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07 11:20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일과 사람

[사람] 미스 춘향 眞 '여고생' 류효정양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류효정(17.광주 숭일고)양이 영예의 미스 춘향진에 뽑혔다.류양은 25일 오후 남원시 광한루원 완월정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제80회 춘향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춘향선발대회에서 재치 있는 말솜씨와 수준 높은 가야금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최고 미인의 반열에 올랐다.중간고사를 준비하던 도중 부모님의 권유로 춘향제에 참가하게 됐다는 류양은 "너무 큰 상을 받았다"며 "남원시 홍보대사로서 남원과 춘향제를 널리 알리고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에 들어가 스튜어디스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류양에 이어 선은 윤태진(23.서울.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미는 마효령(18.중국 연변.연변예술고)양이 차지했고 정·숙·현에는 손희경(18.서울.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장영주(23.인천.청운대학교 방송연기과), 윤지연(23.서울.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양이 각각 뽑혔다. 또 우정상은 김민정(23.서울.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해외동포상은 마효령(18.중국 연변.연변예술고)양에게 각각 돌아갔다.이번 춘향선발대회에는 중국을 비롯해 해외와 전국 각지에서 500여명의 미인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32명의 예비 춘향들은 8일간 합숙하며 춘향의 정절을 배우면서 최고 미인이 되기 위한 경합을 벌였다.

  • 문화일반
  • 신기철
  • 2010.04.27 23:02

[일과 사람] 국수집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전북본부 김기수 대표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겠지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성공 비법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직접 국수집을 냈습니다."창업 컨설팅 회사인 창업지원센터 전북본부 대표 김기수씨(42·전주시 중화산동)는 "창업 컨설팅 관련 업무를 진행해오면서 수많은 업체들이 폐업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마침 기회가 닿아 전주에서 국수집을 직접 운영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컨설팅 회사 차원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 예비 창업자에게 운영 방법을 이해시키기 위해 직접 경영에 나섰다는 설명이다.그는 전주 우아동에 국수집(예촌면사무소) 본점을 연지 6개월 만에 가맹점도 늘어 도내에 6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수집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컨설팅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신규 창업 업소 10곳 중 8곳이 안타깝게도 3년안에 폐업을 합니다. 광우병 등 예기치 못한 일들도 있지만 대부분 평범한 메뉴와 시간과의 적당한 타협에 폐업의 원인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생각으로 만 끝난다면 떠올린 생각 자체가 실패입니다."김씨는 국수집 운영에 숨겨진 비결이 있다고 했다.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조금이라도 비위생적이라고 느끼면 불쾌한 기억이 남기 마련이라는 그는 "신문 기사에서 얻은 힌트를 곧바로 매장 운영에 실천으로 옮겼더니 손님들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 신문에서'커피 자동판매기 위생상태 불량, 믿을 수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고 매장의 커피 자판기를 매일 소독하는 동시에 그 모습을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냉장고도 거리낌 없이 열어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그는 "막상 국수집 운영에 매달리다보니 일이 커지면서 컨설팅 업무를 같이 진행하기가 어려울 정도지만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국수집을 열면서 겪은 생생한 창업 과정을 토대로 예비창업자들에게 성공의 비법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윤나네
  • 2010.04.27 23:02

[사람] 진안읍민의 장 5개 부문 6명 선정

진안읍(읍장 이항노)은 23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진안읍민의 장 5개 부문 6명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애향장 부문에 구영회씨(80)가, 산업근로장 문무양씨(59), 공익장 문상빈씨(50), 문화체육장 서영애씨(49)·전민재씨(33), 효열 부문에 김영석씨(72)가 각각 그 영예를 안았다.진안읍을 빛낸 이들에 대한 시상은 내달 1일 문화의 집에서 열릴 '제10회 진안읍민의 날' 행사때 이뤄질 예정이다.▲ 애향장 구영회씨는 진안읍노인회 회장으로, 바람직한 노인상 정립과 노인의 권익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산업근로장 문무양씨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진안읍 어르신1000 경로축제' 협력대표회사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했다.▲ 공익장 문상빈씨는 문치과의원 원장이며 '진안읍 어르신1000 경로축제' 협력사로 관내 어르신 공경과 군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문화체육장 서영애씨는 WTF세계태권도 품새대회에서 4연패를 하는 등 태권도 발전과 진안의 위상을 재정립했다.▲ 문화체육장 전민재씨는 장애의 몸으로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200m 계주에서 4위,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2연속 3관왕 등 불굴의 투지와 의지를 보여줬다.▲ 효열부문 김영석씨는 72세의 몸으로 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과 94세의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효자이자,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4.27 23:02

