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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비교적 포근해졌다. 하지만 요즘처럼 기온의 오르고 낮음의 변화가 잦을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개 감기에 걸리면 감기를 옮기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침을 하면 바이러스가 마스크 섬유 사이로 빠져나가서 전염 방지 효과는 사실상 미미하다. 하지만 꼭 감기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마스크를 사용하게 되면 ‘감기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세균과 달리 바이러스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건조한 겨울철에 더 기승을 부린다. 때문에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면 호흡으로 인해 마스크 안에 습기가 생기면서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감기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또 마스크 착용은 호흡기가 쉽게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감기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은 매시간 마다 다양한 기상현상들을 관측하고 기록값으로 남긴다. 이런 기상관측 값을 살펴보면, 간혹 강수량이 ‘0mm’로 기록된 경우를 살펴볼 수 있다. ‘강수량 0mm’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비는 내렸지만, 강수량은 측정되지 않은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강우량 측정계는 ‘전도형 우량계’인데, 기준량은 보통 0.5mm나 0.1mm이다. 깔대기 모양의 입구로 흘러 들어간 빗물이 작은 물받이에 고여, 어느 정도의 양이 되면 시소처럼 물받이가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이렇게 물받이가 기울어지는 횟수를 자동으로 기록해 전체적인 강수량을 측정하는 원리이다.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물받이가 기울어질 정도만큼의 비가 내리지 않은 경우, 강수량은 측정되지 않아 ‘0mm’로 기록되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계절이 따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겨울이 시작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물론, 기후적으로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연무의 영향도 있지만, 70%를 웃도는 중국의 높은 석탄 의존도 영향이 큰 이유도 있다. 중국의 경우, 추운 겨울철에 중국의 석탄연료 사용이 증가하면 스모그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 스모그가 서풍 또는 북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와 대기의 미세먼지 농도도 높이고 있다는 사실! 자연현상인 황사와 달리 겨울철 스모그에는 유해물질 포함 가능성이 높다. 겨울철 높아지는 미세먼지에 건강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겨울의 마지막 절기 ‘대한(大寒)’이다. ‘대한(大寒)이 소한(小寒) 집에 왔다가 얼어 죽었다’라는 속담이 있다. 한자 뜻대로라면 큰 추위를 나타내는 대한이 더 추워 보일 법한데, 속담에서는 소한 추위를 더 강조한다. 우리나라에서 ‘대한’이 이름값을 못하는 이유는 24절기이기 때문이다. 24절기는 중국 주나라 때 화북 지방의 기상 상태에 맞춰 붙인 것으로 중국에서는 ‘대한’이 1년 중 가장 추운 날이 맞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발생해 가장 추운 날이 소한이 된 것이다. 게다가 겨울이 점점 짧아지고, 강해져 대한 즈음에 나타났던 추위조차 점차 소한으로 앞당겨 지고 있다는 통계결과도 나오고 있다. 아무쪼록 오늘! 겨울의 마지막 절기라고 하기에는 아쉬울 정도로 큰 추위 없는 대한 절기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피부 관리를 철저히 하는 여배우들이 가장 멀리하는 것은 ‘온풍기’! 온풍기의 따뜻한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으면, 피부가 극히 건조해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 온풍기의 바람이 피부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온풍기의 경우, 39% 피부수분도를 33%까지 끌어내렸고, 자동차의 히터는 10분만 쬐어도 수분도를 30% 아래로 떨어뜨려 피부 건강에 치명적이었다. 보통 피부수분도는 35~45%가 정상범위이다. 30% 밑으로 내려가면 각질이 일어나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진다. 아무리 추워도 히터나 온풍기 바람을 맨살에 바로 닿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차 안에서는 히터의 바람방향을 발밑이나 천장을 향하게 해서 뜨거운 공기를 간접적으로 느끼는 게 좋고, 실내에서는 온풍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틀어서 습도를 60%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는 생활이다.’