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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

"제21대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정읍상공회의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7일 정읍상공회의소 21대 회장에 추대된 김인권(57·호남스틸대표) 현 20대회장은 "또 다시 회장을 맡게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3년의 임기동안 명실상부한 경제단체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어 "현 사회는 지식정보화및 문화산업이 꽃피우고 경제환경과 생활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고령화와 청년실업등 사회문제에 더불어 시장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찾아야한다며 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애로와 자금, 판로, 기술개발등 효율적 경영활동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조성해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강조했다.김회장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역여건에 맞게 경쟁력의 원천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위해 시장을 넓혀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한다"고 말하고 "정읍상공회의소의 조직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불합리한 행정규제의 합리화등 기업에 맞는 정책 개선노력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김회장은 특히 "정읍상공회의소 현 건물이 노후된 만큼 상공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새사옥을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천명하고 "상공인들이 건강한 사회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자"고 밝혔다. 한편 정읍상공회의소(정읍·김제·고창·부안지역 관할) '제21대의원 제1차 임시의원총회'가 27일 오후에 열려 제21대회장에 김인권(57·호남스틸대표) 현 20대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또 부회장에 △김적우(정읍농수산대표) △김창수(캐스코대표)△김의철((유) 현대산업대표이사) △최종필((유) 신정주포장대표이사) △김진득(정읍주류판매(주)대표이사)의원을, 감사에는 △이상영(고려종합건재상사대표) △박찬수(전북농산물유통센터대표)의원을 선출했다.11명의 상임의원에는 △최팔영(내장산복분자대표이사) △이삼수(기업은행 정읍지점지행장) △박영훈(LS엠트론(주)정읍공장상무) △이근호((유)한스대표이사) △조영진((주)아이리스대표이사) △이철주(수성빌딩대표) △김민영(정읍산림조합장) △김용성((유)성진건설대표) △김희광(정주농축산기계대표) △김연승(두성에스비텍대표) △김원철(부안농협조합장)의원이 선임됐다.

  • 사람들
  • 임장훈
  • 2012.02.29 23:02

"들꽃서 아름다움 찾다보면 삶도 긍정적"

"항상 꽃을 보고 꽃을 생각하면, 말도 예쁘게 하고 사람도 더욱 예뻐보입니다. 무심코 지나치는 들꽃에서 아름다움을 찾다보면 삶도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지요."지난 24일 전북들꽃사랑연구회(이하 들꽃연구회) 7대 회장으로 뽑인 김양근 씨(56세).그가 활동하는 들꽃연구회는 지난 1999년 농업기술원 산하 동아리로, 100여명의 여성이 모여 만들었다. 온라인(전북농업기술원들꽃천국)과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매월 현지체험, 정기적인 재배기술보급, 들꽃 보존 운동, 우리꽃 보급의 저변 확대가 주요 활동으로, 전주·익산에서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요즘에는 복수초를 필두로 변산 바람꽃, 노루귀가 만발할 때입니다. 매월 꽃구경 다니며 주변에서 흔히 보는 자생식물이 건강에 얼마나 유익한지 알고 야생화의 관리요령도 배웁니다."지난 200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김 회장은 "결혼하면 전원주택에서 꽃을 가꾸며 생활하고 싶었는데 여건이 되지 않아 아파트 베란다에 200여개의 화분으로 꽃동산을 조성했다. 야생화도 정성을 들이면 이에 감읍이라도 하듯 예쁜 꽃을 피우는 것으로 교감한다"며 "파피오, 바람개비, 키르탄서스 등 외래종이지만 사계절 집에 꽃을 피워 가족에게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참살이가 각광을 받으면서 들꽃을 마구잡이로 채취하는 사람들에게는 안타까움을 전했다."들꽃은 그 자리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산에 가서 보고 즐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그 꽃은 집으로 가져와도 살리기 어렵습니다.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은 욕심입니다." 그와 회원들은 꽃구경을 가면 종종 실랑이가 벌어진다. 김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꽃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못한'사람들에게 채취를 막다 말다툼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전국에 야생화 카페가 많다. 꽃을 좋아하면 관련 강의도 듣고 그만큼 귀하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들꽃 사랑'을 보급하고 알리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회장이라는 직함이 부담스럽다. 회원들이 우리 모임을 알리라는 과제를 준 것 같다"며 "더욱 많은 사람이 들꽃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도록 홍보하겠다. 들꽃 보존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들꽃연구회는 오는 4월 19일~21일 전북도청에서 전시회를 연다.

