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6 23:18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신입사원 주거래 금융기관 선택을

요즘 2030세대의 최대 이슈는 취업인데 1~3월은 공공기관, 공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의 신입사원이 대거 입사하는 시즌이기도 하다.‘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은 신입사원의 재테크에 있어서 가장 어울리는 말인 듯 싶다. 입사를 하게 되면 첫 급여를 수령하기 위해 급여통장, 전자금융, 카드 등 기본적인 금융거래를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이 때 중요한 부분이 주거래 금융기관 선정에 대한 부분이다.중등교사에 임용된 박슬기씨(28)도 급여통장 개설에 있어 주거래 금융기관 선정부분에 대해 상담을 받게 되었다.우선적인 선택기준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느냐이다.근로자의 경우 회사가 거래하는 곳을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이용하면 유리한 경우가 많다. 급여이체 등 다양한 거래를 회사와 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업체 임직원에 대해 수수료나 대출금리 관련 우대 서비스 등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주거래 금융기관을 결정한 후에는 모든 금융거래를 집중시켜야 한다. 급여이체는 기본이고 각종 공과금이체, 인터넷 뱅킹, 신용카드 결제통장, 보험료 이체 등을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집중해서 거래해야 한다. 그랬을 때 주거래 고객 등급 산정 시 높은 평점을 받을 수 있다.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주거래 고객에 대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은행수수료 우대와 예금금리, 대출금리 우대 서비스이다.더불어 개인자산관리에 관심이 높은만큼 종합적인 자산관리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것은 급여대비 적절한 저축과 보험, 저금리시대에 수익률을 보완할 수 있는 투자 상품 등에 대한 자산배분이다.또한, 주거래 고객이 되면 신상품 정보와 비과세 세제 혜택 부분에 대한 각종 정보와 대출 정보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마지막으로 주거래 금융기관을 선정할 때 주의할 점은 자산의 금융거래 형태에 맞게 주거래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이다.‘희망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라는 말처럼, 말하는 대로 이뤄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4.02.12 23:02

단기·장기 재무목표 설정 뒤 투자

과거에 비해 금리가 많이 낮아졌다. 저금리 시대에는 자산관리의 방법 또한 달라져야 한다. 저금리 시대에 종잣돈을 마련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IMF시대의 고금리 시대와는 종잣돈 마련의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과거와 같은 고성장·고금리 시대에는 절약을 해서 꼬박 꼬박 확정 금리형 상품인 정기예금, 정기적금을 통한 저축을 하면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저성장·저금리 환경에선 확정 금리형 상품으로 종잣돈을 마련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은 시간에 투자하는 방법이다.재무목표를 설정한 후,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간에 따라서 자금을 모으는 방법이다.이렇게 설정할 경우 재무목표는 단기와 장기로 구분될 수 있다.단기 재무목표 상품들은 확정 금리형 상품을 통해 단기간에 종잣돈을 만드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 재무목표에 있어서는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많다고 할 수 있다. 장기 재무목표의 경우에는 중·장기 상품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투자형 상품에 대한 선택의 폭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장기 투자를 할 경우 적립식 투자상품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쉽게 가입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품이 적립식 펀드이다. 원금보장은 안되지만 매월 일정한 금액을 꾸준히 불입하다 보면 기대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매달 일정한 금액을 입금하게 되므로 시장 변동성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확정형 상품에 비해 기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여기서 잠깐 소비자물가지수와 물가상승률에 대해 알고 갈 필요가 있다. 2013년 10월 말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을 기록했다고 한다. 2010년 소비자물가지수 100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2013년 물가상승률은 7.6%가 되는 것이다. 2010년에 비해 2013년은 물가가 7.6% 오른 것이고 7.6% 만큼 화폐가치가 내렸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동일한 돈을 가지고도 92.4% 만큼만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이처럼 실질 금리도 마이너스가 되고, 저축을 해도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우리는 저금리 시대 자산관리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4년 청마처럼 달리는 한 해가 돼야 한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4.02.05 23:02

인생 계획 맞게 재무설계 후 재테크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계획과 목표 설정을 하게 된다. 그 중 하나가 자산관리일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자산의 역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산관리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흔히 ‘자산관리’와 ‘재테크’라는 용어를 혼용해서 쓰게 되는데, 개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자산관리’는 재테크 보다 넒은 의미를 갖고 있다. 자산관리는 일정한 목표, 즉 재무 목표를 갖고 장기적으로 현재와 미래에 발생하는 소득을 감안해 종합적인 운용과 관리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저금리 기조의 금융환경과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은퇴 후 노후 생활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계획을 갖고 자산관리를 해야 한다.이렇게 자산관리에 대한 인생 계획에 맞는 재무 설계를 한 후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재테크는 현재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소득과 재산을 투자해 최대의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재테크는 여유자산을 가지고 단기간 내에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수익을 내는 것을 말한다.그렇게 했을 때 연령대 별 재무적인 이벤트들과 맞물려 중도에 손해를 보고 해약하는 일들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재무 설계에 있어서는 단순히 투자수익률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투자를 할 때 투자대상을 결정한 후 수익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것이 세금부분인데, 재테크에 있어 저금리시대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절세이다.이처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보존하고 세금을 절세하는 종합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바로 자산관리다. 이렇게 현재의 자산을 잘 관리하고 미래에 필요한 자금에 대한 재무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이 바로 재무 설계이다.재무 설계에 있어 정보도 매우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급선무 되어야 할 것은 본인의 재무 목표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4.01.29 23:02

