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5-23 18:32 (토)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재해위험지구 정비 급한데…돈 없어 지방비 매칭 못하는 전주시

"재난 안전에 대한 시의 인식 척도를 예산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안전을 우선시한다면 예산을 투입해 사업 장기화를 막아야 한다." 전주시의회 박형배 의원은 21일 제41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주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전주시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시비 매칭을 거의 못하는 상태"라며 "적정 규모 예산이 투입되지 않으면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기간이 연장될 우려가 있다. 재해·재난위험지역에서 사업 지연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월평·조촌·공덕지구(자연재해위험개선), 미산지구(풍수해생활권) 등 모두 4곳에서 진행 중이다. 문제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시비 매칭이 적절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업별 미확보 시비는 월평지구 21억 2600만 원, 조촌지구 16억 8000만 원, 미산지구 11억 1800만 원, 공덕지구 8억 5000만 원 규모로 집계됐다. 재해위험지구 정비를 위한 사업비 분담 비율은 국비 50%, 도비 20%, 시비 30%이다. 시비 매칭이 제때 되지 않으면서, 현재는 대부분 국·도비에 의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마저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월평지구는 지방채(10억 원)를 발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사업 마무리를 위해 지방채 발행을 택하는 방식은 시 재정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바람직하지 않다"며 "재정 운용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해 재난예방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시비를 적극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킨다"며 "재해위험지구 정비는 단순한 예산 문제가 아닌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시의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4.11.21 17:15

김정명 시의원 “전주시, 자동심장충격기 지도·감독 소홀”

전주시가 관리하는 체육시설과 구급차 등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다수가 내구연한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의회 김정명 의원은 21일 열린 제41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전주시를 질타했다. 김 의원과 전주시 등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전주시에는 의무시설 240여곳을 포함해 총 510여 곳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 이중 내구연한이 초과된 장비는 38대로 조사됐다. 특히 전주시에서 관리하는 완산수영장, 실내체육관과 같은 체육시설과 일부 의료기관의 구급차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의 내구연한 또한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자동심장충격기는 우리 일상에서 빈번히 사용하는 장비는 아니지만, 생명과 직결된 위급 상황에 사용되는 장비로 그 역할의 중요성이 높고, 위급 상황 시 문제없이 작동되어야 한다”며 “관리의 필요성 또한 높아 지자체의 지도·감독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시는 내구연한이 지난 장비는 교체하고,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의 작동여부를 확인하는 등 철저히 지도·감독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10월까지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의무시설에 대해서는 점검을 완료했다”면서 “의무시설 이외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일부에서 내구연한이 지난 장비가 발견된 것 같은데, 이는 설치한 기관에서 관리하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내구연한이 지난 장비는 교체하도록 하는 등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강정원
  • 2024.11.21 17:12

“담배소송 항소한 이유가 뭔가요”… 건보 진안지사, 2024년 하반기 자문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지사(지사장 김은정)는 21일 지사 청사 2층 회의실에서 ‘2024도 하반기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은정 지사장(위원장)을 포함해 구동수(진안군노인회장), 구훈회(국회의원 안호영 진안연락사무소장), 박미희(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장), 백성심(한국여성소비자연합무주지부 고문), 서예영(진안군약사회장), 손동규(진안군의원), 안상용(진안군이장협의회장), 원현주(군청 가족행복과장), 정소양(장애인복지관장), 홍혜란(장수군노인회 사무국장) 등 12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진행을 맡은 김미진 행정지원팀장은 2024년 상반기 주요 실적 및 성과와 주요 현안 및 이슈 등 크게 두 가지를 보고하거나 설명했다. 김 팀장의 보고 후, 열띤 질의와 응답이 펼쳐졌다. 가장 관심사는 공단이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 아메리카 토바고 코리아 등 담배회사 상대로 진행 중인 담배소송이다. 담배소송은 폐암 등이 발생한 흡연환자에게 건강보험공단이 지출한 진료비 약 533억 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일컫는다. 손동규 자문위원은 “현재 공단에서 추진 중인 담배소송(항소심)은 미국에선 이와 유사하게 피소된 담배회사 측이 패소했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왜 공단이 패소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미진 행정지원팀장은 “사법당국은 공단이 직접 피해자가 아닌 점, 폐암 사망자의 사망 원인이 반드시 담배 때문이라고 볼 수 없다는 점 등의 이유 때문에 기각당했다”고 답했다. 진안지사 측에 따르면 공단은 기각된 이유 부분을 보완해 항소심을 준비 중이다. 김은정 지사장은 회의에 앞선 인사말에서 “늘 도움을 주시는 자문위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오늘도 좋은 도움 말씀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11.21 17:03