  • 사람들
  • 이세명
  • 2012.02.28 23:02

" 복지네트워크 통해 종합복지타운 건설하겠다"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계진(立處階眞), 어딜가나 주인이 돼야 선 자리 그대로 참다운 삶이 됩니다".지난해 10월 임실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실버 희망세상을 만들기 위해 임실군노인복지관과 북부권노인복지관 초대 수장을 맡은 유명원(48) 관장의 생활신조다.이같은 신조를 통해 유관장은 복지관에 가장 빨리 출근하면서 노인들의 안전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이 첫 일과다.초대 관장인 만큼 그는'지식경영과 투명윤리경영, FUN경영'을 복지관 운영방침으로 내걸고 열린경영을 위해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여론수렴도 마쳤다.올해로 19년째 사회복지사업에 발을 들인 유관장은 성직자이자 시민운동가 및 사회운동가로 이웃사랑에 정열을 바쳐왔다.또 최근에는 이웃사랑의 보폭을 넓히기 위해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의 강단에 서면서 자신이 쌓은 노하우를 후배들에 전수중이다.익산 출생이면서 그동안 타 지역에서 사회복지 활동에 전념해 온 유관장의 고향사랑은 유달리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0년 7월 전국 500여개 사회복지관중 5위권에 속한 경기도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재직시 그는 1일 이용객 500명을 취임 6개월만에 1000명 수준으로 발전시켰다.선진국형 맞춤형 고품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관장실을 열린 민원실로 개방했으며 지역민과의 적극적 소통에 따른 복지관 발전의 공헌으로 정부와 지자체 표창도 많이 받았다.하지만 최근 고향인 전북이 심각한 고령화 현상과 열악한 노인복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가장 취약지역으로 알려진 임실로 근무처를 자원한 것.'고난을 희망으로, 고통을 즐거운 마음으로'라는 인생철학에 맞춰 유관장은 전국 최고의 고령화 지역이라는 임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로서 인구 3만명에 노인인구가 29%에 달하는 현실을 두고 유관장은"특화사업과 전국적 복지네트워크를 통해 종합복지타운 건설을 꿈꾸고 있다"고 사업목표를 설정했다. 이같은 목표는 오는 3월 6일에 열릴 개관식에서 실시되는 임실경로한마당잔치와 취약계층돕기 특별바자회를 통해 선포할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에 사회복지와 복지관 사업의 중요성 및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케 하므로써 새로운 운영이념을 심어주겠다는 포부다.유관장은"복지관을 프로그램만 운영하는 곳이 아닌 아름답고 행복하며 희망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행복나눔의 복지관 운영에 혼신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 사람들
  • 박정우
  • 2012.02.27 23:02

명실상부한 창의적 인재 양성 요람 자리매김

지난해 농촌학교로는 처음으로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정읍 칠보초등학교가 또 한 번의 기적을 일궈냈다. 정읍칠보초등학교(교장 송태신) 김수민·양지우·최정산·전하진(4년)·이찬희(3년) 학생 등 5명이 팀을 이뤄 지난 20일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오는 5월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열리는 2012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는 한국학교발명협회와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주최하는 전국대회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과 비판적인 사고 촉진 및 팀워크, 공동연구, 리더십 기술 개발 능력 개발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정읍칠보초등은 예선을 통과한 전국 160여 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서 즉석과제 및 도전과제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칠보초등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겨울방학부터 공동연구는 물론 리더십 기술 계발,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법, 언어 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2012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 대한민국 대표 출전권을 획득, 매년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전 세계 학생들이 모여 창의력을 겨루는 국제대회에서 각국 대표들과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 팀워크 등을 겨루게 된다.'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힘쓰고 있는 정읍칠보초등학교는 이번에 2년 연속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창의적 인재 양성의 요람지로 자리매김했다.송태신 교장은 "2년 연속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것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최대로 이끌어내 창의·인성교육 실현에 심혈을 기울인 교육의 결실이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현규
  • 2012.02.24 23:02

"사회적 약자 돕고 인권 수호 참법관 되겠다"

"약자를 돕고 인권을 수호하는 참법관이 되고자 합니다"22일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있던 날, 법전원 제1기 졸업생 황일준씨(28)는 담담히 예비 법조인의 길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디딘 소감을 말했다. 황 씨는 이날 광주에서 열리는 재판연구원 선발 최종면접을 앞두고 있었다. 재판연구원은 올해 대법원에서 처음 시행하는 제도로 모두 100명을 뽑는데 법전원 졸업 예정자를 연구원으로 뽑아 2~3년간 법원서 재판을 돕도록 하는 제도다. 이들은 향후 판사로 임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전북대 전기전자공학부 02학번인 그는 운명처럼 자신의 인생이 바뀌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어학연수를 위해 외국에 나가 있었을때 집안이 법적인 분쟁에 얽혀 가족들이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귀국했을 때 제가 할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에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처음엔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법 공부를 했던 것이 이제는 제 천직이 된 셈이죠."법전원 졸업생들의 취업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적이 있는지 묻자 그는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했다."주변 친구들을 보면 여러 로펌에 원서를 넣고 아직 기다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아직 재판연구원으로 확정된 것도 아닙니다. 지방대 출신이 홀대받는 경우도 있지만 실력으로 뚫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는 최근 사법부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데 대해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공부하고 경험해 느낀 것은 이와 다르다며 사법불신을 깨고 싶다고 했다."모의재판과 변론대회를 통해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귀 기울이는 풍토가 조성되면 자연스레 국민의 신뢰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리를 함께한 홍춘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법전원은 다양한 학부 전공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법만 파고드는 외골수가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법을 활용할 줄 아는 법조인에 가장 적합한 졸업생은 황 군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사람들
  • 최명국
  • 2012.02.23 23:02

"신체장애 걸림돌 안돼…봉사활동 계속 할 터"

"봉사활동을 하는데 신체장애는 아무런 걸림돌이 못 됩니다. 오히려 저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눈에 선합니다."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되지 못하지만 어려운 생활고를 겪으며 차상위 계층에 포함되는 분들을 위해 설립된 익산행복푸드마켓에서 1년 넘게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김영철씨(61).혈혈단신에 시각장애 2급, 기초생활수급자인 김씨가 행복푸드마켓의 자원봉사에 푹 빠진데는 멀리서 김씨를 기다리는 어르신들 때문이다.시내에 위치한 행복푸드마켓이 너무 멀어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김씨는 무료로 제공되는 생필품을 꼼꼼히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한다.사실, 김씨도 차상위계층으로 행복푸드마켓에서 큰 도움을 받으면서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도움을 받았기에 뭔가 보답할 길이 없을까를 고민하다 이곳에서 물품을 정리하는 일을 시작으로 벌써 1년 반을 넘겼다.시각장애로 처음엔 물건정리에 애를 먹으며,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나하는 눈치를 봐왔지만 이젠 이곳에 꼭 필요한 일손이 됐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행복푸드마켓으로 출근하는 김씨는 이제 물건 배달과 함께 물품 정리와 많은 손길이 필요한 일들을 알아서 한다.장애수당 15만원과 기초생활수급자 생활지원금 15만원이 그의 한 달 생활비 전부지만 매달 일정액을 이곳에 기부하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기부액이 얼마 안 돼 말하긴 그렇다"며 손사래를 치는 김씨는 "있어서 기부하는 것보다 나보다 좀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했으면 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행복푸드마켓을 몰라서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18살 때 갑자기 시력이 나빠지면서 시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고, 생활고로 누구보다 힘든 경험도 많았지만 김씨는 "복을 지어야 복도 받는다"는 신념으로 복을 지어나가고 있다.김씨는 "몸이 건강해야 봉사활동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요즘은 몸 관리도 하고 있다"면서 "모든 사람들은 세상 살아가면서 항상 누구한테나 도움을 받고 산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베풀면서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배달된 물건을 받아들고 행복함을 느끼는 모습에 김씨는 이 봉사활동을 멈출 수 없다고 한다.

