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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법인 보고서로 본 쟁점별 견해차

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5일내놓은 '영리법인(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용역' 보고서는 지금까지영리법인 도입 여부를 놓고 보건복지가족부와 기획재정부가 각기 보여온 입장에서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영리법인 도입과 관련한 주요 쟁점별 견해차를 정리해본다. ◇ 영리법인의 도입 효과 = KDI는 영리법인 도입돼 자본투자와 서비스공급이 증가하면 필수의료부문에서는 진료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특히 의료서비스 가격이 1% 하락하면 국민의료비가 2천560억원이 감소할수 있다는 긍정적 예상치도 내놨다. 이밖에도 KDI는 영리법인 도입의 효과로 △만성질환 환자에 대해 의료와 돌봄서비스 △유비쿼터스 헬스(U-health) 산업의 발달 △시장규칙 정립과 투명성 제고△자본조달경로 확대를 통한 대학-연구소-병원 간의 협력촉진 등을 꼽았다. 하지만, 진흥원은 일부 경제적 효과가 있지만, 의료산업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측면이 크다고 강조했다. 우선 해외환자유치의 경우 '매년 해외환자 30만명이 병상 70%를 점유하고 현 평균 진료비의 2~5배를 지불하면서 1인 평균 8일을 재원할 경우' 의사 135~189명이 영리법인으로 빠져나가 9~12개 중소병원이 문을 닫는 부정적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구 3%(150만명)의 고소득층에게 평균 진료비의 2~4배에 달하는 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국민의료비는 1조5천억~2조원 상승하고, 의사 300~420명이 빠져나가 20~28개 중소병원이 폐쇄된다고 진흥원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개인병원 중 20%가 투자개방형 법인 병원으로 전환하면 국민의료비가최대 2조2천억원 증가하고, 92개의 중소병원이 폐쇄되는 부정적 효과를 점쳤다. 현 건강보험료와 별도로 연간 30만원을 들여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거나, U-헬스에 연간 22만원을 추가 지불하는 서비스를 인구의 20%(927만명)가 이용할 경우에는국민의료비가 4조3천억원이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 영리법인의 부작용 해소방안 = KDI는 이번 보고서에서 영리법인 도입에 따른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병원 진료비와 대표적 임상질 지표 등의 정보를 공개하는의료기관 정보포탈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의료기관을 찾는 소비자가 기본적 사항에 관해 사전지식을 가질 수 있도록표준적 지침을 개발해 보급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내놨다. 이와 함께 사실상 강제적으로 이뤄지는 명목상의 선택적 지출(차액병실료 등)이실제 선택적 지출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필수적 의료서비스를 보장하기위해 급여확대의 원칙과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는 게 KDI의 분석이다. 영리법인 도입으로 기존 비영리법인과 함께 내부자거래 등의 편법행위가 심화될가능성에 대해서는 비영리 의료법인에 대한 공익적 성격을 강화하고, 인수합병(M&A)등을 통한 퇴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함으로써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리법인의 유형으로는 합명회사, 합자회사, 유한회사, 주식회사 등을 모두 허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KDI는 덧붙였다. 반면 진흥원은 영리법인을 도입할 경우 부작용으로 꼽히는 공익·공공의료를 확충하는데만 최초 5년간 약 4조9천800억원이 들어가고, 5년 이후 운영비 등으로 매년8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병상과 의료인력, 의료기기 등 의료자원의 지역별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지역별 양적·질적 의료계획 수립과 강제적 조정 방안을 마련하고, 비영리병원 중일부에 대해 전염병 관리 등 국가적 시책 전개 때 일정 의무를 부과한 뒤 세제혜택및 재정지원 등의 인센티브 부여하는 '공익의료법인' 도입방안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영리법인 도입으로 저소득층 및 취약지역에서 의료기관 접근성이 악화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재정지원 강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는 게 진흥원의 판단이다. 진흥원은 국민의료비 중 공공지출 비용을 OECD 수준으로 확대(56.4%→72.8%)하면 약 7조4천억원이 더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약제비 관리와 지불제도 개편, 사후관리 평가 강화 등 건강보험 지출구조 합리화 방안도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부 간 입장차 조율이 관건 = 이번 보고서에서 KDI의 결론은 의료 공급자들의 자유로운 경영시도와 경쟁을 허용할 필요가 있는 만큼 영리법인의 도입범위를 한정하거나 유형을 제한할 필요성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공적제도의 내실화와 시장의 건전한 경쟁기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의료정책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며, 의료시스템에 대한 정부개입원칙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와 함께 공적기능 강화 및 시장기능 건전 작동을 위한 규제는 강화하되 공급자의 다양한 비즈니스 시도를 억누르고 시장의 불투명성을 조장하면서도 정책목표는모호한 규제들은 완화해야 한다는 게 KDI의 주장이다. 하지만 진흥원은 영리법인 의료기관이 도입될 경우 산업적 측면에서는 기대 효과가 있지만, 보건의료체계적 측면에서는 영리병원이 미치게 될 부정적 영향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같은 결과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유지', '비영리병원의 영리병원으로의 전환 불가'라는 전제 조건에서 나온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진흥원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필수 공익의료확충, 공적보험 보장성 강화 등의 보완정책을먼저 확립한 뒤 단계적으로 영리병원을 도입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결론지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 보건·의료
  • 연합
  • 2009.12.15 23:02

