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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 중복 감염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2개월 만에 거듭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해시 소재 거점병원에 20일 내원한 생후 24개월 여아가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신종플루 중복 확진 사례가 보고되기는 이 환자가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다. 주치의인 소아과전문의 A씨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9월 38.3℃의 고열과 호흡기 증세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당시 병원은 환자의 검체를 수탁검사기관인 녹십자의료재단에 보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 등 약물치료를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하지만 이 환자는 지난 20일 또 고열로 같은 병원을 찾았으며 내원 당시 39.1℃의 고열을 보였다. 의료진은 9월에 이어 두 번째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직접 아르티-피시아르(RT-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또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은 중복 감염사례로 의심하고 김해시 보건소에 이를 보고했으며 보건소가 동일한 검체로 다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플루 양성으로 재확인됐다. 일반적으로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건강을 회복하면 항체가 형성돼 동일한 바이러스에는 다시 감염되지 않는다. 다만 이 환자의 경우 첫 확진 판정 때 검체에 대해 재확인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첫 번째 검사에서 잘못된 검사결과가 나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돼 기존 신종플루 면역이 작동하지 못했거나 어린 환자의 면역체계가 성숙하지 않아 충분한 면역이 형성되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환자는 지난 9월만큼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외래치료를 받고 있다. 주치의 A씨는 "김해시 보건소가 특이사례로 질병관리본부에 검체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면역체계가 성숙되지 않은 영아 환자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 9월 감염에서 충분한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완치된 뒤다시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폭스뉴스가 웨스트버지니아의 현지 신문을인용해 25일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소아과 의사인 데브라 파슨스는 지난 8월신종플루에 걸렸다가 치유된 뒤 10월에 또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파슨스는 8월에 자신의 아들과 함께 신종플루에 감염됐는데, 당시 자체 검사결과 H1N1 A형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파슨스는 이어 10월에 8월보다 더 심한 독감 증세를 보여 신종플루 검사를 실시했고, 다시 H1N1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CDC는 두 차례 실시한 검사 결과에 대한 샘플을 조사한 결과 모두 신종플루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확인했다. 파슨스는 "CDC 측은 계절 독감에도 이런 일이 매년 발생한다면서 신종플루라고그런 일이 안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면서 "모든 플루가조금씩 변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CDC의 앤 슈차트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종플루에 두 번 걸리는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한 번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치유되면 그 바이러스에대해서는 면역력이 생긴다는 점에서 동일 인물의 두 차례 연속 감염에 의문을 제기하며 파슨스의 면역 체계 이상을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슨스는 자신의 면역 체계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군산지역 한 학교에서 '볼거리'라 불리는 유행성 이하선염이 나돌고 있다.25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한 고등학교의 학생 10여명이 볼거리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볼거리는 귀밑에 있는 침샘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침을 통해 전염된다.
