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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전주점(점장 강창구)은 다음 달 6일까지 '롯데쇼핑 창사 34주년 행사'를 진행, 주요 생필품 가격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창사기념 세일에서는 평소 전단 행사보다 3배 가량 많은 1000여개 상품이 할인판매된다.이 기간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정상가보다 40% 싼 1100원(100g)에 선보이며, 롯데·신한·삼성카드로 결제하면 20% 추가 할인한 880원에 판매한다. 또 국산굴비(30마리)도 시세의 절반 수준인 1만9800원(2.1kg)에 내놓는다.
이마트가 골목상권 진출을 위해 상생기금을 내세워 뿌린 뒷돈이 수억 원대에 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의원(민주당천안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에 대한 국정감사 결과 신세계 이마트가 지난 3년간 전국에 16개 점포를 개설하면서 100억원이 넘는 돈을 사용했다.박 의원은 "상생자금 명목으로 이마트가 점포 개설비용을 얼마나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허인철 이마트 대표가 대략 점포별로 5~10억원을 사용했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소셜커머스의 할인율 과장 관행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철퇴를 내렸다. 공정위는 거짓이나 기만적 방법으로 가격을 낮게 표시해 소비자를 유인한 4개 소셜커머스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총 4천만원, 과징금 총 5천100만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이 된 업체는 포워드벤처스(사이트명 쿠팡), 티켓몬스터, 위메프, 그루폰 등 주요 4개 업체다. 국내 소셜커머스는 제한된 시간에 공동구매로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하는 전자거래 형태를 띠고 있다. 이 때문에 할인율이 소비자 구매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보니 교묘한 방법으로 할인율을 과장해 표시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공정위는 우선 상품명과 가격 정보만을 간략히 표시한 첫 화면에 사실과는 다른거짓된 정보를 올려 소비자를 오인시킨 행위를 문제 삼았다. 일례로 한 소셜커머스의 여행레저코너 첫 화면은 '펜션 및 무한리필 바비큐 패키지' 상품이 56% 할인가인 3만5천원으로 표시했다. 그러나 정작 상세 페이지로 들어가면 이는 바비큐를 제외한 숙박비만의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토요일 숙박에 바비큐 제공을 포함하려면 5만원을 추가해야 했다. 이런 방식으로 결합상품 일부에 포함하지 않은 가격을 내걸면서 마치 그 결합상품 가격인 것처럼 거짓 가격표시를 하다 적발된 경우는 쿠팡 44건, 티켓몬스터 26건, 위메프 40건, 그루폰 13건 등 총 123건이었다. 대인소인 가격 중 소인 가격만을 첫화면에 표시하는 식으로 소비자를 기만적으로 유인한 행위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한 소셜커머스 업체는 여행 및 워터파크 관련 상품을 판매하면서 첫 화면에 소인 기준 가격이라는 표시 없이 소인이용권(1만8천500원) 가격만을 내걸고, 대인 가격은 상세페이지에 들어가서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런 기만적 가격표시 행위로 적발된 경우는 쿠팡 12건, 티켓몬스터 12건, 위메프 5건, 그루폰 3건 등 총 32건이었다. 공정위는 4개 업체에 대해 거짓기만적 소비자 유인행위를 금지할 것을 명령하고 업체당 1천만원씩 총 4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아울러 과거 시정조치에도 위반 행위를 반복함에 따라 4개 업체에 총 5천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숭규 공정위 전자거래과장은 "이번 제재조치로 소셜커머스에서 건전한 거래관행이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랜드가 가전양판점 최초로 신개념 창고형 매장인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을 전주지역 전 지점으로 확대, 개장한다.전자랜드는 지난 3월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춘천점을 첫 오픈한뒤 지난 6월 군산점에 이어 10월 16일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덕진점효자점서신점인후점 등 총 4개점을 동시에 개장한다. 가전양판 창고형 매장 프라이스킹은 밥솥, 청소기, 전자레인지, 32인치 TV등 전자제품을 대량 매입하여 고객에게 최저가로 제공해 나가고 있다. 또한 프라이스킹으로 전환하면서 건물 외부부터 차별화를 두어 전문성을 강화했고, 제품을 박스단위로 연출하여 창고형 매장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전자랜드 프라이스킹에서는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그릇, 냄비, 주방소품을 함께 판매하여 더욱 쇼핑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모자, 시계,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생활잡화를 직수입하여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프라이스킹을 통해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실속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최저가 가격정책을 펴고 있다.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대량매입을 통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매주 시장조사를 통하여 제품의 가격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장조사의 결과에 대해 적극적인 가격대응을 해 나감은 물론 가전제품 및 생활필수품 등 신상품을 발굴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전자랜드 신규출점그룹 김학수 그룹장은 "전주지역 4개 매장을 프라이스킹으로 전환하면서 시민들에게 가전제품은 물론 생활필수품, 잡화 등을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 가계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킹 오픈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1666-8000으로 하면 된다.