"영리병원 도입시 국민의료비 크게 상승"

영리 의료법인을 도입하면 국민의료비가 상승하고 의료접근성이 저하되는 부작용이 있으나 소비자 선택권 제고, 부가가치 및 고용창출 등 산업적 측면의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5월 공동 발주해 한국개발연구원(KDI)와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에 대한 용역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도입 방안과부작용에 대한 보완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실상 영리 의료법인을 도입키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러나 두 부처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각각의 주장을 서술하는데 그쳐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영리 의료법인 도입에 따른 국민의료비 측면에서도 보건산업진흥원은 부담이 최대 4조3천억원 늘어나고 상당수 중소병원도 폐쇄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KDI는 의료서비스 가격 하락으로 국민의료비가 2천56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부처는 애초 이날 예정됐던 연구결과 브리핑도 취소하는 등 영리 의료법인도입이 난항을 겪을 공산이 한층 커졌다. 먼저 KDI는 영리 의료법인 도입으로 소비자 지향적인 다양한 비즈니스 유형의시도가 가능하고 시장규칙 정립과 투명성 제고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전체 건강보험 급여비의 35.9%를 차지하는 만성질환자에 대한 의료와 간병,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IT기술과 의료 및 건강관리서비스를연결하는 u헬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첨단 의료기술의 연구는 고위험-고수익 영역으로 자본조달의 필요성이 큰데 자본조달경로를 확대해 대학, 연구소, 병원간의 산업적 협력을 촉진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영리법인 도입으로 자본투자와 서비스 공급이 증가하면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은 필수의료부문에서는 진료비가 감소할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가격 1% 하락시 국민의료비는 2천56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보건산업진흥원은 영리 의료법인의 유형을 고급의료충족, 자본조달 및기능특화, 해외환자 유치, 산업연계 등 4가지로 분류하고 전망을 다소 어둡게 내다봤다. 이중 인구 3%(150만명)의 고소득층에게 평균 진료비의 2∼4배에 해당하는 고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영리병원 도입시 2조7천억∼3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1천∼2만7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기지만 국민의료비는 1조5천억∼2조원 상승하고 20∼28개의 중소병원이 폐쇄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개인병원 중 20%가 영리병원으로 전환할 경우에도 1조3천억∼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3만1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기는 반면 국민 의료비는 7천억∼2조2천억원 증가하고 66∼92개의 중소병원이 문을 닫을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환자용 영리병원은 생산유발 1조7천억∼4조8천억원과 고용창출 1만3천∼3만7천명의 효과와 함께 9∼12개 중소병원의 도산이 예측됐고, 인구 20%(927만명)이 연간 30만원의 건강관리서비스와 22만원의 u헬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엔 생산유발 7조5천억원, 고용창출 5만8천명과 함께 국민의료비는 4조3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KDI는 "공적제도의 내실화와 시장의 건전한 경쟁기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의료정책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며 "보완장치를 전제로의료공급자들의 자유로운 경영시도와 경쟁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리법인의 도입범위를 한정하거나 유형을 제한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보건산업진흥원은 "영리병원 도입시 산업적 측면에서는 기대효과가있지만 보건의료체계적 측면의 부정적 영향도 상당하다"며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리병원의 다양한 유형들을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리병원이 소기의 목적과 역할을 발휘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필수 공익의료 확충 및 공공의료 강화 ▲의료자원 관리체계 구축 ▲비영리법인 지원강화 및기능재정립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의 방안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KDI는 영리병원 도입에 따른 부작용 해소방안으로 ▲의료서비스 정보공개 강화 ▲공적의료보장체계 정비 ▲비영리기관의 공익성 강화와 퇴출경로 마련▲민간보험 정보접근성 강화 등을 꼽았다. 정부는 다만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하더라도 기존 비영리법인을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금지하고 국내 설립되는 모든 의료기관을 건강보험 요양기관으로 지정하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와 현 건강보험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영 의료보험은 보충형으로 국한된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12.15 23:02

