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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제로웹 이용진 전북지점장] "모바일 홈피 구축·홍보 무료"

전단지나 생활정보지, PC 등의 광고 형태를 넘어 새로운 광고시장인 모바일 로컬광고가 IT업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도내 한 IT업체가 창업한지 4개월 만에 음식점 및 학원, 병원, 웨딩, 일반 업체들을 대상으로 모두 220개의 홈페이지를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이 모든 홈페이지 전체를 무료로 구축, 이를 다시 모바일 광고와 연동시키는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 기업과 제휴업체 모두 윈-윈하는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입주한 제로웹(Zero Web, 이재현 대표) 전북지점(지점장 이용진)으로 로컬 모바일 광고의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다.제로웹 전북지점은 지난 4월 설립돼 각계 개인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벌인 결과 현재 220개의 홈페이지를 완성했고 올해 말까지 추가로 1200개를 더 구축할 방침이다.제로웹이 동종 업체와 특화를 둔 점은 홈페이지 구축 제작비와 유지보수에 따른 수정비, 광고비가 모두 무료라는 점이다.통상 1개의 홈페이지를 구축할 경우 150~200만원 사이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제로웹은 이를 모두 무료로 한 한편 호스팅료(서버 이용료)로 1곳 당 월 2만2000원을 받는다.제로웹은 전자결제체계, 예약기능, 명함주고받기, SNS연동, 포털 네비게이션 등록, 로컬 배너광고 쉐어 기능 등 단순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이 아닌 중소상공인들의 홍보와 마케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전국 3800만명의 개인유저를 갖고 있는 카카오톡의 친구 찾기 기능과 홈페이지가 자동 연결되며, 페이스 북 등의 SNS와도 자동 연계된다. 또한 모바일 상에서 클릭만 하면 해당 업체와 전화 연결도 된다.사용자는 제작비용을 절감하고 홍보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제로웹은 이를 관리하며 전국에 등록된 서버를 운영하는 것이다.제로웹이 입소문을 타며 빠른 시간내 다량의 홈페이지 구축이 가능했던 것은 '스마트폰 홈페이지 무료제작 캠페인'을 시작했기 때문이다.공중파 방송을 이용, 어려운 소상공인이나 소기업들의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준다는 캠페인을 벌였고, 이는 마치 소비자에게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익 캠페인적 성향으로 인식됐다.제로웹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승인한 한국스마트모바일협회에도 가입했으며, 협회 가입사는 전국적으로 20개 사에 이른다.물론 이 사업방식은 기존의 틀을 깬 방식으로 일반 홈페이지 구축업체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지만 일일 평균 12건의 제작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이용진 지점장은 "이 사업은 단단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단시간의 수익보다는 장기를 보고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 사업"이라며 "등록 업체는 비용과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업주 및 점주에게 단순한 모바일 홈페이지가 아닌 홍보와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모바일상의 공간을 만드는 게 우리 일"이라며 "향후 이를 하나로 모아 지역기반 단위로 하는 채용, 광고, 뉴스, 쇼핑 등을 아우르는 로컬 모바일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 점장은 또 "포털 검색 업체 네이버와 손잡고 '네이버 키워드 광고'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 프로모션은 10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네이버 키워드광고를 희망하는 제로웹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8.12 23:02

[(58) 대경글로벌로지텍(주) 유재훈 대표]"거래처와 시간 약속이 생명"

익산의 한 수출입 물류 운송 전문 업체가 신뢰를 원칙으로 한 스피드 경영으로 5년 만에 비약적인 성과를 일궈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이 업체는 전국적으로 진행됐던 화물연대의 물류파업에도 불구 단 한건의 실수조차 없이 물류 운송에 성공,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 경영을 펼치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익산시 금강동 하수종말처리장 인근에 위치한 대경글로벌로지텍(주)(대표 유재훈43)으로 도내 토종 물류업체의 거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대경글로벌로지텍은 지난 2008년 5월 설립된 물류 운송회사로 육로 운송과 철로 운송을 통해 군산항 및 광양항, 부산항을 주 무대로 수출입 원자재를 운송하고 있다.다른 물류회사들의 경우 차량을 아웃소싱 주는 방법으로 지입차를 이용하지만 대경글로벌로지텍은 지입차가 아닌 회사 소유 차량 18대(25톤 추레라)를 보유하고 있다.자체 차량이다 보니 운전자들에 대한 서비스, 안전, 교통질서 확립 등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 각종 보험 장치가 돼 있다.사업체 설립 초기 거래처가 1곳에 불과했던 대경글로벌로지텍의 거래처는 현재 100여 곳에 이르고 있다.매출도 2008년 당시에는 4억원에 그쳤지만 2010년 70억원, 2012년 1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의 경우 1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같은 성장의 이면에는 신뢰를 원칙으로 한 공격적 경영이 숨어있다. 대경글로벌로지텍은 로지스틱스 체제를 도입, 운송 및 물류, 거래선 등의 관련 업무를 통합처리하고 있다.특히 경쟁 물류업체들 틈바구니에서 거래선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비용 절감'에서 기인했다.지입차가 아닌 자차를 운영하다보니 연료비 절감을 기본으로 인건비, 시간절감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어 운임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게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대경글로벌로지텍은 육송과 철송을 병행, 대량의 물류를 운송할 경우 철로가 용이하다는 점을 감안, 운송비용 절감을 위해 회사도 동익산역과 인접한 지역에 설립했다.이처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물류전문기업임을 인정하듯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2013년 중소기업혁신대상'에서 우수혁신 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유재훈 대표는 업체를 설립하기 이전 10년간 해운항만과 관련한 업종에서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평가받고 있다.유 대표는 "처음도 그랬지만 지금, 그리고 미래도 마찬가지로 거래처와의 시간약속을 생명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겠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온 만큼 가정환경이 어려워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물론 인건비 지출은 크지만 자차로 운영하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됐다"며 "현재는 수출입 물류가 현저하게 줄어 물류업계 전반적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태지만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또 다른 혁신 경영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8.05 23:02

[(57) (주)호미 전봉권 대표] 전통과 IT 상생 실현 문화전도사

도내 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학교 학사일정과 통학버스 운행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개발,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자녀 간 신뢰 구축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특히 이 업체는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와 게임개발 교육 지원 MOU를 체결한데 이어 우리 문화재와 전통을 외부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자처, 전통과 IT의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밑자락 인근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주)호미(대표 전봉권)로 게임 개발과 동시에 학교 IT교육을 지원하고 있다.회사명 호미는 '농부처럼 밭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구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호미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이후 피쳐폰부터 스마트폰, PC까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출시, 최근에는 도내 지역 문화재를 소개하는 어플리케이션 '우리 문화재 바로알기'와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물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또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치매에 대한 테스트와 예방 게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가치매테스트' 어플리케이션을 전북치매관리센터와 함께 개발해 출시했다.호미는 현재 스마트폰용 턴 전략 슈팅 게임인 '슈팅 페스타'를 개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통해 대만의 TECHSEA GAMES사와 퍼블리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개발을 계기로 호미는 세계무대에 진출,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슈팅 페스타는 각도와 세기를 조정한 후 탄환을 발사해 상대편 캐릭터를 공격하는 방식의 전략 게임으로 단순히 1:1 대전에 그치는 게 아닌 최대 6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이외에도 유치원, 학교 등의 통학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어플리케이션 '버스톡'도 개발,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줄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버스톡의 대표적 기능은 스마트공지사항, 위치정보, 스토리(알림장)가 있으며, 학부모들이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 인기를 얻고 있다.버스톡 프로그램의 기능 가운데 쪽지톡은 학부모와 교사, 원장이 서로 궁금 사항에 대한 내용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단체 간 쪽지 발송이 가능하며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전봉권 대표는 "이번에 대만의 유명한 TECHSEA GAMES사와 협약을 맺고 출시를 앞둔 슈팅 페스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이 게임은 과거 국내 온라인 게임의 과도기 당시 국민 게임이라 불렸을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던 '턴제 슈팅' 게임 장르를 다시 복원시킨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게임은 현대의 트랜드에 맞는 빠른 게임 진행과 액션성을 첨가해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하는 점에 착안을 뒀다"며 "벌써부터 국내를 포함한 주변 국가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 '세계인의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7.29 23:02

