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겨울하면 추워야 제맛이지만, 코끝을 매섭게 때리는 강추위가 그리 반갑지 않을 때도 있다.추위! 항상 나쁘기만 한 걸까?그렇지않다. 추운 날씨가 건강에 좋은 이유가 있다.일단, 추운 날씨에 자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량이 높다. 신체의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몸에 있는 지방을 태워주는 셈이다.두번째로 염증을 줄여준다. 추위에서는 염증과 통증이 줄어들게 된다. 저온요법은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세번째로 병균을 박멸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모기, 진드기 등 병균과 벌레들이 죽게 돼 질병을 퍼뜨리지 못하게 된다.마지막으로 추위는 정신 건강에 좋다. 추운 날씨에는 외출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가족간 대화가 많아지게 된다. 홀로 사는 사람의 경우, 친구나 가족과 전화를 자주 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찾게 된다.한파를 막을 수 없는 오늘! 추위 때문이 아니라, 추위 덕분인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겨울의 마지막 절기 대한(大寒)이다. 날씨가 절기를 알아차리고 다시 눈과 함께 추위가 몰려오겠다.강원도와 제주도 산간으로는 최고 20cm의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지역 내륙 많은 곳은 8cm의 눈을 바라보고 있다.이처럼 많은 눈이나 많은 비가 예상될 때, 언론매체에서 큰눈 혹은 큰비라고 말하는데, 맞는 것일까?규모는 크거나 작다고 하고, 수량은 많거나 적다고 한다.하지만 꼭 사물의 규모와 양적 의미를 떠나 어떠한 것에 더 중점을 두고 말하느냐에 따라 단어의 선택은 달라진다.곳곳에서 피해를 속출하게 한 이번 비를 규모 면에 초점을 두고 봤을 때는 크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틀린 표현은 아니다.대량과 다량의 쓰임은 단어가 갔고 있는 의미 자체를 떠나 말하고자 하는 사람이 의도하는 방향이 어떠하냐에 따라 쓰임이 달라진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삼한사온(三寒四溫)! 2~3일간 춥고, 3~4일간은 따뜻한 날씨의 주기가 나타나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겨울날씨의 특징이다.한반도의 겨울날씨를 지배하는 차고 건조한 성질을 가진 시베리아기단의 대륙고기압은 확장과 소산을 반복하는데, 여기서 분리된 이동성고기압이 통과하는 주기는 보통 7일간이다.그런데 최근 몇년간 잦은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면서 삼한사온 현상이 사라진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새해부터 3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날씨가 이어지더니, 다시 전날보다 20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지는 찬겨울! 냉탕과 온탕을 오락가락 하는 뚜렷해진 삼한사온(三寒四溫)이 돌아왔다.오늘 밤 차츰 흐려져, 눈과 함께 앞으로는 사온(四溫)이 아닌 삼한(三寒)이 찾아오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건조한 날씨로 불조심에 경고등이 켜졌지만, 우리 피부도 몸살을 앓고 있었다.차갑고,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가뭄지수 역시 경고 수준이다.일단 대기 중에 습도가 낮으면 피부의 수분까지 공기에게 빼앗긴다. 여기에 차가운 겨울바람은 이러한 수분증발을 가속화시킨다.미스트는 스프레이보다 가늘게 분사되는 미용제품으로 가장 쉽고 빠르게 피부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준다.미스트를 뿌리면 더 피부가 당기고 건조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미스트를 사용해서가 아니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아서이다.일단 미스트를 일정거리에 두고 얼굴 전체가 균일하게 뿌려준다. 그리고 미스트를 그대로 뿌리기만하면 피부표면에서 수분이 마르면서, 얼굴이 더욱 당기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미스트를 사용할 때는 뿌리자마자 손으로 톡톡 두들겨 수분을 피부 속으로 흡수시켜주는 것이 좋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호남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이렇게 건조한 겨울철에는 정전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게 된다.