  • 사람들
  • 김진만
  • 2012.02.22 23:02

학문의 길도 함께 가는 인생의 동반자

"같은 분야에 대해 말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서로를 이해해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20일 열린 원광대 한의학 전문대학원 졸업식에서 박사대표로 단상에 오른 부부가 있어 화제다. 같은 대학원에서 같은 전공으로 같은 날 박사학위를 받는 부부다.한의학 전문대학원 한약자원개발학과 김대성(33·사진·오른쪽), 김혜윰 씨(29) 부부는 이날 열린 졸업식에서 이색 부부박사로 관심을 모으며 공동 박사대표로 단상에 올랐다.김씨는 '백반증 환자의 합성조절과 광노화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로, 혜윰씨는 '심혈관질환호르몬 예방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남편 김씨는 건강요법학과를 졸업하고, 석사와 박사과정에서 미백과 주름개선을 연구하다 같은 학과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에 관한 연구를 하던 부인 혜윰씨를 만났다.쉬는 날 없이 연구에 매달리던 이들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서로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그러던 중 부인 혜윰씨에게 '성실하고 자상하다'는 주변의 적극적인 추천이 곁들여지면서 2년 전부터 남편 김씨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자연스레 연구에 대한 대화가 시작되면서 서로의 연구를 소중히 생각해주며 개인적 관심이 더해져 만남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사실 지금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지만 박사과정을 마친 뒤엔 각자 전공분야로 헤어져 어쩔 수없이 '주말 부부생활'을 해야 하기에 서둘러 결혼했다.부인 김씨는 "우리 생활이 '월화수목금금금'이다. 이런 생활을 서로가 너무 잘 알고, 서로 이해해주기에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서로의 연구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들 부부는 박사과정을 마친 뒤에도 앞으로 1년간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함께 연구 활동을 한 뒤, 각자 전공분야에 취업을 고려하고 있다.남편 김씨는 '백반증 환자'에 대한 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한 뒤 유명한 저널에 투고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부인 혜윰씨는 심혈관계 질환예방을 위한 독성학분야 전공을 살려 의약계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김씨는 "학교에서 1년 더 연구 활동을 한 뒤, 전공분야를 살려 화장품업계에 연구원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좋은 저널에 지금까지의 연구 활동을 담아 투고도 하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신혼이지만 1년 뒤에는 주말부부가 되어야하기에 부인 혜윰씨는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과 같은 건물에서 1년 더 생활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 서로 이해하며 전공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진만
  • 2012.02.21 23:02

"세계화되는 다문화 에 발빠른 적응전략 필요"

"다문화가족이 한국에서 적응하며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그에 따른 해결책을 담으려 노력했습니다."7년 전 우연히 다문화가족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계기로 꾸준히 활동하며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송복희 사무국장(60·사진)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20일 원광대 졸업식에서 학생대표로 선정된 그는 '아시아지역 가정생활문화를 통해서 본 결혼이주 여성의 한국가정생활 문화적응 전략'이란 박사 논문을 통해 이주 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적응하며 겪는 일반적인 어려움부터 나라별 이주여성들마다 제각각인 적응전략 등을 소개했다.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여성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적응기는 그가 7년동안 센터에서 일하며 겪었던 경험 위주로 사례들이 상세히 담겨있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식을 제시해 이주 여성들이 한국생활 적응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송 국장은 이주여성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다문화지원센터 등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책 확대도 필요하다고 논문을 통해 지적했다.지난 2005년 지인의 소개로 다문화 이주여성에게 한국어 교육 봉사활동을 계기로 예순의 나이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처음엔 무작정 한국어를 교육해 왔지만 이젠 한국어 교육에 효율성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이주여성들이 원하는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려 노력한다"며 "다문화가 세계화되고 있는 추세에 이들의 한국 적응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송 국장은 7년 동안 센터활동을 하면서 한국어 교육을 통해 이주여성을 공무원으로 취업시킨 사례를 들며, "가장 기본이 되는 언어 교육은 취업과 가족생활 적응으로 이어진다"며 "이주여성들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다양한 적응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국 적응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적극적 참여를 주문했다.국내에서 가장 드문 것으로 지적되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여성에 대한 박사논문이란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송 국장은 "급속도로 다문화가 세계화되는 추세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정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사람들
  • 김진만
  • 2012.02.20 23:02

"학교폭력 임시방편식 정책으로 막을 수 없어"

