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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가을빛으로 무르익은 11월, 한지 화폭에 담긴 야생화가 계절에 운치를 더한다. 채색화가 오송 이양자의 초대전이 지난 9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한달 간 전주 공간시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야생화 30점 연작부터 군방도 병풍까지 다양한 색채의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첫 날인 지난 9일에는 여는 행사로 대금과 가야금 연주공연이 펼쳐졌다. 대금에 양영렬, 가야금에 남아정 연주자가 청성자진한잎과 천년만세로 전시 주제인 나를 멈추는 여백에 운율을 입혔다. 이날 전시 개막행사에는 김상준 전 KBS 아나운서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지성자 명인도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양자 화가는 이 자리에서 이번 전시 작품의 80% 이상이 올해 신작이라 부담도 있었지만 젊고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를 하게 돼 즐거움이 크다며 작품 속 자연대상이 가진 긍정적인 의미를 생각하며 작업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채색화가 이양자의 회화는 점, 선, 면을 통해 종이의 여백을 채우는 것에서 출발해 채워진 여백을 완성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오방색을 기본으로 여러 번 색을 올린 결과물은 색면(色面)의 바탕이자 채색화의 중심이 된다. 화가의 50여년 작품 활동의 관록이 묻어나는 이번 전시 작품에는 십장생을 비롯해 야생화, 풀, 나무 등 자연의 풍경들이 정성스러운 붓질 하나하나에 담겼다. 분홍, 노랑, 파랑과 같은 원색 계열의 색으로 바탕을 채워 자연의 맨얼굴과 쏙 닮은 익숙한 감각을 일깨운다. 공간시은 운영자 채영 씨는 이양자 화가의 작품에는 그림을 감상하는 이의 현재와 미래의 안녕을 기원하고 축복하는 의미가 담긴 자연 속 대상이 채색을 통해 화면 위에 놓여 있다며 이번 전시는 최대한 친숙하고 편안하게 채색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소재로 했다. 그림 속 자연이 담고 있는 각각의 의미를 느껴보시라고 전했다. 한편, 오송 이양자 색채화가는 전주 오스갤러리, 서울 한국미술관, 전주 리베라 갤러리, 서울 롯데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선보여왔다. 대한민국 미술협회전, 강암 연묵회전을 비롯해 강암 서예관, 대만 타이페이 시청 청사, 중국 후베이성 우한 중앙미술관 등에서 열린 국제 그룹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는 강암학술재단 이사이자 대한민국미술협회강암학술재단 회원으로 있다.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1841~1910)은 칸트와 베이컨 철학을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했고, 이를 성리학과 비교 분석한 남다른 연구자였다. 조선말기의 유학자 이정직의 학문적 탐구는 성리학 뿐 아니라 서양학문과 철학, 그리고 천문, 지리, 의학의 범위를 넘어 넓고 깊게 펼쳐졌다. 독설가로 유명한 매천梅泉 황현黃玹은 학문적 동반자이자 마음의 친구로 이정직을 존경했고 모르는 것이 없고 통달하지 않은 바 없는 희귀한 인재로 찬사했다. 이정직은 따뜻한 인품을 지녔고, 세속의 영달에 매달리지 않았던 고고한 선비였다. 당대 최고의 지성이던 그는 놀랍게도 홀로 학문적 경지를 이룬 독보적인 인물이었다. 가르칠 스승이 주변에 없을 정도로 학문의 경지에 올랐음에도 그의 가난한 환경으로 더 높은 사승관계 맺을 수 없었다. 이정직의 스승은 바로 고인古人이었다. 끊임없이 고인의 학문을 연마하며 그는 이를 자신의 것로 쌓아갔다. 이정직은 서예가로도 유명했다. 그는 임서臨書를 매우 중시했다. 고인의 서법의 특징과 서풍을 파악하는 서예 연마와 연구 방식인 임서를 행함에 있어, 그는 말미에 반드시 고인의 필적을 평가하고 연원과 가치 등을 세세하게 기록함으로써, 서법을 파악하였다. 이정직이 옹방강翁方綱(1733-1818)의 글씨를 임서한 <담계재현첩覃溪再現帖>은 그의 서예 연구 자세를 잘 보여준다. 청의 서예가이자 금석학자인 옹방강은 첩학帖學과 비학碑學 두 영역을 모두 아울렀던 대가로, 고법古法의 법도를 글씨에서 실천하고자 평생을 노력하였다. 김정희金正喜와 신위申緯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정직은 옹방강 서예에 대한 관심을 임서로써 남겼다. <담계재현첩>에서 주목할 것은 이정직의 발문이다. 여기에 그의 서예 연구 자세가 담겼다. 자하 신위의 글씨는 석암石菴 유용劉墉과 담계覃溪 옹방강으로부터 왔는데, 석암은 전적으로 종요鍾繇를 배웠고, 담계는 구양순에게서 득력得力하고, 미불과 동기창을 드나들었다. 그러나 두 분의 묵법墨法은 모두 동파東坡 소식蘇軾을 귀숙처歸宿處로 삼았다. 고인古人의 글씨를 임서할 땐 마땅히 먼저 그 글씨의 유래를 알아야 바야흐로 따라갈 수 있게 된다. /박성원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관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제28회 정기공연 숨겨진 철의 왕국-장수가야가 가야의 부활에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베일을 벗은 이미지무용극 답게 드라마틱한 사랑과 이별의 감정이 저마다의 손과 발끝에 머물렀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야의 사람들. 제련소에는 철광석을 녹여 철정을 만드는 망치소리가 요란하다. 평범한 청년 천천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지만 전쟁터에서 아버지를 잃고 만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출정한 전쟁터에서 대승을 거머쥔 천천은 대장군에 임명되고 주란 공주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3년의 대 전쟁은 신혼의 단꿈을 산산조각내고 두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이별이 찾아온다. 서로를 잘 알기에 더욱 아팠던 이별은 둘의 친구였던 말 장수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천천과 주란이 사랑을 나누며 걷던 길에도, 생사고락을 함께 한 전쟁터에도, 두 사람의 장례행렬에도 늘 함께 했다. 