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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재벌기업이 국가경제를 쥐락펴락하던 시절 공무원은 취업지망생들에게 별로 인기있는 직종이 아니었다. 대학 간판과 실력이 웬만한 학생이라면 으레 고시에 도전을 했지 하위직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을 정도였다. 지금처럼 대학생이 흔치 않은 이유도 있었지만, 그보다 말단 공무원 봉급으로는 살림 꾸리기가 너무 옹색했던 탓이 더 컸다. 공무원 보수가 기업에 비해 얼마나 형편이 없었으면 공무원에게 그렇게 인색하게 굴던 언론들까지도 공무원 월급은 올려줘야 한다고 떠들어댔겠는가.그리 머지않은 과거 어느 때까지 공무원들은 정말로 박봉에 시달렸다. 눈치껏 장난을 쳐 부수입(?)을 올린 공무원들이야 그렇다고 치고, 국가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공직자가 되겠다며 멸사봉공의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은 우직한 공무원들은 살림살이가 여간 고단하지가 않았다. 쥐꼬리만한 봉급으로 쌀 몇 말에 연탄 몇십 장 들여놓고 나면 월급봉투는 금세 바닥이 드러났다. 그래서 어느 한 달 부식값 걱정 않는 달이 없었고, 자식들 교육비며 의료비 걱정은 의당 숙명처럼 달고 살아야 했다. 한마디로 말만 화이트칼라지 기층민 생활을 해야 했던 것이다.그러나 이제 공무원이 박봉에 시달린다는 말은 옛날 이야기가 됐다. 지난 2000년에 직원 100명 이상 기업의 88% 수준이던 공무원 급여가 작년엔 93% 수준까지 높아졌다. 또 퇴직 후에도 마지막 3년간 임금 평균의 76%를 평생 연금으로 받을 수가 있어 31년간 근무한 서기관의 경우 매달 220여만원을 손에 쥐게 된다. 은행이자로 치면 원금이 무려 7억원은 돼야 한다. 게다가 도둑놈 심보만 버린다면 대부분 정년이 보장되니, 요즘같이 사오정이니 삼팔선이니 하는 세상에 그만한 직장이 어디 있겠는가.공무원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젊은이들이 온통 공무원 시험준비에 매달리고 있다. 7급이든 9급이든 보통 100대1 안팎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니 이건 시험이 아니라 거의 로또복권타기 수준이다. 산업구조가 급속히 재편되는 과정에서 안정된 직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긴데 젊은이들이 공무원 시험준비에 올인한다고 해서 탓할 이유는 없다. 다만 우리 사회에 공시족(公試族)이 넘쳐나다 보면 창조적 에너지가 사장되고, 폐인되는 인재 양산될까 두렵다는 말이다.
전북도와 남원시 사이의 불평등한 사무관 인사교류를 놓고 남원지역 공직사회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도청 공무원들의 승진잔치에 들러리만 서고 있다는 말에서 남원시청이 전북도의 사무소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그동안 쌓이고 쌓인 불만이 활화산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불만을 ‘염불보다 잿밥에만 관심 있는 배 부른 소리’쯤으로 치부하기도 하지만 사실 내막을 들여다보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남원시에 전입해 있는 도청 사무관은 11명으로 남원시 전체 사무관 50여명의 20%를 점하고 있다. 특히 이는 남원보다 규모가 몇배나 큰 전주나 군산, 익산보다도 2-3배 가량 많은 숫자이고 정읍, 김제보다 무려 5배 이상 많다.시.군 통폐합으로 인사적체가 심한데다 승진 자리의 20% 가량이 도청 사무관으로 채워지다보니 공무원의 꽃이라는 사무관 승진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실제 남원시는 6급에서 5급 승진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 15년 이상으로 전북도나 정읍시, 김제시에 비해 최고 2배 가량 늦다. 그러다보니 전체 공무원의 90% 이상이 사무관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정년을 맞게 된다. 도청 사무관들이 대거 남원지역에서 근무한다고 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 2-3년 내에 다시 도청으로 복귀해야 하는 만큼 무사안일과 복지부동한 업무로 오히려 위화감만 조성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관선시대도 아닌 지방자치시대에 불공평한 인사교류 때문에 공무원들이 의욕을 잃고 능력 발휘할 기회조차 잡지 못한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이는 결국 시민들의 피해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번만큼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주변의 생물 움직임을 보고 날씨의 변화를 알아냈다. 그만큼 자연과 생태계 생물과의 관계가 깊은 사랑의 관계이었다. 