특히 머리가 긴 여성들은 니트 혹은 모직 소재의 의류를 입을 때 정전기의 불편함을 많이 겪는다.머리카락에 잘 일어나는 정전기 예방법에는 어떤게 있을까?일단, 실내의 공기 중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으로 실내의 공기를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그리고 전기 방지용으로 나오는 헤어 미스트 혹은 컨디셔너 등을 활용하면 겨울철 건조한 머리에 정전기 방지를 조금은 줄일 수 있다.헤어 미스트 제품은 머리 결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수분도 보충해줘 옷과의 마찰 때문에 생기는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정전기가 유독 심한 사람은 겨울철에는 자주 머리를 감는 것보다 이틀에 한번 정도 머리를 감는 것도 정전기 예방에 도움이 되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영하의 기온으로 곤두박질친 날씨에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다.영하 10℃ 안팎의 날씨도 이렇게 추운데,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극지방은 어떨까?극지방은 추위가 생명과 직결되는 곳으로 남극은 최대 영하 75℃까지, 북극은 최대 영하 53℃까지 내려가는데 이런 살인추위에도 극지방 동물들은 옷 하나 입지 않고 꿋꿋하게 살고 있다.극지방 생물들은 비동결단백질을 갖고 있어 이 단백질이 혈액의 동결점을 낮춰 주기 때문에 영하 35℃이하에서도 동결되지 않는다.또한 털과 가죽은 추위를 견뎌내는 외투!옛날 선조들이 방문이나 창문에 문풍지를 바르고 온돌방을 데우며 겨울을 난 것처럼 동물들 역시 혹독해지고 있는 추위에 맞서 오늘도 생존전략을 위한 지혜를 짜며 버티고 있다.우리도 추위를 견디는 지혜를 길러보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피부동안이라는 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피부관리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피부만 젊어도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게 보이는 동안 비결이 피부이기 때문이다.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하는 여배우들이 가장 멀리하는 것은 바로 온풍기라고 한다. 온풍기의 바람은 39% 피부수분도를 33%까지 끌어내리고, 특히 자동차의 히터는 10분만 쬐어도 수분도를 30% 아래로 떨어뜨려 피부에 치명적이다. 보통 피부수분도는 35~45%가 정상범위인데, 30% 밑으로 내려가면 각질이 일어나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진다. 아무리 추워도 히터나 온풍기 바람을 맨살에 바로 닿게 하지 않고, 차 안에서는 히터의 바람방향을 발밑이나 천장을 향하게 해서 뜨거운 공기를 간접적으로 느끼는 게 좋고, 실내에서는 온풍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틀어서 습도를 60%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같기만 했던 지난주 날씨가 그저 꿈만 같다. 다시 겨울의 날카로움이 묻어나는 날씨이다. 대개 겨울철에는 열량이 높은 음식섭취가 잦아지고, 옷을 껴입다 보니 노출이 심한 여름보다 살이 찌기 쉽다고 믿지만 사실 겨울은 ‘다이어트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겨울은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줄어들지만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움직임이 활발해져 다른 계절보다 기초대사량이 10%가량 높아진다. 즉, 똑같이 먹고 똑같이 운동을 해도 살이 더 빠진다는 말이다. 날씨가 추워져 기온이 낮아지면 체온도 함께 낮아지는데, 우리 몸은 스스로 일정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하게 열 생산을 하려고 한다. 이때 체지방을 소비해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대신 근육량은 1kg가량 증가해 체중에 큰 변화가 없어도 결과적으로 건강에는 이롭다. 겨울! 