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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상동, 무소속 김석환 후보 선거사무소 현수막 훼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본격화된 가운데 정읍시 기초의원 ‘마’선거구(내장상동) 무소속 김석환(현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외벽 현수막이 16일 새벽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석환 후보는 16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예정하고 준비를 마친 상황이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선거사무소에 나가보니 15일 늦은 밤까지 잘 게첨되어 있던 홍보 현수막 한쪽 면이 일정하게 뜯겨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는 것. 김 후보가 곧 바로 신고해 경찰과 선관위 직원들이 현장을 확인했다.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현장을 확인했는데 육안으로 볼때는 뜯어진 것 같기는 했다"면서도 “경찰 수사를 통해 자연적으로 뜯겨졌는지 누군가 일부러 훼손했는지 CCTV를 통해 확인하고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 조례 개정으로 기초의원 정수가 2인에서 3인으로 늘어난 정읍시 ‘마’ 선거구는 민주당 경선을 통해 공천을 받은 3명중 ‘1-다’를 받은 김정훈 예비후보가 건강상의 사유를 제시하며 후보등록을 하지 않고 사퇴해 “공천장까지 받은 후보가 등록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유권자들에게서 나온다. 이에따라 ‘마’ 선거구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기호 1-가 이남희(전 시의원) 후보, 기호 1-나 김용훈(현 정읍시배구협회장) 후보, 기호 3번 조국혁신당 김을수(현 평통 자문위원) 후보, 기호 5번 이도형(현 시의원) 후보, 기호 6번 김석환(현 시의원) 후보가 3석을 놓고 선거전을 펼친다.

  • 정읍
  • 임장훈
  • 2026.05.16 13:50

김제시 가선거구 ‘최대 격전지’ 부상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제시 기초의원 후보자 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4개 선거구 중 3명을 뽑는 다선거구(신풍동, 봉남면, 황산면, 금산면)에 3명의 후보가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4~15일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김제시 기초의원 후보자 등록 신청을 접수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12명과 조국혁신당 1명, 무소속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제시의 경우 이번 6·3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이전 선거와 달리 선거판세에 큰 변수가 생겨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기초의원 선거구가 중대선거구제 시범 실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기존 5개 선거구(의원정수 2명 가·나·다 선거구, 3명 라·마 선거구)가 의원정수 3명의 4개 선거구(가·나·다·라)로 변동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공천경쟁이 한층 치열한 양상을 보인 것이다. 실제, 재선을 노렸던 현역 의원 2명이 공천경쟁에서 탈락했고, 정치신인 7명(비례대표 2명 포함)이 새로 공천을 받으면서 차기 김제시의회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가선거구(만경읍, 요촌동, 백산면, 공덕면, 청하면)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이정자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주상현 후보, 첫 도전에 나선 남궁윤 후보(정당)가 재선 경력의 무소속 유진우 후보와 격돌한다. 나선거구(교월동, 죽산면, 부량면, 성덕면, 진봉면, 광활면)는 더불어민주당 최보선 후보(전 김제시 경제복지국장)와 재선에 도전하는 오승경 후보, 제7·8대 의원을 역임한 김영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텃밭에 도전하는 조국혁신당 박성운 후보(김제신협 이사), 무소속 조성원 후보(농업)와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있다. 라선거구(용지면, 백구면, 금구면, 검산동)는 더불어민주당 김진수 후보(전 김제시 자치행정국장)와 3선에 도전하는 김승일 후보,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옮겨 공천을 받은 문순자 후보가 무소속 최훈 후보(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청소년대책특별위원회 국장)와 ‘표심잡기’에 나선다.

