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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수업제 대책 '도·농 양극화'

주5일 수업제를 맞아 각 자치단체에서 마련해 놓은 토요 프로그램이 시 지역 한쪽으로 쏠리면서 도시와 농촌지역간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도교육청이 4일 오후까지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취합한 토요 프로그램 운영 현황 자료의 경우 시 지역에서 총 587개가 운영되는 반면 군 지역에서 총 108개가 운영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이 많은 농촌지역의 자녀들이 별다른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오히려 주5일 수업제의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토요 프로그램은 우선 시 지역에서 청소년 관련단체가 229개, 지역아동센터가 191개를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단체 자체적으로 167개나 운영된다.반면 군 지역의 경우 청소년 관련단체가 28개, 지역아동센터가 8개, 자체적으로 72개를 운영함으로서 농촌지역이 도시지역의 4분의 1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빈약한 농촌지역의 주5일 수업제 대책은 특히, 프로그램이 빈약한데도 불구 돈을 내야하는 유료 비율은 오히려 도시지역보다 높다는 것에서 더욱 심화된다.시 지역의 경우 총 587개 프로그램 가운데 유료가 21.1%인 124개로 조사된 반면, 군 지역은 총 108개 프로그램 가운데 유료가 27.7%인 30개로 나타났다.특히 군 지역 토요 프로그램의 경우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자체 프로그램 72개 가운데 절반이상(59.7%)인 43개가 유료로 운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프로그램 내용도 마찬가지다. 시 지역은 리더쉽 아카데미, 스키캠프, 진로탐색, 청소년 상담, 항공테마교실 등 상대적으로 질 높은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하지만 군 지역에서는 탁구나 축구, 악기 배우기, 전래놀이 및 자연학습, 논술 등 음악과 미술, 체육분야에서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그치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2개 지역의 운영계획이 들어오지 않는 등 자료자체에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도내 자치단체 토요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운영 현황을 파악하는데 크게 부족하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3.05 23:02

주 5일 수업제 첫날 도내 학교 들여다보니

3일, 주5일 수업제 전면 도입과 함께 관련기관단체에서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내놓았지만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준비 부족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맞춰 도내 초중고교 752곳 가운데 447곳에서 토요일 공백을 메우기 위해'토요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방과 후 학교는 우선 체육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총 1868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부 중고교에서는 교과 관련 수업도 진행한다. 특히 도내 초등학교 412곳 중 281곳에서 토요일 홀로 지낼 수밖에 없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토요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101개 학교가 토요일을 '스포츠데이'로 지정해 스포츠리그를 운영하며, 32개 학교는 토요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한다.전주시가 토요행복학교 등 15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나서는 등 도내 자치단체들도 주5일 수업제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그러나 토요 프로그램 시행 첫 날인 3일, 일부 학교에서 개학날이 되어서야 토요 프로그램 운영 계획등을 학부모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주 ㅇ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유은숙씨(38전주 송천동)는 "2일에서야 토요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을 담은 통지문을 받게 되었다"며 "맞벌이를 하게 되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될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또한 일부 학교에서는 계획대로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았거나 또 운영한 일부 학교에서는 강사도 없고 프로그램도 준비되지 않아 학생들이 영화 보기나 운동장에서 놀기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등 부실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오동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대변인은 "자체조사 결과 토요 프로그램 시행 공고 학교 중 20% 정도 만이 실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또한 운영 학교도 프로그램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아이들이 시간만 때우다 온 걸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5일 수업제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선 '손 놓고' 있는 도교육청에서 일선 학교의 실제 교육 내용과 시행에 따른 문제점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도내 762개 초중고특수학교 가운데 752개교(98.7%)가 이달부터 주5일 수업에 들어갔다.

  • 교육일반
  • 최명국
  • 2012.03.05 23:02

교육정책 봇물...일선학교 혼선

새 학기를 코앞에 두고 교육과학기술부가 각종 교육정책지침을 한꺼번에 하달하고 나섬으로써 일선 학교에서 상당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올해부터 새로운 교육정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데다, 갑작스런 교육정책까지 쏟아지고 있어 도내 학교들이 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교과부는 최근 학교폭력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복수담임제 시행과 체육시수 확대, 학교폭력 가해사실 생활기록부 기록 등의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 정책들은 정부가 학교폭력이 갈수록 조직화흉포화되는 것에 맞춰, 보다 강력하게 학교폭력을 예방하겠다는 취지에서 내놓은 대책의 하나다.그러나 도내 학교에서는 학급 담임교사 2명을 배치하는 복수담임제가 시행돼 교사 간 책임 떠넘기기, 교원업무 가중 등이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체육시수가 갑작스럽게 확대됨으로써, 체육교사를 추가 확보해야하는 데 쉽지 않고, 체육강사를 확보하는 것도 공급 부족으로 힘들어 걱정이 많다.학교폭력 가해 사실 생활기록부 기록과 관련해서도 학생들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낙인'을 찍지 않을까 상당히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이처럼 교과부의 교육정책이 마구 쏟아지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는 새로운 교육정책을 거부하기도, 수용하기도 힘든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특히 교과부와 도교육청이 각종 교육정책을 놓고 대립하는 상황에서 이들 교육정책을 추진 또는 거부했다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상황.실제 도교육청은 평가결과를 계랑화해 낮은 점수를 받은 교원들을 연수 대상자로 선발하려는 교과부의 교원평가에 반발, 자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초중 진단평가도 교과부와 달리 실시 여부부터 시기방법활용 방법 등을 단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함으로써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가뜩이나 도내 학교들은 올해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당장 토요일에 운영해야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을 놓고 복잡한 상황에 있다.모 중학교 A교사는 "당장 개학인데 어떤 교육정책을 받아들여야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라며 "그로인해 혹시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김승환 도교육감은 "복수담임제나 학교폭력 생활기록부 기록, 체육시수 확대 등은 학교 현실을 모르거나 관련법에 위배된다"라며 "도내 교육주체들과 함께 학생간 폭력 등 학교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3.02 23:02

