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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명소'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에 시민손으로 '희망정원' 탄생

해마다 형형색색 봄꽃이 만개해 나들이 명소로 사랑받는 '전주 완산공원 꽃동산'이 시민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졌다. 왕벚꽃과 영산홍, 수국, 꽃잔디 등 철마다 풍광을 자랑하는 식물들이 완산공원 밑자락 공터를 채우면서 구도심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완산공원 꽃동산 자락인 서서학동내 유휴 공유지를 소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 정비 등 기초공사를 진행해왔으며, 2019년부터 시민단체 회원과 주민들이 이곳에 직접 꽃을 심어 가꾸면서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공원에 뿌리를 내린 꽃 1500주는 전주희망라이온스클럽(회장 임영례)이 기부했다. 주민들의 땀과 열정으로 공원을 완성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희망정원’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들은 앞으로도 잡초를 제거하고 관수작업을 하는 등 공원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직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희망공원 조성과정에 참여한 박영진 서서학동 학마을계획추진단장은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 가꾸자는 기조로 이웃 주민들과 함께 꾸준히 완산공원에 꽃을 심고 자연환경을 돌봐왔다"며 "이곳은 봄꽃이 피는 시기에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이지만, 시민들의 일상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도심 자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가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희망공원 조성에 힘 입어 지역의 관광 외연을 확대하고 시민들을 위한 산림 치유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 추진이 올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완산공원 일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산림치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실감형 콘텐츠·미디어아트 체험공간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상반기내 개관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시설공사에 한창이다. 빛과 조명을 활용한 우주여행을 컨셉으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재생공간으로서 개관 이후 처음 맞는 내년 봄부터는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도 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동학농민혁명 녹두관, 완산도서관, 완산칠봉 꽃동산, 서학예술마을, 한옥마을 등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이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지역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산공원 내 희망정원 조성작업이 마무리돼 꽃동산 일원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서서학동 만의 특별한 마을관광거점으로서 완산공원이 더욱 사랑받아 주민·관광객들에게 많은 치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13 17:43

전주도서관에서는 가족극장도 열린다

전주시내 도서관에서는 주말에 가족극장도 열린다. 시는 시립 삼천도서관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책과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토요가족극장’으로 제공된다고 13일 밝혔다. 삼천도서관은 오는 23일부터 깔깔깔인형극단의 다문화 이해 인형극 '사랑에 빠진 개구리'를 시작으로 11월 25일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인형극과 마술공연, 낭독극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인 ‘토요가족극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삼천도서관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성장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연중 제공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과 8월 여름방학, 9월 독서의 달 기간에 만날 수 있다. 삼천도서관은 토요가족극장 운영을 위해 전북에서 활동하는 극단과 공연자들을 섭외해 지역 공동체와 협력하고 예술인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요가족극장 참여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6464~5)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전주 곳곳에 위치한 시립도서관이 책과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각 도서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는 전국 도서관 최초로 트윈세대를 위한 체험 전용공간인 ‘우주로 1216’이 갖춰져 있으며, 인후도서관은 영화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영화 특화도서관답게 영화에 대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인후네컷’이 운영되고 있다. 금암도서관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강연까지 들을 수 있는 ‘도서관 內(내) 미술관’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도서관별 특성과 특화 주제에 맞춘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강준 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시는 도서관을 책을 읽고 독서문화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서, 사람과 만나고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이번 문화공연을 통해 도서관이 시민들의 즐겨 찾는 장소가 되어 온 가족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13 16:08

전주시내버스 누적 이용객 5100만명 육박, 왜?