[일과 사람] 앵글에 담은 '한·미 자원봉사의 추억' 전주나들이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의 전환. 그 어렵고 힘든 과정, 하지만 돌아보면 아름다운 사람들의 삶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사진들이 전주에 온다.사진전의 주제는 '자원봉사'. 미국평화봉사단원들이 1966년부터 1981년까지 한국에서 활동하며 촬영한 사진과 외교통상부 산하기관인 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해외에 파견된 한국 해외봉사단원들이 1991년부터 찍은 사진들이 나란히 전시된다. 또 사진을 통해 한국의 놀라운 성장과 발전상도 함께 읽을 수 있다.'사진으로 보는 자원봉사 이야기. 한국 속의 미국인, 세계 속의 한국인'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린다. 주한미국대사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시회는 오는 27일부터 2주간 시민들을 찾아간다.미국 평화봉사단은 1961년 3월 1일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창설돼 지금까지 19만 명 이상의 단원이 139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 속에는 한국도 속해 있다. 하지만 한국은 평화봉사단을 받은 국가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해외로 자원봉사자를 파견하는 나라가 됐다.사진전을 통해 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시되는 사진 중에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1976년 충남 예산에서 제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어 흥미를 더한다.또 이 사진전은 도내 인사들과의 연관성도 깊다. 전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이재성 본부장은 평화봉사단원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해 왔다. 또 송하진 전주시장은 익산에서 중학교를 다닐 무렵 평화봉사단원으로부터 영어를 배우는 등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다.뿐만 아니라 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해 해외에서 자원봉사를 마치고 귀국한 이들도 전주에만 6명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전 개막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30분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리며, 스티븐스 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송하진 전주시장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환영사를 하는 등 평화봉사단과 한국국제봉사단에 추억을 가진 이들이 참여해 사진전을 축하한다.주한 미국대사관 관계자는 "당시 한국에서 활동하던 미국 평화봉사단원은 의료 지원, 직업 훈련, 영어 교육 등을 하며 한국인들과 깊은 정을 나눴다"며 "지금의 한국인들은 최근 지진참사가 발생한 아이티에 30여명이 긴급구조팀으로 파견되는 등 또다른 정을 나누고 있어 이번 사진전은 국제봉사를 둘러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의미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 사회일반
  • 임상훈
  • 2010.04.26 23:02

[일과 사람] 고향 찾은 봅슬레이·스켈레톤 강광배 국가대표 감독

"오랜 만에 고향에 내려오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대한민국이 동계스포츠 강국임을 전 세계에 알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또 한명의 영웅 강광배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37)이 22일 고향을 찾았다. 모교인 전주대에서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기 위해서다.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이자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강 감독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4인승 봅슬레이 부문에서 아시아 최초로 본선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이달 초 아메리카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 첫 국제대회 상위입상을 기록했다.시즌을 마치고 오랜 만에 돌아온 고향길, 강 감독의 표정에 설렘이 묻어났다. 강 감독이 국내에는 연습시설 하나 없는 썰매종목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95년. 전주대학교 재학시절 무주리조트 개장과 함께 스키를 접하고, 선수로 활약하던 중 부상으로 절망에 빠져 있던 시기다."스키 선수로 다시는 활동할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때 제 눈에 들어온 것이 국가대표 루지선수 선발 공고였습니다. 다시 운동을 할 수 있다면 종목은 저에게 상관 없었습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루지 선발전에 참가했습니다."강 감독은 선발전에서 2위로 입상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대회 직후 강 감독은 홀로 오스트리아로 떠났다. 선진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다. 이때 강 감독은 또 한번의 좌절을 맞봤다. 세대교체 명목으로 국가대표에서 제외됐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입었다.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투지를 불태웠다. 그는 당시의 시련이 지금의 강광배를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루지 국가대표 선수에서 제외된 그가 다시 도전장을 내민 것이 스켈레톤과 봅슬레이다. 스켈레톤과 봅슬레이를 타기 위해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키웠다.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스켈레톤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 당시 국내에는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연맹이 없어 한국의 연맹 관계자들과 협의 끝에 자비를 털어 국제연맹에 가입신청서를 냈다. 녹록치 않은 세월이었지만 오뚜기처럼 넘어지면 다시 일어났다.그리고 그는 전세계 썰매부문 선수 중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3개 부문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또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통해 국민적 영웅으로 우뚝 섰다.강 감독은 "아직 국내에 썰매종목을 위한 훈련장이 없고, 선수층이 얇아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열악한 환경이지만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2014년 동계올림픽에서는 꼭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2018년 동계올림픽이 국내에 유치될 수 있도록 스포츠인의 한 사람으로서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박영민
  • 2010.04.23 23:02