도교육청, 학교폭력 뒷북 대책 '눈총'

전북도교육청이 29일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내놓았으나 다른 지역에 한참 뒤쳐진데다, 내용 또한 별다를 게 없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김승환 도교육감은 이날 '교육공동체가 함께 풀어가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이란 주제의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학교폭력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도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 대책은 학교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담임 중심의 생활지도, 교육당사자인 학생들의 자율능력 신장, 학교문화 개선이 핵심이다.이를 위해 △전담협력체계 구축 △사전 예방 강화 △사후 구제 추진 △학교문화 개선 등 4개 영역에서 28개 과제를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세부 과제로는 우선 인성건강과를 전담부서로 정하고 인성인권담당 인원을 11명으로 늘려 전담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학교폭력 치유시스템을 가동한다.특히 매월 1회 '담임 상담의 날'을 운영해 학교생활, 친구관계 등 학생상담을 벌이고, '또래상담'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갈등을 해결토록 할 계획이다.보복 폭력, 집단 폭력 등 사안이 중대할 경우 학교장은 가해학생에 대해 즉시 출석정지를 내리는 등 피해학생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치유조치에 힘쓴다.여기에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고, 학교별 연2회 이상 교원연수를 실시하며, 부적응 학생 결연 상담 자원봉사를 유도하는 등 학교문화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그러나 도교육청의 학교폭력 근절대책은 지난해 말 전국적으로 학교폭력문제가 사회문제로 급부상한지 34개월 뒤에야 나온 것이어서 눈총을 받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이 이미 다양한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현장에서 추진되는 상황에서 나온 '늑장 대책'이라는 지적이다.내용적으로도 이미 교육과학기술부나 다른 지역에서 마련한 학교폭력 근절대책과 유사하거나 이미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것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도교육청이 뒤늦게나마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나섰지만, 새롭거나 획기적인 해결책과는 거리가 멀어 파급효과를 얼마나 가져올지 의문시되고 있다.김 교육감은 "전북도교육청 학교폭력 대책은 담임교사가 중심이되고, 학교문화를 바꾼다는 것이핵심이다"라며 "더이상 학교에서 학생간 폭력이 벌어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3.01 23:02

