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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올해의 인물 조세혁 선수 인터뷰] "내년 더 좋은 모습보이기위해 최선 다할 것"

지난 7월 영국 윔블던대회 14세부 결승전에서 상대를 꺾고 조세혁(14)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테니스인들과 국민들은 탄성을 질렀다. ‘테니스인들의 성지’라 불리는 윔블던대회에서 한국선수가 우승한 것은 사상 처음이기 때문이었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으면서 유명세를 탔던 정현이 2013년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단식에서 준우승을 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만 14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가 이역만리 외국, 세계적으로 저명한 대회에서 승전보를 올린 모습에 감동과 기쁨을 느꼈다. 그는 미국 에디허 대회를 마치고 1월부터 인도로 떠나 국제대회에 또 참석한다. 인도로 출국하기 전 잠시 한국에 들를 예정이었으나, 미국에 불어닥친 북극 눈폭풍으로 비행편이 결항, 한국에 오지 못한 조 선수의 인터뷰를 이메일과 아버지 조성규 전북테니스협회 전무이사의 도움으로 진행했다. 4년 전 한 테니스 전문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던 조 선수는 “세계 1위를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의 포부를 실현한 조 선수는 다시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전북일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조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북일보가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소감 부탁합니다. “우선 전북일보 기자 분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그냥 평상시대로 열심히 한 것 뿐인데, 기자 분들이 뽑은 인물이라서 더 그 가치가 더 큰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2년 7월 열린 윔블던 14세부 결승전에서 공을 쫓고 있는 조세혁 선수/사진=대회 홈페이지 -윔블던 우승 이후에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요즘은 어떻게 지내나요. “현재 미국 IMG ACADEMY에 합류해 적응 잘하고 있고, 최근 보도도 많이 됐지만 12월 초 미국 에디허대회 14세부 단식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1월에는 아시아연맹 투어링팀(16세부)에 선발돼 인도에서 3주간 열리는 ITF 주니어대회에 출전합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올게요.” -올해 윔블던 14세부 초대 우승으로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북도민,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준 것 같아요.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고 경기침체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으신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 소식이 힘이 되셨다는게 기뻐요. 앞으로도 제가 조금이나마 더 힘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윔블던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데 컨디션은 어떤가요. “계속 테니스 투어를 하는데는 체력이 필수예요. 부상방지를 위해 체력과 근력 등 각종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컨디션은 좋은 것 같아요. 현재 미국, 훈련 중인데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지도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집과 부모님 곁을 떠나 운동하는 것이 힘들지 않나요. “어릴때부터 해외 투어를 다녀서 힘들다는 생각은 안들었고 오히려 익숙해요. 현재도 미국에서 훈련중인데요, 되레 여러 나라의 실력이 좋은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훈련하고 지내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합니다. 목표가 보이고 도전하는 목적이 생긴 느낌 같은 거예요. 아쉬운 것은 한국에서 처럼 맛있는 음식을 못 먹는 것이 조금 힘들어요.” -테니스를 하면서 언제가 가장 힘들었나요. “아빠의 권유로 테니스 라켓을 잡았는데요. 하면 할수록 테니스가 재미있었어요. 훈련이 힘든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테니스를 좋아하고 즐기는 것 같아요. 다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한다는 부담감이 좀 있긴해요.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을 해야한다는 생각이예요. 물론 저 뿐만 아닌 모든 스포츠인들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것 또한 즐기자 하는 생각으로 합니다.” - '반짝스타'가 아닌 오래 기억되는 스포츠 스타가 되고 싶다는 말을 종종했는데,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요. “저 역시 반짝스타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남들보다 더 많이 땀 흘리고 노력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요. 