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규 기자(정치부)
새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국민들은 많은 기대감과 함께 과연 대통령이 국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얼마나 제대로 실천하는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다.
그동안 역대 정권이 보여준 많은 실망감이 국민들의 가슴 한 곳에 앙금처럼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동안 임기를 마치고 하야한 대통령 가운데 과연 몇 명이나 국민들의 따뜻한 환송을 받으며 물러났는지 곱씹어봐야 할 것이다.
떠나는 뒷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진정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청계천의 신화를 창조하며 ‘경제대통령’으로 우뚝 선 이 대통령은 5년 뒤 성공한 대통령으로 국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물러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않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기 바란다.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못한 일방통행식 정책을 지양하고 뿌리 깊은 지역차별 철폐와 지방분권 확립, 지역균형발전 등에 힘써주길 바라는 것은 국민 모두의 한결같은 바람일 것이다.
또 낙후를 거듭하고 있는 전북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고 전북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
특히 전북 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새만금을 지역발전 차원을 떠나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개발해 낙후의 대명사인 전북이 일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정권을 재집권하게 됨에 따라 도민들의 ‘호남 홀대’에 대한 우려감이 매우 크다는 점도 이 대통령이 인식해 혁신도시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등 다른 지역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진실성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길 기대한다.
전북은 이번 대선때 역대 대선사상 가장 높은 지지율을 한나라당에게 보냈다.
경제를 주창하는 이 대통령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다.
이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웃음을 안겨준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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