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5-23 06:57 (토)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지역일반

[오목대] '대학의 특징'

세계의 유명한 대학들은 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하버드 대학은 미국의 건국일(建國日)보다 140년 먼저 존 하버드라는 목사에 의해 유능한 신부를 배출키위해 설립되었다. 현재는 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모든 학과가 미국에서 최고인 것은 아니다. 법과대학이 미국에서 최고이다. 이번에 미국대학 입시 전문기관 ‘프린스턴 리뷰’가 미국 대학생 12만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대학들의 특징들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제일 입학하기 어려운 대학은 하바드에 이어 프린스턴 대학, 다음으로는 메사추세츠 대학인데 우리에게는 MIT대학으로 잘 알려진 대학이다.그리고 예일대학이 다음을 이었으며 그다음으로는 스텐포드 대학, 브라운대학 ,콜럼비아 대학 펜실베니아 대학,워싱턴대학, 켈리포니아 공대 순(順 )이다. 소위 동부의 명문대학 대(對)서부의 우수대학이다.방과후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공부하는 대학은 오리건주(洲)의 리드칼리지이며 가장 공부를 않하는 학교는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이 파티를 가장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숙사가 가장 좋은 학교는 메인주(洲)의 스미스 칼리지이다. 학생들의 정치참여가 가장 활발한 대학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조지 워싱턴 대학이다. 한때 유명했던 한국계 출신 미국의 로비스트 박동선씨도 이대학 출신이었다. 스포츠 열기가 가장 높은 대학은 메릴랜드 대학이 1위에 올랐으며 켐퍼스가 가장 아름다운 대학으로는 블루릿지 산맥을 끼고 있는 버지니아주(洲)의 여학교 스윗 브리이어 칼리지가 이고 가장 인종이 다양한 대학은 펜실베니아주(洲)의 템플대학이다. 학교 음식이 가장 좋은 대학으로는 버지니아 공대이다. 위스키를 가장 많이 마시는 대학은 워싱턴 앤드리드 대학이다. 한국의 대학은 전문대를 포함해서 약 250대학이 넘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한국의 대학들은 특징과 개성들이 별로 없다. 더구나 세계를 향해서 내놓을수 있는 브랜드 학문이 전혀 없다. 서울대가 세계 100권내에도 진입을 못했으니 말이다. 특징있는 대학을 만들어야한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30 23:02

[시론] 소액다수 정치자금 기부문화 정착을 - 김종영

오늘날 돈 없는 정치란 상상할 수 없다. 정치인이 활동을 하려면 최소한의 정치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의 뇌리에는 아직도 정치자금이 불법으로 인식되어 질만큼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것이 낯설고 그 이면에 ‘뭐가있는 게 아닌가’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우리의 정치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이는 과거 정치사에서 정치자금이 몇몇 소수 기업에 의하여 음성적으로 조달되어 왔고, 정경유착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결국 정치부패로 이어지는 오랜 정경유착은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불신풍조와 혐오감만 깊어지게 했으며, 이러한 혐오감은 정치에 대한 무관심으로 나타나 각종 선거에서 갈수록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낮아지고 기존의 좋지 않은 정치문화를 고착화시키는 악순환만 되풀이한다. 따라서 음성적인 정치자금으로 인한 정치부패와 오랜 정경유착을 척결하고 나아가 정치 불신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비록 적은 돈이지만,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액다수의 정치자금 기부문화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는 국민들의 소액다수 정치자금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 기부문화를 만들고 불법 정치자금의 근절에 도움이 되어 결국 우리 정치가 깨끗해진다.잘 아는 바와 같이, 정치자금은 자신이 선호하는 국회의원후원회 등에 후원금으로 기부하거나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금으로 기탁할 수 있다. 그 중 하나인 정치자금 기탁제도는 국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각 개인으로부터 이를 받아 일정한 요건을 갖춘 정당에 지급하는 제도로써 이는 정치자금의 기부자와 기부를 받는 자간에 발생할 수 있는 청탁 등 폐해를 예방함으로써 올바른 민주정치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현행 정치자금법상 개인이 기탁할 수 있는 금액은 1회 1만원 이상이고 상한액은 연간 1억원 또는 전년도 소득의 100분의 5중 다액 이하의 금액을 기탁할 수 있으나 법인과 단체의 정치자금 기부는 금지하고 있다. 또한,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은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하여 기탁을 할 수 있도록 법으로 명문화함으로서 공무원법상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 규정에 따른 의문을 해소하였다. 정부는 소액다수 정치자금 기부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치자금을 기탁한 경우 기부자에 대하여 연말정산시‘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 기부한 정치자금에 대하여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를,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하여는 소득공제를 하고 있다. 즉, 10만원까지는 전액 되돌려 받게 되는 것이다.이렇게 모아진 기탁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하여 정당별 국회의원 의석수와 득표비율을 기준으로 배분되어 정당의 정책개발비용 등으로 지출함으로써 깨끗한 정치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쓰여진다.비록 1~2만원의 적은 금액이라도 많은 국민들이 든든한 정치후원자가 되었을 때 비로소 대한민국의 정치는 새롭게 달라질 것이다. 정치발전을 염원하는 국민 개개인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소중한 정치자금 기부문화로 자리 매김을 할 때 정경유착 없는 깨끗한 정치환경이 만들어진다. 소액다수 기부문화의 확산은 검은 돈을 차단하고 양성적인 정치자금 모금을 활성화시켜서 깨끗한 정치문화를 조성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다.지난날 잘못된 정치문화를 청산하고 정치자금이 깨끗한 정치발전을 위하여 사용되도록 정당이나 정치인은 국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정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깨끗한 정치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작은 정성으로 이어져 정치자금이 투명해지고 또한 선거문화도 함께 깨끗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김종영(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29 23:02