저금리시대, 분기별 자산 재분배 필요

올해의 재테크 화두도 역시나 저금리와 비과세이다.선진국일수록 이자소득세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우리나라의 이자소득세가 15.4%라면 미국은 46%, 영국은 40%, 네덜란드는 이자에 대해 60%의 이자소득세를 부과한다.또한 고령화, 저성장 구조에 따른 투자축소로 금리는 저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비과세 혜택은 해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이러한 금리환경의 변화 속에 저금리를 극복하는 방안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이다.기대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은 최우선적으로 본인이 감수할 수 있는 리스크 수준을 파악하는 일이다. 그 다음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유의해야 될 점은 상품의 리스크를 파악하는 것이다. 리스크를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1년 정기예금을 기준으로 기대수익률을 결정하는 일인데, 금융상품의 가격은 리스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금리에는 그 가격만큼의 리스크가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1년 정기예금을 기준으로 ±1% 수준의 6개월 미만 단기 상품으로 선택하면서,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는 신용체크를 통해 투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수익률 전략과 함께 체크해야 할 것은 금융소득 종합과세로 과세표준금액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합산 과세된다. 따라서 금융자산을 관리할 때 기간을 분산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금융종합과세에 꼭 필요한 전략이 비과세 절세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10년 이상의 장기 저축성 보험상품을 통한 비과세 전략이 필요하다.10년 이상의 장기상품이므로 중간에 자금이 필요할 때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고, 중도에 해약할 경우 원금 손실과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마지막으로 저금리를 보완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인데, 목표 수익률 관리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적절한 관리 기간은 분기에 한 번 정도로, 수익률 관리를 통해 자산을 재분배하는 것이 필요하다. 투자 상품을 관리할 때 좋은 방법으로 통장신규 때, SMS를 통해 목표 수익률을 매달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관심’에서 시작하듯, 저금리 시대에 자산관리에 대한 가장 좋은 해법은 자산배분에 대한 ‘관심’이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4.01.22 23:02

자녀에게 주택 양도, 장기 설계 필요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주택마련에도 관심이 많다.50대 김모씨는 아파트 분양을 받으면서 전매 기간이 종료되는 5년 후 자녀에게 넘겨줄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분양을 받아 전매기간이 끝나면 자녀에게 아파트를 줄 때 세금적인 측면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냥 단순하게 내 자녀에게 주는 것이니 내야할 세금 없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김씨의 경우처럼 자녀 명의로 주식을 사거나, 자녀 명의로 적금이나 정기예금을 해서 성인이 되었을 때, 그 자금을 가지고 자녀의 주택을 구입하려는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자금출처 조사가 이뤄졌을 때 재산형성에 대한 증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그러나 상담과정에서 세금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녀에게 아파트를 증여하거나, 매매형태를 취해 양도를 해야 됨을 알게 된다. 이 때 발생하는 세금이 양도세, 또는 증여세다.그렇다면 재산을 형성하고 배우자나 자녀에게 양도할 때 세금을 내지않고 줄 수는 없을까?그런 방법은 일정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어렵다.우리나라는 상속세율과 증여세율이 동일하다. 우리나라의 상속세율은 초과 누진세 구조로 상속세 과세표준이 증가할수록 세율도 높아진다. 과세표준이 3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50%의 세금이 부과된다.증여세와 상속세의 큰 차이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증여는 생전에 이뤄지며, 무상계약으로 과세방식에 있어 유산취득세 방식을 취하고 있다.증여세와 상속세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절세를 위해서는 생전부터 장기적인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 증여를 할 경우에는 10년 단위로 증여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증여를 할 때 배우자는 최대 6억 원, 성인자녀의 경우 3000만원, 미성년자의 경우 1500만원의 주요 공제를 받게 된다.증여를 고려할 때는 임대소득이 있는 상가나, 향후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건물이나 토지를 대상으로 수증자가 다수일 때 절세에 유리하다.김씨의 경우에도 향후 아파트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면, 최초 분양을 받을 때 자녀 명의로 분양을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4.01.15 23:02