지난해 전주시내버스를 이용한 승객이 5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시내버스 누적 이용객은 약 5089만 명으로, 2022년 약 4839만 명보다 5.1%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4945만 명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에는 3898만 명으로 크게 줄었으나 이후 2021년 4465만 명, 2022년 4839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마을버스 '바로온'과 농촌동과 전주시내 주요 거점을 오가는 '모심택시' 이용객도 늘었다. 마을버스는 39만 명에서 56만 명으로, 모심택시는 2만1000명에서 2만7000명으로 1년간 이용객 증가곡선을 그렸다. 이는 고령 인구가 늘면서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등 자가용 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모심택시는 '농촌마을 어르신을 모시러 간다'는 의미로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전주시내 농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마을택시다. 시는 농촌마을과 외곽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마을버스 11대와 모심택시 9대도 추가 공급한다. 또한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1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전주 관광의 외연이 확대되면서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는 점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의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는 '친환경 여행자'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전주시가 추가 도입한 친환경 수소저상버스도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수소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고 공해물질 배출을 줄이며 연비를 절감하는 등 이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51대를 추가해 현재 총 90대를 운행 중이며, 올해도 88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8대의 수소시내버스를 운행할 것이란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시내버스 이용객 증가와 관련해 '전주완주 지간선제 등 효율적인 노선 개편에 따른 성과'라는 분석과 함께 승강장 냉·온열 편의시설 설치와 수소시내버스 적극 도입, 교통비 절감을 위한 정기권 요금정책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정책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 및 난폭운전 개선을 위해 관련 민원을 운전원에 공개하고, 정기적인 서비스 평가를 통해 시민 불편 민원을 11% 감소시켰다"며 "지간선제 노선개편 또한 올 하반기 봉동·용진방면까지 확대 시행함으로써 시내버스 지간선제 3단계 노선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12 17:16

전주시 공영주차장 요금, 7월부터 올린다…15년 만의 인상

7월부터 전주시 공영주차장 요금이 15년 만에 오른다. 시는 10년 넘게 인상이 없었다면서 인상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지만 최소 20%에서 많게는 80%까지 주차요금이 인상돼 과도한 인상이라는 비판은 피할수 없을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급지별로 요금이 인상된다. 기본요금(초기 30분 기준)은 300원, 500원, 600원에서 500원, 700원, 900원, 1200원으로 오른다. 특히 상업지역(1급지)의 경우 월 정기 주차권(24시간)이 기존 5만 원에서 9만 원으로 80% 올라 시민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또 1일 주차권은 상업지역(1급지) 6000원, 주거·공업지역(2급지) 7000원, 한옥마을 인근 교통혼잡지역 1만4400원으로 오른다. 인상 폭은 2400∼3000원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15년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동결해왔는데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요금 현실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책인 만큼 타지역과 비교해 과도한 인상이 되지 않도록 고려했고, 관련 조례 개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주차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공영주차장 주변 도로에 불법 주차하는 차량이 많다는 민원이 늘고 있어, 이같은 불법 주차행위를 강력 단속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10일 주차장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노외·노상주차장 고정 주차와 같은 무단주차시 견인 조치 등을 담은 전주시 주차장 조례를 개정을 추진한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주차장 중에 이용량이 많지만 노후화된 곳을 선정해 첨단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장기주차에 따른 회전율 감소와 개인 사유화 등 민원이 극심한 곳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한다. 또 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과 구도심, 신도시개발지역 등에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총 2735면의 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옥마을 인근에 주차타워 2개소(1050면)와 노상주차장(135면)을 조성하고, 구도심 지역에 7개 주차장(738면)을 추가 공급한다. 또, 에코시티에 187면을, 만성지구에 250면 규모의 주차타워와 노외주차장(182면)을 공급하기로 했다. 전북자치도청과 서신동에도 노상주차장 193면을 추가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공급 확대와 더불어 선진 주차시스템을 도입, 시민들의 주차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주차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12 16:06

옥토주차장 문 닫고 '전주 객리단길' 주차난 심화…시민들 '아우성'