[(56)엠에이치소프트 김민호 대표] "공장 원격 제어로 인건비 절감"

컴퓨터로 다른 컴퓨터들을 통제하는 원격제어 프로그램인 Remote Multi 프로그램이 IT업계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도내에서도 한 IT 솔루션 업체가 자체적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개발, 대만을 포함한 국내 부산 등지의 학교 및 기업의 제어프로그램 수주에 잇따라 성공, 눈길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35-34번지 일원에 위치한 엠에이치소프트(Mhsoft)(대표 김민호·42)로 주요 다중 모니터링 원격제어 솔루션과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엠에이치소프트는 지난 2009년 11월 설립돼 3년이 채 안된 초기 업체지만 기술력 분야에서는 동종 업계 그 누구도 부럽지 않다.설립 후 곧바로 매출에 주력하기 보다는 기술개발에 매진, 원격제어 프로그램 연동 온라인게임 컨트롤 Remote Game 상용화 서비스에 성공했다. 또 다중 모니터닝 원격제어 Remote Multi와 Remote Multi View 상용화를 이뤄냈고 최근에는 대만에 있는 중견 게임업체인 Mr.Buri와 프로그램 제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엠에이치소프트의 주력 사업 분야는 게임과 교육으로 학교 및 학원, 관공서, 공장설비 등 컴퓨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이다.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수업을 진행할 경우 교사가 학생이 사용하는 컴퓨터 전체를 통제 할 수 있다. 수업 중 한눈을 팔수도 없으며, 다른 프로그램에 접속하려 할 경우 교사가 이를 모니터링 하다 곧바로 원격 통제가 가능하다.일일이 전문 기술자를 고용해 설비를 담당, 관리하는 공장의 경우도 컴퓨터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소수 인력으로 공장 전체 설비의 통제가 가능, 인력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주고 있다.게임 전문 업체 및 PC방 업계에서도 원격제어 프로그램 활용도가 높다. 법에서 금지된 프로그램에 접속할 경우 나머지 컴퓨터들을 통제하는 메인 컴퓨터가 이를 인지, 자체적으로 프로그램 접속 차단이 가능하다.엠에이치소프트가 2년여 동안 확보한 주요 고객은 서울대학교를 필두로 강남구보건소, 부산 연제고등학교, 부산동고등학교, 북부교연학원 등이 있다.또 미디어원그룹, 화이날테크, 성도기업, 서울휴재활의학과의원, (주)에듀박스, (주)대양이티엔씨, 엠폴 등 20여 기업과 거래를 맺고 있다.엠에이치소프트가 속칭 한 우물만 파고 있는 Remote Multi View 솔루션의 장점은 빠른 화면전환이다.일반적 인터넷 망에서 다른 원격제어 제품보다 빠른 화면 전환 속도를 보이며 보안 프로그램이 함께 동작돼 원격제어가 되지 않는 게임도 자체 기술로 개발된 드라이버를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하다.또 한 번에 모니터링 중인 모든 PC에 파일을 전송할 수도 있고 원격제어를 하면서 1:1 로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제어가 가능한 PC는 최소 2대에서 최대 160대(더 늘릴 수도 있음)까지 한 화면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화면 배치를 할 수 있으며 저사양 네트웍에서도 원격제어가 가능하다.김민호 대표는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업계에서 근무해오다 시장성이 무한한 원격프로그램에 대한 매력을 느껴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향후 스마트폰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 꿈은 독자적인 나만의 게임을 만드는 것으로 유저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부문의 게임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 시장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해외 시장 발굴을 기치로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7.22 23:02

[(55)디자인에이트 오나라 대표]"시선 끄는 디자인이 곧 수익"

눈에 보이는 유형의 상품 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전략이 유통업계의 매출을 주도한다고 한다.특히 일상에서 쓰이는 단순한 용어나 이를 의인화시킨 그림 등에 그만이 가진 특성을 부여하는 디자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저가 비용으로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도내 한 디자인 업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주인공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1인창조기업지원관에 입주한 디자인에이트(DESIGNEIGHT)(대표 오나라·35) .디자인에이트는 창업한지 1년밖에 안됐지만 소비자의 기호를 정확히 판단, 소비자가 원하는 구매패턴을 살린 디자인을 유통업체에 기획, 동반상생을 꾀하고 있다.자본금 1000만원으로 지난해 6월18일 설립된 디자인에이트의 연매출은 1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와 맞춤형 디자인 계약을 체결하는 관공서와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디자인에이트의 사업 방향은 단순하다. '디자인은 곧 경쟁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켜야 업체 매출도가 올라간다.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특성을 부각시켜라'다.가령 예를 들면 떡집에서 홍보를 위한 디자인 마케팅이 들어올 경우 해당 제품의 맛과 시각, 그리고 여기에 재미를 불어넣는 디자인을 삽입한 뒤 업체의 특성에 맞는 CI도 무료로 만들어 준다.디자인에이트가 1년 간 개발한 솔루션 계약 체결한 내용을 보면 SPC그룹 SPC식품과학대학 학사관리 솔루션, 파리크라상 한불제과제빵학원 교육관리 솔루션, (주)멕아이씨에스 주문·무역관리, 부산광역시 불교연합회 종무관리 솔루션 등이 있다.또 미래에셋증권 투자상품 컨텐츠, 서울지하철노동조합 홈페이지, 중앙일보 J-GOLF API개발, 보건복지부 숙녀다이어리2 AIP, 전주 한옥마을 교동아트미술관 홈테이지 개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앱연동 API 등도 이 업체의 작품이다.개발한 앱으로는 (주)클라우드앤컨설팅 윙클 앱, 삼성LED 조명시나리오 앱 등 창업에 앞서 지난 2009년부터 개발한 솔루션과 앱을 국내에 출시하고 있다.디자인에티트는 대부분 타시도 업체의 주문을 따 낼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음식점과 의류, 핸드폰 케이스 제작 업체와 제휴를 맺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디자인에이트가 주력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는 e-BOOK 솔루션은 이미 개발이 완료돼 빠르면 10월부터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e-BOOK 솔루션은 간단하면서도 편리한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책을 본다고 가정했을 때 손가락만 움직이면 자동 페이지 열람이 가능하며, 책 내용 중 알고 싶은 정보가 있다면 그곳만 클릭하면 자동으로 모든 정보가 화면에 뜬다. 또 화면에 뜬 정보를 이용해 물품구매, 예약도 가능하다.여기에 언어를 사용한 피토프로그램을 응용, 언어에 디자인을 입혀 남들이 볼 때 흥미와 집중도를 더 해준다.우리나라 대표 소셜커머스인 쿠팡을 비롯한 쿠폰나인, 킹왕짱 등 8개 소셜커머스 솔루션 튜닝을 제작한 바 있으며,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보유해 네이티브 앱 개발 대비 개발시간 1/3 단축, 비용도 5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오 대표는 "유통은 곧 시선을 집중시키는 사업으로 디자인을 통해 사람의 뇌리에 제품을 인지시켜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앱이나 솔루션을 의뢰한 업체가 후회하거나 실망하지 않도록 부단한 노력과 검증을 거쳐나가겠다"며 "의뢰자가 하나라도 더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무료 CI개발 제작 등의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7.15 23:02

【(54)에코 팜 강병욱 대표】"광차단제, 온실 농업의 혁명"

