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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 달에만 147명…김제시 인구 증가 새해에도 지속 ‘괄목’

인구소멸위기지역으로 분류된 김제시가 2026년 새해 시작과 함께 도내에서 가장 많은 세 자릿수 인구 증가(전월대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6년 1월 말 기준 김제시의 주민등록인구는 8만1823명으로 전월 대비 147명이 증가하며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자연감소(74명)를 상쇄하는 활발한 인구 유입의 결과로, 1월 한 달간 총 221명의 사회적 순유입이 발생하며 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인구 증가는 영유아(0~6세)가 23명, 청년층(18~39세)이 48명 증가하는 등 미래 세대의 유입이 두드러져 인구 구조의 질적 개선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성과는 시가 추진 중인 전입장려금, 취업청년 정착수당, 청년부부 주택수당, 결혼축하금 등 정주인구 유입을 위한‘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 요건을 ‘부모 모두’에서 ‘부 또는 모 거주’로 완화하는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을 통해 인구 이탈을 방지하고 유입을 촉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온 김제시는 올해 ‘김제형 일주일 살기’와 같은 체류형 정책을 본격화해 방문객이 정주인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 것은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김제에 사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인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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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10:19

김제시 백산저수지 힐링공간 조성 ‘박차’

김제시가 백산저수지 일원을 지역 대표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백산저수지 일원을 대상으로 한 ‘어우렁더우렁 백산에 머물다’ 조성사업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백산저수지를 지역의 대표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산책로 및 테마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의 휴식·힐링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약 40억 원을 투입해 백산저수지 주변에 산책로, 주차장, 사계절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등을 완료함과 더불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에도 적극 귀기울여 왔다. 올해에는 현재 진행 중인 1차분 공사를 준공한 뒤 토지수용을 완료해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제안된 주차장 인접부지 추가매입과 수변데크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효곤 도시건설국장은 “백산저수지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지평선 일반산업단지,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여건을 활용해 백산저수지 주변에 산책로와 공원을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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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10:18

고군산군도 ‘청곱창’···중국산 단김 논란 종지부 찍나

해양수산부가 제주 해안에서 채취된 김 엽체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에 돌입함에 따라 수년간 수산업계의 쟁점이 되었던 하이타넨시스(일명 청곱창)와 단김 품종의 국내 자생여부가 과학적으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유전자 분석결과 해당 엽체에서 하이타넨시스와 단김 유전자가 함께 검출될 경우, 그동안 중국 단김을 불법적으로 양식한다는 비판과 단속을 받아온 고군산 어민들은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된다.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4일 제주시 탑동방파제에서 확보한 김 엽체를 통해 기존 품종분류 판단의 적절성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고군산군도에서 양식 중인 하이타넨시스를 ‘중국단김’으로 규정해 온 해수부의 입장과 국내해역 자생 가능성을 주장하는 어민 측 의견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현장조사의 핵심 쟁점은 어민들과 배양업체가 현재 고군산군도에서 양식 중인 하이타넨시스 품종이 바로 이러한 제주 자생 김엽체를 채취해 자체적으로 개량한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는 점에 있다. 즉, 해당 품종이 중국에서 무단으로 들여온 외래종인 ‘중국 단김’이 아니라 이미 우리 해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던 종자를 바탕으로 탄생한 우리만의 고유 품종이라는 논리다. 이는 2021~2022년 조사 결과를 근거로 하이타넨시스의 국내 자연 서식을 부정하며 이를 양식·유통하는 행위를 ‘불법 외래종 유입’으로 규정해온 해양수산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앞서 해수부는 2021년부터 진행한 조사에서 국내 해역 채취 엽체에서는 단김 유전자가 전혀 검출되지 않은 반면 고군산군도 양식 엽체에서는 단김 유전자가 나왔다는 점을 근거로 이를 불법으로 규정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제주연안 자생엽체에서 동일한 유전자가 확인되면 해수부의 기존 판단 근거는 상당 부분 수정이 불가피해진다. 실제 어민들과 배양업체는 현재 양식 중인 하이타넨시스 품종이 과거 제주해안의 자생엽체를 채취해 배양된 것으로 외래종 유입과는 무관함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이 2023년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유전적 계통만으로 제품가치를 폄훼하는 것은 산업적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주장한다. 하이타넨시스 품종으로 생산된 조미김이 지난 10여년간 국내 1~2위를 다투는 대형 유통업체 납품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입증해왔다는 것이다. 이번 재검증은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대응 전략과도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 기존 토종 품종의 생산성이 급격히 하락하는 상황에서 생존력이 월등히 강한 품종의 자생력이 증명될 경우 이를 ‘고수온 특화 신품종’으로 등록해 양성화하는 정책적 전환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유전자 분석은 원산지 규정의 합리적 적용과 국내 김 산업 보호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 절차와 법에 따라 후속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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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10:04

