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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부터 큰 눈과 함께 찾아온 매서운 한파의 기세가 머무른 것이 엊그제 같은데 3월로 다가가는 날씨에서 어느덧 봄기운이 느껴진다. 한낮기온이 1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봄철 이사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집 단장 용품의 매출이 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 2014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청소용품원예용품 등 집단장 용품 3월 매출이 연평균 대비 최대 3배(332%) 이상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4년 통계청의 시군구별 이동자수 역시 2013년 3월에 비해 11.5%가량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봄철 이사철을 앞두고 대형마트에서는 새봄맞이 기획전 할인판매를 진행한다고 한다. 포근해지는 날씨따라 봄맞이 준비를 미리 해보는 것도 좋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이 발표한 2015년 봄철(3월~5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 봄은 전반에는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고, 후반에는 일시적인 고온 현상을 보일 때가 있어 초여름 더위가 일찍 느껴지겠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에는 맑은 날씨를 가져다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일시적인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어 기온 변화가 크겠다. 봄꽃이 피어나는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날씨의 변화가 크겠고,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때가 있겠다. 초여름으로 기우는 5월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동의보감에는 돼지고기가 수은독 등 독성 분해 작용을 한다고 적혀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중금속에 노출된 공장 근로자들을 상대로 6주 동안 돼지고기를 먹게 한 뒤 혈액과 신장 기능을 조사한 실험결과, 납은 2%, 카드뮴은 9% 가량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인체에 들어가 폐 같은 곳에 쌓였을 때, 돼지고기를 먹으면 지방 성분이 유해물질과 결합해 신장으로 끌고 내려가 분해 작용을 돕는다는 것이다. 다만, 동의보감에는 돼지고기가 독성 분해작용을 하기는 하나, 너무 많이 먹으면 갑자기 살이 찔 수 있다라는 경고도 써져있다. 황사가 오면 외출을 삼가고, 코나 입을 막고, 물이나 녹차 등을 많이 마셔 몸 속 독소를 최대한 배출시키려는 것이 최우선이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설날의 어원은 대략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낯설다’의 설을 따서 ‘새해에 대한 낯설음’이란 의미를 지니고, ‘개시’라는 뜻의 ‘선다’라는 말에서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끝으로 ‘삼가다’라는 뜻의 옛말인 ‘섧다’에서 그 어원을 찾기도 하는데, 이는 설날을 한자어로 신일(愼日)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결국 설날은 새로운 시간질서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언행을 삼가고 조심해야 한다는 조상들의 뜻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설날은 효사상을 바탕으로 모처럼 가족들이 만나는 민족 대명절인만큼 고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날씨가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이번 설 연휴 귀성길에는 비와 눈이, 귀경길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계속해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잘 참고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981~2014년 사이 설이 포함된 2월의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기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결과로 분석되는 가운데 올 해 설날에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춥지 않은 새해가 되겠다. 내일까지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지만, 다행히도 이번 설 연휴 동안은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다. 