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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10시 45분께 남원시 신정동 남원터널 인근 선로에서 이모 씨(61)가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 등은 사고 직후 선로를 통제한 뒤 A씨 시신과 소지품을 수습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40분가량 지연됐으나 사고수습 후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KTX 기관사가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열차를 멈춘 뒤 신고했다며 유족과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안경찰서는 26일 야산에서 재배 중인 수천만원 상당의 산양삼들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 씨(55)와 이모 씨(6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6일 광주에 거주하는 김 씨와 이 씨는 진안군 정천면 한 야산을 찾았다. 약초를 캐고 산행을 함께하며 알게 된 사이인 이들은 이날 함께 산행에 나섰다가 산삼(蔘)으로 보이는 풀을 발견했다. 조심스럽게 땅을 파보니 삼 한 뿌리가 나왔고 이들은 야산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삼을 한 뿌리씩 캐내기 시작했다. 이날 이후 이들은 같은 달 18일과 31일 야산을 다시 찾아 3일 동안 모두 500뿌리를 캐냈다. 하지만 이들이 산삼이라 생각하고 캐간 삼들은 A씨(66)가 자신의 야산에서 재배하던 산양삼이었다. 이들이 3일 동안 캐간 산양삼들은 11년근으로, 시가 2000만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행은 산양삼이 대거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A씨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들통났다. A씨는 야산의 산양삼을 매일 관리할 수 없어 야산 곳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고, 저장된 화면에는 이들이 산 곳곳을 누비며 삼을 캐는 범행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와 차량을 확인하고 이들을 붙잡았다.
전북지역 모 지자체 공무원이 동료 여직원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경찰서는 26일 관내에서 열린 워크숍에 왔다 동료 여성 공무원을 성폭행 한 혐의(준강간)로 도내 모 지자체 7급 공무원 A씨(45)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군산 선유도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술에 취해 잠든 면사무소 직원 B씨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해당 지자체 한 부서와 관련 업무를 보는 관내 면사무소 직원을 포함한 공무원 30여 명은 지난달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군산 선유도로 워크숍을 갔고, 이들은 숙소 인근 식당에서 저녁 식사와 함께 술을 마셨다. 사건 당일 A씨는 술에 취해 혼자 잠든 B씨 방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워크숍을 다녀온 후 “A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며 신고했고, 해바라기센터에서 B씨에 대한 상담과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DNA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특검 수사를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당사자인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노 의원 외투를 발견했고, 외투 안에서 신분증이 든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찾아냈다. 유서 내용은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3일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남긴 유서에서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며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고 적었다. 노 원내대표는 유서 3통을 남겼으며, 이 중 2통은 가족에게, 1통은 당원들에게 보낸 글로 알려졌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이날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유족 의사에 따라 당원들에게 남긴 유서만 취재진에 공개했다. 다음은 정의당이 공개한 유서 전문.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 정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도 죄송할 따름이다. 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18.7.23. 노회찬 올림』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 씨(49구속기소)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당사자인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쪽에 노 의원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노 의원 외투를 발견했고, 외투 안에서 신분증이 든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찾아냈다. 유서 내용은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 의원이 드루킹 사건과 관련, 신변을 비관해 투신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 의원은 드루킹 측근으로 자신과 경기고 동창인 도모 변호사(61)로부터 2016년 3월 불법 정치후원금 5천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는다. 드루킹의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으로부터 2천만원의 강의료를 받은 의혹도 있다. 이와 관련해 노 의원은 어떤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특검 수사에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일 낮 12시 14분 33초께 군산시 어청도 남동쪽 21㎞ 지점(북위 36.01도, 동경 126.16도)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군산을 비롯해 전북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큰 진동은 감지되지 않았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8시 19분께 무주군 남동쪽 17㎞ 지점(북위 35.91도, 동경 127.81도)에서 규모 2.7 지진이 발생했었다.