현대사회의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했다지만 일기예보는 정확하지 못하고 빗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인간의 지식과 관찰범위 분석 능력이 날씨와 같은 복잡한 현상에 대처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빙하가 녹는 이유를 무엇보다도 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본다. 지구온난화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 기체에 의해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이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그린란도 빙하가 녹아 1년에 500억톤의 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바닷물이 하루에 0.13mm씩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이변현상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가뭄 홍수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구온난화와 급격한 도시화 현상이 맞물려 여름이면 폭염이 일상적 현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열대야 기간이 100년전보다 2~3배 가량 증가된 것이다. 무더위 역시 매년 반복되는 수해와 마찬가지로 재난현상이 되었다. 인간의 육신은 자연 만물의 모체이다. 인간과 자연만물은 형상적, 상징적, 개성 진리체로서 인간은 만물을 다스리는 영장이며 주체격이다. 지구에는 생명체가 있으며 호흡하고 있다. 이제 지구의 숨통을 막아 버리고 마구 파헤치는 개발은 자중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 지구 온난화 주범이 인간이라는 것을 깊게 깨달아야 한다. 지구를 위하여 인간은 희생정신으로 의식을 바꿔야 한다. 세계 어느나라든 자연보호 생태계 보존 그리고 지구를 사랑하는 운동이 전개되어야 한다. 그래야 지구가 바로서고 전인류의 생존권이 보장되지 않을까 싶다./홍순환(의식개혁 교육원장)
◆ 김주원군(공무원, 전 변산초 교장 김종업씨 장남) 김영미양(전라북도 교육청, 공귀임씨 막내) = 19일 낮12시 전주 교직원공제회관.◆ 오준희군(오형렬씨 장남) 송혜란양(부안군 재무과장 송근섭씨 2녀) = 19일 오후4시 전주 임페리얼웨딩홀.◆ 안충환군(새전북신문기자,안상현씨 차남) 임선미양(임영진씨 장녀) = 19일 낮 12시 30분 수원 마이웨딩센터(수원시청앞 근처)
① 국민은 직장을 지키자1945년의 오늘, 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안재홍은 특별성명을 통해 “모든 국민은 조국독립을 위해서 모두 합심하여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발적이고 평화적인 자치수단을 강구하기 위해 직장을 굳게 지켜 나가자”고 역설했다.② 미군장교 2명 살해1976년 오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유엔군 초소앞에서 한국인 노무자 5명이 미르나무 가지를 치고 있었다. 이날 오전10시 45분쯤 느닷없이 북한군 20여명이 나타나 “나무가지를 치지말라”고 생트집을 잡고는 도끼를 휘두르면서 순식간에 미군장교 2명을 죽였다. 이것이 이른바‘미르나무 도끼사건’이다.③ 오직 한사람만 반대1910년의 오늘, 대한제국의 각의에서는 한일합병 안을 상정해 놓고 그 토의에 들어갔다. 당시 일본 내각에서는 이 안건을 이미 통과시킨 후였다. 그런데 이날 한국의 대신 중 학부대신 이용식만 반대했을 뿐, 소위 총리대신 이완용을 비롯, 전 각료가 찬성했다. 실로 통탄할 일이었다.④ 하루 커피 50잔이나무려 18년 동안의 짝사랑이 성공, 대지주의 미망인 한스카와 결혼한 프랑스의 작가 발쟈크는 결혼한 지 5개월만인 1850년 오늘, 51세로 죽었다. 하루에 커피를 50잔이나 마셨다는 그는 정력적인 작가로써 28년간에 무려 150편의 작품을 집필했다. ‘인간 희극’이라는 걸작을 남겼다.⑤ 풍신수길 병사임진왜란을 일으킨 원흉으로 우리민족의 철천지원수인 풍신수길이 1598년 오늘 병으로 죽었다. 63세였다. 농촌에서 바늘장수를 하다가 운수가 좋아서 두목을 잘 만나 당시 왜국을 장악했다. 유서에는 ‘조선파병군의 철수와 아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 신흥고 74회(회장 임우택) 하계수련회 = 19일∼20일 무주 부남면 레저캠프장, 011-621-2112.◆ 전주신흥고 79회 8월 정기모임 = 24일 오후7시 전주 송천동우체국 앞 남노갈비, 011-652-9798.◆ 천안전씨 종친회(청년부 회장 전정술) 월례회 모임 = 21일 오후7시 돈토방, 242-0892.◆ 재전 고창중·고 동창회 정기 이사회 = 23일 오후7시 완산칠봉 한우마을, 011-655-7979.◆ 전주알파인클럽(대장 조남근) 홍천 공작산 = 20일 오전6시30분 전주시청 까르푸 앞 알파인하우스 출발, 286-0999, 011-684-5755.
