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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의 자금계획 설계

저금리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금리 메리트가 있는 저축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김수남씨(27)의 경우 지인들도 연금보험에 모두 가입을 했다고 하고, 목돈 마련을 위해 일찍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겠다는 생각에 10년 동안 30만원씩 목돈 마련을 할 수 있는 저축보험에 가입을 하였다. 불입을 하던 중 2년 만에 갑작스럽게 목돈이 필요해서 저축보험을 해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자는 고사하고 불입한 원금도 나오지 않고 손실을 보게 되었다. 결혼자금, 주택구입 등 목적자금 마련 수단 중 하나로 비과세 혜택 등이 있는 저축보험에 대한 사회 초년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늦깎이 직장 새내기들은 이러한 목적자금 마련에 더욱 마음이 급하다.하지만 무턱대고 목돈을 만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저축보험에 가입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저축보험은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은행적금과 비교했을 때 고금리라는 메리트가 있고, 10년이상 계약을 유지했을 때 비과세라는 절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보험사의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3%후반에서 4%초반 수준으로 예금금리보다 높고 2금융권인 저축은행 금리보다도 높다. 그러나 반대로 장기 상품이라는 점과 일정률의 사업비가 부과되기 때문에 중도해지를 할 경우에는 은행 적금과 다르게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저축보험을 가입할 때 10년 후의 목돈금액만을 생각하고 자금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가입할 경우 김수남씨처럼 원금 손실을 보게 되는 사례가 발생한다. 현재의 수입과 지출의 현금흐름을 파악하고, 연령에 많는 인생계획에 맞춰 자금계획을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보면 5년 내의 단기 목적자금의 경우 저축보험 상품보다는 은행 예·적금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김수남씨와 같은 사회 초년생의 경우 직장에 대한 적응 기간 경과 후에 월평균 급여를 감안해서 장기인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는 충분한 자금조달 계획 등을 고려한 후 선택해야 추후 낭패를 줄일 수 있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에는 향후 5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인생의 이벤트인 결혼, 주택자금 마련 등의 초점을 맞춰 자금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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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4 23:02

변동성 관리, 기본에 충실해야

현재 시장은 전문적인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다. 이제는 지키는 투자가 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경기가 상승하는 시장에서는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 없었다. 잠시 손해 보더라도 장기적으로 갖고 있으면 언젠가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 9월부터 양적완화가 축소된다고 하지만, 지난 5월만큼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 같다. 단 변동성이 큰 만큼 수익률보다는 변동성,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상승한다는 방향성의 배팅보다는, 투자 방향을 짧게 가지고 수시로 자산을 배분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천연자원, 중동, 라틴아메리카 등 한 가지 부문에 투자하는 섹터 펀드는 위험하다. 2007년에 들어갔던 섹터 펀드들 지금까지 줄줄이 마이너스다. 따라서 인덱스 펀드, 삼성주 등 우량주 펀드, 가치주 펀드, 배당주 펀드 이 네 가지만 갖고 있으면 된다. 목표 수익률을 5~10% 정도로 정하고 적립식의 경우 1년~1년6개월 정도 보고 투자해라. 요즘 연 2% 중반대인 정기예금의 최소 2~3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마이너스 목표 수익률도 정해서 5% 이상 마이너스 나면 과감하게 털어야 한다. 단 당장 돈 쓸 때가 없다면 2년 정도까지 두고 보면서 재기를 노려볼 수 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특정 상품군으로 수익을 실현하기가 어렵다. 변동성을 줄여 손실을 막는 투자가 중요하다. 원금보장형 DLS(파생결합증권), 각종 ETF(상장지수펀드) 조합으로 원금을 보장하면서 5%까지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저평가된 자산을 사고 고평가된 자산을 팔아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롱쇼트펀드, 헤지펀드와 같은 중위험·중수익 상품도 좋다. 또한 세법 개정에 따른 비과세 혜택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바 절세상품을 최대한 활용하고, 해외 채권 등 분리과세 상품도 수익률을 고려해서 분산투자 해야 한다. 즉시연금 비과세 혜택은 현재 배우자를 포함해 최대 4억원까지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금 여유가 있으면 남아 있는 비과세 상품은 최대한도까지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대출을 받을 때는 변동금리 대출이 좋다. 금리는 예측이 쉽지 않기 때문에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는 리스크를 감안해 정해지므로 손해 보는 느낌이 클 수 있다. 그 대신 대출은 최대한 빨리 상환해야 한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8.28 23:02

