, 전민재는 여자 100m T36(선수부)·여자 200m T36(선수부)·여자 400m T36(선수부)에서 각각 금메달 3개씩 획득했다. 사이클 김정빈·윤중헌(파일럿)·석호진, 육상필드 김정호·문지경, 댄스스포츠 송호천·정하윤(파트너) 등 7명은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볼링 이상준, 펜싱 류은환, 사이클 최광수(양기원)·박진하·조경문, 태권도 이수빈·장수빈·김태양·이동호, 수영 최은지·김하곤, 탁구 이근우·백영복, 육상필드 최영숙, 파크골프 염범열, 보치아 김연하·박옥란, 유도 이현아, 양궁 정병옥, 론볼 김승희·이광표가 각각 금메달을 땄다. 이와 함께 수영과 사이클, 볼링, 태권도, 카누, 육상필드, 육상트랙, 승마, 게이트볼, 배드민턴, 실내조정, 테니스, 탁구 등의 종목에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경영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구기종목의 선전과 지속적인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육성해온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값진 성과”라면서 “우수선수의 타 시·도 유출 방지를 위한 지원, 훈련여건 개선, 종목별 전문지도자 배치 확대, 훈련장비·용품 지원 등 선수들의 지속적 체육활동과 안정적 생활을 위한 도내 기업과 연계한 선수고용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8 17:19

전북 현대 “포항전 ‘교체 실수’ 사건, 프로축구연맹 결정 존중”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발생한 ‘교체 실수’ 사건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전북은 지난 7일 구단 SNS를 통해 “오늘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10월 28일 포항전에서 일어난 교체규정 위반이 몰수 패 및 사후징계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수신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유감스러우나, 연맹의 결정과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향후 규정이 공평하고 일관적으로 해석 및 적용되어, 이번 사태와 같은 유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같은 날 전북과 포항의 경기에서 발생한 ‘교체 실수’ 사건에 대해 “심판 책임의 영역에서 발생한 것”이라면서 “‘포항의 0-3 몰수패로 정정해야 한다’는 전북 구단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며 전북의 몰수패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35라운드 전북과 포항의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로 확정됐다. 당시 경기에서 포항은 선수 교체 용지에 ‘김용환 아웃, 신광훈 투입’ 대신 ‘김인성 아웃, 신광훈 투입’을 적어냈다. 그러나 김인성은 그대로 그라운드에서 뛰었고, 김용환은 그라운드 밖에서 부상 부위 처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전북은 기록상 12명이 뛰는 포항과 6분간 겨뤘고, K리그 경기 규정상 무자격선수가 뛰었다는 이유로 포항의 0-3 몰수패를 주장, 지난달 2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식 이의를 제기했다. K리그 심판들을 포함해 국내 모든 심판을 관리·감독하는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달 31일 주심과 대기심 등 심판진 6명에 대해 K리그 세 라운드 등 잔여 시즌 배정 정지 행정조치를 내렸다.

  • 축구
  • 강정원
  • 2023.11.08 11:38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5일차] 전북, 금40·은25·동50 ‘선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대회 5일차인 7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40개와 은메달 25개, 동메달 50개 등 총 115개 메달을 획득, 총득점 6만 4953점70으로 종합순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이날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육상 남자 200m T38(선수부)에 출전한 임진홍은 27초30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임진홍은 대회 3년 연속 3관왕이 됐다. 육상 여자 200m T36(선수부) 전민재도 32초87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회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 육상 여자 원반던지기 F33(선수부) 문지경은 8.83m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이 됐으며,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61.6㎞ C1(선수부) 석호진도 118분20초575를 기록 금메달을 따면서 대회 2관왕이 됐다. 이와 함께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61.6㎞ C3·5(선수부) 박찬종과 파크골프 여자 2인조 단체전 통합(선수부) 노도연·서영옥,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F13(선수부) 양혜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S4·5(동호인부) 김하곤,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F34(선수부) 장동옥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펜싱과 배드민턴, 육상, 사이클, 탁구 등의 종목에서도 동메달 6개를 보탰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사이클과 배구, 배드민턴, 수영, 육상, 탁구, 필드골프 등의 종목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7 17:00