농협중앙회는 전주를 비롯한 전국 하나로마트(클럽)에서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실속가격·품질만족·사회공헌 실천의 '기분 좋은 3박자'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행사기간 중 농축산물과 가공·생활용품 등 500여 품목을 30~70% 할인판매하며, '농가돕기 중소과일 및 밤 소비촉진 행사'와 상품판매액의 일부를 농촌돕기 기금으로 적립하는 행사도 실시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명절 직후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이 만든 PB상품 30여 품목을 일반상품보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이중 18개 품목에 대해서는 종이쿠폰과 NH카드 더블할인을 적용해 초저가에 구입이 가능하다.정상가 3150원인 NH장터한우면(5입)은 1200원 할인된 1950원에, NH비트액체세제(2L+2L)는 1000원 할인된 9900원에 구입 가능하다.또한 NH쇠고기진국다시(1kg) 6900원, 행복한나무화장지(3겹 30m*30롤)는 9900원으로 4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농협중앙회와 전국양돈농협조합장협의회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국내산 돼지고기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농협 전주하나로마트에서는 이 기간 삼겹살 100g을 1,970원에서 1,380원으로 30% 할인 판매에 나선다. 또 앞다리살 100g을 900원에서 720원으로 20% 할인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삼겹살과 앞다리살로 할인판매 부위를 구성했다.송기무 전북농협 축산사업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더욱 굳건해지고, 돼지고기 가격지지를 통해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25일 하루우유, 깨끗한 우유 등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9% 올린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대표 제품인 '하루우유 프리미엄 930'이 기존 2600원에서 200원 오른 2800원에 판매되는 것을 비롯, 우유 가격이 50∼200원 오른다.앞서 서울우유는 원유가 인상 후 논란끝에 지난달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흰우유 가격을 ℓ당 2250원으로 220원 올렸고, 매일유업은 전날부터 흰우유 가격을 ℓ당 200원 상향 조정했다.남양유업과 빙그레는 26일부터 1ℓ 들이 흰우유 가격을 기존보다 220원 인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농어촌 지역 특산품을 취급하는 전북우정청 산하 우체국쇼핑이 지역경제에 효자역할을 독특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전북우정청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우체국쇼핑을 통해 이번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도내에서 9만7000개의 특산물을 판매했다고 밝혔다.추석 명절 기간의 총 매출은 26억여 원으로 집계됐으며,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도내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주요 인기상품으로는 표고버섯, 김, 잡곡 등과 한과, 특산주 등 2~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가위를 맞아 지난 7~9일까지 진행된 '전북 우수상품 한가위 큰 장터'가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총 4억 7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막을 내렸다.도내 104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과 홍보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전북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일부 업체들의 상품이 조기 품절되는 등 도내 순환경제 주체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참여한 업체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분석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19일) 도내 16곳의 대형마트가 모두 정상 영업을 실시, 귀성객을 대상으로 치열한 판매 경쟁에 들어간다.추석 당일 영업으로 대형마트 종사자들은 연휴기간 내내 쉼없는 근무를 해야하지만 얼굴 표정은 그리 싫지 않은 모습이다. 추석 특근비용이 최대 350%에 이르고 명절 음식 장만 스트레스 등을 벗어나기 위해 특근을 자처하는 '특근 선호'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대형마트는 규모가 3000㎡ 이상 점포로 도내에서는 전주에 8곳, 익산 3곳, 군산 2곳, 정읍김제남원에 각각 1곳씩 모두 16곳이 영업중이다.업체별로는 롯데마트 6곳, 홈플러스 5곳, 이마트 3곳, 농협하나로클럽 1곳, 우리홈마트 1곳이다.이마트 전주점은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기존 10시~12시)까지 영업을 실시하며 용역을 포함한 직원 450명 가운데 100여 명이 근무에 투입된다. 매장에 입점한 수수료 업체들은 휴무를 자율적으로 정한다.이마트가 추석 당일 근무자에게 보너스로 지급하는 특근 수당은 350%에 이른다. 이날 근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게 이마트 관계자의 설명이다.홈플러스 전주 효자점도 170명의 직원 가운데 카운터 캐셔 등을 포함한 최소 인원인 50~60명이 추석 당일 영업을 진행하며, 특근 수당은 250%를 지급한다. 매장내 수수료업체는 자율 휴무다.농협하나로마트의 경우는 매년 상시 연중무휴로 협력업체를 포함한 직원 300명 가운데 100여 명이 투입돼 추석 당일 영업을 진행한다. 추석 특근 비용은 일평균 급여의 2.5배로 남들처럼 쉬지는 못하지만 추석날에도 귀성객들의 지갑을 열게 하겠다는 각오다.점포수가 가장 많은 롯데마트도 추석 당일 영업을 실시, 여타 다른 대형마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추석 특근 수당은 다른 곳과 비슷한 250%다.