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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업 생긴다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북대 김학용 교수팀(섬유공학과)이 기업 설립을 통한 첨단기술 사업화에 나선다.전북대는 김교수팀의 '전기방사를 이용한 나노섬유 대량생산 기술'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R&BD)'에 선정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기술이전센터의 지원으로 이번 기술개발사업에 신청한 김교수팀은 사업화기획단계(1단계)에 이어 본과제(2단계)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말까지 '(주)우리나노'를 설립할 계획이다.김교수팀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은 등산복 등에 주로 사용되는 투습·방수 기능성 나노섬유 원단 대량생산 기술로 필름 형태의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교수가 대표를 맡게되는 (주)우리나노는 국비 9억원과 민간사업비 6억원 등 총 15억원을 지원받아 나노섬유 제품 상용화에 나서게 된다.이 기업은 향후 스포츠·레저 중심의 기능성 의류와 함께 초고효율 필터와 극한환경 방호소재, 인공피부·혈액투석 등 의료용 섬유소재, 에너지 저장용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상품화에 따른 매출계획은 2011년까지 53억원, 2014년까지 10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10억분의 1미터 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나노기술(nano-technology)을 적용한 섬유제품은 주름 및 얼룩방지와 방수·투습기능이 탁월,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정전기 방지기능을 갖고 있는 인조 나노섬유는 바지류와 양복 안감·유니폼·스포츠 웨어 등에 적용되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8.04 23:02

[대학] 도내 대학, 간호학과 신설·증원 경쟁

'간호학과를 잡아라.'전국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확보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4년제대학과 전문대학들이 간호학과 신설 및 증원을 잇따라 신청,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군산대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간호학과(모집정원 30명) 신설 인가를 받아 2010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또 군장대학도 2010학년도 30명 정원의 3년제 간호과 신설을 인가받았다.이와함께 기존 간호학과 증원 신청도 상당부분 수용됐다.도내 각 대학에 따르면 우선 간호학과 정원 80명인 전북대가 20명을 증원, 2010학년도 입시부터 100명을 선발할 수 있게 됐으며 우석대가 15명, 전주대가 10명씩 각각 입학정원을 늘렸다.이에앞서 도내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통해 원광대가 2008학년도, 전주대와 호원대가 2009학년도에 간호학과를 각각 신설했다. 간호학과를 비롯, 지역별로 정원이 조정되는 보건·의료계열 학과 신설 및 증원을 놓고 최근 각 대학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또 현재 3년제와 4년제로 이원화 된 간호교육 제도를 놓고 학사학위로의 일원화 주장이 제기되면서 간호교육 특성화 대학인 군산간호대학은 4년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군산간호대학 김윤희 교학처장은 "의료시장 개방에 대응, 졸업생들이 미국·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학사학위가 필요하다"면서 "특성화된 간호대학으로서 4년제 전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8.03 23:02

[대학] "고추장 만들기 너무 재미있어요"

"식품을 배우고 싶은 열정 하나로 신청 했어요"요즘 매일아침 순창장류연구소에는 다나까미까씨(37·여)를 포함해 3명의 독특한 경력을 지닌 교육생들이 실험복을 갈아입고 하루 일과를 준비한다.이들은 다름아닌 순창군장류연구소가 지난 7일부터 오는 9월 말일까지 전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순창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연구실습생 제도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이다.현재 전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순창분원 3학년에 재학중이며 일본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다는 다나까미까씨는 "한국으로 시집 온 이후 배움의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줘서 너무 고맙다"며 "고추장, 된장 만들기부터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실험, 식품 중에 존재하는 다양한 성분분석 방법들을 배우면서 앞으로 식품기사 자격증도 따고, 기회가 되면 연구개발 분야에서 계속 일을 하고 싶은 목표도 생겼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또 순창에 오기전에 유통업과 금융업에 종사했다는 박해석씨(38)는 "기회가 된다면 순창에서 장류업체를 운영하고 싶은 바램"이라며 "아직은 모르는 것이 많아 배우는 입장이지만 과거 유통경험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내가 만든 제품을 꼭 판매해 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이어 실습생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위우창씨(50)는 "선장을 하다가 지난 2002년부터 순창에서 원예농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새는 줄 모른다는 말을 요즘 실감한다"며 "농사일을 하면서 왜라는 의문을 많이 가졌었는데 분원에서 공부하고 장류연구소에 와서 이것, 저것 배우다 보니 그 의문점들이 하나둘씩 풀리는 재미가 쏠쏠하고 이제는 식품관리, 식품생산 쪽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열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 대학
  • 임남근
  • 2009.07.30 23:02