전북 현대 U-15팀, 2년 연속 정상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유소년팀인 U-15(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금산중학교)팀이 2년 연속 K리그 주니어 B조 정상에 올랐다. 전북 U-15팀은 지난 4일 김천과 맞대결서 승리를 거두며 최종 전적 15승 4무 1패 승점 49점을 기록,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전북 U15팀은 2019년 K리그 주니어 도입이후 초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B조 최다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전북 U-15팀은 잦은 연령별 대표 차출과 해외연수 및 교류전 참여 등 정상적인 스쿼드 운영이 힘든 상태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11골을 터트린 노연우를 비롯해 김범주-정희섭(이상 6골), 이사무엘(5골) 등 폭발적인 ‘닥공’을 선보이며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전북 U-15팀은 A팀 코치에서 새롭게 부임한 안재석 감독의 지도 철학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었다. 안 감독은 올바른 인성과 태도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했고 그 결과 페어플레이 2위를 기록했다. 안재석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훈련하며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준 것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구단에서 많은 해외 교류전을 진행 시켜주면서 선수들 스스로가 발전해야 할 방향과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 축구
  • 강정원
  • 2023.11.07 15:57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4일차] 전북 금36·은20·동41 획득 ‘순항’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전북선수단이 대회 4일차인 6일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전북은 총 금메달 36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41개를 획득하면서 총득점 5만 6288점00으로 종합순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이날 육상 남자 창던지기 F55(선수부)에 출전한 김정호가 21m4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 56㎞ H4(선수부)와 H3(선수부) 종목에서 이도현과 허윤정이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개인도로 61.6㎞ H3(선수부)에 출전한 김용기도 금메달을 땄다. 유도 여자 –63㎏ OPEN 청각(선수부) 종목에 출전한 이현아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양궁 혼성 리커브 2인조 OPEN(선수부) 종목에서 김경화·정병옥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유도 남자 –66㎏ OPEN 청각(선수부) 박한서와 남자 –90㎏ J1 시각(선수부) 최선웅,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95.2㎞ Tandem/B(선수부) 이연성(홍석한), 탁구 혼성 복식 체급종합20(선수부) 양윤재·문미경, 게이트볼 남자 DGC1·2(동호인부),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선수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육상과 사이클, 볼링, 게이트볼, 탁구, 양궁, 테니스 등의 종목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북선수단은 7일 육상과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역도 등의 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6 17:43

전북 생활체육 축제 ‘2023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성료

전북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23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4일과 5일 순창군 일원에서 성황리 열렸다.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은 도내 최강 스포츠클럽(동호인팀)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 없이 게이트볼과 축구, 야구,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배구, 당구, 볼링 등 10개 종목이 펼쳐졌으며, 도내 288개 클럽에서 선수와 임원 등 40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게이트볼은 남원 춘향팀이 1위를 차지했고, 당구는 군산 에스제이빌리어즈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배구의 경우 남자부는 전주 V9팀이, 여자부 2부와 3부는 각각 전주서문루나클럽과 군산 파란팀이 우승했다. 배드민턴은 익산 초아팀이, 볼링은 전주 월드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야구는 전주 파이어배트팀이 1위를 기록했다. 족구는 전주 천후팀이, 축구는 정읍 다이노스팀이 우승컵을 안았으며, 테니스는 김제 지평선클럽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탁구는 남자부 우승은 전주 탁구센터가, 여자부 우승은 군산 강시원탁구클럽이 차지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고, 도민들이 체육을 통해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맺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6 17:42

호주 브론윈 버터워스 “내 삶을 유지하는 원동력은 태권도”