“지금 중국에서는 과거 한국의 새마을 운동과 비슷한 신농촌건설 계획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중국보다 앞선 전북의 농정발전 기술과 경험을 배우고 싶습니다.”17일 전북도와의 농업기업 교류 및 협력차 2일 일정으로 전북도를 방문한 중국 강소성 농림청 소속 소사리(蘇士利, 35)부주임은 “이번 방문은 농업기술과 함께 농업 분야에 대한 대중국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북의 선진농업기술을 전수받기를 희망했다.“현재 중국은 토지생산성과 노동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한 소 부주임은 한국 농업기술의 접목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그가 주목하고 있는 부문 역시 농업기업.“전북은 농업분야에서 강소성과 같은 위치에 있어 공동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힌 그는 “양자간의 농업발전은 기업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9월에 강소성에서 열리는 ‘농업합작박람회’에 기업을 초청했다”고 말했다.강소성은 인구 7700만명 가운데 농가인구가 4500만명에 이르는 전형적인 농업지역. 농업재배면적만 500만㏊에 달하며 쌀과 밀·보리·콩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일찍부터 농업분야 대외개방을 통해 각종 선진농업기술을 받아들이는 등 국제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온 덕분에 중국에서도 농업분야의 최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소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18명의 중국 방문단은 17일 ‘전북도-강소성 농업기업 합작 상담회’를 가진데 이어 (주)하림을 견학했다. 특히 방문단은 이번 방문기간동안 규모와 성장성이 평가되고 있는 (주)하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소 부주임도 하림을 견학 한뒤“무엇보다 식품가공분야에 대한 기술을 배우고 싶다”며 부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강소성은 농업분야 개발구를 별도로 마련해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 등 미래를 대비한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한 소 부주임은 “강소성은 전북 농업기업을 적극 환영한다”며 중국진출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지난 94년 중국 강소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도 농림수산국과 강소청 농림청은 지난 2001년에 ‘농업교류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회(지회장 장길호)와 (사)전북대학교 자동차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소장 양균의)가 17일, 중소기업 인력구조고도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고급인력확보와 인적자원 개발투자를 촉진함으로써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이들은 오는 28일부터 3D제품 설계 실무능력 향상교육을 시작으로 CAx 전문인력양성교육, 신임직원 직무능력 향상교육 등을 실시한다.또 혁신형 관리자 양성교육과 최고경영자 경영혁신워크샵, 현장개선활동지원사업 등 총 6개사업, 19개분야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길호지회장은 “가용인력과 교육비부족, 시간 및 장소 등의 제약으로 인력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현실에 맞는 인력구조 고도화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와 형법’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법률 체제를 비교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전북대서 열렸다.한국비교형사법학회(회장 서거석·전북대 교수)는 17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제4회 한·중 형법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전북대 법학연구소와 공동 주최,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첫날 중국의 린야깡 교수(무한대학)가 ‘저작권 범죄 연구’에 대해, 대구대 이재석 교수가 ‘전자상거래와 형법’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쟝쥔 중국 최고인민법원 부원장이 ‘상업비밀 침해의 형사책임’에 대해, 상지대 최병문 교수가 ‘영업비밀 침해의 형사처벌’을 주제로 발표, 양국의 형법 체계를 비교했다.이밖에도 오경식(강릉대)·조훈(인하대) 교수와 중국의 양위썽(인민공안대)·뭐홍시엔(무한대학) 교수가 금융사고 및 금융규제와 형법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18일에는 양국 학자들이 노동쟁의·경제형법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장수군 번암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막바지 무더위를 의료봉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동아리가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원광대학교 호라 동아리(회장 박준수)가 그 주인공이다.의사 1명, 한의대생 5명, 의대생 6명, 치대생 1명, 간호대생 6명 등 19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와 함께 침, 뜸, 부항 시술과 함께 무료로 약을 지어주며 안과진료까지 서비스하고 있다.