라는 말에 공감하지 않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오늘 하루의 편리함과 불편함을 시작으로 재해와 재난, 인명, 누구에게는 수십에서 수조원의 경제적 가치로까지 환산이 가능한 날씨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기상정보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대기과학이라는 자연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초석으로 다져지는 날씨를 쉽게 이해하여 국민과 날씨소통을 하기 위해 기상청이 나섰다. 기상청은 국가기후자료 누리집(http://sts.kma.go.kr)을 통해 대기과학용어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어려운 대기과학용어를 쉽게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상·기후자료의 올바르고 정확한 이해와 활용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세계 기상선진국 6위 수준에 걸맞게 우리 국민들의 기상인식도 세계 6위까지 올라가기를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가 추워지면 기분이 가라앉아 우울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데 흔히, ‘계절을 탄다.’고 말한다. 실제 이런 증상들을 의학적으로 ‘계절성우울증(SAD)’이라고 부르는데, 계절성 우울증은 여름철우울증과 겨울철우울증으로 나뉜다. 겨울철우울증의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이다. 일조시간이 부족해지면서 활동량이 저하되거나, 과식, 기분이 가라앉는 등 신체균형이 깨져 수면문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추운날씨로 야외활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햇빛을 받는 양도 줄어드는데, 이는 햇빛을 쫴야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의 결핍을 초래한다. 겨울철 바깥공기를 쐬고 겨울 볕을 쬐는 적당한 겨울철 야외활동은 오히려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는 점도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흙먼지가 공기를 타고 떠다니는 황사와는 달리 미세먼지는 공장과 자동차 매연 등에서 발생한 중금속, 구리, 납 등 오염물질이 뒤섞여 있기 때문에 몸속에 들어올 경우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때문에 이에 대한 위험성을 숙지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미세먼지의 농도를 표현할 때, ‘엷다’ 혹은 ‘옅다’라는 말을 쓴다. ‘엷다’는 ‘두께가 두껍지 않다, 빛이 진하지 않다, 소견이 좁다’는 뜻이다. 반면, ‘옅다’는 ‘위에서 아래까지의 길이가 짧다, 깊이나 깊지 않다. 빛이 연하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미세먼지의 농도처럼 ‘빛깔이 진하지 않고 연하다’는 의미로 쓰인다면 혼용해도 무관하지만, 두껍다의 반대의미처럼 ‘밀도가 빽빽한 정도’를 표현할 때는 ‘엷다’만 쓸 수 있다. 또한 ‘액체가 녹아 있는 물질의 양이 많고 적은 정도의 농도’를 표현할 때는 ‘옅다’만 쓰는 것이 올바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반짝추위에 칼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 영하권에 맴돈 날씨 탓에 피부는 몸살을 앓고 있다. 울긋불긋 예민해지고, 차고 건조한 칼바람은 각질을 일으켜 피부 노화를 초진시킨다. 겨울철 보습!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지만 보습의 방법도 중요하다. 대개 날씨가 추워지면 목욕이나 세안을 할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부를 자극하고 건조시키기 때문에 겨울철 피부미용에 독! 최대한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도 피부수분 유지에 좋지 않다. 만약 뜨거울 물이나 스팀타월을 사용했을 때에는 반드시 찬물이나 냉타월로 피부의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것이 진정한 동안(童顔)의 비결이라는 사실, 꼭 기억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차고 건조한 겨울공기와 잦은 목욕은 피부 장벽 기능을 떨어뜨리고,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간다. 또한 낮은 기온은 피부의 지방샘과 땀샘을 위축시키기 때문에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이렇게 ‘피부가뭄’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식물성 기름의 섭취를 늘리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또한 과일이나 채소, 식물성 기름 등을 통해 비타민, 미네랄 등을 섭취한다. 샤워는 1일 1회, 15분 이내로 하고, 샤워나 세안 직후 기능성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한다. 실내에서는 18∼22℃ 정도의 적정온도와 40∼60%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니트 종류는 먼지가 잘 달라붙는 특성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되도록 면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삼한사온(三寒四溫)! 