새내기 직장인 투자방법

취직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지만, 직장 새내기들의 종자돈 마련은 멀고도 험하다. 직장 새내기인 김샛별(26세)씨는 오랜 노력 끝에 취직에 성공하였다. 급여생활을 시작한 만큼 종자돈 마련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여 여러 금융기관간의 금리비교를 해 보았지만 명쾌한 답을 얻지 못했다. 20대의 사회초년생이라면 재무적인 관점과 라이프사이클적인 측면에서 고려해 본다면 최우선 순위가 결혼자금마련이라고 할 수 있다.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플랜을 위해서는 자신의 결혼연령을 고려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계획을 세우고 난 후 현금 흐름을 분석해야 한다. 급여생활자의 경우 수입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출을 통제해야 한다. 그 다음 얼마를 모을 것인지 금액을 결정하고, 나머지 금액을 가지고 생활비를 써야 한다. 금융기관에서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분산, 장기, 비과세의 3박자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저금리시대에 실질금리를 올리는 방법은 급여생활자인 점을 고려해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우선순위로 정하고, 비과세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결혼자금에 대한 목적자금 마련을 위해, 투자기간을 충분히 고려한다면 적립식 펀드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세계적인 부자들의 투자 원칙을 보면 분산투자하기와 시장의 등락 및 흐름과 무관하게 정기적이고 꾸준하게 운용하면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지속적인 투자라고 한다. 부모님세대에서는 꼬박 꼬박 저축을 하면, 노년에 안정적인 삶이 일정부분 보장되었다.그러나, 2012년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80.8세로 돈 버는 기간보다 돈 쓰는 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고, 앞으로는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그 기간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기관의 금리 또한 저금리로 물가상승률을 빼고 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가 된다.그래서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 새내기들의 투자 방법은 달라져야 한다.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투자목표를 정하고, 투자방법, 투자기간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이고 꾸준한 장기투자라고 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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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21 23:02

저성장 기조속 자산관리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에 들어섬에 따라 3분기에도 국가간·자산간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등 선진국은 완만한 경기 회복이 지속되며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진국 투자비중의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은 저평가 해소를 통한 점진적 상승세가 예상되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된 변동성 위험에는 주의해야하며, 채권은 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로 수익성 감소 및 투자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사회복지정책은 강화되고, 근로자의 세금 부담은 늘어나고, 저성장 저금리는 앞으로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자산배분과 자산관리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수익률이 쌓이는 상품에 관심을 가질 때' 라고 할 수 있다. 즉, 철저한 투자의 시대이다. 따라서 투자자 연령·직업·자산규모·위험감수 수준에 맞는 자산배분이 필요해 보인다. 주식형 펀드는 하반기 경기회복 가능성과 밸루에이션 정상화를 통한 증시 저평가 해소가 기대되기 때문에 비중유지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채권형 펀드는 금리 반락으로 기준가가 반등할 경우 점진적 비중축소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도 ELF와 DLF 등 중위험/중수익형 상품의 매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상승하고 있지만, 코스피는 소외되어 있는 상태이고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는 '은행금리+α'를 추구하는 안정형 상품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환경을 감안할 때 국내채권형 펀드는 수익추구를 위한 신규투자에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기존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기준가격이 반등할 때 점진적인 비중 축소가 필요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본인의 투자자산에 대한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며, 자산배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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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14 23:02

금융거래내역 조회

A씨는 금융정보분석원에서 본인의 자금거래 내역이 통보받고 관리된다는 사실을 지인으로부터 들었다. A씨는 금융 거래를 하면서 거래 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에 방문해서 송금을 할 때 은행직원이 본인의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것에 대해 궁금점을 갖고 있었다. A씨는 실소득보다 낮게 신고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불안감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어떤 경우에 금융정보분석원에서 본인 및 가족의 금융거래내역이 조회되는지 알고 싶어한다.우리나라는 1993년 8월 12일 금융실명제 실시로 인해 금융거래가 많이 투명해 졌다. 그러나 금융거래정보의 비밀보장에 대한 규정으로 인해 국세청이라고 해도 모든 금융거래를 쉽게 볼 수는 없다. 따라서 국세청에서 개인이나 법인의 금융거래내역을 알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는 FIU(금융정보분석원)제도를 통하여 자금세탁방지책을 도입하였으며, 국민연금 등 4대 보험의 공평부과와 부동산 투기 등 세무조사의 강화를 위해서 지급조서의 제출대상과 금융거래 일괄 조회 대상 등도 강화하고 있다. 지급조서의 제출, 금융거래 일괄조회, 고객 알기제도, 고액현금거래보고 제도 등이다.지급조서란 일정한 소득금액 또는 수입금액을 지급받는 자의 인적사항, 소득금액 또는 수입금액의 종류와 금액, 소득금액 또는 수입금액 또는 수입금액의 지급시기와 귀속 연도 등을 기재한 과세 자료를 말하며 소득세법상 지급 조서와 상속 증여세법상 지급 조서로 분리되어 있다. 소득세법상 지급조서는 소득금액이 발생하면 모두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2006년부터는 모든 비과세 및 분리과세상품에 대해서도 지급조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 하였다. 보험상품은 비과세 요건을 만족하면 지급조서가 제출되지 않았으나 만기보험금, 해약환급금 중 원금초과 이자 발생액에 대해서는 지급조서가 제출된다. 다만 중도인출은 보험금의 지급으로 보지 아니하므로 지급 조서가 제출되지 아니한다.그러나 고령화 사회에 따른 사회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세법이 계속적으로 개정됨에 따라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금융거래 일괄조회는 상속세, 증여세, 체납자, 부동산 투기 혐의자, 조세범칙 조사의 경우 하게 된다. 고객알기제도(CDD)는 통장을 개설하거나 2천만원이상 자기앞 수표 발행, 지급, 송금, 환전 및 송금 등 일회성 거래를 할 경우 금융기관에 의무적으로 고객의 실명, 주소 연락처 등을 제공해야 하는 제도이다. 고액현금거래 보고제도(CTR)은 동일 금융기관에서 당일 5천만원이상 현금 거래할 경우 자동 보고되는 제도이다. 금융거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금융기관을 이용함에 따라 보다 편리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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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07 23:02