성실하고 흔들리지 않고 노력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고 세계적인 선수로 꼭 성장하고 싶어요. 빠른 서브가 제 강점이지만, 서브가 아무리 빨라도 정확도가 없으면 쓸데없어요.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과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또 아무래도 뛰는 운동이다보니 부상도 조심해야하는데, 부상을 입으면 몸이 위축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꾸준히 체력과 근력 훈련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또 세계 여러 선수들과 부딪혀 보니 다른 나라 선수들은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하고, 서브 확률도 높은 거 같아요. 특히 지고 있더라도 자기 플레이를 주도하는 거 같았어요. 저도 앞으로 게임 중에 밀리더라도 자기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트레이닝을 할 겁니다.” -그동안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생각나는 분이 있나요. “전북테니스협회장을 하시고 대한테니스협회장이신 정희균 회장님이 가장 먼저 생각나요. 어렸을 때부터 인연으로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3년 간 미국유학을 갈수 있도록 지원해 주셨어요.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시는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님께도 감사드리고요. 남원거점 스포츠클럽 진봉모 회장님, 변길주 국장님, 유경숙 감독님, 전라북도테니스협회장 김우현 회장님을 비롯해 항상 응원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지금에 제가 있도록 초등학교 6년간 지도해주신 방기훈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도민, 국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2022년은 저에게는 너무나 뜻깊은 한해 인 거 같아요. 도민, 국민들께서 응원해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은 거 같아요. 세계 무대에 한 걸음 더 앞서가는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 너무 기쁘기도 하고요.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배우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도민, 국민여러분들께서도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세혁 선수는 2008년 전주에서 태어나 금암초등학교를 졸업한 조세혁 선수는 전주 전일중학교를 중퇴하고 테니스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국내 테니스 역사상 최고 기대주로 평가받는데, 지난 7월 윔블던 대회 14세 부문 남자 단식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적 기대주로 뛰어올랐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유럽 투어링팀에 국내 대표선수로 선발돼 유럽 주니어 프랑스 독일 대회까지 석권했다. 현재 아시아테니스연맹 주니어 랭킹 1위로 등극하며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14세 아시아테니스연맹(ATF)에 출전해 4주 연속 단식, 복식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에는 14세에 이어 16세부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우승,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준우승, 18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도 단식 3위, 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전북뿐 아니라 국내 테니스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181cm, 69kg의 체격에서 나오는 강한 서브와 오른손 포핸드, 스트로크가 강점이다. 2008년 4월 1일 전주 출생, 전주 금암초등학교 졸업 전주 전일중학교(중퇴) 181cm, 69kg 오른손 포핸드 아시아테니스연맹(ATF) 14세 이하 남자 랭킹 1위 14세 이하 테니스 국가대표 2022년도 미국 에디허 대회 14세부 단식 우승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우승 전국종별테니스대회 16세부 단식 1위 ITF 순창 국제주니어 테니스투어대회(J4) 단식 3위 2021년 제1차 ATF 이형택 재단 아시아 14세부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단식 1위 ATF 이덕희배 요넥스 코리아 14세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단식 1위 2020년 호주 Alexander Park Summer Gold 국제테니스대회 12세 단식 우승 호주 HEAD Applecross 국제테니스대회 12세 단식&복식 우승 2019년 미국 에디허 대회 복식우승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28 17:14