#. 전주시민 박모 씨(35)는 "객리단길이 생기고 이색적인 상점이 많이 들어서면서 자주 찾았는데, 올 때마다 주차할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며 "인근 주차 걱정을 덜어줬던 옥토주차장이 문을 닫은 지도 오래됐는데 주차장 부지에 건립한다는 영화의집도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특색 있는 음식점과 카페가 밀집돼 전주지역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객리단길'에서 주차 불편을 호소하는 볼멘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같은 주차난은 고사동 영화의거리내 옥토주차장 부지에 '전주독립영화의집' 건립을 추진하면서 시가 부지를 매입한 데 따라 주차장 운영이 중단된 이후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고사동 340-1번지 옥토주차장 부지에서 추진되는 전주독립영화의집은 오는 6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당초 지상에 주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전주부성 북서편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되면서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주차장을 지하로 변경해 206면으로 확대하고, 지상에 18면을 더해 총 224면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설계 이후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단계로, 올 상반기 계획대로 착공하면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기존 옥토주차장에서 400대 이상의 주차 수요를 소화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주차면수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주독립영화의집 부설 지하주차장에만 기대기에는 인근 상점과 시민 등 넘쳐나는 주차수요를 감당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어서다. 시가 대안으로 옥토주차장 주변에 노상주차공간을 마련했지만, 거주자 우선 구역에는 빈 자리가 거의 없어 인근 상점가를 찾는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총 면수도 48면 뿐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객리단길 주변 주차난 해소 대책으로 올해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전주시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무료개방 주차장에 대한 보조금 지원액을 인상하고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공동주택 등 시설에 주차장 개방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 조례에 따르면 지원대상 주차장은 각 시설별로 10면 이상을 무료개방 주차면수로 제공하도록 돼있다. 객리단길에 인접한 중앙동 지역 무료개방 주차장으로는 현재 성결교회, 제일교회, 서문교회 등 3곳에서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조례가 개정돼 이달중 공포할 예정으로, 지원사업 보조금을 확대해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독립영화의집 건립에 따른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공영주차장 및 무료개방 주차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11 16:57

유명무실 '전주시 청렴시민감시관 제도' 결국 폐지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조례 제정 후 운영돼 온 '전주시 청렴시민감시관 제도'가 도입 10여 년 만에 폐지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그간 '청렴시민감시관'은 청렴계약, 고충민원 등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는 시 소속행정기관과 출연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공공사업도 포함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된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은 교통·보행환경 개선, 지방하천 정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사업을 검토해 개선사항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사항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2020년 청렴시민감시관이 전원사퇴한 이후 제도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의회에서도 예산 집행 미진 문제에 대해 수차례 지적했고,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도 잇따라 나오면서 제도 폐지가 논의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전주시 감사담당관실 행정감사에서 이성국(효자5동) 시의원은 "전주시 청렴시민감시관이 2020년 전원사퇴하고 4년째 사업이 중단됐으며 2022년부터는 아예 예산도 편성되지 않았다"며 "유명무실한 시민감시관 지원사업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면 조례 폐지안 상정하거나 지속할 계획이면 감사담당관에서 업무를 정비하는 등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주시 청렴 시민감시관 운영 조례 폐지안을 입법예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후 지난달 열린 시의회 상임위에서 "청렴시민감시관 제도는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제도 운영의 명분과 실효성이 상실됐다"며 해당 조례 폐지안을 원안가결했고, 제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도 통과되면서 폐지가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당초 청렴시민감시관은 시민의 입장에서 계약 이행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하기 위한 제도로 도입됐다"며 "하지만 현재 모든 계약 정보가 계약정보공개시스템으로 실시간 공개되고 있어 계약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확보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도의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보고 이에 대한 폐지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10 15:35

전주시, 아중호수 주변 두꺼비 로드킬 막는다

전주시가 매년 봄 발생하는 아중호수 주변 두꺼비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전용 생태통로와 유도울타리를 설치하고 올해 시민홍보 및 차량통제에 나선다. 시는 해빙기와 봄 산란기를 맞아 아중호수 주변 기린봉과 아중습지를 오가는 도로에서 산란기를 맞은 두꺼비들의 로드킬 을 예방하기 위한 방지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기후변화지표종인 두꺼비는 주로 2~3월경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을 위해 산에서 습지로 이동하고, 5월경에는 새끼 두꺼비들이 습지에서 무리를 지어 산으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 이에 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아중호수 인근 두꺼비 로드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국립생태원과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구간에 ‘U’형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두꺼비들이 유도울타리와 생태통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게 됐다. 또 두꺼비 이동 안내판과 서행 및 우회 운전 안내 현수막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서행 운전을 유도하고 우아2동 주민센터가 주민 홍보를 하고 있다. 시는 산란기에 이어 오는 5월경에는 습지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가 이동하면서 추가 로드킬 우려가 있는 만큼 해당 시기에 맞춰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차량 통행도 제한할 예정이다. 김용삼 시 복지환경국장은 “2~3월 산란기와 부화기인 오는 5월경 아중호수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께서는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서행 운전하거나 다른 도로로 우회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10 11:05