  • 김제
  • 강현규
  • 2026.05.16 10:31

완주군수 선거 유희태·국영석 후보 양자 대결

6·3전국동시지방선거 완주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와 무소속 국영석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본격 막을 올렸다. 두 후보는 1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각각 ‘완주 대도약’과 ‘완주 자주독립’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직후 입장문을 내고 “더 큰 완주의 도약과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민선 9기 완주군수 출마를 확정지었다”며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의 백년대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 측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경쟁자와 지역 중진인사들을 대거 선대위에 합류시키며 조직 결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서남용 군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를 선대위원장으로 합류시키며 민주당 중심의 ‘원팀 체제’를 구축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미래산업과 에너지, 첨단기술 중심의 성장전략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에너지지산 지소 기반 햇빛 연금마을 조성 △국내 최초 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 △수소 상용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완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북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유 후보는 “경선 과정의 상처를 보듬고 완주의 미래를 위해 하나로 뭉쳐준 선대위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검증된 행정력과 강력한 비전으로 당당하고 풍요로운 완주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국영석 후보도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국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완주는 정체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고 외부 압력 속에 흔들려 왔다”며 “지금 완주에는 사명감과 책임감, 혁신과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당보다 중요한 것은 자주독립체로서 완주를 지켜내는 일”이라며 “선민후당의 신념으로 오직 완주군민만 바라보고 희망완주를 새롭게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37년간 몸담아온 민주당은 소중한 정치적 기반이지만 완주의 미래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무소속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국 후보는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보이다 선거를 앞두고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독선과 불통 행정으로 일관한 후보에게 더 이상 완주를 맡길 수 없다”고 유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최근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각종 사법 리스크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선거 이후 군정 중단 사태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번 완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앞세운 유희태 후보가 수성할지, 완주·전주 통합 반대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 무소속 국영석 후보가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15 20:13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또다시 봉인 훼손에 증거인멸 시도까지

무단점거 및 배짱영업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에서 또다시 봉인이 훼손되고 증거인멸 정황까지 포착됐다. 이에 익산시는 무관용원칙을 적용, 형사고발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재차 천명했다. (4월 10일자 8면·22일자 8면·24일자 8면, 5월 4일자 8면·6일자 8면·11일자 8면 보도) 시는 15일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일환으로 어양점 내 관련 시설에 대한 봉인 조치를 집행했다. 하지만 기존 수탁 조합 측은 시가 설치한 봉인을 무단으로 훼손한 뒤 불법영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는 이 과정에서 조합 측이 매장 내 설치된 CCTV를 차단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 불법영업 및 봉인 훼손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를 공권력을 무력화하려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봉인 무단 훼손 및 고의적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정식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행정집행의 궁극적인 목적이 ‘어양점의 조속한 정상화’에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공유재산인 건물을 명확히 인도받아야만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새로운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엄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인 절차는 어양점이 건강한 로컬푸드 마켓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성이 검증된 인근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해 주시고, 시의 정상화 노력에 힘을 보태 달라”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15 19:18

전주 남부시장은 변신 중⋯지역 대표 관광지 도약 준비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 남부시장이 지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특화 콘텐츠를 즐기는 로컬 문화 체험형 전통시장으로 변화한다는 목표다. 남부시장은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이어 3개월 만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K-관광마켓까지 잇따라 선정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속도가 붙었다. 문체부는 14일 서울 망원시장에서 K-관광마켓 2기에 이름을 올린 11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 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근 화두로 떠오른 전통시장 바가지 요금·불친절한 응대 문화를 근절하는 등 친절하고 환대하는 문화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이미 남부시장은 두 가지 모두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부시장은 주말 동안 운영하는 야시장에서 판매 중인 메뉴 가격을 6000원이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응대 문화 역시 점차 개선해 나가는 중이다. 비교적 취약한 외국인 관광객 대응을 위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회화 교육 등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시장 내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도 발굴하고 있다. 남부시장이 꺼내든 카드는 전통주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모이장에 판매 중인 지역 특산품 등과 청년몰에 입주한 전통주 상인을 연계해 체험형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오래 전 설치한 아케이드로 인한 어두침침한 전통시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 계획이다. 전기료 감당 등을 고려해 별도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내부 조명 현대화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 오귀성 남부시장 상인회장은 “겹경사가 터지듯 백년시장과 K-관광마켓에 선정되면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전주 하면 초코파이, 속초 전통시장 하면 닭강정이 나오는 것처럼 남부시장 하면 떠오르는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남부시장을 브랜드화해 사람들이 함께 모여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6.05.14 17:27