보호관찰 명령을 피해 사기행각을 벌이며 도피한 20대 남성이 구인됐다. 법무부 남원준법지원센터는 19일 보호관찰 기간 중 사기행각을 벌이고 4개월 간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고의로 위반한 장모씨(21)를 구인해 남원경찰서에 유치한 후 전주지법 남원지원에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했다. 장씨는 지난 2017년 11월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2년에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장씨는 보호관찰 기간 중 사기 범죄를 저지른 후 4개월 간 고의적으로 도피생활을 벌여오다 지난 18일 검거됐다. 법원이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받아들이면 장씨는 8개월 간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해야 한다. 허명금 남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법원의 처분을 받고도 반성하지 않고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재 조치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성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고 차량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절도 혐의로 A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정오께 전주시 덕진동 한 오토바이 판매점 인근 골목에 주차된 B씨(32)의 스포티지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군은 오토바이 구매 상담을 받으러 매장에 들렀다가 카운터에 놓인 차량 열쇠를 훔쳐 차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군을 충남 한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붙잡았다. 조사결과 A군은 이튿날 이성 친구와 해수욕장으로 놀러가기 위해 차량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수욕장에 같이 간 여성들은 훔친 차량인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차 안에 현금도 있었다고 진술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동창생을 여관에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8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박모 씨(20)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지난 5월 17일 오후 9시 52분께 고교 동창생 A군(19)을 폭행하고 여관에 감금한 후 협박해 124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지방병무청(청장 곽유석)은 공정한 병역문화 정착을 위해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운용, 병역면탈자 단속 및 수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 제도는 병역을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쓴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난 2012년도부터 시행됐다. 또한, 인터넷상 사이버공간에서도 병역면탈을 조장하는 불건전 정보가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연간 1900여 건의 인터넷 병역면탈 조장 정보도 단속해 삭제하고 있으며, 병역면탈이 의심되는 글에 대해서는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이 수사해 혐의가 있으면 병역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있다.
음주운전 뺑소니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자신의 누나를 운전자로 바꿔치기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3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3일 오후 9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 문학대길 앞 노상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면허가 취소될 것을 우려해 운전자를 자신의 누나(33)로 바꿔치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상대 차량 범퍼가 부서져 2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났고, 상대 운전자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날 사고를 내고 누나가 살고있던 원룸 방면으로 도주했던 A씨는 경찰 추적에 붙잡혔고,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 면허 취소 대상이었다. 음주측정을 마친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A씨를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이후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를 받은 A씨는 자신의 누나를 경찰에 출석하게 해 사고 차량을 누나가 운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국민신문고에 민원과 교통사고 이의신청, 행정심판 청구 등 적극적으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기록을 복원해 이날 A씨가 운전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증거로 제시했고, A씨 누나로부터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것도 모자라 각종 민원과 행정심판을 제기해 수사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A씨의 범행 은폐를 도왔던 누나는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친족간의 처벌 특례 조항으로 처벌은 받지 않는다.
출처=웨더아이 17일 오후 8시 19분께 무주군 남동쪽 17㎞ 지점(북위 35.91도, 동경 127.81도)에서 규모 2.7 지진이 발생했다. 무주를 비롯해 전북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큰 진동은 감지되지 않았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남원에서 폭염으로 인해 A씨(84)가 사망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제초작업을 위해 집을 나섰으며, 오전 11시께 길 위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병원 도착 당시 A씨의 체온은 39℃ 이상 상승하는 등 열사병 증상을 보였다. 올 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27명으로, 남성이 26명, 여성이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10명, 열사병 8명, 열실신 5명, 열경련 3명, 기타 1명이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12명, 50대 8명, 20대 3명, 30대와 40대가 각각 2명이다. 이에 도는 폭염환경에 장시간 노출을 피해야 하며,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키는 등 폭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외작업을 할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노년층과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현기증, 매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17일 오후 2시 31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A씨(66)가 추락해 숨졌다. 