설날 당일 19일은 동풍기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일부지역에만 낮 동안 비나 눈이 조금 내릴뿐 그 밖의 지역은 연휴 기간 내내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여 큰 추위도 없을 전망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이번 한주는 고향을 찾는 그리고 가족을 찾는 이들의 대이동이 예상된다. 대이동을 앞두고 챙겨야할 날씨정보! 꼭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집밖을 나설 때 습관적으로 하늘을 쳐다보며 그날의 날씨를 판단하곤 한다. 맑다 흐리다 비가 오겠다 하늘에 구름이 보여도, 쨍쨍 내리쬐는 햇살이 강하면 사람들은 의례 맑은 날씨라 보기 쉽다. 하지만 맑은 날씨가 될지는 몰라도 맑은 하늘은 아닌 법! 구름은 두껍고, 얇고, 크고, 작고끝없이 다양한 모양을 갖는데, 하늘 전체 구름양을 10으로 봤을 때, 0~2는 맑음, 3~5는 구름 조금(대체로 맑음), 6~8은 구름 많음, 9~10은 흐림인 것이 기상청 구름관측의 기본! 오늘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1일 일어난 영종대교 100중 이상 추돌사고 현장은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의 한 장면같이 실제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최악의 사고로 기록되었다.사고의 원인은 가시거리가 10m 채 나오지 않는 짙은 안개 속 부주의 주행! 영종대교는 평소에도 안개가 잦은 곳이지만, 최근 내린 눈 이 다시 포근해진 날씨 때문에 녹아, 대기 중에 수증기로 남으면서 안개와 더불어 미세먼지와 결합해 시야를 뿌옇게 만드는 연무 즉, 해빙스모그 현상까지 더해져 사고를 부추겼다.시야를 막는 안개는 그 어느 교통수단이든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비행기는 이착륙에 있어 안개의 영향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짙은 안개로 인하 결항률은 높아진다.안개 낀 날 교통사고는 맑은 날에 비해 사망률이 무려 3배 가량 높고, 비가 오는 날에 비해 2배, 눈이 오는 날에 비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겨울 비정상적으로 세력을 유지한 찬 대륙고기압과 푄현상 등의 이유로 강원도 등 일부지역의 강수량이 평년 대비 2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가뭄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음 달 중순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돼 극심한 겨울가뭄이 봄가뭄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 커지고 있다. 겨울과 봄철 가뭄이 비단 올해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해에도 2~8월까지 이상고온 현상과 함께 가뭄이 이어져 전국 평균 강수량이 평년대비 90%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경기, 강원·영서 지역은 평년 대비 65% 이하로 1973년 이래 최저치였다. 올해 역시 겨울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사태가 일부지역에 제한급수, 지역축제 취소 등으로 이어져 사회·경제적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차원의 물관리가 시급해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의 체력은 다른 계절보다 쉽게 방전되는데, 추운 날씨에 쉽게 방전되는 것은 비단, 우리 몸뿐이 아니다. 바로, 스마트폰 배터리도 마찬가지다. 겨울철엔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이 다른 계절보다 20~30%정도는 더 금방 방전된다. 스마트폰은 대부분 리튬이온 배터리인데, 리튬이온의 치명적인 약점은 추위이다. 주변 온도가 낮아지면, 리튬이온의 움직임이 둔해지는데요. 이 때문에 추위에 노출되면 충전 속도가 느려지고 배터리가 빨리 방전되는 것! 날씨가 추워지면 두꺼운 옷차림을 하듯 스마트폰도 추울수록 옷차림을 든든하게 해주자. 추위 속에서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스마트폰도 오랜 시간 버티기가 힘들어진다. 케이스가 없다면 옷 속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입춘을 지나고 불어 닥친 한파! 영하 10℃안팎의 날씨도 이렇게 추운데,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극지방은 어떨까? 극지방은 추위가 생명과 직결되는 곳. 남극은 최대 영하 75℃까지, 북극은 최대 영하 53℃까지 내려가는데 이런 살인추위에도 극지방 동물들은 옷 하나 입지 않고 꿋꿋하게 살고 있다. 극지방 생물들은 ‘비동결단백질’을 갖고 있어 이 단백질이 혈액의 동결점을 낮춰 주기 때문에 영하 35℃이하에서도 동결되지 않는다. 또한 털과 가죽은 추위를 견뎌내는 외투! 모든 것이 얼어붙은 것 같지만 곳곳에서 생명들은 살아 숨 쉬고 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이 방문이나 창문에 문풍지를 바르고 온돌방을 데우며 겨울을 난 것처럼 동물들 역시 더욱 혹독해지고 있는 추위에 맞서 오늘도 생존전략을 위한 지혜를 짜며 버티고 있다. 