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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은 오는 24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북한 핵계획 동결에 관한 제네바 기본합의의 이행문제에 관한 회담을 개시한다고 미 국무부가 2일 발표했다.국무부는 이날 리처드 바우처 신임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북한측의 김계관(金桂寬)외무성 부상과 미국측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특사를 수석대표로 한 양측 대표단이 오는 24일 로마에서 만나 지난 3월15일 뉴욕에서 중단된 회담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 성명은 '미국은 이 회담을 이용, 기본합의 이행에 관한 회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또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모색하면서 미사일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문제들을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과 북한측은 앞서 지난 3월 뉴욕에서 닷새동안 열린 고위급 회담 준비회담에서 북한 고위관리의 워싱턴 방문과 관련된 사항들을 논의했으나 방문 일정 등에 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회담으로 미뤘었다.이와 관련,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로마 회담이 기본합의 이행에 관한 회담을 개시하고 미사일 회담을 계속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그밖의 광범위한 현안들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북한 고위 관리의 워싱턴 방문문제도 거론될 수 있을 것이나 고위급회담이 핵심은 아니다'고 말했다.또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지난 번 뉴욕회담에서 고위급 회담에 관한 논의가 답보상태에 빠지자 양측은 일단 그 가능성은 열어두되 우선 제네바 기본합의 이행과 미사일문제에 관해 회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번 로마 회담에서 고위급 회담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국무부 성명은 한편 한.미.일 3국이 오는 1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장재룡 외교통상부 차관보, 웬디 셔먼 국무무 자문관 및 다케우치 유키오 일본 외무차관 등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북한문제에 관한 3자 대북정책조정협의회(TCOG)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무부는 특히 셔먼 자문관이 도쿄로 가기 전 파리(4-5일)와 베를린(5-6일)을 방문, 유럽의 동맹국들과 한반도문제를 협의하고 서울(7-8일)을 거쳐 베이징(北京.10-11일)을 방문, 중국측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TCOG회의는 한.미.일 3국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한에 대한 정책을 조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하와이에서 공식적으로 구성된 기구로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미국 최대의 장거리전화 회사인 AT&T의 주가가 하루동안 14%나 밀리면서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AT&T 주가는 이날 장중 한 때 16%까지 떨어졌으며 종가기준의 하락폭은 지난 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큰 것이다. AT&T 주가는 이날 올해 수익과 매출액이 기대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1.4분기 수익이 하락했다는 결과가 알려지면서 주당 근 42달러까지 떨어졌다. AT&T 요인 외에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장에 확산되면서 주요 주가지수는 모두 하향곡선을 그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80.66 포인트 떨어진 10,731.12에 폐장됐으며 나스닥 지수는 4일만에 하락세로 반전, 172.61 포인트 떨어진 3,785.4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1.97 포인트 하락한 1.446.28을 나타냈다. 한편 AT&T는 당초 올해 주당 1.89-1.94달러의 수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으나 장거리전화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 수익이 주당 1.80-1.85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언론인협회(IPI)는 1일 열린 제49차 총회에서 스위스노이에 취리허 차이퉁지(紙)의 후고 뷔틀러 편집국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런던 ITN 텔레비전의 리처드 테이트 보도국장은 뷔틀러의 후임으로 부회장에 선출됐다. 방송사 보도국장이 IPI 부회장 이상의 직위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선출된 신임 이사 6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베르너 푼크(독일 데어 슈테른지(誌) 발행인) ▲뷔슬라트 도간 사반지(터키 후리예트지(紙) 이사) ▲레프 구슈친(모스크바 메트로폴리스 출판사 편집인 겸 발행인) ▲윌프레드 키보로(케냐 네이션지(紙) 편집국장) ▲미티야 메르손(슬로베니아 델로지(紙) 편집국장) ▲잔 비르쿠넨(핀란드 헬싱긴 사노마트지(紙) 편집국장) 이밖에 호주의 라일 턴불은 이사를 연임하게 됐다.
한 태국 청년이 몸과 발만 사용해 축구공을 한번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공중에 띄우는 묘기를 15시간 동안 계속, 한국인이 보유해온 세계기록을 깨뜨렸다.남부 롭부리에 거주하는 삼앙 수완시(29)라는 이 청년은 1일 방콕 시내 몰타프라 쇼핑센터에서 실시된 축구공 묘기대회에서 수백명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같은 기록을 세웠다.그는 묘기 도중 국수로 허기를 달래고 태국 전통춤을 추는가 하면 북동부 악기인 캔을 연주하기도 했으며 공을 머리에 얹은 채 생리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는 것.이 대회는 한국인 강성민씨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기록인 8시간을 깨도록 후원자들이 주선했으며 찰럼차이 분야락 체육청 부청장이 주재했다.
