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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위기 딛고 경쟁률 3:1 인기학교 된 이유

이농현상과 농촌인구의 감소로 전교생이 50명에 불과해 90년대에 3차례나 폐교권고를 받았던 농촌학교가 이제는 3대 1의 입학경쟁률을 기록하는 인기학교로 탈바꿈했다.학교법인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을 시작하고 2006년에는 전국단위 학생모집이 가능한 자율학교로 지정되면서 멀리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남원시 사매면 오신리에 위치한 용북중학교는 지난 1949년 사매중학원으로 시작해 50년에 용북중학교로 개교한 뒤 한때 8학급 규모로 학교를 운영했으나 90년대 이농현상 등으로 입학자원이 줄면서 폐교위기에 내몰렸다.그러나 오랜 역사를 가진 학교를 그냥 문닫게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학교법인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2002년 1학년 전교생 16명과 교사 등 20명을 2주동안 캐나다에 어학연수를 보내 자신감을 심어주고 동기를 부여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듬해에는 뉴질랜드 대학생 10명을 초청, 학생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2주동안 함께 생활하도록 했다. 아이들은 점차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이게 됐다.2005년에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영어와 수학에 대한 수준별 수업을 도입했다. 보통 2개 학급을 3개학급으로 나누는 게 일반적이지만 영어는 2개반을 4개반으로 나누었다. 소수인원 학급에서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팀티칭을 하고, 영어카페에 원어민이 상주하면서 게임과 놀이를 통해 학생들과 수시로 접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9년에는 영어교육 리더학교로 선정됐다.개별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은 이뿐이 아니다. 과학에서는 실험위주의 무학년제 수입을 도입하고, 방학에 운영하는 재학생 학력신장 캠프에는 무학년제 심화반이 있다. 올부터는 국어과목에도 수준별 수업을 도입해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토론중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종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이 학교가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도 이 같은 노력의 결과이다.이 학교의 또 다른 장점은 주위에 유해환경이 없고 인성개발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의 심성교육을 위해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플룻 등 악기를 갖춰놓고 3명의 외부강사가 방과후는 물론 정규 수업시간에도 1주일에 한 시간씩 지도한다.또 학교실습부지에 친환경 무농약 농사를 짓고 개교기념일인 10월 4일에는 메뚜기잡기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외부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구경오기도 하는 이 학교의 자랑거리다.전영 교감은 "1학년 2개 학급 60명중 지역내 초등학교 졸업생은 20명 안팎이고 나머지 40명은 서울, 경기, 인천, 광주, 순창, 장수 등 다른 지역에서 온다"며 "입학경쟁률이 3대 1에 달하지만 개별 맞춤형 수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은 학급을 늘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3.02 23:02