도내 한 업체가 온실 구조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했던 유리온실의 단점을 보완, 온실 내부 환경에 적합한 구조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특히 결로받이와 GUTTER를 별도 구매했던 시스템을 깬 일체형 GUTTER의 개발을 앞두고 있어 시설설치비용 절감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온실농가의 '혁명'이라 불리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전주대학교 벤처창업관에 1인창조기업으로 입주한 에코팜(대표 강병욱)으로 농업의 개혁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에코팜은 비닐온실용 광차단제를 개발, 직접 시공 설치하는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8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유리온실용 차광제 개발에 성공했다.이를 바탕으로 2009년에는 전국 유리온실 가운데 30%를 직접 시공하기에 이렀고 전문 박리제 개발도 성공했다.2010년에는 비닐온실 33만579㎡(100만평)를 도포했고 2011년에는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 비닐온실용 광차단제 연구개발 및 실증실험에 들어갔다.실증실험 결과 20억원의 시설비용을 들인 파프리카 비닐온실(5000평)의 경우 하절기 수확량 감소와 더위로 인한 노동력 손실 등의 심각한 고민을 해결했다.광차단제의 도포로 6월과 7월 두 달간 일주일에 두 번 수확을 통해 총 5톤(1000박스)을 생산, 생산량이 무려 20% 증가했고 농가 수익은 시세대비 6400만원의 증대 효과가 발생했다.80억원을 들인 유리온실(8500평)도 기존에는 고품질 소득증대를 위해 20억원을 투자해 에어컨 시설을 설치해 일일 전기료만 100만원이 투입되는 등 투자대비 효율이 크게 떨어졌지만 광차단제 도포결과 1275만원 투자로 모든 문제점이 해소됐고 에어컨 설치비용 20억원의 한 달 이자만으로도 온실 내 온도 3도 감소의 효율적인 온도조절이 가능하게 됐다.온실 광차단제 시장은 초기단계로 수요가 큰 반면 경쟁업체가 적고 기술력이 낮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대체용품 가격대비 효율이 높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환경과 기후의 영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에코팜이 개발한 광차단제 제품 명칭은 에코그린으로 나노이산화티탄, 규소토, 알루미나, 자외선차단제, 덱스트린 등을 주원료로 하고 있으며 광이 강할수록 더 많이 반사시킬 수 있다.또 친환경소재 및 항균재료의 사용으로 온실 내부온도 하강(55% 차광망과 비슷한 수준), 가시광선 산란으로 양질의 광선을 시설로 전달, 비닐피복재의 보호로 내구성을 향상시켰다.가격도 기존 유리온실용 차광제의 반 가격으로 농가들은 추가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부담이 적다.에코팜의 지난해 매출은 5억여 원이었고 올해 목표는 7억8800만원, 2014년 20억2400만원, 2015년 34억8400만원을 잡는 등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강병욱 대표는 "올해는 기술 개발 및 상표 획득을 통해 제품의 위탁생산을 맡길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해외 시장조사 및 무역업체와 접촉해 해외 유통거점을 확보한 뒤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년까지 결로받이와 GUTTER를 일체화시킨 제품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농가 수익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저비용으로 고품질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농가 현실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뒤 도내 업체들의 자재 사용으로 인한 동반상생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7.08 23:02

【(53) 웰푸드 정치형 대표】모싯잎 차, 맛에 건강까지 듬뿍

도내 한 업체가 차 재료로 쓰이는 식물 가운데 단연 으뜸으로 알려진 모싯잎을 이용, 증제 기술을 활용한 미세분말 및 모싯잎 증제차 개발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모싯잎을 사용한 식품산업의 선두주자인 전남 영광군과 충남 서천군에 도전장을 내고 도내 순창군에서 생산된 모싯잎의 효능을 전파하기로 해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1일 전북 소상공인희망센터에 입주할 웰푸드(대표 정치형41).모싯잎은 여성들의 하혈을 방지하고 장운동과 이뇨작용에 효험이 높고 당뇨예방과 치료에도 우수한 것으로 이미 검증됐다.식이섬유와 아미노산 또한 풍부해 총항산화활성은 쑥보다 6배 높다는 전문기관의 연구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2012년 5월 3일 전주 삼천동 일원에 둥지를 튼 웰푸드는 지난 1년간 모싯잎의 분말 가루화에 대한 연구개발에 몰두한 결과 모시차 분말제조와 모시차 제조방법의 특허 출원을 내기에 이렀다.이후 중소기업청의 맞춤형 창업지원 사업(차분말 분야)에 선정됐고 이를 이용한 제품 생산을 성공, 본격적인 완제품 출시에 들어갈 예정이다.현재 국내에서 모싯잎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키우는 자치단체는 전남 영광군(송편)과 충남 서천군(건강기능식품) 등 두 곳으로 이들 자치단체는 지난해 30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모싯잎 송편의 경우 쌀과 콩 등의 연관산업에 큰 영향을 미쳐, 지난해 영광군의 쌀 소비량은 8배가 늘었다고 한다.웰푸드도 이에 순창군 모시작목반과 모시 수매 MOU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연구개발을 위해 완주군 내 일부 부지의 모시 묘종을 확보했다.또한 전남 구례군과 생산시설 MOU를 체결, 서울/경기 총판과 대전 총판, 전북 총판, 전북 대리점 3곳 등 본사 영업망을 확충했다.웰푸드가 특허 출원한 증제차 기술을 보면 기존 열을 이용해 차를 제조하는 방식을 탈피, 증기를 이용해 차를 제조함에 따라 기계화 및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또한 식물 본연의 색과 맛, 그리고 기능성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소량의 차로 많은 양의 차를 우려낼 수 있다.특히 극미세 분말로 어떤 식품재료와도 교반이 가능하며, 에어클리닝 작업으로 위생성을 높인 동시에 로스팅 과정을 거쳐 미세분말 자체 선식을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타자치단체 모싯잎과는 달리 솜 뭉침 현상을 제거했으며, 경쟁사의 모방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특허 출원 등의 대비책을 세워놨다.정 대표는 "모싯잎은 단순한 식물을 넘어 인간의 생체 기능을 바로잡고 또 정화시켜줄 수 있는 특화 작물로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며 "모싯잎을 이용한 관련 제품의 생산이 늘어갈수록 지역 관련 농가의 소득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 분말을 이용한 칼국수 시제품 완성에 성공, 모싯잎 본연의 건강성을 살린 동시에 색감, 향을 고스란히 보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생명 식품 분야의 선두주자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을 뗀 상태로 많이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7.01 23:02

【(52) (주) 나비스 소대성 대표】친환경 삼베 침구류 돌풍 예고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삼베의 기능성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거듭되면서 '신이 남긴 마지막 건강직물'로 주목받으며 여름 침구류 시장의 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삼베는 면보다 수분 흡수력과 배출력이 20배 빠르다. 중증 환자가 오래 병상에 누워있을 경우 혈액순환 장애로 생기는 욕창을 막아주는 면역력도 탁월하다. 그러나 삼베는 직접 풀을 먹이고 다려야 하는 등 취급이 어렵고 원재료 자체도 국내에서 찾기가 드물어 삼베를 이용한 침구류 시장 진입은 사실상 어렵다.이 가운데 전북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전주시 덕진구 화룡3길 27번에 위치한 (주)나비스(대표 소대성48) 가 삼베를 이용한 솜의 제작방법 및 가공된 솜에 대한 특허를 출원, 올여름 침구류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나비스는 도내서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1972년 혜성제면이란 업체명으로 설립된 후 1998년 나랑자솜공장으로 회사명이 변경됐다. 이후 소대성 대표는 해외시장을 공략하기로 결정, 이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회사명을 이해하지 못하자 나의 비전을 줄임말로 한 'NA+VIS'를 모토로 나비스(NAVIS)란 이름으로 회사 명칭을 바꿨다.나비스가 올해 건강과 기능성을 필두로 침구시장에 내놓은 제품은 삼베원단아래 삼베솜을 누벼 놓은 깔개와 침대 덮개다. 삼베로 만든 덮개는 거동이 불편해 욕창이 생겼던 한 지인의 부모가 삼베를 여러겹 깔고 투병생활을 마친 사례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에 착수했다.삼베가 수의로 사용될 만큼 특유의 항균성과 항독성이 높다는 특성을 살리기 위해 주력했고 결국 자외선 99.9% 차단, 전자파 86% 차단이라는 우수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또 삼베 자체가 수분을 흡수하고 통기성이 뛰어나 사람의 체온을 빨리 흡수하고 발산해, 시중에 나와 있는 냉매를 이용한 깔개류 보다 보슬보슬한 감촉과 냉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실도 알게 됐다.실제 삼베 덮개를 깔고 잔 노인이나 영유아가 3일 만에 효능을 느꼈을 정도로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됐고, 이를 반영하듯 IT나 첨단부품만 다루는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 시제품제작지원 사업에서 최초로 섬유업체가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현재 거동이 불편한 환우들은 일반 병상의 침대나 매트위에 누워있는 경우가 다반사며, 대부분 침상과 에어매트 자체가 비닐류로 제작돼 있어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할 대체제로 꼽히고 있다.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부 의료기관과 요양원, 대학 기숙사, 숙박업계, 개인 등 각지에서 소정의 주문이 쇄도하기 시작했고, 나비스는 이번 주부터 농협하나로클럽 등지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나비스는 현재 타지 업체와 각종 홈쇼핑 프로그램에서 제품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 접촉도 요구하고 있다.나비스는 정품원료만을 사용, 목화나 명주, 양모 등 천연솜에 기능성을 가미한 이불과 요, 베개, 쿠션의 충전제를 전문 제조하는 회사로 보온성만을 중시했던 과거 제품에 건강을 입힌 회사로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등 전국 각지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 제품은 고리레이스 이불솜, 텐셀, 인지오, 프리미엄 울, 거위털, 참숯 이불솜, 추극세사이불솜 등이 있으며 구입문의는 063-275-9533으로 하면 된다.소 대표는 "인체 건강과 기능에 뛰어난 삼베는 친환경 이상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며 "장기간 요양해 있는 노인들에게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6.24 23:02