백신안전 못믿나...달라진 부모들

영유아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7일 시작됐지만,예약이 폭주하던 지난달과 달리 접종을 주저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 11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6세 미만 영유아는 24만6천485명으로 10.6%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사흘 동안 하루 평균 8만명의 영유아가 백신을 맞은 셈이다. 이같은 접종 현황은 영유아 접종 신청이 시작된 지난달 16일과 23일 하루라도빨리 백신을 맞히려는 부모들의 예약이 '폭주'하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 생후 6개월 이상 3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예약 이틀만인 지난달 24일까지 대상자 110만명 가운데 70만명이 몰리는 등 지금까지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의 예약률은75% 안팎으로 집계됐다. 지난주말 50만도스(1회 접종단위)의 영유아용 백신이 의료기관에 공급 완료되고전국 6천개 병의원에서 하루 최대 48만명에게 접종이 가능하지만 실제 접종건수는하루 평균 8만명 수준에 그친 것이다. 이는 신종플루 유행이 주춤한 데다 길랑-바레증후군 의심사례와 사망 등 이상반응 보고가 이어져 부모들 사이에 안전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건당국은 백신의 이상반응이 대부분 경미한 데다 뇌출혈 등 보고된 사망사례는 모두 백신과 무관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안전성 우려를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은 것.이런 분위기는 각 병원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의 대규모 임신부.육아 커뮤니티인 '맘스홀릭 베이비'에는 신종인플루엔자백신을 맞힐지 고민하는 '초보 엄마'들의 글이 하루에 수십~수백건씩 올라오고 있다.이 가운데는 "신종플루 백신을 맞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켜보고 내년에 하려고 미뤘어요" '(아이디: ektka****) 등 접종을 연기했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생후 10개월과 만 3세 자녀를 둔 어머니 하모(경남 진주, 33)씨는 "병의원에 백신을 맞으러 온 아이들이 생각보다 별로 없어 놀랐다"며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도혹시라도 백신을 맞고 아이에게 부작용이라도 생길까 걱정하면서 접종을 안하겠다는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12.11 23:02

[일과 사람] 전북대병원 김영곤 원장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터"

"올해는 전북대병원이 법인화(1994년)된 지 15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10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환자 치료와 의료인력 교육뿐 아니라 의료산업을 주도하고 전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등 병원의 역할을 새롭게 하는 시발점으로 삼겠습니다."도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100년을 이어 온 전북대병원이 10일 개원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영곤 병원장(54)은 "지난 100주년을 돌이켜 보려면 사료가 필요한데, 도립전주병원(1951년) 이전의 사료와 증인을 확보하는 데 상당히 힘들었다"며 "전북대병원은 가난한 사람을 위한 구제 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이후 일반 도민 건강을 위한 국가 보건 의료 사업으로 전환이 됐고, 대학병원으로 바뀐 뒤에는 도민 건강뿐 아니라 의학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대학병원 전환 후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 양성이 다른 병원과 가장 차별화된 점"이라며 "신종 플루 등 국가적인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전북대병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동안 공공의료와 국가의료사업, 의학연구 등을 독자적으로 해온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의료기관을 포함한 도내 다른 공공기관과 네트워크를 형성, 보건의료 사업뿐 아니라 사회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의료산업을 선도하면서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와 존스홉킨스 병원을 역할모델로 꼽았다.전북대병원 100년의 역사 동안 '빛'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일본군이 설립한 전주자혜의원(1909년)을 병원 전신으로 삼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김 원장은 "(자혜의원은) 형식적으로 구한말이고, 황제 칙령으로 설립됐다"며 "처음 주도는 일본 사람이 했지만, 의료나 인술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일본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서) 정치나 이념을 개입해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설립된 전북대병원이 과거 예수병원 등 다른 민간 병원보다 소외 계층을 돌보는 데 소홀하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반성하기도 했다.김 원장은 100주년 기념식 슬로건인 '건강 지켜 온 백년, 행복 지켜 갈 천년'을 예로 들며 "전북대병원은 앞으로 건강 증진과 더불어 도민과 국민의 행복을 이끌어내는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우수 인력이 의대로 모이고, 생명공학이 클로즈업 되고 있는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 보건·의료
  • 김준희
  • 2009.12.11 23:02