[열린마당] 88고속도로 확장 조기완공의 당위성 - 최중근

도로에는 무슨 기능이 있을까? 나름대로 정리해보면 지역간의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빠르게 소통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즉 안전성과 신속성에 경제성을 지녀야 만이 진정한 도로라 할 수 있겠다.88고속도로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다. 동서간의 화합을 위해 급조되어 1984년에 개통한 총 170.6Km의 도로다. 최근에 확장된 광주와 대구쪽 28.3Km를 제외하고는 국내 고속도로 가운데 유일하게 2차선 도로다. 특히 중앙분리대도 없어 고속도로라고 하기에는 너무 민망할 정도다.더구나 지리산권과 가야산권 등 험한 산악지형을 통과하는 고속도로로 급하게 건설되는 바람에 터널을 뚫지 않아 커브 구간 비율이 38.2%로 급커브 구간이 많고, 경사도 5% 이상이 되는 곳도 8곳이나 될 정도이다.또한 구조적으로 결함이 많아 지난 10년 동안 무려 139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442명이 사망하였다. 치사율이 31.7%로 전국 고속도로중 제일 높아 ‘죽음의 도로’ ‘공포의 고속도로’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한국도로공사는 확장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4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실시설계와 환경 교통영향 평가, 편입부지 측량까지 마친 뒤 보상작업을 해왔다. 2001년에는 정부가 도로의 안전성 확보와 지역균형개발차원에서 2010년까지 확장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사업이다.그런데 고속도로 확장을 추진하던 건설교통부가 갑자기 공사비 2조원 가운데 내년 예산에 100억원만 반영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였다. 건교부의 변명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급기야 지난 7월 20일 88고속도로가 경유하는 남원시를 비롯한 영·호남 7개 시·군 단체장들은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88고속도로 확장공사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였다.또한 “88고속도로 확장공사는 단순한 경제논리보다 지역정서와 국토의 균형발전, 국민의 교통안전 확보 등의 특별한 접근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기도 하였다.그렇다. 88고속도로는 단순히 경제성 논리로만 따질 것이 아니다. 경제성을 뛰어넘어 동서 간의 화합은 물론이고 문화의 벽을 허물어주는 기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전 통영간의 고속도로와 연계되어 교통량도 증가하고 있다. 그 만큼 경제성도 높아졌다.88도로 안전성 확보와 정상화를 위한 국민연대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나이·성별·거주지와 상관없이 동등하게 생명과 인권을 존중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주민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땅히 존중되어야 할 인권이 심각히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가 있다.그들의 주장에 동감한다. 정부는 88고속도로 이용자들이 불안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확장공사를 조속히 완료해야만 한다. 더구나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 정부는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을 하듯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특히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되어 왔던 지리산권 개발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확장을 마무리해야만 한다. 국도 4차로만도 못한 고속도로를 더 이상 방치해 두어서는 안된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2차선 고속도로는 없다. 88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조기에 완료하도록 거듭 촉구한다./최중근(남원시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29 23:02