【(주) 지니 정혜진 대표】식당 일손 덜어준 스마트 우먼

도내 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업체가 소규모 영세업체들의 인력난을 해결할 첨단 물류유통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이 업체의 고객은 관공서나 대기업이 아닌 지극히 규모가 작은 영세 외식업체들로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신규 틈새시장을 노린 마케팅을 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2가 918-5번지에 위치한 (주)지니 정혜진(41여) 대표로 그는 업계에서 '스마트 우먼'으로 불리고 있다. 지니라는 업체명은 정혜진 대표의 이름 끝자와 요술램프 알라딘에서 나오는 지니의 의미를 구체화시킨 것이다.지니는 지난 2009년 11월 설립된 지식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자체 기술 특화로 경쟁력을 제고 시키고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보다 차별성과 신뢰성, 전문성, 고품격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니는 당초 교육 프로그램인 e-러닝 개발에 주력했으나 이미 시장에서 한참 뒤처진 후발주자라는 분석아래 전북대학교 공대 7호관에 연구소를 설립해 본격적인 신규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했다.결과 지니는 대표적 개발 품목으로 물류유통관리 시스템(주문관리 시스템, 결제관리 시스템)을 개발, 외식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주요 제품은 2012년 중소기업 R&D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개발한 '스마트 띵똥!'으로 요식업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기존에는 종업원이 직접 고객에게 주문을 받는 형식이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종업원이 없어도 원스톱 주문이 가능하다.메뉴판+차임벨을 접목시킨 방법으로 메뉴판에서 메뉴를 누르면 자동으로 주방에 메뉴가 전달되며, 물이나 필요한 밑반찬, 부족한 음식 등의 서비스를 받을 경우 메뉴판 리뉴얼만 누르면 된다.결과적으로 영세 식당의 경우 고용부족 인원을 해결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인건비도 크게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프로그램은 주문 외에도 식재료 재고 관리 뿐만 아니라 원산지 표시도 자동화가 되는 등 사용의 편리성을 높여준다.스마트 카드 결제 단말기인 GripPay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GripPay는 저가형 IC 카드조회 단말기며, 초소형으로 휴대가 용이한 게 장점이다.특히 2015년 1월부터 마그네틱 카드 사용이 전면 중지됨에 따라 IC카드단말기로 교체해야 함에 따라 시장성도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신용카드 영수증은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 이를 연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230억원이 낭비되는 현상도 막을 수 있다.이처럼 지니가 개발하는 소프트웨어는 IT산업의 사각지대를 주요 거점으로 공략하고 있다.정혜진 대표는 전북대학교 컴퓨터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평가위원이자 전북대 컴퓨터공학과 겸임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정 대표는 "우리 지니는 전략적으로 IT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IT 사각지대에 놓인 소기업과 동반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간 중심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해 주력 상품은 스마트 띵똥과 스마트 카드 결제 단말기인 GripPay지만 내년에는 딱풀 크기의 리더기를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리더기 소지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대기업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찾아 업체들의 비용절감을 향상 시킬 수 있는 IT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6.17 23:02

【50. (주) 데이터픽스 박갑표 대표】전산대란 때 700여곳 복구

전국에서 10위 안에 꼽힐 정도로 데이터 복구 전문 기술을 갖춘 도내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이 업체는 농협과 방송사, 대기업들이 일제히 해킹을 당한 이른바 320전산대란 복구 작업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이른바 도내 IT업계의 '해결사'로 불리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전주시 금암동 713-3번지에 위치한 데이터픽스(대표 박갑표40)로 세계화의 꿈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지난 2001년 11월에 설립된 데이터픽스는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략적 제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02년 광주지사 설립, 서울 용산 고객지원센터 설립 등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전국적으로 10년 이상 된 데이터 복구 전문 업체는 10개에 그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데이터픽스가 유일하다.데이터픽스의 주력사업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데이터 복구. 화재나 침수, 또 충격 등으로 손상을 입은 데이터를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여기에 디지털 카메라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주 고객이 관공서나 기업체가 아닌 개인으로 확대 추세에 있다.현재 데이터픽스가 상대하는 고객은 관공서나 기업, 그리고 개인 등 각각 7:3의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기술 집약 산업이다 보니 순이익이 높아 연간 2~3억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기업이나 개인이 화재, 수재 피해 등을 입어 중요한 문서 등이 담긴 데이터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을 경우 데이터픽스의 활약은 빛난다.실제 전국 농협 전산망과 대기업, 방송사 등이 일제히 해킹을 당한 이른바 3.20전산대란 때 데이터픽스는 도내 농협 지점들과 기업들 700곳에 대한 복구 작업을 벌였고 각각의 고객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지난해 군산 수해 피해를 겪은 각각의 지자체나 기업, 상가 등의 데이터 복구에서도 큰 활약을 보인바 있다.이를 입증하듯 휴비스, 삼양사, KCC, 현대자동차, 전주페이퍼 등 대기업들이 고객이며, 금융권, 전북지방경찰청, 지자체 등도 고객이다.이들이 중요 문서나 서류의 데이터의 복구를 의뢰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을 신뢰한다는 의미다.데이터픽스는 ISO 9001:2000 국제품질인증을 획득했고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선정, 수출기업화 기업 선정, 스타벤처기업 선정, 기술형 중소기업 선정, 일본미국 국제특허 출원 등 다양한 기술개발 사업을 검증 받아오고 있다.박갑표 대표는 현재의 부인인 김현정씨와 데이터픽스를 설립했고 설립 이후 4년 뒤 결혼에 성공, 현재 부인은 데이터픽스의 자회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박 대표는 "우리는 고객의 소중한 데이터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길을 꾸준히 걸어온 데이터 복구 전문기업"이라며 "다년의 경험으로 전문복구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을 통해 모든 저장장치, 제조사, 파일시스템을 망라한 데이터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변화하는 소비자와 시장상황에 맞는 데이터복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구데이터의 2차 검증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며 "일반 소비자 및 비전문가를 위한 데이터복구장치도 개발, 관련 기술을 특허 등록 및 출원, 각계각층의 다양한 요구에 알맞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6.10 23:02

