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오늘 새벽에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쪽지방부터 강수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2월의 마지막 비, 사실상 겨울의 마지막 비가 되겠다. 아쉬움이 큰지 그 위력도 겨울비의 위력이다.특히 오늘 새벽과 오전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1~5cm, 많은 곳 강원영서 8cm, 강원산간 15cm이상)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높고,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전라북도 10~40mm)으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또 비가 그치고 주후반까지는 전국에 강한 바람이 남아있어 기온이 떨어지고,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이 일것으로 보여 주의해야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다시 추워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만들지만, 봄이 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풍경은 많다.그 중에서도 봄을 알리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꽃이 아닐까싶다.꽃이 피는 순서도 종류마다 다른데,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은 매화이다.언 땅 위에 고운 꽃을 피워 맑은 향기를 뿜어내는 매화는 봄꽃 중에서 가장 이르게 개화하는 꽃으로 대개 2월 말에서 3월 초에 꽃망울을 터뜨린다.3월 말에는 산수유꽃과 개나리가 봄을 알린다.그리고 벚꽃과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3~4일 정도 늦게 피어나 4월 초중순에 만개한다.철쭉이 봄꽃 중 가장 늦게 피는 꽃으로 4월 말이 돼야 피기 시작한다.이러한 꽃이 피는 순서를 종합해보면, 봄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는 4월 초순으로 볼 수 있다.춤추는 매화 속에 노란빛을 발산하는 개나리, 수줍게 분홍미소 짓는 진달래, 흐드러지게 핀 벚꽃까지! 완연한 봄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반짝추위가 찾아왔다고는 하지만 계절과 시간의 흐름을 역행할 수는 없나보다.지난 주 봄의 두 번째 절기 우수가 지났는데, 예로부터 우수 무렵에 꽃샘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는 속담이 있듯이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튼다고 했다.2월과 3월에는 비교적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형적인 봄날씨겠지만,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생겨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전반적인 3월 기온은 높은 수준을 보여 포근하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어서 지역에 따라 건조한 곳도 있겠다.4월에도 포근하겠지만, 남부지방은 남쪽에 저기압이 자주 지나면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을 대표하는 봄꽃인 개나리와 진달래가 평년보다 일찍 필 것으로 보인다.민간기상사업자인 케이웨더에 따르면 2월과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보여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1~4일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개나리는 다음 달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구 3월 18일, 대전 3월 24일, 서울은 3월 26일쯤 개화하겠다.진달래는 다음 달 1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구 3월 24일, 서울 3월 27일쯤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한편 국립수목원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의 연구결과, 최근 5년 경기지역 개나리와 진달래 꽃피는 시기가 지역에 따라 10여일씩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이 기간 연평균 기온이 지역에 따라 1℃ 이상 높아지는 등 전반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추정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각 계절별로 내리는 비는 느낌도 그 특성도 때에 따라 다르다.그 중에서도 봄비와 겨울비를 구분한다면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란 노래로 설명할 수 있다.한랭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 지배로 겨울을 재촉하는 겨울비와 달리, 고온 건조한 양쯔강 기단의 지배로 내리는 봄비는 포근함 그 자체다.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란 노래는 봄비는 달콤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반면, 겨울비는 차갑고 날카로우면서 기온을 더욱 떨어뜨린다는 작사가의 기상학적 이해가 돋보이는 곡이다.오늘 중부지방과 남부일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전해진다.