[딱따구리] 감투만 쓰고 책임은 뒷전

전라북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박천규·이하 도생체협)의 사무처 직원 9명의 8월분 임금 2500여만원이 이사진의 찬조금 미납으로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체불됐다.지난달 임금의 경우 정기 급여일보다 1주일후에나 지급할 수 있었지만 다음달 추경때 예산을 확보해 반납한다는 전제아래 박천규 회장에게 사비 3200만원을 빌려 간신히 해결할 수 있었다. 이에 도생체협은 8월분 임금 확보를 위해 지난 1일 2007년도 제 2차 이사회를 열고 이사 찬조금과 회원단체 회비 납비로 적립하는 특별회계의 사용용도에 인건비 등을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해 가결시켰다.연간 6800만원에 달하는 특별회계 재원을 인건비로 일부 사용해 추경예산 확보 때까지 직원들의 생계를 보장해주겠다는 취지다.하지만 28일 현재 회원단체(14개 시군협의회, 35개 도 종목별연합회·연 30만원) 및 이사진(회장 1명·연 500만원, 부회장 10명·연 200만원, 이사 32명·연 100만원)의 연회비 납부는 전무하다.3200만원의 사비를 빌려준 박 회장 이외 이사진은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할 이사 찬조금을 단 한푼도 내지않아 임금체불이란 최악의 상황을 또 다시 초래한 것.도생체협측은 임금체불을 해결하기 위해 박 회장과 협의를 벌이는 한편 이사진 등에게 찬조금 납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지만 박 회장의 도움없이는 사실상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어려운 상황에 처한 도생체협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야할 이사진이 ‘돈’ 앞에서 꼬리를 내리는 행태는 낯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이제라도 권리 못지 않게 의무에 충실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 지역일반
  • 강현규
  • 2007.08.29 23:02

"시민의 눈으로 지역사회 바꾸겠습니다"...전북일보 객원기자단 위촉식

전북일보(사장 김남곤)가 시민의 눈을 통해 지역 사회를 바라보고 더 밝은 전북미래설계를 위해 객원기자단을 꾸렸다.28일 우석빌딩 7층에서 열린 객원기자 위촉식에서는 문화전문객원기자단과 NGO기자단, 여성객원기자단에게 위촉장과 객원기자증이 수여됐다.김남곤 사장은 신임 객원기자들에게 “객원기자단의 훌륭한 활동이 전북 발전의 밀알이 될 것이다”며 “전북일보 기자들이 긴장할 수 있도록 객원기자들이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최동성 전북일보 편집국장은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시민공화국의 시대가 열렸다”며 “일반 시민의 새로운 시각으로 기성 언론의 타성을 지적해 달라”고 말했다.객원기자단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결합한 만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화두를 제시해, 발전하는 전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전북일보는 앞으로 객원기자단이 쓰는 고정지면을 새롭게 만들고 정기적인 포럼과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위촉장 수여식에는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과 최동성 편집국장, 한제욱 총무국장, 김은정 편집부국장 및 신임 객원기자 11명이 참석했다.

  • 지역일반
  • 이덕춘
  • 2007.08.29 23:02

490km 상수도관 손금 보듯 관리…업무에 남다른 성실·책임 '귀감'

남원시 수도사업소 김정우씨(49)는 걸어다니는 상수도 관망도로 불린다. 1985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23년을 꼬박 남원시 수도사업소에서 근무해 땅속 상수도관과 제수변의 위치를 제 손금 보듯 소상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수 발생 등으로 단수된 지점을 찾을 때 온 땅을 헤집어파기 일쑤지만 김씨는 머리 속 그림을 통해 즉각 찾아내곤 한다. 김씨는 “오랫동안 일하다보니 남원지역 상수도관 연장 490km와 제수변 900여개의 방대한 시설을 외우다시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공직자로서의 성실함과 책임감도 귀감이 되고 있다. 김씨는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수도와 관련한 민원이 쏟아져들어오지만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즉각 현장으로 달려가 일을 처리한다. 김씨는 “상수도는 주민생활에 필수적인 사항인 만큼 최대한 빨리 처리해줘야 한다”며 “공직자로서 당연한 역할이다”고 말했다. 박경윤 수도사업소장은 “김씨야 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수도맨이며 우리 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원이다”며 “시에서 처리하지 않아도 될 개인적인 민원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남다른 열정과 시민에 대한 사랑으로 뭉친 그야말로 공무원의 귀감이며 모범이다”고 칭찬했다.