[교육] 임실고

▲ 학습동아리 활동 농촌학교를 바꾸다교훈을 면학(勉學)과 정행(正行)으로 삼고 '우리나라 최고의 농촌고교'를 비전으로 내세운 임실고(교장 김효순)는 소중한 인재를 키워 세계로 보낸다는 사명감으로 학교를 운영한다.미래형 농촌모델학교를 지향하며, 선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므로써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신뢰하고 노력하며 존경받는 학교로 거듭난다는 취지에서다.지난 76년에 문을 연 임실고는 올해 33회째의 졸업을 통해 모두 6172명의 학생을 사회생활에 배출했다.인문반과 치즈과학반 등 전교생이 253명이다.한동안 농촌학교라는 오명에 묻혀 취학을 기피해 왔으나 최근 정부와 지자체 등의 지원에 힘입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2008년 교육과학기술부가 기숙형고교로 선정한 이후 임실고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와 전국 기숙사 컨설팅 최우수상을 받았다.농산어촌우수고는 물론 학교평가 최우수상, 학교교육계획 운영성과 최우수상 등을 바탕으로 올해 임실고는 서울지역 유명대학에 다수의 학생들이 진학하는 성과를 올렸다.이처럼 임실고가 농촌학교의 설움을 이겨내고 비약적인 성장을 올린 것은 다각적인 교육과정에 이어 학생들의 취미 및 학습동아리 활동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9개의 취미동아리와 19개의 학습동아리가 함께 어우러져 농촌학교의 이미지를 확 바꾸고 있는 것이다.▲ 취미동아리 활동학생들의 체력단련과 학업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및 건전한 학생문화를 유도키 위한 취미동아리는 문화와 예술, 스포츠 및 직업체험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그룹사운드동아리인'루미너스'는 10여명의 학생이 주축이 되어 락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범위에서 활동하고 있다.틈틈히 익힌 솜씨를 바탕으로 지역내 각종 축제에서 초청의 주역이 된 루미너스는 이미 지역내 초·중·고교에서 유명세를 자랑한다.학교축제에서는 물론 각종 청소년 축제와 학교행사 등에서 빠져서는 안될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통기타동아리인'G-code'는 각종 노래를 영어로 배우는 동아리로써 회원들간의 평소 대화도 영어로 나눌만큼 능숙한 경지를 자랑한다.전국 최고의 농악단으로 자처하는 임실 필봉농악을 전수키 위해 난타동아리'두드리'는 필봉농악전수관에서 전임강사를 특별히 초빙하고 있다.농악의 실체와 이론, 실기 등 기본부터 충실히 다져온 두드리는 교내 및 교외 행사에서 농악을 시연할 정도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습득하고 있다.치즈동아리인'까망베르'는 치즈학과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치즈만들기 실습은 물론이고 제과와 제빵만들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우주과학탐구동아리인'우주소년단'은 천체관측 활동을 주로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남원 대강중학교를 방문, 학생들에 봉사활동도 지원했다.더불어 화약엔진 로켓을 제작, 발사실험 등 체험도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전국 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에서 장려상도 수상했다.▲ 학습동아리 활동학습동아리 활동은 1학생 1동아리를 원칙으로 하며 2~3개의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또 1교사 1동아리 이상을 지도하고 계발활동과 연계,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궁극적인 목적은 대학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다는 취지다.사교육을 배제하고 학력신장을 목표로 운영되는 학습동아리는 정규와 방과 후, 야간심화학습을 한데로 묶어 수준별 학습을 유도하는 방편으로 활용된다.이같은 활동은 실제 학습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 자기주도적 학습을 이끌어 냄은 물론 여가를 통한 취미생활도 병행되고 있다.보고서작성반은 독서 논술 및 탐사 등의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는 체계를 정립, 학생들의 기본학습을 배양하고 있으며 임실교육지원청 등이 시행하는 각종 문예백일장과 독서논술대회에 대비하고 있다.또 영자신문읽기반은 영어 읽기를 통해 문법에 관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시사상식에 대한 안목 배양 등을 통해 다양한 토론활동도 벌이고 있다.제과제빵기능사반의 경우는 제과 및 제빵에 대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동아리로서 전공 교과를 지원키 위해 식품산업 현장 등지에서 실력을 다듬고 있다.이들은 특히 학부모와 봉사단을 결성, 지역내 홀로노인 등을 대상으로 1대1 결연을 맺어 후원활동을 펼치는 등 주민들의 갈채도 받았다.이밖에 역사 및 생활법률, 야생초탐구반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대부분 학습과 연계된 까닭에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학습활동에 몰입하는 계기를 심어준다.지난해 전북영어올림피아드에서 은상을 수상한 박은별(2년) 학생은"평소 선생님과 친구들을 통해 닦은 실력"이라며"어렵다는 생각보다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3.02 23:02