[사람] 알레르기성 기도질환 새로운 발병 기전 규명

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팀이 알레르기성 기도질환의 새로운 병태생리학적 기전 규명에 성공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있다.천식을 비롯한 난치성 기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꾸준히 연구성과를 발표해 온 이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효소로 알려진'SIRT1'이 천식 등 알레르기성 기도 질환 발병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 교수팀은 실험용 쥐에서 천식을 유발해 관찰한 결과 SIRT1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 노화와 대사조절·염증·세포자멸사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SIRT1이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이 교수팀의 논문 '알레르기성 기도 질환에서 SIRT1의 기도 염증과 과민성 유발'은 알레르기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학술지'알레르기와 임상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이용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알레르기성 기도 질환에서 나타나는 기도 과민성 염증과 관련된 SIRT1의 역할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천식과 같은 난치성 기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 분야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교수는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폐 손상 치료 개발 특성화 센터장을 맡아 난치성 폐 질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사회일반
  • 윤나네
  • 2010.04.22 23:02

[사람] 송지혜씨,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

'제16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은 현대 부문의'온고지신'을 출품한 송지혜(23·전주시 덕진동)씨가 선정, 이례적으로 대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상은 전통 부문 이경완(52·전주시 삼천동)씨의 '책장'과 문화상품 부문 장은혜(24·부안군 하입석리)씨의 '기와를 모티브로 한 한지등'이 수상했다.대상 작품인 '온고지신'은 한지와 천연섬유를 접목해 현대적인 조형어법으로 재해석한 작품. 수평과 수직의 구도를 교차시켜 긴장과 이완의 느낌을 살리고 검정색과 오방색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더했다.송씨는 "나이가 어려 기대하지 않았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학교를 대표해 받았다고 여기고 더 열심히 작품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전국한지공예대전은 전통 부문 71점, 현대 부문 82점, 문화상품 부문 27점, 창작한지 부문 10점 등 총 190점이 출품됐다. 지난해에 비해 출품작 수가 크게 줄었으며, 작품의 질도 떨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 전국한지공예대전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재승)는 현대 부문은 출품작 수가 늘고 새로운 조형기법이 시도됐으나, 전통 부문은 독창적인 문양이 적고 형태의 변화가 아쉬웠다고 분석했다. 문화상품 부문은 디자인과 학생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는 점도 달라진 대목.심사위원은 최영준 유희자(전통), 김준수 이재승(현대), 송재명(문화상품), 이유라(창작한지)씨가 참여했다.이재승 심사위원장은 "올해부터 광주가 대상작품에 5000만원을 수여하는 '제1회 빛고을공예대전'을 열면서 전국한지공예대전의 출품작 수가 줄게 된 것 같다"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지작가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방안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화정
  • 2010.04.22 23:02