동해안과 영남지방에 지속되고 있는 건조함을 해소시켜주기에 충분한 많은 양은 아니지만 포근함을 더해줄 이번 비는 입춘이 지나고 내리는 완연한 봄비임이 틀림없어 보인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캐나다의 한 대학에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수컷 똥파리가 어떤 암컷에게 끌리는지 실험을 한 결과, 파리의 날개짓에 따른 반짝임이 중요했다.젊은 암컷 파리는 날갯짓이 비교적 느려 날개를 반짝이는 주파수가 178Hz(헤르츠)인 반면, 젊은 수컷 파리가 날개를 반짝이는 주파수는 212Hz(헤르츠), 나이가 많은 파리들은 235Hz였다.수컷 파리는 이 중 젊은 암컷 파리의 178Hz 반짝임에만 이끌렸던 것이다.따라서 파리는 날개가 반짝이는 주파수를 파악해 성별, 나이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생김새 자체는 중요하지 않았다.단, 흐린날에는 암컷의 날개에서 나오는 반짝임을 볼 수 없어 짝짓기 자체의 성공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밝고, 맑은 오늘 같은 날씨를 똥파리도 좋아하는 날씨일 듯 하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예로부터 절기상 경칩에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고 특히 개구리가 첫울음을 운다고 했다.그런데 올해에는 경칩보다 한 달 가까이 이른 입춘 즈음에 개구리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났다.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8년간 개구리의 산란 시기를 살펴본 결과, 첫 산란 일이 눈에 띄게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알 덩어리가 발견된 시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10년 2월 22일이었던 산란일이 올해는 2월 6일로 16일이나 빨라진 것이다.지구 온난화로 겨울철에 영상 5도를 넘는 날이 잦다 보니 개구리가 봄으로 계절을 착각하고, 산란에 나서 그 시기도 앞당겨진 것이다.계절을 착각한 동물들의 모습에 그저 웃음만 나오기에는 심각한 문제이다.이러한 현상은 먹이사슬에 영향을 줘 개구리 개체 수를 줄어들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태계 전체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이상기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적설(snow cover)이란, 지면에 쌓인 눈을 말한다.단단하고 편평한 나무판에 cm눈금의 자를 부착한 길이 50cm이상의 수직자를 연직으로 세워 눈의 깊이를 측정하는데, 관측판의 절반 이상이 눈으로 덮여 있어야 적설이 있는 것으로 본다.따라서 아무리 많은 눈이 내렸다 하더라도 지면에 쌓이기 전에 녹아버려 관측판을 반 이상 덮지 못했다면 적설은 없고, 단지 일기현상만 있었던 것으로 기록된다.질량을 재는 강수량과는 달리 눈의 깊이를 측정하는 적설의 단위는 mm가 아닌 cm이다.기상캐스터들도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적설량이란 말은 없다.앞으로 내릴 눈의 양은 예상적설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오늘은 맑다가 오후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오겠다. 적설은 1~3cm가 예상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진료인원은 지난 2013년 211만8931명에서 2015년 216만 7968명으로 5만명 증가했다.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해 눈이 뻑뻑하고 건조하며 시려지는 등의 증상을 말하는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여름엔 에어컨, 겨울엔 히터가 만들어낸 건조한 환경 또한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각막 상처나 각막 염증 등이 유발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시력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일단 전자기기 사용 시에는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을 갖고 눈을 자주 깜박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에 신경을 쓰면서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환기도 자주 시켜야 한다. 증상이 심할 때는 인공눈물을 넣어 눈에 물기를 주고 표면을 고르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철 추운날씨로 인해 움직임이 둔해지고, 경직된 근육들은 건강의 적신호가 된다.특히 겨울철에는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겨울동안 경직된 목 근육이 원인일 수 있다.또한 이런 겨울철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바르지 못한 자세를 방치하면, 목 통증뿐만 아니라 두통과 목 디스크, 척추 질환, 허리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목건강을 위해 어떤 운동이 좋을까?목의 혈자리 마사지를 해주는 8초 지압법이 있다.목 중앙 척추의 통증은 미간 사이의 혈자리 인당을 눌러주면 되는데, 목 근육이 뭉쳤다면 목 전체를 두 손으로 가볍게 만져주면 좋다.또 고개를 좌우상하로 돌려주는 간단한 방법이다.