노후 간병비 재무설계 필수

100세 시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는 나라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또한 한국은 미국·영국·일본 3개국에 비해 은퇴시점이 빠르고,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평균수명 증가율은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조사결과 3개국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평균 은퇴연령은 53세인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은퇴 후 건강 기간을 살펴보면, 은퇴시점에서 사망시점까지 건강기간과 질병기간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조사결과 은퇴 후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 수명에 비해 질병이 있는 상태로 생존해야 되는 기간이 더 긴 것으로 조사되었다.다른 사람의 이야기로만 들리던 100세 시대가 그야말로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100세 시대는 준비된 자에게는 행운일 수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 100세 시대 최대의 위험 이슈는 바로 ‘돈’이다.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60세 이상 노후 준비여부에 대한 답변에 일반 국민 10명 중 6명은 노후를 대비한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노후 준비 정도에 대해 60세 미만의 경우,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38.5%에 머물렀다.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61.5%였다. 60세 이상의 경우 ‘준비되어 있다’는 응답은 39.5%로 약간 더 높았다.또한 2012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여성의 1인당 생애 의료비는 1억1,430만원으로 남성 9,589만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6년 더 살지만 훨씬 오랜 기간(남성 5.4년, 여성 9.5년)을 아픈 상태로 지낸다고 한다.노후에 대한 대비는 철저한 준비가 수반되어야 하는데 재무적인 측면, 인생 2막에 대한 준비가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재무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연령에 맞는 재무 설계가 필수라고 할 수 있으며, 저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절세·비과세·신용테크 등의 자산 배분의 베이스를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앞서 말한 건강수명과 질병수명을 고려할 때 투병기간에 따른 간병비에 대한 재무설계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4.01.08 23:02

담보대출, 고정·변동금리 이해 필요

40대 초반 직장인 골드미스 김씨는 생애 최초로 아파트 분양을 받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입주 시기에 맞춰 담보 대출로 전환하기 위해 금리결정을 해야만 한다. 담보대출은 장기대출임을 고려할 때 고정금리·변동금리를 선택하기 위해서 금리의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금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인간의 삶과 가까이에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존재하여 왔다.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가치가 점점 중요해지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 되면서 금리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금리를 알면 세상의 다양한 움직임을 알 수 있고 부를 통한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금리는 단기금리와 장기금리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금리가 오르거나 내린다고 하면 두 금리가 모두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같은 금융자산일지라도 만기에 따라 이자율이 상이하다. 금융자산 중 채권의 만기수익률과 만기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수익률곡선이다.이러한 수익률 곡선은 금융시장이 앞으로의 경기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시사해 준다. 이자율과 경기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익률곡선이 우상향의 기울기를 보인다면 시장참가자들이 이자율의 상승 즉 경기의 확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반대로 수익률곡선이 우하향 한다면 경기가 수축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렇다면 과연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어느 쪽이 이익인지의 여부는 그때그때마다 시중 금리의 동향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의 상황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금리전망을 고려하여야 한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향후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 고정금리로 받는 것이 이익이다. 하지만 대출 시점에서는 고정금리보다 현재의 변동금리가 더 이익이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향후 금리에 대한 예측을 통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또한, 김씨의 경우 급여생활자이므로 아파트 담보 대출의 경우 국민주택규모 아파트는 연말 정산을 받을 수 있으므로 대출조건을 맞춰서 받으면 절세에 도움이 된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12.25 23:02

포트폴리오 정기적 재조정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계획했던 대로 얼마나 실행이 되었는지 체크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즉 모니터링으로, 계획대비 실행력이 몇 %인지를 따져 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자산 관리에 있어서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짠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주식형·채권형·CMA 등의 여러 가지 펀드를 각각 어떤 비율로 투자할 것인지 자산배분 방식을 정하는 것을 의미한다.투자자가 어떻게 하면 자산배분을 최적 상태로 구성할 것인가 하는 최적 포트폴리오 자산배분은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정도에 의존하게 되는데, 흔히 우리가 말하는 ‘한 바구니에 너무 많은 달걀을 담지 말라’는 말은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분산투자 효과를 말한다.포트폴리오 위험에서 보면 하나의 주식보다 여러 개의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위험을 줄여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서로 상쇄작용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변동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투자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투자성향은 내가 가질 투자기간과 위험에 대한 인내도로 결정되는데,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해 이에 따라 장점은 확대하고 단점은 줄이는 방식으로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투자성향이 파악되었다면 어떤 부분에 비중을 높일 것인지를 파악한 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이렇게 형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3개월, 6개월, 1년 등 투자자가 스스로 점검해 나가야 하고, 원래의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각 자산배분의 비율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다. 이는 자산배분의 왜곡을 방지해 위험을 낮추기 위함이다. 또한 포트폴리오 재조정은 펀드가 수익률이 좋지 못할 경우 해당 펀드를 포트폴리오에서 제외시켜 나갈 수 있다. 처음에는 우량한 펀드라고 생각해 투자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펀드내용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다른 펀드로 과감히 교체할 필요가 있다. 포트폴리오 재조정은 본인 투자목적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시켜 나가도록 해준다.성공하는 포트폴리오를 위해서는 성향에 맞는 자산배분, 정기적인 재조정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투자자 본인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12.18 23:02

