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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고위험군에 효과 미미?

신종플루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치료제타미플루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타미플루가 고위험군 환자를대상으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약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로슈 등에 따르면 타미플루의 효능·효과와 부작용 등 허가사항 정보에는 "만성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이 약의유효성은 확립되지 않았다"고 돼 있다. 로슈가 만성 심장질환자와 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타미플루를 투여한 집단은 가짜약(위약)을 투여한 집단에 비해 인후통, 기침, 코막힘 등증상 개선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 특히 이들 환자에서는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중요한 합병증 예방 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명시돼 있다. 또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에 대해서는 별도의 임상시험이 시행되지 않아서 효과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심지어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에는 타미플루를 신중하게 사용하라고 기재돼 있다. 즉 호흡기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 저하자 등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고위험군 의심환자에게 타미플루를 조기에 투여하라는 보건당국의 지침과 달리실제로 타미플루는 고위험군 환자들에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셈이다. 반면 또 다른 항바이러스제인 리렌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기관지염, 당뇨등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도 인플루엔자 치료 효과가 확인이 됐다. 단기간 복용하게 돼 있는 타미플루의 특성상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편이다. 다만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은 비교집단보다 더 빈번하게 발생을 했다. 또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안 좋은 경우에는 부작용을 예방하기위해 복용량을 줄이는 등 주의가 필요한 약물이다. 인과관계는 불분명하지만, 일본에서 이 약을 복용한 10대 청소년들이 이상행동을 보였다는 사례가 더러 보고되기도 했다. 고위험군 대상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과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타미플루가 인플루엔자 치료효과를 명백하게 입증하지 못한 것은 맞다"면서도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되고 달리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면 투여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그러나 "타미플루도 심하지 않지만, 소화기계통 부작용이 더러 있다"며 "감기 증세에 무조건 항바이러제를 찾기보다 증상이 가볍다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해열진통제 등 대증요법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6 23:02

신종플루 대응 민관 협의체 내달초 출범

최근 빚어지고 있는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의 신종인플루엔자 관리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가내달 만들어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의료기관과 정부 간 소통의 부재로 환자 관리에 혼선이 빚어져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고 효과적인 대응 차원에서 '신종플루 민관 비상대책협의회'(가칭)을 내달초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국민보건 차원에서 전염병관리를 위해 민관 협의체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협의체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민간 위원장을 필두로 질병관리본부,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등 유관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며 신종플루 환자 처리문제, 일선에서 겪는 병원과 의사들의 애로사항 청취, 필요한 물품 지원 등을 논의한다. 또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비, 의료기관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정책 방향에 대한자문역할도 맡는다. 협의체는 신종플루 확산이 수그러들 때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협의체가 만들어지면 정책결정사항이 일선의료기관에 제대로전달되고 일선의 어려움이 정책에 곧바로 반영돼 최근 빚어지고 있는 진료 혼란과국민 불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1일 신종플루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면서 국가전염병위기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하고 '예방' 중심의 방역체계를 '치료' 중심으로 전환, 개별 환자 관리를 일선 의료기관으로 돌린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5,16일 신종플루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감기환자까지 의료기관에 몰려들자 검사 장비가 없고 환자 관리 지침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의사들이 진료를 기피하는 등 혼란이 가중됐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6 23:02

"수능 코앞인데 걱정 태산" 고3 수험생 발 동동

25일 오전, 전주 A여고.지난 17일 개학한 이 학교는 학생들의 수다도, 교사들의 '열강'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3학년 1반. 벽에 붙은 시간표대로라면 3교시 '영어 2' 시간이지만 교실은 텅 비었다. 책상 위에는 교과서와 참고서들이 탑처럼 쌓여 있고,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과 벌레 쫓을 때 뿌리는 약 등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다.한쪽 벽에 걸린 수능 디데이(D-day) 달력이 '19일'에 멈춰 있었다. 'D-85일'. 6일이 흘러 D-79일이어야 맞지만, 그동안 한 번도 넘기지 않은 것이다.지난 19일 전주 A여고는 2학년 학생 7명이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밝혀지자 25일까지 임시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23일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휴업 기간을 오는 27일까지 연장했다. 휴업 대상도 애초 2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당장 '비상등'이 켜진 것은 수능을 70여 일 앞둔 3학년 수험생과 담임 교사들. 원래 학사 일정대로라면 3학년은 25일부터 2학기 중간고사를 봐야 하지만, 28일로 연기됐다.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수능 원서 접수 기간이다. 다음달 3일은 전국모의고사가 예정돼 있다.B교과 전담인 C교사는 "신종플루 때문에 모든 학사 일정이 멈춘 상태"라며 "처음엔 학생들이 이틀만 쉬는 줄 알고 책을 교실에 두고 갔다가 더 길어지니까 일부는 학교에 와서 책을 가져갔다. 3학년 학생들은 집에 있어도 마음이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했다.이 학교 3학년생 D양은 "집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학교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마음만 조급한 상태"라고 전했다.휴업 중에도 현재 이 학교 3학년 담임 교사들은 진학지도실에 나와 업무를 보고 있었다. 수시로 반 학생들과 연락을 하며, 상황을 점검했다.교직 경력 21년째인 3학년부장 F교사는 "입시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겨 당황스럽지만, 그동안 진학 상담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원서 접수 등 입시 준비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신종플루 환자가 더는 확산되지 않는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 보건·의료
  • 김준희
  • 2009.08.26 23:02