도내 대표 유아교육 기관 '우석유치원'의 지향점...놀이·예술로 감성·인성교육

오늘날 청소년들의 폭력과 왕따, 자살 사건이 줄을 이으면서 급기야 정부도 학교폭력 추방에 발벗고 나섰다. 체육시간을 늘리기로 하고, 급기야 경찰이 학원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나서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저마다 다양한 처방을 내놓고, 그 원인을 추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학교폭력은 사회전반의 병리 현상이 누적된 때문이라며, 가정에서의 곪은 문제가 결국 근본원인 이라고 지적한다. 유아기의 감성과 인성교육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사실 유아기는 한 사람의 성격과 재능, 인품이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다. 그래서 유아기의 감성과 인성교육이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한다. 이때문에 요즘 학부모들은 너나없이 자녀들을 좋은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하지만 유아교육을 하는 곳도 워낙 많아 눈이 어지러울 정도다. 어떤 곳은 사람이 없어 모집에 끙끙 애를 먹는가하면, 어떤 곳은 학부모들이 줄을 서서 순번을 타기위해 난리가 벌어지곤 한다. 도내 대표적 유아교육의 산실인 우석유치원, 이곳은 연말이면 모집이 끝나버린다. 올 신학기 입학생 모집도 지난해 11월말에 사실상 끝났다고 한다. 무엇이 이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일까. 본격적으로 새학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우석유치원(원장 오정현)을 찾아 유아교육의 지향점을 들어봤다.우석유치원은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1가에 위치하고 있다.8학급 180명 규모며, 연말이 되기전에 유치원 모집이 일찌감치 끝날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지하 1층 지상 4층, 대지면적 811.4㎡, 연면적 1,624.9㎡ 규모다.우석유치원은 1987년 3월 우석대 아동복지연구소 부설 기관으로 개원했다.서정상 초대 이사장이 그 기반을 다졌다.2001년 3월 서창훈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다문화 활동과 흙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새로운 기법이 도입됐다.지금까지 2000명이 훨씬 넘는 졸업생이 배출됐다.우석유치원이 다른 곳과 다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한마디로 건강과 안전을 위한 '녹색성장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우석유치원에서는 결정적 시기의 유아에게 적절한 경험과 교육을 통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운동에 동참하게 하는 품성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탄소 절감에 관한 홍보 동영상 관람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견학, 텃밭 가꾸기, 에너지 절약 대작전 등이 바로 그러한 예다.교실을 나가게 될 경우 전등 소등하기, 냉난방기 전원 끄기 등에 당번을 정해 생활습관으로 자리잡도록 했고, 가정에서도 각자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한다. 자연을 기쁘게 해주는 물건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친환경적 소비를 하도록 장려한다. 유치원에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시장놀이를 계획하여 구입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교실 청소하는 날'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각반 교실에 분리수거를 위한 쓰레기통을 준비, 매주 화요일마다 쓰레기통을 점검하여 쓰레기를 분리배출하고 자원의 재활용에 대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가정통신문과 홈페이지를 이용한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유치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환경교육을 가정통신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가정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장려하고 있다.영유아는 태아 시기부터 끊임없는 움직임을 보인다. 그러한 움직임은 출생 후 한 인간으로서 의사소통 능력을 지니면서 영유아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볼 때, 영유아 시기의 동작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하지만, 아직도 상당수 유치원에서는 '동작교육'이라고 하면, 정형화된 율동을 가르치거나,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체육활동으로 인식하고 있는게 현실이다.동작교육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정립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우석유치원의 경우 실내에 수영장이 있고, 강당엔 자전거 타기, 인라인, 탁구, 농구, 축구, 어린이 골프장, 밧줄타기, 암벽타기 시설 등 유아들이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시설이 많다.예술교육도 중요하다."예능에 강한 아이가 공부를 잘한다"는 결론의 논문이 독일에서 제시돼 관심을 끌었던 일이 있다.공부가 언어의 바다를 항해하는 것이라면 어린이 예술 활동은 빛과 소리,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여행의 목적지에 도달하지 않아도 마냥 기쁘듯이 유아의 예술 활동은 목적지가 아니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음악교육은 크게 '음악을 위한 교육'과 '음악을 통한 교육'으로 나눠진다.유아기는 음악 교육적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다.유아들에게 음악은 언어처럼 생각과 느낌, 그리고 감정과 정서를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다.유아의 그림이 얼마나 잘 그렸는지의 진정한 테스트는 그가 그린 나무가 얼마나 실제의 모습과 똑같은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면서 나무와 주변 환경에 대해서 얼마나 깊이 반응했는가 하는 것이다.유아들이 자존감을 키워가면서 항상 입가에서는 노래가 끊이지 아니하고, 늘 그림을 그리면서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자주 보면서 별들을 더 오래 바라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2.03.01 23:02

우석유치원 오정현 원장 "잘 놀아야 공부도 잘하죠"

우석유치원 오정현 원장(65)은 홍익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뒤, 미술교육을 전공해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우석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로 재임하다가 지난달 정년퇴임했으나 유치원 원장직은 계속 수행한다. 영유아 미술 창작공예 등 30여권의 저서가 있다.도내 유아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이에대해 오정현 원장은 유아들에게 있어 "재미있는 것은 선이고, 재미없는 것은 악"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유아들에게 신체동작 놀이시설이 충분히 갖춰져야 하고, 그들이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어린이집의 교육도 다른 유아교육기관과 경쟁하여 눈에 보이는 많은 것을 가르치고, 그러한 것들을 아이들이 표현해야만 뭔가를 배웠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은데 유아기에 정작 중요한 것은 놀이라는 것이다.오 원장은 "한마디로 놀이를 잘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놀이를 통한 통합 활동으로 전 영역, 즉 신체, 사회, 언어, 인지, 정서가 발달되기 때문이다.오 원장은 "지금부터라도 유아교육에 있어 놀이가 아이들을 교육하는 힘이라는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면서 "놀이와 문화예술을 통해 어린이의 잠재력은 무서울 정도로 발전한다"고 힘주어 말한다.어린이들이 맘 놓고 공간속에서 놀이를 즐기고, 문화와 예술교육을 통해 노는 것이 바로 유아교육의 첩경이라는 주장이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2.03.01 23:02

우석대 장애학생 복지 '전국 최고'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 장애학생 교육복지가 전국적인 선진모델로 평가됐다.우석대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2011년도 장애학생 교육복지 실태평가'에서 지난 2005년부터(3년 주기 평가) 3회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이번 평가는 전국 331개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에 대한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등 3개 영역에서 실시됐다.우석대는 부속기관으로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3급 장애학생에게 장애학생도우미를 1대 1로 지원해 학생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특히 장애학생의 편의 도모를 위해 전체 건물 및 강의동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장애학생의 이동권과 학습권을 보장했고, 기숙사와 화장실 등 시설을 개선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그 밖에 장애학생을 위한 특별전형과 선 수강 신청, 장애학생복지연합회 운영 등 장애학생이 대학시설을 이용할 때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 것이 선정 배경이 됐다.강철규 총장은 "장애학생의 실질적 교육학습권 보장과 더불어 시설설비 등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지원 서비스를 위해 최상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3.01 23:02