  • 지역일반
  • 신기철
  • 2007.08.29 23:02

"취업 원하는 전업주부에 용기와 자신감 주어야죠"

전주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임경진 관장(41)은 28일 취업을 원하는 전업주부들을 대상으로 ‘당당한 여성을 위한 잡(Job) 페스티벌’을 열면서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행사를 염두에 두었다.“유명 강사의 강좌보다 자신과 비슷한 생활과 정서를 가진 사람의 얘기가 취업에 자신없어 하는 전업주부들에게 더욱 힘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실제 이날, 지난해 또는 올해 상반기 여성인력개발센터의 한자지도사와 케어복지사 자격증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당당하게(?) 취업한 두 여성이 자신들의 취업사례를 발표해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매년 봄과 가을 두차례에 걸쳐 센터가 직업 관련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기혼여성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면서 취업의욕도 높이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어요.” 여성인력개발센터 개원 당시인 1998년부터 여성취업 관련 교육과 훈련을 담당해왔던 임 관장은, 전업주부들이 가진 취업에 대한 막연한 위축감을 덜어내는 일이 취업에 한걸음 다가가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임 관장은 상·하반기로 나눠 하던 여성직종 설명회를 지난해 센터의 전주시 진북동에서 경원동으로의 이전 개소를 계기로 직업까페 페스티벌 등 형식을 달리해서 진행하고 있다.2002년 관장을 맡은 뒤로는 취업현장과 관련된 전문가 또는 업체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기술과 마인드가 접목된 교육과 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직업관련 기술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흐름을 읽는 눈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임 관장은, 이날 페스티벌에서도 ‘취업골든벨’ 시간을 마련했다.“요즘 30대 여성들사이에 교육관련 서비스 직종이 뜨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여성취업정책이나 여성 일자리에 관한 전반적인 인프라가 충분하게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직업훈련기관이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고 취업관련 시스템도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돼야 하는데, 아쉽습니다.”임 관장은 92년 전주YWCA 간사로 커리어를 가꾸기 시작했으며 바쁜 일정속에서도 2003년 전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 지역일반
  • 허명숙
  • 2007.08.29 23:02

방송인 김병조씨 임실서 특강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는 하늘이 복을 주고 악한 일을 한 사람에는 재앙을 준다’.조선대 초빙교수이자 방송인 김병조씨(57)씨가 임실군이 마련한 ‘희망임실 아카데미 교육’에서 명심보감의 구절을 인용, 참석자들에 경각심을 줬다.사선대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는 이종태 임실군수권한대행을 비롯 주민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친 김교수는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현자들의 말을 빌어 말문을 열었다.그는“돈을 모아 자손에 남겨줘도 반드시 다 지킬 수 없고 책을 모아 남겨줘도 모두 읽을 수 없다”며 자율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남모르게 덕을 베풀면 자손에게 간다’며 물질만능주의적 사회생활에서의 대인관계를 겨냥,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도 역설했다.올들어 다섯번째 여는 희망아카데미 교육은 임실군이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적 개혁을 창출하기 위한 혁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권한대행은“다양한 정보를 통해 자기발전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자성의 계기로 만들고 미래발전에 따른 도약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지역일반
  • 박정우
  • 2007.08.29 23:02

[오목대] 순망치한(脣亡齒寒)

순망치한(脣亡齒寒)이 최고 경영자를 만든다.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의 순망치한은 중국 노나라 때 지어진 춘추좌씨전에 나오는 고사성어다.가까운 사이의 하나가 망하면 다른 한편도 온전하기 어렵다는 뜻을 담고 있다.같은 뜻의 용어는 순치지국(脣亡齒寒) 즉 입술과 이와같은 관계의 나라가 있다.비슷한 용어는 새의 양 날개와 같은 관계로 조지양익(脣亡齒寒)이 있고 수레의 양 바퀴와 같은 관계로 거지양윤(脣亡齒寒)도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경영자 대상 정보사이트 SERI CEO 회원 413명을 상대로 지난 20∼24일까지 오늘의 내가 있기 까지 가장 힘이 되어준 습관을 사자성어로 물은 결과 19.7%가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관계를 중시하는 것을 의미하는 ‘순망치한’을 꼽은 것.비즈니스의 기본과 일맥 상통한다는 설명이다.순망치한은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말한다.집단사회를 이루고 있는 우리는 순망치한 관계의 큰 틀에서 살고 있다.공생을 위해 필요한 연결 고리이며 생활의 지혜이기도 하다. CEO는 그냥 되는게 아니다.CEO는 사람을 경영하는 것이다.사람을 경영하는데는 뛰어난 두뇌와 따뜻한 가슴이 있어야 한다.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창조적 두뇌를 갖고 기업에 이익을 안겨 줬기 때문에 CEO가 된 것이다.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지 않고서는 결코 CEO가 될 수 없다.인간 경영이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반찬으로 알아본 싫어하는 CEO 유형도 있다.단순하고 업무에 무지한 ‘단무지형’부터 결제를 올리면 돈만 깍으려고 하고 두서없는 이유만 늘어 놓아 기가 차게 만드는‘ 깍두기형’이 있다.시시콜콜한 것까지 따지고 금방 짜증내며 부하의 공로를 가로채는 치사한‘ 시금치형’과 말은 5번 하고 듣는 것은 2번 정도만 하는 ‘오이형’도 있다.고압적인 자세로 직원들에게 책임 추궁하는 ‘고추형’과 생각없이 이것 저것 말해서 강조 사항이 무엇인지 잘 모르게 하는 ‘생강형’과 냉정하면서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 유형인 ‘냉이형’과 무조건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우격다짐형인 ‘무우형’도 있다. 하지만 이들 CEO들이 순망치한과 같은 인간관계를 중시해서 성공한 사람들인 만큼 반면교사로 삼아 봄직하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29 23:02