연금보험 보다 대출 부담 크면 해지

40대 중반의 개인사업자 김철수씨는 전업주부인 아내와 두 명의 초등학교 자녀가 있다. 김철수씨의 재무목표는 부채정리와 노후자금 마련과 더불어 두 자녀에 대한 유학자금 마련에 있다. 김철수씨의 재무 상태표에 의한 투자성향을 살펴보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안전성향이다.개인사업자니까 예금을 통한 현금성 자산을 선호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연금보험이 한 회사의 상품으로 3개나 가입되어 있고, 공시이율은 4%정도이다. 투자자산은 적립식 펀드와 거치식 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출은 아파트 담보대출과 사업장 부지에 대한 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대출 금리는 5%정도를 부담하고 있는 상태이다.김철수씨의 재무목표에 따라 수정을 한다면 5%의 대출비용을 부담하면서 4%의 연금보험을 계속 유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현재 연금보험을 해약하면 1억5000만원의 해약 환급금이 발생을 한다. 대출을 상환하면 총 대출금 3억에서 1억 5000만원이 남고, 5%의 대출비용을 부담하던 것이 750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750만원이라는 금융비용 절감에 따른 노후준비 자금도 확보할 수 있다.또한, 연금보험을 해지했으므로 매달 불입하는 금액이 줄어들어 두 자녀에 대한 유학 자금 마련을 위한 자금이 확보될 수 있다.유학자금은 10년 정도임을 고려해 볼 때, 적립식 펀드의 운용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예금과 거치식 펀드를 사모 펀드형태로 운용해서 금액과 기간을 분산해 투자한다면 현금성 자산 확보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예금의 경우 투자 수익률이 너무 낮기 때문이고, 거치식 펀드의 경우 적립식 펀드와 같은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김철수씨의 소득은 연간 1억5000만원 정도로 고소득군에 있지만, 총소득 대비 소비성 지출이 65%, 저축성 지출이 35%에 그치고 있다. 이 가계의 경우 저축이 시급하고, 지출을 각 항목 당 10%정도 줄인다면, 저축을 할 수 있는 자금이 확보된다.따라서 현재 불입하고 있는 적금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개인사업자의 특성상 현금성 자산이 필요하고, 특별 상여금이 없으므로 1년제 적금을 가입해서 명절이나 가족 이벤트때 사용하면 재무 설계 수정에 따른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12.04 23:02

펀드 가입때 수익·위험성 함께 따져야

최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펀드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도 많은 새내기 직장인 나똘똘씨(30세)는 결혼자금 마련과 주택 마련을 위해서는 펀드가 꼭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그러나 ‘펀드 르네상스’시대라고 일컬어지는 요즘 본인에게 맞는 펀드를 고르기가 여간 쉽지 않아서 상담을 받게 되었다.넘쳐나는 좋은 펀드 고르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나 정보들로 인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떤 펀드에 투자해야 할지 막막하고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일반적으로 펀드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인가 하는 것, 즉 ‘수익률’일 것이다.펀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펀드 선택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 이 분석은 너무 많은 상품들과 유혹들로 인해 투자의 방향성을 잃었을 때 길을 안내해 줄 나침반 역할을 해 줄 것이다. 펀드 선택에 대한 방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자신의 투자성향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운용 스타일의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투자 성향이 안정적이라면 채권 비중이 높은 펀드를, 공격성향이라면 주식 비중이 높은 주식형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펀드의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펀드의 규모, 펀드 설정 후 운용된 기간, 펀드매니저 교체여부를 통해 안정적인 운용을 살펴봐야 한다. 셋째, 위험을 이해해야 한다. 높은 수익률에는 높은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위험을 회피하는 방법은 장기투자이다. 장기투자는 펀드에 있어 단기적인 시장 상황은 무시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위험회피의 방법이다.이 세 가지 펀드 선택방법에 추가한다면, 펀드가 보유한 상위 10개 종목의 성격 및 신용과 자산 내 구성 비율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마지막으로는 좋은 상담사를 고르는 일이다. 펀드에 대한 전문성과 펀드 관련 지식이 많은 상담사를 통해 조언을 얻는 방법이 어쩌면 좋은 펀드 선택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내 몸에 잘 맞는 약처럼, 적합한 투자 상품 선택으로 저금리 시대의 해법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11.27 23:02