의료봉사팀은 지역주민들중 특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들을 우선적으로 혈압 및 맥박과 등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간단한 투약까지 실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광복 61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의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평화 우호와 미래지향적인 한일 교류관계를 다짐, 화제가 되고 있다.전주북일초등학교와 매년 교류하고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쿠시라정 3개 소학교 등 양국 초등학생들은 17일 오전 전주시의회를 방문했다.이들 학교는 지난 90년부터 한일 어린이들이 서로 각 가정을 방문, 체류하는 홈스테이를 통해 우정을 쌓아왔다.양국 학생들은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때로는 대립과 우호협력을 반복했다”면서 “19세기 말과 20세기 중반까지의 아픈 역사를 청산하고 앞으로 미래의 동반자로서 거듭나자”고 말했다.이번 전주시의회의 방문은 김명지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김명지 전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최근 한일 양국이 정치적으로 경직돼있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교류의 장을 가졌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전주지점(지점장 배정렬)과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 일임마을(이장 이근남)간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이 17일 일임마을회관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삼성화재 해상보험직원및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주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주선으로 마련된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양측은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해 나갈것을 다짐했다.한편 이날 삼성화재 해상보험<주>전주지점은 농자재및 생활용품을,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은 금일봉을 일임마을에 전달했다.
제61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입암면민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출향인과 시민 등 1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축구와 줄다리기 등 7개 종목의 체육경기가 펼쳐져 면민간의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시범종목으로 마련된 건강체조를 비롯 특별이벤트로 평양예술단 초청공연, 행운권 추첨, 노래 자랑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면민들을 즐겁게 했다.전야제 행사로는 정읍시립국악단의 흥겹고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마련돼 지역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일장신대는 17일 오전 교내 봉사교육관에서 ‘200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74명과 석사 43명 등 11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동엽 이사장과 정장복 총장 및 교직원·학부모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장복 총장은 “사회 양극화 현상에 따라 졸업생들이 느끼는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클 수 있다”며 “그리스도 정신을 몸에 담아 좌절하지 말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37세의 만학도로 디자인과 사회복지학 등 2개 전공을 이수한 신성숙씨가 학부 수석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이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해 ‘현대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 성금란씨(43·신학부)는 총장상을 수상했다.
9월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연금법 개정안 처리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것 같다. 정치권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관련법 개정 방향과 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해 많은 논의를 해왔고 특위 종료 후 논의가 중단상태에 있다. 그 초점은 장기적인 재정안정달성?고령빈곤문제?가입자간 형평성문제 등을 고려한 합의가능성이 있는 개혁 방향을 모색하고, 국민신뢰 증진도모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할 것이다. 결국 현재의 저부담-고급여 체계에서 보험료를 더 내고 연금혜택은 적게 받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이러한 개정안에 대해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어 처리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법 개정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기금소진의 주원인인 현행체계는 초기 연금제도 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한 공적연금제도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저부담- 고급여 체계문제와 설상가상으로 저출산 및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한 급속한 노령화에 그 원인이 있음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이유야 어찌됐건 국민연금제도는 서둘러 정비해야만 한다. 