[르포]제주 해안서 채취한 김 유전자 분석 착수···청곱창 ‘K-품종’ 길 열리나

지난 3일 제주시 이호동 현사포구 방파제. 파도가 들이치는 테트라포트 표면 곳곳에 짙은 녹갈색 김 엽체가 선명하게 붙어 있었다. 구조물 틈을 따라 길게 늘어진 김은 사람 손가락만 한 크기부터 파도에 몸을 맡긴 채 하늘거리는 것까지 다양했다. 현장에 동행한 고군산군도 어민들은 이 김을 육안으로 확인한 뒤, 논란의 중심에 선 하이타넨시스(일명 청곱창) 계열의 엽체라고 추정했다. 이튿날인 4일 찾은 함덕해수욕장과 탑동 해안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외해와 맞닿아 파도와 조류의 영향이 거센 곳마다 김 군락이 관찰됐다. 세 곳 모두 인근에서 김 양식 시설이나 인위적 종자 부착 흔적은 없었다. 현사포구에서 42년째 거주 중인 박말례 씨(69)는 “이런 김은 수십년 전부터 봐왔다”며 “예전에는 할머니들이 뜯어 국도 끓여 먹었고, 여름에 녹았다가 겨울이면 어김없이 다시 붙는다”고 전했다. 함덕어촌계 정미란 해녀(56)의 기억도 비슷했다. “어릴 적부터 해마다 나오는 김이에요. 9월 말이나 10월 초쯤이면 보이기 시작해요”라며 “제주 해역에서는 김 양식이 안 된다. 여기 있는 건 전부 자연산”이라고 말했다. 해수부 관계자가 참관한 탑동 현장에서 논의의 초점은 ‘제주 연안에서 자생하는 김의 품종이 무엇이냐’에 맞춰졌다. 어민들은 제주 연안에서도 하이타넨시스로 추정되는 품종이 자연 상태로 생육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고군산군도에서 양식 중인 하이타넨시스를 중국 단김으로 표현해 온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채취된 엽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제주 해안에서 자생하는 김류는 미등록 품종으로 분석 결과에서 단김과 하이타넨시스가 모두 검출될 수도 있다”며 “하이타넨시스 유전자가 소량이라도 포함돼 있으면 자연서식으로 인정될 수 있다. 그럴 경우 관련 절차를 거치면 신품종 등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설명은 기존 입장과는 결이 다른 대목이다. 그동안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2021~2022년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이타넨시스와 이른바 중국 단김의 국내 자연 서식을 부정해 왔기 때문이다. 조사 과정에서는 유전자 분석을 위한 샘플 채취 방식과 수량을 두고도 논의도 이어졌다. 현장 참석자들은 “제주 연안에는 다양한 김 품종이 혼재돼 있어 채취지점과 샘플 수에 따라 분석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소량 샘플만으로는 자연상태의 다양성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탑동방파제에서 채취된 김 엽체 샘플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으로 보내져 유전자 분석을 받을 예정으로, 그 결과가 향후 청곱창 논란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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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10:03

남원시의회, 모노레일 배상금 추경안 의결…520억원 규모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손해배상 소송 패소에 따른 배상금 지급을 위해 52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4일 제277회 임시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알려진 505억원보다 15억원 늘어난 금액으로, 소송 비용이 추가로 반영됐다. 의회는 같은 날 본회의에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른 남원시의회 성명서’를 통해 “이번 판결을 매우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시민 여러분께 깊은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의회는 “민간개발사업이 고도의 전문성과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의회 차원의 검증과 견제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했다”며 “의회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인정했다. 특히 “2심 판결 이후 상고심을 이어갈 경우 승소 가능성은 낮은 반면, 소송비용과 지연이자 등 추가 재정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음에도, 이를 최종적으로 제어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남원테마파크 대주단이 남원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남원시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출 원리금과 지연이자 등을 대주단에 배상해야 한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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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10:01

