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5 01:47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대선 정책제안 - 익산 혜화학교 이진영 군 "장애인 등급제 폐지해야"

특수학교인 익산 혜화학교에 재학중인 이진영 군(17·정신지체 2급)은 10년째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이 군은 "'대통령 후보 아저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며 대선 후보에게 바라는 점을 종이에 직접 적어와 기자에게 보여줬다.삐뚤삐뚤 쓰여진 글씨를 알아보는데 한참의 시간의 흘렀지만, 그만큼 이 군의 절실함이 가슴 깊이 와닿았다.이 군은 계속 같은 학교에만 다니니, 친구도 적다.일반적으로 한 번 특수학교에 진학하면, 일반학교나 다른 특수학교로 전학하는 일이 어렵다."어릴때부터 같이 자라온 친구들도 소중하지만, 좀 더 넓은 세상을 알고 싶을 때도 있어요. 그런데 특수학교가 한정돼 있어 다른 학교로 전학가는 일도 어렵다고 해요."이 군은 장애등급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장애인에 대한 지원은 필요하되, 등급별로 나누면 장애인들 사이에서도 위화감이 조성돼 또 다른 차별을 낳을 수 있다는 것.장애학생들은 학령기가 되면 장애의 정도에 따라 등급을 받는다.하지만 '무 자르듯'나누는 장애등급은 이들에게 평생 낙인으로 남는다."장애인은 소나 돼지가 아닌데, 등급을 나누는 것은 잘못됐어요. 우리들도 하나의 사람으로 대접을 받고 사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이 군은 또, 활동보조인의 활동 영역을 넓혀 주길 원했다.활동보조인은 장애인들의 생활 등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최근 어떤 장애인의 집에 불이 났는데, 활동보조인이 퇴근한 후라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죽었다고 들었어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활동보조인을 24시간 배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이 군은 또 주머니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냈다. 이 군은'대통령 후보님에게 보내는 편지'란 제목의 글을 통해 "앞으로 이 세상은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저를 걱정하는 아버지, 어머니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 후보님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대화 내내 구김살없이 환하게 웃는 이 군의 모습에 자못 가슴이 쓰려오는 날이었다. 이 군의 소망이 대선 후보들에게 전해질 수 있을까. · 〈끝〉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11.15 23:02

"익산교육청, 학교환경 개선 의지 미흡"

익산교육지원청의 학교환경 개선을 위한 의지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연근 의원은 14일 익산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도교육청 예산책정에 임하는 익산교육지원청의 무성의함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내년도 도교육청의 예산배정 현황을 보면, 완주교육청이 관내 학교 환경 개선명목으로 31억원의 예산을 책정 받았다"면서 "반면, 익산교육청은 학교환경 개선명목으로 30억원의 예산을 책정 받아 완주교육청보다 1억원 이상 적게 배정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익산교육청은 예산 배정이 턱없이 적게 됐는데도, 예산문제를 함께 고민할 도의원들과 단 한차례의 간담회도 갖지 않았다"며 "익산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4명의 도의원들을 욕보이고 있는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질타했다.익산지역에는 186개의 유·초·중·고등학교가 있는 반면 완주지역의 경우 특수학교를 포함해 84곳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않고, 익산지역 학생수가 4만7559명인데 비해 완주는 1만2722명으로 4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김 의원은 "결국 타 지역 교육지원청과 비교해 예산을 적게 배정받으면서 익산지역 교육환경 개선이 그만큼 뒤쳐지게 됐다"고 거듭 지적했다.김 의원은 "익산교육청 교육장이 예산확보를 위해 도교육감과 협의를 했다고 하는데 그 흔적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며 "이는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 교육일반
  • 김진만
  • 2012.11.15 23:02

생각 키우기 -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 - 권력과 책임…국가원수는 어떠해야 하는가

