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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진안군의회 ‘대군민 사과문’ 발표

속보=“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평일인 지난 17일을 임시휴무로 정하고 청사 문을 잠근 채 의원 5명과 직원 전원이 순천만국제박람회를 다녀와 전북일보 지적을 받고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진안군의회가 김민규 의장을 내세워 대군민 사과문을 발표했다.(18·22·23·25일자 9면 보도)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을 비롯한 이미옥 부의장, 김명갑 동창옥 손동규 이루라 의원 등 6명의 의원들은 25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과문 발표현장에는 지난 17일 순천만 시찰을 함께하지 않은 의원 중 이루라 의원이 함께 했다. 김민규 의장은 의원들을 대표해 연단 앞에 서서 “진안군 현안사업인 지방정원을 추진함에 있어 군민의 눈높이에서 사업을 이해하고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판단해 의회 차원의 선진지 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임시휴무’라는 안내문을 부착한 부분은 관계법령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해 이 같은 명칭을 사용했다”며 “의회 본연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필수직원을 배치했어야 함에도 신중치 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또 김 의장은 “이는 군의회를 대표하는 저의 불찰”이라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이해하지 못하고 민의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의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더욱 발전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과 관련해 진안군의회와 이 자리에 함께한 의원들은 모두 책임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의회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는 일이 없도록 군민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군민 뜻을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사과문 발표 현장에 참석한 진안군의회 의원 6명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독일 해외연수를 다녀온다. 진안군지방정원 조성에 대한 사전 공부 차원이라는 게 군의회의 입장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3.05.25 15:52

진안 상전면, ‘제61회 진안군민의 날 체육대회’ 위한 발빠른 발대식

진안군 상전면체육회(회장 박종석)는 지난 24일 오후 7시 제61회 진안 군민체육대회(오는 10월 12일 개최)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결의를 다짐하는 선수단 발대식을 가졌다. 상전면 다목적 실내구장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박종석 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 종목별 선수단, 관심 있는 면민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상전면은 용담댐 건설로 수몰지역이 대거 발생하면서 타면에 비해 인구를 급격히 잃어 체육대회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엔 다른 면보다 일찌감치 군민체육대회 선수단 발대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대식은 체육회장 인사말, 상전면장 격려사, ‘선의의 경쟁’ 결의문 낭독, 선수단 소개, 종목별 훈련 일정과 방법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석 면 체육회장은 “바쁜 생업 전선을 뒤로 하고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른 해보다 4개월 빨리 연습하게 되었는데 노력만큼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단에 주문했다. 이옥순 면장은 “면을 위해 출전하는 선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정한 승리는 면민 모두가 하나가 돼 참여하는 것이니 만큼 선수단 전부가 체육대회를 차근차근 준비해 최선을 다해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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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5.25 00:22

진안군의회 임시휴무일 무단지정은 ‘잘못’

