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24대 전국여교수연합회장으로 취임
"여교수연합회의 전통과 의미를 나누고 싶어"
“1년의 임기 기간 소통과 섬김의 자세로 전국여교수엽합회를 이끌겠습니다.”
㈔전국여교수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에 취임한 이은희 전북대 교수(예술대 음악과)의 포부다.
이은희 회장 취임식은 17일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 LW컨벤션에서 전국 10개 지회 회원들과 지역 및 경제, 문화계 여성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년회를 겸한 이날 자리에서는 2023년 사업계획과 희망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교수는 “조직의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 간에 콜라보레이션 학술교류 세미나와 워크숍으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화합하고자 한다”며 “전국 여교수들의 권익 보호와 연구 활동을 위해 전국 각 대학 여교수회의 조직과 역할을 활성화하고, 각 지역 지회 활동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유학생, 취약 여성들에 대한 교육지원 등 사회적 봉사를 통해 25년동안 이어진 연합회의 숭고한 전통과 의미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1년 동안 대학 내에서 여성 교수의 위상 개선과 여성 인생 주기를 고려한 교수평가 개선, 대학 내 양성평등 등 미래지향적인 방안 제시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수는 1991년부터 전북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세계 예술가곡연구회장, 전북 문화예술 자문위원, 극동방송 ‘시와찬미’를 진행하고, 문화예술 전문단체 뮤직시어터 슈바빙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연합회는 여교수들의 권익 보호와 그 역할의 중대를 도모하고 연구 활동을 지원해 회원 상호 간의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1998년에 창립된 단체이다. 전국 10개 지회와 22개 소위원회로 구성됐다. 정기적이고 다양한 학술 활동과 사회기부 활동을 확대하며 여교수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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