2~3일간 춥고, 3~4일간은 따뜻한 날씨의 주기가 나타나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겨울날씨의 특징이다. 한반도의 겨울날씨를 지배하는 차고 건조한 성질을 가진 시베리아기단의 대륙고기압은 확장과 소산을 반복하는데, 여기서 분리된 이동성고기압이 통과하는 주기는 보통 7일간이다. 그런데 최근 몇년간 잦은 한파와 폭설이 계속되면서 삼한사온 현상이 사라진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워낙 강해 기온이 낮았을 뿐 고기압의 수축과 확장은 반복되고 있었고, 평년보다 10도 낮은 강추위가 계속돼 단지, 삼한사온을 체감하기 어려웠을 뿐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한다. 새해와 함께 찾아 온 추위가 오래가지 못하고 잠깐의 포근함을 주더니, 다시 기온을 끌어내렸다. 그리고 시작된 또다른 추위도 반짝! 오늘부터 어색할만큼 뚜렷해진 사온(四溫)은 이번주 내내 이어지겠다. 모처럼 만에 포근해진 겨울날씨를 만끽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잠깐 찾아온 따뜻함에 너무 몸을 녹여버린 것일까? 다시 찾아온 한파에 ‘소매깃(?)’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이 온몸을 뻣뻣하게 경직시켜버린다. 간혹 ‘소매’에 ‘옷깃’의 ‘깃’을 붙여 ‘소매깃’ 또는 ‘소맷깃’이라고 말하는데, ‘깃’은 ‘옷깃’과 같은 말이다. ‘옷깃’은 목둘레에 길게 덧붙여 있는 부분을 가리키는데 즉, ‘깃’은 윗옷에만 달려 있을 뿐 소매 부분에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때문에 ‘소매’에 ‘깃’을 붙여서 ‘소매깃’이라고 쓸 수 없는 것이다. 비슷한 말로, 옷소매에서 손이 나올 수 있게 뚫려 있는 끝 부분을 가리키는 말은 ‘소맷귀’다. ‘소맷귀’는 두루마기나 저고리의 섶 끝 부분을 뜻하는 ‘귀’가 ‘소매’와 만나 이루어진 말이다. 따라서 “ ‘소맷귀’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에 온몸이 뻣뻣하게 경직된다.”라는 표현으로 순화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포금함도 잠시, 다시 비와 함께 공기가 차가워졌다. 목도리와 장갑 등으로 꽁꽁 싸매도 사이사이 스며 드는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한다.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다녀야 칼바람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과연, 옷깃을 여미(?)는 것이 맞는 것일까? 옷깃을 여미다는 관용적 표현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옷을 가지런하게 해 자세를 바로잡다는 의미로 단정하게 하다는 뜻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옷깃을 여미다는 나는 잠시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며 옷깃을 여미어 묵념했다는 표현과 어울리지, 추위와는 함께 어울려 쓰기에는 어딘가 좀 어색하다. 추위에는 옷깃을 세워야 한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 되겠다. 다시 추워졌다. 옷깃을 다시 단단히 세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특히 매년 이맘때인 1월 6일경 소한(小寒)과 1월20일경인 대한(大寒)절기에 관련된 속담은 대한이 소한 집에 왔다가 얼어 죽었다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한자 뜻대로라면 대한이 더 추워 보일 법한데, 앞선 속담에서는 소한 추위를 더 강조한다. 실제, 대개 소한부터 한겨울 추위가 시작돼 대한이 돼서야 겨울추위가 절정에 달한다. 하지만 소한은 추위가 막 시작되는 때여서 추위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몸이 갑자기 찾아온 추위가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이다. 반대로 대한에는 추위에 너무도 익숙해져서 엄청난 한파에도 추위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 이처럼 날씨의 상대성으로 인해 소한 추위가 더 춥게 느껴지는 것이다. 오늘 오전까지는 대체로 춥지 않은 날씨가 되겠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영하의 한파가 찾아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2010년 인도에서는 때 아닌 한파로 동사자가 속출했다. 당시 인도의 기온은 영하 12℃ 안팎! 인도에서는 매년 영상의 기온에서 조차도 200명가량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반면, 2004년 캐나다와 미국 동북부는 기온이 영하 44℃까지 내려갔지만 단 한 명의 동사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온도계의 기온이 내려가는 만큼 사망자가 속출하는 건 아니라는 것! 이처럼 추위는 날씨에 상대적으로 작용한다. 겨울이 시작되자마자 불어 닦친 한파가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더니, 순간의 포근함을 안겨줬다. 이 포근함도 그리 오래가지 않고, 모레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한다. 아주 추운날씨보다 10도 가까이 기온변동폭이 커지는 요즘같은 날씨에 건강 잃기 쉬운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15년! 을미년(乙未年) 청양의 해이다. 