주제에 다가서기어느 어린이집 원장에게서 들은 뼈아픈 얘기. "노인들은 표가 있기 때문에 마을마다 경로당이 있고 지원이 넘쳐나지만 아이들은 표가 없기 때문에 어린이에 대한 지원은 미미하다"학생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학생들도 표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 차원에서 학생들도 당연히 있는 정치적 자아를 외부로 표현하는 활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받을 수 있겠다. 이번 주는 대통령을 주제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본다.이것만큼은 꼭 -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대한민국 대통령(大韓民國 大統領)은 대한민국의 국가원수이다. 임기는 5년이며 중임이 불가능하다. 대통령은 국회와 더불어 국민의 대표기관이다. 대한민국의 정치체제는 국민의 직접 투표로 선출되는 대통령의 권한이 강하고, 다른 나라의 수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도 직접 임명하지만, 국무총리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은 국회로부터의 동의가 필요하다. 대통령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임명권은 행정부수반으로서의 지위에서 가진다고 볼 수 있다.1. 대통령의 지위(1) 국가원수로서의 지위(2) 행정수반으로서의 지위(3) 헌법의 수호자로서의 지위 2. 대통령의 권한(1) 외교에 관한 권한 (2) 영전수여권 (3) 국군통수권(4) 긴급명령권(5) 긴급재정경제처분 또는 명령권 (6) 계엄선포권 (7) 위헌정당해산제소권(8) 헌법개정안 발안권(9) 국가중요정책에 대한 국민투표 부의권 (10) 법률안 제출 및 공포권(11) 국회 임시회 집회 요구권 (12) 사면감형복권에 관한 권한(13) 국회 출석발언권 생각키우기1. 생각해보세요(1) 다음 문장의 빈칸을 채워보세요.내가 대통령이라면 ( )하겠다.(2) 중고생은 투표권은 없지만 보는 눈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를 평가하는 기준은 세울 수 있어요. 자신이 대통령후보를 평가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3) '대선 후보들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모둠별로 자유롭게 발표한 후 각각 10개 항목으로 정리하세요.(4)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서는 "12월 19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날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냈어요. 이 말의 의미를 설명하세요.(5) 이상수, [한비자, 권력의 기술]에서 저자는 리더십 지침으로 다음의 일곱 가지를 들었어요. 그중에서 대통령이 꼭 갖췄으면 하는 것을 세 개 고르고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 리더는 용의 등에 올라탄다. 용은 최고 리더를 가리킨다.- 리더는 사람들의 요구를 재빨리 알아채며 상황을 탓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내는 인간형이다. 그는 생각하며 움직이고 움직이며 생각한다- 리더는 부하의 충성에 의지하지 않고 그들이 스스로 마음을 내도록 한다. 애초부터 충직따위는 바라지도 않는다- 리더는 사랑 미움을 넘어서 자기와 싸워 이겨야 한다. 자기 단련이야말로 리더의 최고 덕목인 것이다.- 교만은 금물이다. 세상의 모든 지혜를 빌리려먼 '대화의 햇볕정책'을 써야 한다.- 바다가 컴컴하다 하여 배를 세울 수는 없듯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리더는 판다노가 실행을 끌어낸다.-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고 새로운 리더가 자랄 수 있는 텃밭을 일궈낸다.(6) 미국의 앤드류 존슨 대통령은 쓸모없는 땅으로 알려진 알래스카를 720만 달러에 사들여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나중에 금과 어장 그리고 엄청난 석유 매장량을 가진 땅으로 판명 나 미국에 엄청난 이익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런 혜안을 가진 국가 지도자의 사례를 조사하여 발표하세요.(7) 자신이 훗날 대통령으로 출마했다고 가정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문을 작성하세요.(8) 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당선자의 입장이 되어 2013년을 맞이하는 신년사를 작성하세요.(9) 우리나라의 역대 왕들 중에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왕을 선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10) 자신을 대선캠프의 홍보담당자라고 가정하고 후보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세요.(다음 사례를 참고하세요)2008년 오바마의 '버스 광고 전략'은 유권자들의 개별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예로 소개된다. 대표적인 스윙스테이트(경합주)로 꼽히는 오하이오에서 오바마는 버스 안 천장 부근에 줄줄이 설치된 가로 70cm, 세로 40cm 크기의 판지 광고에서 "기다리지 마세요. 먼저 투표하세요. 우리의 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라며 매일 주민들과 출퇴근길을 함께했다. 개별 데이터를 분석하던 도중 유권자들이 대중교통 공간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에 착안해 만든 전략이었다. 그때까지 효과가 없다고 치부됐던 버스와 지하철, 정류장 광고 전략은 캠프 최고의 성과로 기록됐다. 2012-11-10 동아일보 18(11) 학급에서 모의 대선을 실시하세요. 모의 대선 후보가 되어 선거운동기간 중에 내세울 슬로건, 경선을 통과한 후 후보수락 연설문, 대통령이 된 후의 취임연설문 등을 작성하세요.참고 : 내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국민행복(박근혜), 사람이 먼저다(문재인), 행복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회(안철수), 가족이 행복한 나라(정동영), 준비된 대통령(김대중), 새로운 대한민국(노무현), 저녁이 있는 삶(손학규)(12)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대통령에 이어 최초의 흑인 재선대통령이 된 오바마의 최대 강점은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저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를 다른 말로 바꾸면 '반전의 리더십'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선 후보 중에서 이 '반전의 리더십'에 가장 들어맞는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고르고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2. 읽고 생각하기△ 다음 김구의 '우리가 원하는 나라'를 읽고 다음 질문에 답하세요.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仁義)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 김구, 백범 일지 中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① 오늘자 신문의 인물을 다루는 기사 중에서 '우리가 원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을 고르고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② 자신이 원하는 나라를 간단하게 서술하세요.3. 나의 주장 말하기(1) 다음 고사를 읽고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질 중에서 능력과 행실 중에서 한가지를 고른다면 무엇을 고를지 선택하고 그 이유를 발표하세요.진평은 유방이 한나라를 세울 때 크게 공을 세운 인물이다. 지모 덩어리인 진평은 위무지의 천거로 유방을 알현한다. 그와 이야기를 해 본 유방은 그 비범함을 인정해 즉각 도위에 임명, 왕의 수레에 함께 타고 다니며 군대를 감독케 한다. 그러자 한나라 장수들이 일제히 반발한다. 문제는 그의 과거 행실이었다. 장수들은 "소문에 듣건대 진평은 집에 있을 때 형수와 밀통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위나라를 섬기다가 초나라로, 다시 우리 한나라로 도망쳐 왔습니다. 또 여러 장수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생각을 바꿔주십시오"유방은 천거한 위무지를 불러 나무랐다. 하지만 위무지의 답변은 달랐다. "제가 진평을 추천한 이유는 그의 '능력'이지 그의 '행실'이 아닙니다. 행실이 고결하더라도 지금 우리 군대에는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2007-11-21 전북일보 13면논술△ 각 당의 세 후보가 대선 공약을 발표했어요. 박근혜 후보는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 조성 등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7대 정책과제를, 문재인후보는 일자리 창출 문제를 비롯해 5개 분야에 대한 정책 자료집을, 안철수 후보는 7대 비전과 25개 정책과제, 850여개 실천과제를 담은 공약집을 각각 내놓았는데 그 중에서 아래 표에 요약한 교육분야의 공약을 비교하고 각각의 공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세요.(1000자)토론하기△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에 대해 알아본 후 평가를 내리고 토론하세요.학생글이런 대통령을 원한다우리가 원하는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 전현직 대통령을 비교하면서 살펴 보려고 한다. 아직 학생이라 선거권도 없고, 정치의 정자도 모르지만 시험이라는 관점에서는 비교가 가능할 것이고 그것을 통해서 원하는 대통령상을 추론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하자마자 일제고사 흔히 명박고사라고도 불리는 그런 시험제도를 도입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조금 더 편하게 자유롭게 즐겁게 그리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사라지고 말았다. 아마도 어른들 입장에서 봐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실업자의 수도 많이 증가했고, 취직도 매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한다면 최고의 대통령이라 할 것이다. 물론 다른 나라일도 잘해야 하겠지만 말이다. 즉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말에 귀 기울여 국민의 고통을 줄여줄 줄 알고, 국민과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는 대통령이 국민들과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리더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그냥 학급의 리더도 반을 잘 이끌어 갈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하듯 나라의 리더는 더욱더 우리 전 국민을 이끌 수 있고 국민과의 사이에 넘을 수 없는 그런 벽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노무현 전대통령은 국민을 우선으로 여겼던 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손녀를 자전거에 태운채 마을을 돌아다니셨고, 국민이 힘들 때는 누구보다 먼저 나서는 분이었으며, 국민과 하나가 되려했던 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께서 돌아가셨을 때 더 슬퍼했던고 찾아갔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듯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과 하나가 되고자하는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선출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시험이 줄어드는 등 학교생활이 지금보다 더 좋아지고 국민들도 더 편안해지리라고 생각한다.2012년 12월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국민들이 한숨을 쉬며 '임기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국민과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벽없이, 거리낌 없이 소통하고 국민의 말에는 항상 귀기울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정읍 인상고 2학년 곽하늘