금융종합과세 절세방안

급여생활자에게 빠질 수 없는 '13월의 급여' 연말정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현행 15%에서 10%로 내년부터 내려진다고 한다. 급여생활자의 소득공제 항목이 과거에 비해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13년 개정세법에 따라 금융종합과세 기준금액이 2,000만원으로 인하하였고, 차명계좌에 대해서도 증여로 추정되는바 명의자가 차명계좌임을 입증할 때 증여에서 제외된다. 금융종합과세에 대한 영향으로는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세 부담이 증가하고, 건강보험료가 증가하며, 과세관청 관심의 대상이 된다. 특히나 현금거래가 많은 사업자의 경우에는 금융종합과세에 해당되지 않도록 자금 흐름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금융종합과세에 대한 절세 방향으로는 금융소득의 수입시기분산, 비과세 상품의 활용과 가족명의 분산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가족명의로 분산을 할 때에는 증여세를 고려해야 하는데, 가족별로 명의를 분산해서 증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여세는 증여를 받은 사람별로 과세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동일인에게 재차 증여를 할 경우에는 합산과세가 적용된다. 또한 증여세는 10년 단위로 과세를 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시작해서 미리 주는 것이 절세의 지름길이다. 우리나라의 상속·증여세는 초과누진세 구조로 상속세 과세 표준이 증가할수록 세율도 높아진다. 과세표준이 3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50%의 세금이 부과된다. 따라서 상속·증여에 있어서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절세할 수 있는 방안이고, 금융상품을 활용 해서 절세할 수 있다. 금융상품을 활용할 때 주의할 점은 소득이 없는 배우자나 미성년자를 수익자로 지정하여 보험금을 수령하는 경우 국세청에서 수익자에게 보험료 불입원천에 대한 소명자료를 요구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금융상품 계약을 할 때에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계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3사람의 친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100세 시대에는 그 중 하나가 내 옆에 어떤 금융전문가가 있느냐에 따라 행복한 노후를 보장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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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31 23:02

투자 포트폴리오 재구성 필요할 때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발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과거와 대비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적은 듯하다. 그 이유는 반복되는 주가의 하락 상승경험을 통한 학습효과 때문일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는 경험이 중요한 요소인데, 요즘 한국의 증시는 글로벌 증시와 대비해 투자자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한국증시는 올해 초부터 글로벌 주식시장이 동반 상승할 때는'뱅가드 매물'에 '엔저 쇼크'까지 겹쳐 외면당하고, '버냉키 쇼크'에 글로벌 증시가 추락할 때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하락폭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뱅가드 매도가 끝나고 나면 '서머 랠리'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겐 지금의 이 시기가 견디기 어려울 만큼 힘든 시기인 듯하다. 전문가들은 올해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이머징 매도가 잦아들면 국내 증시는 서서히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실적은 주가의 그림자'인 만큼 하반기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면 코스피의 반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반기부터 미국의 양적 완화 지속 여부와 관련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 아시아 고배당주식과 하이일드 채권 등으로 구성한 인컴펀드와 채권형 펀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내 증시는 북핵 리스크로 인해 코스피가 하락하고 뱅가드 펀드의 지속적인 매도로 저평가된 국내 주식형 펀드 비중을 소폭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특히 중소형주 펀드 비중을 확대해 향후 박스권 장세 속에서 인덱스 펀드 대비 초과 수익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인컴펀드(income fund)는 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선진국, 아시아 고배당 주식과 하이일드 채권 등에 분산 투자하고, 향후 주식시장 성장 둔화 시 고배당주의 배당과 하이일드 채권의 쿠폰 수익을 안정적인 인컴으로 얻는 펀드다.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위해 해외 채권형 펀드는 계속 보유할 것을 추천하며,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추가적인 비중 확대도 필요하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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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4 23:02

대출금은 총자산의 36% 넘지 말아야

금리변동 폭이 큰 시장에서는 재테크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원칙에 있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재테크 명언처럼, 분산투자 원칙을 지켜 주식, 채권, 예금 등의 자산으로 구성하고, 대출은 금리의 변동성이 클 때에는 빚을 우선적으로 줄이는 것이 재테크 원칙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소비에 있어서도 일정한 수입이 있다면 우선순위를 정해서 계획성 있는 소비설계가 이뤄져야 한다. 금리 상승기에 접어든다면 저축 못지않게 대출도 재테크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 금리상승기의 경우 저축금리보다 먼저 대출금리가 높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앞으로 대출을 받게 되는 경우 변동금리를 선택할지, 고정금리를 선택할지 여간 고민이 되는 것이 아니다. 고정금리 대출의 경우 현재 시장 이율보다 좀 더 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출 변경 때 발생하는 중도상환 수수료와 취급 수수료 등의 비용을 감안해서 선택해야 한다.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에는 대출 기간이 단기이고, 조기 상환이 가능함을 고려해서 대출비용이 더 낮다면 선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대출자들이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대출 상환자금 마련에 있어 대출을 먼저 상환할지, 적금을 들어서 상환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적금을 들어서 상환하겠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이 경우 수익보다 지출이 초과하기 때문인데 대출상환은 이자율이 높은 것부터, 또 원리금을 함께 갚아 나가 총부채를 줄이는 것이 합리적이다. 또한 채무관리에 있어 빚을 통합해서 서민금융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빚은 투자와 반대로 한 바구니에 담아 통합관리 시스템을 갖는 것이 관리하기에 편리하다.대출금리가 저렴한 대출로 갈아타고 대출관련 비용을 고려해서 통합관리하게 되면 자금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상환계획을 세우기도 훨씬 수월하다. 급여생활자의 경우 수입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출관리를 해야 하는데, 가족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통점을 우선순위를 정해서 재무설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재무 설계를 하다보면 주택, 자녀교육, 결혼자금, 노후설계 등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게 되고 대출도 발생하게 된다. 이때 대출금은 총자산의 36%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경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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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7 23:02