[신종플루 확산] 도내 학생 신종플루 1차 예방접종 마쳐

도내 초중고교생에 대한 신종플루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됐다.전북도는 지난달 11일 시작된 일선 학교에 대한 단체 예방접종(1차)을 이달 9일까지 779개교 23만7397명(90.5%)에 대해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도내 초중고 접종 대상자는 779개교 28만8968명이었으며, 접종 신청자는 26만2291명이었다. 9일 현재 미접종자는 2만4894명으로, 접종 연기자가 2만202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도는 1차 예방접종이 끝남에 따라 내년 1월 4일부터 17일까지 만8세 미만 초등학생(2만여명, 초등1·2학년)을 대상으로 2차 단체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와함께 도는 이달 16일부터 만성질환자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키로 하고, 7일부터 접종대상자의 주소지로 '접종 안내문'을 발송키로 했다.접종대상 만성질환자는 지난 1년간 의료기관에서 만성호흡기 질환, 만성심혈관질환 등의 질환으로 외래 또는 입원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이다. 사전예약은 의료기관 전화 및 방문,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은 내년 1월 18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전염병 위기단계 평가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유행이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달 3일 '심각' 단계로 상향됐던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11일을 기해 '경계' 단계로 하향키로 결정했다.

  • 보건·의료
  • 김준호
  • 2009.12.11 23:02

[생활과 건강] 보약

요즘처럼 신종플루가 유행을 하는 시기에 이러한 외부 요인으로 오는 여러 가지 병을 막아내는 데에는 본인의 면역력보다 더 좋은 것을 없을 듯 하다. 이러한 면역력을 증강시키기 위해서 흔히들 보약을 먹어야겠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보약에서 보(補)는 몸의 부족함을 보충해 준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보약은 말 그대로 몸을 보하는 약이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한약과 여러 가지 소모성 질환이나 면역저하로 발생되는 질병을 치료하는 한약 등을 포함하여 보약이라 부른다. 한방의 보약은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첫째, 건강을 유지시켜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예방적인 측면과 둘째, 오랜 병을 앓거나 수술 등으로 건강상태가 나쁠 경우에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시키는 치료적인 측면에서 사용된다.보약은 몸의 어느 부위 혹은 어느 장기의 기능이 부족하고 허약한지 진찰한 연후에 사용하여야 한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보약은 4가지로써 기운을 보충해주는 보기(補氣)약, 혈액을 보충해주는 보혈(補血)약, 양기를 보충해주는 보양(補陽)약, 음기를 보충해주는 보음(補陰)약으로 나눌 수 있다.평소 기운이 없거나 만성 소모성 질환을 앓고 난 후에 기운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 즉 기운이 부족하면 쉽게 피곤해지고 무기력해지며 움직이기를 싫어하고 땀이 많이 나며 식욕이 떨어지는 기허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때 보기약(補氣藥)이 필요하다.혈허증은 각종 빈혈, 출혈성 질병으로 혈액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로 혈액이 부족하면 얼굴색이 창백해지고 현기증이 있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면증이 있으며 월경량이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에 보혈약(補血藥)이 필요하며, 발열이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진액 즉 음기를 잃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 입이 마르고 밤에 땀이 나며 상체에 열감이 있고 체중이 줄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음허증이 생기는 경우로 보음약(補陰藥)이 필요하다. 또 체내의 저항력이 떨어지면 양기가 부족하게 되는데 허리와 무릎이 힘이 없고 시리며 정력이 감퇴하고 추위를 타며 하지나 복부가 차가워지는 양허증에 보양약(補陽藥)이 필요하다.예로부터 보약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복용하고자 원하지만 아무리 좋은 보약이라도 자기 체질에 맞지 아니하면 효력이 나타나지 않거나 오히려 부작용이 뒤따르게 된다. 요즘 개소주나 흑염소로 고를 내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 개고기나 흑염소는 더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냉한 경우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적절치 못하게 사용되면 설사를 일으키거나 비만증, 고혈압 등을 유발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가서 자기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지 진찰을 받고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항간에 보약은 봄·가을에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계절보다는 몸의 상태 즉 체력이 허약할 때가 보약을 먹어야 할 가장 적기다. 왜냐하면 보약은 예방적인 차원에서 복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봄이나 가을에 보약을 복용하면 좋다고 한 이유는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철에 비해 한약을 달여 먹기가 편하다는 점과 환절기에 약을 복용함으로써 여름과 겨울을 지내기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어린이에게 보약을 먹이는 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유행성 질환에 잘 걸리고 내장의 발육이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배탈설사나 구토증이 흔하게 발생된다. 이처럼 잔병치례를 잘 하는 어린이에게 인체의 저항력이나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약을 복용케 하면 질병에 대한 예방효과가 뚜렷하게 된다.따라서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질병에 대비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김태희(우석대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장)▲ 김태희 교수는우석대 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장우석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교수대한한방부인과학회 이사