법과 제도상의 문제가 있음이 불 보듯 한데도 이런 저런 이유로 개혁을 미루는 것은 전국민의 노후보장을 담보로 정치적?사회적 갈등(이해득실)으로 비춰지고, 미래세대에게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지우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개혁을 서두르지 않을 경우 노후보장은 커녕 연금제도의 존재마저 위협받는 사태가 올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이 시점에 연금제도 개혁안에 반대하는 측은 용돈 연금으로의 전략?사각지대 해소대책 미흡 등을 지적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가입자 누구나 자신이 낸 국민연금 보험료보다 훨씬 후한 연금혜택을 받고 있음을 애써 간과하려는 현 세대의 이기주의가 내재되어 있다 할 것이다. 물론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 검토가 있어야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엄청난 예산이 수반되므로 시간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진 후에 논의가 필요하다. 일부에서는 국민연금 기금이 불안정해 연금을 납부해도 나중에 받을 수 있을지가 분명치 않다는 근거 없는 소문에 현혹되어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를 기피하고 있으나 절대로 그렇지가 않다. 연금수령 문제는 어떤 경우에도 국가 연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많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면서 연금개혁에 나서는 이유는 지금처럼 소득의 60%를 보장하는 연금 지급을 위한 필요 연금 보험료율은 19.85%이나 현재는 9%만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담과 지급이 불균형인 현행제도가 유지된다면 우리 자녀 세대들은 현재 우리가 부담하는 수준보다 3배가 넘는 30%의 보험료를 내야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시 말해 연금개혁이 지연될수록 다음세대의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매 5년마다 국민연금 재정수지를 분석하여 보험료율 및 급여지급수준 조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은 법에 명시되어 있는 정부의 의무이기도하다. 개혁은 다수가 동참해야 만이 성공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우리 모두가 한발씩 양보해야 할 때가 지금이 아닌가 싶다. 개혁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해야만 한다. 실현 가능성이 없는 장미 빛 공약이 되어서는 안 되며 더욱이 다음 세대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거나 연금에 가입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조세부담을 유발하는 정책은 공평하지 못하며 지속가능성이 없는 개혁안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연금개혁에 있어 국민의 반발을 최소화하려면 최저연금 설정 및 연급 급여 확대에 따른 적극적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국민연금의 운영주체는 국가이기 때문에 국민연금 개혁은 국가적 과제로 풀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정병로(국민연금관리공단 전주지사장)
연일 35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에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쳐 늘어진 한 주, 전북도 정무부지사에 김재명 삼성코닝정밀유리 상무가 선임되자 사이버상에서는 이병학 부안군수의 구속 기소만큼이나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기업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을 기대하는 환영측과 삼성과 한나라당에 이용당할 것을 우려하는 반대측으로 나누어져 대립각을 세웠다.○…"영원한 삼성맨 김제명씨! 앞으로 영원한 전북맨 김제명씨가 되어주시오! 경상도출신 김제명이 김완주와 호흡을맞추어 기업유치에 힘써주시오!..." (작성자 : 환영님)○…"정무부지사에 임명된 만큼 제2의 고향이 전북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전북발전을 위해 힘쓰고 삼성을 군산에 유치하는데 힘써달라..." (작성자 : 적극환영님)○…"전북은 이제 끝입니다. 부산출신이 전북부지사가 말이 됩니까? 어디 전북출신도 부산부시장이나 경상도 부지사 한번 해봐요. 저분이 과연 전북을 위해 얼마나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작성자 : 전북인님)○…"딴나라당을 위해 전북에 오신 김재명씨 환영합니다. 다음 민선5기 전북지사로 한나라당의 호남사랑을 시작하시겠군요. 역시 딴나라당의 계획은 훌륭합니다..." (작성자 : 딴나라당님)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우석대에서 실시하는 3주간의 원어민 영어캠프에 다녀왔다. 처음 캠프에 참가하기 때문에 걱정과 설레는 마음으로 동생과 함께 여름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입교했다.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해야 한다는 점과 동생을 보살피면서 캠프에 참여해야 하는 형의 입장으로 걱정부터 앞섰다.동생과 함께 방을 배정받고 미국인 영어선생님로부터 간단한 영어로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하고 났더니 영어회화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는 느낌이었다.