이와 함께 평소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무 중에는 50분 일하고 10분 전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목 건강에 좋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내일부터 다시 추워진다는 예보만으로도 몸이 움츠러든다.이렇게 추운 날씨 탓에 겨울철에는 바깥활동이 꺼려진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비타민D 결핍이 문제다.비타민D는 주로 햇빛을 통해 합성되어 선샤인비타민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적고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 비타민D가 부족해지기 쉽다.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히 만드는 영양소다.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D는 흉선에서의 면역세포 생성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뇌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에 작용을 해서 우울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춥다고 너무 실내에서 움츠려 있지 말고, 햇빛에 몸을 비춰 비타민D 합성으로 남은 겨울은 건강하게 보내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공기는 차갑지만, 하늘은 맑다.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그런데 왜 고기압에서는 맑은 날씨가 나타날까?기압이란 공기의 무게, 공기가 누르고 있는 힘을 말한다. 따라서 고기압은 주위보다 상대적으로 기압이 높은 곳이고, 저기압은 주위보다 상대적으로 기압이 낮다. 따라서 고기압권 안에서는 하강기류가 있어서 날씨가 맑다.참고로, 구름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상승기류가 발생해야 만들어지는데, 기압이 낮으면 낮을수록 상승기류가 강하게 발달해서 비나 눈구름의 강도가 강해지는 것이다.태풍이 강하기 위해서는 중심기압이 아주 낮아야 한다.이렇듯 고기압에서는 하강기류로 인해 맑거나, 구름이 있어도 소멸되기 쉬워, 비를 뿌리는 전선이 형성되기 어렵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집밖을 나설 때 습관적으로 하늘을 쳐다보며 그날의 날씨를 판단하곤 한다.맑다 흐리다 비가 오겠다 하늘에 구름이 보여도, 쨍쨍 내리쬐는 햇살이 강하면 사람들은 의례 맑은 날씨라 보기 쉽다.하지만 맑은 날씨가 될지는 몰라도 맑은 하늘은 아닌 법!구름은 두껍고, 얇고, 크고, 작고. 끝없이 다양한 모양을 갖는데, 운량(雲量)은 하늘 전체를 10으로 했을 때 눈에 보이는 구름의 면적이 전체의 몇 할 정도인가를 0~10 사이의 수치로 표시하는 것이다.0~5는 맑음, 6~8은 구름 많음, 9~10은 흐림인 것이 구름관측의 기본!오늘은 겨울의 파란하늘이 차갑게 느껴지는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간혹 매스컴에서 내일은 수은주가 뚝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라고 표현한다.수은주란, 수은 온도계나 수은 기압계의 유리관에 수은으로 채워진 부분으로 수은이 기둥 모양을 이뤄 수은 기둥이라고도 불린다.그 높이로 온도나 기압을 나타내기 때문에 온도계로 사용됐다.하지만 수은온도계가 깨져 수은에 장기간 노출 되었을 경우 중추신경계, 간, 신장에 치명적 손상을 입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2000년 이후 전기식 온도계가 보편화되면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국제수은협약은 올해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회의에서 오는 2020년까지 수은이 들어 있는 전지와 형광등, 온도계의 제조와 수출입을 전면 금지시켰다.따라서 수은주라는 말도 잘못된 표현! 앞으로 기온이라는 말로 순화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운 곳에서 자면 입이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실제 차가운 바닥에 얼굴을 대고 잔 뒤, 안면마비가 오는 경우가 있다.추위로 인해 근육이 긴장되고, 혈관이 수축해 안면 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기온이 낮은 겨울,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이다.대개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에 손상을 입기 쉬운데, 기온변화가 큰 겨울에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눈이 꽉 감기지 않고 뻑뻑하고 시큰거리거나, 한쪽으로 이마 주름이 잡히지 않고 눈썹과 눈꺼풀이 처지는 경우나, 한쪽 귀에 소리가 울리거나 크게 들리며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안면마비의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다.안면신경 마비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부분적인 마비가 평생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발병 후 3주간의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쌩쌩 부는 칼바람에 눈물이 날만큼 혹독한 추위이다.그런데 추운날 이렇게 눈물 흘리는 것을 무심코 내버려둬서는 안된다.대개 우리 눈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눈물이 난다.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지키기 위해 눈물샘에서 눈물을 만들어 내보내는 일종의 1차 방어시스템인 셈이다.