신종플루 접종이 계속되면서 도내에서도 접종 부작용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하루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은 사소하고 일시적인 것으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는게 의료계의 설명이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학생대상 신종플루 접종이 시작된 이후 25일 현재까지 전체학생 29만8000여명의 47.3%, 희망학생 27만여명의 50.4%인 13만6545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두통이나 구토, 발열, 호흡곤란, 무기력증 등을 호소하는 학생이 하루 100여명씩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학생들은 금방 증세가 호전되고 있으며 무기력증(길랑바레)으로 병원까지 호송되는 학생들은 하루 2~3명 꼴이다. 이들도 대부분은 하루를 넘기지 않고 퇴원하고 있다는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전북대병원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는 "모든 백신에는 열이 나기도 하고 조금씩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샤워하지 말라는 등의 주의를 준다. 면역작용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극히 예외적인 일부를 빼고는 대부분 2~3일 내에 사라진다. 어린 자녀를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도내에서는 한때 하루 10여개 이상의 학교들이 신종플루로 휴업했으나 25일에는 휴업학교가 없다.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환자발생도 줄고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는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완주군 삼례읍(읍장 임규탁)이 희망근로사업으로 지역의 대나무 숲을 자원삼아 건강지압 산책로를 만들어 관광명소화가 기대되고 있다.삼례읍은 25일 석전리 학동 마을에서 정산 마을로 이어지는 마을 뒷동산에 자생하는 대나무 숲에 대해 희망근로 참가자를 투입, 어르신을 위한 건강지압 산책로 500m를 조성했다고 밝혔다.지압 산책로가 마련된 대나무 숲은 2km의 길이로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다 낮은 경사도(15°) 덕택에 평소 노약자 및 부녀자들의 등산로로 애용되고 있다.특히 삼례읍은 이 산책로가 내년 자운영축제과 연계돼 가족·어르신들의 산책코스로 이용됨으로써 지역소득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임규탁 읍장은 "산책로 구축 등 장기적인 시각에서 희망근로사업을 추진, 주민 스스로 마을을 살리려는 노력에 도움을 주는 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22명 추가로 발생해 총 104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추가 사망자는 영남권에 사는 33세 남성과 16세 여성 등 비고위험군 2명과 호남권에 사는 39세 여성 등 고위험군 20명이다. 33세 남성은 지난 4일 증상이 나타나 6일 병원을 찾아 8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으나 21일 숨졌다. 16세 여성은 6일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으나 이틀 후 사망했다. 신종플루로 현재까지 사망한 104명은 고위험군 89명, 비고위험군 15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신종플루 확산세가 10월 말 정점을 지나 11월 둘째주부터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플루 사망자는 지난달 25~31일 25명에 달했으나 이후 11월 1~7일 23명, 8~14일 22명, 15~21일 11명으로 줄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인원도 이달 첫주 10만322명에서 둘째주 8만7천613명, 셋째주4만8천182명으로 감소했다. 표본감시의료기관 817곳의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자 수를 의미하는 의사환자(ILI) 분율의 주간 증가율은 10월 18~24일 119.1%, 10월 25~31일 105.7%를 기록했으나 11월 1~7일에는 7.7%로 낮아진 데 이어 8~14일은 전주보다 16.1%감소했다. 휴업 학교도 11월5일 488곳에 달했으나 13일 314곳, 17일 73곳, 20일 59곳, 23일 17곳으로 크게 줄었다. 중대본은 "주요 감염층으로 분류된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 예방접종이 내달초 완료되고 방학기에 접어들면 추가 확산요인도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6개월 미만 영아의 예방접종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이들을 돌보는 부모, 양육자 등 약 60만명을 접종대상자로 추가해 내년 1월부터 인터넷 예약을통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신부 대상 신종플루 백신 접종 예약이 25일시작됐지만,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백신 이상반응 등 안전을 우려해 예약을 주저하는임신부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 300만명 이상에게 접종을 실시한 결과 국산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중고생과 영유아, 임신부에게 접종하는 국산 백신에는 첨가제인 수은계방부제나 면역증강제도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이다. 해외 특히 유럽지역에서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는 신종플루증상이 대체로 심각하지 않다는 생각도 있지만, 백신에 들어 있는 첨가제에 대한 불신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탓도 크다. 유럽에서는 10명분의 백신이 한 병에 들어 있는 다인용(多人用) 제품이 많이 쓰이고 있다. 