  • 보건·의료
  • 전북일보
  • 2009.12.11 23:02

[생활과 건강] 물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나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나누어 마시면 몸속의 노폐물이 물과 함께 밖으로 배설되어 피부나 변비에 도움 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몇 주전 인터넷에서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참는 경기를 하다가 물 중독으로 사망하였다는 기사를 보니,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해가 되기도 할 것 같다.제인 브로디(Jane E. Brody)라는 기자는 2008년 7월 22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의 'Health & Science' 칼럼에서 잘못된 의학상식 8가지를 발표했다. 거기에는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변비를 방지를 위해 하루에 물 8잔을 마셔야 한다는 사실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라며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잘못된 의학상식이라고 했다.그렇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될까?우리 몸은 2/3가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우리 몸은 섭취와 배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물을 조절하는 호르몬(항이뇨호르몬)이 신장에서 물이 통과하는 물 통로(aquaporin)를 조절한다. 이런 조절 기능은 신체에서 물 균형을 이루게 하는 항상성을 유지하게 된다. 우리 몸은 물이 부족하면 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변으로 물 배설을 감소시키고 반대로 물이 많으면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수분이외에는 배설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의학적인 면에서 본다면 정상인이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에 필요이상의 물은 콩팥 등을 통해서 배설되게 된다.그러면 정상인은 어느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할까? 필요한 물의 양은 사람에 따라서 다 다르고 또한 환경에 따라서도 다르다. 습관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도 있고, 더운 환경에서 있는 사람은 물을 더 마시게 된다.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우리가 먹는 밥, 반찬 등에는 이미 상당량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음식을 충분하게 먹는 한 이미 많은 양의 수분도 같이 먹고 있기 때문에 물을 따로 마시는 양이 생각보다는 적을 수 있다. 혹시 우리 몸에서 수분이 부족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을 수 있다. 우리 몸에서는 물이 부족하면 혈액에서 삼투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심한 갈증을 유발하게 되어서 물을 섭취하게 한다. 따라서 갈증이라는 증상을 통해서 물을 보충하려는 반응이 저절로 생기기 때문에 갈증이 날 때 물을 섭취한다면 수분 부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의학적으로 물을 많이 섭취해서 도움이 되는 경우는 여러 경우가 있다. 요로결석이 있는 경우에 물을 많이 마시면 돌을 빠져나가게 하거나 재발을 막을 수 있으며, 칼슘이 높은 경우에 수분을 섭취하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가 심하거나 못 먹어서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 수분을 공급하면 콩팥의 기능으로 호전시킬 수 있으며, 고나트륨혈증과 같이 수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에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오히려 수분을 섭취하면 더 악화되는 상태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상태로는 심장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심부전 환자,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 뇌병변이 있어서 뇌압이 올라갈 수 있는 환자 그리고 혈액에서 소금성분이 감소되는 저나트륨증 등이 있다.인체는 여러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도록 아주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먹으면 좋은가'라는 질문에 간단하게 '네'라고 대답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옛말처럼 너무 부족하지 않고 너무 많지도 않는 것이 좋은 것처럼, 수분도 너무 부족하지 않게 또한 너무 많지도 않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겠다. /김원(전북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김원 교수는전북대 의과대학 졸업, 의학석사전남대 의학박사대한내과학회(1996) 대한신장학회(2000) 대한내과학회(2000) 우수논문상 수상한국과학재단 지방대육성과제 (2003~2004)학술진흥재단 지방대육성과제(2002~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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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9.12.11 23:02