관객들과 함께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본 덕분일까. 말의 모형을 머리 위에 얹고 머리와 몸통, 꼬리와 다리를 조정한 객원 출연진들의 감칠맛나는 연기가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는 호평이 나왔다. 화려한 군무도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전쟁터에서의 필사의 전투, 천천과 주란 공주의 성대한 결혼식 장면에서는 그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 인물들의 감정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사랑과 결실, 이어진 이별과 아픔은 단순히 남녀의 사랑이야기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그 시대의 얼굴이자 역사를 들여다보는 거울을 떠오르게 했다.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했던 성인식, 주란공주가 선물로 받은 청동거울을 자랑하던 모습처럼 말이다. 극 말미, 장수가야의 대형고분을 발견한 일본인들이 유물을 도굴하는 장면에서는 역사를 빼앗긴 아픈 과거가 우스꽝스러운 몸짓에 담겨 쓴웃음을 짓게 했다. 그 끝에 별안간 장수(말)의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울리고, 도굴꾼들이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가는 꼴을 보니 그 소리가 올바른 역사를 보전하자는 경종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오늘날 장수는 백두대간 서쪽의 유일한 가야왕국의 정기를 이어받아 희망으로 붉게 물든다. 1500년 전 이 땅에서 숨겨진 철의 왕국을 일궜던 역사를 돌아보기 위한 기회가 됐다. 장수가야의 유적과 유물이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유산이라면 이번 작품 속 주란공주와 천천의 사랑은 영원히 녹슬지 않을 가야의 숨결일 것이다. 이번 공연은 8~9일 두 차례 전주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오는 15일 장수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다시 한 번 선을 보인다.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회장 이용미)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후원한 2019 전주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가 지난 8일 전주역사박물관 강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을 비롯해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 김학 원로수필가, 김정길 영호남수필문학 회장, 최화경 행촌수필문학 회장,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원과 일부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 행사로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20년 발자취 동영상 상영, 동그라미 연주단 기타섹소폰 연주에 이어 2부 행사로 김영 시인이 수필에 관한 독서노트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3부 행사로 동인지 <모악에세이> 제18집 출판기념회 개최와 함께 이금영 낭송가의 수필 낭독이 이어졌다. 이용미 회장은 전북수필과비평 회원들이 한국 수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자며 내년에는 더 알찬 행사를 준비해 전주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전주와 서울, 두 지역 중견작가들이 교류의 결과물을 전시로 풀어냈다. 오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진선에서 열리는 믹스 앤 매치 전주서울 교류전.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신진작가와 원로작가 사이에 끼인 중견작가가 참여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풀어내는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관람객이 신진원로작가 사이의 교차점을 흥미롭게 엮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주에서 활동하는 박지은이희춘 작가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김원근정영환의 작품을 한 자리에 선보이며 중견작가와 지역교류라는 두 가지 핵심키워드를 강조한다. 이를 통해 중견작가의 작품을 전북 이외의 타지역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전주와 서울 두 지역의 시각예술가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창작활동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연륜을 쌓아온 중견작가를 참여작가로 선정한 의도는 인생의 절반 이상을 창작활동으로 이어온 예술가들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유지하길 바라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시각예술계의 기반이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전주지역의 작가가 이 전시를 계기로 전주를 넘어 타 지역에 진출하는 발판을 모색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전주문화재단 김선정 팀장은 중견작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큐레이션과 타 지역과의 작가 교류를 주요 포인트로 담아냈다며 교류전시라는 단편적인 틀을 벗고 시각예술 시장의 선순환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예가 율석 조동권이 전북대학교 앞 길 위에 레드박스에서 세 번째 개인전 내맘大路를 열고 먹빛 가득한 가을 향기를 전한다. 1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지난 1~6일 한국문화의전당 내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시작한 전주 전시회와 같은 내용이다. 