한 용기로 여러 사람을 접종하는 백신은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 '치메로살'이라는 수은계 방부제가 쓰인다. 국내 허가를 신청한 수입백신 가운데 영국계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신종플루 백신은 1회당 5㎍의 치메로살이 들어 있다. 이 백신은 현재 캐나다에서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제품이다. 노바티스의 10인용 백신에는 1회당 50㎍의 방부제가 들어 있다. 수은계 방부제는 과거에 영유아 자폐증과 관련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후 여러 연구를 통해 안전성 문제는 해소됐으며 세계보건기구와 각국 정부도 백신에사용되는 치메로살은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임신부나 영유아 보호자들은 여전히 '방부제 백신'에 대해 완전히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다인용 신종플루 백신에는 적은 양의 항원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내기위해 면역증강제도 첨가된다. 국내 독감백신 기업 녹십자도 치메로살과 면역증강제가 들어 있는 다인용백신을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국산 다인용 백신은 앞으로 접종할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성인에게 투여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치메로살이 들어 있는 백신이 유해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는 접종을 권장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임신부와 영유아에게는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사망 원인 1위는 1988년 '원인 불명'에서 1998년 '순환기 질환' 2008년 '암'으로 급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인 불명은 당시 통계 처리와 의료 기술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전북일보가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1998년부터 2008년까지 2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최근(2005-2008년) 사망 원인 1위인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1988년 2195명(전체 13.4%), 1998년 2982명(20.3%), 2008년 3437명(25.9%)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생사를 가른 암 종류도 시대별로 큰 변화를 보였다. 1988년 위암 사망자가 821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20년이 지난 2008년엔 폐암이 781명으로 최고치로 나타났다.자살과 운수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전체 8%를 차지, 주요 사망 원인이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도내 자살자는 2127명으로 하루 평균 1.5명에 이르고, 운수사고로 인한 희생자도 1969명으로 하루 평균 1.3명으로 조사됐다.도내 운수 사고 사망자는 전체의 3.7%를 차지, 전국 평균 3.1%보다 상당히 높아 대형 교통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란 사실이 확인되었다. 특히 자살의 경우 원인을 세분화하면 폐암(5.63%), 당뇨병(4.2%), 위암(4.1%)에 이어 네번째를 기록, 이와 관련 공개적인 사회적 논의와 예방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 지난 1988년 도내에서는 모두 1만6326명이 사망했다. 이후 2008년(1만3241명)까지 20년 동안 사망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 해 1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 도내 사망자의 원인은 무엇일까. 전북일보가 통계청의 103개 사망 원인별 자료를 근거로, 1988년·1998년·2008년의 사망 원인별 추이를 살펴봤다. >>원인별 사망자수는 1988년 진단명이 없거나 미상의 사인에 의한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이 도내 전체 사망자 1만6326명 대비 38.38%(6267명)로 가장 많았다.그러나 10년이 지난 1998년에는 1988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18.38%(2706명)으로 3위를, 2008년에는 순위는 변동 없는 3위 였지만 12.71%(1683명)로 20년 전보다 4584명이 줄어들었다. 전국적으로도 1988년 31.37%, 1998년 16.32%, 2008년 11.25%로 동일한 변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반면 1988년 당시 13.44%(2195명)로 3위를 기록했던 신생물(각종 암)은 1998년 20.26%(2982명)로 2위, 2008년에는 전체 사망자 1만3214명 중 3437명(25.95%)으로 1위에 랭크됐다.