'신종플루 특수' 마스크·손세정제 불티

신종플루가 전국에서 확산하면서 감염을 예방하는 물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는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 동안 손 세정제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18%나늘었고 마스크 판매도 808% 증가했다. 직전 열흘인 5∼14일 판매량과 비교해도 마스크 337%, 손 세정제류는 126% 급증해 신종플루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줬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는 15∼24일 손 세정제와 마스크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213%, 62%씩 늘어났고, 직전 열흘(5∼14일)과 비교해도 각각 58%, 39% 증가했다. 이날 이마트 자양점에서는 신종플루 예방 관련 제품이 진열된 코너에 주부들의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곳에 마련된 손 소독제 전문코너에는 10여종의 제품이 보기 좋게 놓여 있었고구석에는 '신종플루는 예방이 최선입니다'라고 쓰여 있는 종이 게시물도 세워져 있었다. 9살배기 아들의 손을 잡고 마트에 들른 최모(36.여)씨는 "신종플루 때문에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손으로 전염된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잘 씻도록 할 생각이다. 특히 학교가 개학하면 물 없이 손 씻을 수 있는 제품을 들려 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옆에서 짐을 정리하던 한 직원은 "신종플루가 확산하면서 손 소독제나 가그린등의 판매량이 많이 늘었다. 진열대에 채워 넣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약국도 신종플루로 인한 특수 효과를 누리고 있다. 광진구 중곡동에서 25년간 약국을 운영해 왔다는 문경숙(55.여)씨는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신종플루 이전에는 손 소독제 같은 것은 잘 팔리지 않았는데 요즘은 찾는 사람이 많아져 다양하게 갖추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악구청 주변에서 약국을 하는 한 약사는 "신종플루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손 세정제는 예전에 거의 팔리지 않다가 최근 판매량이 늘고 있다. 외국에 나가는 분들은 무조건 다 챙겨가는 것 같다"고 했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미리 확보하려 약국을 찾는 시민도 많았다. 중곡동에서 약국을 하는 황기태(55)씨는 "병이 없는 타미플루를 구할 수 있느냐고 묻는 사람이 제일 많다. 며칠 전에는 해외 위험 지역으로 나가게 됐는데 미리 준비하려 한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타미플루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비치는 측면이 있다. 타미플루는초기 대응시 유용한 것이고, 신종플루는 예방과 확진 이후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병원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타미플루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알려져 우려되기도한다"고 덧붙였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5 23:02

휴일 거점병원서 신종플루 처방한다

앞으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증세가 나타날 경우 지역 거점치료병원 응급실에서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대부분 의료기관이 휴일에 진료하지않아 신종플루 환자 발생 시 처방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거점병원 응급실에서 휴일에 진료와 함께 투약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응급실에서 일반환자들과 섞여 감염이 확산될 우려를 막기 위해서는 응급실 도착에 앞서 환자의 방문 이유를 듣고 마스크를 착용케 한 뒤 진료할 것을 일선에 당부했다. 대책본부는 또 환자들이 휴일에도 거점약국에서 약을 구할 수 있도록 약사회와협의, 지역별로 당번 약국을 지정해 운용토록 협조를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함께 지난 주말 지정한 거점치료병원 455곳(8천649병상),거점치료약국 567곳 외에 병원과 약국을 추가로 확보키로 하고 신청을 받도록 일선보건소에 지시했다. 거점병원은 내과, 소아과 전문의가 상근하면서 폐렴 등 중증 환자를 입원진료할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하며 일반환자와 구분해 진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병원에한한다. 거점약국은 거점병원에서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자리한 곳이면 된다. 거점약국은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과 광역도시의 경우 시군구별로 20곳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당국은 이와 함께 치료거점병원에 수술용 마스크 45만개와 중증환자 진료를위한 보호복, N95마스크를 보급했다. 또 전국 거점병원과 약국에 직원들을 파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애로사항을 확인, 지원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인공호흡기 등 응급의료기관이 필요한 물품을 조사한 뒤 추가로 예비비를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라며 "다가올 대유행에대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5 23:02