전북교육청 '학교폭력 근절' 예방대책 발표

전북도교육청은 29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풀어가는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발표했다.도교육청은 담임 중심의 생활지도와 학생들의 자율능력 신장, 학교문화 개선을 학교폭력 대책의 기본원칙으로 정하고 실질적인 대안 제시에 중점을 뒀다.먼저 학교폭력 예방과 사후 구제를 위해 인성건강과를 전담부서로 정하고 인성인권담당 인원을 11명으로 늘렸다.전문상담사 15명과 장학사 15명은 본청과 지역교육지원청에 한 명씩 배치돼 폭력 실태조사에서 예방교육, 상담ㆍ치유 활동을 한다.담임 중심의 생활지도도 강화돼 매월 1회 '담임 상담의 날'을 운영하고, 복수담임제는 중학교 2학년에 한해 학교장이 자율선택하도록 했다.전북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전북경찰청 등과 연계한 '학교폭력 위기관리팀', '학교폭력 안전 드림팀'을 운영해 사안을 초기에 해결하고 고위기 학생의 상담ㆍ치료 활동을 병행한다.또 학교폭력 실태 조사, 대안교육 위탁기관 확대,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연수 등을 시행한다.'Stop Rule', '아버지순찰대', '이촌 맺기', '마음의 글쓰기' 등 학교문화 개선 프로그램 38종과 '자치법정'(전주 동암고), '왕따제로 프로젝트'(정읍 칠보초) 등 우수사례를 다른 학교에 전파할 계획이다.스포츠클럽과 틈새 신체활동 등 체육과 독서, 예술교육도 강화된다.아울러 인권ㆍ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입시교육과 강제 자율ㆍ보충학습, 권위적 학생지도 등 압박요소는 점진적으로 없앨 방침이다.김승환 도교육감은 "학교 문화의 혁신이 모든 학교로 확산하면 학생간 폭력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본다"면서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2.02.29 23:02

학교폭력 해법 '인성교육 강화' 공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도내 교육 주체들이 최근 극심한 학교폭력 등 학교문제 해법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그러나 인성교육에 대한 방법으로 집중이수제 폐지와 체육시수 확대 등을 놓고 팽팽하게 맞섬으로써, 향후 풀어가야 할 숙제로 남게 됐다.이 장관은 28일 오후 전주시 팔복동 전주페이퍼에서 열린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과 JTV에서 열린 교육현장 이야기쇼 '필통(必通) 톡(Talk)' 등의 행사에 참석해 학교문제의 해결책으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나타냈다.그는 이날 '필통 톡' TV토론에서 "교육토크콘서트 일환으로 전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전국 어디를 가나 학부모들이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다"고 소개했다.이어 학교폭력 대책으로 △교장 교사의 책무성 강화 △신고체계 개선 및 가피해학생 조치 강화 △또래활동 등 예방교육 확대 △학부모 책무성 강화 등 4가지 대책을 내놓았다.특히 학교폭력의 근본대책으로 △교육 전반에 걸쳐 인성교육을 강화할 것과 △가정과 사회역할을 강화할 것 △게임 등 유해요인을 차단할 것 등 3가지를 소개했다.앞서 열린 학부모교실에서도 "창의성인성교육의 시스템을 통해 입시중심의 교육상황을 타개하하는 한편,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인성교육을 중시해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그동안 도교육청이 학교문제 해결책으로 줄곧 제기해온 인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은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지역 교육주체들도 같은 목소리로 동참하면서 확인됐다.이날 토론회에는 황호진 부교육감 등 도교육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교육분야 전문가, 교사, 학부모, 학생 대표 등이 토론자나 방청객 등으로 참석했다.하지만 교과부의 엄격한 가해학생 처벌을 두고 도내 전문가들이 학생들에 대한 '선도와 교육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이 장관은 "어쩔수 없는 조치"라고 맞섰다.집중이수제와 관련해서도 지역 관계자들은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집중이수제를 폐지할 것'을 요구한 반면, 이 장관은 "검토해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했다.나아가 교과부의 가해학생 학생생활기록부 등재와 관련해서도 지역 교사들이 '이중처벌'이라고 반발하자, 교과부가 '필요한 조치'라며 맞서면서 해결 방향을 찾지 못했다.이날 토론회는 학교폭력과 농산어촌학교 살리기를 주제로 3시간 동안 녹화 촬영됐으며 JTV전주방송은 오는 3월 3일 방영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토크 콘서트 이후 상경했다.