적절하게 추위를 활용하고 몸을 움직여준다면 도리어 살을 뺄 수 있는 최적의 계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철 추위를 표현할 때 ‘동장군(冬將軍)’이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겨울을 뜻하는 동(冬)에 군사를 지휘하고 통솔하는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장군(將軍)을 합한 말이니 혹독한 추위를 표현하는데 아주 그럴싸해 보인다. 동장군은 1812년 러시아전쟁에서 프랑스군의 퇴전을 영국의 기자가 ‘general frost’라고 표기하면서 생겨난 말이다. 러시아가 이처럼 추운 기후인 ‘동장군’의 기세로 18세기 대북방전쟁, 19세기 나폴레옹 군대, 20세기 발트제국, 프랑스 제국, 히틀러의 독일 군대에게 큰 피해를 주며 그들의 몰락과 파멸을 결정지었다. 지난주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오늘은 동장군(冬將軍)의 기세를 이어받아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우리 지역도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며 동장군의 매서운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에서는 10월에서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혹은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인 날씨가 이틀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한파주의보를 발표한다.오늘 우리 지역의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3℃ 안팎으로 평년 이맘때에 걸맞는 겨울날씨지만, 14℃ 가까이 훌쩍 올랐던 지난 주말과 비교한다면 엄청난 기온 하락이다.한파주의보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 몸이 느끼는 기온의 상대성은 아주 커 실제 기온보다 더 춥게 느껴질 수 있겠다.내일은 기온이 영하 5℃까지 더 떨어진다고 하니, 지난주 봄 날씨에 익숙해진 우리 몸이 추위에 당황하지 않도록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주말까지 3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시 이맘때 겨울날씨를 되찾았다.예년 이맘때의 기온이 찾아온거지만, 날씨가 참 춥다. 이처럼 날씨는 상대적이다.지난 2010년 인도에서는 때 아닌 한파로 동사자가 속출했었는데, 당시 인도의 기온은 영하 12℃ 안팎!영상의 기온도 춥다고 하는 인도에서는 매년 영상의 기온에서 조차도 200명 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한다.반면, 2004년 캐나다와 미국 동북부는 북극 바람이 몰고 온 강추위로 기온이 영하 44℃까지 내려갔지만 단 한 명의 동사자가 발생하지 않았다.온도계의 기온이 내려가는 만큼 사망자가 속출하는 건 아니라 추위는 현재를 전후한 날씨에 상대적으로 작용한다.지난 한주간 꽃이 피는 봄날씨에 익숙해진 몸이 이맘때의 기온을 되찾은 날씨에 스트레스가 심하겠다.다시 찾은 겨울에 건강도 잘 챙기는 한주가 되길 바란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는 3월 중순의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찬 공기를 끌고 내려오는 제트기류의 진로가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다. 제트기류는 상층에서 부는 강한 바람대를 말하는데, 겨울에는 최대풍속이 100m/s의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원래는 이 제트기류가 팽팽한 원형의 띠모양을 나타내서 빠른 속도로 북반구를 회전해야 하는데, 현재 5km 상공에 따뜻한 공기를 가진 고기압이 알래스카 부근에 정체하고 있다보니, 이 고기압에 진로가 막혀서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것이다. 제트기류가 사행 즉, 뱀처럼 꼬불꼬불한 모양으로 내려앉으면서 일본 북쪽 해상으로 비켜 흐르고 있어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상고온 현상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다음 주는 다시 이맘때 겨울의 모습을 되찾겠는데, 이미 3월 중순에 나타날 기온의 포근함에 익숙해진 우리몸은 평년 이맘때의 기온으로도 많이 춥게 느껴질 수 있기때문에 서서히 다시 이맘때 겨울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매년 이맘때인 1월 5일경 소한(小寒)과 1월20일경인 대한(大寒)절기에 관련된 속담은 대한이 소한 집에 왔다가 얼어 죽었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한자 뜻대로라면 대한이 더 추워 보일 법한데, 앞선 속담에서는 소한 추위를 더 강조한다.