  • 교육일반
  • 기고
  • 2012.11.15 23:02

"만 3~4세 무상교육비, 시·도에 떠넘기지 마라"

정부가 내년부터 만 3~4세로 누리과정을 확대 도입하는 가운데 이에 소요되는 교육비의 일부를 각 시·도교육청에 전가, 시·도교육청의 재정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누리과정'이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눠졌던 교육과 보육과정을 통합한 것으로, 학부모의 소득에 관계 없이 무상으로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것.교육과학기술부는 만 5살에 이어 내년 3월부터는 만 3~4세 유아에게도 이 같은 누리과정을 적용한다.하지만 진보성향 시·도교육감들은 교과부 등 정부가 누리과정을 졸속으로 추진하면서, 이에 소요되는 재원을 각 시도교육청에 떠넘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한 5개 시·도교육감은 13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3~5세로 확대되는 누리과정의 지속적·안정적 추진을 위해 정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교육감들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누리과정을 졸속으로 추진한 정부가 그 재원을 지방교육재정에 떠넘김으로써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초·중등교육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누리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재 내국세의 20.27%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재원 비율을 22.0%로 높이는 등 지방교육의 결손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실제로 전북도교육청의 경우 누리과정 확대에 따라 내년에 필요한 예산은 1123억이다. 하지만 교과부 보통교부금은 751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372억원의 부족액이 발생하게 되는 것. 이에 대해 교과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누리과정에 소요되는 경비에 대해서는 연차적인 교부금 증가분을 활용, 교부금에서 전액 산정·교부하고 있어 일선 시·도교육청에 부담을 전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한편 이날 성명서는 김 교육감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등이 발의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11.14 23:02

학교 비정규직 주중 2차파업… 급식혼란 예고

속보= 도내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1차 경고성 파업에 이어 조만간 2차 파업을 예고해 학교 현장이 또 다시 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본보 11월 8일자 6면12일자 7면 보도)전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북연대회의)는 지난 9일 하루 1차 경고성 파업에도 불구하고, 교육당국이 당초 요구했던 호봉제 전환, 교육감 직접고용 등에 대한 입장 변화가 없다는 점을 들어 이번주 중 2차 파업을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일선 학교의 조리사, 영양사 등 급식종사원들의 업무 공백이 다시 한번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도내 학교 급식종사원 2800여명 중 1500여명(연대회의 추산)이 연대회의 소속으로 2차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제2의 급식 파동'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최승희 전북연대회의 대표는 "학교 비정규직에 대한 구체적인 처우개선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2차 파업을 강행하겠다"며 "각 지역별로 2차 파업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학부모단체에서는 파업의 정당성 여부를 떠나, 아이들을 볼모로 잡아선 안 된다는 점을 들며 파업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조성희 전북교육연합 대표는 "급식종사원 등 학교비정규직의 파업으로 일선 학교에서 아이들의 먹거리가 위협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교육당국과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절충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학교 비정규직의 1차 파업으로 도내 764개 초중고교 가운데 74개교(9.7%)에서 급식이 전면 중단됐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11.14 23:02