【(49)주식회사 엔틱스 최종진 대표】농산물 생산이력 시스템 개발

도내 한 IT업체가 기후 및 출하물량 등의 정보를 제공해 농가 생산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우수 농산물 생산이력 시스템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기술적인 IT 범주를 벗어나 개발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농업에 접목시켜 세계 여러 국가와 체결이 진행 중인 FTA에 대비할 수 있는 '디펜스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농산물 생산이력 시스템을 개발한 주인공은 바로 전주시 금암동 766-8번지에 위치한 주식회사 엔틱스(대표 최종진41)다.최종진 대표는 그간 IT업종에서 10년간 재직한 뒤 농산물에 대한 이력 추적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 독립해 지난 2009년 2월24일 엔틱스를 설립했다. 직원 수는 모두 7명이며, 2011년 매출은 3억 원에서 2012년 6억 원으로 껑충 뛰었고 올해 목표는 10억 원을 잡고 있다. 엔틱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전문기업으로 웹 솔루션, 웹 어플리케이션, 문화컨텐츠(CT), 홈페이지 개발 등의 기술력 확보로 지자체와 연구기과, 기업들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다.현재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에 참여해 생산 및 경영정보 DB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농산물생산이력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엔틱스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농산물(김제 지평선 쌀)을 대상으로 생산이력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엔틱스는 개발된 농산물 생산이력 관리시스템을 지역의 관광산업과 연계시키고 농가경영 컨설팅 정보제공으로 지역 관광 및 농가 소득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 및 재난정보, 당해 연도의 작황 등의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는 '실시간 이력추적DB 관리 및 영농컨설팅 통합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엔틱스는 지난 2009년 5월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에 RFID 다국어관광안내 시스템을 등록한 바 있으며, 11월에는 벤처기업 확인 인증을 받았다. 또 2011년 1월 RFID 관광안내키오스크 디자인등록을 마쳤고 4월 u-Tips 상표 등록에 이어 올해 4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인증 받는 등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엔틱스가 그간 추진한 사업은 군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개편 및 유지보수, 전북경찰청 선번장 프로그램, 남원 대중교통안내 홈페이지, 정읍시의회 홈페이지, 고창군 문화관광 폼페이지 웹접근성 개편, 전북 도시가스, 전북 복분자식품사업단, 임실장비 모바일 환경구축 등 다양하다.엔틱스가 앞으로 투자와 기술개발을 집중할 분야는 모바일 이력추적으로 관리서버에서 생산과정부터 출하, 유통까지 모든 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원산지, 종자, 비료나 농약사용성분, 질병유무, 파종 및 수확 시기 등을 쉽게 전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최종진 대표는 "이력추적 솔루션으로 농가들이 FTA 개방 확대에 따른 농가의 불안을 덜어줄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농가 컨설팅을 통해 도내 유명한 관광지 내 상품의 판매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가상 점포 프로그램을 도입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력추적 시스템을 개발해 첫 시범사업지로 김제를 삼고 지평선 쌀에 대한 관리를 실시한 결과 아주 만족스런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쌀 뿐이 아닌 보리, 밀, 배추, 콩나물 등 모든 농산물 분야로 관리 시스템을 확대시켜, 농민들이 정성스레 키운 작물이 제 값을 받고 팔릴 수 있는 데 힘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5.27 23:02

【(48) (주)아이디어노리】도내 최초 소셜커머스 운영

기존에 정해진 단가대로 정형화된 틀에 맞혀 얹히는 광고시장의 상거래 방식을 탈피해 경매방식의 광고단가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도내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영세 요식업소의 특수성을 감안해 업체 소개부터 제품 홍보, 그리고 업체의 수익 창출까지 연계시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주인공은 바로 전북 최초의 소셜커머스 '호시탐탐'을 운영하는 (주)아이디어리노(대표 김천봉44).2012년 2월 설립돼 전주시 중화산동 2가 595번지 3층에 입주한 아이디어리노는 소셜커머스와 연계한 프랜차이즈 수익모델 개발, 요식업체들에 대한 컨설팅, 디자인, 홍보 컨설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이 회사의 직원은 13명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다년의 경력으로 노하우를 쌓은 김천봉 대표와 IT프로그램 개발을 전문화하는 윤정호(40) 이사의 두뇌가 의기투합돼 만들어졌다.대표적으로 전북 최초 소셜커머스인 호시탐탐을 이용하는 요식업체 수는 450개로 각각의 업체들은 광고효과를 누리고, 소비자는 할인혜택을 누리며, 소셜커머스 업체는 수수료의 이익을 보면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신개념 유통이다.할인이 가능한 이유는 예를 들어 새로 오픈을 했거나 혹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려는 업소의 경우 고가의 광고비를 지출해야 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에 가능하다.아이디어노리는 설립한지 한 달 만에 IT기술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정보통신진흥원(NIPA)과 지역 SW융합사업 컨소시엄사로 선정, 13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개발을 진행한다. 개발 품목은 상용차(대형트럭) Air/Bed Heater Firmware로 스마트폰을 통해 히터 및 엔진오일 온도, 엑셀 각도 등 차량 고장 등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아이디어노리는 2012년 5월 벤처기업인증과 함께 뉴스기반 광고서비스에서 포인트 처리시스템 및 방법을 특허등록 했다.또 기존 정형화된 단가 광고방식에서 벗어나 경매방식의 광고단가결정 시스템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같은 해 8월에는 중소기업청의 맞춤형 예비창업자로 선정돼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고 11월에는 아이디어노리 기업부설연구소도 설립,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아이디어노리의 대표적 수익모델인 호시탐탐은 4가지 생각을 주제로 하고 있다. 4가지 주제는 △하루 한 개만 노린다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노린다 △더 이상 내려가지 않을 때 탐한다 △이제 전라북도를 대한민국에 팔자를 사훈으로 하고 있다.소셜커머스에 오픈마켓, 그리고 일반 쇼핑몰의 장점을 모아 합산한 오픈 플랫폼 방식이다.지난해 설립된 아이디어노리의 매출은 첫 해 2억여 원으로 올 해 목표 매출은 5억 원이다.앞으로의 목표는 호시탐탐의 전국화로 전국에 전북의 호시탐탐을 널리 알려 지역 제품 판매 루트를 확장하는 것이다. 또 지역 농가 생산 제품을 시장에 직접 판매, 농가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중간 다리 역할도 병행한다는 생각이다.아이디어노리 윤정호 이사는 "도내 농가들에서 생산한 제품을 팔고 싶어도 판매 루트가 없어 팔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농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촬영한 뒤 이를 소개하는 방법으로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요식업소들이 영세하다보니 광고는 꿈도 못 꾸는 실정으로 우리가 업체들의 광고를 대신해주고 여기서 판매 수익이 나올 때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5.20 23:02

【(47) (주)아이제론 이성원 대표】컴퓨터 범죄 대응 전문가 양성

정보화가 고도화되면서 컴퓨터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와 컴퓨터를 도구로 사용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검찰과 경찰, 그리고 특허청, 각 기업에서 디지털포렌식 전문 부서를 신설해 전문가를 특채하는 등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있어 시장 전망성도 좋다.주인공은 바로 전주 서노송동 예원빌딩에 위치한 (주)아이제론 디지털포렌식 연구소(이성원 대표)로 포렌식 분석 및 교육, 보안컨설팅, IT교육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아이제론은 산업정보보호 방안, 기업의 핵심기술 유출 보호, 기업의 소송지원사고분석 서비스웹 해킹 등 취약점을 분석한다. 또 IT 강국의 차별화 된 전문 인력 양성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청년취업을 알선하고 있다.디지털포렌식이란 디지털 기기에 저장돼 있는 데이터가 범죄 사실이나 사건의 실체를 입증하는 증거로 사용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디지털 데이터를 조사해 규명하는 법과학 분야를 지칭한다.1990년에 중반까지는 컴퓨터 관련 범죄자 색출을 위한 단순 차원에 그쳤지만 시간이 지나 과학, 논리적 학문으로 간주됐고 2000년부터는 디지털 기기 시스템에 접근해 정보를 빼돌리는 해킹과 같은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이에 아이제론은 법 집행기관, 과학 수사 및 사고대처 기관을 위한 교육 과정을 마련, 철저한 실무위주의 교육을 통해 사용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2011년 2월 설립된 아이제론은 당해 11월 한국 중재위원회와 MOU를 체결한 뒤 2012년 1월 전북 학원연합회를 상대로 웹 해킹과 디지털포렌식 교육을 벌였고 4월 전북경찰청과 포렌식 연구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급성장을 보였다.이후 전주지방검찰청 강의, 대전강원부산경찰청 교육, 우석대학교, 군산비전우석건양대, 한국 인권위원회 디지털 포렌식 실태조사, 삼성전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보안분석전문가 과정 강의 등 기관과 기업, 대학 등을 전 방위로 교육을 진행했다.문서위조 사건의 경우 예전에는 해당 문서에 날인돼 있는 도장의 진위여부나 필적을 따졌지만 디지털포렌식이 도입되면서 해당 문서를 작성한 데이터 기록과 시간을 파악하고 있다.또 기존 범죄는 목격자의 진술에 의존했지만 지금은 CCTV나 컴퓨터, 휴대폰 조사로 손쉽게 알리바이 검증도 가능하다.더욱이 기업에서는 과거 침해사고나 자체 사고(기밀유출) 시 기업 이미지를 고려, 쉬쉬 했지만 지금은 감사실이나 법무실에서 포렌직 분석관을 두고 유출자를 가려내는 등 비중이 커지고 있다.아이제론은 이에 따라 전자증거개시, 포렌식 회계, 내부 감사, 포렌식 교육훈련에 중점을 두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꾸준한 연구기술을 선보이고 있다.이성원 대표는 "우리 회사는 초급, 중급, 고급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 과정을 제공, 수강생은 조사, 분석, 작성 및 증거 보존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며 "법 집행기관, 과학 수사 및 사고대처 기관을 위한 과정이 만들어져 사용자 스스로를 전문가로 육성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5.13 23:02