[노노 청춘] '그린플루-에스플러스' 노인 접종 잠정 허가

내년 1월부터 노인과 만성질환자, 군인에게 접종할 신종플루 백신이 잠정 허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와 예방접종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녹십자의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그린플루-에스 플러스'를 승인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허가가 잠정 결정된 신종플루 백신은 기존 제품에 비해 항원(바이러스)의 양은 4분의 1로 희석하는 대신 효과를 증폭하기 위해 면역증강제를 첨가한 것이다.보건당국은 그린플루-에스 플러스의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해 '18세 이상 성인 및 65세 이상 노인에게 1회 접종'하도록 용법.용량을 결정했다.임상시험에서 이 백신은 18∼64세 성인에는 1회 접종만으로도 항체생성률(항체를 보유한 비율)과 항체양전율(백신에 의해 항체가 생긴 비율) 등 3개 유효성 지표에서 모두 국제적인 권고기준을 만족했으나 65세 이상에서는 항체생성률이 국제 기준인 60%에 미치지 못하는 43%를 기록했다.식약청은 그러나 노인의 경우에도 항체양전율 등 2개 지표는 권고기준을 만족해'1회 접종' 용법으로 허가했다고 설명했다.또 현재 신종플루 유행이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고 접종 이상반응 발생으로 인한 우려 등을 고려해 노인에게도 1회만 접종키로 결정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이번에 허가된 그린플루-에스 플러스는 초중고생이나 영유아, 임신부에게 접종한 기존 백신과 달리 면역증강제(MF59)를 사용해 4배로 양을 불린 제품이다. 1회 포장단위로 10명이 맞을 수 있는 다인용(多人用) 백신이어서 수은계 방부제인 치메로살도 함유돼 있다.면역증강제 백신은 내년 1월부터 노인과 만성질환자, 군인에게 투여될 예정이다.식약청 관계자는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신종플루 백신은 유럽과 독일, 캐나다 등에서 이미 허가됐으며 이번에 허가된 백신에 들어 있는 MF59는 전세계적으로 4천500만명에게 사용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수입된 면역증강제의 품질검사가 완료되지 않아 최종 허가는 이달말께 나올 예정이라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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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2.10 23:02

원격의료상담이 의료법 위반?

IPTV(인터넷TV)를 통한 의료인과 환자 간의 원격의료 상담서비스를 둘러싸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대한의사협회가갈등을 빚고 있다. 9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심평원에 원격의료 상담서비스가의료법 34조를 위반했다며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을 재차 전달했다. 현행법상 원격의료는 의료인과 의료인끼리만 가능한데 심평원의 원격의료상담시범서비스는 IPTV를 사이에 두고 의료인과 환자 간에 이뤄지고 있어 위법소지가 있다는 의견이다. 대한의사협회 좌훈정 대변인은 "심평원이 제공하는 IPTV서비스가 상담에 국한된다고 하지만 상담을 하다 보면 진단ㆍ진료 등 의료행위가 이뤄질 수 있고 의료인이아닌 사람의 의료행위도 이뤄질 수 있다"며 "의료법 위반 사항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의료인과 환자 간의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마련된데다 해당 시범사업은 방통위의 승인을 받아 적법하게 이뤄지는 것이라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심평원 관계자는 "도서벽지 등 의료기관이 없는 곳에서도 상담받을 수 있어 국민들에게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원격상담 서비스는 병ㆍ의원급 의료기관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련 산업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범사업은 국공립병원과 함께 진행했지만, 실제서비스는 전국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이뤄질 수 있어 개원의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5-12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에 보건의료부문 사업자로 선정돼 LG데이콤과 함께 약 6억원을 들여 전국 200가구를 대상으로 원격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IPTV를 통한 원격의료 상담은 전 세계 최초로 시도된 사업으로 국립의료원, 서울대치과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보훈병원의 전문의들이 TV를 통해 원격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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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2.08 23:02