은퇴 대비 부동산 비중 줄여야

100세 시대라고 말하는 요즘, 돈 없이 오래 산다는 것은 재앙으로 표현된다. 재앙이 행복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은퇴에 대한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우리나라 은퇴자 대부분의 자산구성이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의 경우 투자 3원칙에 입각해서 본다면 유동성, 즉 환금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은퇴 후 부동산의 매각이 어렵다면 대출을 활용해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줄일 것은 최대한 줄여서 금융자산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은퇴에 대비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3층 보장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은퇴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과거에는 안전자산에 투자를 해도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지만, 저금리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은퇴자금의 대한 필요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서는 위험자산을 포함하지 않고서는 은퇴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ELS(주가연계증권), 적립식펀드 등 일정부분을 위험자산에 편입을 해야 한다. 은퇴한 후 퇴직금의 상당부분을 자식에게 주고 사업하는데 사용하게 되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다. 과거에는 자식이 은퇴설계가 될 수 있었다면, 지금도 내 자녀가 은퇴설계가 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아마도 장담할 수 있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여러 설문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자녀들은 부모에게 상속을 받는 것도 원하지 않고, 부모에게 매달 용돈을 주는 것, 또한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퇴직금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과거엔 퇴직 후 10년에서 20년 정도의 은퇴자금을 준비하면 되었다면, 평균수명증가에 따라 직장근무 기간보다 퇴직 후 은퇴기간이 더 길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퇴직금을 종신연금으로 해서 최소한의 생존자금을 마련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은퇴 전에 선행되어야 될 부분은 보험수정을 해야 한다. 무분별하게 중복 가입되어 있는 보험은 없는지 확인하고,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장기간병보험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은퇴, 행복한 은퇴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매월 생활비가 지급되는 상품을 재점검해 보고, 은퇴의 현금흐름을 다시 짜보는 것을 권유한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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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0 23:02

적금 여러 개 가입 등 분산투자 바람직

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부자를 꿈꾼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방법도 다양하고, 부자가 된 사람들의 성공담도 각양각색이다. 부자가 된 사람들을 그냥 따라 한다는 것은 위험이 수반되기도 하고, 각자의 성향에 맞지 않기도 하다. 재테크와 더불어 인생설계까지 할 수 있는 재무 설계는 쉽지 않기 때문에 그 해법은 꾸준한 공부와 저축하는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수입의 40%정도는 저축을 하고 쓰는 습관을 실천한다면 고령화시대 은퇴준비에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제일 먼저 본인이 갖고 있는 통장을 파악하고, 자금용도별로 정리 작업이 필요하다. 수시입출금통장의 경우,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의 비해 금리가 낮은 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금 용도나 지급시기에 따라 3개 정도로 입출금 통장을 세분화 시키는 방법이다. 비상예비자금통장의 경우에는 수시입출금이 되면서 금리를 높게 받을 수 있는 통장으로 생활비의 3~6개월의 자금을 분산해서 관리한다. 단기 목돈마련이나 목돈관리에 있어서는 초저금리 1%시대에 맞게, 한 상품에 집중하기 보다는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기예금의 금리가 낮으므로 적금을 여러 개 가입해서 1년 만기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3년 이상의 목적자금은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적립식 펀드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금을 운용할 때 금리와 더불어 세금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데, 펀드의 경우에는 정기예 ·적금에 비해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양도차익이 비과세 혜택을 받기 때문에 펀드수익률 대비 세금이 적다. 펀드 가입시 고려되어야 될 부분은 원본보전이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서 펀드 가입 때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으로 보험의 경우에는 실손 의료비 위주와 성인병이나 암에 해당하는 보험을 가입해서 위험에 대비하고, 정기보험과 저축성 보험을 구분해서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은퇴자금의 경우에는 비과세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저축성 보험이 바람직하다. 공든 탑이 무너지는 법은 없다. 꾸준하고 좋은 저축 습관이 나의 아름다운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이다. NH농협은행 전북지역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3.07.03 23:02