[줌] 형은 확신했고, 동생은 키웠다… 지리산 자락 버크셔K 형제 이야기

“소고기보다 맛있는 돼지고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남원 박자연(35)·박정원(30) 형제의 하루는 돼지로 시작해 돼지로 끝난다.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자락에서 프리미엄 흑돼지 ‘버크셔K’를 키우는 이들 형제는 아버지 박화춘 박사의 가업을 잇는 2세 농가다. 형 박자연 씨는 육가공과 브랜딩을, 동생 박정원 씨는 사육 전반을 맡는다. 우애보다 전문성을 앞세워 영역을 명확히 나눈 두 사람은 서로의 관계를 “서로 의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한다. 형제의 아버지는 늘 ‘승계’가 아닌 ‘계승’을 강조해왔다. 박자연 씨는 “‘계승정신으로 일 하라’는 아버지의 말이 저희가 일하는 방식의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변화는 형제의 대화에서 시작됐다. 형 박자연 씨가 먼저 문제를 꺼냈다. “하몽을 제대로 만들려면 큰 돼지가 필요하다”, “다리 쪽 지방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구였다. 하몽과 관찰레, 잠봉 같은 샤퀴테리(Charcuterie, 육가공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박자연 씨는 “샤퀴테리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출하 체중보다 훨씬 큰 돼지가 필요했다”라며 “110kg 돼지에선 땅콩 향이, 180kg 돼지에선 치즈 향이 난다”고 설명했다. 형의 요구는 기존 양돈 상식과는 반대였다. 일반적으로 돼지를 더 키울수록 사료비가 늘어 비용이 커진다. 하지만 동생 박정원 씨는 형의 확신을 믿고 큰 돼지를 키워냈고, 반응은 시장에서 터져나왔다. 현재 박자연 씨가 선보인 샤퀴테리는 마켓컬리와 무인양품,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했다. 수입 샤퀴테리가 주류를 이뤄온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형의 확신과 동생의 수용이 브랜드 확장의 계기가 된 것이다. 돼지고기 원육도 이미 국내 유명 식당에 납품되고 있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옥동식 셰프의 돼지곰탕집 ‘옥동식’과 부산의 ‘톤쇼우’, 태국음식점 ‘콘타이’ 등에 버크셔K가 들어간다. 형제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같은 미래를 그린다. 남원에서 전국 최고의 돼지고기를 만드는 것. 박정원 씨는 “올해 꿈은 유퀴즈에 나가보는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전국 최고 돼지를 만들고 싶다”며 “언젠가 ‘남원 하면 버크셔K’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형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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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8:51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고육지책에도 ‘운영 중단’ 위기감 여전

속보=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익산시가 전문기관 투입 방침이라는 고육지책까지 내놨지만, 운영 중단에 대한 위기감이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농가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2025년 12월 11일자 8면·19일자 5면, 2026년 1월 20일자 8면·22일자 8면 보도)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 심의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칼자루를 쥐고 있는 익산시의회가 이를 부결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의회 안팎에서 새어 나오고 있어서다. 뾰족한 대안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운영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와 시민들의 몫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시는 어양점 운영을 위해 공공성을 갖춘 전문기관 투입 방침을 밝혔다. 감사에서 부정이 드러난 기존 위탁운영 조합은 관련 법령상 재위탁이 불가능하고 대안으로 삼은 직영 방침마저 예산이 전액 삭감된 상황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구원투수로 내세웠다. 센터가 현재 운영 중인 모현점과 대안이 절실한 어양점 모두 농민이 약정을 체결하고 출하 농산물 가격을 직접 결정하는 시스템이고, 운영 주체가 바뀌더라도 현재 어양점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할 예정이어서 운영상의 문제는 크게 없을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5일 심의 예정인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 통과 여부가 관건으로, 센터 위탁이 지역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한 시는 여러 차례에 걸친 간담회와 보완책 제시 등을 통해 의회 설득 작업을 펼쳐 왔다. 그러면서 출하 농민 우선 보호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의회에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일각에서는 동의안이 부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기존 위탁운영 조합의 한 조합원은 “처음에는 시에 빼앗긴다는 생각 때문에 직영을 반대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게 아니다”라며 “한 푼이라도 벌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계속 출하할 수 있고 수수료도 깎아주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조합원이 대부분 소농이나 고령농인데 다들 물건 내기에 급급해 관심을 가질 여유 자체가 없고, 사태에 대해 조합원들이 알아볼 수 있는 자료도 없다”면서 “이번에 의회에서 동의안이 부결되면 최악의 경우 어양점 문을 닫아야 하는데, 조합원들 대부분은 그걸 잘 모른다”고 부연했다. 이어 “사실 조합이 내부적으로 패가 갈려 있는 측면이 있는데, 서로 싸우는 것도 이제 지칠 지경”이라며 “차라리 시나 센터가 직접 운영하고, 농가들이 비대위를 구성해 소농·고령농을 위한 지원책을 시에 요구하는 게 솔직히 낫다”고 피력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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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6.02.04 18:01