[신종플루 확산] 엉엉 우는 아이 안은 엄마도 눈물 글썽

7일 오전 전주시 효자동 한 소아과병원의 건강증진센터. 유모차를 끌고 온 30대 부부부터 허리에 포대기를 두르고 손자를 업고 온 할머니까지 병원 대기실은 보호자와 어린아이들로 북적였다.이날은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날. 접종 대상은 지난달 백신 접종을 예약한 생후 6개월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6세 미만 아동이다.보호자와 아이들뿐 아니라 이날 의사와 간호사도 모두 입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간호사들은 제일 먼저 아이들의 체온을 일일이 쟀다. '아픈 곳이 있는지, 알레르기 증상은 없는지' 등을 묻는 예방접종 사전 예진표 작성은 보호자 몫이었다. 하지만 우는 아들과 몸부림치는 손녀가 안쓰러워도 주사 맞는 것까지 대신할 수는 없었다.이날 이 병원에서 접종을 마친 영·유아는 약 70명. 지난달 백신 접종을 예약한 110명 중 절반 이상이 첫 날 접종을 마친 셈이다.도내에선 이날부터 민간 위탁 의료기관 492개소에서 대상 아동 8만 여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예약한 뒤 2주간 접종을 하지 않으면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6세 미만 아동의 약 75%가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 또 이날부터 8세 미만 아동의 2차 접종 예약이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를 통해 시작됐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자에 한해서 4주가 지난 후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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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희
  • 2009.12.08 23:02

예수병원, 도내 첫 산업재해 재활전문 의료기관 인증

예수병원이 도내 처음으로 산재보험 재활전문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3일 예수병원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재활의료기관의 인력, 시설, 장비,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산재보험 재활전문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산재보험 재활전문의료기관 인증제는 산재근로자의 체계적인 집중 재활치료서비스로 장애의 최소화와 사회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재활의료서비스 체계를 일정 수준 이상 갖춘 의료기관을 공단이 평가한 뒤 인증하는 제도다.근로복지공단은 재활인증기관에 대해 재활치료 대상자의 전원 우선 지원, 언어전반진단검사 등 26개 시범 항목에 대한 재활 수가 인정, 이학요법료 수가(급여수가)의 20% 별도 인정 등 우대 제도를 시행한다.예수병원은 1972년부터 재활의학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국내 최초로 사지연장술, 해링톤 척추수술, 할로베스트, 슬관절 전치환수술을 시술했으며 1980년에 국내 최초로 독립적인 재활병동을 여는 등 국내 재활의학의 발전에 앞장 서 왔다.예수병원 김민철 병원장은 "예수병원이 산재보험 재활전문의료기관 인증을 받아 앞으로 도내 장애인들이 치료비 부담을 덜고 편리하게 예수병원의 특화된 재활의료서비스를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임상훈
  • 2009.12.04 23:02