전주시 효자동 우리홈마트(옛 전주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며 도내 지역 전체 대형마트들의 치열한 추석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이처럼 대형마트들이 너도나도 앞 다퉈 추석 당일 정상영업을 실시하는 이유는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각각의 자치단체가 제정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도내에 적용되는 의무휴업일은 둘째, 넷째 일요일로 추석을 전후한 주중 이틀의 휴업이 발생, 연간 매출에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추석날 부득이하게 영업을 진행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반면 도내 유일한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휴점이 이뤄진다.도내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추석날 영업을 하지 않으면 3주 연속 주중 하루를 쉬는 것으로 연간 매출에 큰 손실이 불가피해 영업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직원들도 명절 스트레스 증후군을 피하고 높은 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석 당일 근무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5일 모바일 멤버십지갑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월렛'에 전자랜드 멤버십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스마트월렛은 멤버십카드를 스스로 발급해 보관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포인트를 적립해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각종 혜택과 할인 쿠폰의 조회가 가능하다.스마트월렛을 통한 전자랜드 멤버십의 가입 방법은 휴대폰에 스마트월렛을 설치한 뒤 검색창에 전자랜드를 검색해 모바일카드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한편 전자랜드는 이번 스마트월렛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더블마일리지 적립 이벤트, 경품 응모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20만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지사장 유영삼)은 5일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21만8000원 대비 5% 하락한 20만8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산적용 쇠고기(1등급 600g)는 지난해 1만8500원에서 30% 하락한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제수용 과일인 배(특품 3개 기준)는 전년대비 3000원 하락한 8500원, 사과 또한 2000원 하락한 6500원에 판매되는 등 쇠고기 및 과일가격이 상차림 비용 상승을 억제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채소와 생선류는 큰 폭으로 올랐다. 배추는 지난해 대비 무려 2배 이상 오른 포기당 6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무와 시금치, 대파 등도 20%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여기에 제수용 조기와 병어 등 생선가격 역시 어획량 부족으로 20% 상승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이날 발표한 추석물가 조사결과에서도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 20만2667원에서 4.9% 인하된 19만2725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조사 표본은 백화점 1곳, 대형마트 6곳, 중소형마트 14곳, 전통시장 3곳 등 총 24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전통시장은 15만1675원, 중소형마트 19만2917원, 대형마트 19만3171만원, 백화점 23만3137원 순으로 차례상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장보기를 할 때 과일류나 축산물, 수산물의 경우 상품의 질은 업태별로 가격 차이가 크다"며 "꼭 원산지를 확인하고 상품 질을 비교 후에 구입하는 게 좋으며, 제수용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니 미리 구입해 저장해 놓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갈수록 먹고 살기 팍팍한 세상인데 모처럼 맞은 대목을 놓칠 순 없죠."4일 오전 11시 전주 중앙시장내 떡골목.시장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대목을 준비하는 상인들의 분주한 모습에 활기를 띠었다. 한과를 튀기고, 전을 부치는 모습에서 명절 분위기가 물씬 묻어났다. 차례상에 올려질 각종 제수용품을 파는 상점은 찾는 발걸음이 늘어난 손님들을 상대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모습이었다. 경기침체와 인근 대형마트 등으로 예전에 비해 소득은 줄었지만, 이번 추석에 '역전홈런'을 날려보겠다는 희망이 상인들 표정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가격 흥정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 마저 정겨움이 가득했다. 중앙시장 떡골목의 터줏대감인 최선자 성가떡집 사장(63여)은 쌀찹쌀콩 등 재료를 이미 다 구입해 추석 준비를 마쳤다. 최 사장의 송편을 빚는 손놀림에서는 신명이 났다. 최 사장은"아직은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지 않지만, 평소보다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세상살이 힘든 날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다만 젊은 사람들이 프랜차이즈 떡집만을 선호하는 세태에 대해서는 서운함을 내비쳤다.