속보=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가 임시휴무일을 무단 지정하고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를 다녀왔다는 사실을 전북일보가 보도한 것에 대해 진안군의회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18·22·23일자 9면 보도) 이런 가운데 전북일보에 전화, 문자, 구두 등으로 각지에서 격려가 답지하고 있다. 특히 “반성하지 않는다면 더욱 따끔하게 질책하라”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상전면 K씨는 전북일보에 전화를 걸어와 “군의회가 제 분수도 모를 뿐 아니라 무엇을 잘못했는지조차 모르는 것 같다”며 “잘못을 속히 인정하고 제멋대로 임시휴무를 한 것에 대해 군민께 깊이 사과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다음에 표를 얻을 자격이 없다”고 혀를 찼다. 부귀면 L씨는 기자의 면전에서 “지방정원 조성을 위한 공부를 하러 시찰을 떠났다는데 시찰은 무슨 시찰이냐. 이건 누가 봐도 밥 먹고 놀다 온 야유회가 맞다. 멀쩡한 평일에 청사 문을 잠그고 놀러 갔다 온 의회가 제정신은 아닌 것 같다. 놀러 갔다 온 의원들은 전원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주에 사는 진안출신 C씨는 전북일보 애독자라며 “지역사회에서 이런 기사를 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전북일보가 고생한다”며 “계속 응원할 테니 더욱 좋은 글 많이 써 주시라. 무얼 도와주면 좋겠느냐”는 응원도 보내 왔다. 진안읍 S씨는 “군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뒤돌아보고 일단 깊은 반성부터 해야 하고 또 군민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한다”며 “반성과 사과가 있기 전에는 전북일보가 군의회의 잘못에 대해 무엇이든 계속 짚어서 보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안읍 K씨는 의정활동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서 “군의회가 군민을 우습게 아는 것 같다. 일단 잘못한 것을 인정해야 하고 재발 방지를 공개 약속해야 한다”며 “‘배 째라’식 대응을 하는 모양인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의장이나 사무과장의 사후 대응도 너무 미숙해 보여 안타깝다”고 말했다. 용담면 K씨는 “임시휴무일 아이디어를 내고 문을 걸어 잠근 채 야유회를 추진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읍의 또 다른 K씨는 “이런 현상의 이면에는 다수의 횡포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평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무소속 의원들과 대화나 타협보다는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걸 선호하다 보니 화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한편, 진안군의회는 지난 19일 제멋대로 임시휴무일을 무단 지정한 채 의원 5명과 직원 전원 등 23명이 2023년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에 다녀왔다. 이날 군의회는 달랑 ‘임시 휴무’ 안내문만 붙여 놓고 문을 걸어 잠근 채 순천만을 다녀왔다. 진안지역에 조성될 지방정원에 대해 사전 공부를 하기 위한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야유회’를 다녀왔다는 지적이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임시휴일 지정은 진안군의회의 권한 밖에 있고 국무회의에서나 할 수 있는 일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3.05.24 16:01

진안군의회 의원 1인당 해외연수비 '도내 최고'

진안군의회 소속 의원들의 ‘공무 국외 출장(이하 해외연수)’ 예산이 도내 최고 수준에 올라 있어 지난해 12월 예산편성 당시의 뒷말이 오는 30일 해외연수를 앞두고 또 다시 입줄에 오르고 있다. 해외연수 예산은 진안군의회 소속의원 7명의 해외 공식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전년도 진안군 본예산에 편성되고 당해 연도에 집행된다. 편성주체는 진안군청이지만 사전조율을 거쳐 사실상 군의회가 편성하는 예산이다. 진안군의회는 지난해 12월 ‘2023년 진안군 본예산’ 심의 당시 500만 원을 사전 조율해 편성하고 이를 통과시켰다. 공개 예결특위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이 예산은 당시 이명진 의원이 200만 원 삭감을 주장하며 '300만 원 안’을 제시해 잠시 진통이 있었다. 하지만 다수의 힘에 밀려 원안대로 통과됐다. 비공개로 이뤄지는 계수조정 때 고성과 격론이 벌어지면서 '300만 원 안’이 묵살되고 500만 원 원안이 통과됐다는 뒷말이 나왔다. 진안군의원 6명은 당시 통과된 이 예산을 여비로 지원받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독일 해외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당시 300만 원 안을 주장했던 이명진 의원은 함께하지 않는다. 군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여행에서는 가용한 500만 원 가운데 320만 원 가량만 사용한다. 나머지 180만 원 가량은 추후 사용처가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손동규 의원은 지난 19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500만 원을 전부 사용하고 싶어도 다 사용할 수가 없다”며 “게다가 자부담(140만 원)도 있는데 무엇이 문제냐”는 식의 발언을 했다. 하지만 손 의원의 해명은 궁색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에서는 500만 원을 통과시킨 그 자체를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진안읍 A씨(65)는 “혈세를 우습게 알지 않는다면 재정자립도 최하위 지역인 진안에서 이렇게 많은 의원 여비를 세울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의원 개인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라면 예산을 이토록 생각없이 쓰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전북일보가 입수한 도내 2023년도 기초자치단체 의원 1인당 해외연수 비용은 진안군의회가 단연 1위에 올라 있다. 시·군별로 익산과 완주가 300만 원으로 가장 낮고, 전주·군산·남원·김제·무주·임실·순창 350만 원, 고창 390만 원, 정읍과 장수 400만 원, 부안 440만 원이다. 진안만 유일하게 500만 원이다. 진안읍 B씨(60)는 “타 지역 사정을 모를 리 없을 텐데 이런 사실을 알고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면 정상이 아니거나 도덕성 해이의 끝판왕인 셈”이라며 “표를 찍어준 손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5.23 16:25