암별로 살펴보면 위암이 1988년 821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2008년 489명으로 그 수가 감소해 통계청이 암의 종류로 분류한 21개 항목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구강·식도·간암·췌장·후두·피부·자궁암 등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특히 2008년 현재 각종 암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한 폐암의 경우 지난 1988년 296명에서 지난해 781명으로 20년 동안 2.6배 가량 사망자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이처럼 암으로 인한 사망율이 20년 동안 급격히 증가한 것은 도민들의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는 등 식생활과 환경적 변화의 영향 때문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전북대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환경적 변화의 영향으로 1988년과 1998년에 비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2000년 이후 조기검진 등 국가 암정책으로 인해 발생율은 급격히 늘어나지만 사망률은 크게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뇌혈관·심장질환 등 순환기계통의 질환의 경우 1988년부터 2008년까지 20년 동안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매년 사망원인별 분류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했다.1988년에는 24.55%(4009명)로 2위, 10년 뒤인 1998년에는 22.97%(3382명)로 1위, 2008년 22.12%(2929명)로 2위에 기록됐다. 순환기계통 질환에 포함된 각종 질병을 분류해서 살펴보면 7개 항목 중 고혈압·기타 심장질환·동맥경화 등은 2008년 현재 1988년보다 지속적으로 감소했다.하지만 심근경색·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지난 1988년 단 27명에 그쳤던 사망자가 10년이 지난 1998년에는 231명, 2008년에는 507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운수·추락·자살 등 '질병이환 및 사망의 외인'의 경우 1988년 7.67%(1253명), 1998년 11.99%(1766명), 2008년 12.34%(1634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인별 분류로는 매년 4위를 기록했다.위궤양·간염·간경화 등 '소화기계통 질환'사망자의 경우 1988년(7.35% 1201명), 1998년(6.82% 1004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2008년(4.27% 566명)에는 한 단계 내려간 6위였다. 그러나 1988년(2.49% 408명), 1998년(5.19% 764명) 6위에 머물렀던 폐렴·기관지염 등'호흡기계통 질환'은 2008년 10년전인 1998년보다 316명이 늘어나면서 8.15%(1080명)로 5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4년 동안 도내에서는 한 해 평균 1만3000여명이 질병·사고 등으로 숨졌으며, 사망원인 1위는 각종 암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일보가 통계청의 '2005~2008년 19개 대분류와 103개 소분류의 사망원인 항목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도내에서는 모두 5만3139명이 목숨을 잃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2만8609명(53.8%), 여성이 2만4530명(46.1%)으로 남성이 많았으며, 한 해 평균 1만3284.75명이 숨졌다.19개 대분류에 따른 원인별 사망자를 살펴보면 '신생물(각종 암)'에 의한 사망자가 전체 5만3139명 중 25.52%(1만3576명)로 가장 많았고, 뇌혈관·심장 질환 등 '순환기계통 질환'이 22.73%(1만2096명)로 그 뒤를 이었다.3번째로는 진단명이 없거나 미상의 사인에 의한 '달리 분류되지 않은 증상 사망자'가 14.37%(7645명), 운수·추락·자살 등 '질병이환 및 사망의 외인에 의한 사망자'가 12.21%(6498명)로 4위, 폐렴·기관지염 등 호흡기계통 질환이 6.83%(3637명)로 5위에 랭크됐다.이 같은 수치로 살펴볼 때 최근 4년간 도내 사망자 전체의 81.66%(4만3452명)가 1~5위까지의 질환에 집중 된 것을 알 수 있었다.이밖에 대분류에 따른 원인으로는 △당뇨병·영양실조 등 '내분비·영양 및 대사질환' 4.42%(2355명) △위궤양·간경화 등 소화기계통 질환 4.22%(2245명) △알코올 중독 등 '정신 및 행동장애' 2.19%(1165명) △치매를 유발하는 주요인인 알츠하이머 등 '신경계통질환' 2.15%(1146명) △콜레라·결핵 등 '특정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 1.92%(1024명) △신장염 등 '비뇨생식기계통 질환' 1.62%(864명)순이었으며, 근육·뼈질환 등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과 빈혈 등 '혈액 및 조혈기관질환' 등이 1% 미만의 분포를 보였다.19개 대분류 사망 원인을 103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폐암이 5.63%(2995명)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고, 뒤이어 △당뇨병 4.20%(2236명) △위암 4.1%(2227명) △심근경색·협심증 등 4.03%(2147명) △자살 3.99%(2127명) △폐질환 3.88%(2065명) △간암 3.72%(1984명) △운수사고 3.70%(1969명) △기타 암 2.91%(1552명) △간염 2.74%(1459명) △고혈압 2.25%(1202명) △대장·직장암 2.3%(1271명) △폐렴 1.91%(1019명) △기타 정신질환 1.87%(998명) △췌장암 1.41%(754명) △간질·근육병 등 1.28%(681명) △추락 1.08%(577명) △기타 폐질환 1.02%(545명) 등이다.소분류 항목 중 특이할만한 점은 뇌출혈·뇌경색 등 10가지 질병코드를 포함해 '뇌혈관 질환'으로 분류된 경우의 사망자가 13.5%(7182명)으로 나타난 점이다. 