우리도 추위를 견디는 지혜를 길러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요즘은 과거와 달리 사람이 없는 곳에서도 날씨를 잘 관측할 수 있는데, 관측지점의 대기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해 기상자료를 전송하거나 저장하는 장비인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은 1988년 서울올림픽경기대회 때 경기장의 풍향, 풍속, 기온, 습도 및 강수량 등 5가지의 기상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15대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약 460대가 설치 운영 중이다. 따라서 국지성 집중호우나 돌발적인 기상현상 등이 발생할 때, 사람이 관측하기 어려운 시간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 섬지역 등의 기상상태를 자동으로 실시간 관측해 준다. 최근에는 전 국토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비롯해 수치예보모델의 초기 입력 자료로 활용되는 등 날씨를 보는 460개의 눈이 현대기상과학의 발전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이나 겨울을 마냥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참 많다. 봄이 주는 포근함과 설렘 등 다양한 이미지 때문에 아닐까싶다. 만약, 봄이 날짜를 딱 정해서 찾아온다면 어떨까? 기상청에서는 봄이 빨리 찾아왔다. 겨울이 빨리 찾아왔다 등의 발표를 하는데, 기상학적으로 봄이 빨리 찾아왔다는 기준은 겨울의 마지막 달인 2월의 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때를 말한다. 전주의 경우, 2월 상순에는 영하 1℃안팎, 중순에는 1℃안팎, 하순에는 일 평균기온이 3℃가까이 올라가는 것이 보통이다. 계절 구분선이 명확하지 않은 날씨 특성상 봄이 올 듯 말 듯 포근했다 다시 추워지는 요즘, 날씨가 봄을 기다리는 설렘을 더욱 짙게 만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24절기가 처음 시작되는 절기 입춘(立春)!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고 해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과 같은 글귀를 써 붙이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한다. 하지만 봄의 시작이 언제인가는 여러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계절구분에 따르면 3~5월까지가 봄이기 때문에 3월 1일을 봄의 시작으로 보지만, 24절기상에 따른 봄의 시작은 입춘인 2월 4일경을, 천문학적으로는 춘분(3월 20일경)을 봄의 시작이라고 본다. 또한 기상학에서는 일평균 기온이 5℃ 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를 봄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올해 입춘(立春)절기의 시계는 여전히 겨울에 머물겠다. 구름만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7~-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초봄인 3월까지도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서 ‘평년값’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평년값’이란 1958년 세계기상기구(WMO)가 1961년부터 과거 30년 단위로 기온, 강수량, 바람 등 기후 측정값의 평균 내 기후변동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고정된 30년간의 평균값인 기후표준평년값과 그 밖의 임의의 30년간의 평균값으로 10년마다 산출하는 기후평년값이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평년값은 1931~1960년, 1961~1990년 등 두 차례 산출됐으며, 현재는 1961~1990년의 평균이 기후표준평년값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기상캐스터들이 날씨방송에서 말하는 ‘평년값’은 1981~2010년까지 30년 평균한 값을 말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영하권의 날씨에서는 기온이 1℃ 낮아질 때마다 돌연사 할 확률이 2%씩 높아진다. 추운날씨에 혈관이 수축해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인체에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된다. 연일 한파가 이어질 때, 강추위가 시작된 시점에서 4~5일 뒤가 가장 위험하다는 사실! 우리 신체는 며칠 동안 한파에 잘 조절하려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반응을 하다가 한계에 달할 때 중풍, 심혈관질환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간 이어졌던 반짝 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영하 10℃가까이 곤두박질 친 지난 금요일 이후 나흘이 지난 점을 고려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는 하루를 보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한차례 눈구름이 지나면서, 내륙 곳곳에 눈이 내려 쌓였다. 