[대학] 군산대 모의면접센터 문열어…셀프면접실·분석실 등 갖춰

군산대학교(총장 이희연)에서는 28일 학생들이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실전 훈련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모의면접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총장 및 보직교수, 교수면접 위원, 학생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에서 이희연 총장은 "취업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실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취업 과정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에 개소하는 모의면접센터는 취업 과정의 핵심인 면접에서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 원하는 회사에 성공적으로 입사하는 기회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군산대학교 모의면접센터는 교내 제2학생회관 2층에 셀프면접실, 모의면접실, 면접 분석실, 면접 준비실 등을 갖추고 면접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갖추고 이날부터 학생에 대한 면접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군산대학교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해 최근 3년간 취업률을 20%이상 향상시켜 2008년 11월 월간 리쿠르트사로부터 취업률 우수대학 11개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 대학
  • 구대식
  • 2009.07.29 23:02

[대학] 전주대,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 이끈다

전주대는 'EM(유용미생물군) 연구개발단'내에 친환경 농산물 분석 기관인 '농식품안전연구센터'(센터장 장원길 교수)를 설립, 20일 오후 개소식을 가졌다.이 대학 농식품안전연구센터는 지난해 9월 전북도에서 추진한 '친환경 농산물 분석기관 육성사업'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후 도비와 자체 대응자금 등 총 12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첨단 장비를 구축, 개소식과 함께 잔류농약 검사·분석 업무에 들어갔다.전북도가 지원한 도내 친환경 농산물 분석기관은 전주대와 전북대·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등 3곳이다.전주대 농식품안전연구센터는 향후 익산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 농식품 연구개발(R&D) 활성화 및 전문 인재육성·식품 안전성 확보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특히 전주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하는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2007년 설치)에 이어 분석기관을 설립함에 따라 농가 교육과 잔류농약 검사·축산물 시료검사 및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까지 한 곳에서 서비스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전북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친환경 농산물 분석기관 3곳과 인증기관 4곳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전주대는 유일하게 분석기관과 인증기관을 동시에 운영함에 따라 관련 업무 추진에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7.21 23:02

[대학] 캠퍼스 편의시설 운영 새 모델 찾기

부산대는 지난 2월 정문 옆에 영화관과 은행·식당·서점·클리닉센터 등이 들어선 대형 쇼핑몰을 개관했다.민간 사업자가 사업비를 투자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이다. 대학에 투자한 사업자는 캠퍼스에 체육관 등 교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해주는 대신 쇼핑몰을 3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된다.정부가 지난 4월 '대학설립·운영규정'을 개정, 캠퍼스내 쇼핑몰과 스포츠센터 등 판매·복지시설 설립을 허용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 대학이 민간투자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대학가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필요성 논리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등록금을 올리는 대신 민자유치를 통해 교육·연구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주장과 대학의 상업화 및 면학분위기 훼손이 우려된다는 반박 논리다.도내 대학에서도 이같은 추이를 주시하면서 캠퍼스 복지시설 운영체계를 점검, 새로운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상업시설 유치 물밑 탐색전주대는 최근 대형 유통업체인 신세계 이마트측에 캠퍼스내 사업장 건립 방안을 제안했다. 민간투자 방식을 통해 정문 인근에 건물을 신축, 판매시설 및 기업연수원·교육시설 등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다.전주대 이춘희 기획예산실장은 "이마트측에서 매장 확장계획을 갖고 있다면, 캠퍼스내 설립을 검토해 달라는 취지의 제안"이라며"기업측의 사업성 검토가 따라야 하는 만큼, 구체화 된 것은 아직 없다"고 19일 밝혔다.전북대도 민간투자 방식의 판매·복지시설 유치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원광대를 비롯한 도내 대부분의 대학은 사업성 검토를 통해 현실적인 여건상 쇼핑몰 등 상업시설 유치는 어렵다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복지시설 확충·운영체계 개편 추진전북대는 최근 캠퍼스내 편의점·서점에 대해 '상품 및 운영시스템 공급업체 선정'입찰공고를 냈다.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대학측의 물품 공급계약 추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대학 편의시설은 지역 중소상인들의 남품·입점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에 소중한 역할을 담당해왔다"면서 "대학이 시설현대화와 글로벌화를 명목으로 편의시설을 대기업의 상업시설로 변질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학측은 이에대해 "6개의 구내 매점 중 3개만을 전국 기업 대상으로 입찰하고, 3곳은 지역업체가 납품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기업은 시설 운영이 아닌 상품 공급만을 담당하게 되며, 지역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지역 상품을 우선 납품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북대는 또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소비조합이 매출감소와 인건비 증가로 최근 7년간 10억여원의 누적적자를 낸 데다 지난해 시설 개·보수 용도로 23억원을 지원하는 등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구성원들의 요구에 따라 운영시스템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군산대는 올해 국비를 확보, 대규모 복지시설 건립을 위한 설계에 들어갔다. 약 1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문 또는 서문 인근에 건물면적 8000㎡(6~7층)에 이르는 교직원복지회관을 오는 2011년께 완공한다는 계획이다.군산대 관계자는 "복지회관에 들어설 편의시설로 은행과 식당·스포츠센터·수영장·편의점 등을 놓고 시장조사 중이다"며"대학 구성원은 물론 외부인에게도 개방, 수익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07.2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