‘정년이’ 신드롬에 ‘익산’이 뜬다

판소리에서 음색이 지나치게 탁하고 텁텁해 별다른 조화를 내지 못하는 떡목, 백제시대 기술이 가장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진 석공 아사달, 그리고 원불교 중앙총부. 이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하나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정년이’에 나온 내용이라는 점, 그리고 또 하나는 ‘익산’과 연관성이 있다는 점이다. ‘정년이’는 매회 시청률과 화제성 등 각종 수치를 갈아치우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종영 이후에도 그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떡목과 아사달, 원불교 중앙총부라는 매개체를 갖고 있는 ‘익산’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우선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가 촬영지로 알려지며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7화에서 주인공 윤정년이 속해 있는 매란국극단이 부산 공연을 가서 묵은 숙소가 중앙총부인데, 공회당부터 정화정사, 숭산원 일대의 고즈넉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전국의 시청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방문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10화에서는 떡목이 돼 국극단에서 나오게 된 정년이에게 어머니가 국창 정정렬 선생의 얘기를 해 주는데, 국창 정정렬 선생은 익산 망성명 출신의 명창이다. 그는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떡목을 극복하기 위해 익산 미륵산 심곡사에서 수련을 했고 부단한 노력 끝에 근대 판소리 5대 명창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심곡사는 국창 정정렬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1년 떡목공연장을 지었고 매년 가을 산사에서 떡목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익산 국악 발전에 한평생을 오롯이 헌신하고 있는 임화영 (사)익산국악진흥원장은 익산이 배출한 국창 정정렬 선생의 업적과 작품 세계를 되새기며 추모하고 전통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경연을 통해 우수 국악 인재 발굴·양성과 국악 인구 저변 확대 등을 꾀한다는 취지로 매년 국창 정정렬 선생 추모 전국 판소리·고법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마지막 12화에서는 떡목을 이겨 낸 정년이가 오디션에서 아사달 역할을 따냈는데, 아사달은 백제시대 기술이 가장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진 석공이다. 익산은 예부터 전국적으로 화강암이 유명하고 석재산업이 발달해 아사달의 고장이라고 불려 왔다. 실제 함열읍에는 백제시대 최고의 석공이었던 아사달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아사달공원이 조성돼 있다. 아울러 시는 그동안 서동·선화와 함께 아사달·아사녀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지역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도 아사달·아사녀의 사랑 이야기 퍼포먼스가 펼쳐진 바 있다. 이 같은 드라마 정년이와 익산의 공통점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정년이에 힘입어 익산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21 15:15

임실군의회, 35사단 이전사업 개발이익금 정산 촉구 결의안 채택

임실군의회(의장 장종민)가 지난 2006년 35사단 임실이전에 따른 전주시 송천동 등의 개발이익금을 임실군에 환원하라고 20일 전주시에 결의안을 촉구했다. 에코시티 개발사업은 2005년 11월, 전주시가 9개 민간업자와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민자유치 시행협약을 체결해 진행됐다. 이는 35사단을 임실로 이전하는 대신에 전주시 송천동(35사단 부지)의 관련 부지를 개발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의 개발사업이다. 당시 전주시는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 후 2006년 에코시티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이듬해 7월에 임실군과도 ‘35사단 이전과 부지개발사업 개발 이익금 공동 분배를 약속했다. 그러나 35사단 이전 10년이 지난 올해도 개발 이익금에 대한 정산이 안돼 그동안 임실지역 각계에서는 이에 따른 질책성 문의가 임실군의회에 빗발친 상태다. 군의회는 전주시가 당시 협약에 따라 35사단 이전과 부지개발사업 개발이익에 대한 전주시로 귀속되는 이익금을 공동으로 분배(50%:50%)할 것을 약속했다며 즉각 이행을 촉구했다. 특히 임실군은 주민 반대에도 합의를 도출, 전주시와 약속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전주시는 이를 미뤄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실력행사에 들어갈 모양새다. 김정흠 의원은 “전주시에 개발이익금 정산에 관한 사실 확인과 예상 정산금액 추계를 위한 용역을 진행해야 한다”며 “현재까지의 에코시티 개발이익금 관련 자료를 즉각 공유할 것”을 강조했다. 장종민 의장도 “전주시의 최대 현안인 35사단 이전은 임실군의 결단으로 가능했다”며 “개발이익금 분배와 관련 진행 상황을 임실군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정산을 시급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1.21 14:25