문명의 충돌 - 무엇이 진정한 문명인가

■ 쟁점 자료 분석하기〈자료 1〉 이슬람 사회만이 유일한 문명사회다'인간성'에 최고의 가치를 두며 고귀한 '인간'의 특징을 존중하는 사회가 정말로 문명화된 사회이다. 어떤 형태를 가졌든 물질주의에 최고의 가치를 두는 사회는 자힐리야 사회다. 마르크스주의 유물사관과 같이 어떤 '이론'의 형태를 가졌든,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대량생산의 형태를 가졌든 물질주의에 가치를 두고 모든 인간의 가치가 제단의 제물로 취급될 뿐이라면 이런 사회는 퇴보한 것이고 이슬람에서는 자힐리야 사회로 분류한다. 그렇다고 이슬람 사회가 물질의 중요성을 격하하지는 않는다. 이슬람 사회는 우리가 살고, 영향을 주고받는 우주가 물질로 만들어졌다고 간주한다. 또한 물질적 생산을 알라가 부여한 대리인의 지위를 가진 인간에게 중요한 것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이슬람 사회는 분명 물질적 편안함을 최고의 가치로 간주하지 않는다. 자힐리야 사회의 경우처럼 물질적인 것이 인간의 특징들, 즉 자유와 명예, 가족과 가족에 대한 의무, 도덕과 가치 등에 우선시될 수는 없다.만약 한 사회가 '인간의 가치'와 '인간의 윤리'에 기초하고 이것들이 지배적인 역할을 유지한다면 그 사회는 문명화될 것이다. 인간의 가치와 윤리는 신비하고 불분명한 것이 아니며 유물사관이나 '과학적 사회주의'의 옹호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안정성을 갖지 못하고 '진보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가치와 윤리는 인류의 특징들을 발전시키는 요소이며, 이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구분되고 동물보다 훨씬 우위에 있는 인간성의 측면들이 강조된다.『진리를 향한 이정표』(사이드 쿠틉)〈자료 2〉 유교 문명의 근대화유학이 단순히 세속적 인문주의로 간주되는 것은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유학의 풍부한 정신자원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진정한 세계관과 지구윤리로 발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한 까닭이다. 관심의 핵은 인류의 번영을 위한 드넓은 가슴으로서의 유학정신이 아니라 물질의 진보만을 추구하는 협소한 개념으로서의 발전이다. (중략)아시아적(유교적) 가치가 경제 성장, 정치 안정, 사회 통합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자기수련, 의무의식, 근면과 검소, 조직화, 협력, 합의 조성, 여론의 통제 등은 모두 유학의 경제, 정치, 문화 방면의 뚜렷한 특징으로 거론되어왔다. 역사적 전환기에 처해 있는 중국에 아시아적 가치들은 자유, 권리, 개인의 자율에 대한 의미로서보다 국가 건설에 보다 적실한 억압기제로 간주될 것이다. 인권에 대한 비판의 의미로서의 아시아적 가치에 대한 논의는 그 자체가 곧 인간중심주의, 사회관리, 진보주의, 과학주의, 도구적 이성의 가치에 주목하는 계몽주의정신의 반영이다. 재건된 유학이 우주의 통일이라는 유학의 통찰력은 상실될 것이며, "자연을 존중하고 자애로운 마음으로 생명을 대하는 통합적비인간중심적평등주의적환경보호적인 세계관"이 주창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문명들의 대화』-뚜웨이밍-)〈자료 3〉 불관용의 시대, 관용 담론사실 문명이란 상당히 복잡한 계보를 가진 개념이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따르면, 18세기 이후 문명은 '문명화하는 혹은 문명화되는 과정이나 행위'를 뜻하는 동시에, '인간 사회의 발전된 상태'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레이몬드 윌리엄스는 『핵심어들』에서, "문명은 사회적 삶이 이미 이룩한 상태나 조건을 뜻하는 단어로 자주 사용되지만", 원래는 하나의 과정, 현재에도 여전히 진행 중인 과정을 의미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명에 대한 이러한 두 가지 정의는 개인과 사회가 점차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로 발전해 나간다는 진보 관념에 기반한 서구의 근대 역사 서술 속에서 손쉽게 결합한다. 이러한 역사 서술을 통해 문명은 유럽 근대성의 성과인 동시에 근대화의 약속된 열매이며, 더 중요하게는 유럽의 근대성을 세계의 '비문명' 지역에 수출한 결과로 간주된다.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까지 이어진 유럽의 제국주의적 팽창이, 비문명 지역에 도덕과 이성, 법과 사회 질서를 가져다 준 문명화 기획으로 정당화되는 것이다. (『관용』-웬디 브라운-)쟁점 논제1. 논술 논제〈자료 1~3〉의 관점에서 〈자료 4〉의 '문명'에 대한 정의를 비판하고, 위 글들의 내용을 통합하여 무엇이 진정한 문명인지에 대해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 보낼 곳; star21ch@hanmail.net2. 면접 논제문명에 접근하는 동양과 서양의 시각 차이를 인간과 자연을 대하는 측면에서 설명하시오. 논제 쟁점화하기〈자료 1〉인도인의 관점에서 문명을 정의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문명화된 사회는 물질에 최고의 가치를 두지 않고 인간의 특징을 존중하는 사회를 말한다. 인간의 가치와 윤리가 인류의 특징을 발전시킨다는 생각이다. 이는 '문명'에 해당하는 인도 구자라트어 단어가 '올바른 행위'를 뜻한다는 점에서 서양과 관점이 다르다. 서양에서 문명(Civilization)은 도시(Civitas: 라틴어로 도시를 뜻함)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힌두 스와라지』(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에서 대도시는 악이 난무하는 사회라며 비판적으로 바라본다.〈자료 2〉중국인의 관점에서 유교가 자연을 존중하고 자애로운 마음으로 생명을 대하는 긍정적인 개념이 세속적인 개념의 물질적 진보만을 추구한다고 비판한다. 뚜웨이밍에 의하면 서양 사회가 각자의 전통을 적극 활용하면서 근대화를 이루어 낸 것처럼, 서양 이외의 나라들도 같은 방식으로 근대화를 수행할 수 있다. 〈자료1〉처럼 인간 존중과 그에 바탕을 둔 물질주의를 주장한다.〈자료 3〉서양인의 관점에서 정의한 문명의 개념을 소개하고, 그들이 만든 문명의 우월성을 언급하고 있다. 서양인들은 문명을 인간사회의 발전된 상태를 말하며, 그 발전은 민주주의와 합리주의로 나아간다. 이러한 개념은 그렇지 못한 나라들에 그들의 문명을 보급해 왔다. 각각의 나라들이 가진 문명의 개념을 자신들의 관점으로만 이해하고 보급하려 한다. 그러나, 토인비에서부터 헌팅턴에 이르기까지 일종의 '삶의 방식'으로서 문명을 재구성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과거 서양인들의 문명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었음을 보여준다.쟁점 파악하기이 논제의 핵심은 문명이다. 인도인, 중국인, 서양인의 관점에서 문명을 다르게 인식한다. 문명이라는 개념에 대해 서양 일변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문명의 개념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서양의 관점은 발전이라는 직선적인 특징을 가진 반면에 인도의 경우 인간의 가치와 윤리 측면에서 문명을 정의하려 한다. 중국인은 유교라는 전통적인 가치가 물질의 진보에 반영되고 있음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물질만을 숭상하는 방향으로 세속화하고 있음을 비판한다.핵심 쟁점은 물질의 진보를 문명이라고 해야 하는가, 아니면 고귀한 인간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것이 진정한 문명인가에 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고귀한 인간의 모습을 지니고 있으면서 그 결과로 물질의 진보를 가져올 때 진정한 문명이라 할 것인가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다.쟁점 확대하기[무엇이 진정한 문명인가]문명은 인간에게 의무의 길을 보여주는 행동양식입니다. 의무의 이행과 도덕의 준수는 동의어입니다. 도덕을 준수하는 것은 마음과 열정에 대한 자제력을 얻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알아갑니다. '문명'에 해당하는 구자라트어 단어는 '올바른 행동'을 의미합니다. 