도내 신종플루 입원환자 2차 감염 무방비

신종 플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과는 달리 신종 플루 환자를 치료할 도내 거점치료병원들이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시설이나 장비 등을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입원환자의 2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신종 플루 거점치료병원은 전북대 병원을 비롯해 19개소이다.그러나 전북대병원 등 일부 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원들은 지난주 거점치료병원으로 지정됐지만 아직까지 추가 감염 등을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는 거점치료병원 지정이 시설기준 점검 등 철저한 사전 준비없이 진행됐기 때문으로, 거점치료병원들이 추가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거점치료병원은 신종 플루 환자들이 검사나 항바이러스제 처방전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정된 병원은 입구에서 고막체온계로 발열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N95마스크 지급 및 분리된 진료공간 등을 별도로 확보해야 된다.이로인해 최근 서울대 병원이 거점치료병원 참여 요청에 "격리병동이 없는 상황에서 신종 플루 환자를 한꺼번에 많이 받을 경우, 일반 환자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며 거부한 것처럼 추가 감염 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이에 도 관계자는 "이번주 안으로 거점치료병원에 대한 신종플루 진료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현재 도내 신종플루 환자는 집단환자가 발생한 전주 모여고의 11명을 포함해 81명에 달하며, 전북도는 거점치료병원과 거점약국(31개소)에 3892명 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배분했다.

  • 보건·의료
  • 김준호
  • 2009.08.25 23:02

"백신 맞은 후 20분간 안정 취해야"

올 겨울 신종플루와 계절독감으로 인플루엔자백신만 3회 접종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백신의 종류와 취급.접종 주의사항 등 관련 정보를 망라한'백신 안전사용을 위한 핸드북'을 최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핸드북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기 전에 병의원 등은 백신을 맞을 환자의 질병,다른 백신 접종 경험, 백신 과민반응 발생 여부 등을 진찰 과정에서 확인해야 하며백신 제품에 이물질이나 혼탁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백신을 맞은 직후 약 15~20분 동안은 드물게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나 의식소실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 또 접종 당일과 다음날은 안정을 취하되 고열이나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식약청은 강조했다. 식약청은 특히 올해 가을.겨울에 대규모 백신 접종이 여러 차례 진행되는 데다신종플루 백신의 경우 '신속심사' 과정을 거쳐 출시돼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각 의료기관에서 부작용이 의심되면 보건당국에 철저히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보건소와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협회에 이번 핸드북을 배포하고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의 '정보마당'에 파일을 올려 놓을 예정이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4 23:02

은나노, 폐와 간 '공격'

나노입자의 인체 유독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은나노가 폐와 간에 유독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은나노 입자의 흡입독성을 시험한 결과 동물실험에서 폐와 간 독성을 나타냈다고 24일 밝혔다. 은나노 등 나노입자는 생활용품과 의료영역에 확산되고 있지만 최근 잇따른 해외 연구에 따르면 나노입자는 인체에 들어온 후 초기에 침착한 장기에서 매우 강한독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 흰쥐에 은나노 입자를 90일 동안 공기로 흡입시키고 부검한 결과암수 모두 폐포염이나 폐의 일부가 암의 성질을 보이는 '육아종성 부위' 등 폐조직이상이 발견됐다. 실제로 흰쥐들은 은나노 흡입량이 늘어날수록 1회 호흡하는 기체의 양이 감소해폐의 호흡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됐다. 암컷에서는 또 담즙관 과형성이 나타나고 염증으로 인한 간세포 부종(swelling)등 간독성도 나타났다. 연구책임자 유일재 박사는 "조직검사 결과 은나노의 흡입독성이 주로 폐와 간,신장 조직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은나노를 고농도로 흡입한 쥐에서는 면역세포의 변화도 확인됐다. 은나노와 함께 활용도가 높은 금나노도 동물실험에서 폐 독성을 나타냈다. 금나노를 흰쥐에 90일 동안 흡입시킨 결과 염증세포 증가 등 폐 조직의 이상이관찰됐다. 또 금나노 흡입농도가 증가할수록 폐와 신장에 침착된 금나노 입자의 농도가 증가했으며 암컷에서는 뇌에서도 높은 금나노 침착량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유일재 박사는 연구보고서에서 "나노물질의 유익성을 누리기에 앞서 안전성이평가돼야 하지만 적절한 위해성 평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4 23:02