주거래은행 패키지 상품 활용을

직장인 나알뜰씨(30세)는 새내기 직장인으로 결혼자금 및 주택자금 마련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과거 부모님 세대에서는 원금에 대한 손실도 없으면서 8~10%가 넘는 예금 상품들을 이용해서 재테크를 할 수 있었다면 요즘 시중 금리는 2.9~3% 대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평균수명 증가에 따라 80세에서 100세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가지고 있다.직장인 나알뜰씨의 경우 매달 소득이 있는 급여 생활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세금을 한푼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절세 상품과 노후설계까지 대비할 수 있는 비과세 연금상품 등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나알뜰씨의 경우 다양한 상품의 분산투자와 기간배분을 하는 것이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이다.급여생활자의 경우에는 주거래 은행제도를 최대한 활용해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예를 들면 패키지 상품들인데, 급여계좌와 각종 상품들을 묶음으로 가입함으로써 적금금리나 대출 금리에 있어서 우대를 받을 수 있고, 각종 금융수수료들을 면제 받을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함으로써 금융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다.또한 결혼 연령을 35세로 예상하고 있고 주택마련에 대한 욕구를 갖고 있는 만큼, 주택청약을 받을 수 있고 금리도 더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이 바람직하다.무주택자의 경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 월 10만원 불입액으로 연간 120만원 한도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결혼 연령까지 3년 이상이 남아 있으므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적립식 펀드 가입이 바람직하다. 적립식 펀드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일정한 기간에 납입을 함으로써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저금리 시대에 수익률을 보완할 수 있는 상품이다.세테크와 노후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상품에 가입을 해서 퇴직 때 까지는 세금 혜택을 받고, 노후에는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저금리시대가 지속되고 정부에서 세금우대나 비과세 상품을 계속 축소 또는 폐지한다고 보면, 우리도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자산 배분이 필요한 시점이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11.20 23:02

계획성 있는 자산운용 패러다임

김행원씨(40세)는 종자돈 마련을 위해서, 매년 1년제 정기 적금과 예금을 주로 운용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최근의 정기예금 금리는 1% 안팎의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세(15.4%)를 고려하면 '제로금리'에 가깝다는데,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예·적금이자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습관적으로 매년 동일한 방법으로 목돈을 마련하고, 목돈을 굴리고 있다.요즘 예금 금리가 떨어지고 물가는 크게 올라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이 됐다.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에 돈을 넣어도 이자가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해 원금이 사실상 줄어든다는 얘기다.김행원씨 사례의 경우 1년제 금융 상품을 원한다면 상품 선택의 폭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돈에도 이름을 붙여 주는 방법으로, 예를 들면 '첫째 예원이의 대학자금', '우리부부 세계일주 자금' 등 자금에 부제를 다는 방식이다.대다수의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을 1년제로 가입한다.이 방식을 재무 설계적인 측면에서 연령대별 이벤트를 고려해서 자금 설계를 하는 방법이다.또한 자산 설계를 하기 전 재무설계와 함께 본인의 꿈과 가족의 꿈을 연결시키는 방법이다. 꿈 설계를 하듯 자산에 대한 설계도 10년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재무계획을 설정하는 방법이다.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자신의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수익성과 안정성 중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자산 운용을 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이 때 연령대를 고려해서 결정하면 합리적이다.김행원씨의 경우 자산운용에 대한 수정을 한다면, 첫 번째 기간 분산이 이뤄져야 한다. 두 번째 선진국형 저금리 시대의 지속이 예상되므로 예·적금보다는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 상품 가입이 바람직하다.세 번째 세테크와 비과세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에 가입을 해야 한다.살아가면서 돈 때문에 힘들 수는 있지만, 꾸준한 자산 관리를 통해 '이기는 투자'를 반드시 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투자 상품은 세월이 가듯,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한 상품이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11.13 23:02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가입을

인터넷 뱅킹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황당해씨(35세·남)는 어제 전자금융거래를 하는데, 평소와 다른 정보들을 입력하라는 요구에 의구심을 갖고 거래를 중단한 뒤 주거래 은행을 방문해 전자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문의를 하게 되었다.새로운 금융사기 수법은 가짜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짜 은행 홈페이지로 유도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거나, 특정 전화번호를 금감원 민원 상담센터라며 문자를 보내 ARS(자동응답시스템) 통화로 유도해서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식이다.특히, 개인정보를 요구할 때 보유하고 있는 보안카드의 35개 전체 코드를 모두 입력하라고 요구한다면 피싱 사기이며, 전화상으로 비밀번호를 요구한다면 금융사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또한 포털사이트,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서비스 신청 유도는 100% 피싱 사이트일 가능성이 높다. 포털사이트 접속 시 금감원을 사칭하는 팝업창과 안내문이 보이는 컴퓨터는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www.boho.or.kr)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금융거래를 이용할 때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을 주로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라면 9월부터 시행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만 한다.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란 금융 감독당국이 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시행하는 본인확인절차 강화제도이다.또한 피싱가드를 같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피싱가드는 스마트폰 상의 SMS/MMS, 피싱 앱, 보이스 피싱에 대한 패턴 분석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금융기관을 사칭한 지능형 피싱 메시지를 탐지 및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만약에 금융사기에 금융정보가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바로 경찰청(112)이나 정부민원콜센터(110)에 신고를 하고, 가까운 금융기관에서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해서 본인의 금융정보를 폐기해야 한다.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금융사기로부터 내 자산을 보호하는 방법은 전자금융 거래를 할 때 주의를 기울이고, 금융기관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가입하는 방법이 필요하다.NH전북농협은행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11.06 23:02