이 정의가 옳다면, 수많은 작가들이 보여주었다시피, 인도는 다른 누구로부터도 배울 것이 없으며, 배우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중략) 우리의 조상들은 행복이 대개 정신적 상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부자라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며, 가난하다고 불행한 것도 아닙니다. (중략) 그들은 우리의 진정한 행복과 건강은 우리 손과 발을 적절하게 사용할 때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더욱 나아가 대도시는 함정과 같고, 소용없고, 거추장스러운 것이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며, 도둑과 강도가 우글거릴 것이며, 매춘과 악이 난무하며,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작은 마을에 만족했습니다. 그들은 왕과 왕의 칼을 윤리의 칼보다 하위에, 지상의 군주와 리쉬(영감을 받은 현자 또는 시인)와 파키르(탁발승)보다 하위에 놓았습니다. (『힌두 스와라지』-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문화가 중요하다]문화적 상대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에겐 '발전'이라는 개념은 아주 수상한 것이다. 그들은 모든 문화가 저마다의 목표와 윤리를 갖고 있으며 다른 문화의 그것을 가지고 고유의 목표와 윤리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부 인류학자들은 발전이란 결국 서구가 다른 문화권에 강제로 부과하는 개념에 불과하다고 본다. 극단적인 경우, 문화 상대주의자와 문화 다원론자들은 서구인들이 여성 성기 훼손, 사티(남편이 죽었을 때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미망인을 화장 불 속에 던져 넣어 순장시키는 것), 심지어 노예 제도 등을 비판할 권리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통신 혁명이 벌어진 지 50년 만에, 서구식 발전이 이제는 거의 보편적인 목표가 되었다. 발전-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부담없이, 더 많이 성취하는 생활-이라는 개념은 서구에만 국한되지 않고 유교주의에도 있으며, 또한 비서구비유교 소수 인종의 신념(가령 시크족)에도 있다. 빈곤의 퇴치는 보편적 목표의 하나이지만, 그렇다고 풍요한 소비 사회(혹은 그로 인한 높은 소비 수준의 사회)식의 인류 발전을 뜻하지는 않는다. 보편적 목표는 그보다 훨씬 범위가 넓으며 또 유엔 인간권리 선언의 여러 조항에서 제시하고 있다.『문화가 중요하다』(헌팅턴해리슨 공편)쟁점 기출문제1. 논술 [2012 성균관대 논술](1) [문제 1] 〈제시문 1〉~〈제시문 5〉는 세계화의 영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제시문들을 상반된 두 입장으로 분류한 후, 그 핵심 논지를 요약하시오. (20점)(2) [문제 4] 〈보기〉에서 드러난 세계화의 명암을 밝히고, 세계화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시오. (30점)2. 면접 [2011 전북대 프랑스어과 면접](1) 국제사회는 다양한 국가의 의견을 존중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제2외국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2) 프랑스는 영국 다음으로 많은 식민지를 소유했던 나라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영국은 신사의 나라이고 프랑스는 예술의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개념 정리[문명의 충돌]미국 하버드대 정치학 교수로서 보수적 주류 정치학을 대표해온 정치학자인 새뮤얼 헌팅턴(Samual P. Huntington)의 저서. 헌팅턴이 문명권을 구분하는 1차 기준은 종교이며, 이에 따라 기독교권, 정교권, 이슬람권, 유교권, 불교권, 힌두권 등이 설정된다. 이외에 라틴아메리카권, 아프리카권(비이슬람), 일본권 등도 설정된다. 그러나 이슬람과 동아시아 지역의 유교를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장애물로 규정한 그의 서구중심주의적 시각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즉 비기독교 문명권을 '위협'으로 간주하는 기독교 문명권의 시각을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고, 9대 문명권에 포섭되지 않는 독자적인 민족종족들의 존재를 무시하고 있다. 『시사용어사전』(1995, 네이버 제공)학생 글과 교사 총평〈논제〉 자료 1을 바탕으로 자료 2, 3의 양면적 모습을 요약하고, (나)와 (다)의 자유의 실천이 공동체의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논해 보시오. (900자 내외)1. 학생 논술문〈자료 2〉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여학생들이 엄청난 수업료 융자금을 갚기 위해 난자를 파는 내용이다. 난자를 파는 것은 그녀들의 자유이며 분명히 이익을 줄 것이 명확하지만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이어서 〈자료 3〉은 돈을 내고 군대를 면제 받는 남북전쟁의 병역제도와 현재 100% 자신의 선택으로 들어가는 자원병에 관한 내용이다.실제로 두 자료는 〈자료 1〉에서 '자유는 자신의 실존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정의보다는 이익 그리고 불평등이라는 틀과 일체의 제약으로 인한 자유의 양면성을 드러내주고 있다. 〈자료 2〉에서의 난자를 파는 자유, 〈자료 3〉에서의 군대의 의무를 돈으로 사고 파는 자유는 공동체의 정의와 질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자료 2〉에서 여학생은 분명 난자를 파는 것이 그들을 위해서라도 이익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유를 행할 경우 윤리적인 문제에 옳지 않아 이 사회와 공동체는 혼란스럽게 될 것이다. 〈자료 3〉에서도 자원병 또한 정부에 돈을 낼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선택이라는 자유가 없다. 결국 이것은 불평등의 재생산을 이룰 것이다. 이 또한 개인의 이익이 곧 사회 전체의 평등이라는 정의를 무너뜨리고 있다.자유의 실천은 한 사회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난자의 판매와 지원병제는 돈이면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황금만능주의에 해당한다. 이 사회는 돈보다는 의리, 명예의 소중함에 박수를 보낸다. 요즘 연예인들의 군입대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다. 최근 '정의란 무엇인가'가 화두가 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겉으로 보기에 개인의 자유는 평등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물질이 우선인 사회는 결코 정의롭지 않다. 칸트의 의무론이 왜 오늘날 다시 회자되는 것은 우리가 지켜야 하는 정의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전북사대부고 2학년 김효현2. 교사 총평황금만능주의와 성형이 대세이다. 이 사회의 질서는 돈이 결정한다. 그러나 진정한 질서는 자유의 실천이다. 개인의 선택이 정의에 부합하는 사회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사회이다.△제시문(대상 도서)에 대한 이해 분석력'요약'은 해석과 정리의 힘이라고 한다. 제시문에 대한 이해는 백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난자의 매매'와 '지원병제'는 분명한 개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정의에 어긋난 자유는 이 사회의 질서가 아닌 것이다. 자유가 정의가 아닌 이익과 불평등을 가져올 수 있다는 포인트를 잘 파악하였다.△창의적 사고력(비판력, 참신성)창의력은 쟁점에서 나온다. 과연 개인의 자유가 사회의 질서를 가져올 수 있는가에서 정의와 불평등이라는 양면의 모습이 나오는 것이다. 지금 김효현 학생은 제시문에서 이 쟁점을 잘 도출하고 있다.△문제 해결력문제 해결력의 핵심은 논증이다. 논증은 주장 + 이유 + 설명(근거, 사례)의 구조로 이루어진다. 제시문의 '자유가 공동체의 정의와 질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에 대한 이유로 물질만능이라는 이유와 연예인들의 군입대라는 근거를 잘 제시하고 있다.△문장력 및 표현력모든 글은 두괄식의 구조를 가질 때 읽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낀다. 앞부분 〈자료 1〉을 바탕으로 한 요약도 좋고, 다음의 논증의 표현까지 구조적으로 잘 제시하고 있다.임창범(고산고등학교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12.11.14 23:02