정부, 신종플루 항바이러스 투약·진단기준 변경

정부가 최근 신종플루 투약 및 진단기준을 변경하면서 투약 및 검진 대상을 제한, 일반인들의 반발 및 검진 현장에서의 적잖은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 투약대상을 만성심혈관 질환자 등과 65세 이상 노인 등의 고위험군으로 규정하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및 진단기준' 변경내용을 일선 자치단체에 발송했다. 변경내용은 21일 시행에 들어갔다.주요 변경 내용은 모든 환자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으나, 합병증 발생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은 급성열성호흡기 증상 발생 때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를 투약토록 했다.변경 전에는 의심 및 추정은 물론 확진환자는 모두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됐으며, 추정 및 확진환자의 감염기에 접촉한 사람 중에서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에는 예방적으로 투약를 권고토록 했다.고위험군은 59개월 이하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등으로 투약대상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또한 확진검사도 '원칙적으로 불필요하며, 폐렴 등 중증 입원환자를 중심으로 의사가 확진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만 확진검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한다'로 바뀌었다.이와함께 추정 및 확진환자와 접촉한 보건의료인은 물론이고 고위험군인 외래환자도 격리병원이 아닌 자가격리를 권고하도록 했다.보건복지부는 "대부분의 환자는 일반적 대증치료와 적절한 휴식으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약이 불필요한데다,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531만명)의 효율적 사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나 최근들어 신종 플루가 확산되고 있고, 이에따른 일반인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책임'한 결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시민 김모씨(42)는 "신종 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잇단 사망환자 발생에 의한 것"이라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게 정부의 보건정책이라는 점에 비춰볼 때 항바이러스제의 효율적 배분을 명분으로 투약대상을 축소한 것은 전체 국민 보건을 포기한 것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특히 일선 병의원에서는 진료과정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약 및 확진검사를 요구하는 일반인들과의 충돌도 예상되는 등 상당한 혼란이 우려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보건·의료
  • 김준호
  • 2009.08.24 23:02

"신종플루 감염될라" 대중탕·영화관 등 이용객 급감

신종플루 유행이 예고되면서 공공장소의 위험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서민들의 이동 폭이 점차 줄고 있다.일부 대중목욕탕이나 영화관, 공원 등은 주말에도 이용객이 평일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신종플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었다.전주시 삼천동의 한 대중탕 주인 엄모씨(65)는 "공공장소를 자제하라는 말 때문인지 매주 오던 손님들마저 몇 명은 오지 않는다"고 했다. 사우나를 운영하는 최모씨(41·전주시 평화동)도 "등록자의 증감폭을 정확히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용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거나 감염을 우려하면서 묻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즐길거리 역시 신종플루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관계자들 역시 "공공장소의 위험성에 대한 염려가 큰 만큼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항상 청결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대형서점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들어섰고 백화점원들 역시 이런 고민을 하는 손님들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은 모습이었다.전북도청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국민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전국적으로 신종플루 대유행이 예고되는 위험한 상황인만큼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백세리
  • 2009.08.24 23:02

신종플루 대처 및 예방법 "손 깨끗이 씻으세요"

신종플루의 대유행이 예고되는 가운데 전북도 보건위생과 박철웅 과장은 "기본적인 개인 위생 관리만 철저히 신경써도 감염 위험을 충분히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우선 발열과 기침·인후통·콧물 또는 코막힘 같은 호흡기 증상 중 한 가지 이상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만성심폐질환이나 천식·당뇨병 환자나 비만·임산부·65세 이상 노인 또는 6세 미만 어린이 같은 '위험 집단'의 경우 바로 진료를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는다.증세가 계속된다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지정 거점병원에서 치료 받아야하며 임산부는 평소 다니던 산부인과 대신 반드시 시·도에서 지정한 거점병원을 이용해야 한다.또 '위험집단'에 속하면서 신종플루 감염자와 동거 또는 1시간 이상 접촉했을 경우 바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 받고, 일주일 동안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위험집단'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불가피한 외출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다.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는 반드시 손수건이나 옷으로 가리는 에티켓을 지키고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박 과장은 "요즘처럼 신종플루의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에는 공공장소나 사람이 많은 곳의 출입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백세리
  • 2009.08.24 23:02