오전에는 영어학습을,오후에는 방과후 학습을 주로 하면서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와 원어민 교사로부터 실제 사용되는 영어를 활용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이번 캠프에서 알게된 친구,선배,후배들과 함께한 운동경기,동물원 견학,수영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중에서 특히 벼룩시장은 참으로 뜻깊고 재미있는 체험중의 하나였다.집에서 가져온 물건을 진열해놓고 오직 영어만을 사용하여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이었다. 나는 아버지가 외국여행중 선물한 기념품 몇가지를 깔아놓고 있는 힘을 다해 팔았다. 아직은 부족한 상품설명과 가격 등을 상대방이 알아들었을 때 벅차오르는 기쁨이 있었고, 영어에 더 많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처음으로 겪는 단체생활이었지만, 함께 캠프에 참가한 친구들끼리 공부하고 마음껏 뛰어놀면서 정도 많이 들었다. 이런 생활을 통해 상대방을 훨씬 더 이해하게 되고, 개인이 아닌 공동체의 문화까지 배우게 된 셈이다. 아울러 스스로 침구를 정리하고 동생을 보살피고 집에서 하지 않았던 일들을 스스로 해결했을 때의 자부심은 가장 큰 수확이었던 것 같다. 참으로 유익하고 보람된 캠프생활이었다.내년 여름방학에는 친구들에게도 같이 가자고 권유해서 다함께 영어캠프에 참가해야겠다. 빨리 그 날이 오기를 벌써부터 기다려 진다./이상우(용소중학교 1학년 )
평양의 냉면, 개성의 탕반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음식의 하나였던 전주 비빔밥이 요즘 뜨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전주 비빔밥은 최근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100대 민족문화 상징’에 올랐다. 지역 명칭이 들어간 유일한 음식으로 꼽힌 것이다. 또 지난달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4회 세계미식(美食)대회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해 보였다. 전주 비빔밥(골동반)이 비(非) 중국요리 부문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휩쓴 것이다. 음식 하면 어깨에 힘을 주는 중국사람들도 심사평에서 “높은 영양가를 갖춘데다, 자연 재료 빛깔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요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 대한항공은 9년전 부터 비빔밥을 기내식으로 개발해 지금까지 2000만 그릇을 냈다. 국제기내식협회(ITCA)는 1998년 대한항공의 비빔밥을 최고 기내식으로 뽑은 바 있다.전주 비빔밥이 웰빙 음식으로 인기를 끄는 것은 재료가 음양오행에 합당하고 동물성과 식물성의 비율이 2대 8로 균형을 갖춘데 있다. 또한 각각의 재료가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내는 소위 퓨전이나 컨버전스(융합) 등 블루오션이라는 현대적 개념에 일치하기 때문일 것이다. 전주 비빔밥은 문헌상 궁중음식에서 전래한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조선시대 궁중음식의 수라(임금이 먹는 밥)에는 흰수라 팥수라 오곡수라 비빔 등 4가지가 있었다. 이 때 비빔은 점심 때나 혹은 종친이 입궐했을 때 기벼운 식사로 이용되었다. 그것이 차츰 양반계급이나 중인, 서민에게 까지 전해져 오늘에 이르렀을 것으로 짐작된다. 전주에서는 감영(監營)내의 관찰사, 풍락헌의 판관 등이 입맛으로 즐겼다. 또 전주성 내외의 양가에서는 물역(物役)이나 노역이 따랐기 때문에 큰 잔치 때나 귀한 손님을 모실 때 입 사치로 다루었다고 전해진다. 말하자면 고관들이나 양반가에서 식도락으로 즐겼던 귀한 음식이었던 것이다. 재료는 30 가지가 넘었고 부재료는 계절마다 조금씩 달랐다. 조리도 지금과 달리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다. 밥만 해도 닭을 푹 삶은 진한 국물과 암소 등심살을 삶은 국물을 혼합해 지어냈다. 하지만 비빔밥이 수천명이 먹을 수 있는 ‘전시성’행사에 동원되고, 메뉴얼화되면서 옛 맛을 찾기가 어려워져 안타깝다.
지난 5일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족과 함께 전주 덕진공원에 갔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에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른 것이다. 마침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 보였다.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우리 가족은 자주 공원을 찾는 터라 이날도 벤치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데 잠시 후 주변이 소란스러웠다. 다름 아니라 취객들이 활보하면서 지나가는 이들을 희롱하고 괴롭히는 것 같았다. 가끔 공원에서 청소년들까지 술을 마시고 노래를 크게 틀거나 싸우는 경우가 있어 불편했던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다. 조용히 책을 읽거나 산책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 일인가. 공공장소에서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한다. 먼저 성숙한 시민의식이 선행돼야 하겠지만 관련기관이나 단체에서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한두 사람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한 무질서나 혼란은 공공의 적이다. 관련당국의 실효성있는 대책을 주문해본다./김봉근(전주시 우아동)
◆ 신흥고 74회(회장 임우택) 하계수련회 = 19일∼20일 무주 부남면 레저캠프장, 011-62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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