전문가 도움받아 포트폴리오 구성을

포트폴리오 설계의 핵심은 자산배분이다. 다양하게 분산된 포트폴리오 수립을 위해선 자산배분뿐만 아니라 분산된 투자자산을 어디에 보유할 것인지가 무척 중요해졌다. 자산배분 시 꼭 고려해야 할 사항은 채권이 세금 측면에서 매년 과세함으로 비효율적이고, 주식은 한 번에 과세한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런 교과서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거의 드물다. 주식형 자산도 장기적으로는 배당을 받기 때문에 자산의 비중이 늘어나고, 배당금에 대해서는 과세를 하게 된다. 또한 비용 문제나 리밸런싱 목적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들도 변경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50대50의 자산배분으로 출발해도 50대50으로 끝나긴 어렵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식투자를 병행하게 되는데, 그들에게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재무제표를 보는 것, 정보를 발 빠르게 입수하는 것보다 오히려 '투자원칙을 지키는 일'이라고 대답을 한다. 따라서 투자를 함에 있어 명확한 계획과 포트폴리오가 없다면 이런 실수를 범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얼마의 운용자금을 운용할 것인지, 어디에 투자하며 목표수익률을 얼마로 잡을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명확해야 한다. 그러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이면서도 양질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투자에 대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 이것 또한 전문가와 함께 상의해서 준비해야 한다. 기간설정과 목표금액 및 목표수익률, 그 밖에 적립을 해 나가다 주가가 폭락했을 때 중도에 납입중지를 하는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다.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원칙이 깨지는 순간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따라서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원칙을 정해서 포트폴리오대로 수립해 놓은 목표와 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인 것처럼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투자 타이밍을 잡는 일이다. 투자타이밍을 가늠할 수 없다면 지속적이고 꾸준한 투자, 적립식 펀드투자를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한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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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6 23:02

주가 하락도 잘 활용하면 좋은 투자 기회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지속과 그리스의 불안, 일본 증시의 폭락 역시 국내 주식시장에 악영향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한국시장은 이번에도 아시아 신흥국가 중 외국인 자금이 가장 많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화가 수월한 한국시장이 외국인의 '현금인출기(ATM)'역할을 한 셈이다. 따라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급락했고, 삼성전자의 약세 속에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부진을 면치 못하며 국내주식형펀드는 지난주 이어 하락했다. 한국 증시의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 소식과 대외 악재가 증시를 압박하며, 코스피는 연중 최저치까지 추락하였다. 펀드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비중이 높은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펀드에 투자한 사람들의 마음은 흔들리기 마련이다. 주식시장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거슬러 오는 동안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 왔다. 따라서 보유하고 있는 펀드에 저가 매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펀드는 규모에 따라 가치주, 성장주, 혼합주로 분류할 수 있고, 스타일면에서 대형주, 중기업, 소기업주로 나눌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펀드의 주식비중이 대형주의 스타일이라면 현재처럼 대장주들이 많이 빠져있을 때 대형주펀드의 비중을 조금 높이고, 중소형주 펀드의 비중을 조금 낮추는 것도 펀드 리모델링 차원에서 필요해 보인다. 또한, 주식시장은 경기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자산 배분의 피라미드를 쌓는 것도 필요한다. 최근 2주간의 주식시장 급락으로 망연자실한 투자자도 있겠지만, 주가는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는 격언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미국도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거쳐 최근 반등에 성공했고, 1998년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한국도 당시 금융위기를 지나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주식시장의 관심을 갖고 지금의 이 주가 하락을 잘 활용한다면 좋은 투자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방법은 바로 적립식 투자이고 시간과 목표수익률에 대한 결정이다. 이 간단한 방법이 시장이자율을 초과하는 적정한 수익창출을 갖게 해 줄 것이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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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19 23:02

만기 도래 예·적금 , 주택청약저축 투자를

최근 만기가 도래된 예·적금을 어디에 투자할지 많은 사람들은 막막하기만 하다. 시중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2%대에 머물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이기 때문이다. 투자 상품을 가입하려니 원금이 걱정되고 예금상품에 가입하려니 수익에 대한 만족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원금을 보존하면서 종자돈을 만들 수 있는 자신의 투자수익률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자산배분을 종합적인 부분에서 접근하여 투자의 3원칙의 근거를 두고 수익성, 안전성, 환금성 중 어디에 주안점을 갖고 자금을 운용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금융상품을 고를 때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 충분히 파악한 후 결정해야 한다. 특히나 투자 상품을 선택할 때는 원금의 대한 손실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챙겨서 수익구조와 원금손실가능성의 조건부분에 대해 체크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믿을만한 금융주치의를 옆에 두는 것이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한다. 많은 투자자들은 요즘 새로운 투자처를 찾기 위해 금융쇼핑에 나서고 있다. 그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정부고시금리로 4%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본래 목적은 집이 없는 서민들을 위해 일정요건을 갖춰 내집 마련에 대한 꿈을 주는 상품이지만, 예금 금리가 2%대로 낮아지면서 정기예·적금 대용상품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기예·적금은 약정기간 이전에 해지를 할 경우 중도해지이율로 적용을 받지만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약정이자율을 모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한 가지 방법으로 금리하락과 맞물려 세제개편의 따른 절세상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춰짐에 따라 비과세 상품을 이용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다. 더불어 급여생활자와 개인사업자의 경우에는 연금저축상품을 이용해서 노후준비와 절세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저축의 경우 연 불입액에 대해 최대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 상품이다. 연금저축의 경우에는 연금을 수령할 때 연금소득세를 내야 한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이미정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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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12 23:02