신종플루 격리병상 고작 300개 '초비상'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지역사회 감염이 확대됨에 따라 치료거점병원과 격리병상 확대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전북도는 비상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치료거점병원 확보와 집단발병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신종플루 감염이 확대됐을 경우 현재 확보된 도내 격리병상 수준으로는 대처가 미흡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치료거점병원은 모두 19개로 각 시·군마다 1곳 이상씩 지정이 됐고 이 병원들이 확보하고 있는 격리병상은 모두 300개다. 또 21일 현재 도내 신종플루 확진자는 63명(군인 12명 포함)이며 입원환자는 18명으로 전북대병원에 12명, 전주 고려병원에 6명이다.치료거점병원은 지난 6월말 격리병원이란 명칭으로 39곳, 격리병상 415개가 지정됐지만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지금 오히려 더 축소된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집단발병 등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 급하게 격리병원을 지정했다가 수용과 치료 여건 등을 꼼꼼히 따져 다시 지정하다보니 병원과 병상이 줄었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하지만 현재 지정된 치료거점병원과 격리병상의 질적, 양적 수준 역시 만족할만한 상황은 아니다. 전북대병원의 경우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는 음압시설을 갖춘 병상이 5개, 격리시설을 갖춘 병상이 10개로 모두 20개 병상 중 15개가 제대로 된 격리병상으로 볼 수 있다. 다른 병원들의 경우 신종플루환자가 입원할 경우 1개 층을 완전히 비워서 환자를 수용해야만 하는 처지다.이같은 상황 때문에 병원들은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 지정을 달가워하지 않는 실정이다. 또 지정된다해도 병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타미플루와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와 가운 지급에 그치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가 지원하던 신종플루 입원환자의 치료비를 개인이 부담하게 될 경우 치료비 문제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도내 한 병원 관계자는 "각 시군별로 적어도 한 곳의 치료거점병원이 있어야 한다는 점은 병원들도 동감하지만 지정된다해도 아무런 지원도 없는데다 만약 신종플루 환자가 입원하게 되면 다른 환자들이 불안에 떨게 돼 환자감소로 이어지게 된다"며 "신종플루가 국가적 재앙에 해당하는 질병이라면 격리병상 확보에 대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임상훈
  • 2009.08.24 23:02

초중고생 13% 정신건강 문제있다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13% 가량은 정서나 행동에 문제가 있어 정밀검진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민주당 김춘진 의원실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23일 내놓은 학생 정신건강 검진 시범운영 사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5개 초·중·고생 7만4천38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한 결과 12.9%(9천588명)가 정밀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 7만4천380명은 우리나라 전체 초·중·고생의 약 1%에 해당하는 숫자로 초등학교 1·4학년, 중·고교 1학년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정밀검진이 필요하다는 것은 우울, 불안, 자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음주, 흡연, 약물, 비행 및 폭력, 인터넷 중독, 성행동 장애, 섭식장애 등 정서나 행동에 문제 경향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정밀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학생을 학년별로 보면 초등 1학년이 766명(7.4%), 초등 4학년이 1천405명(11.3%), 중 1학년 3천258명(13.5%), 고 1학년 4천159명(15.1%)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았다.성별로는 남학생 5천196명(13.0%), 여학생 4천392명(12.7%)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학년별로 봤을 때 초등학생은 1·4학년 모두 남학생이, 중학생은 여학생이 최대 6% 포인트 가까이 높게 나왔다.교과부는 학생 정신건강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2007년 처음 96개 학교에서 학생정신건강 실태를 조사한데 이어 지난해 대상 학교를 245개교로 늘렸으며, 올해 480개 학교, 2010년에는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김 의원 측은 그러나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지만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이 여전한 상황에서 학생이 자발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해야지 모든 학교에서 집단으로 실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4 23:02

"신종플루 치료제 국내 생산해야"

신종플루 치료제 추가 확보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의 특허권을 제한해 국내 업체가 생산할 수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21일 성명을 내고 "신종플루 대유행을 기다리지 말고 즉각 강제실시를 통한 치료제 확보하라"고 요구했다. '강제실시'란 특허법 106조에 따라 비상시에 물질특허가 만료되지 않은 의약품을 국내 다른 업체가 생산할 수 있도록 특허권자의 독점적 권리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뜻한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난 2001년 '탄저균 테러위험'을 이유로 강제실시권을 활용했으며 세계무역기구(WTO)도 각 국가의 재량에 따른 강제실시권을 인정하고 있다고 건약은 설명했다. 건약은 "신종플루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증폭된 현 상황은 강제실시를 발동할수 있는 비상사태 요건을 충분히 채우고도 남는다"며 "즉각 강제실시를 발동해 충분한 인플루엔자 치료제 생산과 공급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플루대책 당정협의에서 "국내 SK제약이 인도 제약사와 타미플루 원료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보건당국이 강제실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1 23:02