[생활과 건강] 알콜성 간질환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 점령에 있던 프랑스인들은 평소 즐기던 와인(술)의 소비를 줄여야 했다. 전쟁이 끝난 후 조사한 결과 알코올 소비가 적었던 전쟁 중에 간질환의 발생이 가장 적었고 전쟁 전후에는 많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음주)이 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는 역사적인 일례라 할 수 있겠다.간(肝)은 여러 세포들이 모여 우리 몸에 필요로 하는 각종 영양분의 대사는 물론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독성물질들을 결합하고 또 해독시키는 종합적인 화학공장이다.간은 어느 정도 손상이 되어도 증상이 없다가 더 진행되어야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데, 피로감, 황달 등을 수반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난다. 만성 간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을 들라면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그리고 술이다.알코올이 간경변을 일으키는 것은 오래전부터 잘 알려진 사실로, 개개인의 영양상태, 유전전인 요인, 호르몬이나 환경적인 인자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음주량 및 기간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나 술의 종류와는 무관하다고 알려져 있다. 간경변을 유발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다소 차이는 있으나 통상 남자의 경우 60g, 여자는 20g 이상을 매일 10-20년 동안 섭취하면 발생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여자가 더 적은 양의 알코올에 의해서도 간손상을 일으키는 이유는 남자에 비해 몸집이 작아 혈장량이 적고, 위점막의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어 알코올의 위내대사가 감소하기 때문이며, 호르몬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알코올성 간 질환에는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이 있다. 지방간이란 간세포 내에 지방의 침착이 간 중량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무증상이며 우연히 신체검사에서 발견되는 수가 많다. 알코올성 간염은 임상적으로 가벼운 간 비대만 보이는 경증에서부터 황달, 복수 간성 혼수 등의 치명적인 증상까지 다양하며 환자의 약 40%에서 간경화로 진행된다. 알코올성 간경변증은 장기간에 걸친 알코올 섭취에 의한 간세포 손상과 재생으로 인한 간의 구조적인 변화로 알코올 중독자의 10~15%에서 간경변증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간암의 발생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는 질환의 정도에 따라 매우 달라진다. 지방간 환자는 일반적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술을 끊으면 수일에서 수주 내에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급성 알코올성 간염환자는 진단초기에 상태가 급속히 악화될 수 있으며 회복도 1~6개월에 걸쳐 서서히 되며, 20~50%정도의 환자에서 8~13년 후에 간경변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당연히 금주가 중요하며 일부 심한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는 금주가 필수적이며 하루 1g/kg이상의 단백질과 여러 가지 영양소, 비타민 등을 포함하는 2000kcal 이상의 충분한 영양섭취가 필요하고, 복수, 간성혼수 등 기타 간질환의 합병증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승옥 교수(전북대)▲ 이승옥 교수는전북대학교 의학박사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포스터상(2002, 2004)미국 간학회(AASLD) 우수포스터상(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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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9.12.04 23:02

[생활과 건강] 비만

노출의 계절인 여름에는 흔히 체중을 빼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되고 반면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로 인해 운동량이 감소하면서 통통해져가는 몸을 보는 일이 다반사다. 많이 먹지 않는 것 같은데 살이 찐다고 호소하는 이도 있고, 식욕 억제를 힘들어 하는 이도 있다. 성장해가는 어린이들도 비만 세포수의 증가로 인해 성인비만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고, 성인들은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비만은 체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있는 상태로 임상적으로는 (신장-100)×0.9로 표준체중을 구하며 표준 체중의 20% 이상을 초과할 때 비만이라고 합니다. 남자는 체중의 20~50% 이상, 여자는 체중의 30~35% 이상이 지방인 경우를 비만이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비만은 단순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체지방이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본인의 비만도가 어떠한지 정확하게 알아내는 방법은 체지방측정을 통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 체지방 측정을 하려면 체성분검사를 하면 된다.인체는 주로 수분, 단백질, 지방 및 뼈의 4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건강한 사람은 체성분이 균형적 비율을 유지하게 된다. 반대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피하나 대장 사이에 지방이 축적되는 비만이 오거나, 수분량이 과다하게 늘어난 부종, 무기질량이 부족한 골다공증, 단백질이 부족한 영양결핍 등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체성분검사는 비만에 대한 정확한 진단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꼭 받아야 한다.체성분 검사를 통하여 체지방량, 골격근량, 복부지방률, 부종의 정도가 측정이 되면 각자에 맞는 비만관리법이 나오게 된다. 대체로 본인이 날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라도 간혹은 골격근은 부족하고 체지방은 증가된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또한 외형적으로 비만으로 보이는 분들도 의외로 골격근이 모자라는 상태로 체지방만 증가된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런 분들에게는 운동이 적극적으로 권장된다.그리고 일상에서 흔히들 고민이 되는 복부지방 등은 한방에서 침치료를 하게 된다. 체지방분해침이라고 하는데, 비만 부위에 침을 꽂고 전기자극을 가하여 지방분해를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특히 부분비만(복부, 대퇴, 엉덩이)에 효과적이다.또한 체질에 맞게 한약을 투여하게 되는데, 이는 주로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비만치료에 도움이 된다.가장 좋은 방법은 비만으로 가지 않도록 평상시 올바른 식습관, 운동의 생활화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며 비만이 걱정이 되는 단계가 되면 정확한 비만도를 측정하여 기준치를 정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운동, 식습관, 의사의 치료)을 강구하면 된다. /김태희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김태희 교수는우석대 한방병원 여성의학센터장우석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교수대한한방부인과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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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04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