진안에 필리핀 계절근로자 3차 입국

진안지역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MOU 체결로 관계를 맺은 필리핀 2개 지자체 소속 계절근로자들이 올해 세 번째로 진안지역에 들어왔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필리핀 퀴리노주 신규 입국자 52명과 이사벨라주 성실근로 재입국자 4명 등 계절근로자 총 56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진안 땅을 밟았다. 이날 이들은 표준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으며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고용 희망 농가와 함께 관내농가 적응을 위한 사전 교육에 참여했다. 이들 56명은 진안군과 필리핀 해당 지자체가 지난 1월 사전협의하고 2월 초 MOU를 체결함에 따라 지난 3월 진안군 농업정책과 인력지원팀 담당 공무원과 진안농민회 소속 회원 다수가 손을 맞잡고 필리핀 현지에 건너가 직접 최종 면접을 실시해 선발한 인원이다. 올해 계절근로자는 농사 경험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인력 위주로 선발됐으며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두 갈래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희망 농가에 배치하는 농가형과 관내 단체(진안군농업조합)가 관리하는 공공형이 그것. 올해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은 인원은 농가형 395명, 공공형 50명이다. 이 가운데 농가형은 지난해 155명에 비해 약 2.5배 증가된 인원이다. 농가형 계절근로자는 지난달 67명, 지난 20일 56명 등 현재 123명이 진안에 들어온 상태고,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지난 10일 44명이 입국했다. 22일 기준 총 167명의 계절근로자가 진안지역에 들어왔다. 전춘성 군수는 “인력이 부족해 농사를 못 짓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농 적기에 인력의 수급과 관리를 절절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진안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5.22 16:33

'진안군의회 순천만 시찰' 무소속 이루라 의원은 왜 불참했나

속보=진안군의회가 평일인 수요일을 법규정 근거 없이 ‘임시휴무일’로 무단 지정하고 청사지킴이 한 명 놔두지 않은 채 문을 걸어 잠근 후, 의장부터 사무국 직원까지 ‘2023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를 다녀온 것과 관련해 '무소속 동료의원에 대한 배려 실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8·22일자 9면 보도) 피해자로는 이루라(40·여·무소속) 의원이 지목된다. 무단 임시휴무일이던 지난 18일은 이 의원이 결산검사위원장으로 공적 업무를 수행 중에 있던 날. 결산검사위원회는 군의회가 진안군예산집행 내역을 살펴보기 위해 한시적으로 구성한 공식기구다. 이루라 의원은 군의회로부터 결산검사위원회 위원장을 공식 위촉받아 지난 8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이 업무는 오는 27일까지 수행해야 한다. 이와 관련, 이루라 의원은 지난 20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군의회 대표 자격으로 결산검사위원장이라는 공적업무가 우선이었기 때문에 시찰을 같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순천만 방문은 결산검사 기간이 끝난 후나 다음달로 예정된 군의회 해외(독일)연수가 끝난 후에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는 지난 4월 1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일정을 조율해서 모든 의원이 참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시찰을 다녀왔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게 이 의원의 견해다. 이루라 의원과 관련, 진안군의회는 또 하나의 뼈아픈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이 진안지역 지방정원 조성과 관련한 군정질문을 벌인 주인공이어서다. 이 의원은 앞서 제283회 군의회 임시회기 중이던 지난 4월 18일 전춘성 군수를 상대로 지방정원 관련 군정질문을 벌인 주인공이다. 주인공이 빠진 상태에서 순천만 시찰을 강행한 것이다. 군정 질문한 이 의원이 공적업무(결산검사위원)를 수행하는 기간에 굳이 날을 받아 순천만 시찰을 강행한 것에 대해 그 누구도 해명을 못하고 있다.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무소속인 여성 이루라 의원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로써 군의회가 내세우는 ‘진안군의원 공무 국외(독일 등)출장 사전교육을 위한 것’이라는 ‘시찰 명분’이 무색하게 됐다. 군의회는 지방정원 공부가 ‘꼭 필요한’ 동료의원(이루라)의 ‘시찰 불참 여건’은 고려하지 않고, 해외연수와 무관한 직원까지 전원 동행하는 것에만 관심을 갖는 ‘모순’을 선보였다. 더군다나 이번 순천만 방문계획에는 당초 여수시 일원 방문까지 포함돼 있었다. 지난 18일 순천만 방문이 ‘시찰’이 아닌 ‘야유회’란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이유다. 한편, 이루라 의원과 사유는 다르지만 순천만국제박람회 방문을 동행하지 않은 또 다른 동료 이명진 의원은 “진안 지방정원조성에 관심이 많아 지난달 개인적으로 다녀와 갈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무단 임시휴무일 사태와 관련해선 “소속 의원으로서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 진안
  • 국승호
  • 2023.05.22 16:15