도내 수험생 수능 원점수 작년보다 하락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도내 일반계고 및 입시기관이 일부 수험생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인문계의 경우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원점수 합계가 지난해보다 7~8점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의 한 고등학교는 상위 30%에 대한 가채점 결과, 언어 만점자 비율이 1%정도였으며 수리가나 및 외국어 만점자 비율은 1%미만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인문계의 경우 언외수의 원점수 합계가 지난해 수능보다 7~8점 가량 하락한 반면에 자연계는 1~2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앞서 대성학원 등은 영역별 1등급 컷이 언어와 수리가형은 지난해보다 각각 4점, 3점 오르고 수리나형과 외국어는 4점, 5점씩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외국어 영역은 2~3등급 컷이 지난해보다 10~12점 내려가 중상위권의 등급 컷 하락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했다.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영역별 변수가 많아 올해는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수험생들은 입시전략을 짤 때 가채점 결과를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박종덕 전주 대성학원 원장은 "가채점 결과를 맹신해선 안 된다"며 "등급별 명확한 원점수 및 표준점수가 나타날 때까지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11.13 23:02

'1교시 일찍 시작' 등 수능 이의신청 530여건

8일 치러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12일 아침까지 문항ㆍ정답 등의 이의신청이 537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인터넷 수능 이의신청 게시판에 영역별로 언어 177건, 수리 75건, 외국어 50건, 사회탐구 91건, 과학탐구 120건, 직업탐구 2건, 제2외국어/한문 22건의 글이 게재됐다고 밝혔다.이중 언어영역과 관련해서는 '서울 A여고의 한 시험장에서 1교시 언어영역이 10분 전 시작됐다'는 항의 글이 30여건 올라왔다.시험 시작 전 일부 응시생이 미리 문제지를 봤는데 감독관이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문제지가 배부된 오전 8시35분부터 시험 시작 시각인 8시40분 사이 해당 시험장의 일부 응시생이 감독관의 실수로 23분 동안 시험지를 본 것으로 파악됐으나 고의적 부정행위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교과부 관계자는 "시험 감독을 본 교사의 실수 문제인 만큼 추가 실태 조사를 벌여 감독관 교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평가원은 12일 오후 6시까지 문항ㆍ정답 이의신청을 받고 이의심사위원회와 외부 전문가 검토를 거쳐 19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은 28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11.12 23:02

학교 급식종사원 총파업 현장 - 대부분 도시락 지참…파업 반복땐 영양 불균형 우려

지난 9일 낮 12시 10분, 전주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이 시간이면 학생들이 급식실 입구에 줄지어 서서 자신의 배식 차례를 기다리고 있을 때이지만 이날은 사람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았다. 이는 급식종사원 등 전국의 초중고교 비정규직들이 호봉제 전환을 포함한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이날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이에 학생들은 교실에서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거나 라면, 떡볶이 등을 직접 요리해 먹었다.미리 학교측에서 학부모에게 도시락 지참을 통보한 덕분인지 전교생 877명 중 도시락을 지참하지 않은 학생은 14명에 불과했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는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이 지급됐다.이에 앞서 전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도교육청 앞 광장에서 호봉제 전환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최승희 연대회의 대표는 "교육당국이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 및 고용 안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2차 파업을 결의하겠다"고 말했다.학생과 학부모들은 급식이 몇 차례 더 중단되면 맞벌이 가정이 많아 도시락 지참이 어렵고, 대체식에 따른 영양 불균형도 우려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조모 양(11)은 "오랜만에 도시락을 싸오니 소풍 온 기분"이라면서도 "며칠은 괜찮지만 부모님이 일하셔서 계속 도시락을 싸오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 씨(36여)는 "대체식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을 제공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한편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학교 비정규직의 파업으로 도내 764개 초중고교 가운데 74개교(9.7%)에서 급식이 전면 중단됐다. 도내 학교비정규직 6031명 가운데 2800여 명(46.4%)이 급식종사원이며, 이중 절반가량이 이번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11.12 23:02