“건강과 내 몸 방어를 위해 시작한 태권도가 내 삶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됐어요.”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이하 품새 오픈 챌린지)가 지난 5일 종료한 가운데, 일반부 여자 65세 초과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한 호주 브론윈 버터워스(Bronwyn ButterWorth·68)의 말이다. 브론윈 버터워스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68세의 나이에 품새 오픈 챌린지에 참가한 그는 “나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태권도를 시작한지 어느덧 45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그는 페루에서 개최된 ‘제10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65세 이하급에서 우승, 2022년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공인품새 개인전 65세 초과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태권도를 시작할 때는 내 건강 관리와 방어를 위한 목적이었는데 이제 태권도 수련은 내 삶의 일부가 되었다”며 품새 오픈 챌린지 참가 역시 또 하나의 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 했다. 현재 마사지 테라피스트를 직업으로 하고 있는 브론윈 버터워스는 “태권도를 통한 건강 유지가 지금도 일을 할 수 있는 원천이다”면서 “호주에서 태권도는 무척 인기있는 스포츠로 코로나 이후 점점 더 수련 인구가 늘어가고 있는데 품새 인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태권도원 개원 이후 두 번째 방문이라며 “태권도원이 개원한 2014년에 한 번, 그리고 10년 만에 다시 찾은 태권도원에서 우승까지 해 기쁘다”며 “태권도원은 공간 구성 등 태권도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태권도 수련을 꾸준히 이어갈 생각라며 향후 많은 대회에 참가해 최고령 우승자의 타이틀을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11.06 17:31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군산시 종합 1위⋯전 소구간서 상위권 기록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우승 차지했다. 대회 첫 날 6명의 선수가 소구간을 이어 달린 총 연장 50.2㎞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던 군산시는 기세를 몰아 둘째 날에도 선수들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1위를 거머쥐며 대회 1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일 열린 첫째 날 경기에서 군산시는 6명의 주자 중 도현국(4소구)과 김영석(6소구)이 소구간 우승을, 김재복(3소구)·김무연(5소구)이 2위를, 김창현(1소구)·김종현(2소구)이 3위를 차지하는 등 2시간47분00초를 기록, 선두로 치고 나갔다. 군산시는 둘째 날에도 9개 소구간(69.8㎞) 중 3개 구간에서 1위, 5개 구간에서 3위, 1개 구간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총 3시간57분48초를 기록, 종합기록 6시간44분48초로, 2위 순창군(6시간58분32초)을 13분44초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대학팀이나 실업팀이 없는 순창군의 선전이 돋보였다. 33회와 34회 대회 때 3위였던 순창군은 이영욱이 첫째 날 5소구(군산 대야초 광산분교~군산 정수리 개정면 현대의자공장 앞, 8.5㎞)에서 27분53초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 전 구간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둘째 날 1소구와 6소구에서 구간신기록이 나왔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소위 ‘에이스 구간’으로 불리는 첫째 날 2소구(새전주요양병원~익산 덕실교차로, 11.5㎞)에서 1위를 차지한 정읍시 심종섭이 받았다. 심종섭은 둘째 날 3소구(순창 덕치면 한약약방~임실 청웅면사무소, 12㎞)에서도 1위로 들어왔다. 우승팀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지도상은 군산시 최은규 지도자가 수상했으며, 우수선수상은 학생 구간에서 1위를 차지한 정읍시 신가경이 받았다. 감투상은 장수군의 유정종과 진안군의 양명석이 수상했다. 육상 꿈나무인 고창군 배지성과 둘째 날 7소구 우승자인 군산시 김창현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으며, 남원시 조춘식과 부안군 최석기는 각각 성취상을 받았다. 이틀 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따뜻한 가을 날씨 아래 각 코스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둘째 날 대회가 끝나고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전북육상연맹 백도현 경기위원장 서채원 심판장,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김영곤 광고사업국장, 육상연맹 관계자 및 시·군 선수단이 참석해 대회를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하고 내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백성일 부사장은 “이틀 동안 사고도 없이 대회를 치르신 선수와 지도자, 감독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전북일보는 전북 마라톤의 산실이자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더욱 발전하고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소구간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1일차(전주~익산~군산) △1소구= 이재식(임실군) △2소구= 심종섭(정읍시) △3소구= 유재영(고창군) △4소구= 도현국(군산시) △5소구= 이영욱(순창군) △6소구= 김영석(군산시) ◇2일차(순창~임실~전주) △1소구= 이재식(임실군) △2소구= 김용수(익산시) △3소구= 심종섭(정읍시) △4소구= 장보근(익산시) △5소구= 신가경(정읍시) △6소구= 김호연(군산시) △7소구= 김창현(군산시) △8소구= 김종현(군산시) △9소구= 김하빈(무주군)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5 18:29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군산시, 우승 탈환