  • 교육일반
  • 구대식
  • 2012.02.29 23:02

음악·미술, 중고교서 찬밥 신세

학교폭력 등의 영향으로 인해 인성교육이 갈수록 중요시되는 반면, 일선 학교에서는 예체능 과목이 갈수록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고등학교에서 음악과 미술 과목을 2학기(한 학년) 이상 편성한 곳이 전체 학교의 90% 안팎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개 중 9개 학교가 음악과 미술 과목을 한 학년에서만 집중 편성했다는 것.우선 중학교 208개교 가운데 음악 과목과 미술 과목을 2학기 이하만 편성한 곳이 각각 184개교(88.5%), 188개교(90.4%)나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등학교의 경우에도 총 132개교 가운데 음악 과목은 116개교(87.8%), 미술과목은 125개교(94.6%)가 2학기 이하만 편성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말 그대로 음악 과목과 미술 과목이 6학기(3학년) 가운데 2학기(한 학년)에만 편성되는 데 그치면서 학교 수업에서 찬반 신세를 면치 못하는 셈이다.그나마 체육 과목은 중학교가 132개교(92.7%), 고등학교가 25개교(18.9%)가 6학기 이상, 즉 3년 내내 편성된 것으로 조사돼 체면치레를 했다.이처럼 음악과 미술 과목이 천대받는 것은 교과부가 '2009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수업시기를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집중이수제를 도입했기 때문.학교에서 3학년이나 2학년 때 입시와 관계있는 국영수 과목에 집중하면서, 음악과 미술 등 예체능 과목이 1학년 때 집중적으로 편성되고 있는 것이다.이로 인해 학교 교과수업이 한쪽으로 편중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함으로써 학교폭력 등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김승환 교육감은 오는 3월에 예정된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집중이수제에 대한 부작용을 지적한 뒤, 이의 폐지를 골자로 한 2009 개정 교육과정 재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도교육청은 "실질적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시킬 시간이 없다"라며 "학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중이수제부터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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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9 23:02

어떤 관점이든 항상 옳은가?