앞서 지난달 23~29일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인사아트센터에서 서울 전시회를 시작으로 이어온 것이다. 시대흐름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현대서예를 공감하고 함께 호흡하며 더불어 즐기길 바랐다는 조동권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자유를 캔버스라는 또 다른 현실에 옮기려 노력했다. 현대인의 감성에 충실해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믿음이 컸던 까닭에 선명한 채도의 회화기법을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하고 강렬하면서도 경쾌한 반전을 줬다. 중간 중간 옛것과 현대적인 것이 대조를 이루기도 하는데, 일기를 쓰듯 자유를 그린 작가의 의도가 잘 나타나는 부분이다. 조동권 작가는 정신적인 자아의식은 높아졌지만 작품의 성숙기에 접어들기엔 아직도 미숙함이 많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과 단점을 보완해 개성과 특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첩경에 부지런히 이르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북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전북도는 중화권, 구미권, 동남아, 일본 등 대륙국가별 세분화 관광홍보마케팅을 통해 국제관광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군산항을 이용한 중국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식 및 계절여행상품을 통해 구미권 및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전라북도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항 이용 중국 관광객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올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한 중국 청소년교류단 4980여 명이 도내에서 숙박하며 다양한 체험과 관광지를 방문했다. 특히 올해부터 군산항을 이용한 여행상품이 운영되면서 기존에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여행상품에서 군산이나 익산, 임실, 남원, 무주 등 다양한 관광지로 중국관광객을 확산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군산항을 이용한 중국방문객은 올해 9월까지 26만2415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16만458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북의 우수한 먹거리를 활용한 미식여행상품인 글로컬 관광 육성상품과 온라인 여행 상품을 통해서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북을 찾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도는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이 다가오면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주요여행사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가을 단풍을 연계한 여행상품으로 대만(5824명), 홍콩(2770명), 싱가포르(915명), 미국(631명), 말레이시아(249명), 인도네시아(332명) 등 1만1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전북도를 찾을 예정이다. 황철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도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세분화 마케팅을 통해 국제관광시장 다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관악기에 초점을 맞췄다. 축제의 공식프로그램은 10월 2일 첫날, 우아하고 편안한 모악당에서 바람, 소리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온 기악 연주자와 아티스트들이 꾸미는 특별한 행사로 시작됐다. 개막공연은 바람과 함께 춤을으로 시작했다. 폴란드의 훌륭한 현대 민속그룹 야누스 프로시놉스키 콤파니아의 활기 넘치는 공연이었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관악연주자 마누 사바테가 함께 했다. 다음으로는 전라북도 청소년 연합 관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또 다른 압권, 수제천변주곡이 이어졌다. 이것은 관악기와 타악기로 한국궁중음악인 수제천을 변주곡을 연주하는 20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멋진 그룹이었다. 10월 3일 둘째 날, 나는 생애 최초로 판소리 공연을 보게 됐다. 판소리는 시와 이야기, 그리고 음악과 함께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국의 전통예술형식이다. 판소리의 형식은 한 사람의 소리꾼 겸 이야기꾼(남성 혹은 여성)과 꾸준한 박자를 유지하면서 추임새로 무대를 만들어가는 고수로 구성된다. 나는 두 명의 명창이 선보이는 수궁가를 관람했다. 사실 판소리는 한국어를 모르면 그 이야기의 뉘앙스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소리축제 측에서 이야기를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국어와 영어 안내책자를 제공했고, 화면에도 한국어와 영어로 텍스트 영상을 띄워주는 등 세심한 배려가 넘쳤다. 신묘한 조지아 앙상블 이베리 콰이어와 한국의 전북영산작법보존회의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이베리 콰이어는 조지아의 옛 기독교 전통의 아름다운 노래들을 발라드, 전설, 그리고 자장가에 실어냈다. 전북영산작법보존회는 사자의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전통 불교의식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매료했다. 소리프론티어는 소리축제의 간판이자 한국 음악계가 주목하는 경쟁 프로그램이다. 한국음악과 다른 요소들을 융합시킨 세 팀의 젊은 그룹은 미래지향성을 담아내며 한국음악의 새로운 길을 고민하게 한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 소리축제는 하드록과 한국의 전통음악인 시나위를 결합시켜 락&시나위라 불리는 활기찬 폐막공연으로 끝을 맺었다. 한국의 전통 뮤지션들과 록 뮤지션들의 협연은 동서양을 오가는 매우 이채롭고 낯선 경험을 선사해주었고, 수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은 오래도록 눈길을 사로잡았다. <끝>