재무건강 자가 진단표 작성을

초보 급여생활자인 심심해씨(27)는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체크카드만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카드혜택이나 우대혜택이 많지 않아서 불편을 느끼며 똑같은 카드를 사용하는데,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체크카드처럼 소득공제를 받으면서 신용카드와 동일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해서 급여가 들어오는 주거래은행을 방문하게 되었다.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는 2012년에는 20% 였으나, 2013년에는 15%, 2014년에는 10%로 하향 조정된다.반면에 현금영수금과 직불·선불카드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는 2012년 20%에서 2013년에는 30%로 상향조정되었다.따라서 많은 카드이용자들은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신용카드의 많은 혜택들을 그대로 누리면서, 소득공제도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30%를 받는 방법은 신용카드에 체크카드의 기능을 추가해서 사용하면 된다.이렇게 사용하게 될 경우 통장에 잔고가 있을 경우는 체크카드 기능을 갖게 되고, 소득공제는 체크카드와 같은 30%를 유지하게 된다.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지출통제를 하기 위해 문자서비스를 활용해서 카드사용에 관리가 필요하다.신용카드는 많은 사용자들이 빚이라는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건을 먼저 받고 결제일에 대금을 지불하는 후불제의 형태를 갖고 있으므로 빚이 맞다.따라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원론적인 부분에서 '많이 벌고, 적게 쓰고, 잘 굴려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지출통제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지출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에 대한 명확한 경계가 필요하다.또한 필요한 것에 대한 목록을 작성해서 필요자금을 만드는 것도 지출통제에 한 방법이 될 수 있다.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매달 수입과 지출에 따른 현금흐름표를 작성하고, 특히 급여생활자의 경우에는 매달 수입이 일정하므로 지출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매년 건장진단을 하듯, 재무건강 자가 진단표 작성을 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10.30 23:02

저금리 시대 신용관리

저금리시대에 재테크에 대한 신조어들이 많이 늘고 있다.절세를 위한 세테크, 비과세 혜택을 위한 I-테크, 즉 보험 테크를 뜻하는데 금리는 낮고 위험은 줄이면서 최대한 수익을 얻기 위한 방법들이다.재테크 방법에 더 추가를 하자면 신용 테크이다.IMF이후에 연대보증제도는 사실상 없어졌다고 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개인의 신용에 의해 대출 유무가 결정된다.회사원 김신용씨(가명·35세)는 자금이 필요해서 시중은행에 대출 신청을 하게 되었다.그런데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금리가 높게 산정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김씨는 본인이 대출을 받은 적도 없고, 그렇다고 연체를 한 적은 더 더욱 없는데 신용이 낮다는 답변이 납득이 되지 않았다.신용등급을 확인한 결과 신용카드가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가족에게 신용카드를 양도했던 것이 신용등급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던 것이다.신용카드의 장점은 신용을 공여해서 물품을 미리 구매하고 나중에 대금을 결제하게 되는데, 김씨가 양도한 카드는 현금서비스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이용대금을 조금씩 늦게 결제했던 것이 화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신용카드의 약관을 보면 카드는 양도가 불가하며, 모든 책임과 불이익은 김씨의 몫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금번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신용카드는 개인의 현금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요 요소로써, 현금서비스를 자주 받게 되면 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걸로 인식하게 된다.따라서 일시적인 자금이 필요할 때는 현금서비스보다는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는 것이 신용관리에 현명한 방법이다.또한 신용관리에 있어서는 대출이 전혀 없거나, 신용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낮은 신용도를 나타내기도 한다.그 이유는 신용에 대한 경험치 측정에 있어 근거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대출을 받을 때 신용등급을 1등급에서 10등급으로 분류하게 되는데, 등급의 차이에 따라 대출비용이 5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저금리시대 내 돈을 관리하는 방법은 바로 신용관리이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10.23 23:02