뇌출혈·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은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질병의 발병율이 높고 이에 따라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같은 기간 월별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1월달 사망자가 4820명(9.07%)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3월 4721명(8.88%), 12월 4614명(8.68%), 10월 4593명(8.64%), 11월 4576명(8.61%), 5월 4447명(8.36%), 4월 4434명(8.34%), 2월 4339명(8.16%), 7월 4177명(7.86%), 6월 4143명(7.79명), 8월 4143명(7.79%), 9월 4132명(7.77%) 순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를 놓고 볼 때 환절기에 사망자 수의 변화는 있지만 변동폭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수치는 아니어서 '환절기 사망자가 급증한다'고 보기에는 다소 미흡했다. 반면 날씨가 무더워지는 여름철에는 사망자가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임신부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접종 사전접수를앞두고 있는 가운데 병원마다 임신부 백신접종의 안전성을 묻는 전화가 끊이지 않고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출산이 1주일 이내로 임박한 임신부일지라도 백신을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4일 태아기형유발물질정보센터인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소장 한정열 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에 따르면 세계기형유발물질정보센터(OTIS)는 임신부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종플루 예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추천하고 있다. 한정열 교수는 "주사제 신종플루 백신은 계절독감 백신과 같은 방법으로 제조되고 있고, 계절독감 백신이 이미 여러 해 동안 임신부들에게 접종돼 왔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특히 신종플루 백신은 불활성 바이러스 백신이기 때문에 감염성이없을뿐더러 접종으로 신종플루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의 신종플루 백신 접종 논란에 대해서도 "임신 중 예방접종을 하면 생후 첫 6개월 동안 아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라며 "현재 6개월 미만 신생아들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뱃속의 태아를 위해서라도 미리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 교수는 말했다. 또한 계절독감 백신은 신종플루를 예방하지 못하는 만큼 임신부는 계절독감 백신과 신종플루 백신 모두를 접종해야 하고, 모유를 수유 중인 임산부도 아기의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해 신종플루백신을 접종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 교수는 "임신부들은 임신시기에 상관없이 빠른 시일 내에 접종하는 게 중요하지만, 달걀에 심한 알레르기나 과민성이 있는 임신부는 백신을 접종하지 말아야한다"면서 "또 과거 독감예방접종 후 이상 증상이 있었던 임신부는 주치의사와 상담하고, 고열이 동반된 질환이 있다면 열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23일 제35보병사단(사단장 전동운) 전투근무지원실엔 30여 명의 장병들이 손에 헌혈기록카드를 들고 한 줄로 길게 서 있다. 헌병대·공병대·포병대 등 저마다 소속 부대가 다르고, 이등병부터 별 2개(소장)까지 계급도 '하늘과 땅' 차이지만, 이날 모인 이유는 하나 '생명 나눔'인 헌혈에 동참하기 위해서다.최근 신종 플루 여파로 도내 혈액 보유량이 적정 보유량(7일분)의 절반 수준(3.6일분)까지 떨어졌다는 소식(본보 23일자 6면 보도)에 군 장병들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피가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고 참여하게 됐습니다."지난 8월 입대해 군기가 바짝 든 531 포병대대 양승철 이병(21)의 목소리가 또랑또랑하다. 같이 온 선임병 박재성 상병(22)은 "군대 오기 전에는 특별히 헌혈할 기회가 없었지만, 군대에서는 헌혈버스가 올 때마다 헌혈을 하고 있다"며 "밖에서 신종 플루 때문에 혈액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별 망설임 없이 나왔다"고 말했다.자타공인 '헌혈 왕' 통신대대 공대식 대위(28)도 이날 장병 14명을 이끌고 나왔다. 그가 그동안 헌혈한 횟수는 무려 102회. 공 대위는 이날 헌혈을 하지 않았다. 이미 지난달 말 개인적으로 전북대 헌혈의 집에서 전혈 헌혈을 했기 때문이다. 전혈 헌혈은 최소 두 달이 지나야 다시 헌혈할 수 있다.이날 장병들과 함께 혈액 나눔 봉사에 참여한 전동운 사단장(55)은 "신문과 방송을 통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하는 단체 헌혈이 끝나서 이번에 한 번 더 (전북혈액원에)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전북혈액원 송준열 운영과장(50)은 "12월 도내 모든 고등학교와 대학이 겨울방학에 들어가면 내년 2월까지가 혈액 수급의 최대 고비"라며 "혈액 한 방울이 절실할 때 군에서 솔선수범해 주니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에는 35사단 장병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장병 4600여 명(혈액 180만cc)이 동참했다.