"오늘은 빵·도시락"…곳곳 학교급식 차질

"오늘 점심은 빵과 우유로 했어요. 친구는 집에서 싸 온 도시락을 먹었고요."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전국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이 진행된 9일 전국 학교 곳곳에서 급식차질이 빚어졌다.전국적으로 900여개 학교의 급식이 중단된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해당 학교들은 단축수업을 하거나 학생들에게 빵우유 등을 대신 지급했다.◇"빵만 먹었더니 배고파요""도시락 경험 색다르다" 반응도광주광역시 화정중학교 교실에는 오랜만에 도시락이 등장했다. 하루 동안 급식이 중단된다는 안내에 따라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온 것이다.그러나 도시락을 싸온 학생은 10명에 1명꼴에 지나지 않았다.서너 명씩 책상에 둘러앉아 도시락을 나눠 먹었고 다른 학생들은 학교에서 준 빵과 음료수로 때웠다.3학년 박모(15)군은 "갑자기 도시락을 싸올 수 없어서 빵만 먹었더니 배고프다"고 불평했다.광주 빛고을초등학교 앞에서는 학부모들이 점심시간에 맞춰 도시락이나 분식점에서 산 김밥을 자녀에게 전해주고 돌아갔다. 점심시간에 짬을 내 자녀를 찾거나 아예 휴가를 낸 부모도 눈에 띄었다.오후 서울 중구 창덕여자중학교 1학년 1반 교실.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을 꺼냈다. 역시 비정규직 조리원과 영양사가 모두 파업에 참여해 급식이 중단됐기 때문이다.교실에서 도시락을 먹는 경험을 처음으로 하게 된 학생들은 반찬을 나눠 먹으며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담임 선생님도 준비해온 과일을 학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모처럼 점심을 함께 했다.표효주(13)양은 "학교에 도시락을 싸온 게 처음이라 재밌다"며 "엄마가 새벽부터 일어나 만든 애정이 담긴 밥을 먹어 좋다"고 말했다.일부 특수학교에서는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해 교사들이 자비로 빵과 우유를 사 제공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전국 933개 학교 급식 중단 추산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공립 초중고 9천647곳 중 9.67%인 933개 학교가 급식을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기지역 212개교, 인천지역 21개교, 광주전남지역 252개교, 전북지역 74개교, 대전지역 63개교가 급식을 중단했다.경남지역 106개교, 부산지역 63개교, 울산지역 6개교, 대구경북지역 86개교도 급식을 못했다.급식을 중단한 학교들은 단축수업을 하거나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했다. 학생들에게 점심시간 주변 식당 등에서 먹고 올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급식을 중단하지 않은 학교 가운데 상당수도 식단을 간소화하거나 일부 대체식품을 제공하는 등 차질을 빚었다.대전지역에서는 전체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의 32%, 충북지역에서는 급식업무 근로자가 80%를 차지한 630여명, 경기지역에서는 급식종사자 1만6천여명 중 2천8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당국 대응 '온도차'교과부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총파업 자제를 강력하게 요청한 뒤 "학생활동에 지장을 주는 파업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참가자에 대해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고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및 형사고발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시교육청도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에 대해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경기도교육청은 문제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밝히면서도 "근로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울산시교육청은 "학교회계직원의 처우는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며 "그러나 노조에서 요구하는 호봉제는 급격한 인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당장 받아들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학교운영위원회 경남도협의회 등은 "학생을 볼모로 한 파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학교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 개선하라"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전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집회를 열어 호봉제 전환 등을 촉구했다.지역별로도 시도교육청 등에서 집회를 갖고 처우개선을 요구했다.광주지역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 김강민 조직부장은 "대화로 해결되면 좋겠지만 안되니까 이러는 것"이라며 "비정규직이 없으면 이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문제의 본질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한 근로자는 "1년을 일하나 20년을 일하나 100여만원의 저임금을 받고 있다"며 열악한 처우를 호소하기도 했다.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호봉제 시행, 도교육감 직접 고용, 교육공무직 법안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민주노총 산하 3개 비정규직 노조의 연합체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조합원 3만3천905명 중 2만5천175명(투표율 74.2%)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재적 인원의 과반인 2만2천967명(찬성률 91.2%, 재적 대비 67.7%)이 찬성함에 따라 지난 7일 파업을 예고했다.연대회의는 일단 이날 하루 파업한 뒤 교육당국과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차, 3차 파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11.09 23:02

언어·수리·외국어 원점수 작년보다 낮아질 듯

8일 시행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수리와 외국어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입시전문가들의 평이다. 이는 수리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했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당초 발표와 달리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는 높아, 수험생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외국어의 경우도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특히 수리가형은 어렵게 출제됐던 9월 모의고사 수준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수리나형은 9월 모의고사보다는 쉽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리 가형은 복잡한 계산보다 기본개념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가 다수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에 따라 3개 주요 영역(언어수리외국어)의 원점수 합계가 작년보다 인문계 평균 45점, 자연계 2~3점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나오고 있다.수리와 외국어의 영역별 1등급컷도 원점수 기준으로 작년보다 최대 67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영역별로는 언어가 9596점, 수리 가 8689점, 수리 나 8990점 외국어 9295점으로 전망된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비교적 평이했던 언어가 1% 안팎, 수리 가나는 0.40.5%, 외국어는 0.70.8%로 추정된다. 작년 만점자 비율은 언어 0.28%, 수리 가 0.31%, 수리 나 0.97%, 외국어 2.67%였다. 수능을 치른 서민찬 군(18전주 동암고등학교)은 "수리가 가장 어려웠고, 외국어도 빈칸 추론 유형이나 독해, 문단 순서 맞추기 문제가 어려웠다"고 말했다.정민하 양(18전주 기전여고)은 "외국어가 생각보다 많이 어렵게 출제된 것 같다"며 "특히 독해 문제가 까다로워 시간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반면에 재수생들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입을 모았다.재수생 김유공 군(20)은 "언어의 경우 지난해보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비문학 지문이 조금 까다로웠을 뿐, 다른 영역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고 말했다.재수생 유재호 군(19)은 "지난해의 경우 문항별로 난이도가 들쭉날쭉 했는데 이번에는 난이도별로 문항이 고르게 출제된 것 같다"고 말했다.박종덕 한국학원총연합회 전북지회 회장은 "중상위권의 경우 소수점 이하 점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수시 2차 정시를 앞두고 내신 성적이나 논술, 구술면접 등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수능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아 심사해 19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28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가운데 1교시 시험을 치르지 않은 수험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군산(10.5%)이다. 익산(10.0%)과 남원(9.2%)이 그 다음이다.평균 결시율은 8.2%로 지난해 8.3%보다 소폭 하락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11.09 23:02