■ 쟁점 자료 분석하기<자료 1> '청소년 비행의 원인과 그 대책'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고 가정해보자. 이 주제에 대해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입장에 따라 매우 다양한 견해를 보일 것이다.어떤 사람은 청소년 비행의 원인을 비행 청소년 개인의 인성(人性)에서 찾고, 그 책임 또한 개인이 져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반면, 어떤 사람은 청소년 비행의 원인을 가족 간의 불화, 입시 위주의 교육 제도, 청소년에 유해한 사회 환경 등에 있다고 보고, 그 책임을 사회가 져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이러한 예에서 보듯이, 동일한 현상에 대한 견해 차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난다. 즉, 청소년 비행의 원인에 대한 견해는 개인적 차원에서 보느냐 또는 사회 구조적 맥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이 외에도 사회문화 현상을 보는 관점은 연구 대상의 범위에 따라 거시적(巨視的) 관점과 미시적(微視的) 관점으로 나눌 수 있다. 거시적 관점은 연구 대상의 전체로 보고, 미시적 관점은 전체를 이루고 있는 단위나 부분을 연구 대상으로 본다.- 고등학교 사회문화/ 이진석 외 4인/ (주)지학사, P17<자료 2> 백호 임제가 말을 타려 하자 마부가 나서며 아뢨다. "나리 취하셨습니다. 목화(목이 긴 가죽신)와 가죽신(목이 짧은 가죽신)을 짝짝이로 신으셨습니다." 그러자 백호가 꾸짖어 말했다. "길을 가다가 오른쪽에서 보는 사람은 내가 목화를 신었다 할 것이고, 길 왼쪽에서 보는 사람은 내가 가죽신을 신었다고 할 테니,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목이 긴 목화를 신었다고 할 것이고, 왼쪽에 있는 사람은 목이 짧은 가죽신을 신었다고 할 것이다.' 한편으로 옳지만 옳지 않은 말이기도 합니다. 어느 한 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올바른 인식은 한 면만을 보고서 판단하는 경지를 넘어선 지점에 있습니다. 올바른 인식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동시에 조망함으로써 그 일면성을 부정함과 동시에 포괄할 때에야 가능해집니다. 여러 각도에서 보고 인식하며 다각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나의 생각과 주장, 내가 보는 관점과 이론만이 옳다는 단정적 태도는 학문하는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태도이기도 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논어/ 공자, 양성준/ 두리미디어, P238<자료 3>전통적으로 복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도박이 부도덕한 행위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런데 이러한 반대론은 최근 수십 년 사이에 힘을 많이 잃었다. 부분적으로는 부도덕이라는 의미에 대한 개념이 변화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민들이 도덕과 부도덕을 법률로 규정하는 것을 과거에 비해 더 꺼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도덕적인 이유로 도박을 반대하는 사람들조차도 단지 비도덕적이기 때문에 도박을 법률로 금지하는 것에는 선뜻 찬성하지 못한다. 도박이 사회 전반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말이다.복권 찬성론자들은 언뜻 타당해 보이는 3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첫째, 복권은 세금을 올리지 않고도 중요한 공공서비스에 필요한 정부 수입을 늘리는 손쉬운 방법이다. 세금과 달리 복권은 의무가 아닌 선택의 문제이며 강제적인 것 또한 아니다. 둘째, 복권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오락이다. 셋째, 복권을 파는 판매소들(편의점, 주유소, 슈퍼마켓 등), 복권을 홍보하는 광고회사와 언론 매체들도 정당하게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그렇다면 정부가 운영하는 복권 사업은 무엇이 문제일까?- 왜 도덕인가?/ 마이클 샌델/한국경제신문, P27-28■ 쟁점 논제1. 논술 논제자료 <1>을 바탕으로 자료 <2>의 '백호 임제'의 주장을 비판(批判)하고, 자료 <3>의 두 관점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이를 옹호하여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보낼 곳; chyb01@paran.com(01은 숫자)2. 면접 논제정부에서 운영하는 복권 판매 사업 등의 사행 산업은 과연 도덕적으로 정당하지에 대해 반론을 고려하여 말해보시오.(주변 학생들과 6단 논법으로 역할을 나누어 가며 해보세요)■ 쟁점 자료 비판적 읽기<자료 1>'청소년 비행의 원인은 여러 가지 시각으로 볼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우리가 어떤 개인이나 사회 문제를 바라 볼 수 있는 관점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이는 사람에 따라 역사, 지역, 인종, 종교, 민족, 나이, 성, 교육 정도, 경험 정도, 정보 습득 정도, 신념, 이념, 가치관, 정체성 등이 모두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연히 청소년 비행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점도 다를 수밖에 없다.누구나 개인과 사회 문제의 원인은 올바르게 파악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각하는 관점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깊은 고찰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과 목표를 엉뚱하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객관적, 합리적, 비판적, 논리적, 민주적, 개방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이러한 사고의 바탕 위에서 역사적이고 환경적인 맥락을 고려하여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자료 2>'무엇을 어떻게 보든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반론을 충분히 제기할 수 있다. 자신의 주장과 관점이 옳고 다른 사람의 주장과 관점은 그르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사고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사회 현상은 자연현상과 달라서 절대적이 측면이 지배하지 않는다. 항상 상대적인 측면에서 고려되고 인식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백호 임제의 사고는 몇 가지 측면에서 비판받을 부분이 있다. 첫째, 다양성의 결여다. 모든 부분이 고려되어야지 한 가지 측면만을 절대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둘째, 관용성의 배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은 필수적인 태도다. 셋째, 권위적인 자세다. 하층 신분이라고 마부의 지적을 배척하는 것은 군자의 도리가 아니다. 넷째, 고정관념과 편견이다. 자신의 지식과 주장만이 옳다는 것은 편협한 사고이기 때문이다.<자료 3>'복권의 판매 정책에 대해서 찬반의 시각이 존재한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현재의 상황을 보면, 사행 산업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이 같은 사행 산업의 성장은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행 산업의 종류도 엄청나게 증가하였다. 