전북대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신종인플루엔자 전염을 차단할 수 있는 신소재 섬유를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북대 수의과대학 장형관 교수 연구팀은 신종플루와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인체에 유해한 바이러스를 흡착, 살균하는 친환경 항바이러스 섬유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장교수팀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5억여원을 지원받아 지난 2007년부터 약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소재 섬유는 항바이러스 물질인 수산화아파타이트 등을 혼입, 섬유로 직접 뽑아 제조하는 방식으로 성능과 효과의 지속성이 탁월하다. 기존 제품은 항바이러스 물질을 섬유 표면에 도포하는 방식이다.장교수팀의 신소재 섬유는 최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의 생체외(in-vitro) 및 생체내(in-vivo) 실험을 통해 바이러스 여과 성능이 확인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 섬유가 함유된 필터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형) 여과 여부를 실험용 쥐를 이용해 실험했다. 실험결과 일반필터의 경우 주입한 바이러스에 의해 실험용 쥐 10마리가 모두 죽었으나 항바이러스 섬유가 함유된 필터의 경우에는 쥐의 몸무게가 약간 감소했을 뿐 특이한 변화없이 모두 생존했다.또 전북대 수의과대학 전염병학·조류질병학연구실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외 다른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불활성화(감염력 상실) 여부를 실험한 결과 100%에 가까운 불활성화 결과를 나타냈다.연구팀은 신소재 섬유 제품화를 담당한 벤처기업 '텍산메드테크'(경기도 안산시 소재)를 통해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섬유형태로 적용할 수 있는 항균 마스크와 인체보호복·냉난방기 공기필터 등의 소재로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업체측에서는 항균 마스크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교수는 "특정 바이러스가 아닌 대부분의 전염성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아내 섬유에 도입하는 것이 연구과정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면서 "항바이러스 섬유는 키토산-수산화아파타이트 등에 의해 바이러스가 흡착되고 혼입된 항바이러스 물질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2단계 메커니즘을 가진 신개념의 섬유"라고 설명했다.
신종플루 감염이 우려돼 병원에서 확진검사를 받고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이르면 6시간이 걸리지만 늦춰질 경우 3~4일이 걸리기도 한다.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감염시킬 우려가 높아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자택 또는 병실에 격리돼야 하는데 이처럼 검사결과를 통보받는 기간이 천차만별인 까닭은 왜 일까.문제는 신종플루 확진검사(PCR) 장비가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검사량에서 발생한다. 전북대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PCR장비의 경우 한 번에 최대 44개 유닛을 검사할 수 있으며 검사시간은 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이르면 6시간 뒤에 확진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검사 물량이 밀렸을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진다.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의심된다며 하루 최대 600명이 병원을 찾기도 했는데 이중 70~80%가 확진검사를 한다"며 "한 번에 44유닛 밖에 검사를 할 수 없어서 대기 순서에 따라 검사 통보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도내에 PCR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도 보건환경연구원, 예수병원, 전주병원 등. 병원 내에 PCR장비가 없는 의료기관은 서울 등지의 사설 검사기관에 외주 의뢰를 하고 있다.전주병원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정점에 달했을 때는 검사 통보기간이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해, 정부가 방침을 바꿔 의심환자에게도 타미플루를 처방하도록 했다"며 "최근에는 신종플루가 주춤해 하루 정도면 검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플루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틈타 감기증세만 보여도 무조건 입원시켜 돈벌이 급급한 병원들이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 16일 오후 11시, 열이 나는 아들을 데리고 전주시 평화동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은 김모 씨(40·전주시 평화동). 간이 검사 결과 신종플루 양성 반응을 보인 김모 군(5)을 의사는 바로 입원시켰다. 김 군이 입원한 2인실에는 이미 신종플루 양성환자 1명이 입원 중이었다.보건소에 감염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어린이집 원장의 말에 병원에 절차를 문의하던 김씨는 "이미 18일에 '음성 확진' 판정이 났다"는 말에 기가 막혔다. 이미 음성 판정을 받은 아이가 3일이나 양성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이다. 입원기간 청구된 병원비만해도 투약·주사비·진찰료·입원비 등을 포함해 56만 7000원. 본인부담금만 21만 원 가량을 지불해야 했다.김 씨는 "타미플루를 복용하면서 20일까지 입원했다. 