인내가 필요한 적립식 펀드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최상의 투자처가 지구상에 있을까? 예상하는 대로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자산배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그런데 이 자산배분도 원칙은 있지만, 모든 투자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는 없다. 본인에게 맞는 자산배분을 찾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중소기업에 다니는 김모씨(35세)는 요즘처럼 저금리시대에 급여생활을 통해서 목돈을 마련한다는 것이 막막해 주거래은행을 방문하게 되었다.김씨의 투자성향은 중립형으로 결과가 나왔으며, 김씨의 연봉은 3500만원 이하이다.김씨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본다면 비과세 상품인 재형저축을 고려해 볼 수 있다.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사람은 가입일 현재 직전연도에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거주자로, 총 근로소득이 5000만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금액이 35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해당된다.재형저축의 가입기한은 2015년 말까지다. 가입 이후 소득이 늘어도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올해 소득이 크게 늘어나 내년에 가입 기준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 올해가 지나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최소 가입금액은 1만원이상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또한 재형저축은 저축과 펀드를 동시에 가입할 수 있으므로, 장기상품 7년임을 감안해서 계획을 세우고 가입해야 한다. 또한, 7년 이상의 장기 상품을 계획한다면 10년 이상의 비과세 저축성연금보험의 가입도 고려해 볼 수 있다.주택청약종합저축은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신규 분양주택에 사용할 수 있고, 은행권 적금금리 중 금리가 높은 편으로 2년 이상 유지되면 현재 금리가 3.5% 이상이다.김씨의 경우 투자성향이 중립형이므로 재형저축과 주택청약저축을 가입한 후 적립식 펀드를 가입해서 저금리시대의 안정적인 투자수익률을 가져올 수 있다.적립식펀드는 최소 3년 이상으로 급여 때마다 꾸준하게 납입을 하기 때문에 위험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이며, 기다릴 줄 아는 인내가 필요한 상품이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10.16 23:02

주식시장 변동폭 클 땐 적립식 펀드를

안정적인 수입원이 있는 개인사업자 50대 김 사장은 올해 금융종합과세 기준금액 하향 조정과 개정되는 세법들로 인해 세금이 크게 늘면서 금융자산의 포트폴리오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현재까지는 부인이 안정적인 예금상품위주로 자산관리를 하고 있고, 자녀는 3명이다.김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자택과 사업장이 있으며, 금융자산은 약 10억원 정도 보유하고 있다.금융자산은 주로 예·적금위주로 자산운용을 하고 있어 규모에 비해 수익성은 낮고, 불필요한 세금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다.김 사장의 경우 매달 일정한 수입원이 있고, 자산규모면에서 절세를 위해서는 부인과 자녀 3명에 대해 증여를 고려해 볼 수 있다.또 김 사장은 현금흐름이 양호하기 때문에 절세상품을 활용한 은퇴자금과 자녀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특히 배우자에 대한 비과세 증여 한도가 10년 합산으로 6억원까지 가능하므로 증여한도를 활용해서 자산배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증여후 비과세 상품과 펀드 등 절세상품을 활용해 금융소득의 과세표준을 낮춤으로써 금융자산의 효율적 운용 목적을 고려해 볼 수 있다.또한 2억원까지 비과세 한도가 있는 거치형 연금보험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세법개정으로 2013년 2월 15일 이후 가입분에 대해 2억원까지만 비과세가 가능하므로 부부명의로 각각 2억원씩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이 때 일정한 수입이 있는 김 사장은 일시에 목돈을 수령할 수 있는 연금보험이 유리하며, 자금이 필요할 때 해지가 아닌 중도인출도 가능하다.또한 국내 주식 매매차익이 비과세이므로 절세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는 적립식 펀드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예금상품을 가입할 때 현재의 저금리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적립식 펀드이기 때문이다.적립식 펀드는 주식시장의 변동폭이 클 때에도 평균 매입단가를 낮춰 장기적으로 꾸준히 납입하면 적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10.09 23:02

지출관리후 분산투자 필요

현대경제연구원이 공개한 '청장년 가구의 엥겔·슈바베 계수 급등'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 청장년층의 식료품비와 주거유지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최근 자료에 의하면 식료품비가 교육비를 앞질렀다.급여는 정체하는데 급등하는 식료품비와 주거비가 물가를 못 따라가기 때문에 청장년층은 장년층과 달리 근로소득 외에는 재산을 형성할 기회가 거의 없다.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른 노후 준비는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재무적인 준비는 노후 생활비가 어느 정도 필요하고 현재는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 따져 보는 것에서 필요하다.이 때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파악할 수 있는 현금흐름표와 재무상태표를 작성해서 현재의 재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첫 번째는 빚 줄이기와 지출 관리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빚을 줄이기 위해 상환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현금흐름표 작성에 따라 지출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해야만 한다.그 다음은 본격적으로 자산을 '축적'하는 단계다.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 100세 저축을 시작해야 한다. 저축 다음 단계가 '투자'다. 자신의 위험 성향에 따라 투자 대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위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게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 가장 간단하면서 지키기 힘든 노후 준비의 원칙은 바로 '노후 자금 지키기'다. 자녀들 교육이나 결혼 자금으로 쓰기 쉽기 때문에 노후 생활비를 위해 저축하고 있는 주머니는 어떤 상황 하에서도 중간에 깨거나 빼서 쓰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이다.또 다른 중요한 원칙은 분산투자다. 수익이 높다는 얘기만 듣고 고위험 상품에 집중 투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상품을 선택할 때는 위험의 특성도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해야 한다. 이것이 모든 연령대의 기본 원칙이다.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지금 바로 실행에 옮기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10.02 23:02