[일과 사람] 과학의 날 교과부 장관상 수상한 원광중 이동엽 교사

"아이들과 머리를 싸매고 함께 땀 흘리는 것이 좋아서 하는 일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부끄럽습니다. 미래 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 갈 인재를 열심히 키워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제43회 과학의 날'을 맞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한 원광중학교 이동엽 교사(50). 이 교사는 생물교육과를 졸업한 생물교사이면서 과학발명반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발명반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이 교사가 과학발명반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1년, 11년 동안 근무하던 원광여자고등학교에서 같은 재단인 원광중학교로 발령을 받으면서 부터다."학교에 와보니 과학발명반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당시에는 뚜렷한 활동이 거의 없었어요. 저보고 한 번 맡아보라는 말을 듣고,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죠. 초등학교 때 과학반 활동을 했던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뭔가 해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보게 됐습니다."전공과 다른 과학발명반 운영을 맡은 이 교사는 먼저 자신을 낮추고, 학생들에게 과학발명반 활동을 배웠다. 또 주말이면 차를 몰고, 전국의 과학관련 각종 대회를 쫓아다니며 과학반 운영을 벤치마킹 했다. 거리로 얼마인지 셈도 안된다. 이처럼 길에서 보낸 지난 시간을 이 교사는 헛되지 않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원광중학교 과학발명반이 전국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원광중 과학반은 지난 10일 열린 공군참모총장배 대회에서 전북에 배정된 21개 상중 17개를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참가하는 대회마다 상을 휩쓸어 수상실적을 일일이 나열하기도 벅차다.과학발명반을 정상에 올려놓기 까지 어려움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운영비 충당을 위해 주머니를 털어야 했던 적도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상황이 좋아졌다. 도교육청이 과학반에 일정금액을 지원해주고, 학교에서도 보조를 해주기 때문이다.이 교사는 과학발명반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때문에 대회가 없는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음성 꽃동네로 향한다.이 교사는 "과학발명반에서 활동한 아이들이 대학입학 때 자연계나 이공계를 많이 선택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나라의 근간인 과학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박영민
  • 2010.04.22 23:02

[사람] 양복규 대표이사, 제30회 장애인의날 국민훈장 목련장

사회복지법인 동암 양복규 대표이사가 20일 오전 11시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0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편견, 부끄러움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운찬 국무총리와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 장애인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양 이사장을 포함해 장애인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한 19명에게 국민훈장 및 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양복규 이사장은 지체장애 1급의 장애인으로서 장애인의 차별해소를 위해 360억 상당의 개인재산을 출연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 장애인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전북장애인복지관, 동암재활원, 동암재활 초·중·고등학교를 운영하며 장애인복지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학교법인 동암고등학교를 통해 교육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영상을 통한 축하연설을 통해 "작은 차이가 큰 불편이 되지 않는 사회,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불편을 개선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시각장애 1급으로 연세대 교수를 지낸 고 이익섭씨에게 국민훈장 황조근정훈장이 추서됐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태림어패럴 윤종렬(58세·지체장애) 대표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됐다. 시각장애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엑스비전테크놀로지 대표인 송오용(38·시각장애1급)씨와 전통자수공예가로 30여 년 외길을 걸어온 이정희(46세·지체장애1급) 등 장애인 5명이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했다.