전주시 ‘피지컬 AI-J밸리’ 청사진…기업 유치가 관건

전주시가 국가 미래산업인 피지컬 AI 핵심 거점으로 ‘피지컬 AI-J밸리(이하 J밸리)'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실증단지와 연계해 기업 유치, 인재 양성이 가능한 집적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다만 사업 기간, 위치, 금액 등 구체적인 계획은 포함되지 않아 뜬구름 잡기식 계획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4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지컬 AI 인프라가 집적화된 J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기업·인재를 유치하고 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J밸리는 전주권 내 약 100만㎡(30만 평 이상) 규모로 조성한다. 기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업무와 주거, 상업 기능을 갖춘 도시형 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한다. J밸리의 성공은 기업, 연구기관 유치에 달려 있다는 게 전주시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시는 J밸리를 연구개발특구, 기회발전특구 등 관련 특구 지정과 연계해 규제 완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제 혜택, 재정 지원 등 범부처 통합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 연구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AI 국가연구기관 유치에 속도를 낸다. 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전북대, 카이스트 등과 연계해 피지컬 AI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육성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J밸리 조성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피지컬 AI-J밸리 추진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달 안으로 과 단위 조직으로 신설하고, 상반기 안으로 국 단위 조직으로 승격할 예정이다. 또 기존 AI 추진위원회를 확대·개편한 ‘민·관 합동 피지컬 AI-J밸리 조성위원회’도 구성한다. 추진위원회는 산업 비전 수립, 연계 사업 발굴을 위한 정책 자문을 맡는다. 이 밖에 전주시는 현대자동차, 네이버, SK 등 국내 피지컬 AI 앵커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해 공동 기술 개발,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J밸리 조성을 첫걸음으로 지역 미래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겠다”며 “산업과 인재가 선순환하고, 기술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전주만의 피지컬 AI 특화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적인 AI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6.02.04 17:58

[뉴스와 인물]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양성자치료센터, 전북의 기회이자 미래”