[논술] 개인 도덕성에 앞서 제도개선으로 깨끗한 정치를

제시문[가]에서 언급된 것처럼 여론조사에서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직업군으로 정치인을 응답했다는 점은 그렇게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이미 우리 사회에서 정치인이라는 직업은 시민들의 신뢰를 잃었다. 국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힘든 상황을 감해주기는커녕 수박 겉핥기식의 해결책만 내어 놓으니 국가적인 해결이 필요한 문제가 생겨도 그들을 찾지 않게 된다. 결과적으로 직접적인 소통 대신 불합리한 정책을 펼치는 정치인들에게 질타를 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 되어버렸다. 깨져버린 신뢰 관계가 소통의 부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이렇게 깨져버린 신뢰관계 밑에 있는 근본 원인은 '정치인은 부도덕하다'라는 사회적인 이념이다. 어느새 보편화되어버린 이러한 생각들은 빈번히 일어나는 정치인들의 비리에 모두를 둔감해지게 만들었다. 또한 이에 맞물린 재정적인 지원 없이는 당선되기 힘든 정치인의 실정은 개인의 도덕성과 양심만으로는 정치인들이 본분에 따라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없게 만든 것이다.니부어는 이처럼 개인의 도덕성이나 양심에 호소하는 것만으로는 해결 불가능한 사회적 도덕문제들을 지적하며 이것은 사회 전체적인 문제점의 개선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아무리 도덕적인 정치인이 존재한다 하여도 그 정치인이 활발한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면 우리 사회에 자체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정치인들과 시민들 간의 신뢰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정치인의 개인의 도덕성이나 양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깨끗한 정치를 위한 사회구조와 제도의 개선하여 이와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해 궁극적인 사회 발전의 밑거름으로 만들어야한다./ 김민지(전북과학고 2학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3.02 23:02