"선생은 선생다워야 하고, 학생은 학생다워야 합니다. 자신의 본분에 충실할 때 나라도 교육도 바로 섭니다."16일 전북교총(교원단체총연합회) 제30대 회장에 취임한 이승우(56) 회장에게 평소 교육에 관한 신념을 묻자, 공자의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를 빗대어 표현했다. 임금이 임금다워야 하듯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도 각각의 역할을 정확히 알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행정과 교육을 아우른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 회장은 전북 교육발전 대계를 위해서 최우선 과제로 교권신장·교육공동체 회복을 꼽았다. 최근 학교 내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거나 욕설을 하는 세태에 같은 교육인으로서 느끼는 자괴감을 토로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교사,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돼 서로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교사의 권위가 실추된 지금 학교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교사만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모두가 같이 고민하고 참여해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조성해야 합니다. 학생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강조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이 회장은 이를 위해 현장 교원들의 고충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현장의 생생한 교육현안들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 관련 기관이나 관련 단체와의 유기적인 관계 설정도 중요하기 때문이다.최근에 사회적으로 가장 큰 문제인 학교폭력에 대해서도 이 회장은 할 말이 많은 듯 했다. "학교는 안전지대여야 하는데, 그러한 학교 울타리 안에서도 폭력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현실성 없는 임시방편식 정책만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책임과 의무가 부여되는 교육이 우선시 돼야 합니다."이어 전국 하위권을 맴도는 전북의 학력 향상을 위해 교사 자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학교별 학력차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해 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이 되도록 하는데 힘쓰겠다는 것도 약속했다.한편 이날 오후 4시 전주 워싱턴웨딩타운에서 열린 이승우 제30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취임식에는 백복순 한국교육신문사 사장과 황호진 도교육청 부교육감, 이상현 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사람들
  • 구대식
  • 2012.02.17 23:02

"혈액 부족 국가 아닌 더불어 사는 사회 되길 "

"헌혈도 습관입니다. 일과 중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헌혈은 참 쉽습니다." 지난 11일 300번째 헌혈 봉사를 실천한 민병기씨(53). 민씨는 자신을 가리켜 '이 세상에서 가장 보통의 존재'라고 표현했지만 최근 전북도가 혈액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그는 '특별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친구들이 저를 '스크루지 영감'이라고 부릅니다. 한 겨울인데도 난방비가 1만원이 안 나와요" 지난 1994년 친구 손에 이끌려 처음 헌혈을 시작한 그는 5년이 흐른 뒤 자신의 유일한 '사치품'을 포기하면서 헌혈봉사에 나섰다.절약이 몸에 배어 있던 그에게도 단 하나의 사치품은 바로 평소 즐겨 피던 담배. 그는 지난 1999년 금연을 시작하면서 한 달치 담배 값을 매달 1일 충북 음성군에 있는 '꽃동네'에 기부했다. '돈 쓰는 봉사'를 실천한 그는 '몸 쓰는 봉사'도 함께 하기로 결정하고 헌혈을 시작했다. 헌혈은 그의 생활습관을 바꿨다. 2주마다 토요일 오후에 '스케줄'이 생겨버린 것. 이렇게 13년 동안 그가 헌혈한 회수는 어느덧 300번을 채웠고, 이 중 백혈병과 말기암환자들이 수혈용으로 사용하는 혈소판 성분헌혈을 117차례나 된다.그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과 2002년에 대한적십자사가 주는 은장(헌혈 회수 30회)과 금장(50회)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까지 받았다.하지만 그가 가진 헌혈증은 한 손에 꼽을 정도다. 모아둔 헌혈증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대부분 기증했기 때문이다. "삶이라는 것은 늘 어렵습니다. 어떤 특정시기가 어려운 게 아니죠. 이런 마음으로 헌혈봉사를 하고 있습니다"민씨의 친구들은 그에게 "봉사 활동하는 돈으로 보험에 가입하라"고 권한다. 하지만 그는 '더불어 사는 사회'에 보험을 들었다고 말한다. 자신에게도 닥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해 '보험'대신 '나눔'으로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혈액이 부족한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느낀다는 민씨는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 혈액 부족국가가 아닌 수출국가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시민들의 헌혈참여를 당부했다.

  • 사람들
  • 김정엽
  • 2012.02.15 23:02

" 대학 안 간거 후회안해…인정받는 은행원 될래요"

"지금 청약예금 해약하면 고객님께 많이 손해인데요?"지난 6일 오후 익산시 창인동 우리은행 익산지점. 청약예금을 해약하면 고객에게 얼마나 손해인지를 차분히 설명하며 다양한 저축 정보까지 꼼꼼히 곁들인다.베테랑 은행원처럼 보이는 이 주인공은 이제 입사 5개월 된 이단비 주임(19).이 주임은 지난해 9월 초 이 은행에서 실시한 고졸 채용을 통해 입사한 '새내기' 직원이다. 그는 5주간 연수를 마친 후 지난해 10월24일 이곳에 첫 출근했다.사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객들로 인해 단 1분도 그녀와 대화를 할 수 없었고, 업무가 끝난 후 잠깐 짬을 낸 이 주임은 피곤함에 지친 모습보다는 자신의 일에 만족하는 듯 한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현재 원광정보고등학교 3학년인 이 주임은 당초 대학 진학을 목표로 내신을 생각해 전략적으로 이 학교 입학했다.그러나 3학년 초기에 선생님과 여러 차례 진로상담을 통해 대학에 갔을 때와 취업을 했을 때 장단점을 듣고 혼란스러웠다. 그러던 중 금융기관의 고졸자 채용기사를 보고 '대학이냐 취업이냐'는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친구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선생님은 조언은 해주셨지만 취업이든 대학이든 네가 선택하라고 했다고 한다. 부모님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지만 4녀 중 차녀인 이 주임은 위로 대학생인 언니, 고등학생과 중학생인 동생을 생각해 취업을 택했다.부모님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고 무엇보다 대학에 가서 하고 싶은 일이나 되고 싶은 것이 있는지 목적이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졸채용이 본인에게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대학진학이 아닌 취업을 선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전국 총85명을 채용했고, 전북지역은 6명이 합격했으며 이 주임은 그 중 한 명인 셈.은행에선 선배들이 잘 가르쳐 주고 많이 챙겨준다고 했다. 업무를 잘 익히고 빨리 처리한다는 칭찬도 들었다. 덕분에 즐겁게 일하고 있다. 월급 타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적금도 들었다.은행 문이 열고 닫는 시간이 그의 출퇴근은 아니다. 그녀는 아침 7시40분에 출근, 보통은 밤8시를 넘겨야 퇴근한다. 한 달에 3~4번 열쇠 당번을 하는 날에는 9시를 넘기기도 한다.확실한 성격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취업을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으며, 나의 선택에 최선을 다해 인정받는 은행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진만
  • 2012.02.14 23:02