실제, 대개 소한부터 한겨울 추위가 시작돼 대한이 돼서야 겨울추위가 절정에 달한다.하지만 소한은 추위가 막 시작되는 때여서 추위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몸이 갑자기 찾아온 추위가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이다.반대로 대한에는 추위에 너무도 익숙해져서 엄청난 한파에도 추위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이처럼 날씨의 상대성으로 인해 소한 추위가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이다.오늘의 겨울의 본색이 드러나는 소한(小寒)이지만, 올해 소한(小寒)은 포근하겠다.평년보다 5~6도 높은 기온을 보이며, 정말 작은 추위같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다시 포근한 겨울을 맞아 가벼워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바깥활동을 하려니, 미세먼지가 말썽이다.낮 동안에도 뿌옇게 시야확보를 힘들게 만드는 연무는 언뜻 안개와 비슷해 보이지만, 성질자체가 다르다.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된 상태로 수평시정거리에 따라 안개(수평시정 1㎞미만)와 엷은 안개인 박무(수평시전 1㎞이상)로 나뉜다.안개와 박무가 형님과 아우관계라면, 연무는 이웃사촌 격이다.안개와 박무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돼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연무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미세먼지와 결합된 현상이다.해가 뜨면 사라지는 안개나 박무와는 달리 연무는 해가 떠도 사라지지 않고 시정을 뿌옇게 만든다.여기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특히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평상시보다 2~3배 높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나고 있다.오늘도 대기 중의 수증기에 미세먼지가 결합된 연무가 낮동안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바깥활동에 유의해야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운 겨울날, 이불을 푹 뒤짚어 쓴채 사르르 녹는 방안에서 겨울잠에 빠지고 싶을 때가 있다. 과연 사람도 겨울잠을 잘 수 있을까?개구리, 뱀과 같은 양서류와 파충류들은 생존을 위해 겨울잠에 들어가는데, 체내활동이 거의 멈추는 가사(假死)상태가 된다. 하지만 이들은 체액 속에 부동물질이 존재하기 때문에 세포가 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사람이 겨울잠을 자는 모습은 냉동인간과 같다. 인체의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 사람은 몸을 냉각시킬 경우, 부피가 늘어나 세포가 파열될 수 있다. 따라서 전신의 체액을 빼낸 후 부동액의 성질을 가진 물질로 채워 넣는 동시에 필요에 따라서는 장기들 역시 적출해야 할 수도 있다. 즉, 우리가 상상하는 평온한 상태에서 잠이 드는 것이 아닌 것이다.더 큰 문제는 해동이다. 얼어붙었던 신체 조직들이 과연 제 기능을 할지이다. 현재로썬 사람이 겨울잠을 잔다면, 그 잠은 깨어날 수 없는 잠이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 민족에게는 새벽을 알리는 부지런한 닯의 해, 정유년(丁酉年)의 아침이 밝았다.닭은 온도에 아주 예민한 동물이다.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고, 땀샘이 없어서 체온 조절을 잘 못해서 특히 열에 취약하다. 따라서 양계장 온도가 26.7℃가 넘으면 닭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고, 30℃가 넘으면 산란 수는 감소하고, 32℃에 도달하면 폐사 가능성이 높아진다.저온에 노출된 병아리는 1주 이내 폐사율이 증가한다. 따라서 겨울철 계사 내 온도를 항상 32℃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큰 닭은 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 기온이 0℃ 이하로 내려가면 큰 닯 조차도 정상체온 유지가 어렵고, 영하 9℃ 이하가 되면 활력과 산란율이 심하게 저하된다.정유년 닭의 해인 2017년에는 2017년의 주인공 닭이 기온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무탈한 날씨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매일 같이 뜨는 해와 지는 해는 같지만, 해가 바뀌는 연말에 뜨고 지는 해는 우리에게 참 남다르다.