완주군의회, '통합 상생발전 조례안 추진' 김관영 도지사 규탄 성명

완주군의회가 21일 김관영 도지사의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 제정’ 추진이 관주도로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라고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완주군의회는 이날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의원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의식 의장이 대표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김 지사가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도민설명회를 개최한 것이 사실상 완주와 전주의 통합을 추진하는 본격적인 행보며, 이에 대해 즉각적인 사과와 통합 추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김 지사가 `그동안 통합은 민간 차원에서 주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완주·전주 통합을 공식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혀왔지만, 지난 19일 도민설명회를 통해 사실상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군의회는 △김관영 도지사는 10만 완주군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할 것 △두 번 다시 통합이라는 명분으로 완주군민을 분열시키지 말 것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을 속이는 사기 행각을 중지하고, 진정한 도지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완주군이 지속적이고 독자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충분한 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완주군민들에게 완주·전주 행정통합의 허구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군의회 차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21 14:24

순창군 내년 예산 5293억원 편성…올해보다 184억 증가

순창군이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운영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025년 예산을 올해보다 184억원 늘린 5293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군은 적극적인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국도비 재원을 전년 대비 249억원 늘리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통해 자체 사업 예산 부담을 대폭 줄이고, 지방채 발행 없이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도 핵심 민생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21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전년 대비 164억원(3.3%) 증가한 5086억원, 특별회계는 19억원(10.5%) 늘어난 207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과 안전분야 426억원(8%), 교육과 문화분야 352억원(7%), 환경과 지역개발분야 804억원(16%), 사회복지와 보건분야 1294억원(25%), 농림해양수산분야 1012억원(20%), 산업과 교통분야 390억원(8%) 예비비와 기타분야 808억원(16%) 등이다. 주요 편성 사업은 △순창군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 △순창군 기본형 공익직불금 △노인일자리사업 △노인 이미용비 지원사업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순창사랑상품권 △노동장덕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는 계속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에 소홀함이 없도록 취약계층 지원, 군민 생활안정과 함께 체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반영된 것을 엿볼 수 있다. 이에대해 최영일 군수는“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이 계속될 전망이지만 관행적, 비효율적 사업은 축소하는 등 재정 운영을 효율화해 본예산을 편성했다”며“민선 8기 군정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순창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21 14:11

여태 뭐했나…지지부진한 무주군 관광지조성 사업 질타 쏟아져

‘2024 무주방문의 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무주군이 추진 중인 관광지조성 사업들이 지지부진하다는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이같은 지적과 질타가 무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군의원들로부터 쏟아졌다. 지난 19일 진행된 관광진흥과 소관업무에 대한 감사에서 이영희 위원은 무주읍 내도리 아일랜드생태파크 사업에 대해, 송재기 위원은 남대천 주변 경관사업에 대해 지연 이유와 시기를 놓쳐 효율성을 상실한 사유는 무엇인가에 대해 각각 따져 물었다. 이영희 부의장은 증인으로 나선 군 관광진흥과장을 향해 “무주군 무주읍 내도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지연 이유가 인허가와 침수에 있기에 군 행정은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영희 위원은 “2017년부터 2021년, 5개년에 걸쳐 약 103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인 내도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지연 조성되고 매년 침수문제를 겪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냐”며 “각종 탐방로를 만들고 야생화를 심겠다고 했으나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해도 바뀌는 게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행정을 하다 보면 시행착오를 할 수는 있으나 군민들은 그것이 힘든 사업인 줄 모르기 때문에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당초에 계획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함에도 군 행정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위원은 또“작년과 올해 모두 침수피해가 있었고 쓰레기가 많이 쌓여 별도의 청소 예산까지 투입됐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일인데도 뚜렷한 대책마련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침수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강한 야생화를 심을 것”을 제안했다. 이영희 위원은 “무주군이 내도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주변에 편의시설을 조성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사유지 토지매입과 농업진흥지역 등 토지이용 제한규정 해소를 조속히 진행하고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해줄 것”을 주문하며 감사를 마쳤다. 송재기 위원은 “남대천 주변 경관사업이 예상보다 진척이 더디고 계획대로 진행될지 의문”이라며 “철 지난 유행이 되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송 위원은 이어 “2021년부터 25년까지 5개년 동안 총 194억원을 투입해 추진중인 남대천 주변 경관사업의 세부사업 가운데 무주군 청사도 포함돼 있으나 사업 전과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체험시설과 VR체험 등이 포함돼 올해 33억원의 예산이 배정됐고 이 가운데 29억원을 사용했다. 작년에 설치한 별빛다리는 경관용인데 정작 그 용도를 모르는 주민들이 있다”며 “공유재산법상 용지를 매입해 휴게시설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계획대로 사업이 될지 의문이다. 경관다리를 설치할 때도 주차장과 연계됐어야 하는데 이제는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의구심을 내비쳤다. 또한 “생태모험공원, 태권브이랜드 등 무주군이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이 계획보다 지연되거나 지지부진한 상태다”라고 지적한 그는 “자칫 유행이 지난 뒤에야 완공되면 당초 의도한 관광 효과를 달성하기 힘들 수 있어 걱정이 크다. 무주군의 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지자체 부담금을 내는 것도 상당히 부담이 되는 일인데 이러한 점을 헤아려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11.21 14:05