김제 심포항에 전북권 최초 국립해양문화시설 짓는다

김제시가 RE100기반 미래 해양도시 구현을 위해 전북권 최초 국립해양문화시설 건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전북은 전국 두 번째 규모의 해양면적과 광활한 해안선, 갯벌 등 우수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국가 차원의 해양문화시설이 전무해 대표적인 해양문화 소외지역으로 꼽혀왔다. 특히 새만금 김제지역은 만경강과 동진강이 서해와 만나는 기수역과 해양생태환경, 새만금 개발로 인한 환경변화 등을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해양교육과 관광거점으로서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에 김제시는 지난 2022년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하며 국립 해양문화시설 유치에 나섰고 해양수산부와 국회, 관계기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사업 필요성을 건의해 왔다. 이후 정부 예산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반영시키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김제시가 역점 추진 중인 ‘국립해양도시과학관 조성사업’은 지난 3월 기획예산처 2026년도 제3차 재정평가심의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는 15일 예비타당성조사 수행기관의 현장실사까지 예정되며 사업 추진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당초 사업은 해양생명과학관으로 추진됐으나 차별성 부족 등을 이유로 예타 대상사업 선정이 한 차례 무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제시는 해양수산부, 전북도와 협력해 해양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미래 해양도시 개념을 접목한 ‘국립해양도시과학관’으로 콘셉트를 전면 수정하며 재도전에 나섰고 마침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은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1354억원을 투입해 김제시 진봉면 옛 심포항 일원에 조성될 계획이다. 김제시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신항, 새만금 고속도로 등 광역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은 재생에너지와 미래 해양산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해양도시 특화 과학관”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서도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철저히 입증해 국가사업으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6.05.14 16:56

부안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개화…관광객 유혹

봄 햇살 아래 하얗게 피어난 샤스타데이지가 변산마실길을 따라 장관을 이루기 시작한 14일 오전, 정화영 부안군수 권한대행과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마실길을 걸으며 관광객 동선과 안전시설, 환경정비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날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 워케이션센터에서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개화 대비 전략회의’를 열고 관광객 맞이를 위한 현장 점검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직후 참석자들은 변산마실길 주요 구간으로 이동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샤스타데이지 군락지가 조성된 1코스 새만금간척박물관 일원, 2코스 변산해수욕장 송포항 인근, 4코스 언포 해변, 5코스 도청리 쉼터 및 샹그릴라 인근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코스별 개화율과 보행환경, 안내시설 상태, 관광객 편의시설 관리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군락지는 최근 SNS와 사진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부안의 대표 봄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꽃길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정화영 권한대행은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는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봄의 추억을 선사하는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변산마실길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관광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김동수
  • 2026.05.14 16:53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 비리의혹 끝까지 진상규명”

조국혁신당 황운하·강경숙·차규근 국회의원이 13일 고창을 찾아 “민주당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 관련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고창종합사회복지관과 고창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부패 제로, 국힘 제로, 돈봉투 제로’를 내세우며 깨끗한 선거와 군정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현장에는 조국혁신당 당직자와 지지자들도 함께했으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시장 상인들의 민생 현안과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황운하 의원은 “군민의 삶보다 측근과 기득권을 우선하는 정치는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며 “고창군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각종 의혹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강경숙 의원은 “깨끗한 지방정치와 투명한 행정은 군민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정치 불신과 행정 불공정 해소를 위해 제도 개선과 감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규근 의원도 “돈봉투 의혹과 측근 특혜 논란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군민 눈높이에서 진실 규명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유기상 고창군수 후보는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이번 방문은 단순한 선거 지원을 넘어 군정 혁신과 민생 회복 의지를 군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현장 중심 정치와 중앙당과의 적극 소통으로 고창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고창=박현표 기자

  • 선거
  • 박현표
  • 2026.05.14 16:50

세계 최정상 비보이 총집결 ‘전주비보이그랑프리’ 23일 개막

세계 최정상 브레이킹 댄서들이 전주에서 실력을 겨룬다. 전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9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승 팀에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전주를 대표하는 비보이팀인 라스트포원이 지난 2005년 독일에서 열린 배틀 오브 더 이어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2007년에 처음 시작됐다. 국내 최장수 브레이킹 배틀 대회다. 올해 대회는 해외 브레이킹 댄서들의 자발적인 참가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중국, 대만 등 활동하는 유명 브레이킹 댄서들의 관심이 크다. 참가자층의 변화도 눈에 띈다. 과거 중견 댄서 중심의 흐름에서 벗어나 뛰어난 실력을 갖춘 유스 세대 댄서들로 변화하고 있다. 브레이킹 씬의 세대 교체가 본격화되면서 젊은 브레이킹 댄서들의 에너지와 기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민들을 위한 부대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부스와 스트릿 문화 기반 브랜드인 인투더딥의 팝업 스토어가 마련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앞으로 세계 브레이킹 댄서들의 교류 도시이자 국제적인 브레이킹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19년 동안 이어져 온 전주의 대표 문화 콘텐츠이자 국내외 브레이킹 댄서들이 함께 교류하는 무대”라며 “올해 대회도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 전주
  • 박현우
  • 2026.05.14 16:21