임시휴무일 지정하고 시찰 다녀온 진안군의회⋯손동규 의원 “잘못한 게 없다”

속보=진안군의회가 지난 17일을 ‘임시휴무일’로 무단 지정하고 의회청사를 텅 비운 채 5명의 의원과 직원 전원이 ‘시찰’이란 이름으로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를 다녀온 후 이 같은 사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전북일보 기사에 대해 의원 한 명이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혀 그의 ‘의정활동 마인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18일자 9면 보도) 진안군의회는 평일이던 지난 17일을 어떤 법적 근거도 없이 임시휴무일로 정했다. 그런 다음, 김민규 의장을 비롯해 이미옥, 동창옥, 손동규, 김명갑 등 5명의 의원(이명진·이루라 제외)과 직원 전원은 ‘임시휴무’라는 안내문만 달랑 현관문에 붙인 채 하루 동안 청사를 텅 비웠다. ‘2023년도 진안군의회 공무 국외출장 사전교육’을 위한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 ‘시찰’을 다녀오기 위한 것이 그 명분. 이에 대해 ‘시찰을 가장한 야유회를 다녀왔다’는 전북일보의 기사가 나가자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단호하게 밝힌 사람은 진안군의회 운영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동규 의원. 손 의원은 지난 19일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전북일보가 우리 (진안군의회) 의도를 왜곡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임시 휴무한 게 뭐가 그리 잘못된 것이냐’는 것이다. 하지만 손 의원의 주장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안군의회의 임시휴무 지정과 관련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4조에 따르면 관공서가 공휴일을 지정하려는 경우에는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진안군의회가 임의대로 휴무를 지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손 의원은 통화 초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다, 통화 중간쯤에 이르러 “의회청사에 필수인원도 남기지 않고 문을 걸어 잠갔는데도 잘못된 게 없나”라는 질문이 거듭되자 “모든 직원이 다 간 부분은 잘못된 것 같다”고 한 발 물러섰다. 이날 통화에서 손 의원은 “진안군이 지방정원을 준비해야 한다면 군의회가 그 모델이 되는 순천만을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 의원 주장의 순수성은 당초 진안군의회 '시찰' 계획에 여수시 일원이 포함된 것에서 급격히 떨어진다. 손 의원은 “이번 순천만 임시휴무 방문을 누가 추진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동문서답했다. 또 “이루라 의원이 군의회 대표 자격으로 2022년 결산검사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공적 임무로 참석이 어려운 이 의원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서는 멈칫거리다 답변을 회피했다. 다음 달로 예정된 진안군의회 의원들의 독일 방문과 관련해서 손 의원은 “의원 1인당 500만 원의 예산이 세워져 있지만 140만 원을 자부담해야 한다”며 “의원들이 시간 버리고 돈 버리며 가는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500만 원 예산 세우기를 주도한 손 의원으로서는 해당 예산을 340만 원밖에 쓸 수 없다는 사실이 불만스러운 것으로 풀이된다. 1인당 500만 원 예산은 도내 시·군 중 진안군의회가 최고액이다. 이 같은 손 의원의 반응에 대해 한 군민은 “생각보다 의원 자질에 많은 의심이 가는 대답”이라며 “의정활동 마인드를 짐작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 진안
  • 국승호
  • 2023.05.21 16:32