원광대학교병원이 ‘꿈의 암 치료’라고 불리는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에 이은 세 번째이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최초의 도전이다. 이는 코로나19와 의정 사태, 갈수록 가속화되는 수도권 편향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호남·서해안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과감한 투자다. 나아가 지역과 병원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결단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 서일영 병원장이 있다.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비뇨의학과 분야의 권위자인 그는 임상 연구와 환자 진료, 후학 양성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미래를 위한 경영마인드까지 겸비하고 있다. 특히 매사 열정적인 마음가짐과 사안에 대한 통찰력, 결정을 효과적인 실천으로 옮기는 추진력 등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내실을 다지는 병원 경영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역과 병원의 소중한 기회이자 미래가 될 이번 양성자치료센터 건립 역시 그의 판단이 주효했다. 병원 안팎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객관적인 타당성 검토와 치밀한 분석, 수차례의 설득을 거쳐 도입이 결정됐다. 양성자치료센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그를 만나 원광대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어느덧 취임 5년차를 맞이했습니다. “2022년 3월에 취임하여 약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 5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숨 돌릴 틈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매일 이어지는 결재와 회의, 진료와 수술 등 수많은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니 4년 전보다 병원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현장에서 자주 접하게 되었고, 저 역시 그 변화를 분명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병원장으로서 지난 4년간 가장 깊이 고민해 온 부분은 ‘이 병원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의정 갈등에 따른 필수 의료 위기, 지역의료 공백 등 결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가치를 지켜왔다는 점에 큰 보람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두 곳뿐인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를 책임지고 있다는 무게는 하루하루 현장에서 더욱 실감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병원을 찾는 분들이 느끼는 신뢰와 안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동안 여러 선택의 순간마다 ‘지역에서도 충분히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으로 판단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 원칙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그동안 많은 변화를 꾀했습니다. “그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부분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기본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병원의 체질을 지속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전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8차 연속 1등급,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10차 연속 1등급을 달성했으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 결과 A그룹 선정, 극희귀질환 등 진단요양기관 지정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익산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수탁운영하며 공공의료 영역에서도 책임과 역할을 확대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중증질환과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진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진료 프로세스 개선, 환자 안전 강화, 디지털 기반 행정 시스템 고도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노후화된 의료 장비 교체 및 시설 현대화를 통해 도민들께서 병원을 이용하며 느끼는 불편과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왔습니다. 특히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필수의료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선진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눈에 띕니다. “의료의 질은 결국 인프라와 사람에 대한 투자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진료 환경 개선은 물론, 연구와 교육 기능을 강화해 진료와 학문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성과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역의료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꼭 필요한 분야에 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의료기관으로서 감당해야 할 책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단계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병원의 외형적 확장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지역에서 신뢰받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 수준을 지켜내기 위한 투자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양성자치료센터는 우리 지역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핵심 사업입니다.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의료의 미래를 여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성자치료는 필요한 부위에만 정밀하게 에너지를 집중해 신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치료 방식으로, 그동안 암 치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습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수년간 양성자 치료센터 도입을 위해 장비 선정, 설계,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제반 절차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2024년 4월 17일 익산시와 양성자치료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1월 18일 양성자치료기 도입사업 입찰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현재 입찰에 응한 전 세계 6개 업체 중 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단계로, 향후 익산시 및 전북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지선정, 기본설계, 사업 타당성 검토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존 최고 수준의 최신 장비 2개를 도입해 2029년 설치를 완료하고 환자 치료를 시작할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 계약과 설계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약 3000평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양성자치료를 중심으로 다학제 암 진료가 이뤄지는 ‘암 치료 허브 센터’ 조성도 준비 중입니다. 센터는 그동안 축적해 온 암 치료 경험과 방사선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성자치료를 수행함과 동시에 의학 물리·방사선 핵심 인재 양성, 입자 가속 R&D,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취업 연계, 치료 기술 고도화를 통한 국가 과제 선정 등 생명산업 글로컬 원광대학교와 원광대학교병원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실현하는 거점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호남권 환자들이 첨단 치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해야 했던 구조를 바꾸고 내 지역, 내 병원에서 세계적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센터 완공 이후에는 원광대병원이 전북을 넘어 호남권 전체가 혜택을 공유하는 암 치료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구성원 역량 강화에도 관심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병원의 경쟁력은 결국 구성원의 역량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근무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습니다. 병원 운영에 있어 제도와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현장에서 판단하고 움직이는 사람의 힘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경험과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축적·공유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구성원의 역량 강화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이 탄탄해질수록 진료의 안정성은 높아지고, 도민들께서 체감하는 의료에 대한 신뢰 역시 함께 강화될 것이라 믿습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를 꾸준히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 모두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원광대학교병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생의 핵심은 지역 병·의원과의 진료협력 체계입니다. 동네 병·의원에서 시작된 진료가 필요할 때 상급 치료로 원활히 연계되고, 치료가 마무리되면 다시 지역의료기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상급종합병원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협력 구조는 환자에게는 안심을 제공하고 지역의료 전반의 신뢰를 높이는 토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부터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항상 원광대학교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전북도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언제나 도민 여러분 곁에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료, 책임 있는 의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어려운 순간에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기관으로서 도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담=엄철호 기자/정리=송승욱 기자

  • 익산
  • 엄철호외(1)
  • 2026.02.04 17:55

“전북형 에너지 자치분권 실현돼야”