“1.4㎞ 황톳길 따라 쉼 한걸음”…진안군, 마이산 맨발길 조성

진안군이 마이산 북부 일원에 조성한 ‘맨발걷기 좋은 길’을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자연 속에서 맨발로 흙을 밟으며 몸과 마음을 달래는 치유형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춘 사업이다. 새롭게 조성된 맨발걷기 길은 사양제를 지나 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4㎞ 규모다. 노면은 황토와 마사토를 활용해 자연친화적으로 꾸몄으며, 구간별 특색을 살린 체험 요소도 함께 배치했다. 사양제 순환구간에는 마사토길을 조성했고, 생태공원 일대에는 황토길과 맨발걷기 테마존을 마련했다. 테마존에는 황토볼장과 자갈장 등이 들어서 다양한 촉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세족장도 함께 설치해 쾌적성을 높였다. 운영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맨발길 조성이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체류형 치유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산 북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학재 관광개발팀장은 “마이산 북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맨발걷기 길이 치유관광도시 진안의 매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일상 속 피로를 내려놓고 건강한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안전한 이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 중이다. 이용 전후에는 세족장을 활용해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유리나 금속류 같은 날카로운 이물질이 발견될 경우 즉시 이용을 멈춰야 한다. 또 우천 시나 노면이 젖어 있는 날에는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이용 자제가 권고된다. 황토와 마사토로 조성된 노면 보호를 위해 자전거와 킥보드 등의 진입도 제한된다. 군은 앞으로도 이용객 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시설 정비와 유지관리를 통해 마이산 맨발걷기 길을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찾는 대표 힐링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6.05.14 16:10

6000㎡에 펼쳐진 노란 물결…김제 벽골제 생태농경원 유채꽃 ‘활짝’

김제시 벽골제 생태농경원 신털미산 일원에 유채꽃이 만개하면서 봄철 나들이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채꽃이 만발한 곳은 생태농경원 내 신털미산 데크산책로 일원이다. 이곳은 원평천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간으로 노란 유채꽃과 데크길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1월부터 산책로 내에 있는 6000㎡ 유휴부지를 정비하고 유채꽃 씨앗을 파종하는 등 봄철 관광객들을 위한 경관 조성을 위해 힘써왔으며, 최근에는 노을 무렵 데크길을 따라 걷는 산책 명소로 입소문 나며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벽골제 생태농경원은 유채꽃밭 이외에도 수생생물의 서식처로 지난해 조성된 생태 둠벙을 비롯하여, 아늑한 휴식 공간인 팽나무 언덕, 야생화 군락지 등 다양한 생태 공간이 마련돼 있어 봄철 가족 나들이와 산책은 물론, 일상 속 쉼을 즐기기에 적합한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중식 환경과장은 “신털미산의 노란 유채꽃과 생태 둠벙, 제방길이 어우러지며 벽골제 생태농경원이 봄철 자연 쉼터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주말,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해 김제의 아름다운 생태 경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6.05.14 15:33