현장에 있던 동료가 “A씨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신고해 출동한 119 구급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A씨는 홀로 작업하던 중 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16일 동거남을 흉기로 해하려한 혐의(특수상해)로 A씨(4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24분께 익산시 자택에서 자고 있던 동거남 B씨(53)의 중요 부위를 가위로 절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방에서 가져온 가위로 범행을 시도하려다 잠에서 깬 B씨가 이를 알아차리며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가 휘두른 가위에 등을 2차례 찔렸고, 해당 부위에도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A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B씨를 찔렀다며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동거하던 B씨의 외도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선처를 바라고 있다면서도 A씨의 범행이 중대하고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광현 형의 흔적이 곳곳에 있고 자꾸 생각이 나는데 지난달 17일 군산 7080크럽 방화 사건으로 숨진 개그맨 김태호 씨(본명 김광현51)의 동생 A씨는 형 이야기가 나오자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형이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지금도 TV를 보면 행여 형이 나올까 눈길이 머물고 슬픔이 밀려온다. 16일 오후 인터뷰에 나선 A씨는 화재 당시 형이 입고 있던 옷과 지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형이 눈을 감은 다음 날이 아버지 제사였다는 A씨는 유품을 보며 참았던 눈물을 쏟기도 했다고 한다. A씨는 화재 당시 상황을 묻기 위해 서울 화상 전문 병원을 전전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군산시 장미동 7080크럽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도 구하러 다닌다고 했다.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한 건 그뿐만이 아니다. 함께 변을 당한 고(故) B 씨의 큰 형도 섬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기잡이 배에 오른 그는 동생도 가끔 일을 도와줬었다고 했다. 큰형이 잡은 멸치를 바닥에 펼치던 다른 형이 말했다. 동생이 떠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섬으로 왔는데, 예전처럼 배를 타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다를 보면 뱃일을 도우며 환하게 웃던 동생이 생각납니다 유족의 마음은 타들어 가지만, 경찰 조사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방화사건의 범인 이모 씨(56)를 비롯해 피해자 상당수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주점이 가입한 화재보험의 약관에 따라 방화 사건 피해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계약자인 업주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데다 접근 금지 가처분 명령이 내려지며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한 유족은 주점이 가입한 화재보험이 적용이 되느냐. 국가에서 지원하는 장례비와 치료비가지곤 부족하다며 경찰서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화재보험 지급 여부는 가입자인 업주와 보험사만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유족들은 변호사를 선임하며 피해자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접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 해당 변호사 사무실 관계자는 유족들이 손해배상 청구를 하기 위해 업주를 상대로 가압류를 신청했다며 또한 업무상 하자가 있다면 국가배상청구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족들은 군산경찰서를 대상으로 화재사건 수사 진행 상항과 화재보험 가입 여부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18일에는 군산시청 앞 변호사 사무실에 모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달의 시간이 흘렀지만, 희생자 가족들의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다. /군산=문정곤남승현 기자
도로 한가운데 승객을 내려준 전주시내버스의 불법 행위가 전주맛집 블로거에 포착됐다. 지난 11일 오전 8시 33분께 전주시 팔복동 전주 팔복초등학교 인근 도로. 편도 3차선에서 두 번째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 운전자 A씨 앞으로 50대 여성이 불쑥 튀어 나왔다. A씨는 황급히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으면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하마터면 사고가 날 뻔했다. 갑자기 나타난 이 여성은 시내버스에서 하차한 승객이었다. 당시 시내버스는 신호 대기 중이었다. 승강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시내버스는 승객을 도로 한복판에 내려 준 것이다. A씨는 창문을 내려 버스 운전 기사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소리쳤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올렸다. 유명 전주 맛집 블로거로 활동하는 그는 출근을 하던 길에 벌어진 상황인데, 자칫 교통사고 가해자가 될 뻔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전주시는 해당 버스 운전기사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범칙금 5만 원을 부과할 방침이지만, A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당시 상황이 아찔한데, 범칙금 5만 원이 웬 말이냐고 반박했다.
지난 14일 오후 4시 53분께 진안군 부귀면 부귀천에서 물놀이하던 군인 A씨(21)가 물에 빠져 숨졌다. 진안경찰서 및 진안군 등에 따르면 A씨는 휴가를 나와 이날 친구 4명과 함께 하천에서 물놀이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된 A씨는 진안군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군 헌병대는 목포에서 온 A씨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하천에서 물에 빠져 숨진 사고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10일 이곳에서 물놀이하던 B양(10초등학교 3학년)도 물에 빠져 숨졌다. 당시 B양은 친구 가족과 함께 하천에서 물놀이하다 실종됐으며, 성인 키 높이보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 새벽 휴대폰 매장에 침입해 휴대전화를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2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강모 씨(2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 3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진열대 안에 있던 휴대전화 37대(시가 70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지난 5월 20일 자정께 소룡동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도 시가 250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 20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 씨는 휴대폰 매장 영업이 끝난 시간을 노려 매장 창문이나 환풍기를 뜯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장면을 들키지 않으려고 매장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까지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또 다른 매장에 팔아넘기며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강 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서 비닐하우스 화재⋯인명 피해 없어
전주 아파트서 불⋯30대 거주자 병원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