동서양을 넘나드는 창작타악퍼포먼스가 무주지역민의 열정을 두드린다. 8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두차례 무주군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무주강타!라는 주제로 창작타악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 타악연희원 아퀴(대표 박종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19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2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도내 최초로 ICT기술력과 창작타악퍼포먼스를 접목해 큰 호응을 받은 ICT 타악퍼포먼스 HEAT를 기반으로 했다. 타악퍼포먼스 히어로, 영남가락의 진취적인 기상을 타악합주곡으로 재구성한 군악, 페인트통을 이용한 스트릿아트 버킷, 타악연희원 아퀴의 대표작 무휘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작품으로 무주군민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주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070-7558-4023.
2019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장원에 오른 최영인 명창이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해 동초제 흥보가 완창발표회를 연다. ㈔동초제판소리보존회가 주최하고 ㈔국악예술단 소리연이 주관해 오는 10일 오후 2~5시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가 후원했다. 최영인 명창은 이일주 선생의 제자로 4전5기 끝에 장원이 된 노력파 소리꾼이다. 선생의 소리를 오롯이 내려 받은 덕분에 성음이 가장 많이 닮았으며 공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최 명창은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 동초소리 다섯 바탕을 전수받을 계획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모해가는 소리판을 지키는 참다운 소리꾼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은 이번 발표회가 참다운 명창의 명맥을 이어가야 할 익산지역의 소리판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전북지역에서 전주 못지않게 판소리 명창들의 활동이 왕성하던 1970~80년대 익산의 명성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2019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11월 기획공연의 티켓을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공연 당일 수험표를 지참하면 16일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와 30일 아트스테이지소리 1415 콘서트를 반값에 관람할 수 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오는 16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공연한다. 일제강점기, 총 대신 연필로 저항했던 시인 윤동주를 조명하며 치열했던 청춘의 순간들을 그려낸다. 어둡고 암울했던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주었던 그의 시처럼, 그가 남긴 아름다운 시와 저항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예술단체와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을 통해 지역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전주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서울예술단이 공동주최한다. 서울예술단의 새 얼굴로 꾸려진 출연진들의 조화도 이 공연의 볼거리 중 하나. 윤동주 역의 배우 신상언은 청년 윤동주를 떠오르게 하는 외모와 미성이 돋보이는 서울예술단의 신예다. 윤동주와 청춘을 함께한 벗 송몽규와 강처중 역에는 서울예술단의 기대주 강상준과 김용한이 각각 참여했다. 1층 R석은 5만원, 2층 S석은 4만원이다.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사일오(1415)의 콘서트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연지홀에서 아트스테이지소리의 70번째 무대로 펼쳐진다. 일사일오(1415)는 2017년 4월 DEAR:X로 데뷔해 보편적인 연애의 감정을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해내 영리한 신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와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 가사로 청춘의 감성을 표현했으며 각종 버스킹과 페스티벌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왔다. 주성근의 가사와 목소리, 오지현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음의 조합은 따뜻한 감성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아트스테이지소리 공연은 전석 4만원이다.