[세상만사] 88고속도로와 전두환씨 - 김승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요즘 TV 개그프로에서 또 뜨고 있다. KBS 폭소클럽 ‘어르신 뉴스’의 전기자가 바로 그다. 이 프로에는 노기자(노무현 대통령) 김기자(김대중 전 대통령)가 함께 출연하지만 그는 항상 앵커가 말을 가로막아 그저 ‘본인은…’ 한마디 하는것으로 역을 끝내고 만다. 어깨에 힘주면서 거드름 피우는 것만으로도 그는 불랙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다. 시청자들은 전기자가 앵커의 제지를 받을때마다 입맛을 쩍쩍 다시는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전씨가 뜨는 또다른 사연은 영화 ‘화려한 휴가’와 그의 고향 합천군에서 시비가 분분한 ‘일해공원’ 명칭 사용때문이다. 5·18광주민주항쟁의 진실이 담긴 영화 ‘화려한 휴가’는 전씨가 10·26사태 이후 정권을 찬탈하는 과정과 5·18이라는 시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관객들은 관람후 새삼 당시 전씨의 역할을 떠올리며 분노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다고 한다.일해공원 명칭 시비도 그렇다. 광주를 피로 물들이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쿠데타의 주역인 그의 호를 군민공원에 버젓이 붙인다는 것이 국민감정에 부합될수 있을까? 시민단체들이 절대 불가를 외치며 군당국과 대립하고 있고 군민들의 찬반의견도 팽팽히 맞서 있다니 결과를 지켜 볼 일이다.이쯤에서 전씨가 집권중 치적의 하나로 내세울만한 88고속도로를 거론하지 않을수 없다. 이 고속도로는 광주민주항쟁으로 상처입은 광주의 민심을 아우르고 동서화합을 도모한다는 뜻에서 광주∼대구간을 연결하는 동맥으로 개통한 도로다. 그러나 의미있는 발상을 제대로 뒷받침하진 못했다.급히 서두르다 보니 지형이나 산세를 충분히 감안하지 못해 도로 곳곳이 굴곡이 심하고 급경사 구간이 너무 많다. 더구나 콩크리트 포장에다가 2차선에 불과하다. 중앙분리대도 없어 국도만도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 고속도로에서 자연히 사교율도 높을수밖에. 그것도 났다하면 대형사고에 치사율도 전국 도로중 최고다. 그러니 ‘죽음의 도로’라 불리우는 이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입이 조용할리 없다. 불평 불만의 중심에 항상 ‘전두환’ 석자가 따라 붙는것도 그래서 당연하다.88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영·호남 7개 시군 자치단체와 시민단체들이 4차선 확장을 요구하고 인명사고에 대한 방치책임을 물어 국가인권위에 제소하는 사태에까지 이른게 이 도로의 현 주소다. 그러나 정부의 답변은 간단하다. 예산부족으로 당장 손을 못댄다는 것이다.그래서 묻는 말이다. 요즘 유쾌하지 못한 일로 다시 뜨는 전씨가 혹시 추징을 피해 숨겨둔 돈(국민들도 대부분 그렇게 알고있는)이 있다면 ‘29만원’만 빼고 통크게 이 도로 공사에 내놓을 의향은 없으신지./김승일(언론인·전북향토문화연구회 이사)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8.2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