지난해 동티모르 유혈사태를 주도하다가 유엔군 진주후 인도네시아로 피신한 민병대원들이 다량의 한국제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인도네시아 군당국이 반입경로 조사에 착수했다.동부 누사 텡가라 소재 난민캠프에 수용돼 있는 동티모르 민병대원들은 최근 현지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전략예비사령부 산하 대대본부에 한국제 수류탄을 포함한 각종 무기를 자진 반납했다고 안타라통신이 2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에디슨 시만준탁 대대장(육군 소령)을 인용, 군부대에 반납된 무기는 한국제 수류탄 10발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제 구형 소총 5정, 실탄 350발, 사제무기 46정 등이라고 전했다.에디슨소령은 "부대원들이 민병대들을 상대로 개별접촉을 하면서 불법무기를 소지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자 그동안 보관해온 무기를 일부 자진반납했다"면서 앞으로도 무기수거 활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티모르와 발리, 누사 텡가라를 관할하는 인도네시아 제9지역사령부는 반납무기중 한국제 수류탄이 포함된 것과 관련, 민병대가 다른 종류의 한국제 무기도 대거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통경로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제9지역사령부의 정보참모인 에미대령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민병대가 한국제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인도네시아군이 과거 한국에서 수입한 무기의 일부가 민병대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그는 이어 "지난 75년이후 동티모르 독립파 민병대를 무력진압할 당시 친인도네시아 민병대에 지급된 무기가 회수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반납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납무기의 정확한 유출경로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인도네시아군이 과거 민병대에 지급한 무기중에 한국제 무기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국제무역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브라질, 인도 등 6개 국가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샬린 바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무역 상대국들은전반적으로 기존합의 시행 부분에서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그러나 몇몇 국가가 WTO에서 합의된 사항을 완전히 지키지 않는다는 데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바셰프스키 대표는 이들 국가에 대한 WTO 제소 계획이 "국제적인 의무와 상충되는 외국 정부의 행위에 대해 적극 대처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USTR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브라질은 섬유제품에 대한 과세기준(reference prices)과 지적재산권에 대해, 그리고 인도는 자동차산업 분야의 투자가 문제점으로 거론됐다.이와 함께 필리핀의 경우 차량생산자들에게 적용되는 용량소요(content requirements), 그리고 루마니아는 의류, 가금류, 주류에 대한 차별과세가 지적됐다.또 덴마크의 지적재산권과 아르헨티나의 특허권의 비효율성도 보고서에서 국제무역규정 위반사항으로 지적됐다.USTR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의 일부 회원국이 민간항공기 시장에서 미국의보잉과 경쟁관계에 있는 에어버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관행에 대해 미국 정부가 가까운 시일내에 강화된 강제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USTR의 한 관리는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우리는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해당 업계와 긴밀히 협의하고있다고 말했다.USTR은 한편 일본의 자동차, 평면유리 그리고 공공 토목사업 시장에서 외국업체의 접근이 어렵다면서 세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일본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시장은 지난 95년 양국간 협정이후 약간의진전을 이뤘지만 97년부터는 정부의 의지부족으로 추가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올해말로 이 협정이 소멸됨에 따라 현재 미국내 해당업계, 노동계, 의회 등과 신규 협정이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USTR은 밝혔다.또 지난 해 말 소멸된 상호 협정 아래에서는 일본의 평면유리 시장개방이 미흡했다면서 이는 일본 국내의 3대 유리제조 업체가 소수 독점구조와 배급제한 시스템을 고수했기 때문라고 지적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 중국, 일본의 경제장관들은 2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만나 지역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전날의 아세안 경제장관회담과 연계해 열린 이날 회의는 아세안 자유무역지대(AFTA) 창설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세안 회원국과 한-중-일 3국 경제 책임자들이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회담 내용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으나 익명을 요구한 한 인도네시아대표는 정보기술에 관한 공동훈련 방안 및 메콩강 유역 개발 문제 등이 거론됐다고 말했다.회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날 밤(현지시간)으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다.싱가포르의 조지 예오 무역산업장관은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첫 회담에서 극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번 회담 자체가 아주 중요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지역간 국경개방이 확대되고 인적 이동이 갈수록 자유로워지는, 더욱이 세계화에 따라 각국 경제가 하나의 경제로 통합돼 나가는 현 시점에서 지역간 상호 협력 및 문제해결 방안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올바른 일"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아세안 경제장관들은 전날 회담에서 AFTA 창설을 목표로 한 회원국간 관세인하 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아세안은 앞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2002년까지 관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으며, 실제 인도네시아 등 6개 아세안 창립 회원국들은 올들어 전체 품목의 최소 85%에 대한 관세율을 최대 5% 인하했다.