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수능시험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수험생들이 뮤지컬과 음악공연을 관람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매해 새로운 창작뮤지컬을 제작해 온 극단 두루가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어린이창작뮤지컬 꼬마 거인을 무대에 올린다. 2019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마지막 순서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공연하며 전라북도와 완주군, 전주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이번 뮤지컬의 기반이 된 오스카 와일드의 거인의 정원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아동 문학의 고전이다. 욕심 많은 거인이 맑고 순수한 아이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깨닫는다는 이야기로, 원작 속 거인의 정원은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장난감 정원으로 꾸며지고 주인공 거인은 외로움으로 똘똘 뭉친 꼬마 거인으로 변신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주최한 2018 예술인페스타에서 우수공연으로 꼽힌 뮤지컬 안녕 크로아티아의 김미경 작곡가와 한예종 아르코 뮤지컬 아카데미를 수료한 민미정 작가, 한옥마을평일상설공연 별주부가 떴다의 김소라 연출이 함께 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 5세 이상 관람가.
이민경 작가가 가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7번째 개인전을 1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보석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그간 작가는 자연석 본연의 색과 형태적인 특징에 집중해 자연의 근원적인 모습을 표현해왔다. 들꽃들이 바람에 살랑이며 조용히 맞이하는 계절 가을, 선운사의 무심하고 고요한 아침 풍경 소리, 잠든 달빛에 일렁이는 맑은 호수. 작가는 춘하추동의 계절과 자연의 섭리 속에서 인생을 배우고 사람을 배운다며 우리는 모두 그냥 나이를 먹으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처럼 조금씩 익어가는 존재임을 이번 전시를 통해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국립 한국복지대학교 귀금속보석공예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공예가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공예문화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천년전주한지포럼(대표 김정기, 이하 한지포럼)이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이사장 조준구)과 함께 9일부터 12일까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초콜릿 박물관에서 2019 우크라이나 한지문화제를 연다. 이번 한지문화제는 한지포럼이 14번째로 마련한 전주한지 해외 홍보행사로 전주한지의 동유럽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한지포럼은 지난 2007년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독일체코캐나다러시아터키 등에서 한지문화제를 이어왔으며, 지난해는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전지한지를 알렸다. 올해 한지문화제에서는 한지패션쇼, 한지공예품전시회, 한지공예체험과 화가이자 행위예술가인 심홍재 작가의 퍼포먼스 등 한지를 주제로 우크라이나 현지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우크라이나 내 한지에 관심 있는 바이어를 초청해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지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기 대표는 이번 한지문화제 개최를 통해 전주한지를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유럽에 널리 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지포럼은 전주한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2004년 발족했다. 한지작가한지업체언론인교수 등 4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한지포럼은 한지관련 각종 세미나, 유명음식점 한지 등 달기 사업, 계간지 <한지와 나> 발간, 한옥마을 지우산 퍼포먼스, 해외 전주한지문화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우크라이나 한지문화제는 외교부, 주 우크라이나 대한민국대사관, 전북도, 전주시가 후원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의 정기공연 박물관과 함께하는 국악향연에서 국립민속국악원이 전하는 우리 가락의 세계가 펼쳐진다. 오는 9일 오후 3시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달 18일 전북도립국악원에 이어 국립민속국악원이 참여하는 무대다. 판소리와 민요, 기악, 무용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우리 국악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국립민속국악원의 단원 11명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이날 공연에서는 △기악독주 △입체창 △가야금병창 △판소리 △무용 △민요 무대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악독주 지영희류 해금산조에 이어, 입체창 춘향가 중 사랑가와 가야금병창 화초타령,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무용 태평무와 민요 농부가로 우리 소리와 전통무용의 참 멋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국악공연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고자 지난 9월 전주박물관과 국립민속국악원, 전라북도립국악원이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획됐다. 오는 12월까지 월 2회 공연을 펼칠 방침이다.