대개 내린 눈이나, 예상되는 눈을 표현할때 적설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적설과 비슷한 강설량이란 용어도 있다. 일단,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든 종류의 물현상을 관측한 값을 강수량이라고 하는데, 이중 비가 내린 양을 강우량, 눈이 내린양을 강설량이라고 한다. 강설량을 관측할 때에는 내린 눈을 모두 녹여서 이를 물로 만들어 관측을 한다. 통산 적설 1cm는 이에 1/10인 강설량 1mm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현재 강우량과 강설량을 합쳐 강수량을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적설은 강설량과 달리 내린 눈의 깊이를 직접 관측하는 것으로 기상청은 일반적으로 눈관측을 적설로 하고 있다. 적설은 시간에 관계없이 눈이 쌓여 있는 높이를 말하며 신적설은 정해진 시간동안 새롭게 쌓인 눈을 말한다. 이중 하루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을때를 최심신적설이라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확률! ‘하나의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수로 나타낸 것. 동일한 원인에서 특정한 결과가 나오는 비율.’ 이런 사전적인 정의로 봤을 때 확률이 높으면 그만큼 가능성도 높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강수확률이 50%은 무슨 의미일까? 반반? 비가 오거나 말거나? 강수확률 50%는 현재와 유사했던 과거자료 100일을 종합해봤을 때 비가 왔던 날이 50일, 비가 오지 않았던 날이 50일이었다는 의미이다. 때문에 강수확률 50%는 ‘내일 비 아니면, 맑음’이라는 반반 예보가 아니다. 매일 매일 날씨가 흐리고, 맑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하는 날씨가 반복되는 듯 하지만, 대기 중에 존재하는 기체의 흐름은 쉬지 않고 움직여 변하기 때문에 날씨는 하루에도 수 백 번, 수 천 번 변하고 또 변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압은 공기가 누르는 힘으로 주변 기압보다 높으면 고기압, 낮으면 저기압이다. 대륙고기압은 말 그대로 대륙에서 형성된 고기압으로 시베리아 고기압, 북아메리카 고기압, 사하라 고기압이 있다. 시베리아 고기압과 북아메리카 고기압은 겨울철 지표면의 기온이 낮아지면서 형성되어 차고 건조하며(한랭건조) 키가 작은 고기압이다. 우리나라 겨울철에 찬공기를 몰고 와 추위를 가져주는 고기압이 바로, 시베리아 고기압이다. 겨울철에 대륙이 냉각되면서 광범위한 지역의 공기까지 냉각시켜 상층공기를 지면으로 끌어내리며 형성되기 때문에 몹시 차고 건조한 특징을 가진다. 오늘도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되겠다. 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4도 분포로 어제보다 약간 낮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 하늘도 맑고 큰 추위는 없지만,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 이렇게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자유롭게 대지를 누비는 바람은 그 자체에는 무게가 없지만 바람이 끌고 다니는 공기는 만만치 않은 무게를 갖고 있다. 공기의 누르는 힘을 기압이라고 하는데, 1기압은 가로, 세로 1cm의 면적을 1kg이 누르는 힘과 같아서, 보통 성인이 손바닥 위에 쌀 한 가마니를 올려놓고 있는 셈이다. 이런 엄청난 무게를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몸 안쪽에서도 그만큼의 똑같은 크기의 힘이 밖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공기는 가벼워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무거워 아래로 내려와 기압이 높아지는데, 이런 공기의 상대적인 기압 차이에 의해 바람이라는 기상현상이 생기는 것이다.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비가 한차례 지났지만, 다행이도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4도, 낮 최고기온은 1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그런데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끊임없이 기온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온이 변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햇빛의 양! 즉, 일사량이다. 물론 햇빛을 쬐는 시간, 일조시간이 길수록 일사량은 늘어나 기온은 올라간다. 하지만 일조시간이 같더라도 일사의 세기에 따라서 기온은 크게 달라지는데, 일사의 세기는 지구의 움직임과 깊은 관련이 있다.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 자전하기 때문에 태양과 지면이 이루는 각도, 즉 태양의 고도 역시 계속 바뀌게 된다. 그 각도에 따라 일사의 세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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