탄소중립 실천 및 에너지 전환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북형 에너지 자치분권이 실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한정수 전북도의원은 “그동안 정부와 자치단체의 탄소중립 구상은 현장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공간과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중앙집중형 전력 체계에서 지역분산형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그래야 전북형 에너지 자치분권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탄소중립위원회, 탄소중립전북행동이 공동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전북자치도의 탄소중립 실천 및 에너지 전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지역 중심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지구도 살리고 우리도 살자’라는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 박일진 완주한우협동조합 이사장은 영농형 태양광 확대를 위한 마을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재생에너지 선진국 사례를 소개하며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영농형 태양광 확대를 꼽았다. 박은재 탄소중립전북행동 사무총장은 ‘햇빛연금 정착을 위한 협동조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신안군 햇빛연금과 여주 구양리 햇빛두레 발전소 사례를 들며 주민 주도 재생에너지 협동조합이 지역주민 참여·수익 공유 측면에서 최적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지역 에너지전환 사례와 사업’이라는 주제를 발제한 최우순 전주시에너지센터장은 전주시에너지센터 운영과 공동주택 공동 태양광, 탄소중립학교, 시민 가상발전소 등을 소개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있어 시민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양정민 익산시의원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기후위기라는 삼중고를 극복하려면 영농형 태양광 확대가 필수”라며 “농지법 개정 및 특별법 제정에 대응한 선제적인 제도 정비, 주민 수용성 확대와 신뢰 회복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배주현 전북자치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영농형·농촌형 태양광 확대 및 세분화를 위한 신청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2030 재생에너지 자립률 91%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공급 확대와 분산형 전력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수 전북도의원은 “전북자치도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갈등 해소, 영농형 태양광 제도 개선, 재생에너지와 지역주민 이익 공유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한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전북형 에너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도민 여러분들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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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6.02.04 17:54

김철호 계곡가든 대표이사, 2025대한민국식문화경영 ‘대상’

김철호 (유)내고장시푸드 및 주식회사 계곡가든 대표이사가 최근 (사)대한민국식애인포럼에서 주는 2025대한민국식문화경영 ‘창조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이사는 글로벌 K-푸드와 융복합 시대에 맞게 국내 식생활 문화를 창조적‧혁신적‧차별적으로 선도한 점을 인정받아 이 같은 상을 받았다. 특히 과학적이고 탁월한 연구개발과 장인정신으로 음식문화 발전 및 계승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곡가든은 1994년 생갈비 식당으로 시작해 꽃게장이라는 사이드 메뉴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후 꽃게장 전문점으로 변신했다. 김 대표이사는 한약재를 이용한 간장게장 제조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1999년 소스 및 게장 제조방법 특허를 출원하며 ‘꽃게장’을 누구나 즐기는 밥도둑 대표 메뉴로 만든 장본인이다. 2019년부터 최고의 맛집 소개서인 ‘블루리본서베이’에 전통조리법에 현대인의 입맛을 조화시킨 짜지 않고 그 독특한 맛으로 매년 등재되며 국내는 물론 중국 상하이와 홍콩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한류붐을 일으키며 인기리에 수출되고 있다. 이런 성장을 발판으로 2022년 전북중소벤처기업청 백년가게에 이어 지난해 ‘전북천년명가’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지난 2024년에는 김철호 대표이사가 대한민국을 넘어 ‘월드마스터(세계명인)’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철호 계곡가든 대표는 “앞으로도 브랜드 신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고품질 상품을 고집해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맛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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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6:30

심보균 전 행안부 차관, 익산·군산·김제·부안 중추거점도시 통합 구상 발표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익산과 군산, 김제, 부안을 하나로 묶는 중추거점도시 통합 구상을 발표했다. 4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체제가 대도시권 중심의 초광역 통합에만 집중돼 기초자치단체들이 소외되고 있다”면서 “중소도시가 주도하는 자율적 통합을 통해 지역 생존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통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육(익산역)·해(군산항)·공(새만금 신공항) 삼각 물류체계 구축과 광역 통합급에 준하는 재정 지원, 2차 공공기관 특별 우선 배치 및 통합 자치단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별 지원 등 3대 핵심 인센티브 제공을 강력히 요청했다. 아울러 익산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익산역·국가식품클러스터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RE100 선도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새만금특별법의 특례 혜택을 익산까지 확장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익산·군산·김제·부안 시장·군수 후보자들이 만나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공동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당선 이후에 자치단체장 간 협의체를 즉각 구성해 기존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가속화하자는 취지다. 그는 “현재 익산·군산·김제·부안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기능이 분절된 상태”라며 “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전북 서부권의 전략적 위상을 극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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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5:21