경칩 지나 봄날씨 완연…전주 야간관광에도 훈풍 불까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전주지역 관광특화 자원도 하나둘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3월 전주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이 속속 운영을 재개하는 가운데,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에 '야관관광 활성화'라는 훈풍이 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전주의 대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인 '남부시장 야시장'이 이달 1일 재개장하면서 일주일새 각종 SNS를 타고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동절기 휴장 이후 오랜만에 다시 불을 밝힌 야시장에는 재개장 첫날부터 전주를 찾은 관광객이나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야시장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열릴 예정이어서 인근 한옥마을과 연계한 야간 관광 유동인력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남부시장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그간 문을 닫은 채 방치됐던 옛 원예공판장을 리모델링해 전시행사공간인 '문화공판장 작당'으로 조성하면서다. 지난해 말 시범운영에 이어 오는 4월 개관을 앞둔 이곳은 여타 다른 문화시설과 다른 특별한 공간 컨셉을 잡고 출발했다. 주류문화와는 다른 소수문화로서 '서브컬처'에 주목했다는 점이다. 때문에 시는 이 공간을 '독창성과 개성을 살린 콘텐츠 공유의 장'이자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플랫폼'으로 설명하고 있다. 정식개관 이후에는 각종 전시와 행사 등을 주로 대관하고, 수요에 따라 야관운영도 진행할 계획이어서 야간관광객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정식개관에 앞서 3월 기획전시도 예정돼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책문화와 지역문화·역사 콘텐츠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도 이달 9일 재개한다. 올해는 지역의 특화·시립도서관과 복합문화시설 등 13개소를 다양한 코스로 엮었다. 매주 토요일 하루코스와 반일코스(오전·오후)로 나눠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도 각자의 일정에 맞춰 참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코스별로 일정을 마치고 해산하면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자율관광을 할 수도 있다. 타지역 참여자들의 경우 숙박과 연계해 전주 관광명소를 둘러보기도 좋다.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금암도서관 등을 둘러본 후 밤산책과 야시장을 즐길 수 있는 도서관 여행 야간코스는 가을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금암도서관 옥상에서는 오는 4월 19일부터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오후 8시에 '달빛공연'을 선보인다. 첫 공연에서는 전주 통기타 동호회 '코드'가 들려주는 음악을 전주시내 야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 곳곳에 도서관을 비롯한 야간경관 자원을 확충하고 각 자원을 연계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야시장, 도서관여행 등 전주의 특화 관광 상품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의 주말나들이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07 17:25

우범기 전주시장, 충경로 공사현장서 '신속 추진' 주문

전주시가 보행환경 특화거리로 조성중인 충경로 일원 도로 공사현장을 찾은 우범기 시장이 안전을 중점에 두고 신속하게 정비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7일 우 시장이 전주 구도심의 중심도로인 충경로 도로 환경 개선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재 충경로는 '보행환경 특화거리'로 조성 중이다. 병무청오거리∼충경로사거리 구간에는 100억 원을, 충경로사거리∼다가교사거리 구간에는 130억 원을 투입해 광장형도로로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전주시내 중심도로이자 주요 교통 요충지 중 하나인 충경로는 전주풍패지관의 인접 도로이자 보행자와 차량의 이동이 많은 지역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구도심 도로를 인도와 차도의 단차가 없는 '광장형 도로'로 개선할 계획이다. 동절기 중단된 공사는 이달 중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시는 전체 구간 중 차도부의 경우 오는 4월 말까지는 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에서 우 시장은 공사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보행자와 운전자의 도로 이용환경 개선과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07 16:16

세계 유일 드론축구 전용구장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전주에 ‘첫 삽’