완주군 미식‧고택 활용한 ‘미식투어’ 인기몰이

완주군이 지역 특산품과 미식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미식관광 상품을 출시해 미식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형 미식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완전한 맛, 완주에서 즐겨봐’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내는 물론, 대만, 프랑스, 인도 등 다국적 외국인이 참여해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 완주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치유농장 체험과 전통 고택 투어의 2가지 테마로 준비해 참여자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귀농·귀촌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치유 농장과 연계한 ‘치유로컬미식관광’ 상품은 참여자들이 직접 농장에서 재료를 수확하고, 완주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미식 체험과 심리 치료를 더한 치유 미식이다. 또 오성 한옥마을의 소양고택과 연계해 전통 한옥에서의 고즈넉한 쉼을 경험하고 지역 제철 과일을 활용한 과일청 만들기 체험을 통해 완주 9품 특산물에 대해 알리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및 상품 보완을 통해 수도권 타깃층을 대상으로 여행사와 연계해 해당 상품을 정기여행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군은 미식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고유한 미식자원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북권을 넘어서 수도권 관광객에게 완주군의 브랜드파워 강화 및 지역 농산물 소비 증대로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로컬푸드와 체류형 관광을 결합한 이번 미식관광은 참여자들에게 완주에 대한 새로운 힐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으뜸 미식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21 14:01

부안군 농업인대학,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가 20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4년 농업인대학운영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전국의 150개소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1차, 2차 서류심사를 거쳐 농업인대학 운영에 대해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부안군은 2023년 전국 농업인 교육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 농업인대학 운영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전문농업인 육성분야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올해로 20년차인 부안군 농업인대학은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청년농부반, 군민정원사반, 농식품가공반) 3개 과정을 운영했으며, 특히 교육 요구 분석, 농업기술 진단조사 실시, 다양한 형식체계로 강사활용 차별화 △군민정원사 양성과정을 통한 정원사 활동지원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농촌진흥청 역량평가를 거쳐 3차 전국 발표 경진을 통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안군 농업인들의 관심과 부안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함께 이룬 성과다”며 “지난 8월 부안군 농업인대학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앞으로도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농업인들의 의견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1.21 14:01

지리산 정령치습지, 복원작업으로 생명력 되찾다... 면적 180㎡ 늘어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 이하 전북사무소)가 정령치습지 복원작업을 통해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해발 1171m 고산지역에 위치한 정령치습지는 3천700여년 전 형성된 산악형 고산습지다. 전북사무소는 보존가치가 높은 이 습지가 기후변화로 인해 수량과 면적이 줄어들자 지난 3월부터 복원작업에 착수했다. 복원작업은 소류지 조성을 통한 안정적인 수분 공급과 덩굴식물 제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습지 토양의 수분 함량이 38.8%에서 40.9%로 2.1% 증가했으며, 전체 면적도 약 730㎡에서 910㎡가량으로 180㎡가 늘어났다. 특히 새로 형성된 습지에 고마리와 미꾸리낚시 같은 습지 식물이 자리 잡으면서 군락지 내 식물 간 서식지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생태계의 건강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북사무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복원사업과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교육을 통해 국립공원 보전 개념을 지역사회로 녹아들게 할 계획이다. 윤대원 소장은 "정령치습지는 후대에 물려줘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꾸준한 모니터링과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습지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11.21 14:00