"사랑·믿음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전념할 터"

"어릴 적 허리 디스크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끙끙 앓으며 뒤척이는 엄마의 모습을 자주 봤어요. 아픔을 들키지 않으려고 참는 모습이 내겐 더 고통이었죠."제 36대 신임 전라북도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김주형 전주시의사회장(55해맑은 연합소아 청소년과의원)이 의사를 꿈으로 살아온 자신의 유년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아픈 기억을 들춰냈다.김 회장은 "중학생 시절 허리 디스크 수술을 2번이나 받은 엄마가 힘들어 하면서도 우리에겐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궂은 일을 도맡아 하셨다"며 "당시 아빠도 부재중이었고 엄마는 밤새 콜록거리며 아픈 몸을 뒤척이고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어린 시절 시골학교 교사로 지내던 아버지의 잦은 파견으로 엄마와 함께 전주 집에서 생활, 엄마의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를 꿈꿨다는 김 회장의 기억이다.그런 그는 의사가 됐고 지금은 전북도의사회장이 되어 유년시절 꿈꿨던 의사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다짐하고 있다.지난 1983년 전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소아과 전문의를 취득한 김 회장은 30여년의 의사 생활을 해 오면서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한 신생아의 사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1980년 후반 당시 너무도 가난했던 한 신생아의 아빠가 금전을 이유로 얘기의 목숨을 포기하려 했고 김 회장은 당시 끈질긴 설득과 경제적 지원을 통해 아이는 살게 됐고 현재 그 아이는 성장해 사회의 듬직한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그 아이의 이름은 신임 김 회장과 같은 '주형'으로 신생아 아빠가 아이가 살아나자 김 회장에게 "우리 얘기 이름도 짓지 못했는데 동일한 이름을 써도 되겠냐"는 부탁에 흔쾌히 수락했다는 것.당시 생사를 헤맸던 주형이란 아이의 소식은 최근 김 회장이 세미나에서 만난 주형이의 외삼촌에게서 들었다고 한다.이 '아름다운 사연'은 의사들 사이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으며, 김 회장의 따듯한 인품을 대변하는 전설로 이어지고 있다.신임 김 회장은 3년간 재직하는 임기동안 '사랑'과 '봉사'그리고 '믿음'을 덕목으로 협회를 꾸려간다는 계획이다.김 회장은 "의사의 소신진료를 가로막는 잘못된 규제의 철폐를 위해 대한의사협회에 모든 힘을 보탤 것"이라며 "지금도 감사드리지만 의사회 회원들이 서로를 아끼고 더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김 신임 전북도의사회장은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14년 3월말까지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 사람들
  • 이강모
  • 2012.02.13 23:02

"지역 발전·효과적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

"전북새만금 산학융합본부가 참여 주체들의 공통 분모를 찾아내 타 지역의 본부보다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9일 열린 전북새만금 산학융합본부 창립 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채정룡(59) 군산대학교 총장은 그동안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새만금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발기인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추대됐다.채 이사장은 "지난해 3월 준비하는 과정부터 사업에 선정돼 시행하는 과정까지 정말 어려움이 많았다"며 "사업에 같이 참여해 준 각 대학과 기관, 사업체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임기 3년동안 지역발전은 물론 인재들의 효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효과적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정관 채택 등 창립절차를 시작한 '전북새만금 산학융합본부'는 10일 법인설립을 신청하고 오는 24일까지 상근직 원장을 선임하는 등 조직을 갖춰 3월 중 산단공 또는 군산대 내에 사무실을 개소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또한 군산 오식도동에 1만6317㎡ 규모의 산업단지 캠퍼스관과 기업연구소, 문화·복지시설인 'QWL(Quality of Working Life)관'이 2013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돼 새만금 산업단지와 대학 간 생산과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조성하게 된다.'QWL관'이 준공되면 산학융합본부는 이곳에 설치되면 군산·새만금 산업단지의 인적자원개발과 교육, R&D, 고용이 융합된 산학일체형 협력업무를 수행한다.채 이사장은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공고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참여를 결정하고 '군산·새만금 산학융합컨소시엄'을 구성해 군산대를 주관기관으로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5월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이 사업에는 전북도, 군산시, 전북대, 호원대, 군장대, 현대중공업, 에센테크 등 2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출연금 246억원과 지자체 112억원, 주관기관 18억원, 참여기관 17억9500만원 등 총 393억9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채 이사장은 이를 위해 군산대 기계·자동차산업분야, 조선분야, 신재생에너지분야 등 관련학과를 이전해 맞춤형 인재 500여명을 양성하기로 하고, 현재 풍력전력그리드 인력사업 30명, 수송기계부품설계 양성사업 65명, 조선해양 전문인력 양성사업 18명 등 취업 연계형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다.또한 다양한 현장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산학융합형 교원인사제도 개선 등도 추진해 왔다.채 이사장은 "전북새만금 산학융합본부 창립으로 지역 기업의 요구를 적극 수용할 수 있는 산학융합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교육과 산업이 상호 상생하는 기반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일권
  • 2012.02.10 23:02

"고향에 일자리 많이 만들어 경제 활성화 이바지"