남원시장 선거, 후보별 공약 발표 이어져

남원시장 선거를 약 3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정책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농업·문화·복지 등 분야별로 대형 사업들이 제시되면서 유권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충모 후보는 14일 남원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생명 산업, 문화관광, 생활복지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현재 연구실증 단계인 바이오·화장품 산업을 정부의 ‘전북 5극 3특 성장엔진 대표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원 바이오 엑소좀 사업을 중심으로 천연물 소재 생산농가를 육성하고 헬스케어 산업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업 구조 개편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유통·관광이 결합된 형태로 전환하고, 지리산 동부권에는 기후 대응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발 고도에 따른 전략 작목을 육성하고, 소규모 농가와 여성농업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양 후보는 “남원 농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바이오 산업과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남원문화관광재단 설립과 판소리 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남원의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광 산업과 연계하겠다는 취지다. 복지 분야에서는 공공의료 역량 강화와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의료 연구단지 조성 등을 포함했다. 지역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조국혁신당 강동원 후보는 지난주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시립 남원역사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조사·발굴·정비와 관광 자원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문화콘텐츠 개발과 관광 정책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구상됐다. 남원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관광 산업으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이다. 2030년 춘향제 100주년을 대비한 대형 사업도 제안했다. 강 후보는 기념사업회를 설립하고 약 5만 평 규모의 기념관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기념관에는 춘향제 관련 기록물과 공연·영상 콘텐츠를 집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강 후보는 “1931년 시작된 춘향제는 민족 정서를 담은 상징적 축제”라며 “100주년을 맞아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로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대규모 재정이 수반되는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한 만큼, 재원 조달 방안과 단계별 추진 계획 등 실행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공약의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고 언제까지 추진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며 “막판으로 갈수록 실행 가능성 검증이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선거
  • 최동재
  • 2026.05.14 15:30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 공약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익산 제2혁신도시 조성 등 익산 종합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익산을 전북의 제2성장엔진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14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익산은 전북의 관문이자 KTX익산역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원광대, 백제문화, 보석산업 등 전북 성장의 핵심 자산을 모두 가진 도시지만, 시민들 마음속에는 깊은 아쉬움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며 “익산을 전북의 제2성장엔진으로 키워 무너진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익산 재건 프로젝트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제2혁신도시 조성으로 익산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농생명·식품·바이오·재난안전·공공의료 기관을 집중 유치해 익산의 대한민국 바이오·식품산업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를 통한 대한민국 K-푸드 수도 조성도 약속했다. 푸드테크·대체식품·메디푸드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국립식품박물관을 건립해 식품·관광·체험이 결합된 글로벌 K-푸드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푸드테크·바이오 혁신캠퍼스를 조성해 연구 인재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북과학기술원(JBIST) 설립 후 이와 연계한 익산형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원광대학교·국가식품클러스터·기업연구소가 하나로 연결된 공동 연구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익산에서 배우고 연구하며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익산역을 국가복합환승허브로 격상해 전북 교통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익산시와 협력해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전폭 지원하고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한 선상 주차장을 확충하는 한편 전주·군산·김제·완주를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을 통한 노동자가 존중받는 안심도시 조성도 약속했다. 산업재해 치료부터 재활, 직업 복귀까지 원스톱으로 책임지는 산재전문병원을 반드시 익산에 유치하고, 이를 통해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따뜻한 의료복지 모델을 익산에서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왕궁 생태복원과 백제문화 디지털 랜드마크 조성도 공약했다. 오랜 아픔이었던 악취와 환경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여기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더해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것이다. 특히 백제왕궁 유적을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역사 테마파크로 조성하고, 보석산업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청년시청과 강력한 정착 지원으로 청년의 꿈을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청년들이 익산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식품·바이오 분야 청년 창업을 집중 지원해 청년들이 익산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선거
  • 송승욱
  • 2026.05.14 15:18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100억 규모 익산가치펀드 조성 공약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가 지역 자본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100억원 규모 익산가치펀드 조성을 공약했다. 14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익산의 부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재투자되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청년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의 희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의 광역 단위 벤처펀드가 숲이라면 익산가치펀드는 지역경제에 씨앗을 뿌리는 밀착형 투자”라며 “외부 의존형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시민이 지역경제의 결정권을 갖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익산이 인구 유출과 자본의 역외 유출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진단한 그는 “전통 금융권은 담보 부족과 단기 수익성 문제로 지역 혁신기업과 창업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며 “익산가치펀드는 지역 자본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도록 만들어 경제 자립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펀드 투자 분야로는 그린바이오와 푸드테크, 아트테크 등 K-식품·K-컬처 기반 산업을 제시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지역 대학 등을 연계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또 독일의 하이테크창업기금(HTGF)과 미국의 지역사회개발 벤처캐피탈(CDVC) 사례를 언급하며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익산가치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50개사 이상을 발굴·투자하고 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약 500억 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도 예상된다”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K-컬처 기반을 갖춘 잠재력 있는 익산에서 청년들의 혁신 기술과 지역 자원이 결합하면 경제 지도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선거
  • 송승욱
  • 2026.05.14 15:18