국립민속국악원과 전주MBC가 동편제 탯자리 남원을 시작으로 판소리의 역사를 살펴보는 리얼리티 지식프로그램 명창로드를 공동제작했다. 오는 9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편제 길을 걷다라는 부제와 함께 과거 명창의 유적지를 기행하며 판소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내용으로 기획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 신정일 인문학자,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 김준수 소리꾼이 출연해 섬진강 동쪽 남원, 운봉, 구례 동편제길로 이어지는 기행에서 판소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판소리 애호가를 대상으로 한 공연과 강습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난 새로운 판소리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기획했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명창로드를 통해 판소리의 저변을 확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동편제에 대한 경험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시인협회(회장 조미애)가 한 해 동안의 협회 활동과 회원들의 창작 작품을 담은 연간시화집 <詩의 땅> 제21집을 발간했다. 이번 시화집에는 제20회 전북시인상을 수상한 김대곤 시인의 작품 책갈피와 수상소감이 실렸다. 또 원로시인 특집으로 허소라 시인의 시 이 풍진 세상, 안부, 가을 벌판에서를 소개했고, 특집 시인의 육필원고로는 조기호 시인의 민들레 가시내야와 배환봉 시인의 청산은을 담았다. 특히 문금옥 시인부터 우미자 시인까지 역대 전북시인상 수상자의 수상작과 신작 시를 엮었고, 전라 천년시와 신입회원 작품도 수록했다. 조미애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전북시인협회는 역사와 함께 역사 속에서 꽃을 피우고 그 자체로 역사가 되는 일들을 해가고 있다며 그동안 회원들과 함께했던 크고 작은 일들이 들녘처럼 색깔을 변화시키면서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그 어느 경우라도 귀하지 않은 순간이 없으니 모든 기억이 소중하고 아름답기만 하다고 전했다.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이 호남지역 최고(最古)최대(最大) 가야 고총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오춘영)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발굴조사를 통해 청계 고분군이 현재까지 호남 지역에서 발굴된 가야계 고총 중에서 가장 이르고, 가장 규모가 큰 고총임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가야계 고분군이 밀집한 곳에 자리한 남원 청계리 고분군의 성격을 밝히고 보존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정밀발굴조사를 벌였다. 연구소 측은 이번 조사에서 또 호남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수레바퀴 장식 토기 조각을 비롯한 다수의 함안 아라가야계 토기, 호남 지역 가야 고총에서 최초로 확인된 왜계 나무 빗(수즐) 등 남원 아영분지 일대 고대 정치조직의 실체와 변화상을 규명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계리 고분군은 남원 아영분지 일대의 최대 고분군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 남원 월산리 고분군(전라북도기념물 제138호)을 내려다보는 높은 곳에 위치한 곳으로, 이번 출토 유물로 보아 남원 월산리 고분군이나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에 비해 빠른 5세기 전반으로 추정했다. 규모는 남아있는 봉분을 기준으로 길이 약 31m(도랑 포함 34m 내외), 너비 약 20m, 남아있는 높이는 5m 내외로 현재까지 발굴된 호남 지역 가야계 고총 중에서 가장 큰 크기다. 양 연구소는 청계리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재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호남지역 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새롭게 조명할 계획이다.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회장 이용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8일 오후 3시 전주역사박물관 강연장에서 전주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부 식전행사로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 20년 발자취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동그라미연주단이 기타대금 연주를 들려준다. 2부 행사에서는 김영 시인의 수필에 관한 독서노트를 주제로 문학특강이 열리며, 3부 행사에서는 동인지 <모악에세이> 제18집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어 이금영 수필가의 수필낭독, 형효순 편집국장의 출판 경과보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역사박물관 마당에서는 회원 수필화 25점도 전시된다. 이용미 회장은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지난 20년간 전북지역 수필문학을 주도해온 단체로서 그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왔다며 문학은 독자로부터 오게 되며 문학의 기반은 생활에 있다. 앞으로도 전주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해 문학의 대중성과 보편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는 전주에서 발행하는 수필 전문잡지 월간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한 작가들의 모임으로 1999년 창립됐다. 50여 명의 회원들이 매년 동인지를 펴내고 있다.