아세안 경제장관들은 이와 함께 이른바 지식경제에 대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전북도의회(의장 김진억)는 2일 제 1백61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도의회의원 의정활동비지급 개정조례안을 비롯 6건의 의안을 처리한데 이어 시민단체의 새만금사업 반대활동중단 촉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도의회는 이날 정구모.김희수의원외 15명이 제안한 새만금사업 반대활동중단 촉구결의안에서 “민관 공동으로 조사단을 구성, 새만금사업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활동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환경단체가 나서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환경이념을 도외시한 처사”라고 주장.도의회는 이어 민관 공동조사결과가 나올때까지 환경단체의 모든 반대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과 조사단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행동의 자제, 환경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는 대안제시, 반대농성 서명운동등의 철회를 촉구.이에앞서 도금고 예치문제를 둘러싸고 산업경제위 김교근의원과 문화관광위 김영길의원이 나서 각각 농협과 전북은행에 대한 지원발언 대결을 전개.또한 정읍출신 김영근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구제역파문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와 축산업기반붕괴 우려등을 적시하고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구.김의원은 이날 “구제역 감염경로와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다”면서 “수입 농축산물의 허술한 검역과 유통체계도 문제인 만큼 대처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
메리 로빈슨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은 1일 내년에 개최될 예정인 인종주의와 외국인혐오에 관한 유엔주최 국제회의에서 세계화가 이들 문제에미치는 영향을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로빈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릴 ‘인종주의, 인종차별, 외국인 기피 등에 관한 국제회의’를 위한 예비회의 연설을 통해 세계화가 인종주의와 외국인 혐오에 대해 미치는 영향을 고찰해보는 것은 적절한 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화는 회사들의 이익을 증대시켜줄 정도의 경제 규모를 달성하지만 국제사회가 정보혁명과 시장개방에서 나오는 이익이 보다 광범위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 다면 세계화는 가난한 국가들이 국제경제에 충분히 참여하는 데 큰 장애가 될 뿐이라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작년의 시애틀 사태처럼 세계무역기구(WTO)와 여타 장(場)에서의 항의소동들은 현재의 세계경제 체제가 부유한 사람들 편으로 편중되어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빈슨 고등판무관은 빈부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이 이러한 격차를 좁혀보려고 노력하지만 기득권 사회는 자신들의 부를 지키는 데 혈안이 되어있다고 지적했다. 인종차별에 관한 유엔회의의 개최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예비회의에서 결정된다.
핵무기 반대 단체나 핵무기 비보유국들은 1일 핵무기보유 5개국이 발표한 공동성명에 대해 아무런 실속없는‘상투적인 말치레’라고 일제히 비난했다.전문가들은 이들 5개국이 핵무기 제거라는 목표를 위한 아무런 시한이나 새로운 발상을 제시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들이 과거 핵확산방지조약(NPT)에 서명했을 때 언급한 대부분의 약속을 되풀이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이 성명과 관련“이들 핵보유국은 군축에 관한 의미있는 조치를 취하는데 실패했으며 이들은 이 변명할 수 없는 일을 변명하려 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피스의 군축운동가인 윌리엄 페덴은 이 성명으로 핵보유 5개국의 조치가‘상투적인 말치레’로 끝날 지도 모른다는 핵무기 비보유국들의 우려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핵 무기 보유 5개국은 1일(현지시간)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진행중인 NPT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궁극적으로 핵무기를 완전 제거하는 목표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약속한다고 발표했다. 월간 군축전문 잡지인 ‘군축외교’의 레베카 존슨 편집장은“이 5개국은 가까운 장래에 핵무기 제거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분명한 책임’이라는 현학적인 용어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존슨 편집장은 그러나 이 5개국 사이에도 광범위한 이견이 존재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들 국가가 공동성명을 내기로 합의할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는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편집장은 “이 성명은 어떤 면에서는 그들이 전체적인 핵 군축에 더 많은 진전을 요구하는 핵무기 비보유국들의 매우 강력한 기세에 대해 함께 단합해서 현상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NPT의 이행을 감시하는 ‘뉴 어젠다 연합(New Agenda Coalition)’의 아일랜드 대표인 다라치 맥피온베어는 핵 보유 5개국의 성명은 ‘미래의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약속’이라고 일축했다. 뉴어젠다연합은 오는 2005년까지 핵무기 감축협상의 속도를 검토 감시할 핵무기 비보유국 7개국의 모임으로 이들은 핵보유국들에 핵무기 감축을 위한 현실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뉴어젠다연합 국가들은 아일랜드, 멕시코, 브라질, 이집트,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웨덴 등이다. 지난 95년 NPT 회의에서 핵보유국의 ’성실한’핵무기 군축 노력을 조건으로 NPT효력 무기연장에 합의한 비핵보유국들은 5년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핵보유국의 핵군축 노력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집중 성토해왔다.