“30년 악취 고통 끝낼까”… 고창 신림면 종돈사업소 이전론 다시 부상

고창군 신림면 종돈사업소를 둘러싼 악취 문제가 수십 년째 지역사회의 최대 민원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심덕섭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후보가 사업소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해법 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전북일보는 신림면 반룡리 종돈사업소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와 주민 피해를 지속적으로 보도해왔다. 특히 돼지 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저기압 상황에서 고창읍 월곡지구와 신림면 일대까지 확산되면서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 현재 종돈사업소 인근에는 온천마을제일아파트 590세대와 주공아파트 392세대 등 대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세곡리·반룡리 주민들 역시 수십 년째 악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창문조차 제대로 열지 못하는 생활 불편은 물론 지역 이미지 훼손과 부동산 가치 하락 문제까지 제기해 왔다. 농협경제지주는 그동안 탈취시설과 악취 저감장비를 설치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주민들은 체감 효과가 미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과 장마철이면 민원이 집중되면서 “임시방편만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심덕섭 후보는 “더 이상 땜질식 처방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종돈사업소 이전 추진을 공식화했다. 심 후보는 방장산 산악관광 특구 계획과 연계해 종돈사업소 부지를 생태친화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관광호텔과 리조트, 산악레포츠 시설 등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특구로 지정받아 농협경제지주를 설득하고, 정부와 전북도의 재정 지원까지 확보해 이전 사업을 현실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순 악취 민원 해결을 넘어 고창 북부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까지 동시에 이끌겠다는 것이다. 심덕섭 후보는 “신림면 주민들과 고창읍 주민들이 수십 년간 감내해온 악취 고통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강한 추진력으로 쾌적한 정주환경과 미래형 관광산업 기반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6.05.14 15:12

11년째 광장 가로막는 정읍역전지구대…시, 홍보관으로 활용 추진

정읍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정읍역전지구대 철거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매년 답보 상태로 지속됨에 따라 정읍시가 ‘홍보관’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 추진한다. 정읍역전지구대는 2015년 KTX 역사 신축 이후 같은 해에 정읍종합 관광안내센터 옆에 건축되었다. 이후 정읍시민과 관광객들이 정읍역 입구를 나서자마자 건물로 막혀 있는 답답한 도시경관을 보여주고, 통행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이 나오면서 2020년 정읍종합 관광안내센터는 철거됐다. 하지만 정읍역 광장 중앙에는 역전지구대 건물이 위치하고 있고, 여전히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통행에 불편을 주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신축된지 11년이 경과하여 건축물 내구연한 30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철거는 불가하다는 기획재정부 입장으로 신축비 18억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읍시의회도 지난2021년 10월 21일 268회 임시회에서 정읍역 광장을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읍역 광장 앞 역전지구대 이전 대책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시의회는 “역전지구대의 대체부지 국·공유재산 교환방식을 통한 원만한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또한, 정읍시 연지동상가번영회 등 5개 상인회가 ‘역전지구대 이전촉구 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정읍역 광장에서 이전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했었다. 상인들은 “역전지구대가 정읍의 얼굴 KTX역사를 가리고 있으며 각종 행사를 하려해도 광장의 절반도 사용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며 “역광장 북쪽 끝 부지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명운동에 동참한 윤준병 국회의원도 “시유지와 교환하여 이전하면 향후 정읍역 광장을 활용하는데 수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것 같다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었다. 이처럼 시민들의 이전사업 필요성에 따라 정읍시는 지난 13일 백운기 총무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정읍 역전지구대 이전 건립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신축 예산 반영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시는 이날 역전지구대 이전의 필요성과 함께 현재 건물을 정읍시 홍보관으로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을 알릴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당위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백운기 총무과장은 “역전지구대 이전은 시민 편의 증진과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며 “앞으로도 필요한 국가 예산을 확보하고자 중앙부처와 면밀하게 소통하고 적절한 대응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6.05.14 15:11

서남용 통합반대특위 위원장, 유희태 선대위 합류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가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원이 유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유 후보측은 서 의원이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해온 만큼, 그동안 제기돼 온 유 후보의 통합 입장 논란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예상된다. 유 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에 이어 오늘은 서남용 의원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주기로 했다”며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던 마음들이 이제 완주의 미래를 위해 하나로 모이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상처도 있었지만, 완주의 미래 앞에서 화합의 길을 선택해준 결단은 군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통합과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유희태 후보가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완주군의회 내 통합 반대 활동을 주도해온 서 의원이 유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이 같은 논란도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유희태 후보 측은 “통합 여부는 군민 뜻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며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반대 역시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14 14:37