올해는 다행이도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 어디에서나 해넘이,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주말사이 기온도 크게 오르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돼 연초에 큰 추위도 없겠다.31일 토요일과 내년 1월 1일 일요일은 제주도 부근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31일 토요일 중부지방과 서해안에서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여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데에 날씨도 잘 따라준다.2017년도 힘찬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파이팅하자.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하루 하루가 얼음장 같은 날씨이다.이런 날씨를 대개 강추위라고 하는데, 강추위를 대체로 강한 추위의 줄임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강추위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두 가지 뜻으로 풀이된다.첫 번째는 눈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으면서 몹시 매운 추위를 말하는데, 혹한과 비슷한 뜻이다.두 번째 강추위는 눈이 오고 매운바람이 부는 심한 추위를 말한다.이들의 서로 다른 정의에 따라 두 문장에서 말하는 강추위는 각각 다른 날씨를 보인다.겨울 날씨가 눈발이라곤 거의 비치지 않은 채 마른하늘에 강추위가 이어졌다 다음 주 초부터 전국에 눈보라를 동반한 강추위가 몰아닥치겠다 모두 서로 다른 느낌의 강추위를 동반한 날씨이다.이번 추위는 눈과 함께 바람이 강한 강추위로 금요일 절정을 찍은 뒤 주말부터 서서히 기온이 오름세를 되찾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국에 세찬 비와 함께 눈이 지나고 난 뒤 다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크게 떨어진 기온 탓에 사람들의 입에서는 하얗고 선명한 입김과 함께 춥다! 춥다!라는 말이 습관처럼 맴돌고 있다.그 중에서도 겨울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말, 한겨울. 그런데 사람들이 말하는 한겨울의 정의는 국어학적 정의와 기상학적 정의가 사뭇 다르다.국어학적으로는 추위가 한창인 겨울 겨울 내내라고 풀이하는 반면, 기상학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0℃ 이하인 날을 일컫는다.실제 전주는 지난 30년 평년값을 보면, 추위에 절정에 달하는 1월 하순에 낮최고기온이 3.5도까지 떨어지는 것이 년중 가장 낮은 기온으로 기상학적인 정의의 한겨울은 없는 지역인 셈이다.오늘과 내일 기온이 급격하게 낮에 낮동안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느끼는 날씨만큼은 한겨울 추위가 되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 바로, 남극이다.남극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펭귄들은 보통 한곳에 빽빽이 모여 남극의 칼바람을 이겨낸다.추위를 이겨낼 능력이 약한 어린 펭귄일수록 무리의 중앙에 놓는데, 펭귄과 바깥 펭귄이 규칙적으로 안쪽 펭귄은 바깥쪽으로 바깥쪽 펭귄은 안쪽으로 서로 자리를 조금씩 이동해 몸을 부딪치며 가장 바깥 곳과 가장 안쪽의 10℃ 이상 벌어지는 기온차를 함께 상대방과 열교환을 하며 견딘다.우리는 대개 추울수록 두 팔로 자기 자신을 더 세게 끌어안는다.진정한 따뜻함은 나홀로 36.5℃가 아닌 73℃의 뜨거운, 펭귄과 같은 포옹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내가 꼭 껴안아 온기를 나눌 이웃이 있는지 주위를 둘러보며 한해를 마무리 지어야겠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 한 고등학교서 창틀 작업 중이던 근로자 쓰러져 숨져
김제 경사로서 미끄러진 트럭에 운전자 깔려 숨져
순창서 섬진강 징검다리 건너던 50대 여성 사망
'총파업 D-1' 철도 노사, 성과급 100% 정상화 ‘한목소리’
임실 돈사에서 불⋯돼지 1300 마리 떼죽음
고창서 방수 작업 감독하던 40대 추락해 부상
부산은 멈췄는데⋯전주 산타버스의 운명은?
정읍서 외국인 근로자 폭행 신고⋯경찰 조사 중
고열·구토로 의식 잃은 어린이⋯경찰관 도움 받아 무사히 응급실 이송
군산서 차량 3대 추돌⋯4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