무게가 약 100t이나 되는 것을 포함한 2개의 거대한원형 물체가 하늘로부터 남아공 케이프 타운 지역 농장 등 2곳에 추락했다고 현지신문들이 1일 보도했다, 스타 지(紙)에 따르면, 무게가 약 30㎏인 백열상태의 원형 금속물체가 지난달 27일 케이프 타운 서북방 70㎞되는 워체스터 인근 농장에 떨어졌으며 이 물체가 땅에닿기 직전 `꽝'하는 소리가를 두번 들렸다고 전했다.이어 28일에는 폭 1~1.5m에 무게 약 100t의 타원형 물체가 더버빌 인근 농장에 추락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는데 당국은 낡은 위성의 잔해로 보이는 이들 물체를 수도인 프리토리아로 옮겨 조사할 방침이다.
브로커를 통해 자본금을 허위로 납입받는 등의 수법을 동원, 건설업체를 설립한다는 소문이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났다.이와함께 허위의 기업진단서를 작성, 사업면허를 받는 업계의 잘못된 관행이 사정당국에 적발됐다.전주지검은 2일 일간지등에 자본금 대납광고를 하고 자본금을 가장 납입해준 브로커 2명등 건설산업기본법위반 8명을 비롯, 정보통신공사업법 위반 9명, 상법위반 4명,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16명등 총 3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따르면 건설업체또는 정보통신공사업체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일정금액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일정수 이상의 관련기술사를 교용토록 규정이 돼있음에도 자본금이 없는 업체가 사채업자등 브로커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설립자 명의로 은행에 예탁케하는 방법으로 주금을 가장납입받거나 기술사들로부터 면허를 대여받아 공인회계사에게 허위의 기업진단보고서를 작성케해 허가관청에서 공사업 면허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모 건설산업의 경우 지난 98년 1월초 당시 실질자본금이 3억5천만원이고 건설기술자도 1명밖에 고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브로커인 김모씨에게 5천4백90만원을 주고 26억9천만원을 자기회사의 자본금인 것처럼 은행에 예치토록하는 한편, 3명의 건설기술사에게 연 2천9백만원의 대여료를 지급, 면허를 대여받은 다음 허위의 기업진단보고서를 작성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토목공사업 면허를 받았다.무선설비기사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하모씨등은 모통신대표(익산시 마동)로부터 약 2년간 자격증을 대여하고 2백만원을 받은 혐의이다.이처럼 산업계 현장에서 불법면허대여, 자본금 가장납입, 기업진단보고서 허위작성 등 각종 불법행위가 매우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보다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클린턴 행정부는 이른바 '불량 국가'에 대한 정책변화의 신호탄으로 북한을 수개월내에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 행정부가 '불량 국가'를 고립시키는 정책에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빠질 수 있는 조치를 열거하는 정책으로 한걸음 물러섰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빠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신문은 그러나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빼는 것은 의회측의 집중적인 비난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저널은 테러대책 전문가 브루스 호프먼의 말을 인용, '테러지원국 명단이 처음 부터 상징적으로 작성된 만큼 특정국가를 이 명단에서 빼는 것도 상징적인 일이 될 것'이라면서 '어떤 국가가 명단에서 빠지든 의회를 설득하는 작업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신문은 또 미 관리들은 테러지원국 명단에 오른 7개국 대부분이 최근 수년간 테러활동을 지원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저널은 그러나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빠지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가 적군파 추방 등 상대적으로 간단한 반면 쿠바나 리비아와 같은 주요 국가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면 미국내 항의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정치적 이유 때문에 북한이 가장 먼저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빠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핵 무기 보유 5개국이 1일(현지시간) 핵무기 완전 제거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약속했다. 핵보유 5개국은 이날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진행중인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궁극적으로 핵무기를 완전 제거하는 목표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약속한다고 발표했다. 이 성명은 그러나 구체적인 핵무기 제거일정은 제시하지 않고 넘어감으로써 부진한 핵군축 성과에 대한 비핵보유국의 불만을 누그러뜨리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95년 NPT 회의에서 핵보유국의 '성실한' 핵무기 군축 노력을 조건으로 NPT 효력 무기연장에 합의한 비핵보유국들은 5년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미국을 비롯한 핵보유국의 핵군축 노력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집중 성토해왔다. 