[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 영화1. 인 디스 월드(마이클 윈터바텀)이 영화는 사실 911 테러 훨씬 이전에 아프가니스탄 난민에 대한 세계 미디어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동기에서 기획되었다. 마이클 윈터바텀과 작가 토니 그리소니는 디지털 영화제작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다큐멘터리적인 사실성과 드라마틱한 극적 구성이 균형이 잡힌 작품을 만들어 냈다. 동시에 현실 속에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극적인 순간들을 포착하여 신문 기사의 헤드라인으로만 전해지는 정치적 갈등 상황의 이면을 반추하게 만든다.자말과 사촌 에나야툴라는 파키스탄에 살고 있는 젊은 아프가니스탄인이다. 둘은 영국으로 떠나지만 자동차 부속품, 석유, 아편 그리고 담배가 사람과 함께 운송되는 치밀한 암시장 행로를 따라 가면서 밀입국 알선 조직의 손에 운명이 맡겨진 수많은 난민들과 같은 처지가 된다.2. 언더 더 쎄임 문(패트리시아 리건)멕시코에서 외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9살 소년 까를리토스(아드리안 알론소)는 LA로 일하러 간 엄마 로사리오(케이트 델 까스틸로)가 하루 빨리 자신을 데려가 주기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전화로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까를리토스와 엄마 로사리오의 이야기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게 된 까를리토스는 국경을 넘어 LA로 엄마를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다.하지만 엄마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엄마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도미노 피자집 근처 버스 정류장 옆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한다는 것이 전부다. 엄마가 매주 전화를 거는 그곳으로 가야만찾아 떠난다. 엄마를 찾아 용감하게 길을 떠난 까를리토스는 한 남자를 만난다. 이 둘은 우여 곡절 끝에 까를리토스의 엄마를 만난다. 가난이 몰고 온 가족의 이별과 처절한 아픔을 아주 잘 표현한 영화다.▲ 관련 도서1. 위험한 미래(권영근/ 당대)이 책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커다란 논란이 되고 있는 유전자 조작식품에 대해 반대론의 시각에서 유전자 조작식품이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영향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준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의 다양한 필자들이 쓴 글들을 모으다 보니 비록 논조에서 약간의 굴곡이 발견되기는 하지만, 이 책은 분명 생명공학, 넓게는 현대과학의 문제점에 대해 독자들이 비판적으로 사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 이영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2.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클라우스 퇴퍼, 프리데리케 바우어/ 사계절)지은이는 자연과 인류가 궁극적으로 하나로 연결되며 서로 순환하는 가운데 인류 문명이 존속함을 역설한다. 그렇다. 제비가 사라지면 흥부 놀부도 없다. 이 책은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뿐 아니라 환경을 걱정하지 않던 어른들에게도 확실한 교과서이다. 환경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가장 선진적인 자세와 대안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 전재경(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이사)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환경과 인간의 조화롭고 평화로운 공존에 있다는 사실을 도외시한 채 누구나 앞 다투어 경제의 중요성과 일자리 창출만을 언급한다. 또한 자원과 석유를 둘러싼 분쟁이 심각한 현실로 등장하고 있는데도 화석연료 없이 사는 미래에 대한 대책은 대중의 관심사에서 아직 멀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사회, 정치, 환경에 대한 의식과 연대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둔 이 책의 등장은 퍽 반갑다. -박종대(옮긴이)▲ 신문으로 읽기선한 영향력…나눔을 아는 아이의 미래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을 보면 아이들에게 왜 기아를 가르치지 않는 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람들은 인류가 당면한 심각한 문제로 환경 파괴나 전쟁을 꼽았지만 기근에 대해서는 무관심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바로 교육에 있다. 우리는 환경 문제나 전쟁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어릴 적부터 교육을 받아왔지만, 정작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기근에 대해서는 어떠한 교육도 받지 못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만 해도 급식비가 없어 밥을 굶는 아이들이 많은데도 말이다.기부, 나눔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도덕시간에 남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에 대해서는 배웠을지 몰라도 어떻게 내 것을 남과 나눠야 하는지, 왜 나눠야 하며 그것이 알고 보면 얼마나 쉽고 간단한 일인지 구체적으로 배우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눔이 하나의 문화적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이 때, 나눔의 가치와 똑똑하고 현명하게 나누는 방법 등을 가르치는 일이 본격적으로 확대되어야 하지 않을까?(중략)앞서 언급했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의 장 지글러는 인간의 의식 변화에 희망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나눔을 아는 아이의 미래를 통해 세상의 희망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는 28일을 기점으로 종료되는 적십자 회비 모금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알려주고, 나눔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끄는 좋은 기회이다. 아직 회비 모금에 동참하지 못했다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은행에 가서 나눔의 뿌듯한 경험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자녀 교육을 위해 잠깐의 시간도 내기 힘든 바쁜 일상 속에서 부모의 작지만 큰 실천이 아이의 미래를 바꾸고 지역발전을 꾀할 것이다. 1년에 한 번 주어지는 이 소중한 나눔의 기회를 모든 도민들이 헛되이 지나쳐 버리지 않길 고대하며, 도민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전북일보/ 2011. 02. 25/ 김영구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3.02 23:02