국내 유일 7.3km 해상 트레킹 6월 개방…고군산 안전대책 시급

전면 개방을 앞둔 고군산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인도교 및 해상 트레킹 코스(총연장 약 7.3k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의 사고 예방 등을 위한 안전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와 연결된 해상 트레킹 코스가 완성 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6월 중 시범적으로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고군산 인도교 사업은 세계 최초로 다섯 개의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 공모를 통해 추진됐다. 인도교 설치는 △제1교 말도~보농도(308m) △제2교 보농도~명도 (410m) △제3교 명도~광대섬(477m) △제4교 광대섬~방축도(83m) 등 총 4개소에서 진행됐으며, 소요된 예산만 총 339억7000만원에 달한다. 인도교의 경우 지난 2017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뒤 지난 2월 전 구간이 연결됐으며, 트레킹 코스는 일부 구간에 대한 정비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국내 유일무이한 해상 트레킹 코스로, 방축도에서 말도까지 섬과 바다‧습곡단층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이에 시는 이곳 인도교를 ‘고군산 섬잇길’ 이라는 브랜드로 개발하고 걷기 여행(트레킹) 관광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 조성 및 관광섬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홍보 사업 등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다만 관광객 등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 문제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인도교가 일부 개통된 후 방축도‧말도 등을 오가는 여객 수송 실적이 연평균 35%씩 급증하고 있으며 트래킹 코스가 개방되면 하루 800~1000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섬지역 특성상 안전사고에 취약한 만큼 개방에 앞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접근 및 점검이 시급하다. 특히 이들 섬 지역에 급경사가 많고 낙석 및 추락 위험도 다수 존재하고 있어 전면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취약 지역에 대한 시설물 보강 및 CCTV 설치 등 요구된다. 여기에 응급환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닥터헬기를 포함한 모든 구조용 헬기가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착륙장이 필요한데, 현재 방축도에만 조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말도 등 타 도서에서의 응급 상황 발생 시 헬기 접근성과 환자 이송 편의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 여기에 여객선 운항 통제 시 개인 선박을 이용한 안전문제를 비롯해 치안 강화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 김모 씨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행정기관에서 다시 한 번 인도교 설치 지역에 대한 안전사고 및 응급의료 공백, 혼잡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14 09:16

새만금 띄우는 민주당···청장 공백 장기화 ‘엇박자’

새만금개발청장 공석 장기화가 국책사업 추진동력 약화와 행정공백 우려로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이후를 염두에 둔 ‘보은인사’ 가능성을 고려해 인선을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정치권과 정부가 잇따라 새만금 개발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핵심 컨트롤타워인 청장 공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가시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새만금은 현재 기본계획(MP) 재수립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조성, 공항·철도·도로 등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이 동시에 진행 중인 핵심 국책사업이다. 산업과 교통, 투자 유치가 복합적으로 맞물린 특성상 부처 간 조율과 신속한 의사 결정이 필수적이지만, 김의겸 전 청장 사임 이후 이를 총괄할 수장이 장기간 공석 상태로 남으면서 사업 추진력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도 정치권에서는 새만금 개발 의지만 거듭 강조하고 있다. 지난 13일 정청례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정청이 한 몸 한뜻으로 가야 새만금 개발도 더욱 속도감 있게, 힘있게 추진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최근 전북을 방문해 새만금을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강조하며 “적임자를 신중히 검토 중이고, 청장 공백기간에는 장관이 겸임해 관리하겠다”며 새만금 사업 관리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장관 중심의 임시 대응만으로는 인허가 조정과 투자 유치, 부처 협의 등 복합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실제 리더십 공백 장기화는 조직 운영 전반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이성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새만금기본계획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한 자료요청 과정에서 답변이 지연되는 등 대외 소통 체계의 허점이 드러났으며, 조직 내부의 폐쇄성과 복지부동 분위기도 심화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선 지연 배경을 두고 지방선거 이후 정치권 인사들의 거취와 연계한 인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 이후 낙선자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자리 조율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지역 정계 한 관계자는 “새만금 사업의 성패는 계획보다 이를 실행할 조직의 안정성과 전문성에 달려 있다”며 “수장 부재가 조직 전반의 복지부동과 폐쇄성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하면 새만금 개발의 방향성과 추진력 모두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민주당이 진정 새만금 개발 의지가 있다면 선거 일정과 무관하게 조속히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사를 임명해야 한다”며 “행정 공백 장기화로 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조직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6.05.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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