이미 18일에 음성 결과가 나왔는데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양성 환자와 같은 병실에서 3일을 더 지낸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또 "재검했더니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절차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항의했더니 검사 결과에 오차(오차범위 5%)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누가 봐도 양성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냐"고 주장했다.이렇게 일주일 안팎의 입원 치료를 받으면 본인 부담금은 20만 원 정도.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병원에서는 신종플루를 '돈벌이'로 악용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미미한 증상에도 '관리가 필요하다'며 입원시키거나, 의심 환자와 양성 환자를 한 병실에 입원시키는 경우도 허다하다. 환자와 가족들의 불만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감기 증상으로 같은 병원을 찾은 전모 씨(48·전주시 삼천동)에게도 의사는 신종플루가 의심된다며 지난 7일 입원시켰다. 그 역시 음성 판정은 지난 10일에 받았지만 경과를 살펴보자며 12일까지 총 6일 동안 병원에서 지냈다. 모두 50여만 원의 진료비가 청구됐고 본인부담금으로 17만 원 정도를 내야 했다.전 씨는 "황당한 것은 지난 주말(20일)에 비슷한 증상이 있어 다시 병원을 찾았더니 또 '신종플루가 의심되니 입원하라'고 했다"며 "관리도 좋지만 무조건 입원시키고 보자는 조치는 시민들에게 치료가 아닌 장삿속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는다"고 혀를 찼다.호흡기계 전염병으로 분류되는 신종플루는 양성 환자를 격리 조치 해야 한다. 외부인의 접촉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1인실을 사용하거나 같은 양성 환자가 아닌 경우 한 병실에 있을 수 없다.이에 대해 해당 병원 관계자는 "양성 확진만 통보한다. 환자가 갑자기 많아지면서 1인실 격리조치가 불가능할 정도라 지금은 다인실에 입원시킨다"며 "일단 증상이 있으면 입원시키고 타미플루를 복용하는데, 음성 판정이 나와도 경과를 봐야해서 몇 일 더 입원시키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도내 신종플루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한때 600명을 넘어섰던 1일 확진판정 환자수는 최근들어 300명대로 줄어드는 등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1일 신종플루 환자수는 도내 최고치(669명)를 기록한 이달 12일을 기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해 지난주부터 300명대로 떨어졌다.1일 환자수는 지난달 20일 100명대(118명)을 돌파한 이래 이달 1일에는 219명으로 200명선을 넘어섰고, 4일에는 444명, 11일에는 527명, 12일에는 669명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그러나 이후 13일의 588명을 비롯해 14일의 416명, 15일 340명, 19일 357명, 20일 31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이같은 감소세는 이달 11일부터 시작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백신 단체접종 이후 뚜렷하게 나타났다.신종플루 학생 환자수는 지난달 30일 319명에서 이달 6일에는 491명, 13일에는 588명으로 급증했으나, 단체접종이 본격 실시된 20일에는 310명으로 크게 줄었다.이에따라 대유행이 우려됐던 신종플루가 한 풀 꺾인게 아닌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도 관계자는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수치상으로 확진 환자수가 크게 줄면서 1차 고비는 넘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달 20일 기준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도내 환자수는 1만161명이다.
고교와 대학이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동절기를 앞두고 도내 혈액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플루 여파로 헌혈 인구가 급감한 가운데 겨울방학 기간 중에는 단체 헌혈도 크게 줄어 들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혈액원은 겨울철 혈액 수급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실제 신종 플루 영향으로 헌혈자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달 초 전북혈액원이 보유한 혈액량은 위험수위인 1.5일분까지 떨어졌다. 혈액원은 이에 기존 헌혈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동사무소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헌혈 참여 호소에 나서 지난 20일 겨우 3.6일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적정 보유량인 7일분의 절반밖에 안 되는 수준이다.더 큰 문제는 부족한 혈액량을 채우느라 보통 12월 하순부터 이듬해 3월 초까지 실시하던 군부대 등 단체 헌혈을 미리 앞당겨 실시한 터여서 정작 이번 겨울에는 단체 헌혈 대상이 크게 준 것.전북혈액원 측은 신종 플루 전염과 헌혈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데도 정확한 정보 없이 공포심을 조장하는 허위 정보가 난무하는 데 따른 우려감을 표명했다.전북혈액원 최재성 홍보 담당은 "그동안 도내 고교의 경우 1년에 2차례 정도 단체 헌혈을 허락했지만, 신종 플루가 이슈화되면서 대부분의 학교가 취소했다"며 "아직까지는 도내 병원에서 혈액이 없어 수술을 못한 사례는 없지만 혈액형별로 수급 상황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전북혈액원은 이에 회사를 대상으로 단체 헌혈을 섭외하는 한편 그동안 자제해 왔던 일요일에도 헌혈의 집을 여는 것도 검토 중이다.현재 도내에 있는 헌혈의 집은 전북대·덕진·고사동·전주대(이상 전주)와 익산·원광대(이상 익산), 군산대, 정읍 등 모두 8곳. 이 가운데 전주대와 원광대 헌혈의 집은 겨울방학 중인 1, 2월에 문을 닫는다.