진안군일자리센터, 진안 한방고 학생 대상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주민 일자리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설립한 진안군일자리센터(이하 센터)가 관내 고등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내실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센터는 고교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진안읍 소재 한국한방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한 예다. 한방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1차 교육) 실시된 것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한방고 실습동에서 진행된 ‘성공취업! 면접역량강화’ 특강이다. 한방고 재학생 10명이 참여한 4일간 특강에서는 스피치 교육, 1분 자기소개, 올바른 발성법, 모의면접 등에 관한 이론 전달과 그에 따른 실습이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눈에 띄었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전한다.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한방고 2차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자기소개서! 너도 쓸 수 있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5명씩 그룹컨설팅 형태로 자기소개서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1:1 개별 지도로 이뤄지며, 진안군일자리센터와 전북권 5개 대학 대학일자리+센터간 업무협약을 통해 협업으로 진행된다. 김사흠 농촌활력과장은 “진안군일자리센터는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그동안 취업지원서비스가 부족한 진안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오는 23일까지 구인·구직 연계를 위한 ‘마이잡(My Job)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5.18 17:21

재전개인택시 진안군향우회 정민열 회장, 60만 원 ‘기부 답례품’ 재기부

재전개인택시 진안군향우회 정민열 회장이 진안군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받은 ‘기부답례품’을 재기부해 ‘제대로 된 고향사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재전개인택시 진안군향우회는 정민열 회장을 앞세워 진안군청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으로 회원 50명가량이 모금한 71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정 회장이 낸 기부금은 200만 원. 정 회장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6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정 회장은 6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6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60만 원 상당의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답례품까지 기부하게 됐다”며 “진안고원 행복상품권이 전달되면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종필 부군수는 “고향사랑기부 답례품까지 기부해 주신 정 회장님의 뜻이 진안지역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라며 “회장님의 고향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진안의 성공시대 여는 일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5.18 16:56

제멋대로 ‘임시휴무일’ 정하고 전원 야유회 다녀온 진안군의회

“2023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시찰을 통해 명품지방정원 조성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순천만) 선진지 시찰을 실시하고자 하오니 (군의회) 방문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17일 진안군의회 청사 입구에 붙은 A4용지 크기의 안내 문구다. 일시는 ‘5월 17일 08시~17시’, 장소는 ‘전라남도 순천시, 여수시 일원’으로 적혀 있으며, 참석인원은 진안군의회 전직원이라고 돼 있다. 진안군의회 의원 대부분과 직원 전원이 17일 임의로 ‘임시휴무일’을 지정, 온종일 의회청사를 비운 채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다녀와 “개념이 실종된 의회”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의회는 이날 오전 일찌감치 의회청사를 출발해 순천만으로 향했던 것으로 전한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차량에 오른 인원은 김민규 의장부터 미화 담당 직원까지 25명가량이다. 의원 정수 7명 가운데 김 의장, 이미옥 부의장, 김명갑·동창옥·손동규 등 의원 5명을 비롯해 성운경 과장 등 의회사무과 소속 직원 14명가량, 김갑기 수석전문위원 등 전문위원실 소속 직원 5명가량이다. 덜렁 붙은 안내문만이 군의회 청사를 지켰다. 군의회는 평일인 수요일을 합당한 이유 없이 ‘임시휴무일’로 지정해 법 저촉 여부를 따지기 전에 ‘개념이 실종 의회’, ‘1년도 안 돼 나사 풀린 의회’라는 지적을 자초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주민 A씨는 “군의회가 제멋대로 텅 비어 있다면 의회를 통해 다급한 민원을 해결하려는 주민에겐 참으로 갑갑한 일이 될 것”이라며 “선거 때 표를 구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당선된 지 1년도 안 돼 초심을 잃은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사가 풀릴 대로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규 의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군의회가 다음 달 중으로 방문할 계획인 독일 국제정원박람회 해외연수에 앞서 우리나라 최고의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사전에 공부해 보려는 차원에서 순천만 방문을 추진했다”는 요지의 답을 내놨다. 군의회는 다음 달 국제정원박람회의 메카로 불리는 독일 등 유럽 해외연수가 예정돼 있다. 김 의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순천만 방문은 한 마디로 유럽 해외연수의 예습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 김 의장의 설명을 원액 그대로 인정한다 하더라도 “필요한 인원을 과도하게 넘겨 순천만을 간 게 아니냐”며 “이건 ‘시찰’이란 이름으로 혈세를 쓰며 ‘야유회’를 간 것”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크든 적든 군민 혈세를 이렇게 함부로 썼다간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필이면 이날이 1980년 5월 17일 신군부의 비상계엄 확대 조치일인 데다, 광주 민주화운동일 5월 18일을 하루 앞둔 시점이어서 “민주당 소속 의원이 주를 이루는 군의회가 역사 인식도 빵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이날 시찰에 빠진 2명은 이명진, 이루라 의원이다. 두 명의 의원은 공히 “개인적 또는 공적인 일 때문에 빠진 것”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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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5.17 16:56