【(46) 모아지오 이경범 대표】스스로 기술력 키워 IT 점령

탁월한 콘텐츠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넥슨 모바일 등 국내 굴지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게임 연구개발비용을 지원받는 도내 게임 개발업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검증된 모바일 게임으로 홍콩 등 세계 시장의 유저까지 확보, 올해부터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나서 자치단체의 적극적 관심도 요구되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IT벤처센터 4층에 입주해 있는 MOAZIO(모아지오대표 이경범)로 도내 게임개발 1호 업체로 유명하다.지난 2003년 설립된 모아지오의 사업 분야는 모바일게임 개발과 솔루션 개발이다.피처폰(폴더 휴대폰)을 쓰던 2008년 당시 모아지오는 온라인 게임인 '테일즈위버 이스핀편'을 개발, 국내 넥슨 모바일과 게임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해 100만명이 게임을 다운 받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이 게임은 리니지 등과 비슷, 유저간 서로의 생각을 간파하고 공략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넥슨 모바일은 이후에도 모아지오의 기술력을 신뢰, 새로운 게임 개발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등 기술력으로는 이미 국내 반열에 올라 있다.모아지오가 만든 게임의 처녀작은 MI8 슈팅 게임으로 30만명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지금까지 21편의 게임 프로그램을 개발, 모바일에 제공해왔다.모아지오의 설립 당시 매출은 2억원에 그쳤지만 2008년 16억원, 2002년 20억원, 올해는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의 경우 이미 4개 게임 프로그램이 완료돼 있으며, 이 가운데 Happy Play와 Master Asia, H.W는 5월 중 구글 서비스에 들어가게 된다.또 Saga War 게임은 80% 개발이 완료돼 6월 말 구글 서비스에 선보이게 된다.모아지오는 이미 사향산업으로 전락한 피처폰 게임 개발을 버리고 스마트폰 게임으로 모든 개발 체제를 변경했다.특히 올해는 홍콩 등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수출에 주력,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는 전북 게임 산업의 위상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모아지오가 계약을 체결한 국내 굴지의 기업을 보면 CJ E&M, 퍼니글루, SPC, 액토즈소프트, 넥슨모바일 등이다.또 지난 2004년에는 정보통신장관배 게임제작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2007년 기술혁신형 이노비즈 기업으로 인증 받은데 이어 2011년 중소기업청의 지능형 SNG연구소 사업에 선정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현재 모아지오는 22명(설립당시 5명)의 전문 연구직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게임 개발 연구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말로만 IT 산업 육성의 자치단체 관념을 깨고 스스로 기술력을 키워 성장해 나가는 강소 기업인 것.모아지오 이경범(41) 대표는 대학에서 전산통계학을 전공, 전북대학교와 우석대학교에서 각각 게임 관련 전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게임 마니아로 불렸을 정도로 게임에 심취해 있었다고 한다.이후 이 대표는 게임스쿨에 입학 6개월의 수료 과정을 거친 후 게임 개발 회사에 취업해 5년간의 경력을 쌓은 후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이 대표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IT분야 산업이야 말로 전북 경제의 활로를 뚫을 희망으로 꼽히고 있다"며 "그러나 도내 시장이 워낙 협소한 점을 감안할 때 IT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창립 당시 유럽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미국까지 글로벌 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탄탄한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 IT 강국은 대한민국의 전북임을 실현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5.06 23:02

【(45) (주)즐게임 윤명욱 대표】사용자가 즐거운 게임 개발

리니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 빠진 한 대학생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실력 있는 게임 개발업자로 거듭나 화제다.특히 게임 개발 시장이 협소해 수도권 대형 업체들에게 밀려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는 전북 게임 산업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입주해 있는 (주)즐게임 윤명욱(40) 대표. 그는 국내에 출시된 웬만한 게임은 다 섭렵했을 정도여서 주변에서는 그를 '게임업계의 거탑'으로 부를 정도다.지난 2003년 7월 설립된 즐게임의 사업 분야는 모바일게임 개발과 솔루션 개발로 직원은 모두 18명이며, 게임개발 기획부터 구성, 프로그램 제작 등 촘촘한 인력구성을 자랑하고 있다.즐게임이 개발한 주요 게임은 샤이닝 코어, 금색의 갓슈벨, 거상, 빌런 디펜스 등으로 윤 대표가 가장 애착을 갖는 게임은 처녀작으로 출시한 샤이닝 코어다.게임 마니아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받아 온 샤이닝 코어는 올해 5월 다시 더욱 업그레이드된 '퍼즐 파이터'로 새롭게 출시된다.즐게임은 이외에도 올해 소셜 게임 My Zoo(6월 출시 예정)와 스마트폰게임 막간 용사(7월), RPG게임인 엔젤큐브(현재 개발 중), 마시마로 점프(개발 중) 등 모두 5개를 출시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막간 용사 게임은 스마트폰 대표적 메신저인 카카오와 계약을 체결, 손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게 된다.지난 2003년 설립된 즐게임은 그간 게임 개발에 전력을 쏟느라 매출이 거의 없었다. 최근 2년 총계 4~5억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한 게 전부였지만 올해는 매출 20억원을 목표로 잡고 힘찬 전진을 하고 있다.그간 게임 개발에 전력을 투구한 즐게임이 취득한 인증만 해도 10여개에 이른다.기술혁신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 벤처기업협회 인증, 중소기업청 사업 기술혁신 과제 분산서버네트워크 기술 연구 진행, 콘텐츠 진흥원 사업 차세대게임 개발 진행, 우수기업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등이 대표적이다.즐게임의 사훈은 '게임은 즐거워야 한다'로 언제나 유저를 위한 게임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유저가 원하는 모든 가치를 현실로 만들어 내는 등 건전한 게임문화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또 게임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온라인게임 커뮤니티로 유저간 정보소통의 장을 마련, 전주권 내 5개 개발업체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즐게임은 한때 속칭 망했을 때도 있었다. 회사 수익이 없어 직원들 월급도 주지 못했고 상황이 이렇다보니 직원들이 잇따라 떠나면서 2명만 남을 때도 있었다.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어 낸 즐게임은 이젠 도약기에 접어들었고 올해 개발한 게임들이 세상에 선보이게 된다.윤명욱 대표는 "게임은 한마디로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면 된다"며 "내가 게임을 너무도 좋아해서 게임 개발업체를 차린 만큼 즐기면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 전북의 게임산업이 타시도에 비해 훨씬 뒤처진 만큼 전북의 게임 스타기업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그간 개발과 실패를 거듭해왔던 만큼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저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4.29 23:02