전북일보 선정 2022년 '올해의 인물' 테니스 조세혁 선수

전북일보가 선정한 2022년 ‘올해의 인물’에 영국 윔블던 테니스 대회 14세부 초대 챔피언에 오른 테니스계의 샛별 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 선수가 선정됐다. ‘올해의 인물’은 전북일보 논설위원과 기자들이 매 연말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전북의 위상 제고에 공헌한 인물을 직접 투표방식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5명의 후보 및 단체가 추천돼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 선수가 과반이상을 득표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에서 태어난 조 선수는 테니스명문인 전주 금암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전일중학교로 진학했지만 테니스에 매진하기 위해 중퇴했다. 그는 지난 7월 10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커렐 오브리엘 은고노에(미국)를 세트 스코어 2-0(7-6(5) 6-3)으로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윔블던 대회는 1877년 창설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로, ‘전영(全英)오픈(British Open) 테니스선수권 대회’라고도 한다. 정식 명칭은 ‘Lawn Tennis Championship on Grass’로, 프랑스오픈·호주오픈· US오픈과 함께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이다. 매년 영국 런던 교외의 ‘윔블던’에서 개최돼 윔블던 대회라고도 불린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면서 테니스 인들로부터 ‘꿈의 대회’라고도 불린다. 6월 넷째 주부터 7월 첫째 주까지 열린다. 한국선수가 ‘테니스의 성지’라 불리는 윔블던에서 우승한 것은 조 선수가 처음으로 전북, 대한민국 선수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에 테니스 인들은 물론, 전북도민들이 큰 감동과 기쁨을 느꼈다. 세계적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를 롤 모델로 꼽는 조 선수는 181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가 장점이다. 윔블던 우승 이후에도 조 선수는 미국 에디허 대회 14세부 단식 우승 등 세계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28 17:14

전북 시군 체육회장 선거 13명 체육회장 선출

22일 치러진 전북 시·군체육회장선거 결과, 민선2기 각 지역 체육회를 이끌어갈 13명의 체육회장이 선출됐다. 이중 익산과 진안, 임실, 무주 4곳은 무투표 당선이었으며, 특히 선거가 치러진 9곳 중 8곳의 지역 체육회 수장이 바뀌는 이변이 일어났다. 13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각 지역별로 시·군체육회장 선거가 마무리된 결과, 익산 조장희, 진안 정봉운, 임실 김병이, 무주 송재호 후보만 선거 없이 당선됐다. 이들 모두 현역 회장들이다. 선거를 치른 9곳 지역 중 전주시 체육회장은 현 박종윤 회장과 박지원 변호사가 맞붙어 박지원 변호사가 민선 2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군산시 체육회장은 전강훈 군산산악연맹회장이 당선됐고 정읍시체육회장은 최규철 도체육회 생활체육위원이 민선2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남원시 체육회장은 류흥성 전 남원시 경제농정국장이, 김제시 체육회장은 한유승 전 김제시골프협회장이 각각 당선됐다. 완주군 체육회장은 이종준 현 회장이 서강일 완주군체육회 부회장을 단 1표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또 장수군체육회장은 이한정 전 장수군체육회 부회장이, 고창군체육회장은 오철환 전 고창군유도협회장, 부안군체육회장은 전동일 전 전북양궁협회장이 각각 당선됐다. 한편, 무투표 당선이 예상됐던 양영수 현 순창군체육회장은 과거 선거법 위반 전력으로 후보자 자격이 박탈, 내년 1월 19일 순창군 체육회장 선거가 다시 치러진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22 18:30

전북현대모터스, '카타르의 기적' 이끈 선수들 포상

현대자동차는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 출전, 한국의 역대 세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 등 6명에게 4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현대 선수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선발된 26명의 국가대표 선수 중 6명(약 23%)에 달했고, 이는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다. 나아가 전북현대모터스 출신으로 유럽 등 해외에서 뛰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 선수까지 포함시키면 무려 10명에 달해 전북현대축구단이 국내 최고 명문 구단임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들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하며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 선수는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2골)을 기록했고, 백승호 선수는 브라질과의 16강 경기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다. 백승호의 벼락같은 중거리포는 이번 월드컵 베스트10에 선정될 정도로 위력적이고, 인상적이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는 태극기를 들어올린 장면은 이번 월드컵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 쾌거에는 투혼을 발휘하며 원팀으로 뭉친 국가대표 선수들의 조직력과 팀웍, 벤투 감독의 지도하에 4년간 끊임없는 상황별 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빌드업’ 전술 등이 주요 원동력으로 꼽힌다. 아울러 K리그를 대표하는 축구단 전북 현대 모터스도 국가대표 배출의 요람으로 회자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동반자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24년동안 이어온 현대차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희망의 역사를 쓸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오며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는 것. 한편, 전북 현대 모터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컵 무대에서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K리그 최강 클럽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현대차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원동력으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갖추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과 구단 운영, 시즌마다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을 가득 채우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 사상 첫 K리그 5연패 달성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명문 축구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 축구
  • 김재호
  • 2022.12.21 14:21