유엔주재 영국대사 제러미 그린스톡경은 그러나 핵보유 5개국이 공동성명 형식으로 핵무기 군축을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성명은 NPT 목적의 분명한 이행에 대한 중요한 재확인"이라고 강조했다. 핵보유 5개국 성명은 또 지난 72년에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의 "유지와 강화"를 촉구하고 있으나 '강화' 부분을 놓고 ABM 협정 개정을 추진 중인 미국과 나머지 4개국간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49차 IPI(국제언론인협회) 연례총회 및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3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올드 사우스 미팅 하우스에서 70여개국 6백여명의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오는 3일까지 계속되는 총회에는 한국에서 방상훈 IPI 한국위원회 위원장(조선일보 사장)을 비롯 김종철 연합뉴스 사장 등 국내 언론계 인사 19명이 참석했다.앨 고어 미국 부통령은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IPI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미국은 IPI와 함께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못한 국가들의 언론자유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고어 부통령은 전세계 문제를 군사 개입 상황에 도달하기 전에 해결하는 `전향적 개입(Forward Engagement)'을 외교정책의 근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고어 부통령은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을 준수하면서 북한에 대해선 `창의적 외교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IPI 총회에서는 미국 언론의 신뢰성 위기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며 인터넷 등 사
제49차 IPI(국제언론인협회) 연례총회 및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3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올드 사우스 미팅 하우스에서 70여개국 6백여명의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이날 개회식에는 앨 고어 미국 부통령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오는 3일까지 열리는 총회에는 한국에서 방상훈 IPI 한국위원회 위원장(조선일보 사장)을 비롯, 김종철 연합뉴스 사장 등 국내 언론계 인사 19명이 참석했다.이번 IPI 총회에서는 미국 언론의 신뢰성 위기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며 3일에는 20세기 언론 발전에 크게 기여한 50인의 `언론자유영웅'을 선정, 발표한다.
크리스티 경매소가 30일 중국 정부와 시위대의강력한 항의에도 불구, 140년 전 영국군과 프랑스군에 약탈당한 중국 국보급 예술품 2점에 대한 경매를 강행, 파문이 예상된다.이날 홍콩 매리어트 호텔에서 경매된 유물들은 청(淸)왕조의 여름궁으로 쓰이던베이징 시내 원명원(圓明園)의 분수형 물시계를 장식했던 동물 머리 형상 청동상으로 1744년 제작된 것이다.낙찰가는 원숭이 머리 모양의 청동상은 818만5천홍콩달러(한화 약12억2천800만원)에, 소 머리 형상의 청동상은 774만5천홍콩달러로 모두 시가보다 3배 이상의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 최저 제시가는 두 유물 모두 200만 홍콩달러이며 시가 역시 모두 380-450만홍콩달러 수준이다.그러나 경매 과정에서 야당인 민주당과 4.5행동(行動) 단체회원 등 8명의 시위대가 유물들의 중국 반환을 요구하다 경매소 경비원들과 난투극을 벌였으며 특히 시위대중 한 사람은 저지선을 뚫고 들어와 확성기를 통해 "국보들을 즉각 반환하라"고소리치기도 했다.중국 국가문물국은 이번 경매품이 12간지를 나타내는 12마리 동물 머리형상의 일부로 지난 1860년 제2차 아편전쟁 당시 영국과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거액을 들여 국보 유물을 차지해, 관심을 모은 주인공은 대만 출신의 무역상으로 베이징에 박물관을 두고 외국 유물들을 종종 매입해온 `베이징 바오리(保利)그룹' 소속의 `이수하오'로 알려져 있다. 이씨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배경이 든든한데다 97년 2월 사망한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 가족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5백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진 경매 후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이 물건들은 우리 중국인의 것"이라는 말 한 마디만을 남긴 채 서둘러 현장을 떠났다.바오리 그룹은 지난 93년 베이징에 설립됐으며 중국 국가계획위원회의 통제하에부동산 개발, 관광, 교역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한편 크리스티와 함께 세계 2대 경매소인 소더비도 오는 2일 문제의 분수 장식중 하나인 호랑이 두상을 경매에 부칠 예정인데 중국 국가문물국은 이에 앞서 크리스티와 소더비측에 서한을 보내 중국 유물에 대한 경매를 즉각 중단, 반환하라고 요청했다.한편 홍콩 민정사무국(내무부격)의 젠훙전(藍鴻震) 국장은 홍콩특구 정부가 경매 자체에 간섭할 수 없으며 유물들을 국경 밖으로 반출하는 것을 막을 수도 없다고30일 밝혔다.경매가 강행된 1일과 2일 홍콩 성도일보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언론들은 대부분 1면 머릿기사나 주요 기사, 사설 등을 통해 크리스티의 중국 유물 경매를 비난했다.