자녀들 용돈관리 부모가 신경쓰자

대한민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가 34개국에 포함되어 있으며, 2011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의무적으로 청소년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경제교육을 70%이상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선진국일수록 자녀들에게 올바른 조기 경제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경제 지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경제교육을 가정에서 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는 체계적은 금융·경제교육을 통해 현명한 경제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첫째, 돈에 대한 올바른 관념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홈 알바를 한다거나, 용돈을 받게 되었을 때 올바른 관리방법을 알려주고 실천하게 만드는 것이다. 용돈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용돈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소득의 일부 즉, 용돈의 일부를 저축하고 그 나머지를 써야 한다는 점을 인식시켜주는 것이다. 둘째, 일기처럼 쓰는 용돈기입장을 통해 용돈의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고, 부모가 함께 가계부를 기록,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또한 가족들이 모두 함께 모여 가정의 자금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부모의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곳에 얼마나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지를 자녀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가계경제를 실감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자녀들이 자금계획에 동참하게 되면 예산에 대한 개념까지 알게 된다. 셋째, 재테크의 기본은 장기투자와 적립식 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장기적립식 투자의 중요성과 그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재테크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금융기관의 통장을 만들어 자녀가 수입이 발생할 때마다 입금을 하고, 돈이 필요할 때마다 지출할 수 있도록 하고, 적립식 펀드 등의 통장을 만들어 저축과 투자의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나라 속담처럼 어릴 때의 좋은 습관이 자녀들의 안정되고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이미정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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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5 23:02

은행 묶음상품 등 활용 수익률 높여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이 속담처럼 100세 시대를 마주하고 있는 우리는 상생과 함께 초저금리 시대에 대응하는 재테크 신 트렌드를 빨리 읽는 것이 필요하다.예금 금리가 1%대로 낮아지면서 '재테크를 어떻게 할까? 어디에 투자할까?'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고민은 깊게 하지만, 행동은 빨리 하라는 말처럼 재테크에 있어서도 실천은 빨라야 된다. 요즘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내려오면서, 자금운용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단기 종자돈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적금에 가입을 해서 0.1%라도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들이 있는데, 장기기증 서약을 비롯한 특색 있는 우대 금리제도부터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므로 추가되는 우대금리들이 있다. 또한 펀드, 카드, 급여이체 등 각종 상품들을 동시에 가입함으로써 묶음 우대금리제도들이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초저금리 시대 수익률을 올리고, 재투자를 위한 종자돈 마련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주택청약종합저축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정부고시금리로 운용을 하기 때문에 일반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보다 높을 뿐 아니라, 저축을 하면서 일정금액과 요건을 갖추게 되면 내집 마련에 대한 청약을 동시에 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이유 때문이다. 중장기 종자돈을 마련하고 자금운용을 하기 위해서는 펀드에 분산 가입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 펀드를 가입할 때는 남들이 투자를 하지 않을 때, 시장이 비관적일 때 가입을 해서 주식시장이 좋아질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시장이 좋을 때 뒤쫓아 가입을 했다가 시장이 나빠지면 해지하기 때문에 투자 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펀드는 안 좋다는 인식을 갖는 경우가 많다. 펀드로 손해 본 사람들의 대다수는 단기 수익률을 기대하고, 가입했다가 해지를 한 경우가 많은데, 펀드는 2~3년 적립식으로 불입을 해서 적금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기대수익률을 책정하고 가입을 한다면 손해 보지 않는다. 또한, 펀드에 100만원을 적립식으로 가입한다면 국내펀드와 해외펀드 지역을 분산하고, 가치주와 성장주로 분산을 해서 주식시장 변화에 대응을 해서 가입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여유자금은 초단기 금리를 높이 받을 수 있고, 입출금도 자유로운 상품에 가입을 해서, 투자 타이밍을 기다리는 방법이다. 그 이유는 때로는 '쉬는 것도 투자'이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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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9 23:02

금융사기 유형 알고 대처하자

최근 5월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인생후반 5대 리스크에 '금융사기, 은퇴창업실패, 중대질병 발생, 황혼이혼, 성인자녀 지원'으로 보고되었다. 5대 리스크 중 하나인 금융사기 피해건수는 증가추세이고 피해금액도 급증하고 있으며, 피해 직업군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군지역의 공무원, 농민을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100세 시대 5대 리스크에 포함되는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피해유형과 대처방법을 통해 금융거래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사기 유형을 보면, 먼저 어떠한 경우든 본인 명의의 통장과 카드를 타인에게 양도하지 않는다. 가장 많은 유형을 살펴보면 대출과 취업 등을 미끼로 통장이나 카드를 양도하는 경우 명의 대여인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비대면 인출거래 제한 등 금융거래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적으로 예금통장 양도는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공공기관 사칭 금융사기로 경찰청, 검찰청,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은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정보를 묻지 않는다. 즉, 통장의 비밀번호를 물어본다거나, 보안카드 코드표 1~35번까지의 번호 전부를 묻지 않는다. 또한 공공기관은 현금자동인출기로 예금보호조치를 하지 않고, 금융기관 직원에게 전화 받은 사실에 대해 비밀로 해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셋째,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메신저 금융사기로 동창회, 친구, 대학 입시처 등을 가장하여 계좌번호를 알려주며 송금을 요구하거나 물품대금 오류로 반환을 요구하지 않고, 거래하는 금융기관 인터넷 홈페이지가 똑같아도 많은 금융거래정보 등을 물어본다면 사실관계를 통한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처방법으로는 금융사기 전화를 받을 경우, 금유사기전화로 의심이 된다면 전화를 끊어버리거나 정부민원콜센터 110번 전화신고 및 상담을 받는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둘째, 금융 사기범 계좌에 이체를 했을 경우에는 바로 112에 신고를 해서 긴급 지급정지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추가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가까운 금융기관에 방문을 해서 '개인정보유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을 해서 유출 금융정보를 폐기해야 한다. 금융 사기예방으로 위험에 대처하며, 금융재산 보호로 행복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으며, 생활에 꼭 필요한 돈은 거저 얻을 수 있는 공기가 아니기 때문에 금융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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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22 23:02