또한 요즘처럼 차가워진 겨울공기와 실내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공기가 각막의 수분을 빼앗으면 눈물을 흘려보내 눈의 수분을 보충하기도 한다.이 밖에도 눈물은 각막과 결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눈물은 일반적으로 시간당 1cc도 안 되는 소량이 분비돼 눈을 적시는데, 찬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흐르거나 작은 자극에도 많은 양의 눈물을 흘리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바로 유류증 혹은 눈물 흘림증이라는 증상이 의심되기 때문이다.유류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다양한데, 그 중 유류증을 예방하기 위한 쉬운 생활습관이 있다.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고, 하루 3회 이상 환기를 시키고, 과도한 난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철 정전기의 찌릿함은 불쾌한 기분을 초래한다. 차량도 마찬가지이다.차량 정전기는 불쾌함을 뛰어넘어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겨울철 차량 정전기 방지를 위한 방법들은 의외로 간단하다.차문을 열기 전 자동차 키(금속부분)로 손잡이를 톡톡 건드려주거나, 차문을 잡기 전에 손에 입김을 불어넣으면 된다.이렇게 차 키를 잡고 차량 손잡이를 건드리면 정전기가 키를 타고 차로 흘러내려가 몸에 쌓인 정전기를 빼낼 수 있고, 손에 입김을 불면 습기를 통해 정전기를 방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차에서 내릴 때도 조금만 주의하면 된다.입고 있는 옷과 시트의 마찰로 정전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는 문을 잡고, 발을 먼저 밖으로 내디딘 후 내리면 마찰로 생긴 정전기를 손과 발을 통해 밖으로 흘려보낼 수 있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설 연휴를 앞두고 이번 한 주 동안은 날씨정보에 관심이 많다.한파는 물러가고, 설 연휴동안에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하늘의 날씨변화가 심하겠다.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토요일에는 다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귀성,귀경길이 추위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지만, 하늘 상태가 오락가락한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예상된다.특히 토요일 아침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도 어김없이 춥다. 추운 날씨에는 손과 발이 유난히 더 시린데, 이는 체표면적이 넓기 때문이다. ‘체표면적’이란 몸의 겉넓이로 손과 발은 다섯 개의 손가락, 발가락으로 갈라져 있어서 공기와 닿는 부분이 많다. 이렇게 공기와 닿는 부분이 많아질수록 외부에 열을 더 많이 빼앗기게 된다. 따라서 손가락을 한 덩어리로 모아 주는 벙어리장갑을 끼면 체표면적인 줄기 때문에 손가락장갑을 꼈을 때보다 손이 덜 시리다. 또한 벙어리장갑은 손가락이 서로 옹기종기 모여 있기 때문에 각각의 손가락에서 발산되는 열이 서로를 따뜻하게 해준다. 또한 장갑을 꼈을 때와 끼지 않았을 때의 온도 차이 역시 약 2℃가량 차이가 난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겨울 최강한파가 우리나라를 뒤덮으면서 전국이 영하의 기온으로 꽁꽁 얼어붙었다.이 정도의 추위로도 온 몸이 얼어붙은 듯 한데,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은 어느 정도로 추울까?러시아 야쿠티아 공화국의 오미야콘(oymyakon)이란 곳이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이다.오미야콘은 북극점에서 3000㎞ 떨어진 곳으로,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50℃에 달할 정도이다.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조차도 할 수 없을 것이다.이런 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인데, 해가 지날수록 거주민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 겨울에는 영하 70℃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지역에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약 500명정도라고 한다.오미야콘의 연평균 기온은 영하 58℃정도인데, 공중에 뜨거운 물을 뿌리면 바로 얼어버리거나 빨래를 실외에 널어둘 경우 부서지기도 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기도 한다고 한다.이곳에서는 영하 47℃로의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날씨라고 한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 한 고등학교서 창틀 작업 중이던 근로자 쓰러져 숨져
김제 경사로서 미끄러진 트럭에 운전자 깔려 숨져
순창서 섬진강 징검다리 건너던 50대 여성 사망
'총파업 D-1' 철도 노사, 성과급 100% 정상화 ‘한목소리’
임실 돈사에서 불⋯돼지 1300 마리 떼죽음
고창서 방수 작업 감독하던 40대 추락해 부상
부산은 멈췄는데⋯전주 산타버스의 운명은?
정읍서 외국인 근로자 폭행 신고⋯경찰 조사 중
고열·구토로 의식 잃은 어린이⋯경찰관 도움 받아 무사히 응급실 이송
군산서 차량 3대 추돌⋯4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