진안홍삼축제 세계적인 축제 날갯짓 시작

“전라북도 최우수축제이자 문화관광축제이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K-컬처 100선’에 꼽힌 축제.”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 테마 축제인 진안홍삼축제를 가리킨다. 진안홍삼축제가 세계적 축제로 비상하기 위한 날갯짓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올해 진안홍삼축제는 오는 9월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 마이산 북부 마이돈 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진안홍삼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가진 진안군은 지난 4월 진안홍삼 축제추진위원회 총회를 열어 개최 일을 결정했으며 ‘대대적 홍보’를 일단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이에 집중하기로 했다.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자세로 홍보에 임하고 있는 진안군은 각종 국제 스포츠 대회 또는 박람회 등을 통해 축제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박람회 관람객들에게 전국 유일의 홍삼 축제인 진안홍삼축제를 알렸고, 이달에는 문경찻사발축제,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등을 찾아 홍보활동을 벌였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전 세계 수만 명의 생활체육인과 관광객이 모이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회식이 열렸던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담당직원 다수가 나서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진안홍삼축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진안홍삼축제를 홍보했다. 홍보에는 군 대표 캐릭터인 빠망이를 적극 활용하며 여러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이같은 일련의 홍보 활동이 진안홍삼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진안홍삼축제 홍보의 일환으로 군은 이번 아태마스터스대회의 사이클과 역도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두 가지 종목은 진안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은 이번 대회에 진안과 전북을 방문한 외국인과 관광객들에게 진안홍삼축제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각오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꾸준한 홍보를 통해 진안홍삼축제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홍삼축제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 진안홍삼축제는 해마다 홍삼을 주제로 한 공연, 체험, 판매 행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 번 가보면 더 가보고 싶은 축제’라는 평을 듣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5.16 17:04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저소득 가구에 거동편의용품 전달

(사)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16일 진안군사회복지센터에서 거동편의용품 지원사업 물품 전달식을 갖고 임·직원 전원이 나서 개별 가구를 방문, 저소득층에게 배부했다. 이날 전달한 거동편의용품은 보행보조차를 비롯해 기저귀, 이동변기, 요실금팬티 등이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90가정에 전달됐다. 개별가구 전달에는 진사협 산하 각 읍·면지회, 사회복지주민도움센터, 좋은이웃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봉사단 임직원들이 나섰다. 이들은 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거동편의용품 사용법을 설명했다. 김진 회장은 “군민 모두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발굴해야 한다”며 “올해에는 대상자들에게 맞춤형서비스가 보다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원품의 개별가구 전달에는 진사협 송상모 명예회장이 나서서 눈길을 끌었다. 진사협을 만들어 김진 현 회장 직전까지 이끌어오다 명예회장으로 물러선 송 회장은 아직까지도 어려운 이웃 사랑 실천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송 명예회장은 지난 15일 발표한 제31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서 특선에 입상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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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5.16 17:01