미국에서 같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 4명이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건 당국이 20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내성 신종플루 집단 감염 사례 중 최대 규모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듀크대 의료센터에 입원해 있는 동안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3명은 숨지고 1명은 회복 중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 환자는 위중한 상태로 9층 암 병실에서 각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으며,신종플루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이들 환자는 상태가 위독했기 때문에 신종플루가 주된 사망 원인이라고말하기는 어렵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전 세계에서 4월 이후 보고된 타미플루 내성 사례는 52건으로 집계되고 있으며,미국에서는 15건이 보고됐다. 그러나 미국 환자 중 대부분이 접촉이 없던 상태였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 관계자는 설명했다.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가 사람간 전염된 사례는 지난 7월 노스캐롤라이나 서부여름 캠프에서 같은 숙소를 쓴 10대 소녀 2명이 동시에 감염되면서 처음으로 보고됐다.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사이에 만 3세가 되는 유아를 둔 부모들이 신종플루 백신 예약 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다. 20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만 3세를 기준으로 접종 예약 시작시점이 16일과23일로 나뉘며 접종하는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의 종류도 7.5㎍ 제품과 15㎍ 제품으로달라진다. 그러나 이달 16일 이후부터 다음달 사이에 만 3세가 되는 유아를 둔 부모들은예약일자에 혼선을 빚어 원하는 날짜에 접종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상당수 부모들이 만 3세의 기준을 접종 예약이 시작된 16일이나 23일 또는 영유아 접종이 시작되는 '다음달 7일'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의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지침에 따르면 만 3세는 접종 날짜를 기준으로 한다. 만약 다음달 10일 만 3세 유아가 12월 12일에 접종을 받고자 한다면 16일부터예약이 가능했지만 영유아 접종이 시작되는 7일부터 맞으려고 한다면 오는 23일에신청을 하면 된다. 하지만 이달말부터 다음달 초에 만 3세가 되는 유아를 둔 부모 가운데 이런 내용을 잘 몰랐던 이들은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해 다음달 20일 이후에야 접종을 맞게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28일에 만 3세가 되는 자녀를 둔 어머니 최모씨(34, 신수동)는 "아직 만 3세가되지 않아 23일에 신청을 하려고 했다"며 "뒤늦게 기준을 알고 접종 도우미 사이트에 접속했지만 이미 예약이 차 있어 다음달 22일에나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즉 다음달 7일 이전에 만 3세가 되는 유아는 16일부터 예약이 가능했지만 이런사실을 잘 모르는 부모들이 원하는 접종시기를 놓치게 된 것만 3세가 임박한 자녀를 둔 부모들의 혼란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접종 시기가 좀 늦어질 뿐 맞을 수 없는 것은 아니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1월 중순~12월 중순에 만 3세가 되는 약 4만명의 유아의 부모 중 이른시기에 접종을 원했던 부모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최씨는 "접종 도우미 사이트도 들어가보고 병의원에도 문의를 했지만 이런 내용은 잘 안내가 되지 않았다"며 "정부 말만 믿기보다는 병의원에 가예약을 하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푸념했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생일이 다음달 7일 이후인 경우 오는 23일에 예약하면 7~11일 사이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전북지역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 누계가 1만명을 넘어섰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1만161명으로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8천214명이 완치됐으며 1천945명이 자택이나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확진 환자는 전주(4천549명)와 익산(2천3220명), 군산(1천484명) 등 3개 시(市)지역이 8천353명으로 전체의 83%가량을 차지했다. 또 도내 초.중.고교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지난 11일 시작된 가운데 이날 현재 5개 초·중학교가 휴업 또는 휴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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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설 연휴 교통사고 부상자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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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1심 무기징역 선고
올해도 어김없이…전북, 설 연휴 119 신고 7781건
법원,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1심 무기징역 선고
부안 출신 김병기 경무관, 치안감 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