"㈜나노포라가 보유한 나노기술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입니다. 이제는 연구실의 실적이 사업과 연결되는 계기를 맞이했습니다. 앞으로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겠습니다."㈜전북기술지주회사의 1호 자회사인 ㈜나노포라의 김창호 대표(63)는 "나노섬유를 대량생산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며 "㈜나노포라는 올해 연구소 기술을 생산기술로 전환하기 위해 시험생산 장비 구축과 제작을 앞당기는 한편 그 경제성을 규정하기 위한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며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나노 섬유는 고어텍스와 경쟁관계에 있습니다. ㈜나노포라가 생산할 나노 섬유는 아웃도어용 원단 속에 들어가는 레이어(layer)로 쓰이지요. 그러나 단순히 의류뿐 아니라 산업용 필터(filter)로서 활용도가 높아 시장성은 밝습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이기도 한 그는 "㈜나노포라는 2013년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해 4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이듬해에는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투자규모에 대해 "공장 규모를 처음부터 크게 할 생각은 없다"며 "장기적인 계획으로 동향을 파악하며 투자금액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북기술지주회사와 코오롱패션머티리얼㈜는 지난해 8월부터 ㈜나노포라의 설립을 추진, 지난해 12월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전주가 고향인 김 대표가 의욕적으로 설립작업을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제가 나고 자란 고향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릅니다. 하지만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경우 대구·김천·구미에 공장이 있는데 그쪽에 비하면 전북은 아직 많이 뒤쳐져 있어 고향에 올 때마다 안타깝기도 합니다. 도내 기업인에게 좀더 진취적인 사업 태도가 요구됩니다."김 대표는 "㈜나노포라가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의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중장기 핵심 사업영역이 되길 기대한다"며 "고향에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고·고려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77년 ㈜코오롱에 입사했다. 이후 ㈜코오롱의 기획조정실, 뉴욕지사, 부사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08년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2009년에는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 사람들
  • 이세명
  • 2012.02.09 23:02

"쉽고 재미있는 문화 해설로 전북 또 오게 할 것"

"해설사는 돌도 꽃이 되게 하는 사람입니다. 전북의 문화자원에 생생한 이야기를 집어넣어 다시 찾고 싶은 전북을 만들겠습니다."7일 전북문화관광해설사회 총회에서 만난 이용미 회장(60)은 "2012년 전북방문의 해인 만큼 한 사람이라도 더 전북을 찾게 하겠다"고 밝혔다.해설사는 문화재와 관광지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풀어 전달하는 관광홍보 전도사. 5인 이상의 방문객이 해당 각 시·군 관광과에 문의하거나 해설사 사무실로 신청하면 직접 동행하며 문화재와 관광지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행하는 사람은 기분 좋은 상태로 관광을 해요. 이런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로도 기분이 좋아져요. 제 해설을 듣고 다시 찾는 이를 만나면 더할나위 없이 보람을 느낍니다."이 회장은 지난 2001년 1기로 해설사를 시작했다. 2009년부터는 회장을 맡았다. 마이산에서만 12년째다. 그는 "국립전주박물관의 박물관회에서 활동하며 역사에 대한 강의를 듣고 매달 답사를 한 뒤 문화유산에 대해 눈을 떴다"며 "마이산의 탐방로에는 3개의 절이 있는데 저마다 사연이 다르다"고 말했다.그가 말하는 해설의 원칙은 무조건 '쉽고 재미있게'다. 해설사끼리는 '말 못한 귀신이 붙었다'고 얘기할 정도로 그는 마이크를 잡으면 거침없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치열한 공부가 필요했다. 이 회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한 차례 전국을 답사하며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개발한다"며 "내부적으로는 경쟁도 한다. 재미없고 들을 필요가 없다고 여겨지면 찾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점차 해설사가 고학력·저연령화되고 있고, 올부터는 하위 평가를 받는 해설사는 퇴출하도록 제도화됐다"고 덧붙였다.그는 올해 전북방문의 해와 관련, 다음달 27일부터 1박 2일간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대회'를 통해 전북의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인 나눔도 확대하기 위해 정기답사에 귀한 손님을 초대하는 횟수도 늘릴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는 장애인·다문화가족과 함께 2차례 답사했는데 올해는 이에 새터민·결손가정을 더해 모두 4차례 함께하는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 2002년 '수필과 비평'신인상으로 등단한 수필가다. 2009년 '그 사람'을 출간했고 지난해 행촌문학상을 수상했다. 해설사로는 2008년 전국해설사 스토리텔링 대회에서 금상을, 같은해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사람들
  • 이세명
  • 2012.02.08 23:02

"돌봄과 나눔으로 계속사업 내실있게 추진"

한국YWCA는 2012년을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을 위한 해로 삼았다. 이에 발맞춰 전주YWCA도 기독교 신앙에 근간을 둔 소명의식으로 돌봄 노동을 양질의 일자리로 전환하고, 국내외 새터민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사업 등을 내놓았다.지난달 제20대 전주YWCA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영희(53)씨는 "섣부른 의욕이나 욕심으로 '반짝'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이어온 사업을 좀 더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운을 뗐다. 주된 추진 목표로 돌봄 노동 양질의 일자리 전환, 북한 이주민 지원 확대 통한 나눔의 평화 구축, 청년 리더십 개발, YWCA 책무성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된 돌봄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려면 결국 법제화가 돼야 할 겁니다. 장기적으로 돌봄 서비스의 표준화전문화, 보상체계 구축 등이 뒷받침 돼야 하니까요. 그 첫 단추로 전주YWCA는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출산육아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사회생활 하는 데 제약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이어 전북여성일자리센터로 인해 활동 영역이 좁아졌으나 여전히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연계에 힘쓰고 있는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도 전주 YWCA를 지탱하고 있는 중요한 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나눔의 평화'를 위한 북한 어린이여성의 인권을 보장을 위한 모금연대 등도 강조했다. 전주YWCA가 운영하는 '전라북도하나센터'(이하 하나센터)에서 직업 교육'살림 돌보미 교육' 등을 진행해 북한이탈주민 지원센터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와 자긍심을 느끼게 됐다고도 했다. "특히 전주YWCA는 젊은 세대들의 참여가 높습니다. 청소년부터 대학생까지 Y 동아리 활동이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저도 대학 때 Y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이 자리에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웃음)덧붙여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여성청소년을 위한 인권리더십 교육과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했다. 이 회장은 전문상담원으로 구이중 교사,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전문 상담원, 전북도립여중고 교사 등을 역임했으며, 전주교도소 교정자문위원,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객원상담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사람들
  • 이화정
  • 2012.02.07 23:02