전주에 세계 유일 드론축구 전용구장이 있는 드론스포츠복합센터가 생긴다. 이 드론스포츠복합센터는 내년 열리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주경기장이 될 예정이며, 시는 이 센터가 전주가 드론축구 종주도시라는 점을 상징하고 국내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는 핵심공간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부지(덕진구 여의동 1189-1등 6필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드론기업 대표,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유일 드론축구 전용구장으로 사용될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은 자리를 빛낸 참석자들의 이름을 새기는 방명록 작성과 추진 경과 소개, 공사 일정 알림, 그리고 주요 참석자들의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기원하는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내년 2월 이 센터를 완공할 예정인데, 드론축구 전용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44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3980㎡에 관람석 1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과 전기실 등이 들어서고, 1층에는 드론축구와 관련된 역사와 추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드론 체험·홍보관과 드론축구 아카이브, 기념품 판매점 등이 자리한다. 2~3층에는 국내외 드론축구 경기를 치르고, 관람할 수 있는 드론축구 전용경기장과 관람석, 선수대기실, 경기운영실 등이 위치한다. 또 이곳에서 내년 10월로 예정된 ‘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개최된다. 드론축구월드컵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32개국 2500여 명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그간의 갈고 닦은 드론축구 실력을 겨루게 된다. 시는 드론축구 전용구장이 세계 드론축구를 상징하는 건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드론축구월드컵뿐 아니라 국내외 각종 드론축구대회를 유치 및 개최할 예정이다. 드론축구가 드론산업 발전과 연결될 수 있도록 표준화와 기술 개발, 해외 수출 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시는 월드컵경기장 일원을 국제 규모의 축구장에 이어 1종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을 두루 갖춘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것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드론스포츠복합센터가 건립되면 이 일대가 생활체육과 드론레저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 시장은 “전주는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보급한 드론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서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을 성공리에 치르기 위해 드론스포츠복합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드론축구를 즐길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06 17:34

개발사업 현장마다 투기장 되는 전주, 주민은 ‘봉’

전주지역 재개발 사업 현장마다 투기세력이 개입돼 원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재개발 조합원 권리를 얻으려는 외지 투기세력이 건물이나 토지 지분 등을 쪼개는 방식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에 제동을 걸고 있는 등 쾌적한 도시 주거 및 상업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도시환경 정비사업 본연의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에서 재개발 사업을 허용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약칭 도정법)이 지난 2004년 마련되면서 전주지역에도 재개발 사업이 유행처럼 전개됐다. 지난 2006년 기자촌과 감나무골, 바구멀 1구역 등 16곳이 전주시로부터 예비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사업이 추진중인 것이 대표적 사례다. 그 과정에서 현재 입주까지 마친 서신동 바구멀 1구역이나 최근 분양에 나선 감나무골을 비롯해 중노송동 기자촌과 덕진동 전라중학교 일원, 하가지구 등 전주지역 대부분의 재개발 현장에서 지분 쪼개기가 공공연하게 이뤄져 기존 조합원들의 반발을 사왔다. 지분쪼개기는 하나의 소유권을 가진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토지 등을 구분등기가 되는 지분으로 나눠 인위적으로 재개발 아파트 입주권을 늘리는 행위를 말한다.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면 사업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사업 본연의 취지를 흐리고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질되는 부작용을 낳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전주시가 7만4000여㎡ 일대 재개발정비사업계획을 지정·고시한 이후 현재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인 남노송동 병무청 인근구역 원주민들도 거주 환경을 침해받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상가 쪼개기로 지분을 부풀리는 외지 투기세력의 개입이 도를 넘으면서 사업의 당초 목적인 생활터전을 개선하는 일은 뒤로 밀렸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노송동 주민들의 모임인 노사모·노송태산목회 회원들은 "남노송동 지역이 병무청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은 수년간 살아왔던 곳을 잃고 떠나야 하는 신세가 됐다"며 "현재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가가호호 조합설립 동의서를 받고 있는데, '1㎡만 소유해도 분양권을 준다'는 감언이설로 쪼개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호소했다. 실제 이들은 추진위가 시에 제출한 공람자료를 분석한 결과 병무청 인근 95개 지번에서 토지 등 소유자 216명과 공유자 344명이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의회에서도 지난 2022년부터 도시·주거환경정비 예정지구내 불법 지분 쪼개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전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가 일부 개정되면서 권리산정일과 관리처분계획기준일에 대한 정의, 재개발사업의 분양대상을 구체화하는 항목이 신설됐다. 그 이전까지는 이론상으로는 정비구역 내에 1㎡의 땅만 가지고 있어도 조합원 자격이 부여돼 막무가내 지분 쪼개기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국회에서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는 도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재건축 상가 지분 분할과 관련한 투기수요 진입을 막을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주택이나 토지 등을 대상으로 편법 지분 쪼개기 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절실하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병무청 지구를 비롯한 재개발 사업 추진과 관련해 투기 과열, 원주민 피해, 지역 정체성 훼손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민원을 다수 접수하고 있다"며 "도시 및 주거환경 조례 개정으로 분양권 산정과 관련해 권리가액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편법 지분 쪼개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김태경 기자