전북현대모터스, '카타르의 기적' 이끈 선수들 포상

현대자동차는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 출전, 한국의 역대 세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범근, 조규성, 송민규 등 6명에게 4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현대 선수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선발된 26명의 국가대표 선수 중 6명(약 23%)에 달했고, 이는 단일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다. 나아가 전북현대모터스 출신으로 유럽 등 해외에서 뛰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 선수까지 포함시키면 무려 10명에 달해 전북현대축구단이 국내 최고 명문 구단임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들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득점하며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 선수는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2골)을 기록했고, 백승호 선수는 브라질과의 16강 경기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다. 백승호의 벼락같은 중거리포는 이번 월드컵 베스트10에 선정될 정도로 위력적이고, 인상적이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후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는 태극기를 들어올린 장면은 이번 월드컵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 쾌거에는 투혼을 발휘하며 원팀으로 뭉친 국가대표 선수들의 조직력과 팀웍, 벤투 감독의 지도하에 4년간 끊임없는 상황별 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빌드업’ 전술 등이 주요 원동력으로 꼽힌다. 아울러 K리그를 대표하는 축구단 전북 현대 모터스도 국가대표 배출의 요람으로 회자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동반자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24년동안 이어온 현대차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희망의 역사를 쓸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오며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 전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는 것. 한편, 전북 현대 모터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컵 무대에서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K리그 최강 클럽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현대차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원동력으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갖추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과 구단 운영, 시즌마다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을 가득 채우는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 사상 첫 K리그 5연패 달성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명문 축구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구단주인 정의선 회장은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훈련 환경의 개선을 위해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했으며, 약 340여 억원을 투자해 2013년 12월 세계 명문 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클럽 하우스를 오픈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선수들의 경기력 및 훈련 집중도 향상을 위해 해외 유명 구단의 클럽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현황조사와 장단점을 파악한 후 최고의 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를 완공했다. 선수 중심의 최적화된 동선으로 숙식, 훈련, 재활, 치료 시설 등을 모두 갖춘 클럽하우스에는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초로 최첨단 재활치료 장비인 수중치료기를 도입해 화제가 됐다. 김진수, 김보경 선수를 비롯해 부상을 당한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의 체계적인 재활, 치료 시스템을 통해 복귀 시점을 앞당긴 경우가 많으며 클럽하우스 오픈 이후 전북 현대 모터스는 2014년부터 9년연속 우승(K리그, FA컵 등) 타이틀 획득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2020년 11월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전북 현대 모터스의 우승과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을 함께 했다. 정의선 회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그라운드에서 선수단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이동국 선수에게 감사패와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을 전달하는 장면은 많은 눈길을 끌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박지성 전 국가대표 주장을 지난 2021년 구단의 어드바이저로 영입했으며 최근 테그니컬 디렉터로 계약을 연장하면서 구단과 K리그 나아가 한국 축구의 발전까지 도모하고 있다. 영입 당시 박지성 측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행정가 합류 제안을 받고 있는 상태였지만, 구단의 확고한 비전과 전북 현대 모터스를 세계적인 팀으로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며 지원 사격을 펼친 정의선 회장의 진정성 있는 제안으로 전북 현대 모터스와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축구 인재 육성 및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2016년부터 연고지인 전북지역의 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어린이(6세~13세) 축구교실인 ‘그린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북지역 15개 구장에서 21개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1200 여명의 어린이들이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 교육과 함께 K리그 경기 관람과 에스코트 키즈 참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완주=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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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 2022.12.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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