전북도, 신종플루 확산방지 대책회의

전북도는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21일 시.군 및 유관기관, 치료 거점병원 관계자를 소집, 잇달아 대책회의를 열었다. 도는 일부 학교에서 신종플루가 집단 발병하고 이날까지 도내 확진 환자가 63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회의에서 의심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또 각 시·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대책본부의 비상근무 체계를 점검하고 도민에 예방수칙 등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도 최근 실시간으로 확진 환자를 판독할 수 있는 실시간 검사장비(Real-time RT-PCR)를 설치했으며 검사기준을 표준화해 민간병원에서도 검사할수 있도록 진단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환자의 조기치료를 위해 39개의 거점병원과 27개의 거점약국을 시·군별로지정하고 1만여명 분의 항바이러스를 확보해 증상이 심한 환자에 투여토록 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시군 부단체장과 의사회, 약사회, 관광협회, 학연연합회, 보육시설연합회, 도교육청, 35사단, 각급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내에는 이날까지 신종플루 확진 환자 63명이 발생해 22명은 전북대병원 격리병동에서 치료 중이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1 23:02

신종플루 환자 하루 258명..일일 최다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이틀만에 일일 최다발생 기록을 갈아치우며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58명의 환자가 인플루엔자 A(H1N1)양성반응이 나타나 병원과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21일 말했다. 지난 19일 처음으로 하루 발생한 환자가 100명선(108명)을 넘어선 이래 불과 이틀만에 200명 벽을 훌쩍 뛰어넘은 셈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2천675명으로 늘었다. 이중 831명이 현재 병원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미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침투가 어느 정도이뤄져 다음 주 중 학교가 개학하면 환자 발생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각 가정과 개인이 '손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즉각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향후 신종플루 대유행이 시작되면 2-4개월만에 입원환자가 13만∼23만 명, 외래환자가 450만∼800만명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앞으로 중앙정부가 아닌 시.도 단위에서 확진검사가 이뤄짐에 따라일일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수행이 불가능해 개별 감염케이스에 대한 발표를 중단하고 역학조사 정보는 주간단위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보건·의료
  • 연합
  • 2009.08.21 23:02

신종플루 '지역감염' 도내 4명 비상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신종 플루 환자와 접촉하지도 않은 사람이 신종 플루에 감염되는 등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집단 감염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특히 이번주부터 개학이 시작되면서 학생 신종 플루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 발병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신종 플루 확진 환자 53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환자는 이달 16일 첫 사례가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이날 현재 9명으로 늘어났다.이 중 국내 타 시도가 아닌 도내에서 신종 플루에 감염된 '지역 내 감염' 환자가 4명에 달해 도내 지역에 신종 플루가 상당히 침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역 내 감염 환자는 16일의 고모양(17)에 이어 17일에는 오모군(9), 19일에는 최모씨(29)와 기모씨(40) 등이며, 이들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았고 감염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신종 플루의 '토착화'로 해석되는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신종 플루가 언제든지 큰 규모로 유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 도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들어 5명의 고교생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개학과 동시에 학생 신종 플루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지난 17일 개학한 전주 모 여고는 A양이 19일 신종 플루 환자로 판명된데 이어 7명의 학생들이 고열 등을 호소함에 따라 타미플루를 조기 투약했다. 이 학교는 신종 플루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교하고 기숙사생 전원을 퇴사 조치했다.무주의 한 고교에서는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종교행사에 다녀온 학생이 신종 플루 확진을 받은데 이어 19일에는 또다른 학생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이처럼 도내 신종 플루 환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전북도는 21일 도내 14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및 유관기관과 긴급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도는 신종 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19개 치료거점병원의 진료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예방수칙 등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신종 플루 검사기간 단축을 위해 이달 18일부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지역거점 약국을 지정해 항바이러스제를 지급키로 했다.이와함께 고위험군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백신접종계획을 수립해 11월 이후 실시할 예정이다.

  • 보건·의료
  • 이성원·김준호
  • 2009.08.21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