전통적인 화투, 투우, 투견, 투계 등에서부터,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각종 복권 등 그 수가 많기도 하지만, 사이버 도박 등의 음성적인 사행 산업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양성적, 음성적으로 사행 산업의 천국이다. 사행 산업은 서민들을 유혹하여 삶을 황폐화시킨다.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다. 주로 빈곤층들이 대박을 노리고 한탕주의적 행동에 나선다. 하지만 가정이 파괴되고 경제적으로 더욱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한편 정부는 사행 산업이 서민들의 지원을 위해 필요한 재원 조달 정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빈곤층의 주머니를 털어서 빈곤층을 살린다는 모순이 존재한다.■ 쟁점 확대하기1. 거시적 관점가. 선진국과 후진국은 경제, 환경, 자원, 지적재산권 등에서 각각 다른 시각으로 대립한다. WTO 시장의 적용 방법, 지구온난화 원인과 해결방안, 각종 자원의 확보와 판매, 지적 재산권의 공유와 사유 등에서 모두 갈등을 빚고 있다.나. 백인과 흑인의 갈등은 아직도 존재한다. 스펜서의 사회진화론은 우등한 사람은 성공하고, 열등한 사람은 실패한다는 사회학적 이론으로, 백인은 우등하고 흑인을 열등하다는 사고를 심어주어 지금도 이러한 시각이 지속되고 있다.다. 민족을 보는 시각도 다양하다. 게르만 민족은 자신들이 우수하다고 믿고, 유대인에게 참혹한 아픔을 주었다. 이는 자기 중심주의적 사고이며, 우월적 사고다. 이러한 사고는 대립과 갈등 및 전쟁을 가져와 인류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다.라. 종교를 보는 시각도 다양하다. 기독교 원리주의자들과 이슬람교 원리주의자들은 서로 자신들의 종교가 최고라고 주장하면서 충돌한다. 종교는 사랑과 평화를 제일의 가치로 여기는데,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2. 미시적 관점가. 개인의 잘못을 조명하는 시각도 다양하다. 낙인이론, 차별 교제이론, 일탈이론, 아노미이론 등이 그것이다. 각각의 이론의 차이가 있지만, 모든 것을 완벽하게 규명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낙인 이론은 왜 낙인의 원인이 발생하는지 조차도 잘 모른다.나. 인간 상호관계를 보는 관점도 다양하다. 갈등과 경쟁 및 협력 등이 그것이다. 인간에게는 갈등과 경쟁 및 협력의 상호 작용이 함께 상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 따로 보는 시각이 있는 것도 현실이다.다. 개인의 범죄에 대해 보는 시각도 다양하다. 개인이 자라온 환경론, 원래 가진 성품이 영향을 미친다는 선악설, 태어난 생년월시가 영향을 미친다는 사주팔자론, 얼굴 등의 신체 구조를 보면 알 수 있다는 시각, 사회에서 습득한다는 등의 주장이 그것이다.라. 개개인이 문화를 보는 시각도 다양하다. 자문화가 우월하다는 자문화중심주의, 모든 문화는 나름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문화상대주의, 선진 문화가 우월하다는 문화사대주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훼손하는 문화까지 존중해야 한다는 극단적 문화상대주의가 있다.■ 쟁점 기출문제1. 논술 : 서울대, 2011학년도 정시 인문계열 논술[논제 1] 유럽 여러 국가는 저 출산 대책의 하나로 "일과 가정의 양립"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저 출산이 문제가 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 정책이 필요하다고 할 때, 그 이유가 무엇인지 반드시 주어진 자료를 이용하여 서술하시오. [논제 2] 제시문의 네 가지 자녀 돌봄 정책 유형 가운데 우리 사회는 어떤 유형의 정책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가?2. 면접 : 2011학년도 서강대 면접(일반전형/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논제 1] 한 국가 내의 '민족적, 문화적 정체성 분열 혹은 갈등'에 저항하는 수단으로서 동화주의, 다문화주의, 배제주의 정책이 가질 수 있는 타당성을 각각 설명하시오.■ 개념 정리△ 관점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 또는 처지다.■ 쟁점 관련 도서(2011. 공자/양성준, 두리미디어) ( 2011. 마이클 샌델, 한국경제신문)■ 쟁점 관련 영화 드레드(2009, 안소니 디브라시)파괴된 사나이(2010, 우민호) ■ 쟁점 관련 영상지식채널e 영상자료 : 50 눈의 착각, 166 두 개의 기록■ 학생 글과 교사 총평논제<자료1>, <자료2>, <자료3>을 토대로 경찰의 단속은 적절하였는지, <제시문>의 낙인이론과 연관지어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시오. (본보 2월 22일자 제시문에 대한 학생글)1.학생글 요즘 청소년폭력으로 나라가 떠들썩하다. 학생폭력을 당한 한 중학생의 자살이 인터넷 상으로 퍼지면서 다른 여러 폭력사례가 떠오르며 그 심각성이 대두되었다. 급기야 정부가 대대적인 폭력근절을 위해 여러 해결책을 실시했다. 그 일환으로 최근 경찰이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해 경찰단속을 실시했으나 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처벌내용이 꽤 보편적인 행위까지 포함하고 있어 학생폭력의 주범 뿐 아니라 일반 청소년까지 범죄자로 낙인찍힐 우려가 있다. 광범위하고 모호한 일탈의 개념으로 청소년을 잠재적 일탈자로 규정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자료1>과 <자료3>를 통해 경찰이 알몸 뒤풀이와 같은 선정적인 행위 뿐 만 아니라 밀가루와 달걀을 던지는 것 역시 처벌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졸업식에서 밀가루와 달걀을 던지는 행위는 이미 일종의 졸업식 문화로 정착되었다. 그러나 이를 일탈자의 개념으로 규정하고 처벌한다면 학교 문화의 소멸뿐 아니라 다수의 청소년의 행동에 제약을 가하므로 자유를 억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졸업식 뒤풀이의 단순 가담자까지도 강력하게 단속한다. 뒤풀이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학생폭력의 주범은 아니다. 그러나 경찰은 가담자의 행위의 정도와 의도를 떠나 소수를 빌미로 다수를 범죄자로 몰아 처벌한다. 학교 폭력을 근절시키겠다는 본 목적에서 다소 벗어난 기준으로 낙인찍힌 청소년의 미래를 과연 실적 올리기에 혈안이 된 경찰이 책임질지 의문이다. <자료2>도 경찰이 일진의 기준이 모호하여 일진회 수사 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언론 역시 청소년을 잠재적 범죄자로 확대 해석하여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 신문의 경우 한 학교의 특수한 사건을 대서특필하여 마치 전국의 학교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듯이 보도한다. 이처럼 일부 청소년에 해당하는 문제를 청소년 대다수의 문제로 만드는 보도는 청소년을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는 풍토를 조장하여 점점 청소년들의 목을 조일 것이다.이에 자칫하면 해방된 기분에 도가 지나친 행위들을 지도단속으로 미리 예방할 수 있어 좀 더 경건하고 차분하게 졸업식을 취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무거운 분위기를 형성하여 학생들이 범죄자가 된 기분을 준다. 또한 적지 않은 병력을 짧은 시간에 학교에 배치하는 것은 인력 낭비일 뿐더러 진정한 의미의 학교 폭력 근절을 실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청소년폭력이 실제 심각한 사회문제이며 해결해야 하는 문제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다소 부적절한 기준으로 다수의 청소년을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찍는 것은 옳지 못하다. 