'틀' 깨는 광고영상 전국이 주목

"생각의 틀을 깨는 광고로 감동을 선사해 국민과 소통하고 싶습니다."30대 CEO가 운영하는 도내 한 방송광고업체가 전국 광고업계에서 경쟁력을 지닌 회사로 자리매김해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 업체는 단순 카피나 전달의 의미를 넘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것을 느끼고 상상할 수 있는 '감동'을 모티브로 영상을 제작, 광고 영상의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전주시 고사동 전주영화제작소에 입주해 있는 (주)미디어 맥스(대표 이창용·38).지난 2007년 설립된 미디어맥스의 사업 분야는 방송광고 제작 및 홍보물 제작 등으로 직원은 7명이며 프로그램 기획 전담과 구성작가, 섭외 전담, 감독, PD, 연출, 촬영, 편집 등 촘촘한 인력구성을 자랑하고 있다.미디어 맥스가 만든 주요 영상은 한국음식관광축제 CF제작 및 개·폐막식 홍보영상, 전북 탄소산업 LCD 산업영상,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영상, 국제탄소연구소 홍보 영상 등 굵직굵직한 대규모 방송영상을 수주 받아 회사 평가를 높이고 있다.여기에 도내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한 김제 지평선축제의 영상을 전담, 김제시의 독특한 매력과 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으며 지평선축제와 쌍벽을 이루는 완주군 와일드푸드 축제 전국 광고 제작도 병행, 업계의 다크호스로 불리고 있다.이외에도 JTV 위풍당당 홍보영상과 군산, 김제, 전주대, 비전대학, 벽성대학 등 다수의 자체 캠페인을 제작했다.미디어 맥스의 대표적 주요 작품 가운데 민간기업 분야에서는 메가월드, 스파라쿠아, 고창웰파크시티가 있으며 외식분야는 북경루, 하나비 일식, 프레스코, 예식분야는 썬플라워웨딩홀, 아름다운컨벤션, 제이페어, 웨딩의 전당이 있다.또 기업 영상 제작은 (주)한미식품, (주)보국산업, (주)이텍, (주)광전자정밀, 삼성라인(주), (주)아이엠시티, (주)세기종합환경, (주)옵토웰 등이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다.공연은 장한나 첼로 소나타,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 중국 진시황 문명전, 명성황후, 러시아볼쇼이합창단, 유키구라모토 내한공연, 부활, 이미자, 박진영, 유리상자, 이은미 등의 공연 영상을 제작, 전방위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미디어 맥스가 보유한 장비를 보면 HDW-F900, HDW-750, PMW-EX3, HVR-Z7N, Canon 5D Mark2 등 웬만한 영화제작업체 못지 않다.미디어 맥스의 사훈은 '최고의 영상 퀄리티가 아니면 광고의 의미가 없다'로 언제나 뛰어난 크리에이티브와 서비스로 광고주의 든든한 동반자를 자처하고 있다.또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광고 효과를 내는 과학적 미디어 플랜을 제시, 업계 최고의 인력들이 최상의 결과물을 창출해내는 시스템을 구축, 급변하는 마케팅 환경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여기에 3가지 슬로건도 내세웠다. 첫째는 '외형을 키우기보다는 실력을 키우는 회사!', 둘째는 '당신의 성공 파트너 주식회사 미디어맥스!', 셋째는 '우리를 만나는 순간 당신은 이미 최고가 되어 있다!'다.특히 미디어 맥스는 한국방송공사의 방송을 대행할 수 있는 인허가도 취득, 전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전국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도내 6개 업체 중 한 곳이다.이창용 대표는 "우리 미디어 맥스의 목표는 전북 최고의 회사로 발돋음 하는 것으로, 소박하지만 큰 꿈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가 내보낸 영상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교훈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4.22 23:02

【43. '나눔' 문승찬 대표】'한스타일' 의류제품 개발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맛과 멋 그리고 풍류의 도시로 유명한 전주의 특성을 살려 한(韓)스타일 의류제품인 신생아용 배냇저고리 세트 'Flove4'를 개발한 업체가 있어 화제다.그간 배냇저고리는 대부분 외산 브랜드에 밀려 우리나라 제품이 설 자리가 없었지만 한 창업 업체가 자체적 기술로 순수 한글문양의 디자인 개발에 성공, 유아용 의류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으로 입주가 확정된 '나눔'(대표 문승찬44)이다.나눔은 라벨이나 택, 카다로그, 책자 등을 디자인하는 1인 창조기업으로 지난 2011년 4월 설립돼 만 2년차 된 초보기업이다.설립 초기 섬유업계를 대상으로 라벨이나 택(꼬리표)을 디자인해 납품하는 단순 디자인에 그쳤지만 2012년 5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기술창업자로 선정돼 한(韓)스타일 의류제품인 유아용 배냇저고리 세트 Flove4 개발에 성공, 중기청으로부터 기술 자금을 지원받았고, 이후 2012년 12월에는 벤처기업 인증, 올 2월에는 3건의 상표출원과 2건의 디자인출원을 했으며 통신판매업 신고도 마쳤다.단순 디자인을 넘어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몰두한 결과물이다.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한 나눔은 창업 초기인 2011년 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12년 4억원, 올해는 5억원을 목표로 잡았지만 사실상 수익성은 아주 낮아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다.그러나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나눔이 올해 주력할 사업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배냇저고리 세트 Flove4와 스토리에 디자인을 입힌 포트북 납품이다.배냇저고리 세트 Flove4는 '소중한 생명이 태어나 처음으로 입는 옷인 만큼 소장가치가 있어야 한다'를 모토로 전통서예가인 김두경씨의 글씨를 한글 전각으로 만들어 서예와 전각을 접목한 국내 최초 한(韓)스타일 유아복이다.Flove4의 대표적 특징은 전각이며, 이 안에는 한글 사랑이란 단어가 4개로 겹쳐 새겨져 있다. 여기서 사랑은 자신사랑, 가족사랑, 나라사랑, 세상사랑을 의미한다.특히 이번에 선보이게 될 포트북은 이미 시제품이 제작돼 있으며, 그간 디지털 카메라와 아날로그 카메라에 찍힌 기억들을 시간별, 주제별, 기억별로 세분화 시킨 책자다.예를 들면 앨범과 메모리 칩, 컴퓨터 내장에 각각 저장돼 있는 사진을 신혼여행, 해외여행, 국내여행, 봄, 여름, 가울, 겨울별로 '기억'을 저장해 이를 책자로 만든 것이다.한마디로 정리가 안 돼 어수선한 사진들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배열시킨 것이다.단순한 아이디어에서 가장 한국적인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는 문승찬 대표는 창업 전 직장에서 의류부자재 담당자였다. 여기에서 경험과 경륜을 쌓은 문 대표는 지난 2010년 9월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독립을 결정한 뒤 이듬해 창업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문 대표는 "상업적인 디자인은 첫 느낌이 강하지만 다시 보면 아쉬움이 생긴다"며 "반면 서예와 같은 예술은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들지만 생명력이 길고 보는 이의 맘을 편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글 디자인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남들이 하지 않았던 아기 옷에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며 "난 지금 내 일에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 직원들의 창업을 돕는 나눔의 사업을 벌여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4.15 23:02

【42. 혜성지테크 박혜식 대표】겨울철 경유차 불량시동 해결

생활 속 아이디어를 자동차 첨가 제품으로 실용화시켜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일궈낸 여성 CEO가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해외 강국도 개발하지 못한 자동차 연료의 결빙 문제를 해결, 세계 각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우먼 파워(Woman Power)'를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불리는 주인공은 바로 군산시 소룡동 산업단지 내 (재)전북자동차기술원에 입주한 주식회사 혜성지테크(대표 박혜식여51).2010년 8월 설립한 혜성지테크는 화학물질 제조업 및 친환경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자체적인 연구개발팀과 별도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주요 사업은 경유 냉시동 개선제인 시동펑 개발, 목재 갈라짐과 방충, 방부 효과에 뛰어난 오일스테인, 다 기능성 샤시 에나멜 블랙 도료, 중대형 상용차의 연료재순환장치를 들 수 있다.혜성지테크는 사업 초기 층간소음을 없애고 아토피를 막을 수 있는 자동차나 건물 마감재인 벌집모양의 대나무 경량합판 개발에 성공, 특허 등록을 마친 뒤 시제품을 타타대우 군산공장에 넘긴 바 있다. 이후 타타대우와 런칭으로 경유 자동차의 연료가 얼지 않도록 첨가하는 '시동펑' 연구 개발에 성공, 타타대우와 대우 버스, 현대 AS센터에 납품하고 있다.특히 시동펑은 남극 세종기지에서 시범 테스트를 거친 제품으로 추위가 심한 미국과 러시아, 중국에서 큰 관심을 보였고 올해부터 이들 나라로 수출을 시작했다.시동펑은 경유에 섞는 혼합 물질로 겨울철 강추위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자동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고 그 결과 자동차 필터 막힘점(CEPP)을 -29℃이하로 강하 시동을 개선해 경유의 유동점을 -35℃ 까지 향상시켰으며, 엔진과 연료계통의 산화를 방지하고 배출가스를 10%이상 줄어들게 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반면 단점은 강추위기 한 철 사용이라는 점으로 혜성지테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1년 내내 상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일스테인을 개발, 특허 등록을 마쳤다.오일 스테인은 다 기능성 도료로 타타대우와 공동으로 특허 출원했으며, 국내외 페인트의 내식성(144시간)을 1000시간 이상으로 끌어올린 획기적 제품으로 방충, 방미 및 UV에 의한 목재 균열을 방지하는 탁월한 기능이 장점이다.여기에 다 기능성 샤시 에나멜 블랙 도료인 'hgt 페인트'도 개발, 주철품 부식방지에 뛰어난 효과를 보임과 동시에 자외선을 차단하고 부식된 부품의 녹 진행을 방지하는 기능이 강점이다.녹과 부식에 취약한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연료 첨가제인 'Cetane Improver'도 개발에 성공, 엔진 출력과 밀접한 이 제품을 첨가하면 시중 경유 세탄가 58(100 기준)을 65.8로 극대화 시키는 동시에 연비도 5% 이상 절감시키고 불순물을 제거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혜성지테크는 연료 재 순환장치도 만들어 특허등록을 마쳤다.이 제품은 형상 기억 합금을 이용해 온도가 낮아지면 밸브가 열려 따듯한 기온과 섞이게 하고 온도가 높으면 밸브를 닫아 일정 온도를 유지, 완성차 수입품으로 사용되고 있다.이처럼 작은 기업이 대기업과 손을 잡고 공동연구 개발에 나선 것은 물론, 해외에서 조차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은 혜성지테크 만이 가진 탁월한'기술력'때문이다.타타대우도 혜성지테크의 열정과 기술력에 무한한 신뢰를 보이며, 현재 또 다른 자동차 제품의 공동연구 개발 수행을 앞두고 있다.제조업 분야의 말단 직원으로 입사해 이사까지 올라가는 신화를 보인 뒤 창업한 박혜식 대표는 "우리 같은 소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돈으로 기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며 "기술개발에 들어가 제품화에 성공하는데 까지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엄청난 게 작금의 현실로 소기업이 기술력을 갖도록 하는 체계적 지원 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4.08 23:02