주거래은행 활용하면 금융비용 절약

어린아이가 성장해서 어른이 되었을 때 우리에게는 나도 모르는 습관이 스며드는 것처럼 우린 누구에게나 편안한 음식점, 옷가게, 익숙한 거리, 익숙한 음식 등과 같은 단골메뉴들이 있다금융기관을 거래할 때에도 생활 속의 단골집, 단골메뉴처럼 편안한 단골은행, 즉 '주거래 은행'을 지정해서 거래하면 보다 편리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고 각종 금융거래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은 초저금리시대에 절세와 더불어 효과적인 투자요건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금리가 낮은 현실에서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 상품이 여의치 않다면, 또 하나의 방법은 금융 거래 비용을 낮추는 방법이다. 그 하나의 방법으로 '주거래은행'을 제시하고자 한다. IMF를 거치면서 많은 투자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민감해져 있다. 따라서 예금자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한 금융기관에 5000만원을 예치하면 안 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투자자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 원칙을 고수하다보면 종합적인 자산배분이 이뤄지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저금리 시대의 투자자는 신뢰할 수 있는 상담자에게 본인의 정보를 일정부분 공유함으로써 종합적인 자산배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합리적인 재무 설계가 이뤄질 수 있다. 또한 대출을 받게 될 경우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게 되면 똑 같은 조건에도 금융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주거래 은행'을 선정하는 방법은 첫째, 방문 접근성이 편리한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동이 잦은 요즘 시대에는 점포망이 많고, 전국 어디에서나 거래를 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선택하면 편리하다. 둘째, 금융자산에 대한 거래 집중화이다. 금융재산의 분류에는 적극적재산과 소극적 재산이 있는데, 급여이체에서부터 각종 자동이체를 한 은행으로 집중시키는 방법이다. 주거래은행을 선정함으로써 투자자의 이점은 금융기관에 우수고객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각종 예금을 할 때 우대 가산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대출을 받게 될 때에는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금리를 낮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을 이용할 때에도 각종 수수료 면제 외에도 각종 각종상담 및 기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 금융기관을 내편으로 만들고,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투자여건을 만드는 방법으로 '주거래은행'제도를 이용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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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15 23:02

저금리 시대, 금융종합과세 절세법

은행 예금 금리가 2%대를 지나 1%를 고시하는 은행들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 금리를 결정하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한국은행에서 결정하는 정책성 기준금리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의 유통금리이다. 당분간 금리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은행은 전체적인 마진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예금 금리도 하락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저금리시대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절세'이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타 소득이 없는 경우 12월에 연말정산을 받게 되지만, 개인사업자나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사적연금은 1200만원을 초과하고, 기타소득은 3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매년 5월31일까지 신고 되는 소득을 합산하여 세무서에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종합소득세는 세금을 내는데 그치지 않고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매년 5월이 되면 금융종합과세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국세청에서 종합과세에 해당된다는 통보를 받고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빈번히 발생하는 사례들을 살펴보면, IMF이후 예금자보호법에 보장을 받기 위해 다수의 금융기관에 5000만원씩 자금을 분산해서 운용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투자자가 자금을 분산해서 운용하면서, 타 금융기관의 예치상황에 대해 금융기관직원과 투자자간의 운용자금규모에 대한 정보공유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이다. 따라서, 운용자금의 규모가 일정금액을 초과할 경우에는 금융상품에 따라 금융종합과세에 해당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종합적인 자산배분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다. 금융종합과세란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산한 소득을 말하며, 2013년은 개정세법에 따라 기준금액이 2000만원으로 인하됨에 따라 2014년부터는 이 기준이 적용된다.따라서 금융종합과세를 절세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첫째, 금융종합과세를 절세하기 위해서는 금융 자산 명의를 분산해서 운용하는 방법이다. 그 이유는 금융종합과세는 부부합산과세가 아닌 부부별산제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억이 있다고 하면 각각 부부명의로 5억씩 분산해서 운용하면 된다. 둘째, 금융소득 수령시기를 분산하는 방법이다. 예금이나 채권의 이자 소득시기를 연차별로 분산하거나, 만기가 동일할 경우 해당 연도의 전부를 수령하지 않고 다음 연도로 이월해서 분산 수령하는 방법이다. 셋째, 금융종합과세에 해당되지 않는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상품을 활용하는 방법이다.10년 이상의 비과세 상품에 가입해서 이자 소득세를 모두 비과세 받을 뿐만 아니라,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는 방법이다. 당연히 건강보험료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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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8 23:02