군산시가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지난해 익산시에게 빼앗겼던 우승기를 탈환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익산시에 우승을 내줘 13연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 도전은 실패했었지만 올해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17번째 우승을 기록, 대회 최다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전주~익산~군산(50.2㎞), 순창~임실~전주(69.8㎞) 등 120㎞ 구간에서 펼쳐진 올해 대회에서 군산시는 6시간44분48초의 기록으로 종합성적 1위에 올랐다. 준우승 자리를 두고 익산시와 순창군이 각축을 벌였으나 6시간58분32초를 기록한 순창군이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했던 익산시(7시간00분36초)는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읍시(7시간15분46초)가 4위, 임실군(7시간26분24초)이 5위, 전주시(7시간32분00초)가 6위, 김제시(7시간37분44초)가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구간신기록 2개가 나왔다. 둘째 날 1소구(순창구청~순창 인계면 행정복지센터, 5.5㎞)에서 임실군 이재식이 17분23초로 구간신기록을 기록했다. 같은 날 6소구(임실 광장카세차장 앞~임실 관촌삼거리, 6.9㎞)에 출전한 김호연(군산시)도 구간신기록인 24분34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5 18:28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제가 마라톤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대회”

이번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스타는 단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정읍시 소속 심종섭 선수(32·한국전력공사)였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7위를 기록한 심 선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심 선수는 1일차 2소구(11.5km) 36분 26초, 2일차 3소구(12km) 38분 22초로 타 시·군 선수들과 큰 격차를 벌리며 2개 소구간 1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그는 과거 우승팀에서 최우수 선수가 배출됐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심 선수는 “최우수 선수로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면서도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까지 뛰고 오다 보니 아직 몸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목표했던 기록에 못 미쳤다”고 아쉬워했다. 심 선수와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인연이 깊은데 이유는 그의 첫 마라톤 무대가 이 대회이기 때문이다. 그는 “체육 선생님 권유로 마라톤 선수가 됐는데 참가한 첫 대회가 전북역전마라톤대회다”며 “그렇다 보니 이 대회에 애정이 깊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심 선수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심 선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제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만들어준 대회다”며 “앞으로도 능력이 된다면 계속해서 이 대회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3.11.05 18:28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앞으로도 군산시가 우수한 성적 거둘 수 있게 노력”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올해의 지도자상은 군산시청 육상팀 최은규(40) 지도자가 받았다. 지난 제3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익산에 아쉽게 우승을 내준 군산은 올해 다시 마라톤 왕좌에 올랐다. 최 지도자는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면서 아쉬움이 컸다”며 “당시 선수들이 부상으로 못 뛰면서 아쉬운 결과가 있었으나 올해는 선수들이 회복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대회 121.9㎞ 구간에서 6시간 58분 06초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대회 120.9㎞ 구간에서 6시간 44분 48초를 기록해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최 지도자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선수단에 아낌없이 지원해 준 군산시와 선수들 육성에 관심과 열정을 쏟아주신 서채원 감독님, 그리고 송공섭 군산시육상연맹 회장님 덕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지도자는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항상 좋은 대회를 마련해주는 전북일보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3.11.05 18:28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많은 신인 발굴됐으면 합니다”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많은 신인 마라톤 선수들이 발굴됩니다.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돼 전북의 위상을 높였으면 합니다.”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경기 진행을 총괄하는 백도현 전라북도육상경기연맹 경기위원장(58)은 35회째를 맞는 전북역전마라톤의 출발부터 함께 해 온 인물이다. 대회 첫날부터 마무리되는 날까지 백 위원장은 끊임없이 운영진들과 소통하며 선수들의 안전 점검을 계속했다. 백 위원장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전라북도 지역 내 120㎞ 구간을 달리는 장거리 마라톤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고 또 동시에 대회로 교통체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도 최소화해야 한다”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회 운영진들과 선수들이 안전하게 뛸 수 있게 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백 위원장과 운영진들의 노력으로 이번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백 위원장은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계속되는 동안 선수 안전 등을 위해 노력하고 또 마라톤 신인 선수들이 발굴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위원장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신인 마라톤 선수를 발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잘 활성화돼 많은 신인 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3.11.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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