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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태원 신임 대한적십자사 전주 덕진지구협의회장

"적극적인 봉사 통해 나눔에 입각한 적십자 정신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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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태원 대한적십자사 전주 덕진지구협의회 6대 회장

“소극적 봉사에서 탈피해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다가가는 적극적인 봉사를 진행, 모든 회원들이 나눔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6일 대한적십자사 전주 덕진지구협의회 6대 회장으로 취임한 라태원(58) 신임 회장의 각오다.

라 회장은 전임 회장들의 지도력과 헌신 덕분에 대한적십자사 전주 덕진협의회가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개인주의 팽배와 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인한 기부 한파 속에서 인도주의를 실현하는 적십자 정신 구현을 위한 막대한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적십자사 덕진지구협의회를 이끌게 된 라 회장은 전주 출신으로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전주에서 다녔으며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생업을 위해 15년 동안 공인중개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 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다사다난한 삶을 살아온 라 회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폐쇄적인 조직문화에서 탈피해 모두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개방적인 적십자사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대상으로 적십자사의 도움의 손길을 넓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라 회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기존의 소극적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주변의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봉사를 약속드린다"며 "전반기 자장면 봉사 및 후반기 빨래 봉사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현장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번 봉사에 함께하시는 적십자 회원들의 시간과 노고를 소중히 생각하겠다“며 ”단순히 시간만 때우는 의미없는 봉사가 아니라 현장에서 봉사의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엄승현 기자·이준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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