[논술] 식량부족과 기아는 인류의 난치병인가

■ 생각의 폭을 넓히자 - 제시문【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계화의 경향이나 지역 갈등, 인구·자원, 환경 문제 등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 세계의 문제와 변화 추세를 파악하여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차원의 미래 연구는 단순히 호기심을 충족하거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을 추측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가나 국민이 장래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미래를 전망하는 것은 단순한 기대의 표현에서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설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우리가 단순히 바람직한 미래를 소망하는 것을 넘어서서 미래를 합리적으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된 전략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사회/ 최병모 외 7인/ 대한교과서(주) P305【나】 농민들은 토지로부터 쫓겨나서 새로이 산업화된 도시로 내몰리어 도시의 산업부문에서 저임금 일자리를 얻기 위해 다투는 도시 빈민계급이 되었다. 그나마 토지에 남아 있는 자들 역시 대부분이 새롭게 대규모로 산업화된 농장에서 저임금의 농장일로 생계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 현재 제3세계의 5억 명이 넘는 농민들이 토지가 없거나, 자신의 식량을 해결할 수 있을 만큼의 토지를 갖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엔클로저 이후 도시와 농촌 빈민 모두 완전히 식량의존 상태에 놓여 있다. 식량에 대한 그들의 접근은 오로지 구매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구매력을 잃게 되면 그들은 굶어죽게 된다. 농업생산량의 증가는 기아인구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왜냐하면 토지에 대한 접근과 구매력이라는, 굶주림의 밑바탕에 가로놓여 있는 핵심적인 문제들을 다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위험한 미래/ 권영근/ 당대 P155-156【다】 유전공학이 인류를 구원해 줄 거라며 기대감을 지나치게 부추기는 것도 문제이지만, 유전공학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으로서 분명한 것은 아무리 유전공학이 발달해도 그것만으로는 점점 늘어나는 세계 인구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해충에 저항력이 강하고 성장이 빠른 식물을 개발하는 것이 식량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무엇보다 농업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증대하고 다양한 유용작물을 보존하는 것이 개발도상국 식량 안전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기아는 무엇보다 식량 증대와 분배의 문제이다. 먹을 것은 아직 충분하다.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추산으로도 앞으로 30년 동안은 그럴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구 증가에 맞추어 농업 생산량도 증대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쌀과 옥수수, 밀의 경작을 가능케 하는 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리거나 혹사하거나 파괴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환경교과서/ 클라우스 퇴퍼외 1인/ 사계절 P32■ 논술문 작성하기 - 생각 정리≪논제≫ 제시문 【가】 의 주장을 바탕으로, 제시문 【나】 와 【다】에서 나타나는 기아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을 논술하시오.? 제시문 【가】 의 주장을 바탕으로, 제시문 【나】 와 【다】에서 나타나는 기아 문제의 구조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논술문 보낼 곳(E-메일) : chyb01@paran.com(01은 숫자)■ 어떻게 설득할까 - 토론하기≪논제≫ 인류에게 크나 큰 문제로 상존하고 있는 식량 부족에 따른 기아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인가, 아니면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인가?? 인류에게 크나 큰 문제로 상존하고 있는 식량 부족에 따른 기아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인가, 아니면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인지에 대해 예상 반론을 생각하면서 토론한다.(600자 내외)■ 어떤 것이 출제됐나유엔과 모든 나라에서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제, 정치, 문화, 인구 등의 인문적 부문과 자원, 환경, 식량, 기후, 식생 등의 자연적 부문에서 모두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우리의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계화의 경향이나 지역 갈등, 인구·자원, 환경 문제 등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 세계의 문제와 변화 추세를 파악하여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차원의 미래 연구는 세계 인류 모두가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대표적인 문제가 식량 문제이다. 인간의 존엄한 생명과 바로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지구상의 여섯 명 중 하나는 가난 속에서 기아에 허덕이며 살아간다. 이는 개인적인 측면에서 비롯된 부분도 있다. 그러나 구조적인 문제가 더 큰 것이 사실이다. 현재의 인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식량이 충분한데, 식량 증산 노력과 분배 문제를 개선하지 못하여 문제가 커지고 있다. 식량 증산과 분배 구조의 개선은 모두 정책적인 부분들이다. 무엇을 왜 바꾸어야 하는지는 이미 알고 있다. 이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과제다. 이러한 고민의 문제들이 대학 입시의 논술 기출문제에도 영향을 미쳤다.■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 토론 거리≪미래≫▲ 미래는 예측할 수 있는가?▲ 예측된 미래는 선택할 수 있는가?▲ 선택할 수 있는 미래라면,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선택해야 하는가?≪산업≫▲ 농업은 사양 산업인가?▲ 농업을 장려하면 공업과 서비스업의 발전에 문제가 발생하는가?▲ 공업과 서비스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인류에게 유익한가?≪유전공학≫▲ 유전공학은 순기능만 있는 것인가?▲ 유전공학의 역기능을 해소할 수 없는가?▲ 유전공학은 인류를 무한한 생명체로 바꿀 수 있는가?■ 어떤 교과와 관련됐나▲ 도덕 Ⅰ. 현대 사회와 도덕 문제▲ 사회 Ⅳ. 환경 문제와 지역 문제▲ 과학 Ⅵ. 환경▲ 사회?문화 Ⅴ. 현대 사회와 사회 문제▲ 인간사회와 환경 Ⅰ. 인간사회와 환경의 구조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3.02 23:02