"로또 명당 비결은 '연못 물'...다 손님들 복이죠"

"복권으로 대박 나는 사람들이 좋은 일도 많이 한다는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아집니다."로또 명당으로 알려진 익산시 부송동의 '행운복권방&보생당건강원' 최미숙 대표(47).그는 지난해까지 모두 3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데 이어 금년 새해벽두부터 또다시 1등 당첨자를 탄생시키는 등 모두 4명의 로또 1등을 배출한 '로또 명당'의 주인장이다.이곳에서는 지난달 28일 제478회차 로또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배출된것을 비롯해 2006년과 2008년, 2009년에도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2등도 모두 5명에 달해 2004년 이 복권방이 문을 연 뒤 매년 1등과 2등을 순차적으로 배출하고 있는 셈이다.지난주 1등에 당첨된 사람은 모두 14명으로 당첨금은 138억2114만원 중 1인당 9억8722만원을 받는다.이곳이 로또 명당이라는 입소문은 지리학적, 풍수학적 등 그럴싸한 전문적인 풍문까지 곁들여지면서 대박을 쫓는 로또객들로 하여금 연일 북적거린다.'복권은 물과 만나면 좋은 기운을 얻는다'고 믿고 있는 로또객들은 행운복권방 바로 옆에 있는 연못을 들먹이며 이 곳에서만의 로또 복권을 구입할수 밖에 없는 이유로 설명한다.즉, 연못의 물과 복권방의 건물이 서로 좋은 기운을 만나 로또 명당이 됐다는 것.아울러 이곳 주인 최씨가 가진 행운의 기운도 1등 로또 당첨자 배출에 한몫 톡톡히 거들고 있다고 거침없이 내뱉는다.지난 2009년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왔을 때 최씨의 꿈속에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보였다'는 소문이 나돈다.하지만 최씨는 이런저런 소문들보다 잦은 1등 당첨자가 배출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손님들 복"이라고 짧게 답한다최씨는 "연못의 기운과 좋은 꿈을 말하는 손님들이 있지만 그것보다 손님들이 각자 가진 복 때문일 것 같다"며 "나도 가끔 복권을 구입하지만 잘 맞지 않는다"고 살포시 웃는다.이어 "복권에 안 좋은 이미지가 많지만, 어려운 사람들이 복권 당첨으로 희망을 갖게 되고,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도 돕는 문화가 빨리 정착되었으면 한다"며 그간 로또 복권방을 운영해오면서 느낀 나름대로의 경영 철학과 소망을 넌지시 밝혔다.

  • 사람들
  • 김진만
  • 2012.02.03 23:02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님들은 나의 힘"

군고구마가 길거리 간식에서 내몰리고 있다. 고구마값이 2배 이상 오르는 바람에 군고구마 상인들이 장사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한 봉지에 4000~5000원 하는 곳도 다반사다. 손님들은 상인들에게 고구마 양이 줄어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하지만, 이들에게 쥐어진 돈이 늘어난 건 아니다. 30년째 전주 객사 앞을 지킨 군고구마 장수 박종렬(65)·신점이(59) 부부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들 부부는 "고구마가 우리 다섯 식구를 먹여 살렸다"면서 "매년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님 덕분에 견디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해방 직후 태어난 그가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재산은 '건강한 몸' 하나 밖에 없었다. 삶은 복잡하게 뒤엉킨 고구마 줄기 만큼이나 험난했지만, 네 번의 인연이 그를 살렸다. 첫번째 인연은 그를 따라준 부인. 그가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이 무렵이다.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세 명의 자식들에게 가난만은 물려주기 싫어서였다. 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 그는 빚을 얻어 딸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지인의 땅을 빌려 시작한 농사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안정된 수익을 올리게 됐다. 하지만 다섯 명의 식구가 겨우 입에 풀칠을 할 때쯤 땅주인이 이상한 '꼼수'를 부렸다. 5배가 넘는 임대료를 요구하고 나선 것. 그는 땅주인의 '꼼수'를 알면서도 임대료를 마련하지 못해 막 재배를 앞둔 딸기를 두고 농사를 접어야 했다. 졸지에 길거리에 내몰렸지만 그는 오히려 오기가 생겼다. 모든 것을 잃었지만 그에게는 아직 '건강한 몸'과 살아갈 힘을 주는 인연들이 있었다. 날품을 팔아 마련한 돈으로 부인과 처제와 함께 군고구마 장사를 시작했다. 길거리 생활은 농사일보다 더 잔혹했다. 농사일은 정직한 땀에 대한 보상이 확실했지만 노점상은 그야말로 전쟁터. 기존의 노점상들은 자리 싸움은 물론이고 수시로 시비를 걸어 이들의 장사를 방해했다. 심지어 조직폭력배들이 '자릿세'를 요구하며 기물을 파손해 버린 일도 있었다. 그는 조폭들의 '횡포'에 밀려 여기저기 자리를 옮겨 다니면서도 온정의 마음은 잃지 않고 힘들게 사는 어르신들과 어린 아이들을 찾아가 군고구마를 선물했다. 아버지의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까지 물려받은 자녀들은 아버지에게 받은 선물을 사회에 돌려주고 있다. 교직에 있는 그의 막내 아들 박대원(33·완주 운주초)씨는 "부모님의 삶에서 배운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며 살고 싶다"면서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분이 바로 부모님"이라고 덧붙였다.