【41. 아이엠시티 신광식 대표】불법주정차알림시스템 특허

독보적인 솔루션 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대다수 자치단체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도내 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의 성공신화가 화제다.특히 이 업체는 불법주정차알림시스템을 개발, 특허 등록해 국내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한편 해외 세계 시장 공략도 준비하는 등 동종업계의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전주 금암동 시외버스터미널 옆 한국노총 건물 2층에 입주한 (주)아이엠시티(대표 신광식·43)로 제품 연구개발에서 제조까지 원스톱 공정처리를 하는 강점을 갖고 있다.아이엠시티는 2000년도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교통안전시설물제조 전문기업으로 시스템구축(SI), 솔루션개발(UMS), LED교통안전표지판 제조 등의 기술로 국내 수많은 국가연구기관과 기업들의 정보시스템 구축하는 등 독자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겸비한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2000년 창업 당시 당해 매출은 1~2억원에 그쳤지만 2012년 연 매출 12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목표는 25억원으로 설정했다.아이엠시티는 현재 강원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자치단체의 행정 관련 시스템 구축 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물론 국내 점유에 비해 매출이 낮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기술력만큼은 국내 최고를 자부하고 있다.그간 인건비 위주의 사업을 벌였다면 이제는 특허 등록한 주정차단속 알림과 견인 지시 알림시스템 납품에 주력, 매출을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아이엠시티는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 안양에 서울·경기지사를 설립, 운영하며 수도권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주력제품은 주정차단속 및 견인 지시 알림서비스로 올해만 11개 자치단체에 제품을 납품할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독자적 기술인 UMS Wizshot을 브랜드로 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이 기업에게도 약점은 있다. 하나의 제품을 개발하려면 통상 5년이란 장시간이 소요되며 여기에 투입되는 비용도 6~7억원이 소요, 급변하는 시장성에 대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다른 업체가 먼저 선점한다면 그간 노력이 물거품 된다는 것이다.실제 이 기업은 별도의 발신자추적 장비없이 PC와 일반전화기로 걸려오는 발신자의 번호를 식별하고 간단한 고객정보나 주문내역을 알려 주는 '미리콜'을 개발했지만 대기업인 SK나 LGT의 시장선점으로 수익구조가 안된다고 판단,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아이엠시티가 내놓은 대표 제품은 'Wizshot UMS'로 SMS나 이메일, 팩스, 자동음성, MMS를 이용한 대용량 모바일전송솔루션을 조달등록 해 놓는 등 이 기업의 핵심엔진으로 꼽히고 있다.아이엠시티의 매출 수익 구조는 마진율이 높은 솔루션(35%)을 70으로 수익이 낮은 SI(10% 이하)를 30으로 하고 있다.신광식 대표는 전북대학교에서 경영과 무역을 전공한 뒤 대학 4년 때 담당 교수와 함께 자필로 대체했던 서신과 팩스를 규격·표준화하는 전자사업에 뛰어 들었고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를 병행,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신 대표는 "올해는 아직 선점하지 못한 강원이나 충청에 대한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무선통합 시스템은 물론 모바일웹, 스마트폰 어플 개발까지 다양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남들이 선보이지 않은 특화된 제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우리 아이엠시티는 현재 해외 판매를 계획하는 중으로 여러 단계를 거치는 유통구조가 아닌 직접 제조, 납품 방식을 택하겠다"며 "현재 타국가는 3G를 쓰고 있다면 우리나라는 4G를 사용할 정도로 앞서 해외 인프라가 맞지 않지만 전담인력 배치 등으로 이를 극복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4.01 23:02

【올재커뮤니케이션 박정태 대표】훈민정음 해례본 그래픽으로 개발

순수한 우리말을 미래 세대에 전승하고 사라져가는 현 시대의 역사를 후손에게 전파하기 위해 그래픽 디자인을 개발하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특히 이 업체는 이미 사라져 미스터리로 남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재구성, 한글의 우수성을 재확인 시키는 등 역사적, 문화적 사명감을 그래픽에 부여하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사라져가는 문화 복원 그래픽과 시대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있는 올재커뮤니케이션(대표 박정태·45).회사명인 올재커뮤니케이션 가운데 올재는 순수한 우리말로 '내일'이란 뜻으로 과거와 미래와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올재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12년 2월 창업한 업체로 기업이나 공공기관, 프랜차이즈 등에서 의뢰받은 브랜드 제작, CI 등을 각각 또는 패키지로 묶어 개발, 판매하는 회사다.이 회사의 대표적 개발 제품은 훈민정음 해례본 그래픽 책자다.세종대왕의 자주, 애민, 실용정신을 그대로 드러내주면서 한글의 창제 원리와 창제 의의를 정확히 알게 해준다는 취지로 조선족과 소학교 등지에 보내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또한 소규모 영세한 학교의 학습지원을 위해 조각 등을 제작, 각 학교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도 벌이고 있다.특히 올재커뮤니케이션은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돌담 가옥의 정취와 내음새를 담아낸 역사를 후세에 길이 남게 하기 위한 작품인 '굴뚝'을 발간, 해외 전시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굴뚝에는 우리나라 초가집부터 돌 담집, 기와집, 슬래브 가옥 등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땔감을 사용, 여기에서 나오는 연기를 포인트로 잡아 고향의 내음새를 물씬 담아냈다.올재커뮤니케이션의 박정태 대표는 업체를 창업하기 이전 해외 한국 기업에서 디자인 및 영업파트에서 근무해 누구보다 우리나라 정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이와 함께 도내 마을 가꾸기 사업에도 참여, 현재 임실 농촌마을 사업을 홍보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박 대표는 "현대 사회의 기억으로 불리는 그래픽은 역사와 예술의 학문적 이해를 돕는 하나의 소통 창구"라며 "디자인은 시대의 발전에 따라 끊임없이 창조되고 새로운 장르와 컨버전스를 이루어 가고 있는 씨앗"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래픽 업계의 문제점은 바로 저작권으로 서예 작가의 서체를 두고 저작권 고소고발이 벌어지는 일이다"며 "디자인 분야에서 저작권은 민감한 이슈라며 이런 문제에 대해 터놓고 문의하고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또한 "디자인은 보는 이들의 시각으로 하여금 감성과 공감을 이끌어낼 때 비로소 그 입체로서 존재감을 더하는 것"이라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주변 사라져 가는 것들을 다시 입체화시켜 사람들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3.03.25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