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되돌아 본 진안 군정] "진안지역 미래 위한 대장정의 힘찬 걸음 시작"
2023년 진안군은 재선 전춘성 군수가 2022년 민선 8기 취임 직후 제시한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기치로 떠받들고 한 해를 달렸다. 진안군청 고위공무원 출신인 전춘성 군수는 진안을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공직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들을 시도했다. 이른바 정책 파종기였다. 그 성과가 봄 새싹 돋듯 하나둘씩 꿈틀거리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 도약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 2023년은 한 마디로 고위직 공무원을 지낸 전춘성 군수의 리더십이 빛났다. 소외 없는 보건·복지 도시 조성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민선 8기 군정이 핵심가치로 떠받든 ‘소외 없는 따뜻한 보건·복지 도시 조성’이다. 군은 현장중심, 군민공감이라는 바탕 위에서 핵심 가치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특히 인구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확대, 어르신 목욕비 지원확대, 보훈명예 수당 지급확대,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대상자 확대, 전주시민과 동일조건으로 전주시 승화원 이용 실현, 노년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등이다. 청소년 드림카드 지원 대상자 확대 또한 따뜻한 보건복지 시책의 일부였다. 공약사업에 군민 목소리를 최대한 녹여 반영했을 뿐 아니라 공약을 착착 실천하며 신뢰를 심어줬다. 떠나지 않는 진안, 다시 찾는 진안 거주민이 떠나지 않는 진안, 외부인이 다시 찾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정주여건 조성에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원도심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원도심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한 것과 최근 전북개발공사와 읍소재지권 도시개발을 위해 실시협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 예다.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해 그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읍의 중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농촌협약사업, 우화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다. 일상이 예술이 되는 생활 속 문화예술 환경조성을 위해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하기도 했다. 또 도시개발 방향과 어우러진 건축물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계속해서 찾고 싶은 진안’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놓았다. 귀농 두려움 극복하는 농업경영 지원 근간 산업인 농업의 지속가능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비료가격 인상분 차액지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지역 특화품목 영농시설과 그 자재 지원 등이다. 영농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수급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돋보였다. 동남아시아 2개 국가(필리핀·태국) 산하 5개 지자체와의 MOU를 체결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 농가에 배치해 영농기 인력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해 농업경영을 지원했다. 또 관내 결혼이민자의 초청을 받고 입국한 가족들을 계절근로자로 농가에 배치해 영농기 심각한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했다. 농업인 일손부족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 생산을 뒷받침했다. 이뿐 아니다. 농업경영지원의 일환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농업근로자 기숙사와 공동숙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인구 확대로 인구감소 대응 전국적 현상인 ‘저출생 고령화’의 물결 속에 각종 인구늘리기 정책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관내 15개 기관‧단체와 힘을 합쳐 진안애(愛)주소갖기 운동을 펼쳤다. 이른바 인구늘리기 민관 공동대응이다. 면단위 지역 소규모 공공주택 건립 추진, 전입장려금 지원, 결혼장려금 지원 등 각종 인구늘리기 정책이 그것이다. 인구 유입책으로 각종시책 관련 지원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통·폐합 위기에 직면한 학교를 살리기 위한 시책도 추진했다. 농촌유학 희망 도시학생 유치, 농촌유학 희망가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전북도 제1호 농촌유학 가구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전주권 통학버스비 지원 등이 그것이다. 학생뿐 아니라 가족 전체를 도시에서 농촌(진안)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꼽혀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생태관광도시 도약 기반 마련 마이산과 용담호의 가치를 최대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진안만의 독특한 멋 속에서 차별화된 체험이나 모험을 할 수 있는 신(新)관광산업 육성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도 펼쳤다. 특히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용담댐 및 댐주변지역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마련했다. 용담호 에코토피아 프로젝트,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 용담호주변 노후공간 여행자 쉼터 조성 등이 우선 꼽힌다. 진안고원 지방정원, 군립자연휴양림,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 등과 연계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했다. 전북지역 면적의 55%를 차지하는 동부권 산림지역은 서부권에 비해 개발 제한이 현격히 높다. 각종 규제로 개발사업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원보호원칙에 기초한 조화로운 개발과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특별법 개정안에 동부권 산악관광특구 조성, 산지관리법 특례, 산림문화‧휴양‧복지 특례 등 산림 관련 특례 발굴과 관련사항 건의 등을 넣었다.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획과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생태관광의 성공적 모델을 마련했다. 전춘성 진안군수 "지역 발전·군민 행복 위해 최선" “2023년은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개신창래’를 사자성어로 내걸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달린 한 해였습니다.” 전춘성 군수는 “복지, 도시재생, 농업, 인구,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정비한 해가 2023년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진안군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여러 가지 사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3년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렸던 정책 파종기였다”며 “내년부터는 성장하고 수확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게 눈에 띌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2024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데 이에 발맞춰 군정을 펼치겠다”며 “내년에는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힘찬 날갯짓을 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