  • 사람들
  • 김정엽
  • 2012.02.02 23:02

"전기車, 전북 신성장동력 되도록 힘 모을 터"

"호남권 3개 자치단체와 기업이 3년 동안 개발한 전기차를 구매 대상자에게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전기자동차가 자동차산업의 중심지인 전북의 신성장동력이 돼 기업활성화와 지역의 고용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지난 31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방안 설명회 및 시승행사'에서 만난 (재)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지원단 남기석 단장(60·전북대 화학공학부 교수)은 '전기자동차가 이제 미래가 아닌 현재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전기차는 기후변화의 대안입니다. 기술개발과 더불어 지원단의 해외개척 지원으로 현재 스위스의 전기차 국책 프로젝트 차량 개발에 저희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지원단도 수도인 베른 주와 지난 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전망은 밝습니다."하지만 전기차의 대중화 앞에 가격, 법규, 충전방식 등 넘어야할 과제는 산적하다. "가격이 비싸고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아 아직 대중화가 어렵습니다. 자치단체가 구입할 경우 2000만~2400만 원인 차량구입비는 정부가 50% 지원하고, 충전기는 전액 국고 지원입니다. 개인에게는 취·등록세 등 세제혜택이 주어집니다. 다양한 유인책으로 구매율이 높아져 기업의 기술개발이 촉진되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합니다. " 남 단장은 도로법규와 같은 제도적·법적인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전기자동차의 제한속도를 60㎞로 설정했기 때문에 활용도가 떨어진다. 이 규제를 속히 풀어야한다. 현재 법 개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남 단장은 지난 2009년 7월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지원단 출범과 함께 선임됐다. 그는 수소에너지·연료전지와 같은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권위자다. 지원단장으로 호남권 선도사업인 태양전지 소재·풍력발전·발광다이오드(LED)·친환경 전기자동차 등 4개 프로젝트를 총괄한다."단장은 전북, 전남, 광주 등 독립된 3개 자치단체를 아우르는 역할이 핵심입니다. 호남권 3개 지역의 자치단체와 기업이 단절된 상태에서 서로 소통하면서 이해·협력해 결과물을 만들어낸 점에 의미를 두고 보람을 느낍니다." 그는 앞으로 참여기업의 시장진입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치단체가 전기자동차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민간 구매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보된 기술로 안전 편의성을 높이고, 가격도 최적화해 호남권이 그린카로 세계경쟁력을 갖추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달에는 전기 농기계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남 단장은 전북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0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했고, 전주나노기술집적센터를 구축하고 2005년 소장을 맡기도 했다. 2004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제1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07년과 2008년 전북대 최우수 교수상(연구부문), 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대상(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 사람들
  • 이세명
  • 2012.02.01 23:02

"열악한 현실 정신력으로 극복 저인망식 홍보 주력"

경제규모가 작은 전북지역에서는 금융권의 영업실적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기 힘든 측면이 있다.열악한 지역현실을 극복하고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오른 우리은행 김홍희 호남영업본부장(56)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김홍희 호남영업본부장은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2000여명의 우리은행 임원 및 전국 지점장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12 상반기 우리은행 경영전략회의석상에서 전국 800여 지점가운데 영업실적 1위로 대상을 받았다.김 본부장은 지난해 전주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이같은 실적을 올려 최근 호남본부장으로 승진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 본부장은 호남지역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소감에 대해 "아시다시피 경제적으로 열악한 호남지역 영업점이, 다른지역과 경쟁할때는 남다른 열정을 필요로 한다"면서 "처음에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직원들의 성취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다소 애를 먹었으나, '되는 것만 생각하고 지금 바로 행동하자' '1%의 작은 차이로 100%를 달성하자'는 특유의 정신으로 이끌다 보니 성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대상까지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이 특출난 성과를 올린 사안은 국민주택기금 사업자 대출 실적. 규모가 영세한 전북에서 영업이 쉽지많은 않았을 것 같았다.이에대해 김 본부장은 "저리의 국민주택기금 사업자대출을 확산시켜 전라북도 서민들의 주택난 해소에 일조를 하겠다는 생각과 하면 된다는 목표를 갖고 저인망식으로 발로 뛰는 영업을 했다"고 소개하고 "정확한 업무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을 각 팀장별로 분할하여 주택 신축 현장, 부동산 중개업체, 건축 설계 사무실, 각 지자체 건축허가담당자, 건설 협회를 심방하는 등 저인망식 홍보에 주력한 게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김 본부장은 또 "당행 영업점이 없는 완주군, 임실군, 정읍시, 남원시, 부안군 등으로도 영업을 확대하였으며 전주지점에 전담직원을 배정하여 고객 문의시 친절하고 신속하게 상담을 해 주니 자연스럽게 전국 최고의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다가구주택 및 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을 건축하는 사업주들은 엄청난 호응이 있었는데, 지자체 및 건축허가담당자까지도 적극 협조해 주었다면 더욱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남는다"고 뒤돌아 본 김 본부장은 "전라북도는 경제규모가 취약해 소규모(8~12세대)로 건축하는 사업주가 많고, 정보 및 경제력이 취약해 국민주택기금 사업자대출을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향후에도 정부의 정책자금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서 전라북도민들이 수혜를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국민주택기금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는 데 대해 김 본부장은 "국민주택기금 사업자대출은 사업주에게 국민주택(85㎡ 이하)의 건설자금(건축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로 대출기간은 1년부터 20년까지 있으며 2011년 1월 국토해양부에서 전·월세 안정화방안에 따라 대출금리는 2012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2%(기존 5%)를 적용하고, '우리은행'에서만 유일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전주상고를 나와 고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김 본부장은 등산으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고.

  • 사람들
  • 정대섭
  • 2012.01.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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