청양은 평화와 행운을 상징하는 양에 활동적인 청색이 더해져 행운의 동물로 불린다. 온순한 양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 받아 을미년에는 평화롭게 무리 지어 살아가는 양처럼 화합과 평화의 기운이 가득 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2015년 기후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년에는 눈처럼 하얀 양털처럼 깨끗하고 투명한 한해가 되길 바라고, 양털을 희생해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더하는 양의 모습처럼 2015년에는 나 혼자만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사랑과 온정을 나누는 한해가 되길 바라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오늘 아침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충남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다시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지만,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새해 첫날인 1일 목요일에는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해돋이 역시 보기 어렵지만, 그 밖의 지방에서는 새해를 밝게 비추는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 다만 약 5km 상공에 -35℃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오늘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다.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010년부터 최근 5년간 겨울철(12~2월) 종류별로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딸기가 한 해도 빠짐없이 2위인 감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딸기는 민감한 선도 때문에 저온 관리가 중요한데, 12~1월 사이 첫 수확하는 딸기의 맛과 상태가 가장 좋은 이유도 바로 추운 날씨 때문이다. 딸기에는 섬유질, 비타민C 등 유용 성분이 다량 들어 있고. 열량이 낮아 고혈압이나 당뇨병, 비만,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좋다. 딸기는 특히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밀봉해 보관하기 보다는 종이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고, 금방 먹을 딸기는 꼭지를 떼지 말고 비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또한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비타민 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오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주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운 겨울이 되면 날씨로 인해 체온이 떨어져 보온에 신경써야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추운 날씨 못지않게 외로움과 고달픔에 마음의 체온까지 떨어지는 이들이 많다. 온정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이다. 신체적 추위도 극복하며 온정을 나누는 펭귄이야기로 지혜를 얻어 보자. 펭귄들은 보통 한곳에 빽빽이 모여 남극의 칼바람을 이겨낸다. 추위를 이겨낼 능력이 약한 어린 펭귄일수록 무리의 중앙에 놓는데, 가장 바깥 곳과 가장 안쪽의 기온차가 무려 10℃ 이상 벌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가? 추울수록 두 팔로 자기 자신을 더 세게 끌어안는다. 진정한 따뜻함은 나홀로 36.5℃가 아닌 73℃의 뜨거운 포옹이라는 것을 펭귄만큼도 모르는 듯하다. 추울수록 주위를 둘러보자. 내가 꼭 껴안아 온기를 나눌 이웃이 있는지….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위는 온도계가 가리키는 기온으로 느껴진다기보다는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에 의해 느껴진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신체로부터 발산되는 열이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특히 체내의 갈색지방조직이 열 생산에 적극 기여한다. 갈색지방은 주로 겨드랑이, 어깨뼈사이, 목 뒷부분, 심장이나 신장 주변부에 분포하고, 과식 후 여분의 에너지를 열로 방출하는 일종의 ‘방열기’ 기능도 갖는다.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체내에 갈색지방이 저장돼 있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소비만 되고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아, 노인의 체내에는 갈색지방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같은 추운 날에도 아이들이 추위에 좀 더 강하고, 어르신들이 추위를 더 많이 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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