미국은 인터넷을 악용한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대폭 강화키로 했다.미국 형벌위원회는 인터넷을 이용해 미성년자를 괴롭히거나 비밀자료, 소프트웨어, 신용카드 정보 등을 훔치는 범죄자에 대해 형량을 대폭 강화토록 하는 권고안을1일 의회에 제출키로 했다.이 권고안은 미성년자 갈취, 위협 등에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최고 형량을 4년3개월로 확대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 형량은 종전의 2년에 비해 112% 늘어난 것이다.또 인터넷 등 신기술을 소포트웨어, 각종 기밀자료 등의 도용에 이용할 경우종전에 집행유예가 대부분이었던 형량이 15-21개월로, 신용정보를 유출시켰을 때는 형량이 종전의 24개월에서 30개월로 확대된다.이번 조치는 정보통신, 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다이애나 머피 위원장은 "신기술을 이용한 신종범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위원회는 또 초강력 마약의 일종인 메탐페타민의 사용자가 급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40g이상의 메탐페타민 소지자에 대한 최고 형량을 종전의 5년에서 10년으로 대폭 강화했다.배리 매카프리 백악관 마약담당 국장은 "두개의 마약이 미국을 변화시킨다"며 "그중 하나가 강력코카인이며 다른 하나가 메탐페타민"이라고 역설했다.형벌위원회의 권고안은 대부분의 의회에서 채택된 전례를 감안할 때 이번 권고안 역시 수용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1월부터 발효될 전망이다.
아시아 각국 노동자들은 1일 노동절을 맞아 실업률 해소 및 최저임금 보장,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벌였다.근래들어 4.9%라는 사상 최고치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의 노동자 1백70만여명은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連合) 주최로 전국 1천여곳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에서 경제회복을 위한 "강력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노동자들은 경제회복 및 고용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제 새 정부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노동절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마키노 다카모리(牧野隆守) 노동상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84년이후 노동상이 관례적으로 노동절 집회에 참여해왔다.러시아 노동자 2만5천여명도 형형색색의 깃발을 휘날리며 트베르스카야 거리를 따라 모스크바 시청 광장까지 행진한 뒤 기념식을 갖고 최저임금 보장법안 도입 및 연금제도 개혁을 요구했다.캄보디아에서는 대부분 젊은층으로 이뤄진 공장 노동자 4천여명이 수도 프놈펜에서 노동환경 개선과 임금인상을 촉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현 정부가 주당 노동시간을 48시간에서 44시간으로 단축하고 최저임금을 40달러에서 70달러로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말레이시아 노동자 2천여명도 최저임금 보장 등 7개항의 요구사항을 제시했으나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에 의해 곧바로 거부당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최저임금을 인상할 경우 국제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만 초래하게 된다면서 노동자들의 요구를 단호히 묵살했다.이밖에 인도네시아와 홍콩에서도 부당해고 철회와 임금인상,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는 수천, 수백명 단위의 소규모 시위 및 집회가 이어졌다.스리랑카에서는 AK-47 소총 등으로 중무장한 7천여명의 경찰병력이 수도 콜롬보로 통하는 접근도로를 전면 봉쇄하는 바람에 노동절 집회가 아예 열리지 못했다.
국제 금값이 28일 스위스 국립은행의 금매도가 임박한데다 달러화 강세로 7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지난해 여름 온스당 255달러로 2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금값은 최근 약세속에서도 280달러선을 유지해왔으나 스위스 은행이 금매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로 반전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오는 6월인도분 금은 온스당 3.70달러가 하락한 274.20달러에 거래가 형성돼 지난해 9월 이래 최저치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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