전주시 “전주가정법원 신설 가시화 환영”

전주시가 전주가정법원 설치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의 숙원이었던 전주가정법원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법률 개정안의 국회 법사위 소위 통과를 63만 전주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이번 법률안이 법사위 소위를 통과하기까지 적극적인 역할을 해온 이성윤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을 비롯 전북도, 전북변호사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주가정법원 설치가 가장 중요한 고비를 넘긴 만큼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때까지 관계 기관과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시을)이 대표 발의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전주가정법원 신설을 통해 전북 내 가사·소년 사건을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전북 내에는 별도의 가정법원이 없어 전주지방법원이 도내 가사·소년 사건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건 처리의 전문성, 신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우 시장은 “이번 법률안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가사·소년 사건을 보다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법 환경을 마련해 전북 사법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6.02.04 15:21

‘만복사저포기’ 창극으로 만난다…남원시, 어린이·청소년 국악 무대 확대

남원의 대표 고전이 무대에 오른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작은 창작 창극 ‘만복사, 첫눈에 남은 이야기’다. 남원의 고전 문학 자산인 ‘만복사저포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만복사저포기는 젊은 선비가 만복사에서 부처와 저포(주사위) 놀이를 해 아름다운 여인을 만난다는 조선시대 설화로,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획 전문성이다. 김미나 안숙선명창의여정 관장이 공연 전반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며, 어린이청소년 국악단과 남원시 국악진흥팀 등이 협업한다. 특히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해 전통 창극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 공연은 청아원에서 오는 11월 중 총 2회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문체부가 주최하는 워크숍에 참여하고,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사업 등록 및 교부 절차를 밟는다. 김미나 관장은 “전통을 현대에 되살리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남원에서 어린이·청소년 창극을 통해 우리 소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아원이 쌓아온 국악 콘텐츠 기획력과 남원의 문화적 저력이 만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제작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2.04 15:15

성준후 임실군수 출마예정자 “李 대통령에 배운 정치·행정 임실에 접목”

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임실로 귀향한 성준후 임실군수 출마예정자가 4일 출마를 선언했다. 성 예정자는 이날 임실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실이 처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차분하고 분명하게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6년간 성남시와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대통령께 배운 정치와 행정을 이제는 임실에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규칙이 지켜지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를 통해 수의계약 총량제 등 모든 행정이 법과 임실군 조례에 근거해 집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 관광객 ‘천만 시대’를 군민소득으로 반드시 연결하고 현 군정이 만들어낸 관광인프라는 분명하고 소중한 미래의 자산이자 성과라며 이를 충실 이어갈 뜻도 밝혔다. 이를 통해 임실읍을 비롯 12개 읍·면에서 관광객이 머물며 쓰고 즐길 수 있도록 동선 정비와 콘텐츠 보완 등 미흡한 설비는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생활밀착형 복지를 조성해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돌봄체계 구축 등에 행정이 앞장설 것도 강조했다. 성 예정자는 이밖에 오수농공단지와 낙농특구, 반려동물 관련 시설들이 현실적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고 농·축산산업 등 임실을 준산업도시로 키워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옥정호와 섬진강, 산림을 임실의 미래자산으로 삼아 관광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면서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성 예정자는 “임실은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이 현실을 바꾸려면 과감하게 결정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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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5:14

완주 방문객 지난해 2400만 돌파…"온라인 반응 후끈"