'2024 남원 춘향 전국마라톤대회' 오는 24일 개최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운동장에서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풀코스 대회인 '2024 남원 춘향 전국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의 후원, 남원시체육회와 남원시육상연맹, 전국마라톤협회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약 5,0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앵두걸스의 축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경기로 진행된다. 남원시립농악단의 농악 공연도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눈에 띄는 포인트는 케냐 출신 선수 4명이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해 대회의 품격을 높인다는 점이다. 또한 기존 1개였던 메인 포토존을 3개로 확대하고, 드론 촬영과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대회 안전을 위해 남원소방서, 남원시보건소 의료인력,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되며, 남원경찰서와 모범택시, 자율방범대 등이 교통 통제를 맡아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마라토너가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명품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4.11.21 13:59

고창 프리미엄 멜론, 홍콩 소비자 입맛 잡으러 '출격'

고창군의 프리미엄 멜론이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고창 멜론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된 청정 농산물로, 그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1일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고창 멜론 홍콩 수출 출하식’에는 지역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이번 수출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수출 농산물 생산기반조성 시범사업’의 성과로, 황토멜론연구회가 함께 힘을 보탰다. 수출에 앞서 고창군과 황토멜론연구회는 △농촌진흥청과 협력 △수출 컨설팅 및 현장 조사 △수출 바이어 미팅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이는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고품질 멜론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고창 멜론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황토에서 자라 유용미생물이 풍부하고, 단위면적당 볏짚 투입량이 많아 멜론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고창 멜론은 국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8년 연속 수상, 농촌진흥청 주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 다수의 성과가 이를 입증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멜론은 청정지역에서 자란 고품질 농산물로, 홍콩뿐 아니라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품질 관리를 통해 고창 멜론을 국가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21 11:06

'효심 행정' 고창군, 경로당 양곡 지원 대폭 늘린다

고창군이 경로당 양곡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어르신 복지를 위한 ‘효심 행정’에 나섰다. 기존의 획일적인 지원 방식을 탈피해 등록 회원 수에 따라 양곡을 차등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식사 걱정을 덜겠다는 취지다. 고창군은 겨울철을 앞두고 관내 617개 경로당에 정부양곡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 지원에는 기존 미등록 상태였던 9개 경로당도 포함되었다. 올해는 회원 수를 기준으로 작은 경로당에는 최소 4포, 많은 곳에는 최대 9포까지 총 3271포의 양곡이 차등 지원된다. 이는 기존의 경로당별 연 2포 지원에서 획기적으로 늘어난 규모다. 군 관계자는 “이전에는 양곡 지원이 부족해 회원이 많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식사조차 눈치를 보며 해야 했던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지원은 경로당 간 형평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겨울부터는 냉·난방비 집행 잔액을 밑반찬 구입 등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금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이로써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경로당들의 숙원 과제가 풀릴 전망이다. 이번 개정은 고창군이 윤준병 국회의원 등과 함께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로, 고창군의 적극 행정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경로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령화 시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핵심 공간이다”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편안하게 식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양곡 지원과 더불어 냉·난방비 추가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올해 이웃돕기 기탁품으로 받은 양곡 600포를 경로당에 지원했고, 냉방비도 전년 대비 2만 원을 추가 지원했다. 이 같은 조치로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의 ‘효심 행정’이 전국적인 귀감이 되며, 어르신 복지 선진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21 11:04

"벌레로 벌레 잡는다"···군산시 해충 방제 위해  '천적 농법' 지원 '큰 호응'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왕균)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자 추진 중인 ‘천적 농법’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적농법은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농약과 약제 저항성 증가로 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적 농법은 주요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방제 효과가 있는 천적인 ‘뿌리이리응애’를 투입해 해충의 밀도를 줄이고, 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다. ‘뿌리이리응애’는 토양 속에서 활동하는 작은뿌리파리 유충, 총채벌레(번데기) 등의 작은 곤충과 응애류를 잡아먹는 천적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화학 살충제 저항성 증가 및 친환경 농산물의 수요 증가 등으로 농가들이 천적을 활용한 해충 방제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천적증식실을 작년 11월 말에 조성했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왔다.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시설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보급에 나섰으며,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11ha 면적에 천적을 공급했다. ‘뿌리이리응애’를 통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하우스 660㎡(200평) 기준으로 4만 마리를 투입하고, 2주 간격으로 3회 이상 사용하여야 한다는 게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천적증식실은 증식에 적절한 온습도 환경을 조성하고 주기적으로 밀도와 오염 여부 등을 점검해 최상의 상태로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자재를 공급함으로써 해충 방제 효과뿐만 아니라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1.21 11: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