[대학] 전주교대 유광찬 총장 "능력있는 교사 양성 주력"

전주교대 제6대 총장에 유광찬 교수(54)가 지난 28일 취임, 4년 임기를 시작했다.이날 오후 3시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전임총장과 동창회장,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유광찬 총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대학에 뜻하지 않은 변고로, 총장 취임이 6개월 동안 지연돼 심려를 끼쳐드려, 안타깝고 죄송하다"면서 "그 어려운 시기를 이기고 다시 설 수 있도록 베풀어준 사랑의 힘을 바탕으로 대학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우리의 현실은, 창의적인 사고를 권장하는 문화와 교육이 부족해 편향적인 인간성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그는 '꿈을 이루는 대학' '경쟁력 있는 대학' '복지 대학' '아름다운 대학'을 표방하면서 인성교육을 강화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능력있는 교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대학발전기금을 확충해 장학 혜택을 확대하고, 질 높은 강의와 학습환경을 제공하며, 리더쉽 훈련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추수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해외 선진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전주교대를 졸업한 뒤 세종대학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95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초등교육과 학과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1.03.01 23:02

[대학] "세계 무대 주인공되세요"…전북대학교 입학식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2011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28일 오후 2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서거석 총장을 비롯, 대학 관계자들과 신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입학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2011학년도 입학대상자 5,820명에 대한 입학허가를 했으며, 학생 대표로 자율전공학부 이의윤 학생이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했다.과정별 입학인원은 학사과정이 4,538명, 석사과정이 1,012명, 박사과정이 280명이다.이날 입학식에서는 우수 신입생을 대표해 수의예과 경의범 학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됐고, 전북대는 모두 1,876명의 신입생에게 18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서 총장은 "저는 오늘 신입생 여러분의 늠름한 기상과 빛나는 눈동자에서 우리대학의 희망찬 미래를 보았다"며 "더욱 단련하고 정진하여 세계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주길 바라며, 대학도 신입생들을 적극 도와 시야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북대는 이날 오후 전대 학술문화관에서 신입생 학부모들을 초청해 '학부모 대학방문의 날' 행사를 열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대학생활과 학사일정, 그리고 대학의 비전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1.03.01 23:02

도교육청 교장교감 전문직 인사 발표

전북도교육청이 오는 3월 1일자 교장과 교감, 원감, 교육전문직 388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완주교육장에는 문채룡 금마초 교장, 학생교육원장에는 김영난 교육연수원 교수부장, 교육연수원 교수부장에는 고창중 김명서 교장 등이다.도교육청은 "일 잘하고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현장 교원을 전문직에 임용하고, 교장·교감 승진자와 전보자의 임지배정 적합성 검증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능력중심 인사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대폭적인 물갈이를 통한 친정체제 구축이 아니냐"며 "인사의 예측성을 깬 파격적인 인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장학관(연구관)이 장학사나 연구사에 비해 규모가 작거나 전주에서 거리가 먼 지역의 학교로 배정된 경우가 눈에 띄는가 하면 전주고, 전라고, 전주솔내고, 전주공고, 군산동고, 군산여고 등 비교적 큰 고교교의 교감이 신규 승진자로 채워졌다.전라고와 전주여고 교장이 바뀐데 대해서는 '전임 교육감 측근 배제'라는 해석과 함께 최근 이들 학교에 대해 한꺼번에 2주 동안이나 감사가 진행된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전라고 서정모 교장은 부임 1년만에 진안중으로, 전주여고 김계순 교장은 정읍여고 교장으로 옮겼다.교육감이 바뀌면서 군산교육장 취임 6개월만에 보직없이 대기발령 상태였던 문순희 장학관은 이번 인사에서 명예퇴직의 길을 택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1.02.2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