  • 전주
  • 이종호외(1)
  • 2024.03.06 17:24

‘2024 전주 올해의 책’에 투표해 주세요

전주시는 오는 21일까지 시민들이 1년 동안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2024 전주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주 올해의 책’은 책으로 하나 되는 독서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전주를 대표하는 책을 시민과 함께 선정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주시민 독서 운동이다. 시는 공개모집을 거쳐 구성된 18명의 추천위원으로부터 총 86권의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이 중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 선정위원 회의를 통해 총 4부문 12권(어린이(그림)·어린이(글)·청소년·일반 3권씩)의 최종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어린이(그림) 도서의 경우 △도시 비행(박현민 저, 창비) △주름 때문이야(서영 저, 다그림책(키다리)) △틈만 나면(이순옥 저, 길벗어린이)이 후보 도서로 선정됐다. 어린이(글) 도서는 △갈림길(윤슬 글·양양 그림, 웅진주니어) △그날 밤 우리는(이나영 글·해랑 그림, 시공주니어) △선감학원의 비밀(오혜원 글·신진호 그림, 보랏빛소어린이)이 후보에 올랐다. 청소년 도서는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강지나 저, 돌베개)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이충녕 저, 클레이하우스) △느티나무 수호대(김중미 저, 돌베개)의 3권의 책이, 일반 도서는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이주혜 저, 창비) △나의 누수 일지(김신회 저, 여름사람) △연결된 고통(이기병 저, 아몬드)의 3권이 후보도서로 선정됐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 또는 휴관 중인 도서관을 제외한 9개 시립도서관과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후보도서 중 최다 득표를 받은 부문별 1권씩 총 4권을 ‘2024 전주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06 16:32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 전주 팔복동 일대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도전

전주시가 SW(소프트웨어)산업과 관련된 진흥기관, 유관기관, 기반시설 등이 밀집한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일대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손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과기부는 지역에서 배출된 디지털 인재가 지역 기업에 정착해 지역의 경제·사회에 기여하는 디지털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 경기를 제외한 광역지방자치단체 2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지역에는 2026년까지 3년 간 총 63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과기부는 디지털 생태계 육성 자원을 고밀도로 집약하기 위해 기존의 산업단지와 차별화된 인재채용, 네트워킹, R&D, 투자유치 등이 유리한 지역을 디지털 혁신거점의 입지 여건으로 삼았다. 그 중 △브랜드화 및 특화 성장전략 마련 △앵커시설 집적 및 기능 강화 △디지털 혁신주체 성장 지원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계획 수립을 올해 공모의 중점 추진내용으로 제시했다. 과기부는 공모에 응모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검토, 사전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선정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와 시는 그간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시는 행정과 교통, 문화, 생활 및 전북특별자치도 ICT산업 중심지로 1998년 전주SW지원센터 설립, 2001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개소를 통해 약 25년간 지역SW거점 및 진흥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광역거점 지역SW산업진흥기관으로 지정된 전북테크노파크도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해 있다. 시는 광역거점 지역SW산업진흥기관을 비롯한 협력 가능한 유관기관과 기반 시설이 풍부한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일대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중심으로 디지털 지원시설을 재배치 및 집적화하고 또한 농생명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산학연관 R&BD 협력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또 기업 간 협의체 및 산학연관 운영위원회 등 거너넌스 협의체를 구성해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으로 시는 향후 익산, 완주, 정읍, 새만금 등 전북자치도 내 타지역의 전략산업단지와 연계로 전 산업 및 사회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확산하고, 디지털 격차해소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산업 발굴을 통한 고용 창출로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 성장 및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병삼 시 경제산업국장은 “디지털 기술은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도구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디지털 중심도시 전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이번 공모를 잘 준비해 대응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05 18:45

전주시, 전주 전통시장들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바꾼다

전주시가 서부시장상점가와 신중앙시장을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서부시장상점가와 신중앙시장에 9억1000만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추진될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하기 위해 진행된다. 먼저 신중앙시장은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년보다 1000만원이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협의를 통해 올해 사업의 테마를 ‘들樂(락)날樂(락) 신나는 전주신중앙시장’으로 정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들어올 때 즐겁고 나갈 때도 기분 좋은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유통환경 변화와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시장 상인 역량 강화와 시설 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시는 올해 신중앙시장 추진사업단과 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축으로 시장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과 관광객이 상시 찾고 즐기는 지역 명소가 되도록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서부시장상점가도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시는 서부시장상인회와 논의 과정을 거쳐 사업단장 선임과 사업단 구성 등 행정절차 완료 후 서부시장상점가만의 특화 요소와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 밀착형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만들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시장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특화요소 고객인지도 개선율이 높아져 시장이 활성화되어 고객들이 많이 유입되어 시장 상인들의 매출이 올라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병삼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서 10년후, 20년 후에도 우리의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춘 경제시장으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05 15:28