자산 효율적 배분으로 리스크 관리를

최근 코스피 지수는 3개월 만에 2,010을 찍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수익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기 보다는 손실구간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에는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헷지 수단은 필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듯 하다.9월의 전망을 보면 외부 악재로 인한 변동성 요인들이 있어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국, 유럽, 중국 경기가 동시에 개선 중이며 이에 따라 한국 경제도 양호한 모습을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대적 매력이 양호한 국내 증시의 대외 투자수요는 높을 것으로 보이며 연기금의 매수세도 연내 지속될 전망이다.요즘 주가 상승과 더불어 어디에 투자를 해야 적합할지 투자자들은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답은 주식에 몰빵을 피하는 것이다. 부의 증식도 중요하지만 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관리적인 측면, 즉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따라서 이러한 위험을 줄이고 자산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는 데 있어서 자산배분은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 하지만 최초에 세운 자산배분 비중을 계속 유지해 나가기만 하면 주가가 상승할 때 초과수익을 내거나 반대로 하락할 때 손실을 줄일 수는 없다.또한 투자 상담자의 조언을 과연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지도 불안하기만 하다.이러한 불안 심리를 극복하는 방법은 본인에게 맞는 특정한 규칙을 통해 매수·매도를 실현하는 방법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투자 방법으로 정액법을 들 수 있는데, 정액법은 주가의 변동에 관계없이 총 자산 중 투자한 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그러나 이런 투자방법들도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에는 단순 보유방식에 비해 손실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경우 주식을 계속 팔아서 비율과 금액을 맞추기 때문에 수익이 저조할 수도 있다.따라서 가장 좋은 투자방법은 시세 차익을 노리는 마켓 타이밍을 맞추는 것보다 자산배분을 통한 장기 투자가 답이라고 할 수 있다. 투자에 있어 현재에서 과거를 보면 그 때가 저점이고, 고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타임머신을 타고 그 때로 돌아갈 수 없다면, 투자자들은 국내·외적인 뉴스들을 접할 때 이 사건이 투자에 있어서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09.25 23:02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

부모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하여 우리는 상속인이 되게 된다. 상속인이 피상속인의 생전 금융거래를 편리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거래하고 있는 모든 금융거래를 각각의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한 번에 금융거래를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이다.상속인 또는 대리인이 금융감독원이나 시중은행 등에서 조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본인 확인은 필수이기 때문에 직접 방문을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며, 상속인이 14세 미만의 미성년자인 경우 법정대리인 또는 후견인만 신청이 가능하다.필요서류는 피상속인이 사망했을 경우 사망사실 확인증명서 또는 사망진단서 원본과 가족관계증명서, 상속인 신분증이 필요하다. 대리인이 신청할 때에는 위임장과 상속인 인감증명서, 대리인 신분증이 필요하다.상속인인 신청인이 금감원이나 시중은행 등에 서류를 제출하고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면 금감원이 각 금융협회에 요청하고 각 금융협회는 소속 금융회사에 조회를 요청하게 된다. 조회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면 피상속인은 사망자로 등록이 되어 금융거래가 거래정지가 되므로 입출금 등이 제한될 수 있다.금융회사는 결과를 소속 금융협회에 통지하고 금융협회는 결과를 취합해 신청인에게 알리고 홈페이지에 등재한다. 그러면 상속인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각 금융협회가 제공하는 결과를 일괄적으로 조회가 가능하게 된다.결과는 금융조회 서비스를 신청하고 7일 이후에 금융거래 통합조회가 가능하다.조회 서비스로는 피상속인의 예금·대출·보증채무·증권계좌·보험계약·신용카드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각 금융사의 계좌 존재 여부와 채무금액만 통지되기 때문에 잔액과 상세한 거래내역을 알기 위해서는 해당 금융회사를 방문해서 요청을 해야 한다.조회 서비스로 통지된 내용은 예금 계좌만 있고 잔액이 없어 상속인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잔액이 1만원이상, 이하, 잔액 무의 형태로 통보된다.이렇게 통보된 금융거래를 통해 상속인은 예금 지급의 경우 상속인 전원이 청구해야만 예금지급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3.09.11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