완주군 관광이 숫자로 증명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 결과, 지난해 완주를 찾은 방문객은 2,40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보다 약 100만 명 증가한 수치다. 이 통계는 통신사·카드사·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으로, 상주인구나 단순 통과 인구, 반복 방문이 많은 생활권 인구를 제외하고 관광 등의 목적으로 실제 머문 방문객만을 집계한 관광지표다.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인기 관광지는 대둔산, 모악산, 송광사·오성마을, 고산자연휴양림, 아쿠아틱파크 아마존, 대아수목원 순으로 나타났다. 산·숲·휴양·체험형 관광지가 고르게 분포하며 ‘가족·체류형’ 수요를 흡수한 결과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온라인 반응이다. SNS 상 ‘완주’ 검색량이 전년 대비 42.3% 급증하며, 관광지 현장보다 디지털에서 먼저 체감되는 변화가 확인됐다. 사진과 영상 중심의 콘텐츠 확산이 ‘완주=자연·힐링·체험’ 이미지를 빠르게 확산시켰다는 분석이다. 완주군은 그동안 테마형 관광상품 운영과 온라인 홍보 강화, 지역 특화 축제 활성화, 스포츠마케팅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혀왔다. 관광열차와 힐링시티투어버스, 미식관광, 팸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본격 추진하며 수도권 단체 관광객을 겨냥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연평균 2,0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완주를 찾았다는 것은 관광 경쟁력이 확실히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방문이 체류로 이어지는 관광 환경을 만들고, 수도권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3,000만 방문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원용 기자

  • 완주
  • 김원용
  • 2026.02.04 14:15

장수농협, 제55기 대의원 정기총회…당기 순이익 12억 6000만원

장수농협(조합장 김용준)이 4일 제55기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결산과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장수농협 대의원과 임직원을 비롯해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장, 정현주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보고된 결산에 따르면 장수농협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160억 원 증가한 4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도 당기순손익은 12억 61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익 배분 내역을 보면 출자배당 5억 2100만 원, 이용고배당 2억 9900만 원이 조합원에게 지급됐으며 사업준비금 3억 2800만 원과 법정적립금 4억 9200만 원이 적립됐다. 또한 하나로마트 이용, 면세유·사료 이용 실적에 따른 2억 2200만 원을 추가 환원해 배당·적립·환원 규모는 총 18억 원에 달했다. 이와 함께 장수농협은 2025년 교육지원사업비로 약 17억 원을 투입해 조합원 교육과 환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3년의 장수농협 감사로 서정호, 권금안 씨가 선출됐으며 사외이사에는 장수 출신으로 법무사를 운영 중인 김학수 씨가 당선됐다. 아울러 장수농협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장수군 농산업정책과 김주희 팀장, 이주환 주무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박종탁 팀장 등 19명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용준 조합장은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의 파고를 기회로 삼아 더욱 튼튼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며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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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4:11

진안군 용담호사진문화관, 리모델링 후 재개관

진안군 용담호사진문화관(정천면 모정리)이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4일 재개관했다.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민들의 애환과 수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용담호사진문화관은 지난 2013년 개관했으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운영상 어려움으로 2년가량의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가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과 주민들의 삶이 기록돼 있는 이곳에는 수몰 이전의 마을 풍경과 주민들의 일상, 공동체의 흔적이 체계적으로 보존·전시돼 있다. 군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관람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4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12억 원(기금 7억 6200만 원, 군비 4억 8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2년간 전면적인 개·보수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전시실 면적을 대폭 확대하고 관람 동선을 개선해 방문객 중심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또 용담호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재개관에 맞춰 이곳에서는 기념행사로 ‘기억 속의 기록’이라는 주제 아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물속의 마을’, ‘기억을 기록으로’, ‘새로운 기록’ 등의 소주제 아래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6개 면 68개 마을의 풍경과 삶의 흔적을 담은 총 30점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수몰 이전 마을의 모습과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한 사진과 자료를 통해, 사라진 고향의 역사와 공동체의 기억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 것. 이번 특별전은 ‘과거의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기록’으로 박하영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박 작가의 작품은 수몰의 아픔을 디디고 일어서는 현재의 진안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사진에서 미처 담지 못한 지금 이 순간의 생동감을 작품에 녹여냈다는 평을 듣는다. 또 진안의 사계절과 일상 풍경을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하며, 과거의 기록 위에 현재의 이야기를 더해 전시에 깊이를 더했다는 평도 듣는다. 이를 통해 용담호사진문화관은 기억을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현재와 미래를 기록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확장하게 됐다는 게 군의 시각이다. 이경림 문화체육과장은 “올해가 ‘진안 방문의 해’인 만큼 용담호사진문화관이 수몰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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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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