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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속도제한장치 조작 수억원 챙긴 업자 덜미

과속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물차와 승합차에 설정된 최고속도제한장치를 무단으로 조작한 정비업자와 차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3일 화물차와 승합차 차주로부터 의뢰를 받아 차량의 최고속도제한 설정을 해제한 무등록 정비업자 오모씨(39)를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010년 9월 2일부터 최근까지 승합차와 화물차 총 1077대에 설치돼 있는 전자제어장치(ECU)를 조작해 최고제한속도를 무단으로 해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오씨는 홍보전단지와 명함을 화물차운수회사, 공업사 등에 뿌린 뒤 이를 보고 연락을 해 온 전국의 차주들로부터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60만원을 받고 ECU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가 차주들로부터 받은 돈의 액수는 모두 3억7000만원에 달한다.오씨는 ECU 조작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차량에 싣고 다니며 4년 동안 매달 차량 20~30대의 ECU를 조작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은 과속으로 인한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8월 16일부터 출고된 화물차와 승합차 가운데 3.5톤을 초과하는 화물차는 90㎞/h, 모든 승합차는 110㎞/h로 최고속도를 제한하고 있다.ECU는 차량의 엔진, 자동변속기, ABS 등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장치로 점화시기와 분사연료의 양, 액셀레이터 개방 정도, 공회전 등 엔진의 핵심기능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구동계통과 제동계통, 조향계통 등 차량의 모든 부분을 제어하는 핵심장치로 이를 잘못 설정할 경우 안전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적발된 차주의 대부분은 화물차 차주로, 최고속도제한으로 시간에 쫓기고, 수입과 직결돼 오씨에게 ECU 조작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화물차 차주 조모씨(49)는 최고속도가 90㎞/h이다보니 화물을 싣고 다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면서 불법인 줄 알면서도 한번이라도 더 화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ECU 조작을 의뢰했다고 털어놨다.경찰은 조씨를 비롯해 오씨에게 ECU 조작을 의뢰한 차주 1077명에 대해서도 관할 행정관청에 통보해 과태료 처분 및 원상복구 명령 등을 받게 할 예정이다.이현진 덕진서 지능팀장은 ECU는 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장치로 잘못 조작하면 치명적인 사고의 원인이 된다면서 ECU를 조작한 차량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돼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4.09.24 23:02

화물차·승합차 '속도제한장치' 제거한 업자 덜미

전주 덕진경찰서는 23일 화물차나 버스에 달린 속도제한장치를 제거해 주고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오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는 2010년 9월 2일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화물차와 버스, 승합차 등 1천70여대에 달린 속도제한장치를 해체해주고 3억7천여만원의 부당 수익을 올린 혐의 를 받고 있다. 오씨는 자동차의 전자제어장치(ECU)를 조작해 1대당 30만60만원을 받고 화물차 제한속도(시속 90㎞)를 시속 120㎞로, 승합차(관광버스 등) 제한속도(시속 110㎞)를 시속 130㎞로 불법 개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는 전자제어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불법 프로그램을 3천800만원에 구입한 뒤 화물차 운수회사, 공업사 등을 돌며 'ECU 맵핑, 잠자는 40마력을 깨워라' 등 홍보 전단을 돌려가며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3.5t 이상 화물차와 모든 승합차는 대형교통사고를 위해 속도제한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앞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행정기관을 통해 오씨에게 불법 개조를 맡긴 운전자들에게 과태료와 원상복구 명령을 통보할 예정이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4.09.23 23:02

서민 폭행·상가 영업방해 동네조폭 잇따라 '쇠고랑'

영세상인과 서민 등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상가 영업을 방해한 이른바 동네조폭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2일 동네주민을 때린 김모씨(55)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6일 낮 12시 20분께 전주시 인후동 한 식당에서 구모씨(62)를 폭행,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또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인근 전통시장 일대에서 상가 기물을 부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지난 6월 출소한 김씨는 만취 상태에서 시장 상인들을 협박하고,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익산경찰서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민을 폭행한 유모씨(27)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유씨 등은 지난 6월 21일 오전 7시 20분께 익산시 신동 한 주점에서 송모씨(26)를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유씨 등은 송씨에게 TV가 보이지 않으니 자리를 옮겨라고 했으나 송씨가 이를 거절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유씨 등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정모씨(28) 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이들은 평소에도 인근 상가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상인들을 위협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 사건·사고
  • 최명국
  • 2014.09.23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