최 사장은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많이 팔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다 맛있는 떡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맛에서 프랜차이즈 업체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같은 날 오후 1시께 전주시 인후동 승일떡집도 송편을 빚거나 찌는 기계들이 돌아가는 소리로 귀가 먹먹할 지경이었다.막 쪄낸 송편에서 뿜어 나오는 고소한 향내가 가게 가득 차 있었다. 대형마트와 학교에 떡을 납품하고 있는 이 업체에는 이달부터 하루 평균 100통의 주문전화가 밀려들고 있다.이는 평소 50통에 비해 2배 늘어난 것으로, 주로 추석에 맞춘 송편 주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양승용 승일떡집 사장(50)은 "잠을 줄일 정도로 바쁘지만, 손님들이 잊지 않고 추석 맞이에 나선 것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든다"며 "매일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미소지었다.오랜만에 전통시장을 찾았다는 박숙자씨(54여)는 "전통시장이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니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른다"면서도 "지갑 사정이 넉넉치 않아 구매하는게 망설여진다"고 아쉬워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홍정화)은 4일 "1~3만원대 특가 선물세트 등 저렴한 추석 알뜰 실속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지하 1층 생필품 매장에서는 LG 생필품 세트 1만1900원~3만7900원, 애경 생필품 세트 1만3900원~3만9900원대, 아모레퍼시픽 생필품 세트 1만9900원~2만8900원대, 가공 캔 세트 3만1500원~4만1000원대 등의 저렴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폭염과 가뭄의 여파로 각종 나물과 채소, 과일 등 차례상에 오르는 주요 품목들의 가격이 들썩이고 있어 추석을 앞둔 주부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9일 올해 추석 차례상의 구입비용이 전통시장은 18만 5215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 2941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준비하는 상인들과 주부들의 체감 물가는 지난해보다 더 높다는 반응이다.4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에 따르면 배추는 소매가 기준으로 1포기당 평균 420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9원보다 3배 가량 오른 가격을 보이고 있다. 도라지 7022원(400g), 고사리 5771원(400g), 시금치 5112원(1단), 계란 5518원(1판) 등 주요 제수 품목들도 지난해에 비해 2~3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전주 모래내시장의 한 상인은 "나물류는 올해 작황이 부진해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무나 버섯, 시금치 등의 가격이 올라 사려던 양의 절반만 구입하는 손님들도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4일 오후 1시 3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모래내시장에서 만난 주부 고서현씨(37)는 "본격적으로 추석 준비를 하는 시기가 아닌데도 채소나 과일 가격이 오르고 있는 걸 보니 미리 구매해놔야 하는지 고민된다"고 털어놨다.명절 상차림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들도 올 추석의 차례상 물가가 심상치 않다고 지적한다.전주시 우아동의 한 상차림 대행업체는 올 추석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차례상 1호의 가격을 25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20%(5만원) 인상된 가격이다. 지난해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려고 했지만 재료의 가격이 많이 올라 인상을 결정했다.업체 관계자는 "핵가족을 기준으로 한 차례상은 하나에 13~14종의 음식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절반이 넘는 재료의 비용이 올랐다"면서 "국내산으로 모두 맞추다보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한 달 동안 축산물 이동판매 차량 10대를 활용해 우리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 및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전국에서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7개 지역 농·축협이 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도내에서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등 7개소 30회의 각종 지자체 행사에 걸쳐 실시되며, 서울지역은 구로구·강서구·양천구 등 11개소의 직거래장터에서 34회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지역 3개소 4회, 경기지역 1개소 4회 등 전국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김창수 본부장은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품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산 축산물 소비확대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일부터 전북의 우수상품을 대도시에 알리기 위한 판촉사업에 나섰다.도민회의는 먼저 2~4일까지 서울 노원구 일대 광운대역 광장에서 '2013년 전북 우수상품 직거래 장터'를 열고 15개 업체 100여개 품목의 도내 우수상품 판매,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내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도민회의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서울 노원구 월계 1, 2동이 후원한다.또한 내 고장 상품 판촉사업의 일환으로 전북 특산품을 엄선해 홍보 카달로그를 제작, 재경도민회와 수도권 상시고용인원 100인 이상 사업체, 전북 출신 정치·경제인들에게 우편 발송을 통해 내 고장 상품 애용을 끌어내고 있다.