이런 모호한 기준으로 계속 진행할 때 일탈자로 낙인찍힐 청소년들의 고통과 경찰이 감수해야할 비판들을 헤아려본다면 기존의 일탈개념을 재고하고 좀 더 구체적이고 촌철살인의 대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실적에 급급한 나머지 허술한 조사로 더 큰 희생을 낳는 일은 없어야 한다. 황정희(전주성심여고 2학년)2.교사 총평'사회를 이끌어가는 현상에 대해 비판적 관점과 시각을 가져야'이번 논제는 졸업식 뒤풀이, 일진회 사건에 대해 대부분 학생들까지 낙인 이론처럼 각색하는 현상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펼쳐보라는 문제이다. 제시문은 사회학에서 다루는 일탈 행위 중 낙인이론에 대한 설명이다. 졸업식 뒤풀이나 일진회 문제를 통해 모든 청소년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가는 것은 아닌지 보여주기 위해 제시하였다. [자료1]은 졸업식 뒤풀에 관련된 행위를 범죄자로 인식하여 처벌하는 상황을 제시하였고, [자료2]는 일진회에 대한 정확한 개념도 통계 파악도 없이 학생들간의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일진회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내용을 제시하였고, [자료3]은 졸업식 마당에 배치된 경찰의 모습을 통해 졸업식 문화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를 보여 주고 있다. 즉 [자료 1,2,3]에 나타난 현상을 낙인이론의 관점에서 본다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논술해야 한다.△ 제시문에 대한 이해 분석력= 제시문에 대한 이해분석을 정확히 해야 한다. 그래야 논제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키고 논점에서 벗어나는 논술을 쓸 수 있다. 실제로 논점에서 벗어난 논술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청소년들이 졸업식 때 하는 행위가 일탈적 행위로 볼 수 있는 것도 있다. 하지만 단순 가담하는 것까지 단속하는 것을 지나친 통제로 볼 수 있다. 사회학적 범죄 이론인 낙인이론으로 몰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점에서 황정희 학생은 제시문과 논제의 조건을 잘 분석했다. △창의적 사고력(비판력, 참신성)= 갈등과 대립을 해결하는 방법의 하나는 당사자간의 소통을 해야 한다. 즉 청소년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기성 세대의 입장에서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본 것은 소통의 단절로 볼 수 있다. 상당수의 청소년들은 졸업식 때 경찰이 상주하는 것에 불쾌함을 느낀다고 한다. 청소년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고, 학생들의 건전한 문화를 조성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한다고 볼 수 있다. 하나의 사회 문제를 해결할 때 단속만이 최상의 방법도 아니고, 오히려 잠재적 범죄자를 양성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논제 요구사항에 맞는 비판적이고 참신한 주장이다. △문제 해결력= 이번 논제는 졸업식 뒤풀이나 일진회 단속에 대해 근원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지 못하고 근시안적으로 눈에 보이는 단속만 하고 있는 것에 반대하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과도한 졸업식 뒤풀이나 청소년 폭력을 유발하는 일진회에 대해 단속하는 것은 좋으나, 모든 학생들을 범죄자 취급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사회적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였다. 황정희 학생은 일방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언론과 경찰 단속에서 소통의 단절에서 보았고, 오히려 잠재적 범죄자를 만드는 것이라고 반론을 전개하고 있다. △문장력 및 표현력= 황정희 학생은 제시문 분석을 비교적 정확히 파악하였고, 논제의 조건에 따라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졸업식 뒤풀이나 일진회 단속하는 전지행정적인 단속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촉구하고 있다.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서론에 제시하고, 사회적 접근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시각에서 제시문을 분석하여 전개하였고, 근원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결론을 맺고 있다. 그러나 단락 구성시 어느 정도 분량을 조정하면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내용을 줄일 수 있다. 핵심적인 내용들을 요약하여 글을 쓰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이봉휘(전북과학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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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9 23:02

도교육청, 중고생 성적관리 강화

올해부터 절대평가 방식인 성취평가제가 도입됨에 따라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학업성적관리가 크게 강화된다.전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중 1년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1년의 전문고과에서 상대평가를 기본으로 하는 현행 석차 9등급제를 절대평가인 5단계 성취도(A-B-C-D-E) 평가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2014학년도부터는 모든 고교 보통교과에서도 성취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중고교의 성적 평가방법이 바뀐다.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전북도의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과 단위학교 학업성적관리규정을 이달 말까지 개정해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성적관리를 크게 강화키로 했다.세부시행 방법은 단위학교의 학업성적관리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교과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 평가문항의 적정성 시비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이와 함께 기출문제의 공개 의무화와 공개현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교직원 자녀의 담임 및 교과배정, 시험감독 배재 등을 통해 투명성을 높여 나간다.도교육청은 특히 각종 평가에서의 부정행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부적정 사례에 대해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시 컨설팅장학과 감사 등을 통해 학업성적관리 상황을 점검지도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일선 학교는 성적 부풀리기 방지를 위해 학업성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교원의 평가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실시, 공정한 평가를 위한 교원 및 학교의 책무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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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8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