연령대 맞는 재무 목표 설계해야

흙 속에서 진주를 고르듯 금융기관에서 요즘 내 맘에 꼭 드는 금융상품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 위험도 없으면서 원금이 보전되는 안전한 금융상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요즘과 같은'저금리'시대에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 정기예금만 가지고 돈을 불릴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직접투자를 하거나, 위험상품에 무조건 가입할 수도 없다. 2013년은 많은 세법에 변화가 있었고, 금융종합과세 기준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세금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수익률을 높이려다 원금의 손실을 보는 것은 아닌지, 어떻게 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한 작은 해답은 생애주기에 맞는 재무 설계라고 할 수 있다. 생애주기에 맞는 재무 설계를 하기 위해서는 연령대별로 발생할 수 있는 재무 이벤트를 이해해야 하며, 수입과 지출에 따른 현금 흐름표를 작성해서 계획적인 재무 설계가 필요하다. 20대는 사회 초년기로 결혼자금마련을 위한 종자돈 마련이 필요하고, 30대에는 가정형성기로 결혼과 자녀출산에 따른 양육비와 교육비마련을 위한 자금을 형성해야 된다. 40대는 자녀성장기로 자녀교육비와 주택평형을 넓히기 위한 자금,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자금이 필요하다. 50~60대에는 자녀성숙기와 노후생활기로 자녀의 결혼자금과 은퇴자금 관리, 자녀의 대한 증여, 상속설계가 필요한 시기이다. 20~30대의 가장 큰 장점은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므로 적립식 펀드를 통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는 상품이 적합하다. 또한 적립식으로 납입하면서 세금을 절세할 수 있는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40대의 경우에는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투자 상품의 비중을 결정해야 하는데, 적립식 펀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0대의 경우에는 은퇴가 가까워지는 시기이므로 안전자산 투자를 늘리고 월지급식 등 매달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목돈을 운용하는 경우 수익률 관리는 필수이다. 60대 이후의 현명한 금융생활은 자산운용이나 소득으로도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할 경우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현금화시키거나, 작은 평수의 집으로 옮겨 잉여자금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또한 살고 있는 주택을 팔고 전세로 전환을 하고 잉여자금을 활용하거나, 주택을 담보로 생활비를 대출받는 역 모기지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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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01 23:02

저금리 시대, 위험 줄이는 투자 방법

금리가 높았던 과거를 저축의 시대라고 한다면, 금리가 낮은 현재를 투자의 시대라고 한다. 금융기관 정기예금 금리수준이 2%대로 1억을 예금해도 매달 받을 수 있는 이자 금액이 30만원도 되지 않는다.따라서, 종자돈을 마련하거나 교육자금, 자녀들의 결혼자금, 노후를 대비하기위한 은퇴자금을 준비하기위해 투자 상품에 가입할 수밖에 없다. 투자 상품에 가입할 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수익에 대한 기대만 가지고 가입을 하게 되는데, 투자 상품을 선택할 때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감수 수준을 미리 정하고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투자 상품에 있어서 '위험'은 피할 수 없는 적과의 동침이기 때문이다. 위험을 줄이는 투자방법은 3박자를 갖춰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첫째, 정기투자로 일정한 기간과 금액을 정해서 주식이나 펀드에 꼬박꼬박 투자하는 방식이다. 둘째, 분산투자로 분할매입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효과이다. 셋째, 장기투자로 장기로 운용하면 평균매입단가보다 높은 환매 타이밍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펀드 선택 방법으로는 펀드 설정액이 500억원이상 되는지, 펀드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지를 살펴봐야 하고, 반짝하는 유행펀드보다는 운용사에서 잘 분석한 배당펀드나 가치주 펀드가 더 수익률이 유리할 수 있다. 또한, 펀드평가회사의 평가가 중·상위 이상이며, 펀드운용사의 경영진이나 펀드매니저가 자주 교체 안 되는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펀드의 환매 시기는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환매를 고려하고, 투자기간의 ⅓을 남긴 시점부터 환매가능시기를 확인하고, 환매시점이 다가오면 투자 비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더불어, 펀드 환매에 있어 오류를 범하기 쉬운 부분은 위험 최소화를 위해 분산투자한 펀드 중 수익이 좋은 펀드와 손실이 난 펀드 중 다수의 투자자들은 원금에 대한 미련 때문에 손실이 계속 나는 펀드를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펀드관리에 있어서는 수익이 좋은 펀드를 보유하고 가망이 없는 펀드는 과감하게 환매해서 재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의 시대 많은 투자방법이 있지만, 제일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의 투자 철학이 있어야 하고, 투자 목표가 있어야 하며, 자신의 마음이 편한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위험 감수 수준인 것이다. 돈의 대한 가치와 목표, 투자 철학을 갖고 투자를 한다면 방향설정이 명확해 질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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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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