'버드나무 벌목' 두고 갈등 심화…전주시 하천 정비사업 '난맥'

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주천과 삼천 하천변 준설 사업과정에서 강도 높은 벌목을 하면서 행정과 시민·환경단체간 갈등이 심화, 난맥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는 범람 등 수해를 막기 위한 하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수목제거 작업 등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단체들은 환경 훼손문제를 제기하면서 사업이 계속될 수록 비판 여론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전북지역 환경시민단체 회원 20여 명은 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진행된 전주천·삼천 일원 수목 제거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하천 환경을 누릴 기본권리를 침해했다"며 시를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지난해 무차별적인 하천 벌목에서 시민들의 항의로 지켜냈던 나무가 지난달 29일 모두 잘려나갔다"며 "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반생태적인 버드나무 벌목을 강행한 전주시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단체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 홍수예방을 이유로 전주천 일대 버드나무 260여 그루를 벌목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 전주천·삼천 일원에서 각각 30여 그루를 제거했다. 벌목 작업을 앞두고 지난달 14일 진행한 현장조사에서 생태하천협의회측은 '버드나무 존치' 의견을 냈지만 추가 협의없이 벌목이 진행됐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전주천에 자연적으로 뿌리를 내린 버드나무가 그간 수달, 쉬리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가 돼줬을 뿐만 아니라 공기 중의 탄소를 흡수하고 도심의 온도를 낮추는 등 이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우범기 시장의 공약사업인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언급하며 "개발독재 시대로 돌아가는 시대착오적인 낡은 콘크리트 토목사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생태하천인 전주천의 생물다양성과 경관을 고려한 하천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의 위법행위에 대한 감사 청구·고발·시장 퇴진 운동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회견 직후에 시청사 로비에서 우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실제 시는 지난해 260여 그루 벌목과 퇴적토를 제거하는 정비사업 이후 비판여론이 높아지자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측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협의에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자 벌목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협의가 되지 않은 것이다. 여름철 우기까지 사실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연초인데 집중벌목을 한 부분과 당초 협의를 통한 벌목 방침을 외면한 것을 두고 시가 과도하게 서두르다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의 방향성이 설득력을 잃었다는 지적과 함께 예산 조기집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시는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내고 "우기 전까지는 하천 유수 흐름과 하천 시설물에 악영향을 주는 지장수목을 제거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는 '하천 유지보수 매뉴얼'과 '하천에서 나무 심기 및 관리에 관한 기준' 등 정부 규정에 따르되 시민 의견을 수렴해 하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3.04 17:51

지난해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실제 역대 최대 규모 1500만명 돌파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15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인원을 갱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주시는 올해 관광외연을 넓히고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풍성한 콘텐츠 발굴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1536만4206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2022년) 방문객 1129만4916명과 비교해 36% 증가한 인원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지난해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7만4425명으로 전년 1만5414명과 비교해 4.8배 늘어났다. 시는 한옥마을 관광 활성화에 지속 노력하는 한편, 이곳에 집중된 관광산업을 시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관광외연 확장을 위해 시는 지난해 65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았던 통합축제인 ‘전주페스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한옥마을 인근 아중호수로 관광객 유도를 위해 전주관광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도 시작했다. 총 40억원이 투입되는 아중호수 야간경관 조성사업도 진행인데, 이번 달 기본설계 및 경관성 검토용역을 착수해 아중호수만의 디지털 야간경관 콘텐츠를 구축, 방문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완산벙커-더 스페이스'도 관광지 외연 확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빛과 조명을 활용한 우주여행을 방문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제는 외적인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져서 지역 경제에 녹아들도록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당장 올해부터 아중호수와 완산벙커를 중심으로 한옥마을의 외연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며, 사업들이 본격화되면 체류형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 경제 활력으로 환원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3.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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