김도수 시인이 동시집 <콩밭에 물똥>(푸르사상)을 펴냈다. 마치 한 폭 그림처럼 자연의 평화로움과 따스함이 한껏 담긴 동시집이다. 친구네 콩밭에 실수를 하고 콩잎으로 살짝 덮어 놓았다는 표제작 콩밭에 물똥을 비롯해 똥시계, 꼬마시인, 별똥별, 올챙이, 반딧불이와 같이 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평화롭고 재미있는 장면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작품마다 햇빛과 바람, 물과 흙을 양분으로 삼아 꽃을 피우는 식물처럼 아이들도 꿈을 갖고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는 시인 마음이 녹아 있다. 동시집에는 전주군산완주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 28점도 함께 실렸다. 김 시인은 봄이면 종달새, 뻐꾸기 계속 따라오며 노래 불러 주던 등하굣길의 용쏘 강변길 잊히질 않아 가끔 걸어 본다. 돌이켜 보니 산골에 살면서 자연이 주는아름다운 선물을 많이 받고 살았다며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어울려 많은 추억을 쌓아 보라고 권한다. 문신 시인은 추천의 글에서 김도수 시인이 산 너머에 일군다는 비탈 밭에는 고추나 열무 대신 막 눈을 뜬 동시 모종이 푸르게 펼쳐져 있을 것만 같다. 한두 편의 동시를 얻기 위해 열 개도 넘는 씨앗을 심어 놓고 나머지는 응원하는 씨앗(참깨 심기)이라고 말하는 그의 동시법을 알고 나니 그의 동시를 읽는 일이 씨앗 한 줌을 손에 쥐고 그 씨앗의 꿈을 응원하는 것처럼 가슴이 마구마구 설렌다고 밝혔다. 동시집은 제1부 엉덩이에 똥시계, 제2부 후루룩 쩝쩝, 제3부 통통통 떼구루루, 제4부 곡괭이 든 해님 등 4부 50편 104쪽으로 구성됐다. 김 시인은 임실 섬진강가에서 태어나 깨복쟁이 친구들과 어린 시절을 보냈다. 직장 따라 오랫동안 객지의 삶을 살다가 퇴직한 뒤 밭농사를 짓느라 가족들과 함께 고향의 집을 시도 때도 없이 들락거리고 있다. 저서로는 산문집 <섬진강 푸른 물에 징검다리>, <섬진강 진뫼밭에 사랑비>, 시집 <진뫼로 간다>가 있다.
[설 특집] “뻔한 명절은 거절한다”…벙커에서 보물찾고·국립민속국악원서 풍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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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세상에 건네는 따뜻한 위로…복효근 산문집 ‘밑불이라는 말이 있다’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황보윤 소설가-황석영 ‘할매’
계미년 양띠해 띠풀이, 동서양 막론하고 온순한 이미지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영주 작가- 김헌수 ‘내 귓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은 날’
전북 미술의 새 물결…군산대 조형예술디자인학과 동문 ‘우담회’ 창립전
발렌타인데이 전주의 밤 수놓을 재즈 스탠더드의 정수
540억 투입 전주시립미술관, 소장품 예산은 1억...내실 부족 우려
“지난해 전북의 각종 사건·사고, 사진 통해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