진안군 ‘진안고원 산골애찬’ 알리기 본격화

“지역음식 맛이 관광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진안지역 특성을 담은 ‘진안고원 산골애찬’이 진안을 대표하는 음식 브랜드로 거듭나 군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진안군은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유 음식브랜드 ‘진안고원 산골애찬’을 사용하는 지정업소를 알리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진안고원 산골애찬’은 청정 진안고원에서 나는 우수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 브랜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농가 맛집 창업을 돕고, 전문가 메뉴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만의 특색 있는 맛집들로 육성한 음식점 등 15개소가 ‘진안고원 산골애찬’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군은 식당, 카페 등 진안고원산골애찬으로 지정된 업소에 대한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배부한다. 이를 시작으로 진안군 공식SNS를 활용한 통합마케팅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리플릿은 총 5000부가 제작돼 관내 주요 관광안내소, 읍‧면사무소 등에 배포된다. 여기에는 업소별로 대표메뉴, 영업시간, 주소 등 이용객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상세하게 수록한다. 노금선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진안군 공식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해 ‘진안맛집’ 키워드 홍보도 진행할 것”이라며 “초성퀴즈 등을 활용한 브랜드 네임을 홍보하는 등 해당 맛집을 적극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5.15 16:47

성장 가도 달리는 전주 호성동 '진안로컬푸드'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의 누적매출이 지난 12일 기준으로 25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 1월 전주시 호성동에 문을 연 진안로컬푸드는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경쟁력 삼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동일 상권 내에 대형기업의 창고형마트 또는 식자재마트가 존재하지만 품질경쟁력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장 첫해인 2019년 30억 원, 이듬해인 2020년 60억 원, 2021년 70억 원, 2022년에 7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는 1분기(1~3월) 매출이 20억 원가량으로 집계됐으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 결산서에 새로운 기록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진안로컬푸드의 매출을 견인한 품목은 고품질 축산물이 꼽히고 있다. 청정지역인 진안고원에서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은 데다 판매가격까지 합리적이어서다. 합리적 가격 형성이 가능한 이유는 중간유통 과정 없이 관내 축산농가로부터 직접 납품을 받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흑돼지, 흑염소, 두릅, 옻순 등이 인기 품목 반열에 안착해 있다. 진안고원의 특산품과 지역산 원료로 만든 장류(된장과 청국장 등), 흑돼지돈가스, 도라지배즙 등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또한 높다. 최근에는 진안고원 딸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종필 부군수는 “진안로컬푸드의 지속적 매출신장은 지역 농업인의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로컬푸드가 진안지역엔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다주고 전주시민에겐 먹거리 기본권을 한층 신장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전주 호성동 사례에 힘입어 진안지역 내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과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식품 소비기대를 충족시키자는 게 그 취지다.

  • 진안
  • 국승호
  • 2023.05.15 16:42

진안군·진안예총, 20일 제8회 ‘진안예찬’ 학생백일장대회 개최

진안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진안지회(회장 유종구, 이하 진안예총)이 주관하며 진안교육지원청과 진안창작문예공방이 후원하는 제8회 진안예찬 학생백일장대회가 오는 20일 오후 3시 마이돈농촌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4일 진안예총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진안지역 초·중·고등학생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주제는 ‘진안예찬’ 또는 대회당일 제시하는 여러 주제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시나 수필 중 자신 있는 부문에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두 부문에 모두 참여해도 된다. 분량에는 제한이 없다. 접수마감일은 15일까지며, 소속 학교 문예담당 교사의 대리 신청 또는 이메일 통한 학생 직접신청도 가능하다. 수상작은 엄선된 글쓰기 전문가를 통해 선발하며 대상은 1명을 선발하고 부상으로 30만 원을 수여한다. 이밖에도 금상 2명(상금 20만 원), 은상 2명(15만 원), 동상 3명(10만 원), 장려상 4명(5만 원), 입선 10명을 선발, 시상한다. 수상작이 시상 후 기 발표작 또는 표절작으로 판명될 경우 시상 취소와 시상금 회수 조치를 취한다. 대회당일 백일장 행사장 일원엔 참여 학생들을 위한 즐거운 추억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되는 도자기, 서각, 가죽공예 등 문화체험행사가 운영된다. 진안예총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jinanart)에 접속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5.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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