'변종 SSM(기업형 슈퍼마켓)'이 증가하면서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유통 대기업의 상품공급점은 전주 5개, 군산 4개, 완주 2개, 익산남원김제진안 각 1개 등 모두 15개다. 이 가운데 이마트 에브리데이 11개소, 롯데슈퍼 4개소다. 상품공급점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이후 대기업의 골목상권 잠식 방법으로 확산되고 있다. SSM에 대한 규제 강화로 대형 유통업체가 지역에 있는 중형규모의 마트와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골목상권을 장악하고 있다.이들 점포는 개인이 사업자 등록을 하지만 대형마트와 SSM의 물류시스템을 통해 상품을 공급받고 있다. 대기업 간판과 결제전산처리시스템 등을 이용하면서 도내 각 상품공급점은 한 달 평균 3000만 원어치의 물건을 발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점포는 발주한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할인행사 등을 하면서 지역 도매점과 소매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통법은 대형마트와 SSM에 대해서는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제한하고 있다. 매월 2차례 의무휴업일과 함께 사전 입점예고제사업조정제도 실시하고 있다. 반면 상품공급점은 규제의 사각지대다. 기존 직영점이나 프랜차이즈형과는 달리 준대규모점포인 SSM에 포함되지 않아 유통법 유통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형업체 이름을 표기하는 간판에 대해 옥외광고물법을 적용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옥외광고물 제13조에는 '타사광고물을 표시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있지만 다른 대형유통업체의 이의제기가 없어 현실적으로 단속할 수 없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상품공급점도 유통법상 준대규모점포에 포함시켜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일 등 기타 현행법상의 규제를 받도록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국회 김제남 의원(정의당) 등 10명의 국회의원은 유통법 개정안을 발의,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이들은 개정안에서 '상품공급점을 대형유통기업이 상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상품발주 및 대금결제, 판매방법, 매장운영 등에 대한 실질적인 경영지도를 수행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점포'로 정의하고 현행 유통법에서 규제토록 했다.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각 시군에서 지역마트와 대형 유통업체의 상품공급 체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신변종 SSM의 잇따른 등장에 지역 상권이 사전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상품공급점에 대한 사전예고제 적용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누출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도내 수산물 소비도 줄어들고 있다.실제 홈플러스 효자점과 이마트 전주점의 경우 원전 사고 직후인 2011년 3월부터 일본산 수산물 취급을 종료했음에도 수산물 총 매출(수입+국내산)이 하락하는 실정이다. 최근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와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면서 소비자 불안감이 확대, 수산물 총 매출이 하루 최소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런 수산물 총 매출 하락은 방사능 오염수 누출 직후 하락한 매출과 비슷한 수치다.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에서도 수산물 총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지만 2012년 8월 2억 7000만 원이었던 수산물 총 매출은 지난달 2억 1500만 원으로 20.37% 하락했다.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만난 소비자들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공포감을 떨치지 못한 모습이었다. 주부 김모 씨(38전주)는 "방사능 오염이 되지 않아 괜찮다고 해도 생선 자체가 사기 꺼려진다"며 "생선을 살 일이 생기면 카카오톡과 인터넷 카페 등을 중심으로 '피해야 할 방사능 수산물','한반도 주요 수산물 생선 서식지'등 방사능 관련 정보들을 검색하게 된다"고 말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추석 대목을 앞둔 시장 상인들의 걱정도 크다. 일본산이 많은 도미나 생태는 물론, 국내산인 우럭, 광어 등의 매출도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전주시 중앙시장에서 생선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전모 씨(73)는"후쿠시마 방사능 얘기가 나오고부터는 매출 자체가 지난해보다 20% 이상 떨어졌다"며 "일본산인지 아닌지 확인부터 하려는 손님이 부쩍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생선 자체를 먹지 않으려고 하는 손님이 많아져, 올 추석 대목에도 제수만 사가는 손님만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
업계 1위 서울우유 가격이 30일부터 220원 올랐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1ℓ들이 흰 우유가 220원 오른 2천520원에 판매되고 있다.가공유 가운데는 200ℓ들이 초코우유와 딸기우유 등은 650원에서 730원으로 12.3% 인상됐다.이는 서울우유가 흰 우유 가격을 220원 올리는 등 우유와 가공유를 포함해 80여 개 제품 가격을 평균 11.1%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서울우유는 요구르트 등 발효유 제품도 조만간 올릴 방침이나 원재료가 수입산인 치즈제품의 경우 당분간은 올리지 않는다.업계 23위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업체들도 곧 줄줄이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매일유업의 경우 다음 주인 23일께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추석 이전에 가격을 올린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남양유업은 빠르면 다음 주, 늦으면 다다음주께 값을 인상할 계획이다.시장 점유율이 비교적 낮은 빙그레, 롯데푸드, 동원F&B, 푸르밀은 23위 업체의 인상이 완료되면 분위기를 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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