"수시 2차·정시 철저히 준비해야"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이 끝났다고 해서 나태해져선 안됩니다. 앞으로 남은 수시 2차와 정시를 철저히 준비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세밀하게 각 대학의 입시전형을 살펴야 할 때 입니다."8일 수능 시험이 끝났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힘들게 견뎌온 시간을 보상 받고 싶은 마음에 나태한 생활에 빠질 수도 있다. 최진석 전주시진학지도협의회 회장(51·전주 호남제일고 3년 진학부장)은 이를 경계하며 수험생들이 다시금 고삐를 죄고 제2의 출발선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일선 고교에서도 수시 합격생을 위한 독서지도와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정시나 수시 2차 지원 학생들에 대해서는 담임교사와의 대입 전략 상담 등을 통해 수험생들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아직 수시 2차와 정시 일정이 남았습니다. 이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수능 가채점 성적을 토대로 정시에서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가늠해 보는 일입니다."그는 수시 2차 모집에선 합격선이 한 단계 높은 대학과 학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수시 1차 모집 지원 대학들의 예상 합격선과 비교해 수능 성적이 비슷하다면 논술 및 면접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는 것."2014학년도부터 교과 과정 개편에 따라 수능이 A·B형 체제로 바뀌는 만큼 올해 수험생들의 하향 안정 지원 추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별 모의 논술고사 문항을 세세히 분석해 출제 방향과 채점 기준을 미리 숙지해야 합니다."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가장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이나 군별로 분할 모집하면서 일부 군은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또한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낮기 대문에 사실상 수능성적이 성패를 가를 수 있다."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알기 위해선 가채점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능 당일 저녁에 가채점을 해 영역별 등급을 확인해,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미리 짜놓아야 합니다."대부분의 입시전문기관에서는 9일 수능 가채점 결과를 근거로 지원 가능 대학을 공시한다. 수험생들은 정확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 가능 대학의 입시 전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11.09 23:02

수능 출제경향 분석 - 수리·외국어 작년보다 난해

올해 수능은 지난해 수능보다 수리와 외국어에서 많이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상위권의 경우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가 높지 않은 반면에 3등급 이하에선 다소 어렵게 느껴져, 중하위권의 경우 작은 점수 차이에서 대입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영역별 분석을 입시 전문가들과 수험생으로부터 들어봤다. △ 언어영역EBS 연계교재와 기출문제에서 사용된 소재와 작가들이 많이 출제돼 수험생이 기본적인 개념만 이해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으로 보인다.문학의 경우 현대시와 갈래복합이 출제되었는데 모두 친숙한 작가와 작품들이다. 단 '폭포'나 '살아 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신록예찬' 처럼 작가는 연계교재에 나와 있지만 작품이 나와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박희윤 전북제일고 교사는 "인문 지문의 추론적 사고 문제나 과학 지문의 그래프 해석 문제는 수험생이 다소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 보다는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수리영역수리 '가' 형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평이다. 다만 수리 '나' 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최고 난이도 문제는 많지 않지만 변별력을 갖춘 까다로운 문제가 늘었다는 것이다. 반면에 입시전문업체 진학사는 아예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쉬운 수능을 예상했던 수험생들은 당황했을 가능성이 있다.유익승 전주고 교사는 "수리가의 경우 사고력을 요구하는 난이도 있는 문제들이 많아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체감 난이도가 다소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어영역외국어의 경우도 예상보다 어려웠다는 평이다.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은 빈칸 추론과 어법 문제다. 한 지문에 두 개의 빈칸이 제시된 28번 문제가 난해했으며, 21번 어법 문제의 경우 관계사 뒤에 도치구문이 제시돼 수험생들이 많은 시간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주어진 문장의 위치를 찾는 문항이 1문제에서 2문제로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문제 풀이 시간은 지난해보다 더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탐구영역사회탐구는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됐고, 과학탐구는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지 않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직업탐구영역은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수험생이 무난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됐다.EBS 교재와 70% 이상 연계해 출제한다는 기본 방침을 충실히 지켰으며, 교재의 그림과 도표 등 자료를 활용하거나 변형하는 방식, 답지나 보기의 일부를 활용하거나 변형하는 방식 등을 적절히 활용했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11.09 23:02

까다로운 수능…수리ㆍ외국어 어려웠다

8일 시행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특히 수리 영역이 작년보다 상당히 어려워져 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도 변별력을 갖게 됐고, 외국어도 난도가 높아졌다.언어는 출제당국의 목표치인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으로 출제됐으나 일부 까다로운 문제도 포함됐다. 수리는 1% 달성이 어렵고, 외국어도 1% 보다는 만점자 비율이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따라 수리 영역이 변별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수능은 AㆍB형 체제로 개편되기 전의 마지막 수능이다.권오량 수능 출제위원장(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은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며 "언어는 작년 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어렵게 냈다"고 밝혔다.이어 "수리는 작년 수능ㆍ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했다. 외국어는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어렵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쉽게 냈다"고 말했다.그러나 수험생들은 언어를 제외한 수리와 외국어가 대체로 까다로웠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현장교사와 입시전문가들은 언어와 외국어는 출제당국의 의도와 비슷한 난도였으나 수리 영역은 상당히 어려웠다고 평가했다.1교시 언어영역은 EBS교재ㆍ강의의 연계율이 72.0%였고 난도가 아주 높은 문항은 없어 많이 어려웠던 작년 수능보다는 만점자가 많아져 1%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비문학의 과학지문 등 변별력 있는 문항이 포함돼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작년에 수리 가를 중심으로 어려웠던 수리는 출제당국의 설명과 달리 작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는 반응이 많았다.용인외고의 박숙녀 교사는 "수리 가형은 일일이 나열해서 구해야 하는 문제와 신유형 문항 등 때문에 학생들이 어렵게 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인천 하늘고의 심주석 교사는 "수리 나는 변별력 있는 문제가 여러 개 나와 작년보다 조금 어려웠다. 상위권에서도 수학실력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다"라고 분석했다.외국어영역은 작년 수능에서 만점자가 2.67%에 달했지만 올해는 상당히 어려워졌다.수험생들은 특히 빈칸이 두개로 구성된 빈칸 추론 유형이나 독해, 문단순서 맞추기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세화여고 윤장환 교사는 "3점짜리 빈칸 유형 문제 2개가 EBS 비연계로 나오는 등 난도를 높이려는 의도가 보였다"고 설명했다.입시학원들도 올해 수능에서 수리와 외국어가 작년보다 어려워졌다는 일치된 분석을 내놓았다.대성학원 이영덕 이사는 "수리 가ㆍ나는 어려운 문항이 뒷부분과 주관식에 많이 배치돼 작년보다 어려웠다. 언어는 상위권 수험생에 무난한 수준으로 만점자 비율이 1%에 가까울 것"이라고 내다봤다.메가스터디의 손은진 전무도 "수리 가형은 다수의 문항이 새로운 유형으로 나와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수리 나형도 미적분에서 복합적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이 나오며 난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올해 수능 응시생은 원서 접수 기준으로 66만8천522명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수능 문항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아 심사해 19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28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11.0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