  • 사회일반
  • 이성원
  • 2010.04.21 23:02

[일과 사람] 시민경제아카데미 5강 손석춘 연구원장

20일 오전 전주시 경원동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교육관.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을 주제로 시민경제아카데미 다섯 번째 강연에 나선 손석춘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장은 몇 년 전 자신이 취재한, 어떤 부부의 비극적 얘기를 길게 풀어놨다."충남 태안에서 상경한 부부는 경기도 부평시 전세 1700만원짜리 작은 연립주택에 터를 잡았습니다. 남편은 가구 만드는 회사에 다녔고, 동네에서 부인은 '천사표'로 불리며 화목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IMF를 맞아 먹구름이 닥쳤습니다. 남편이 일하던 가구회사는 경영난에 처했고 금융권은 대출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을 비롯한 직원들은 월급을 받지 않고 일하자고 결의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은행을 감동시키면 대출이 되고 어려움도 곧 풀릴 것이라 생각한 겁니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대출은 되지 않았고 회사는 부도처리 됐습니다.부부는 처음 1~2달은 적금을 쪼갰고, 이후에는 은행 카드빚을 얻어 살았습니다. 1년간 월급도 없고, 퇴직금도 없는데 원치 않는 셋째 아이가 생겨 부인은 김밥집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보육에만 매달려야 했습니다. 남편은 먼 곳에 가서 일용직으로 일했는데 연락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갓난아이는 피부병에 걸렸지만 부인은 병원 갈 돈이 없었습니다. 집안에 라면도 떨어지고, 한두 번 언니에게 생활비를 빌렸지만 이마저 눈치 보여 단념했습니다.부인은 어느 날 삼남매를 데리고, 언젠가 큰 아이가 '우리는 언제 저런 곳에 살아?'라고 묻던 고층 아파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부인은 둘째 아이를 밑으로 떠밀었습니다. 또 첫째 아이도 떠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인은 갓난아이를 안고 몸을 던졌습니다."긴 사연을 마무리 지으며 손 원장은 "실업수당과 육아수당이 지급되고 병원비가 무료이며, 시·군이 지역 내 집의 절반을 소유해 임대료가 저렴하다면 천사표 부인이 비정한 엄마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며 "이런 게 불가능할 것 같지만 북유럽 국가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해오고 있는 일이다"고 설명했다.하루에 3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 출산율을 산정하는 세계 198개국 중 출산율 198위, 전체 노동자 중 850만이 비정규직으로 절반을 차지하는 현실. 한국의 전문대 이상 대학생은 300만명으로 이들에게 등록금의 절반(500만원)가량을 지원할 때 필요한 1년 예산 15조원 마련은 불가능하다면서도, 현 정부가 소득 상위 10%에게 경감시켜 준 세금은 1년에 22조원에 달하는 현실을 두고 손 원장은 말했다."아래로부터 힘을 모으면 얼마든지 세상은 변할 수 있습니다. 내 자녀의 미래를 밝게 하기 위해 현실정치에 관심을 갖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전북일보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함께하는 시민경제아카데미 마지막 강연인 6강은 오는 27일 국중하 우신산업 대표가 '기업인, 문학인으로 삶의 여정'을 주제로 진행한다.

  • 사회일반
  • 임상훈
  • 2010.04.21 23:02

[사람] '얼굴없는 천사'에 특별 공익장 수여

매년 연말이면 찾아와 불우이웃을 돕는 전주 '얼굴없는 천사'에 시민의 장 특별 공익장이 수여된다.전주시는 19일 '2010년도 전주 시민의장 및 모범시민상' 수상자를 심의하고, 얼굴없는 천사를 특별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11명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얼굴없는 천사는 해마다 노송동 일대에 찾아와 성금을 놓고 자취를 감추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11차례에 걸쳐 총 1억6136만3120만원을 보내왔다.시는 이 밖에 전주 시민의 장으로 효열장 이기제씨(64·서곡현대아파트 관리소장), 교육장 시태봉씨(61·완산고 교장), 문화장 조석진씨(57·서목장 기능보유자), 노동산업장 김택수씨(61·전주상공회의소 소장), 공익장 김연희씨(여·51·전주여성단체협의회장), 체육장 이인철씨(83·체육발전연구원)를 선정했다.또 모범 시민상으로 복병옥씨(54·풍남동 자율방범대장)와 김명자씨(여·55·삼례공고 행정실장), 이동순씨(여·64·웨딩의 전당 대표), 이덕수씨(45·이덕수내과 원장) 등을 선정 발표했다.시민의 장 수상자인 이기제씨는 치매기가 있는 모친과 장모를 한 집에서 모시고 있는 것, 시태봉씨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해온 것, 조석진씨는 전통공예의 보존과 전승에 기여해온 것, 김택수씨는 전주발전과 전북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것, 김연희씨는 다문화가정 정착에 기여해온 것, 이인철씨는 체육발전에 헌신해온 것 등이 인정됐다.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5월1일 전주 시민체육대회 기념행사 식장에서 있으며, 시민의 장 수상자에게는 패와 메달, 모범 시민상 수상자에게는 상패가 주어진다

  • 사회일반
  • 구대식
  • 2010.04.20 23: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